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08 14:48:06

내가 좋아했던 여자애를 먹어치우고 그녀로 변한 괴물과 사귀고 있다./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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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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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코즈킨 작가의 웹코믹 시리즈 《내가 좋아했던 여자애를 먹어치우고 그녀로 변한 괴물과 사귀고 있다.》의 설정을 설명한 문서.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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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불명이지만 주인공과 잠자리를 갖는 장면에서의 대사를 보면 성감을 일절 느끼지 못하며,[1] 또한 번식 능력도 없어 자손을 낳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숙주인 인간('그녀')에게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괴물의 신체 구조 자체에 결함이 있는 모양인 듯.[2]

자연계의 일반적인 생물종에서는 쉽사리 찾아보기 힘든, 번식 능력이 전무하다는 이질적인 특성 때문에 독자들은 괴물 씨가 지구에 서식하는 자연적인 생물이 아닌 인위적으로 탄생한 인공생명체이거나 외계 생물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첨언하자면 괴물 씨의 모델이 된 만티코어를 필두로 한 《부기팝 시리즈》에 등장하는 합성인간들은 다들 번식이 불가능한데, 이 점을 고려하면 마찬가지로 번식 능력이 없는 괴물 씨의 정체와 관련해서 그녀가 인공생명체일 것이라는 추측에 힘을 실어주며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짐작되나, 아직 작중에서 밝혀진 정보가 부족하여 어디까지나 추측의 영역이다.

이렇듯 생식 기관이 기능하지 않고 성감도 없으니, 자연히 성욕이란 개념 또한 없다는 게 본인의 언급을 통해 밝혀졌다.[3] 그래서 주인공과 관계를 가질 때에는 목석처럼 가만히 누워 있는다고. 이를 바꿔 말하면, 괴물이 주인공을 정신적으로 정말 순수하게 사랑하고 있음이 다시 한 번 확인되는 대목이기도 하다.[4]

비록 괴물은 선천적으로 성감도 성욕도 없어 성관계에 의욕적이지도 않고 관계 시에도 그저 얌전히 드러누워 주인공을 물끄러미 응시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지만, 그럼에도 특유의 배려심 깊은 성격은 여전해서 만일 주인공이 바란다면야 그의 취향에 맞춰 연기해 줄(주인공이 원하는 리액션을 해 줄) 의향이 있다고.
설정상 인육에서밖에 영양분을 얻을 수 없어 스스로를 자조하는 발언을 하기도 하며, 현재는 처한 상황이 여의찮은 탓에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먹지만 나름 고기의 품질을 깐깐하게 따진다. 작중 언급을 보면 담배, 따위를 하지 않아 잡내나 군맛이 나지 않으며, 또 연령대가 낮으면서, 근육량이 적고 지방량이 많은 인간을 가장 선호하는 듯하다. 여기에 작가는 독자와의 문답을 통해 괴물의 입장에선 나이든 쪽보다는 젊은 쪽이, 남자와 여자라면 여자 쪽이 부드럽고 맛있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5]


그러나 괴물 씨는 '식인을 해야만' 영양분을 얻을 수 있으므로, 일반적인 인간의 음식은 섭취해본들 무의미하게 흘러갈 뿐이다. 따라서 아직 식사량이나 식사 빈도가 어느 정도인지 밝혀지진 않았지만, 이 탓에 작가가 말한 대로 인간 사회에 녹아들며 인류와 공존해 나가는 데 크나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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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영양분을 얻을 수 없는 것과는 별개로, 미각이나 후각과 같은 감각 기관 자체는 존재하기 때문에 기호식품으로 캔커피를 즐기는 묘사는 있다. 묘사로 보아 아마 괴물 씨 입장에선 생소한 맛인 단맛을 좋아하는 듯. 즉 영양분은 얻을 수 없어도 인간의 음식물을 먹고 소화시키는 것 자체는 지장이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기본적인 생명 활동 기능을 유지하려면 결국 식인을 해야만 하는 신체 구조상, 스스로 식인을 자제하거나 금할 의사가 있음에도[6] 인명을 해치지 않고 인류와 공존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7]

평온한 일상을 갈구하면서, 꾸준한 학습을 통해 나름대로 인간 사회에 얌전히 융화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럼에도 결국 살기 위해서는 인간의 생명을 요구할 수밖에 없는 괴물이 인간 사회에 온전히 받아들여질 수 없는 것과, 그 사정으로 자신이 저지른 죄를 다 무마할 수도, 동정받을 수도 없다는 것을 부각시키기 위해 작가가 이리 설정했을지도 모르는 노릇.[8]

