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3 14:23:31

니코시아 국제공항

이곳은 폐쇄된 교통 시설입니다.

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교통 시설은 폐쇄되어 더 이상 운영하지 않습니다.

<colbgcolor=#000><colcolor=#fff> 니코시아 국제공항
Nicosia International Air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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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롭던 옛 모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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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모습
국가
[[키프로스|]][[틀:국기|]][[틀:국기|]]
개항 1939년
폐항 1974년

1. 개요2. 역사3. 폐쇄4. 재사용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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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니코시아 서쪽에 있는 폐공항이다. 한때는 키프로스를 대표하던 관문이었다.

2. 역사

키프로스영국령이었던 1939년영국군 전용으로 만든 비행장이었다. 그렇지만 10년만인 1949년 1터미널이 건축되고 국제공항으로 전환하면서, 희망의 시대가 열렸다.

그 후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공항은 지속적인 확장을 한다. 1960년 독립한 후 수요는 급격하게 늘고 터미널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면서 나름의 대책을 세우게 된다. 1968년 독일[2]에서 신 터미널을 지어 줬는데도 더 이상의 수요를 감당할 수 없게 되고, 1974년 추가적인 확장이 결정됐다.

3. 폐쇄

1974년 7월 15일 그리스로의 합병을 시도하려는 극우주의자들이 쿠데타를 일으키면서 공항이 잠정적으로 폐쇄됐었다. 다행히도 3일만에 다시 국제공항으로 풀리면서 나름 좋아질 것이라 믿었지만 이틀 만에 튀르키예키프로스침공하고 공항을 폭파시켰다. 끝내 공항의 사용이 불가능해졌다.

이후 키프로스는 남부의 그리스계 키프로스 공화국과 북부의 튀르키예계 북키프로스으로 분단되고, 양측이 합의한 완충 지대에 공항이 포함되면서 앞날이 캄캄해지고 만다. 1975년 남측 대표와 북측 대표가 공항의 재개항을 위해 합의를 봤지만[3] 그게 제대로 이행될 리가 없었고 1977년 UN 비행기가 이륙을 한 뒤로 영원히 버려지고 만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Nicosia_Airport_insite.jpg
니코시아 국제공항의 현재 모습

현재는 새들이 가득 살면서 새똥으로 가득한 더러운 모습만 남아있다. 덤으로 항공기 몇 대가 방치되어 있다.

4. 재사용 가능성

사실 예전부터 남북이 어떻게 잘 합의를 해서 다시 열어 보려고 종종 시도했었다. 그러나 결국 성사된 것은 없었고, 키프로스의 흉물로 전락하였다. 이후 각자 라르나카 국제공항파포스 국제공항, 에르잔 국제공항[4]을 지으면서 영원한 폐쇄가 확정된 상태.

통일이 돼도 다시 개항할 일은 없어 보인다. 그것도 만약에 통일된다면 니코시아 시내가 다소 확장될 것이고, 이 공항은 시내에 비교적 가까워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통일 후 니코시아의 대대적인 발전과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이 공항이 재개항하면 니코시아의 도심 확장은 불가능하다. 애초에 에르잔 국제공항이 니코시아 시내와 거리가 멀지 않기 때문에, 에르잔 국제공항을 니코시아만의 허브 공항으로 쓰고 섬 전체의 허브 기능은 라르나카와 에르잔 등에 분담시키면 그만이다. 따라서 다른 공항을 반대로 확장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안타깝지만, 이 공항이 다시 개항할 일은 없을 듯 하다.

현재 키프로스 제1의 관문은 남동쪽에 있는 라르나카 국제공항이며, 터키항공을 거치지 않는 이상 라르나카로 가게 되어 있다. 터키에서 입국 시 북키프로스령 북니코시아에 위치한 에르잔 공항(Ercan Havaalanı)에 착륙한다.


[1] 사진의 기체는 호커 시들리 트라이던트이다.[2] 당시 서독[3] 운영주체를 놓고 양측의 의견이 대립했고, 공항이 유엔 완충지대에 포함됨으로써 안보문제가 제기되었다.[4] 베를린 쇠네펠트 국제공항과 유사한데다가 일부 시간대는 베이징이나 상하이를 목적지로 운행한다. 여기에 과거에는 구 동독 인터플러그, 없어진 말레브 헝가리 항공의 주 거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