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 거짓의 보스 목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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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광인* | 버려진 파수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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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인형 2체 | 올빼미 의사 | 늪지대의 녹색 괴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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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족제비 | 환상을 걷는 자* | 오염된 축제 인도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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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XI | |||||||||||||
문의 수호자* | 검은 고양이 | 붉은 여우 | 완성된 자 락사시아 | 신의 팔 시몬 마누스 | |||||||||
??? | |||||||||||||
* 필수로 처치해야 하는 중간 보스. ** 성 프란젤리코 대성당 진입을 위해서 둘 중 하나는 필수적으로 처치해야 한다. | }}}}}}}}} |
<colcolor=#fff><colbgcolor=#000> 늪지대의 녹색 괴물 Green Monster of the Swamp | |
종족 | 불명 (화석병 감염체) |
이명 | 녹색 사냥꾼 (Green Hunter)[1] |
보스 정보 | |
등장지역 | 불모의 늪 |
약점 | 화염 |
내성 | 산성 |
아이템 | 인형을 먹는 녹색 사냥꾼의 에르고 금색 에르고 |
에르고 | 12489(1회차) |
BGM - Green and Greed[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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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의 거짓에 등장하는 보스로, 챕터 8 불모의 늪의 스테이지 보스.늪지대의 괴물로 불리는 심하게 뒤틀린 화석병 감염체. 본작의 여러 기괴한 보스들 가운데에서도 흉측하기로는 세 손가락에 뽑을 만큼 그로테스크한 외형이 특징.[3]
2. 공략
보스 전투 영상. 2:03 부터 2페이즈가 시작된다. |
인형의 왕 이후 느슨해진 긴장감을 다시 불어넣어주는 꽤 고난도의 보스로, 속성이 부식인지라 보스전 내내 무기 내구도를 자주 신경써줘야 한다. 화염에 약하니 참고.
조력자의 도움 체감이 상당히 큰 보스인데, 1페이즈를 금방 넘긴다면 2페이즈에서도 보스의 어그로를 적극적으로 끌어준다. 전 페이즈 공통으로 호밍 능력도 좋고 전방 범위가 엄청 넓은 대신 뒤쪽은 판정이 닿는 공격이 거의 없다. 조력자가 어그로를 끄는 동안 뒤통수를 안전하게 마음껏 팰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 단 어마어마한 공격력으로 순식간에 조력자를 녹여버릴 수도 있으니 본인도 적당히 어그로를 끌어줘야 하고, 1페이즈를 최대한 체력 여유가 있도록 하여 끝내야 한다.
전체적으로 엇박과 허를 찌르는 촉수 공격, 매우 아픈 대미지, 무식하게 뿌려대는 부식이 겹쳐 1회차에선 제법 고난도 보스지만 회차가 올라가면 오히려 체감 난도가 낮아진다. 가장 큰 이유는 진 최종 보스의 에르고로 연성해서 만드는 아뮬렛이 속성 상태이상 무효라는 정신나간 효과를 가지고 있어 장착하면 보스의 팔다리를 잘라놓은 채 시작할 수 있고, 2페이즈가 버려진 파수꾼의 기출변형이라 패턴 파악도 쉽기 때문이다. 거기에 패턴들의 연계와 변칙성이 후반 보스 답지 않게 매우 떨어지며, 불에 매우 약하고 2페이즈에선 약점 속성이 두 개나 된다는 점도 플러스 요소. 1회차에선 비교적 쉽지만 고회차에서 무식한 깡스펙으로 악명이 올라가는 전 보스 챔피언 빅토르와는 정반대 케이스.
2.1. 1페이즈
육탄전과 부식 촉수로 시종일관 몰아붙이는 보스로, 안드레우스 이후로 간만에 나온 부식 보스인 만큼 성가시다. 특히 부식 촉수는 대미지도 강한데 부식을 엄청나게 채우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한다. 그나마 패턴들이 연계성이 매우 떨어지고 독립적으로 시행하는 경우가 많아서 패턴 파악이 그리 어렵지는 않다. 때문에 개별 패턴의 연계와 대응법을 익혀두면 중후반 보스라는 포지션이 무색하게 쉽게 잡을 수 있다. 그리고 안드레우스처럼 부식 속성인 만큼 불에 굉장히 약하고 후딜이 하나같이 긴 만큼 적극적으로 쓰면 1페이즈로 순식간에 도륙낼 수 있다.두 발로 선 뒤 크게 내려찍는 공격들은, 두 발로 선 타이밍에 가랑이 사이로 굴러서 피할 수 있다. 직관적이지 않은 타이밍에 맞춰 퍼펙트 가드를 시도하는 것보다 이 쪽이 안전할 뿐더러, 보스 공격의 사각에서 쉽게 딜을 넣을 수 있기에 추천되는 방식이다.
