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동궁의 역대 종주 | |||||
2대 낙천군 이온 | ← | 달선군 이영[1] | → | 3대 남연군 이구[2] |
1. 개요
(廢) 達善君 李泳.생몰 기간 : 1731년 1월 22일 ~ 1748년 11월 28일.[3]
조선 후기의 왕족. 이름은 이영(李泳). 초명은 이철해(李喆楷)이다. 숙종의 막내 아들 연령군의 양자인 낙천군의 양자였으나 파양당했다.
2. 생애
조선의 왕족 출신 문신으로 덕흥대원군의 제사를 받드는 종가인 도정궁의 제8대 사손(嗣孫)[4] 이형종(李亨宗)과 그의 첫 부인 은진 송씨 사이에서 차남으로 태어났다.1747년 9월에 낙천군의 양자로 봉해져 이름도 '철해(喆楷)'에서 '영(泳)'으로 바꾸고 '달선군(達善君)'에 봉작받아 정식 왕족이 되었다.[5][6]
그러나 낙천군 부인이자 달선군의 양어머니였던 서씨 부인이 성격이 좀 못되었던 것 같다. 걸핏하면 달선군과 달선군의 부인 신씨를 굉장히 많이 괴롭혀 결국 이를 견디지 못하고 불과 1년 뒤인 1748년 약을 먹고 자살하고 말았다. 이 때 나이 겨우 18세였다.[7]
3. 사후
서씨 부인은 양자가 자살했어도 애도하기는커녕 오히려 영조에게 파양을 청하였고, 영조가 이 부탁을 들어주어 달선군은 사망 2년 뒤인 1750년(영조 26년) 2월에 사후 파양당했다.[8] 그 뒤 정조가 즉위한 후 유배지에서 죽은 이복 동생 은신군을 연령군의 사후 양손자 형식으로 보내었고, 은신군 또한 인평대군의 후손 남연군을 입양하였다. 남연군의 자손은 번창하여 현재 연령군 - 낙천군의 대를 잇고 있다. 참고로 이 가문에서 조선 마지막 왕통인 고종, 순종이 나왔다.이후 달선군 본인의 후사는 달선군의 친형이자 도정궁 9대 사손인 이풍의 차남 이민식이 양자로 들어와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