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빙그레의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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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꽃게랑 | 불짬뽕 꽃게랑 | 와사비 꽃게랑[1][2] | 광천김맛 꽃게랑 | 간장게장맛 꽃게랑[3] |
1986년에 빙그레에서 출시된 과자. 몇 안되는 빙그레 과자제품의 주력이자 30년 넘게 이어온 효자 제품이다. 여느 빙그레 과자들이 그렇듯이 크라운제과에서 유통한다.
이름 그대로 꽃게 모양에 게맛이 난다.
미니 버전도 있는데, 오리지널과 치즈버거 맛 두 가지이다. 꽃게랑보단 고래밥에 가까운 과자이며, 후자는 봉지로는 없는 맛이다.
1.1. 특징
입천장 파괴자로 악명이 높은데 고온에서 순간적으로 조리하는 제조 과정에서 생기는 무수히 많은 기포 때문에 입에서 녹여 먹을 경우 입천장과 혀 표면에 쫙쫙 달라붙는지라 맛있다고 좀 먹다보면 바로 입천장과 혀가 헐어서 고통에 몸부림치게 될 것이다. 특히 매운맛 꽃게랑일 경우 입천장 파괴의 고통에 매운맛[4]의 고통까지 더해져 그 강도가 더욱 심하다.꽃게를 베이스로 만든 제품이라 갑각류(게) 알레르기를 보유한 사람은 먹기 곤란하다.
초기엔 상당히 기름진 과자였다. 추운 겨울 이 과자를 이로 잘라먹어 보면 종종 과자 조직 사이에 기름이 희게 굳어있는 광경을 볼 수 있었고 춥지 않은 온도에서도 액체상태 기름이 보일 정도로 기름을 가득 품고 있었다. 그만큼 더 고소했으나 구워서 만드는 지금은 기름기는 덜하지만 꽤 맛이 옅어지고 좀 뻣뻣한 느낌이다. 짭짤한 해물향 덕분에 술안주로도 궁합이 나쁘지 않다.의외로 대용량 꽃게랑이 있다. 다만, 대용량 계의 갑인 노래방 새우깡에 비해 인지도도 낮고 그만큼 레어도도 높다.[5]
파생 상품으로 매운 꽃게랑이 있다. 허나 맵다기보단 기름지게 배어 나오는 고추기름이 일품. 한때 단종되었다가 2015년 11월에 이연복 셰프를 모델로 앞세운 불짬뽕맛으로 부활.[6] 기존의 매운 꽃게랑에 비해 기름기가 적어지고 짬뽕 맛이 약간 나는 편이다.
2017년경부터 포장지에 이연복 셰프의 사진 대신 셰프 일러스트로 대체되었다. 아마 전속계약기간이 종료되어 그런듯 보인다.
와사비맛도 있는데, 이쪽은 와사비의 코를 찌르는 느낌이 그대로 전해져 오기에 취향이 아니라면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지도 모른다. 대략 와사비콩을 꽃게랑 버전으로 만들었다고 보면 된다.
2020년 4월 들어서는 광천김맛 꽃게랑이 새롭게 출시되었다. 김맛은 짠 편인 데다 손에 김가루가 꽤나 많이 묻어 나오니 구입할 때 신중해야 한다.
빙그레 메이커 중 꽃게랑의 모티브가 되었다. 처음에는 광천김맛 꽃게랑을 모티브로 했는데 이후 그냥 꽃게랑 모티브로 바뀌었다.
게 모양이 은근 귀여운데, 묘하게 집게발이 한 쪽씩 떨어져 있는 경우가 은근히 많다. 이 때문에 먹으면서 온전한 모양새를 갖춘 것을 찾는 게 꽤 쏠쏠한 재미거리이기도 하다.
한때 꽃게랑 뒷면에는 태극기가 그려져 있었는데, 태극이 거꾸로 되어 있었다. 지금은 수정되었다.