하지만 패턴의 엇박이 은근히 심하고, 부식은 한 번 걸리면 상당히 말릴 수 있으니 방심은 금물이다. 또한 자체 대미지도 상당히 아픈 편.
아르크의 성검 글레이브 모드로 싸우는 것이 추천된다. 녹색 괴물 1페이즈는 바디프레스를 위해 몸을 일으키면 대부분의 공격이 닿지 않는데, 글레이브의 강공격이 긴 리치와 빠른 공속 덕분에 한 대 치고 가드까지 할 여유가 있다. 가드 감소율도 높아 퍼펙트가드에 실패해도 손해가 적으며, 차지 그로기도 쉽게 들어간다.
2회차 이후라면 이 녀석이 주는 무기 쌍룡검이 상당히 유용하다. 대부분의 패턴이 전조가 뚜렷해 몇 번만 죽어보면 금방 강공 차지 패링 타이밍에 감이 잡힌다. 화염의 연마석 갈고 몇 번만 튕겨내면 금방 그로기가 걸리며 그렇게 아무 것도 못하고 끝낼 수 있다.
그로기 시 벽에 머리를 박아서 페이탈 어택을 먹일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다. 돌진과 바디프레스를 너무 많이 해대는 탓이다.
2.1.1. 패턴
회피가 불가능한 퓨리 어택은 붉은색으로 표시. 짐승형 적이라 그런지 오염된 축제 인도자와 더불어 대사를 시전하지 않는 유이한 보스다.- 돌진
개막 패턴으로 자주 쓰는 돌진은 타이밍을 맞춰 가드에 성공하면 그 자리에 멈춰서며 이후 딜 타이밍을 잡기 좋으나 퍼펙트 가드에 실패시 그대로 깔려버린다. 다만 보스가 잠시동안 행동하지 않으니 회복후 빠져나가거나 때릴 만큼 시간이 있다. 다만 호밍능력이 강해서 회피는 힘들며, 판정이 은근히 기묘하고, 초근접 상태에서도 갑자기 사용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돌진은 의외로 사정거리가 정해져 있어서 멀리 있으면 안 맞으며, 개막 패턴의 경우 플레이어가 가만히 서 있으면 알아서 바로 앞에 멈춰주니 연마석 바르며 기다리다가 때려주면 된다.
- 지중잠행 후 튀어나오기
역시 개막 패턴으로 자주 쓰는 패턴으로, 땅 속으로 파고 들었다가 튀어나온다. 땅 속으로 파고든 뒤 튀어나오는 패턴은 플레이어 근처에 올때 회피하면 피할 수 있다. 회피 타이밍을 잡기 어렵다면 그냥 다가오는 반대 방향으로 도망가다 보면 일정 시간 이후 튀어나오는데, 이때 딜 타이밍을 잡기 좋다. 하지만 보스가 눈에 안 보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타이밍 잡기 어렵다.
- 가로로 팔 휘두르기
팔을 왼쪽으로 휘두르는 패턴으로 연계가 없는 단타 패턴인다. 패링은 매우 쉽다.
- 기습 촉수 날리기
아무것도 안 하고 천천히 오른쪽으로 걸어가면서 빠르게 전방으로 촉수를 두 번 날리는 패턴인데, 기습적으로 찌르는 데다 부식 게이지가 크게 쌓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보스에 딱 붙어있으면 맞지 않는다.
- 촉수 백스탭
머리를 잠깐 흔들더니 촉수들로 빠르게 전방을 4번 찌르며 뒤로 물러나는 패턴으로, 전타 히트시 데미지가 엄청난 데다가 두 방만 맞아도 부식 게이지가 순식간에 다 차버린다. 위력과 달리 대응법은 매우 간단한데, 그냥 앞으로 달리면 된다. 쫄아서 뒤로 피했다간 넓은 촉수 범위에 맞을 수 있기 때문.
