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00:44:36

틈새라면


<colbgcolor=#DC143C><colcolor=#FFFFFF> 틈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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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명칭 주식회사 틈새상사
설립일 1981년 ([age(1981-01-01)]주년)
종류 간이 음식점업
창업주 김복현[1]
대표이사 박소희
주소 서울시 중구 퇴계로44길 20, 2층 (충무로5가)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소개3. 메뉴4. 봉지 라면
4.1. 역사4.2. 맛4.3. 맵기4.4. 기타4.5.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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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라면 전문 프랜차이즈. 1981년부터 김복현이 명동에서 영업을 시작한 것이 시초다.

2. 소개

엄청나게 매운 라면이었던 '빨계떡'이 화제가 되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2] 가격은 2024년 기준 약 6000원대다.

일반 고객이 많이 찾아드는 점포(ex. 대형마트 푸드 코트)에서는 매운맛을 엄청나게 다운그레이드시켜 놓은 경우가 있다. 일례로서 과거 대전광역시 중구 세이백화점 5층에 위치했던 틈새라면 빨계떡은 고춧가루 조금 뿌린 신라면 수준이었다. 아마도 고객 불편 민원이 폭주했기 때문인 듯하다. 유동 인구가 많은 청주 서문시장점도 매우 싱거운 편이다. 다만 센트럴시티점 틈새라면처럼 유동 인구가 많은 데도 원래대로 매운 곳도 있다. 유동 인구가 많지만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대학생들이 많은 성균관대점은 본점보다도 오히려 더 맵다.

그 외에도 일부 점포는 본점과 맛이 다르다. 본점은 얼얼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있는데 분점은 맵기는 괴물같이 매운데 시원한 느낌은 없는 단순히 매운맛이 다운그레이드된 유형이 아닌 여러 변형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본점보다 더 매운 분점들은 매운맛을 조절해 달라는 요청도 들어주는 편이다. 명동 본점은 매운맛 조절 요구를 딱 잘라서 거절한다.

원래 프랜차이즈는 모든 재료를 본사로부터 납품받아 사용하기 떄문에 이렇게 지점마다 맛이 다르다는 건 분점들이 자체적으로 레시피를 바꿨다는 뜻이며, 실제로 전용으로 발매된 틈새라면에 사용된 면을 사용하지 않고 팔도비빔면 같은 다른 라면에서 사용되는 면을 사용하기도 한다. 프랜차이즈 운영의 핵심이 모든 지점에서 동일한 맛을 기대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줘야 하는 것에 있다는 점[3]을 고려해보면 아쉬운 부분.

과거에는 매장에 낙서가 유난히 많이 붙어 있기로도 유명했다. 단 카페 분위기인 홍대점, 평촌점은 전혀 없다.[4] 그외에도 대전은행동점이나 창원점 등도 낙서가 없다. 요새는 낙서가 붙어있는 매장을 찾기가 더 힘든 정도. 현재는 홍대점뿐만 아니라 웬만한 매장들이 거의 낙서가 없다고 봐도 무방.

일부 물품 이름을 다르게 부른다. 파인애플(단무지), 오리방석(생수), 입걸레(냅킨) 이렇게 세 가지고 셀프다. 이 외에 하얀 손수건(냅킨)이라는 말도 있었으나 현재는 쓰이지 않으며 동일하게 쓰이지 않는 말로 선미(아르바이트생)나 훔쳐와(창고에서 가져와) 같은 말도 있었으나 지금은 쓰이지 않는다고 한다. 김복현 사장이 가게의 특유의 분위기를 만드는 것을 중시했기에 손님들과 농담식으로 하던 말이 자리를 잡았다고 알려져 있으며 과거에는 일부러 금액에 0을 하나 더 붙여, 3,000원이였던 빨계떡을 계산할 때 '30,000원'이라는 식으로 장난을 많이 쳤다고 한다.

빨계떡 봉지면 출시 전 초기에는 삼양라면을 썼다고 하며 대한민국 최초의 라면에 대한 애정이 있어 삼양라면을 계속 사용했다고 전하고 있으나 우지 파동이 터진 이후에는 다른 라면을 사용하게 되었고 1990년대 후반부터 체인점화된 지금 현재까지 다른 라면을 사용한다는 소문이 있으나 틈새라면 측에서는 공식적인 이야기를 한 적은 없다.

