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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irt jumping더트 점핑은 BMX 레이싱과 함께 발전했으며 흙더미로 된 램프에서 점프하여 트릭을 한다는 점에서 BMX와 산악 자전거 레이싱과 닮아 있다.
기본적으로 프리스타일이기 때문에 점프를 하면서 공중 트릭을 하거나, 바니홉을 하는등 전체적으로 BMX스러운 느낌이 섞여있다. 공식 대회[1]도 점프를 해서 공중 트릭을 선보이는데 얼마나 예술적이고 얼마나 난이도가 높은 기술적인 트릭을 하는지에 따라서 점수를 매긴다.
2. 구조
하드테일과 풀샥으로 나누어져있고, 굉장히 작은 사이즈의 프레임, 짧지만 단단한 샥, 무식하게 튼튼하기 짝없는 휠셋에 뒷브레이크만 있는게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구동계는 BMX와 유사하기 때문에 코그 한장, 크랭크, 체인이 전부인 굉장히 간단한 구동계다. 샥은 겉보기엔 XC용 100mm 샥하고 비슷해보이지만, 다운힐이 쓰는 허브규격을 쓰기도 하고 스텐션이나 안의 구성부품도 무식한 수준으로 튼튼하다. 프레임은 BMX와 비슷해 보이지만 더 크고 샥이 들어갈수 있는 지오메트리를 가지고 있다.3. 전용 경기장
더트 점핑 트랙을 슬로프 스타일(Slopestyle)이라고 한다. 여러가지 점프갭이나 기물들로 이루어졌으며, 자전거 뿐만 아니라 스키, 스노보드, 스케이트보드로도 탈 수 있다.
떨어져도 흙인지라 파크/스트릿에 비해 크게 다치지 않을거라 생각하면 오산. 제대로 다져진 트레일 표면은 도자기처럼 단단해서 골로 갈 수 있다. 마음만 먹으면 아래 영상과 같은 미친 스케일도 만들 수 있다.
국토가 비좁고 땅값이 비싸며, 하드코어 라이딩의 인기가 저조한 우리나라에는 각종 외국 더트 점핑 영상에 나오는 수준의 더트 점핑 파크나 트레일은 국내에 전무하다. 그냥 흙더미 쌓아둔 것처럼 보이지만 기물의 높이, 각도, 크기, 간격, 갯수부터 전체적인 흐름 등등 설계부터 신경 쓸 요소가 한두개가 아니며, 건설에 기본적으로 다량의 흙과 중장비가 필요하여 비용도 많이 드는지라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