- 입 촉수
드물게 사용하는 패턴으로 자세를 잡더니 입에서 매우 커다란 촉수 하나를 꺼내 빠르게 찌른다.
- 부식 브레스
부식 침을 토하면서 털경우에는 부식 브레스를 쏘는데, 엄청난 대미지에 부식 게이지까지 엄청난 속도로 차오르기 때문에 최대한 맞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이 침은 유도 성능도 약간 있고 히트박스가 보이는 것보다 넓어서 보기에는 안 맞고 있어도 피격 판정이 뜨는 경우가 허다하니, 아주 멀리 떨어지거나 보스의 뒤쪽까지 빠져야 한다. 그나마 다행힌 건 보스는 침을 뿌리는 동안 완전 무방비기에 프리딜을 넣을 수 있다는 점.
- 포효 후 4연속 팔 휘두르기
포효 후 팔을 휘두르고 찍고 바디프레스 후 다시 휘두르는 총 4타로 이루어진 패턴. 바디프레스가 살짝 엇박이고 4타는 공격이 끝난 척하다 치고 들어오는 페이크다. 모두 패링하기 껄끄러우면 첫타만 가드하고 직후 우측으로 2번 회피하면 후속타 모두를 피할 수 있으며 딜타이밍을 잡기에 매우 좋다. 혹은 바디프레스를 쓸 때 다리 사이로 빠져나가 뒤를 잡을 수도 있다.
- 촉수 끌어당기기
멀리 떨어져있을때 몸을 털면 원거리에서 촉수를 날리며, 맞을 경우 끌려간다.
- 오른팔 내려찍기 - (왼팔 내려찍기) - (강화 바디 프레스)
범위가 엄청난 데다 쫓아오면서 내려찍기 때문에 멀리 있어도 닿는다. 단순히 뒤로 빠져 피하는 게 불가능한 패턴으로 구르든지 가드를 하면 된다. 다행히 내려찍기 전에 동작이 잘 보이는 편이므로 엇박이 심한 거만 빼면 회피 및 가드가 비교적 쉽다. 바디프레스를 쓸 때 오른손, 왼손을 번갈아가면서 쓰며, 2타에서 마무리가 되거나 퓨리어택 바디프레스를 3타로 날리기도 한다. 아니면 가끔 단타로 끝낼 때도 있다.
2.2. 2페이즈
<colcolor=#fff><colbgcolor=#000> 인형을 파먹은 녹색 괴물 Puppet-Devouring Green Monster | |
보스 정보 | |
등장지역 | 불모의 늪 |
약점 | 화염, 전기 |
내성 | 산성 |
아이템 | 인형을 먹는 녹색 사냥꾼의 에르고 금색 에르고 |
에르고 | 12489(1회차) |
BGM - Green and Greed | |
2페이즈 돌입시 맵에 버려져 있던 버려진 파수꾼의 잔해에 파고들어[4] 인형을 파먹은 녹색 괴물로 이름이 바뀐다.
외형에 맞게 파수꾼의 일부 패턴을 사용하며, 전격은 없지만 부식을 축적시키고 대미지가 상당히 강력해졌다. 그리고 평범한 파수꾼 때와 달리 패턴들의 타이밍이 다 미묘하게 느려진 데다가 패턴 연계가 굉장히 달라져서 파수꾼 때를 생각하고 덤볐다간 순식간에 거덜날 수 있다. 그나마 파수꾼과 달리 패턴의 변칙과 연계가 적고 정해진 대로 움직이는 느낌이 강해 익숙해지면 그리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다.
