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4:52

내 눈에 콩깍지/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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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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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1. 04.
[ 관련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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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여주인공 이영이 홀대 논란3. 주변 인물들에 대한 비판
3.1. 장경준 일가3.2. 김해미 일가3.3. 김창일 일가
4. 스토리 문제5. 제작진들에 대한 비판6. 총평7. 관련 문서

1. 개요

KBS 1TV 일일 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의 비판을 정리한 문서.

2. 여주인공 이영이 홀대 논란

본 드라마의 여주인공 이영이를 홀대하는 부분에서 논란이 있다. 6년 전 남편 김도진이 장세준과 차윤희, 심원섭에게 살해당했는데, 장남의 죽음으로 흑화한 시어머니 오은숙이 이영이에게 아들을 죽게 만든 가해자를 취급하여 6년 동안 구박했다. 초반에는 돈을 더 보태기 위해 편의점에서 일하기 시작했는데, 태성리테일 가의 장손 장경준과 조부 장훈 회장을 우연히 만나 특별 추천으로 태성리테일 가의 입사했다. 그러나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차윤희가 이영이를 과부인 주제에 어디서 감히 함부로 들어오냐고 폭행을 가했다.[1] 중반에 사촌 시누이 김해미에게 장경준을 빼앗아 간다는 이유만으로 지나친 괴롭힘을 당했고, 전 남편 김도진의 기일 때 해미와 경준의 관계를 파산시키게 만든 가해자로 취급하는 서화경에게 폭행을 당했다. 심지어 남편 김도진을 직접 살해한 심원섭에게 살인미수까지 당했다.

게다가 후반에 시어머니 오은숙이 장경준의 실책과 서화경과 김해미 모녀, 장이재의 만행으로 다시 흑화하자, 김도진을 죽인 원수들의 편을 들었다는 오해를 받고 외동딸 미리내랑 함께 집에서 쫓겨났다. 미리내랑 함께 살 집을 구하기 위해 미리내를 김해미 일가에게 임시로 맡겼는데, 감기 기운이 있는 미리내가 백혈병 판정을 받자마자 충격을 받고 병원에 들어가서 미리내를 돌보고 시작했다. 하지만 병문안에 온 시어머니 오은숙이 미리내를 아프게 하냐고 또 다시 구박을 받았다.

3. 주변 인물들에 대한 비판

남주인공 장경준을 포함해 주변 인물들에 대한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다.

장경준의 경우 가해자들의 잘못을 바로 잡기 위해 무모한 행동을 하다가 이영이를 맘고생시키는 태도를 보여 논란이 있다. 물론 계모 차윤희의 만행으로 시력을 잃는 과거를 겪었고, 김도진의 각막 기증으로 회복하자마자 자신의 인생을 구해준 이영이에게 자기 가족들의 잘못을 대신하여 사과했기 때문에 반론할 여지가 있다.

게다가 장경준의 할아버지 장훈 역시 의도치 않게 장경준이 차윤희에게 시력을 잃은 상황을 방치하는 부분에서 논란이 있었지만, 장경준과 이영이를 지지하여 부하 직원인 김해미와 아들 장이재, 이영이의 남편을 간접적으로 살해한 차윤희의 잘못을 책망했다. 시할머니 소복희와 시아버지 김창일, 시누이 김도영도 이영이를 김도진을 죽인 가해자로 취급하는 오은숙과 김도진의 기일 때 난동을 피운 서화경의 잘못을 책망했다. 그 외에도 장경준의 조력자인 오수완과 이영이의 소꿉친구 강은진 일가 역시 두 사람의 관계를 지지하고, 두 사람의 해결해야 할 일을 도와주는 모습을 보였다.

3.1. 장경준 일가

  • 장세준: 어머니 차윤희와 친아버지 심원섭의 추악한 비밀을 알게되자마자 의도치 않게 이영이의 남편 김도진을 간접적으로 살해하고, 자신의 저지른 죄를 자살로 회피하는 태도를 보여 비판이 있다. 그나마 이영이의 식구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했기 때문에 징역 4년형을 받았다.
  • 차윤희: 전 연인 심원섭과 사이에서 낳은 장세준을 장씨 집안의 아들로 키워, 이영이의 남편을 죽이는 살인범으로 만들었고 유족인 이영이에게 폭행을 가했다. 심지어 남주인공 장경준을 눈을 멀게 만든 것 모자라 이영이의 시어머니 오은숙을 흑화하게 만든 장본인이었고, 김해미의 악행을 방치하는 극악무도한 악녀임을 증명했다. 후반에 이영이의 남편을 죽인 사실이 장경준과 장훈, 이영이의 식구들이 그들의 악행을 알게 되었고, 장세준과 심원섭과 함께 감옥행을 가는 처벌을 받았다.
  • 장이재: 친아들 장경준을 소홀히 대하면서, 후처 차윤희와 차남 장세준을 편애했다. 중반에는 김해미와 차윤희의 이간질에 넘어가 이영이를 애딸린 과부라고 업신여기는 태도를 보인데다가 후반에는 장세준과 차윤희, 심원섭을 향해 복수의 준비를 하고 있는 장경준, 이영이의 식구들 몰래 제멋대로 심원섭만 경찰서에 보내면서 친아들인 장경준을 폭행하고, 가해자인 장세준을 두둔하는 태도를 보여 시청자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그나마 차윤희의 만행을 알게되자마자 그녀를 쫓아내지만, 장경준과 이영이에게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아서 최악의 아버지라는 평가를 받았다.