3. 메뉴

이전까지 명동본점은 빨계떡만 먹을 수 있었지만 현재는 명동본점에서 빨계떡은 물론 계떡, 빨부대 등도 먹을 수 있다. 실제로 명동본점 벽면에 본점은 빨계떡 하나만 가능하다는 문구가 있으나 현재는 지워졌고 메뉴판에 빨계떡을 비롯해 계떡, 빨부대, 빨해떡 등도 먹을 수 있다.
  • 빨계떡: 틈새라면 하면 생각나는 대표 메뉴. 빨간 국물, 계란, 떡이 들어갔다는 뜻이다. 이름 그대로 국물이 선명한 빨간 빛깔을 띠고 있어 겉보기부터 매우 매워 보이고 실제로도 맵다. 그 매운맛을 상쇄할 정도인 탐닉성이 특징이다. 이름만 보면 건더기로 계란과 떡만 있어 보이지만 파, 김 가루 같은 건더기도 의외로 충실한 편이다. 콩나물도 넣어서 파는 지점도 있다.
  • 계떡: 빨계떡에서 빨간 국물에 해당하는 '빨'이 사라진 라면이다. 그래서 국물도 빨갛지 않고 누런 빛깔이며 맵지 않고 된장 맛이 나서 아이, 노인층, 매운맛을 먹지 못하는 사람들을 고려한 메뉴다. 콩가루도 첨가되어 있어 고소한 풍미가 더 강하다.
  • 빨부대: 빨계떡을 부대찌개 라면으로 만든 라면이다. 베이크드 빈즈가 들어간다. 계란이 없는 대신 , 소시지 등을 넣어서 부대찌개 국물 맛을 재현한 라면이다. 지점에 따라 계란을 넣는 경우도 있다.
  • 계떡부대: 계떡을 부대찌개 라면으로 만든 라면이다. 계떡 국물에 햄이나 소시지 등을 넣은 라면이다.
  • 빨해떡: 빨계떡에서 '계'란 대신 '해'산물을 첨가해 해물 맛을 낸 라면이다. 창렬 같지만 의외로 틈새라면 중 가성비가 뛰어난 메뉴로 오징어, 새우, 홍합 등 여러 종류 해물이 충실히 들어가서 퀄리티가 좋다.
  • 치즈 빨계떡: 치즈 토핑을 올린 빨계떡이다. 빨계떡 외 메뉴도 500원을 추가하면 치즈 토핑을 올릴 수 있다.
  • 냉라면: 여름 한정 메뉴다. 라면을 냉면 방식으로 조리하여 시원하게 먹을 수 있게 만든 라면이다.
  • 러브주먹밥, 덮밥, 김밥 등 밥 종류 음식을 팔기도 한다. 주먹밥 크기는 이름과는 다르게 주먹만 하진 않고 한입에 쏙 들어갈 수준인 주먹밥이 6개며 가성비는 그럭저럭이다.

4. 봉지 라면

파일:팔도(기업) 로고.svg파일:팔도(기업) 로고 다크.svg 팔도의 제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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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역사

파일:틈새라면리뉴얼.png

2006년 1월 3일에 GS25 편의점에서 PB 상품으로 판매했었고 # GS25가 대한민국 해군에 영내 군납을 하기에 대한민국 해군PX에서도 판매되었다. 이것이 GS25 라면 점유율 1위를 하자 팔도가 이 라면에 대한 사업을 확대하여 라면 전용 브랜드인 팔도 상표를 붙여서 이제는 대형 마트에서도 틈새라면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4.2.

