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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로즈 바실라쉬빌리 (Nikoloz Basilashvili) | |
생년월일 | <colbgcolor=#fff,#191919>1992년 2월 23일 ([age(1992-02-23)]세) |
국적 | 조지아 |
출신지 | 트빌리시, 조지아 |
프로데뷔 | 2008년 |
신장 | 185cm |
사용 손 | 오른손(두손백헨드) |
ATP 싱글 랭킹 | 최고 16위/ 현재 26위 |
ATP 더블 랭킹 | 최고 148위/ 현재 351위 |
개인전 통산 성적 | 131승 144패 |
복식 통산 성적 | 11승 42패 |
개인전 타이틀 획득 | 5회 |
통산 상금 획득 | US$7,425,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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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테니스 불모지인 조지아에서 뛰어난 성적을 내며 자국의 간판 스타로 활약하고 있는 테니스 선수.바실라쉬빌리는 테니스 선수로서 전성기 나이대인 20대 중반까지도 100위권 안팎을 드나들며 별 볼일 없는 선수였으나, 2018년, 27살에 들어서 갑자기 500시리즈 대회를 두 번이나 우승하며 때늦은 전성기가 시작되었다.
2. 커리어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 호주 오픈 : 3라운드 - 2018, 2019
- 프랑스 오픈 : 3라운드 - 2017
- 윔블던 : 3라운드 - 2015
- US 오픈 : 4라운드 - 2018
기타 대회 성적
- 마스터스 시리즈 : 준우승 1회
3. 선수 경력
3.1. ~2017년
2008년에 프로로 데뷔한 이후로 랭킹을 크게 끌어올리지 못하며 몇 년간 3~500위권을 맴돌았다.이후 2014년까지도 투어 대회는커녕 챌린저에서도 힘을 못쓰며 프로에서 가장 낮은 급의 대회인 퓨처스 대회만을 전전했다.
그러다가 2015~2016년, 챌린저에서 4연속으로 우승을 거머쥐며 뒤늦게 스텝업을 한 모습을 보였고, 16년 6월에는 투어 대회 결승까지 진출하며 처음으로 연말 랭킹 100위 안으로 진입했다.
2017년에는 도미니크 팀을 꺾으며 소피아 오픈 4강, 그 다음 주에는 멤피스 오픈 결승에 진출하고, 롤랑가로스 오픈 3라운드 진출[1], 메츠 오픈 4강 진출 등의 성적을 올리며 50위권까지 랭킹을 끌어올렸다.
3.2. 2018년
호주 오픈에서 3라운드에 진출했으나 영국의 유망주 카일 에드먼드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하였다.[2]그러나 그 이후로 몇 달간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하며 50위였던 랭킹이 서서히 떨어져 80위까지 가라앉았다.
그러다가 7월, 500 대회인 함부르크 오픈에 예선부터 출전해 본선 진출권을 따내고, 본선에서 부스타를 포함해 5경기 모두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상대로 계속해서 업셋을 거두며 커리어 첫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였다!! 이 대회 덕분에 본인의 이름을 전세계 테니스 팬들에게 알렸고, 81위였던 랭킹도 35위로 순식간에 치솟았다.
US 오픈에서는 4회전까지 진출했으며, 4라운드에서는 당시 세계랭킹 1위의 라파엘 나달과 맞붙었다. 나달과의 맞대결에서 세트까지 가져오며 나름 접전을 펼쳤으나 결국 3:1로 패배했다.
10월에는 베이징 오픈에 출전해 잭 삭, 카일 에드먼드(영국, 16위)를 누르며 결승에 올랐고, 결승전에서는 세계랭킹 4위로 제 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를 2:0으로 꺾으며 두 번째 투어 우승컵이자 두 번째 500 시리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챌린저에서 맴도는 선수였지만, 올해 27살이라는 젊지 않은 나이에 각성하여 뒤늦은 전성기가 찾아온 의미 있는 시즌이었다.