혹자는 살인범이나 아동학대 가해자 같은 갱생의 여지가 없는 악인들만 잡아먹으면 어떨까 하는 의견을 냈는데, 이에 작가는 괴물은 인외종이기 때문에 인간들이 소위 말하는 '인간중심적인 정의감'을 전혀 지니고 있지 않은 데다가, 기본적으론 자신의 안위만 신경쓰는 성격이라 애매하다고 답변한 바 있다.[9]


또한 이는 주인공과 괴물 씨의 일상이 결코 오래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는, 파국을 암시하는 여러 불안 요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10]

인간을 다소 상회하는 근력과 초현실적인 능력이 있다곤 해도 결국 피와 살로 이루어진 생물의 한계를 넘지는 못하는지라, 신체의 내구도는 지구상의 중~대형급 육식성 포식수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작가도 독자와의 문답에서 개체 대 개체로서는 인간보다 괴물 쪽이 더 강하지만, 그렇다고 그 수준이 인류 집단에 대적할 정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11] 따라서 비무장 상태의 평범한 인간 객체라면 몰라도, 총기나 둔기 따위로 중무장한 군체까지는[12] 당해내지 못함이 확실해졌다.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괴물의 체중은 70~90kg 정도라고 한다.[13] 괴물의 본 모습이 상당히 거대한 체구를 하고 있음을 생각하면, 의외로 겉보기에 비해 많이 가벼운 체중이다. 작가가 예로 들었던 성체 치타의 평균 체중보다는 다소 높으며, 다른 육상 포식수들 중 수컷 성체 재규어의 평균 체중(56~96kg)과 비슷한 수준.

괴물이 이계의 침략자 또는 초월적 존재 따위가 아니라, 엄연히 죽음의 공포를 느끼는 현실적인 야생 동물의 생태에 가까워, 인류의 공세에 속절없이 무력화 될 수 있는 그저 살아남기 급급한 한낱 미물(微物)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독자들에게 인지시킴으로써, 이 또한 주인공과 괴물의 일상이 (단죄자나 공권력의 개입 등으로) 머지않아 파국으로 치닫게 될 것임을 암시하며, 작품 전반에 흐르는 여러 불안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한다.

하지만 전술했듯이 괴물 씨가 겁이 많고 신중한 성격인데다,[14] 자신이 인류의 적수가 되지 못할 것임을 시인하는 냉철한 자기객관화[15]까지 가능할 정도로 대단히 수준급의 지성을 갖추고 있어 자신의 약점과 생태계상에서의 위치를 잘 파악하고 있는 까닭에 인류의 입장에선 꽤나 성가신 상대가 될 것이라고 한다.

괴물 씨를 십이지로 친다면 어느 동물에 해당되냐는 독자의 질문에서도 작가는 높은 지성을 지녔다는 이유로 원숭이를 꼽았다.[16]

보다시피 무력보다는 지력이 유독 강조되는데, 그도 그럴 것이 주인공과 우연히 조우하기 이전, 즉 인간 사회에 대한 이해도와 지식이 부족하거나 혹은 전무한 시절에도 혼자서 무려 3년 동안이나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고 암암리에 인간을 잡아먹으며 성공적으로 생존해 온 것을 생각하면[17] 상상 이상으로 지능적인 생물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인간 기준에서는 「밥을 굶지 않고 양껏 먹는 것」으로 만족하는 수준의 소망을 품고 있는데[18], 끼니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삶 그 이상을 바라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 또한 괴물이 조력자인 주인공과 조우하기 이전까지, 인간 사회에 숨어들어 홀로 생존해 오며 식사 해결에 큰 어려움을 겪는 등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았음을 암시한다.

작가의 후기글에 의하면, 괴물은 욕심이 많은 성격도 아니라고 한다. 다만 인류 사회에 머무르며 인간을 잡아먹으면서 연명해야만 하는 생태상, 본인이 품은 그런 소망조차도 용납되지 않는 사치가 되어 버린다는 점이 씁쓸한 부분. 괴물에게 있어 식사를 양껏 한다는 것은 곧 많은 인간을 잡아먹는다는 것이기에.