영양 성분 *%영양소 기준치[5]
열량 510 kcal
탄수화물 83g (26%)
당류 3g
단백질 9g (16%)
지방 14g (26%)
포화 지방 6g (40%)
트랜스지방 0g
콜레스테롤 3mg (1%)
나트륨 1,650mg (83%)
스코빌 척도 9,413 SHU[6]
맛은 상술한 빨계떡과 비슷하다. 강렬한 매운맛도 비슷하나, 사실 실제 가게에 가서 먹는 라면에 비할 바는 전혀 아니고 마이너 버전이다. 인스턴트 한계상 매장에서 사용하는 양념장을 그대로 쓸 수 없고 스프로 맛을 최대한 흉내 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매장에서 파는 원본과는 매운맛의 질부터가 다르다. 그래서 틈새라면 봉지 버전은 인스턴트 라면 중에서도 맛과 인기도가 상위권이다. 단 매운것을 못 먹는 사람들은 틈새라면 정도의 매운맛은 입에 대기도 힘들 정도로 많이 맵다. 이러한 틈새라면의 매운맛에만 익숙해진다면 국물 때문에 먹을 정도로 국물 풍미가 훌륭한 편이다. 팔도 특유의 면발답게 면발에도 꽤나 신경을 써 잘 퍼지지 않고 제법 탄력이 있으며 건더기 스프 구성은 부순 고춧가루, 파, 양배추, 계란 후레이크 등으로 매우 풍성하다. 오리지날 빨계떡과 비교해 봐도 팔도의 틈새라면은 그 자체로서 매우 준수한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

팔도라면 특성으로 웬만한 라면 회사에서는 이젠 넣지 않는다고 선언하는 MSG가 당당히 첨가되어 있으나 MSG 자체가 해로운 물질은 아니므로 문제 없다. MSG가 해롭다는 말은 이미 선동으로 밝혀진 지 오래기 때문이다. 웬만한 라면 회사에서 MSG를 넣지 않는 이유도 대중에게 선동이 제대로 먹힌 탓이며 MSG를 뺀답시고 넣는 다른 조미료가 건강에 더 나빴으면 나빴다. 더군다나 MSG는 애초에 사탕수수를 발효시켜 만드는 물질이니 더욱 그러하다.

틈새라면 체인점들에서는 GS25용 틈새라면을 사용한다. 거기에 물을 더 넣고 틈새라면 특유 매운 가루를 첨가하여 맛을 낸다. 그런 이유로 GS25용이 일반 소매점용보다 체인점에서 파는 맛에 가깝다고들 한다. 그런데 2018년 초에 확인된 바로는 틈새라면 체인점 대상으로만 유통하는 라면을 사용한다. 언제 바뀌었지는 알 수 없으며 하얀색 봉지에 틈새라면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는 시중에서 볼 수 없는 제품이다. 참고로 이 라면은 매장에서 파는 순한 맛을 낸다고 하며 여기에 특정한 재료를 일정량 첨가하면 매운맛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 라면에는 일일 권장량보다 1.2배나 되는 나트륨이 들어 있다.

4.3. 맵기

틈새라면 스코빌 지수는 9,413 SHU로 시중에 유통되는 라면 중 상당히 높아서 굉장히 맵다. 이 수치는 3,400SHU인 신라면의 지수를 무려 2.5배나 상회하는 수치고 청양고추 스코빌 지수가 4,000 ~ 12,000 SHU임을 감안하면 청양고추에 버금가는 맵기 정도를 가지고 있다는 소리다. 장이 예민한 사람은 먹고 나서 폭풍설사에 시달릴 수 있으니 주의하자. 2023년 매운맛 열풍에 따라 출시된 신라면 더 레드, 맵탱, 마열라면 등이 쓰읍할정도로 느껴지는 매운맛이다.

정확히는 면만 먹는다면 그렇게까지 매운 정도는 아니고 불닭볶음면보다 살짝 덜한 정도다. 매운 라면을 대표하는 또 다른 대명사인 불닭볶음면과 비교하면 두 라면 모두 속이 쓰릴 정도로 강렬한 매운맛을 내지만 불닭볶음면은 볶음 라면 특성상[7] 스코빌 지수가 틈새라면 절반 정도밖에 안 됨에도 체감상 매운맛이 더 강하다. 하지만 이는 먹는 순간에만 그렇다는 말이고 국물까지 전부 먹을 경우 불닭보다 2배나 매워 후폭풍을 온몸으로 체감하게 된다. 그래도 국물 라면이라서 소스 매운맛이 전부 면으로 가는 불닭볶음면과 달리 스프의 매운맛이 국물로 분산되어 약간 덜 맵다.

라면은 일단 맵고 자극적이고 봐야 한다는 매니아들에게는 필수템이다. 이들은 심지어 매운맛이 부족하다며 고춧가루를 더 넣거나 아예 국물을 졸여 먹는다. 포장지 레시피에서 요구하는 물양이 500ml라 이미 처음부터 다른 라면보다 물양이 50ml 더 적은 판에 국물을 더 졸여 먹는다면 웬만한 사람은 버티기 어려운 매운맛을 느끼게 된다.