3.2. 김해미 일가

남주인공 장경준 일가처럼 문제점이 가장 심한 집안이기도 하다. 오은숙과 김도식, 장세준은 타락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반박할 수 있지만, 이 가족은 자신의 문제점을 계속 악화시켜 이영이의 식구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있다.
  • 김해미: 초중반 한정으로 이영이를 괴롭히고, 장경준, 장훈을 곤란하게 만드는 민폐를 저질렀다. 이영이가 작성한 기획안을 몰래 타사에 유출하면서 솜방망이 처벌만 받았지만, 후반에 장경준이 사촌 오빠 김도진의 각막으로 시력을 회복한 사실과 이영이의 연인임을 인정하고 갱생했다. 하지만 사촌 새언니 이영이, 장경준, 장훈에게 제대로 된 사과 한 마디가 없었고, 장세준이 자수할 시간을 달라는 부탁까지 하면서 이영이가 집에서 쫓겨날 위기와 큰어머니 오은숙이 다시 흑화하는 나비효과를 제공했다. 심지어 자신이 저지른 과오를 언급하지 않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여 큰아버지 김창일네 식구들에게 동정 받는 부분에서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다. 결국 어머니 서화경과 상사 장이재랑 함께 비판이 가장 많은 인물로 추락했다.
  • 김창이 : 그나마 다른 인물들과 달리 중반까지는 문제가 없었지만, 후반부터 이영이가 시댁에서 쫓겨나게 만든 아내와 딸의 과오를 뒤늦게 알게되자마자 두 잘못을 지적했다. 하지만 자기 가족들의 잘못으로 다시 흑화한 형수 오은숙과 형 김창일네 식구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으면서 제대로 사과하지 않았고, 이 사건으로 갈등을 빚던 오은숙과 이영이의 갈등을 방관하는 태도를 보여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 서화경: 조카 김도진의 기일에 이영이에게 싸대기를 날리고, 시어머니 소복희 앞에서 큰조카 도진을 남의 자식이라며 고인드립을 했다. 107회에서 장세준과 차윤희, 심원섭의 만행을 알게 되자마자 경악했지만, 손윗동서 오은숙에게 고자질하여 이영이가 집에서 쫓겨날 위기를 제공했다. 게다가 외동딸 김해미와 장이재처럼 본인이 저지른 행동만 반성하고, 정작 최대 피해자인 이영이와 시댁 식구들에게 제대로 사과 한마디가 없어서 비판이 많다.

3.3. 김창일 일가

  • 오은숙: 큰며느리 이영이를 편애하는 시어머니 소복희와 아랫동서 서화경 때문에 이영이와 장경준을 구박하는 태도를 보여 비판이 있었다. 물론 장세준과 차윤희, 심원섭의 만행으로 큰아들 김도진을 잃은 과거가 있었기 때문에 옹호할 수 있지만, 여전히 이영이를 가해자로 취급하여 쫓아내고, 병원에 입원한 손녀 미리내 앞에서 계속 구박하는 태도를 보이면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도 최종회에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이영이에게 제대로 사과했다.
  • 김도식: 장경준 부부를 업신여기고 가족들을 속 터지게 만드는 행동을 하여 문제가 많았다. 그나마 가해자 미화로 압도적인 비판을 받고 있는 사촌누나 김해미와 자신의 잘못을 제대로 뉘우치지 않는 숙모 서화경, 장경준의 아버지 장이재, 이영이에게 김도진을 숨지게 만든 가해자로 취급한 어머니 오은숙보다 낫지만, 여전히 자신의 행동으로 맘고생을 한 두 사람에게 제대로 된 사과가 없어서 비판이 있다.

4. 스토리 문제

  • 전형적인 막장 일일극의 클리셰를 따라가고 있는데 초중반부까지는 나름 잔잔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로맨스로 흘러갔으나 중후반부부턴 이영이 남편 김도진의 살인죄의 진실을 감추기 위해 온갖 범죄 행위들이 드러나면서 막장극으로 변질되었다.
  • 후반부에서 모든 진실이 밝혀졌지만 10회 가량 남짓 남은 상태에서 이영이의 딸 김미리내가 백혈병에 걸리는 전개까지 이어지면서 평가가 떨어졌다. 오랜만에 2000년대 KBS 1TV 일일극의 공식을 그대로 따라갔다.
  • 결국 이 드라마도 급전개로 마무리되면서 평가가 그리 좋지 못하게 마무리되었다.

5. 제작진들에 대한 비판

본 드라마의 제작진인 고영탁 PD와 나승현 작가가 최대 피해자인 이영이를 홀대하면서 김해미나 오은숙, 서화경, 장이재 등 가해자들의 문제점들을 제대로 신경 쓰지 않고 급전개로 마무리를 짓는 바람에 비판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6. 총평

역대 KBS 1TV 일일 드라마에서 비판이 가장 많은 작품들 중 하나로 가해자 미화와 피해자 홀대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지 보여준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이 드라마의 후속작 금이야 옥이야이 드라마보다 더 크게 혹평받고 시청률도 처참한 수준을 기록하면서 의문의 재평가를 받기도 했다.

7. 관련 문서



[1] 참고로 이영이는 차윤희가 자신의 전 남편 김도진을 살해한 원수 집안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2] 최대 피해자이자 여주인공인 오봄의 홀대 문제와 가해자들의 미화 논란, 제대로 된 사죄 없는 마무리로 진행했다는 사실이 재조명이 되면서 이 드라마와 함께 비판을 받기 시작했다.[3] 공교롭게도 각본가인 채혜영, 유상영, 백금 작가는 나승현 작가와 함께 이전작인 꽃길만 걸어요 스토리를 담당한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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