작가의 언급에 의하면, 괴물은 평소엔 '그녀'의 집에서 지내면서, '그녀'의 학생 신분을 사용해 학교도 착실하게 다닌다고 한다. 즉 학교에서 제대로 수업을 듣고, 반 친구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그녀'의 부모에게도 정체를 의심받거나 들키지 않고 (품행방정한 딸을 연기하면서) 잘 지낸다는 것인데, 이는 괴물이 어느덧 인간을 의태하는 능력이 단순히 외형만을 대체한 수준을 넘어, 의태 중인 인간의 나이 또래에 걸맞는 언동을 자연스레 구사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한 경지에 이르렀음을 시사한다. 이 또한 괴물 씨가 노력가라는 점을 알 수 있는 대목.[19]
[1] 성적 자극에 둔감한 게 아니라 아예 무감(無感)하다. 그래서 육체적 쾌감이 아닌 정신적 만족감을 통해 간접적으로 기쁨을 얻는다. 이 때문에 무심결에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가 시무룩해져 있는 주인공을 보고 아차 싶었는지, 당황한 표정으로(두 눈을 휘둥그레 뜬다.) 자신이 애초에 성감을 갖지 못한 생물이라는 뜻이었다며, 악의는 없었다고 급히 정정하면서 달래준다. 또한 성적 쾌감에 전율하는 연인의 반응을 관찰하는 게 나름 즐거우면서도 내심 기뻤는지, 의기양양하고 흐뭇한 표정을 지어보이며(위 사진.) 주인공더러 네가 만족할 때까지 몇 번이든, 몇십 번이든 실컷 하라면서 몸을 완전히 허락하기도 했다. 단 이물감은 느낀다는 걸로 보아 촉각(통각)이 없는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가령 주인공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러 외출했을 때 외투를 덧입고 목도리를 두르고 있는 걸로 보아 추위는 타는 모양인 듯.[2] 주인공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려 인간 사회에 뿌리내리기 위해 여러 번 임신을 목적으로 한 성관계를 가졌지만,(그간 괴물 씨와 주인공은 4~5회차에서 첫 성관계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최신 회차에 이르기까지 여러 번 정사를 나눴는데, 일단 2022년 8월 1일에 업로드 된 회차를 기준으로 하면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묘사되지 않은 것을 포함하여 누적 성관계 횟수가 자그마치 89회나 된다. 그것도 체외사정이 아닌 체내사정 기준이다.) 이렇다 할 성과가 없자 "아무래도 나라는 생물과 인간인 너로서는 아이를 갖기가 어려운 모양이야. 유감인걸. 너와 내 아이들로 이 사회에 뿌리를 내린다는 전략이 재미있을 것 같았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기생수》의 패러사이트들의 경우, 기생 부위 외의 신체는 평범한 인간의 것과 똑같기 때문에 성교를 통한 임신출산이 가능했다. 다만 숙주의 생식 세포를 써서 가능한 것이기에 기생 생물과 유전적인 연관성이 없는 평범한 인간 아이가 태어나게 된다.[3] 육체에 대한 성적 끌림(에로스)이 없다 보니, 이성간의 섹스를 육욕이 배제된 순수한 친목 행위(마치 동성간의 악수나 포옹과 같은)의 일환쯤으로 이해한다. 이에 주인공이 벙찐 반응을 보였는지, 의표(물음표)를 띄우며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거냐면서 묻는다.[4] 즉 괴물에게 있어 인간의 성관계란 아무런 득도 낙(樂)도 없는 무의미한 행위에 불과함에도 주인공을 위해 그가 원할 때, 원하는 만큼 기꺼이 시간과 몸을 내주기에.[5] 젊으면 젊을수록, 남자와 여자라면 여자 쪽이 더 부드럽고 맛있다는 느낌인 것 같은데, 괴물의 경우엔 취향에 따라 가려 먹을 수가 없는 처지인 것 같네요.(若ければ若い方が、男と女なら女の方が、やわらかくておいしいという感じみたいだけど、バケモノの場合選り好みはできない状況ですね。)[6] 고양이를 집어들고는 "(인간 대신) 이거라도 먹을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아쉬워한다. 