2.2.1. 패턴
- 팔 휘두르기 (1/2번) - 왼손 엇박 후려치기 - 촉수 후려치기
파수꾼의 시그니처인 팔 휘두르기지만 속도가 은근히 느려졌고, 무엇보다 팔을 안쪽으로 휘두르는 것이 아닌 바깥쪽으로 휘두르는 변형이 추가됐다. 이 변형은 왼손으로만 시전하며, 왼손으로 휘두르고 잠시 뜸을 들이면 이 패턴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변형 휘두르기를 하면 엇박 후려치기를 사용하는데, 공격후 잠시 뒤에 추가로 촉수를 휘두르는 패턴이 추가됐다. 딜타임처럼 보이는 페이크를 걸고 추가타 촉수공격이 들어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원래부터 완전한 암기가 아니면 퍼펙트 가드로 반응하기 어려운 패턴이었는데 여기서 더 느려졌고, 페이크를 걸기 위해서 자체적으로 후딜레이가 길어졌기 때문에 회피로 대응해서 뒤로 돌면 추가타 촉수를 걱정할 필요 없이 딜타임을 활용할 수 있다.
- 팔 세 번 휘두르기 - 팔 돌려서 내려치기 - 촉수 찍기
종종 팔을 바깥쪽으로 휘두르지 않고 파수꾼처럼 연속으로 휘두를 때가 있는데, 파수꾼과 달리 4타 이후가 아닌 3타 이후에서 내려치기가 나온다. 그리고 내려치기는 한 번만 쓰며, 그대신 촉수로 전방을 내려찍는다. 하지만 딱 붙어 있으면 안 맞기에 파수꾼보다 대처가 쉽다.
- 팔 돌려서 내리치기 (2연타) - 양손으로 내려치기 - 촉수 쓸기
파수꾼 때의 팔을 돌리면서 내려찍는 패턴이 끝나고 마지막에 촉수로 좌우 넓은 범위를 쓸어버리는 패턴이 추가된다. 이 휩쓸기는 보스 중앙에 살짝 빈 공간이 있기 때문에 보스의 정면 중앙에 서있거나 코앞에 딱 붙어있으면 안 맞는다. 그리고 원래 파수꾼의 삼연타 내리찍기는 퓨리어택의 호밍이 집요했는데 녹색 괴물은 호밍 성능이 떨어져서 퓨리 어택을 옆으로 달려서 피하는게 가능하다. 그리고 파수꾼과 달리 팔 휘두르기에서 파생될 경우 1타만 내려찍는다.
- 2연속 돌진 - 돌진 후 엎어지기
원거리 견제 패턴으로 돌진을 하는데, 패링에 성공하면 경직을 먹으며 그 즉시 캔슬된다. 하지만 실패하면 돌진을 두 번 하더니 마지막엔 퓨리 어택으로 돌진을 한다. 퓨리 어택 돌진은 빠르고 아프고 패링까지 힘든 고난도 패턴이니 어지간하면 돌진을 초반에 캔슬시키거나, 아니면 옆으로 쭉 달리자.
- 일어서서 촉수 잡기
두 다리로 일어선다음 정면으로 두 촉수를 뻗는데, 맞으면 잡기에 걸려 대량의 대미지와 부식 스택이 들어온다. 그나마 시전 시간이 길어서 회피로 도망가기 편하다.
- 1/2연속 점프 - 강화 점프
롤링 소베트가 없어지고 대신 연속해서 점프해서 밟는 패턴이 추가됐다. 일반적으로 세 번 연속 해서 쓰며 마지막은 퓨리 어택을 쓰는 경우도 있다. 그냥 뒤로 달리면 다 피해진다. - 2연속 멀리 점프 - 강화 점프
위 점프랑 살짝 다른데, 위 패턴의 2연속 점프가 플레이어를 정확히 노린다면 여기선 플레이어의 후방이나 측면같은 엉뚱한 곳에 점프를 하다 갑자기 퓨리 점프를 한다. 퓨리 어택의 경우 플레이어를 무조건 노리므로 주의.
- (팔 휘두르며 백스탭) - 오른손 찌르기
살짝 느려진 걸 제외하면 파수꾼과 동일한 패턴 1.
- 가로로 두 번 후려치기
살짝 느려진 걸 제외하면 파수꾼과 동일한 패턴 2.
- 상반신 뒤집고 촉수 난무
상반신이 돌아가더니 촉수로 전방을 4연격 난무하는 패턴이 있는데 범위는 넓지 않기에 뒤로 살짝 피해주거나 가드 버튼을 연타하여 퍼펙트 가드를 할 수 있다. 다만 실패할 경우 부식 스택이 엄청 쌓이니 주의할 것. 시전 이후 다시 상반신이 되돌아가는 모션이 나오면서 딜타이밍이 나온다.
