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조영남이 1976년에 발표한 포크 곡으로, 미국의 'Banks Of The Ohio'를 개사한 노래이다.[1] 다만 원곡은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음을 비관한 남자가 여자 가슴에 칼을 꽂아 살해한후 절규하는 내용이지만[2] 내고향 충청도는 황해도 출신인 조영남 본인이 6.25 전쟁때 남한으로 피난을 내려와 충청남도 예산군에 자리잡고 어린시절을 보낸 이야기를 가사로 사용했다. 충청도를 주제로 한 유명한 노래이다 보니 대전광역시의 야구팀 한화 이글스에서 편곡 후 응원가로 사용하고 있다.2. 가사
내 고향 충청도 (작사: 조영남) 일사후퇴때 피난 내려와 살다 정든 곳 두메나 산골 태어난 곳은 아니었지만 나를 키워준 고향 충청도 내 아내와 내 아들과 셋이서 함께 가고싶은 곳 논과 밭사이 작은 초가집 내 고향은 충청도라오 어머니는 밭에 나가고 아버지는 장에 가시고 나와 내 동생 논길을 따라 메뚜기잡이 하루가 갔죠 내 아내와 내 아들과 셋이서 함께 가고싶은 곳 논과 밭사이 작은 초가집 내 고향은 충청도라오 동구밖에 기차 정거장 언덕위에 하얀 예배당 내가 다니던 국민학교는 동네서 제일 큰집이었죠 내 아내와 내 아들과 셋이서 함께 가고싶은 곳 논과 밭사이 작은 초가집 내 고향은 충청도라오 |
2.1. 원곡의 가사
Banks Of The Ohio I asked my love to take a walk, take a walk just a little ways And as we walked, along we talk all would be our wedding day And only say that you'll be mine in no others arms entwined Down beside where the waters flow, down by the banks of the Ohio I asked her if she'd marry me and my wife forever be She only turned her head away and had no other words to say And only say that you'll be mine in no others arms entwined Down beside where the waters flow, down by the banks of the Ohio I plunged a knife into her breast and told her she was going to rest She cried "Oh Willy, don't murder me, I'm not prepared for eternity“ I took her by her golden curls and dragged her down to the river side And there I threw her into drown and I watched her as she floated down And only say that you'll be mine in no others arms entwined Down beside where the waters flow, down by the banks of the Ohio And going home between twelve and one I cried "Oh Lord, what have I've done?“ I've killed the only girl I love because she would not marry me |
오하이오의 강둑 내 사랑에게 산책을 하자고 요청했어, 잠깐 걷자고 우린 걸으면서, 우리의 결혼식에 대한 것만 얘기 할 거야 그리고 넌 내 것이 될 테니까 그 누구의 품에도 갈 수 없다고 말했어 강이 흐르는 옆길을 내려가면서, 오하이오의 둑 밑에서 그녀에게 물었어, 나와 결혼해서 평생 내 부인이 될 건지 그녀는 고개를 젓기만 했어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 그리고 넌 내 것이 될 테니까 그 누구의 품에도 갈 수 없다고 말했어 강이 흐르는 옆길을 내려가면서, 오하이오의 둑 밑에서 난 그녀의 가슴에 칼을 꽂으며 그녀에게 쉬게 될 거라고 말했어 그녀는 “오, 윌리, 날 죽이지마, 난 아직 죽을 준비가 되지 않았어”라며 울부짖었지 그녀의 금발머리를 잡고 강가로 끌고 갔어 그리고 그녀를 강에 던져 넣고 가라앉는 걸 지켜보았지 그리고 넌 내 것이 될 테니까 그 누구의 품에도 갈 수 없다고 말했어 강이 흐르는 옆길을 내려가면서, 오하이오의 둑 밑에서 12시와 1시 사이에 집에 와서 “오, 하느님, 제가 무슨 짓을 저지른 거죠”라고 말하며 울었어 내가 사랑하는 유일한 여자를 죽였어, 그녀가 나와 결혼해 주지 않을 거라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