3.3. 2019년
도하 오픈 8강, 호주 오픈 3라운드, 두바이 오픈 8강, 리옹 오픈 4강 진출 등의 성적을 올리며 5월에는 최고 랭킹인 16위를 달성했다.롤랑 가로스에서는 허무하게 1회전 탈락. 강력한 스트록이 강점인 바실라쉬빌리지만 의외로 클레이코트에서 영 힘을 못 쓰는 모습이다.
이후 잔디 시즌에서는 윔블던 2라운드 탈락을 포함해 도합 1승 3패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7월에는 작년에 바실라쉬빌리가 우승했던 대회인 함부르크 오픈에 출전했다. 무난하게 3연승을 거둔 후 4강에서 세계랭킹 5위의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3시간이 넘는 끝판 승부 끝에 2:1(6-4, 4-6, 7-65)로 꺾었다. 결승전에서는 안드레이 루블레프를 상대로 2:1로 승리를 거두며 2년 연속으로 우승하게 되었다.
이번 함부르크 오픈 우승으로 총 세 개의 타이틀을 따내었는데, 놀랍게도 모두 500 시리즈 타이틀이다. 250시리즈 우승 한 번 없이 바로 500 시리즈만 세 번 우승한 것으로, 상당히 기형적인 커리어라고 볼 수 있다.
다음 대회인 캐나다 오픈에서 또 즈베레프와 맞붙어 다시 한 번 끝판 승부를 벌였는데, 이번에는 바실라쉬빌리가 1:2(5-7, 7-5, 6-75)로 패배하였다.
10월에는 작년에 우승했던 베이징 오픈에 출전, 이번엔 2라운드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에게 일격을 맞고 패배했다. 이후 랭킹이 20위 밖으로 밀려났다.
3.4. 2020년
호주 오픈 1라운드에서 한국의 권순우와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고전한 끝에 3:2(6-75, 6-4, 7-5, 3-6, 6-3)로 승리했다. 2라운드에서는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에게 패배.코로나 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테니스 투어가 거의 반 년 동안 중지됐다가 8월에 다시 재개가 됐는데, 바실라쉬빌리가 그동안 감을 완전히 잃어버린 건지 6개월만에 다시 들어선 코트에서 최악의 폼을 보이며 연말까지 9개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하였다... 심지어 8연패 할 때까지는 세트도 한 번 따지 못했다.
그럼에도 코로나로 인해 변경된 랭킹 시스템 덕분에 작년 포인트가 많이 세이브가 되었고, 지독한 슬럼프에도 랭킹은 연말까지도 40위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다. 바뀐 랭킹 시스템의 최대 수혜자 중 한 명이 되었다.
3.5. 2021년
연초 안탈리아 오픈에서 200위권 두 명을 잡고 8강에 오른 것을 제외하면, 작년의 부진이 3월까지 이어지며 연패행진이 계속되었다.그러다가 3월 도하 오픈 8강에서 무려 로저 페더러를 접전 끝에 잡아내는 성과를 올렸다. 3세트 막바지에서 매치포인트까지 잡혔음에도 역전하여 2:1로 승리하였다. 이후 4강에서는 테일러 프리츠, 결승에서는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마저 잡아내며 3년만에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첫 250 시리즈 우승이기도 하다.
4월에는 카글리아리 오픈에 참가, 준결승에서 카스퍼 루드, 결승에서 스트루프를 잡으며 무실세트로 우승하였다! 올해 두 번째이자 커리어 다섯 번째 투어 타이틀을 획득하였다.
이후 기복있는 모습을 다시 보이다가 그동안 힘을 못 썼던 잔디 코트인 할레 오픈에서 예선부터 5연승을 거두며 뜬금 4강에 진출한다. 4강에서는 안드레이 루블레프한테 패배하였다. 이후 다시 30위권 안쪽으로 진입. 정작 제일 중요한 윔블던에서는 첫 라운드부터 앤디 머레이를 만나 패배하고 말았다.
