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7:32

달팽이(패닉)

1. 설명

<rowcolor=#000> 트랙 번호 곡명 작사 작곡 편곡
1 Panic is coming[Intro] 이적 이적 이적
2 아무도 이적 이적 이적
3 너에게 독백 이적 이적 이적
4 달팽이 이적 이적 이적
5 다시 처음부터 다시 이적 이적 이적
6 왼손잡이 이적 이적 이적
7 더... 이적 이적 이적
8 기다리다 이적 이적 이적
9 안녕 이적 이적 이적
10 다시 처음부터 다시 (Saxy reprise)[Outro] 이적 이적 이적

[Intro] [Outro]
음원 버전 뮤직비디오 버전
1995년 11월에 발매된 패닉 1집의 타이틀 곡 '아무도'가 뮤직비디오까지 있었음에도 정말로 제목 그대로 아무도 모르자 왼손잡이를 내놓았는데 그것도 그저 그런 반응을 얻었지만, 정작 처음에는 띄울 생각이 없었던 이 곡이 발굴되어 큰 인기를 끈 곡이다.

당시 어느 쇼프로그램에서 했던 말로는, "처음엔 '아무도'로 활동하려고 했으나, 아무도 '아무도'를 알아주지 않아 아무도 모르게 아무도 대신 달팽이로 바꿔서 활동을 시작했다고..." 당시 평론가들은 "다음 앨범에서도 저런 비슷한 말랑말랑한 곡들을 내겠군"이라고 생각했으나 그 이후의 행보는 . 원래는 록을 하려했는데 뜻하지 않게 달팽이가 뜨는 바람에 이미지가 굳어져서 싫었다고 한다. 라디오헤드Creep의 관계라 생각하면 되겠다. 라디오헤드도 본인들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려준 Creep이 싫지는 않지만 저 곡 때문에 본인들 이미지가 굳어져서 다른 곡을 내도 Creep이랑 비교당하거나 스타일이 달라졌다고 평가받는 게 싫어서 Creep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고 했다. 사실 Creep이 수록된 1집이 패닉 1집과는 달리 저 Creep 빼고 좋은 평가는 못 받는 앨범이라...

패닉이 2인조 그룹인데도 이 노래에는 김진표의 목소리가 전혀 들어 있지 않다. 김진표는 앨범의 녹음이 거의 끝날 때쯤 딱 3일만 녹음실에 있어서 이미 그 때 녹음이 전부 끝나있었기 때문이다.[1] 그래서 뮤직비디오 버전과 라이브 공연 때는 옆에서 색소폰을 불었다. 실제로 영국 유학 때 색소폰을 배운 적이 있어서 폼으로 잡은 게 아니라 진짜로 색소폰을 잘 분다는 듯.

그 이후의 파격적 행보 때문인지 이 노래는 패닉 노래중에 가장 패닉답지 않은 곡으로 평가받는다.

1996년 이문세가 진행하는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 둘이 나와 라이브로 공연했는데 노래 전에 이문세가 난데없이 진짜 달팽이를 가져와 자유롭게 가라며 멀리 던지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적도 있다...

성우진 평론가가 캐나다의 전설적인 포크 뮤지션인 닐 영의 After the gold rush를 노래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적이 있었다. 다만, weiv신현준의 경우 표절로 보긴 힘들다는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 현재까지 별 말이 없는걸로 봐선 미묘하게 비슷한 정도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워낙 명곡이라 장나라, 타루 등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했다. 장나라 버전은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엔딩 부분을 멋지게 장식했다.

2016년 7월 14일, JTBC 뉴스룸 2부 앵커브리핑에서 소재로 사용되었다. 손석희의 음악캠프

2. 가사

집에 오는 길은 때론 너무 길어
나는 더욱 더 지치곤 해
문을 열자마자 잠이 들었다가
깨면 아무도 없어
좁은 욕조 속에 몸을 뉘었을때
작은 달팽이 한 마리가
내게로 다가와
작은 목소리로 속삭여줬어
언젠가
먼 훗날에
저 넓고 거칠은 세상 끝
바다로 갈거라고
아무도
못봤지만
기억 속 어딘가 들리는
파도소리 따라서
나는 영원히 갈래

모두 어딘가로 차를 달리는 길
나는 모퉁이 가게에서
담배 한 개비와 녹는 아이스크림
들고 길로 나섰어
해는 높이 떠서 나를 찌르는데
작은 달팽이 한마리가
어느새 다가와 내게 인사하고
노랠 흥얼거렸어
언젠가
먼 훗날에
저 넓고 거칠은 세상 끝 바다로 갈거라고
아무도
못 봤지만
기억속 어딘가 들리는 파도소리 따라서
나는 영원히 갈래
내 모든걸 바쳤지만 이젠 모두
푸른 연기처럼 산산이 흩어지고
내게 남아 있는 작은 힘을 다해
마지막 꿈속에서
모두 잊게 모두 잊게
해줄 바다를 건널거야
언젠가
먼훗날에
저 넓고 거칠은 세상 끝 바다로 갈거라고
아무도
못봤지만
기억 속 어딘가 들리는 파도소리 따라서
나는 영원히 갈래

3. 커버 버전

3.1. 국카스텐(하현우)


3.2. 양파



3.3. 김재중

3.4. 하니&김필

[kakaotv(300316335)]

3.5. 타루


3.6. 윤형렬&


3.7. 허찬&아웃사이더


3.8. 포레스텔라


3.9. 테이


3.10. 투개월


3.11. 4번 출구[2]


3.12. 장범준


3.13. leeSA


3.14. 윤딴딴


3.15. 국카스텐


3.16. 이준기&민경훈

3.17. 곽진언

3.18. 주니엘


3.19. 신유미


3.20. 추승엽


3.21.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Recollection(플라이 투 더 스카이) 문서
번 문단을
달팽이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22. 산들


4. 기타

  • 달숙이에서 '골뱅이'로 패러디된 바가 있다. 가사의 주어를 달팽이에서 골뱅이로 바꾼 수준으로, 술안주가 될 운명인 골뱅이가 작가 오너캐(재발이)에게 다가와서 하소연하는 내용이다. 그러더니 재발이가 앉아있던 포장마차집 주인 방순이가 하는 말, "골뱅이는 유동 골뱅이가 최고야!", 그리고 맨 마지막에 뜬금없이 특별출연한 이주일의 '골뱅이 무쳤냐'...[3]
  • 마음의 소리에선 조석이 노래방에서 이 노래를 부르는데 아버지와 장인이 정색하며 '집에 오는 길은 때론 너무 길어 나는 더욱 더 지치곤 해' 라는 가사를 두고 작업실이 그만큼 멀어? 힘들어? 라고 질문하여 조석이 어이를 날린다.
  •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유한양의 메인 테마곡이다.유한양이 감옥에서 부른 이후 유한양의 과거 회상씬 등에서 자주 나온다.실제로 유한양 역을 맡은 이규형 배우의 인생 노래라고 하며 그는 뮤지컬 배우기도 해서 듣기가 매우 좋다.

[1] 김진표 솔로 5집에 있는 '폼나는 대로'에서 이 부분이 언급된다. 패닉 1집에서 김진표가 정식으로 맡은 부분은 언급된 타이틀곡 아무도와 다시 처음부터 다시의 랩 파트 정도밖에 없다.[2] 탑밴드2 참가 밴드. 밴드 멤버들 전원이 시각장애인이다.[3] 원래는 '콩나물 팍팍 무쳤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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