더 나아가 불닭볶음면처럼 비벼 먹고 청양고추베트남 고추 한 개 반을 넣기도 한다. 어지간해선 따라 하지 말자. 위장 건강에 안 좋다.

청양고추나 베트남 고추를 썰어 넣는 것도 모자라 그런 고추로 만든 고춧가루를 뿌려 먹는 자들도 있다. 처음부터 물을 적게 넣어서 틈새라면 조림을 만든 뒤에 캡사이신 소스를 숟가락으로 토핑하는 매니아들도 있어서 이를 사로잡으려고 볶음면, 카레면, 짜장면 등을 만들었다.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사람들은 따라 하지 않는 편이 좋다.

떡라면으로 먹었을 때 특히나 매우 맛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달걀과 떡이 잘 어울리는 틈새라면이라고 하는데 오리지날 버전인 빨계떡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근거가 있는 이야기이다.

과거 인조이재팬이 있었을 때 한 일본인이 한국 매운 라면들을 먹고 순위를 매겨본 적 있는데 2위였던 신라면까지는 그럭저럭 먹었지만 틈새라면은 면만 겨우 어떻게 다 먹는 데 성공했으나 '이건 국물까지 먹으면 나는 틀림없이 쓰러져서 실려 간다'고 확신하여 차마 국물은 손대지 못했다는 글을 올렸다[8]. 그 게시글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개 싱겁다라고 생각하는 순한 맛 라면조차 맵다고 적어 놓았다. 확실히 입맛 차이가 나긴 나는 듯.[9][10] 게다가 신라면을 먹을 때도 여기서 이미 입술이 명란젓처럼 되었다고 했다.

15년 11월 시점에서는 진짜진짜, 불닭볶음면, 남자라면, 도전 하바네로 라면 등 본격파 매운맛 라면들이 나와서 매우 큰 폭으로 순위 변동이 있다. 실제 스코빌 지수를 보면 틈새라면(8,557 SHU), 갓짬뽕(약 6,000 SHU), 도전 하바네로 라면(5,930 SHU), 불닭볶음면(4,404 SHU), 남자라면(3,019 SHU), 진짜진짜(2,724 SHU) 순. 신라면(1,320 SHU)은 상대가 되지 않는다. 열라면도 2,995 SHU로 신라면보다 맵다. 이외에도 돈라면도 매우 매운데 이쪽은 마늘에서 나오는 프로펜설파이드계 매운맛이라 고추에서 나오는 바닐린계 매운맛을 비교하는 스코빌 척도로 계산할 수 없다. 카테고리가 다르지만 2014년에 나온 태풍냉면도 시식자 10명 중 8명이 매워할 정도라고 한다. 2015년 말에 출시된 갓짬뽕도 이쪽에 속한다.

2017년 1월 삼양에서 붉은 닭의 해를 맞아 5만 개 한정으로 핵불닭볶음면(8,607 SHU)를 내놓아 매운맛 순위 1위에서 물러나야 했지만 같은 해 11월 팔도에서 리뉴얼을 해버린다. 스코빌 지수는 무려 9,413 SHU로 가장 매운 라면 1위를 되찾는다. 리뉴얼을 통해 면발은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개선하였고 소고기 전골, 사골설렁탕 분말 등을 사용해 국물 맛에도 변화를 줬다고한다. 건더기 스프에 계란 후레이크를 추가했다고 하니 '빨계'까지는 온 셈이다. 그러나 2018년 말 핵불닭볶음면이 10,000 SHU로 재출시되면서 또 밀렸다.

2020년에 출시된 불마왕도 틈새라면 스코빌 지수를 약 5,000 정도 넘어섰으며 2021년에 출시한 염라대왕라면은 틈새라면보다 스코빌 지수가 무려 2.3배나 크다. 이런 마약 제품들이 출시되는 바람에 가장 매운 라면 1위라는 자리를 빼앗겼지만 그럼에도 절대 무시 못 할 매운맛을 가졌으며 오프라인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라면들 중에서는 명실상부한 가장 매운 국물 라면이다.[11]

라면 특성상 뽀글이로 만들어 먹으면 더 맵다. 라면덮밥, 스프밥도 동일하다.