그 이후로도 무난무난한 성적을 내다가 9월에 열린 마스터스 1000 인디언 웰스 오픈에서 큰 거 한 방을 터뜨린다. 카렌 카차노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테일러 프리츠를 연속으로 잡아내는 이변을 일으키며 생애 첫 마스터스 대회 결승에 진출한다! 결승에서는 영국의 캐머런 노리를 상대하게 됐다. 바실라쉬빌리가 2018년부터 투어 대회 결승에서 5연승했고, 노리에 비해 톱랭커들을 잘 잡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기 때문에 바실라쉬빌리의 승리가 점쳐졌으나, 세트 스코어 1대2로 역전패를 당하며 준우승 하였다.
3월부터 조금씩 실력이 올라오더니 인디언웰스 오픈에서 고점을 터뜨리며 작년부터 이어지던 부진을 완전히 떨쳐내고 18시즌의 폼을 다시 되찾은 해였다.
3.6. 2022년
1월에 열린 ATP컵에서 2연패를 당한 것으로 시작해 호주 오픈 포함 6연패를 당하면서 다시 부진이 이어지나 싶었지만 작년에 우승한 도하 오픈에서는 다시 제 컨디션을 어느 정도 되찾은 모습을 보이며 결승까지 진출하였다. 결승전에서는 작년처럼 아굿과 만나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작년과 반대로 아굿에게 패배하였다.작년에 준우승했던 대회인 인디언 웰스 오픈 32강에서 작년 우승자인 캐머런 노리와 다시 만났는데, 작년 결승 매치업이 올해 32강에서 맞붙는 특이한 대진이 나왔다. 경기는 작년과 정말 유사하게 흘러가여 이번에도 노리에게 2:1로 역전패를 당했다.
3.7. 2023년 이후
2023년은 바실라쉬빌리에게 있어서 최악의 해였다. 연초부터 저점의 폼을 보이며 투어, 챌린저 대회를 가리지 않고 연패를 거듭했고, 5월에는 부상까지 겹쳐서 5개월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다. 10월에 복귀했지만 부진은 계속됐다. 결국 작년대비 500계단 이상 세계 랭킹이 떨어져 연말 세계 랭킹 596위로 마무리했다.2024년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챌린저에서도 자신의 테니스가 통하지 않자 퓨쳐스로 대회 레벨을 내려서 재기를 도전하는 중이지만 퓨처스 대회에서조차 8강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하며 부진하고 있다.
그러다가 3월, 무리카 챌린저 예선을 뚫고 결승까지 오르며 간만에 괜찮은 성적을 냈을 뿐만 아니라, 10월에 열린 서울챌린저오픈 결승에서 시드 1번인 일본의 타로 다니엘(당시 랭킹 78위)을 꺾고 우승까지 거머쥠에 따라 앞으로 다시 한번 재기를 도전하는 첫 걸음을 내딛고 있는 상황이다.
4. 플레이 스타일
현 남자 테니스계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공격적인 테니스를 구사한다. 매 랠리마다 포핸드, 백핸드 둘 다 있는 힘껏 강하게 때리는 스타일이다. 2021년 호주 오픈에서는 포핸드, 백핸드에서 각각 평균 스피드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이렇게 극단적으로 공격에 치우친 경기 운영 때문에 잘 안 풀리는 날은 에러머신이 되기도 한다.확실히 위협적이기는 한 맹공을 제외하고 나면, 이렇다 할 다른 방향성의 기술도 없는 것도 단점이다.
5. 여담
- 5살에 테니스를 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15살에 러시아로 이사를 가서 러시아에서 생활을 했는데, 프로 데뷔 3년차인 2011년에는 국적을 러시아로 바꾸겠다고 발표한 적도 있었다. 이후 그냥 조지아 국적으로 남아있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
- 우승한 처음 세 개의 투어급 대회가 모두 500 시리즈인 유일한 선수이다.
- 잘 나가다가도 갑자기 500위, 600위권 선수에게 연속으로 패배하는 등 들쭉날쭉한 성적 때문에 꾸준하게 승부조작 의혹을 받아왔다. 이에 바실라쉬빌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으로 절대 그런 적 없다며 억울하다는 심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