이는 괴물 씨가 기생 생물의 본능인 식인 욕구를 스스로의 절제력으로 극복한 타미야 료코 못지않은 의지를 지닌 존재라는 것을 보여준다.[7] 여담으로 괴물 씨가 캔커피를 취식하는 방식이 인상깊다는 독자들의 반응이 많은데, 이 또한 위에서 말한 대로 일상 생활 속 사소한 부분에서 인간과는 판이하게 다른 기이한 행동 양식을 보임으로써, 겉으로 나타나는 양태(樣態)는 인간과 완전히 똑같으나, 근본적인 종의 사고관 및 가치관에서 큰 괴리가 있다는 사실을 독자들에게 다시금 재확인시켜 주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8] 이는 작중에서 괴물 씨가 주인공의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려 인간 사회에 뿌리내리는 것을 갈망하면서도 결코 그럴 수 없는 불임이라는 설정과도 연결된다.[9] 글쎄요, 이 괴물은 소위 말하는 인간적인 정의감 같은 건 전혀 없고, 기본적으로 자신의 편의만 생각하니까요...(どうでしょう、このバケモノはいわゆる人間的な正義感のようなものは全然持ち合わせてないし、基本自分の都合しか考えてないですからね…)[10] 이것과 관련해서 《기생수》에서도 '식사 후 뒤처리를 잘 하더라도 실종자는 계속해서 나올 테고, 또 사회적 지명도가 높은 인간을 잡아먹기라도 했다간 큰 소란이 생기게 될 것'이라는 이즈미 신이치대사가 나온다.[11] 뭐, 그렇긴 해도 결국은 개인의 능력. 무리로서의 인류에게는 전혀 미치지 못하니까요.(まぁ、そうだけど所詮は個の能力。群れとしての人類には全く及ばないからね。)
네, 강하긴 하지만 어중간한 수준이라 머리를 쓰지 않으면 인간 사회에 섞여 살 수 없어요!(そう、強いんだけどそこそこクラスなので頭を使わないと人間社会に混じっては生きていけない!)
개체로서는 그렇다 치더라도, 종족 단위의 힘은 인간에 비할 바가 못 되기 때문에, 영원히 숨어 살아야겠지만요!(個としてはそうでも、種族単位としての強さは人間には遠く及ばないので、永遠にこそこそしてなきゃいけないけどね!)
하지만 인간은 떼로 몰려다니며 무엇이든 사용하는 무서운 존재라, 괴물도 쉽사리 방심할 순 없죠...(とはいえ人間って群れで何でも使ってくるのが怖いところなので、バケモノもなかなか油断ができないのです…)
[12] 혹은 괴물 씨가 예로 들었던 더치 소령과 같이 강인한 거구의 육체와 다채로운 전투 기술을 두루 갖춘 객체도 포함하여.[13] 체중은 70~90 정도일지도요.(体重は70〜90くらいかも。)[14] 인간을 사냥할 때는 항상 인적이 드문 곳에 혼자 있는 인간을 표적으로 하였으며, 그것도 밤에만 움직였다. 실제로 작중에서 괴물이 인간을 포식할 때는 모두 밤중이다.[15] 이는 '인간은 개체로서는 약하지만 군체로서는 엄청나게 강하며, 그 군체를 거스르는 순간 기생 생물의 종 전체에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는 사실을 내다본 타미야 료코를 연상케 한다.[16] 호랑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지성이 무기이므로 원숭이 정도가 되겠네요.(虎と言いたいけど知性が武器なので猿くらい。)[17] 물론 그 과정이 순탄하진 않았다. 이를 두고 괴물은 현재 주인공과의 동거 생활이 자신에게 있어 「모처럼 손에 넣은 평안한 나날」이라고 표현했으며, 계속 이어가기 위한 노력이라면 뭐든지 하겠다고 덧붙이면서 그 일환으로 주인공의 도움을 받으며 인간 사회 공부에 몰두하고 닥치는대로 지식 흡수(작가는 이를 섭취(摂取)라고 표현한다.)에 집착하게 되는 계기로 작용했는데, 이는 그만큼 이전의 생활이 순탄치 않았다는 방증이 되겠다. 또한 작가가 독자와의 문답에서 괴물이 퇴치당하지 않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은밀히 애쓰고 있어요.(そうならないように頑張ってコソコソしてる))[18] 그 방법이 식인이라 문제지만[19] 사실 10대 인간 여성의 어투를 매우 자연스레 구사하는 모습은 본편 제7회 에피소드에서 전화상으로 '그녀'의 모친을 기만하는 장면을 통해 한 차례 묘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