2.3. 처치 후
처치 시 인형을 먹는 녹색 사냥꾼의 에르고와 금색 에르고를 획득한다. 이후 알리도로에게 가면 쌍룡검을 획득할 수 있다. 금색 에르고는 로렌치니 베니니에게 갖다주면 트리스메기스투스의 유산에 있는 잠수함의 연료인 금색 납축 전지로 만들어준다.3. 배경
이 괴물이 원래 무엇이었고 어떻게 탄생했는지는 정확히 설명되지 않는다. 일단 카커스 판정이고, 후반부에 유사한 방식으로 인형을 점거한 카커스들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카커스와는 생김새가 다르고, 작중에서도 미지의 생물체 취급하기 때문. 무기 약속의 트리아이나 설명에 '살점이 녹색으로 짓이겨질 때까지 맹세를 지킨 고대의 대전사'가 언급되기는 하지만 그 외의 연결점은 전무하여 이를 지칭하는 건지는 불명이다. 일단 제페토는 아마도 만국박람회장에서 흘러들어간 폐수가 결정적인 원인이 되어 탄생한 돌연변이로 추정하며, 어쩌면 크라트의 분노 자체일지도 모르겠다는 현학적인 말을 한다.[5] '늪지대에 사는 생물들의 집합체'라고 하므로 단일 개체가 아니라 하나의 생물처럼 움직이는 군체인 듯하다.[6]보스방 직전에 주울 수 있는 병사의 수기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 있는 발리스타 포대들은 녹색 괴물을 퇴치하려고 파견된 부대가 지은 것이다. 이만한 요새를 지을 정도로 병력이 왔지만 괴물에겐 당하기만 한 모양이며, 지원을 요청했지만 무시당했다. 괴물이 연금술사들의 과오로 탄생한 거라 은폐할 작정인 거라고 병사는 추측하며, 아예 본인들이 퇴치가 아니라 먹이로 보내진 것이란 상상까지 한다.
알리도로의 말에 따르면 까마귀 마냥 빛나는 걸 주워오는 습성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금색 에르고 등의 보물과 쌍룡검 등의 무기도 둥지에 있다. 녹색 괴물 처치 후에 금색 에르고는 피노키오가, 쌍룡검은 알리도로가 챙겨간다. 상술한 병사의 수기에 따르면 괴물은 인형들을 그냥 주워오는 게 아니라 인형들에서 에르고를 닥치는 대로 뽑아먹어서 성장한 것이라고 한다.
4. 기타
모티브는 원작 소설의 등장인물 녹색 어부로 추정된다. 녹색 어부는 바다에 빠진 피노키오를 생선으로 착각해 기름에 튀겨 먹으려고 하는 인물이다. 분명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온몸이 녹색이고 사람이 아니라 도마뱀이나 바다 괴물처럼 보인다고 서술될 정도로 기괴한 외모를 지녔는데, 본작에선 아예 진짜 괴물로 바꿔버렸다. 원작 소설의 피노키오는 알리도로의 도움을 받아 녹색 어부로부터 탈출에 성공하는데, 본작에서 녹색 괴물 처치 직후에 알리도로가 등장하는 이벤트는 원작을 반영한 요소인 셈이다.[1] 쓰러트리고 얻을 수 있는 에르고의 이름.[2] Green(초록)과 Greed(식탐)의 철자가 비슷한 것을 이용한 언어유희다.[3] 다만 높은 톤의 울음소리와 초롱초롱한 눈, 짜리몽땅한 다리, 둥글둥글한 체형 때문에 묘하게 귀엽다고 말하는 유저들도 있다.[4] 1페이즈 때 맵을 잘 둘러보면 파수꾼의 잔해를 찾을 수 있다.[5] 일반 폐수가 아니라 연금술사들이 엘릭서 제조 실험을 하는 와중에 나온 폐수다.[6] 괴물의 피부를 자세히 보면 비늘이나 가죽이 아닌 수많은 애벌래들이 꿈틀대는 형상을 하고 있고, 2페이즈 돌입 컷신도 보면 괴물이 일시적으로 액체화해 인형에 스며드는걸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