4.4. 기타

뒷면에 라면을 맛있게 끓이는 4가지 비법이 거창하게 소개되어 있는데 물양을 정확히 맞춰라, 면하고 스프를 따로 끓이지 마라, 면발을 들었다 놨다 하며 휘젓지 마라, 계란을 넣는다면 풀지 말라는 등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이다.

틈새라면이 인기를 끈 이후에 몇 번 정도 다른 라면 회사에서 제의가 오거나 레시피에 대한 조언을 구해 가는 사례가 있었다고 주장하는데 김복현 사장의 주장에 따르면 신라면 출시 이전 개발 단계에서 농심에서 삼양라면을 제치기 위해 특이한 라면을 찾아다니다가 틈새라면에 와서 레시피에 대한 조언을 구해 갔다고 하며 1990년대에는 현재의 빨계떡 출시 이전 오뚜기에서 김복현 사장이 기술 개발을 맡아 빨계떡 인스턴트 라면을 출시하려고 했으나 의견 차이로 취소되었다가 몇 달 후 빨개면이라는 라면이 출시되어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다고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이러한 일로 조언이나 개발 등에 대해 도움을 줬음에도 고마움에 대해 일언반구도 표현하지 않는 라면 회사에 크게 실망했으며 큰 발전 없이 기술 모방에 그치는 모습에 큰 회의감이 들었다고 하는데 그렇기에 유일하게 기술 도움에 고마움을 표하며 아이디어를 얻어 새로운 라면을 출시했던 빙그레매운콩라면을 좋아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원래는 체인점을 운영할 생각이 없었으며 제품화하여 출시할 생각도 없었기에 명동에서 인기 점포로 20년간 라면집을 운영했음에도 월세살이를 면치 못할 정도로 큰 재산을 불리지는 못했다고 전해진다. 원래부터 돈 욕심이 크게 없었기에 프랜차이즈화를 고려하지 않았으며 후에 양로원을 건립하여 사회 복지를 위해 힘을 쓰고자 하는 뜻이 있었다고 하나 1990년대 우지 파동과 IMF 등의 경제 위기를 겪은 후 프랜차이즈화하였으며 현재 김복현 사장의 사망 후 틈새라면 대표이사로 등록되어 있는 사람은 8살 연하의 부인으로 원래 틈새라면의 단골로 인연을 쌓아 결혼했다고 전해진다.

일본에 컵라면 버전이 출시됐다. 패키지에는 '일본인에게는 너무 이르다'라고 써 있는 것이 포인트.

유튜버들이 불닭볶음면과 틈새라면을 섞어 먹는 레시피를 동영상에 올리기도 하였다. 1, 2, 3
파일:틈새빌런_예시.jpg
틈새빌런....
이름이 '틈새라면'이라는 점 때문에 진열대의 빈틈에 틈새라면을 끼워놓는 장난을 치는 사람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틈새빌런'이라고 불린다. 특히 틈새라면을 PB 상품으로 파는 GS25 편의점에서 틈새빌런이 자주 출몰하여[12] 이들이 괜히 '틈새빌런'이라는 칭호가 붙는 게 아닐 정도로 매장 상품들을 기껏 정렬해 놓은 알바생들로 하여금 깊은 빡침을 유도한다.[13] 아예 이것 때문에 팔도에서는 2021년 별 뜬금없는 곳에 틈새라면을 끼워놓고 사진을 찍는 '틈새빌런 챌린지'라는 것도 개최했을 정도.

4.5. 종류

틈새라면 오리지널 상품화 버전을 넘어 다양한 배리에이션이 여럿 출시되었으나 편의점 기준 고기짬뽕만 보이고 있다.