KBS 기상캐스터인 강아랑의 애칭이기도 하다. 이 애칭이 붙게 된 이유는 이 영상을 참조.
2023년 2월 3일 간장게장맛 꽃게랑이 출시되었다.
1.2. 해외
초코파이, 자갈치, 팔도 도시락과 마찬가지로 러시아에서 인기가 높은 식품이다. 현지명으로 КРАБ ЧИПСЫ(크랍 칩싀)다. 1990년대에 한국과 러시아의 수교가 이루어지고 난 후 러시아 선원들이 부산항에 왔는데, 자신들의 간식거리를 찾으러 근처 매점을 돌다가 우연히 발견한 꽃게랑을 보고 그걸 사서 먹어보았다. 꽃게랑이 맛있는 과자라는 걸 알자, 더 구매한 후 러시아로 돌아갔고, 러시아에서도 크게 인기를 끌자 나중에는 꽃게랑이 정식으로 러시아에 수출된다. 러시아는 해산물이 구하기 힘들고[7] 가격도 비싸다 보니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꽃게 맛이 나는 과자인 꽃게랑이 인기를 끌게 됐다는 모양이다.
이후 역수입되어 '끄랍 칩스'라는 이름으로 2021년 6월 11일 판매를 시작했다. 맛은 러시아식으로 현지화된 담백한 꽃게랑 맛이며, 당연하지만 국내 생산이다.
미국 미디어의 경우, 몰리 맥기와 유령 2시즌 14화 1부에 '금꽃게'라는 패러디명으로 잠깐 등장한다.
1.3. CM송
- 꽃게가 나타났다편(1986)
| (와~~ 꽃게가 나타났다!!) 빙그레 꽃게랑! 꽃꽃 꽉꽉 꽃게랑 꽉꽉꽉꽉 꽃게를 물을까 (아이야) 꽃꽃 꽉꽉 꽃게랑 꽉꽉꽉꽉 꽃게한테 물렸네 (아이야야) 슬금 슬금 다가가서 꽉! (꽃게랑) 꽃게살맛 너무 맛있어(새로운 스낵) 빙그레 꽃게랑! (아이야) |
- 깨물고 싶어라편(1987)
| 내가 너를 깨~물면 아이야 (꽃게랑!) 네가 나를 깨물어도 아이야 (꽃게랑!) 꽃꽃 꽉꽉 꽃꽃꽃꽃 꽉꽉꽉꽉 깨물고 싶어라 꽃게랑 (아이야!) 꽃~게 중에 너처럼 맛있는 게 또 하나 있으면 말해 봐 꽃~게랑~이 깨물고 싶어지네 맛있는 빙그레 꽃게랑 (아이야) |
당시 빙그레 전속 CF모델이었던 코미디언 김병조와 아역배우 장서희가 출연했다. 당시 빙그레 광고를 찾아보면 전속모델답게 두 사람이 정말 많이 출연한다. 또한 꽃게한테 깨물리는 사태에도 무척이나 점잖은 '아이야' 하는 김병조의 멘트가 유행어가 되기도. 특히 1986년 버전의 경우 1998년에 리메이크되어 잠깐 다시 나오기도 했다. #
2. 꼬뜨게랑 (Côtes Guerang)
꽃게랑 로고를 브랜드화 시켜서 만든 새로운 패션 브랜드. Côtes Guerang은 꽃게랑을 프랑스식 발음으로 표기한 것이다. 지코가 광고를 촬영했다. 2020년 7월 6일~13일에 있었던 G마켓 단독 판매분이 완판되었다.