매운짜장과 매운카레는 비벼 먹는 라면도 있었다. 때문에 틈새라면보다 훨씬 더 맵게 느껴졌다고 전해지며,극한체험보다도 못 먹는 사람들도 있었다.
  • 틈새라면
    팔도 버전과 GS25 버전이 있는데, 원래는 GS25 버전이 꽤 매웠으나 학부모들이 "학생들한테 왜 이리 매운 것을 먹이느냐?"고 민원을 넣어서 이걸 계기로 GS25 버전은 상당히 밍밍한 맛으로 너프되었다.
  • 체다치즈 틈새라면
    2018년 2월 6일 출시되었다. 경쟁사가 내는 치즈 라면들을 의식한 듯. 맛은 기존 매운맛을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나름대로 치즈 맛이 느껴진다. 구성은 기존 분말 스프와 더불어 치즈 스프가 추가되었다. 치즈가 추가됐다고 덜 맵지 않으니 주의하자. 현재는 단종.
  • 틈새라면볶음면
    2020년 10월 3일에는 틈새라면볶음면도 출시되었다. 제품명에 면이라는 글자가 두 번 들어가고 길다 보니 줄여서 틈새볶음면으로 불리고 있다. 구글 검색 기준으로도 틈새라면볶음면보다 틈새볶음면이 더 많이 서치된다. 2021년 5월 기준 '틈새라면볶음면'이 343,000개, '틈새볶음면'이 419,000개다. 기존 틈새라면이 국물 라면이었던지라 그럭저럭 버틸 만했지만 볶음면으로는 그 생사를 넘나드는 맵기를 느낄 수 있다. 현재는 단종.
  • 틈새라면 매운김치
    2021년 2월 중순. 틈새라면 매운김치 출시가 예고되었고 봄에 출시되었다. 매운김치맛은 물론이며 기존 틈새라면보다도 차원이 다르게 매워 틈새라면을 어느 정도 버티는 사람이더라도 상당한 주의하자. 김치가 상당히 많이 들어갔으며 매운김치 맛과 기존 틈새라면 맛을 합작했다고 보면 될 정도로 정말 맵다. 대신 기존 틈새라면이 그렇듯 매운 점을 빼면 국물이 진하여 상당히 훌륭한 맛을 자랑하는 편이다. 현재는 단종.
  • 틈새 오모리김치찌개라면
    GS25 전용 라면이다. 맛있게 매운편은 아니며 GS25버전의 틈새라면 보다는 매운편.
  • 틈새 비빔면
  • 틈새라면 극한체험
    2022년 새해가 되자마자 한정판으로 출시된 버전. 스코빌 수치가 15,000으로 불닭볶음면 3X는 물론 불마왕라면마저 넘었지만 국물 라면이라 그런지 인터넷에 올라온 후기를 보면 오리지널 틈새라면보다 조금 더 매운 정도라고 한다. 현재는 단종.
  • 틈새라면 매운짜장
  • 틈새라면 매운카레
  • 틈새라면 고기짬뽕
    2023년에 출시되었고 부드럽고 달짝지근하면서 마일드한 감칠맛이 두드러지는 맛이다. 후첨 스프에 매운맛과 관련된 성분이 없고 후첨 스프를 타기 전의 국물 맛이 더욱 매운 편이며 후첨 스프를 타면 마치 크림을 푼 것마냥 주황빛으로 국물이 탁해지고 참깨가 둥둥 떠다니는 모습을 봤을때 흔히 생각하는 해물 맛 베이스의 짬뽕라면과는 맛이 완전 다르며 다분히 교동짬뽕을 모티브로 한듯한 모양새다. 그렇다고 후첨 스프로 매운맛이 가라앉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 뱃속이 아릴 정도의 매운맛은 남아 있는 편이다. 문제는 가격인데, 신라면 블랙 정도까진 아니지만 번들 4입이 기준인 여느 프리미엄 라인업의 라면들에 비해서도 온라인과 대형 마트를 기준으로 봉지라면 4번들에 5,180원이라는 확연이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 흠이다. 컵라면 버전도 있다.