3. 구 롯데삼강의 아이스크림
신해철과 김희선이 출연한 광고
1992년에 롯데삼강(현 롯데웰푸드)에서 출시한 아이스크림으로, 꽃게 모양으로 만들었을 뿐 위의 과자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회사 자체가 다른데 어떻게 같은 이름을 쓸 수 있냐는 의문이 생길 수 있겠는데, 공백기간이 무려 20년이나 되고, 롯데삼강(현 롯데웰푸드) 측에서 해당 브랜드를 등록을 안 시켜서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단종되지 않고 현재까지 있었다면, 롯데와 빙그레가 같은 브랜드로 상표권 다툼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3.1. CM송
| 아침엔 우유 한잔 점심엔 패스트푸드 This is the city life! (아이스크림속에 달콤한 통단팥 꽃게랑) 모두가 똑같은 얼굴을 하고 손을 내밀어 악수하지만 가슴속에는 모두 다른 마음 각자 걸어가고 있는거야 This is the city life! (이름이 뭐니?) (꽃게랑이에요) |
[1] 지금이야 와사비맛 과자는 꽤 흔하지만, 당시에는 꽤 생소했다.[2] ![파일:수호꽃게랑.jpg]()
홍보용 이미지에 가디언이 있었는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런칭 행사때 빙그레가 가디언의 별칭이 꽃게라는 점을 이용해 협찬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행사 당시 경기를 시청하는 사람들에게 소용량 포장의 와사비맛을 나눠주기도 했으며, 광고에도 이 드립은 쓰였다. WE ARE UNDER ATTACK(30s)[3] 2023년 2월 출시.[4] 사실 매운맛은 맛이 아니라 혀가 느끼는 고통의 일종이다.[5] 새우깡에 비해 한번에 많이 먹긴 힘든 과자란 점도 있다. 새우깡은 보통 값싼 술안주로도 인기가 많기 때문에 대용량이라고 해도 한봉지 풀어놓고 몇명이서 안주로 집어먹다보면 금방 동나기 마련이다. 술을 안 먹더라도 부담없는 맛이라 친구들끼리 간식으로 집어먹다보면 금방 없어진다.[6] 포장 디자인이 매운 라면 느낌이 나는지라 끓여먹지 말라는 경고문이 쓰여 있다.[7] 사실 러시아는 대게 킹크랩으로 유명한 나라고 바다와 가장 많이 접한 국가이지만, 그 대부분이 북극해이다. 괜히 부동항을 찾으러 내려온 게 아닌 것. 그나마 북해나 오호츠크해 근방에서 고기를 잡고 있지만 대부분이 대구나 명태 같은 한류성 어종이다. 대게, 킹크랩도 그렇고. 내륙은 구경도 못한다.
홍보용 이미지에 가디언이 있었는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런칭 행사때 빙그레가 가디언의 별칭이 꽃게라는 점을 이용해 협찬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행사 당시 경기를 시청하는 사람들에게 소용량 포장의 와사비맛을 나눠주기도 했으며, 광고에도 이 드립은 쓰였다. WE ARE UNDER ATTACK(30s)[3] 2023년 2월 출시.[4] 사실 매운맛은 맛이 아니라 혀가 느끼는 고통의 일종이다.[5] 새우깡에 비해 한번에 많이 먹긴 힘든 과자란 점도 있다. 새우깡은 보통 값싼 술안주로도 인기가 많기 때문에 대용량이라고 해도 한봉지 풀어놓고 몇명이서 안주로 집어먹다보면 금방 동나기 마련이다. 술을 안 먹더라도 부담없는 맛이라 친구들끼리 간식으로 집어먹다보면 금방 없어진다.[6] 포장 디자인이 매운 라면 느낌이 나는지라 끓여먹지 말라는 경고문이 쓰여 있다.[7] 사실 러시아는 대게 킹크랩으로 유명한 나라고 바다와 가장 많이 접한 국가이지만, 그 대부분이 북극해이다. 괜히 부동항을 찾으러 내려온 게 아닌 것. 그나마 북해나 오호츠크해 근방에서 고기를 잡고 있지만 대부분이 대구나 명태 같은 한류성 어종이다. 대게, 킹크랩도 그렇고. 내륙은 구경도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