[1] 1962년생. 2012년 간암으로 사망#, 향년 50세[2] 다만 '계떡'처럼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하는 사람들을 고려한 메뉴도 있다.[3] 일례로 현대 프랜차이즈 운영의 지침을 정립한 맥도날드의 경우에는 창업주인 레이 크록을 포함한 경영진들이 전국에 위치한 매장들을 통보 없이 불시에 기습하여 패티에 콩고기를 섞거나 본사에서 허락해 준 적 없는 독자적인 메뉴를 팔고 있는 등 본사 지침을 어긴 정황이 발각되면 그 자리에서 바로 프랜차이즈 계약을 해지해 버리는 초강수를 두기까지 했다. 미국 땅이 굉장히 넓어서 이동 거리도 삼당히 길고, 또 그만큼 많은 매장들이 있기에 이걸 일일히 관리해야 하는 최고 경영진들의 업무량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았음에도, 이런 불리한 조건들을 뒷전으로 한 채 회장이 직접 현장에 나서서 불시 검사를 수시로 일삼았다는 건 그만큼 프랜차이즈의 균일한 품질 관리가 상당히 중요한 문제라고 인식했다는 뜻.[4] 홍대점은 2011년까지는 메모나 포스트잇이 벽면 하나를 꽉 채울 정도로 많이 붙어 있었고 홍대 특성상 덕력 가득한 일러스트들도 존재했으나 매장 리뉴얼로 사라졌다.[5] 120g짜리 봉지 라면 기준이다.[6] 리뉴얼 발매 이후 측정된 수치, 이전에는 8,857 SHU였다.[7] 볶음 라면은 국물 라면보다 소스가 점성이 강해 매운맛이 혀에 더 오래 남아 있고 면에 코팅된 소스를 남기지 않고 전부 먹게 되므로 자극이 보다 강하다.[8] 리뷰 내용상으로 보면 라면 매니아이기 때문인지 국물을 남기는 것을 조금 아쉽고 미안하게 여기지만 그렇다고 국물까지 마셨다가는 틀림없이 급성 위경련으로 쓰러져서 병원 신세를 질 것 같다며 할 수 없이 국물은 포기한다는 태도였다. 신라면 국물까지는 잘 먹는 사람들도 틈새라면 국물을 먹여보면 신세계를 느낄 만큼, 신라면보다 8배 가까이 높은 스코빌 지수 때문에 식후 후폭풍이 닥칠 수 있으니 면은 다 먹더라도 국물까지는 안 먹는 게 좋다.[9] 일본인들이 평균으로 치면 한국인보다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편이기는 하나 해당 평가자는 해물 맛 감자라면이나 진라면 순한맛도 맵다고(몸이 따뜻해진다고) 한 것으로 볼 때, 일본인 중에서도 매운 음식을 잘 먹는 편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10] 당장, 외국인들 중에 한국에서는 매운 걸 못 먹는 어린이들도 잘 먹는 진라면 순한맛도 '후추 맛' 때문에 맵다고 하는 겅우가 있고, 이보다도 매운맛이 안 나는 스낵면을 먹고도 맵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 등, 한국인으로서는 본인이 매운 걸 잘 못 먹음에도 아주 의아한 이야기가 나오기도한다. 다만 해당 리뷰어의 경우 한국 식품점에서 틈새라면을 사 오면서 "이 라면 맛이 어때요?"라고 묻자 주인 아주머니가 "매워요"라고 대답했다는 이야기를 놀랍다는 듯이 소개하며 "한국인들도 맵다고 할 정도의 라면입니다"라고 설명했는데, 이로 보아 한국인들이 '맵다'고 말하는 것은 단순히 '매운맛이 난다'는 의미가 아니라 '견디기 힘들 정도로 격렬한 매운맛이다'는 의미임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 라면을 처음 먹어본 것도 아니고 여러 차례 다양한 한국 라면을 먹어보고 그 맛을 비교할 정도이니 한국인들의 매운맛 습관을 잘 알게 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일이기도 하다.[11] 불마왕과 염라대왕은 시중에서 판매하지 않는 제품이다. 그리고 불마왕과 염라대왕은 비싸기만 하고 맛도 없다는 평가가 많은데 틈새라면은 평가가 좋다. 핵불닭 역시 오프라인에서 구할 수 없다.[12] 다른 라면들 사이에 끼워놓는 건 예사고 꼭 라면이 아니더라도 빈틈이 보이면 별의별 뜬금없는 곳에 끼워놓는다. 봉지면의 앞면이 보이도록 진열된 경우 다른 봉지면 사이에 끼워 넣기도 하고, 용기 틈새라면 사이에 봉지 틈새라면을 끼워 넣거나, 심지어는 틈새라면들 사이에 다른 라면을 끼워 넣는 '역틈새빌런' 등 무궁무진한 방법으로 장난을 시전한다.[13] 틈새라면은 아니지만 도서관에서도 틈새빌런이 출몰하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이혜경 소설가의 소설집 중 하나인 '틈새'라는 책 역시 제목 때문에 틈새빌런 장난의 희생양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