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데빌 커넥션의 진엔딩 이후 메인 화면에서 선택할 수 있는 에필로그에 대한 문서.진엔딩을 본 이후에 메인 화면으로 돌아가 보면 타이틀 애니메이션이 훨씬 밝은 분위기로 바뀌어 있으며, 에필로그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공통적인 사항으로, 커넥션을 하기 전엔 이름이 각 대악마들의 코드네임으로 표기되나 커넥션 이후에는 진명으로 표기된다. 코하쿠의 경우를 생각하면 된다.
2. 1일째
あれから1週間…(One Week Later...)데비룬과 세계를 구하기 위한 기나긴 3일간의 여정이 끝나고, 진엔딩 컷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소환사와 그 친구들은 일주일 동안 학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소환사의 침대 위에서 감자칩을 먹던 큐피도엘은 공부도 중요하지만 내일부터 쉬는 날이라는 말을 하고, 일주일 동안 학교를 열심히 다녔으니 제대로 쉬라는 말을 한다.
그러던 찰나 아랫층에서 무언가 폭발하는 소리가 들려오고, 큐피도엘은 데비룬에게 또 나쁜 짓을 하는 것이냐고 물어본다. 그런 큐피도엘에게 데비룬은 지상에 유혹에 빠져 이불 속에서 빈둥거리는게 자신보다 더 게으른 것 아니냐고 도발하며, 그 말에 큐피도엘은 슬슬 실행할 때가 되었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데비룬을 꽁꽁 묶어버리고는 아직 마지리시아 전체의 마력을 다 돌려주지 못했다는 말을 한다. 데비룬은 중간에 진짜 이름을 불려서 꽤 분산시킬 수 있었다고 말을 돌리지만, 큐피도엘은 그걸로 죄를 갚았다고는 할 수 없다며 데비룬이 또 나쁜 짓을 하면 이것을 실행하려 했던 것이라고 말한다.
이름하야 데빌 커넥션. 악마들을 불러내 조금씩 마력을 빌리는 것이라고 큐피도엘은 설명하지만, 데비룬은 소환술엔 최소한 소환 대상과 동등한 마력 보유량이 필요하다며 불가능 하다고 비웃는다. 자신의 경우는 마력이 부족하여 그랬던 것이라는 설명은 덤.
그러나 큐피도엘은 소환사의 복종의 반지가 있으면 문제 없다는 말을 하고, 데비룬은 진심이냐고 묻는다. 또한 자신이 왜 악마들을 적대해야 하냐며 거부하지만, 큐피도엘은 이건 속죄이기도 하지만 소원을 이루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마계 사람들을 혼쭐내고 싶었던 것이 소원이였으니 '대악마들이 마력을 빼앗겨 마계로 돌아가면 그 소문이 퍼져 데비룬과 그 계약자들의 강함을 증명할 수 있다' 라는 말로 데비룬의 협조를 받아낸다.
그렇지만 밧줄을 풀어달라는 데비룬의 말은 상큼히 무시하며, 데빌 커넥션이 시작된다.
2.1. 데빌 커넥션
2.1.1. BBB(바알제붑)
큐피도엘: 이건 부부 씨네요! 뭔가 조금 분위기가 무서운데요...
공략 난이도 : ✦
묘하게 PTSD를 불러오는 분위기와 함께 BBB가 소환되며, 한창 식사 중이였냐는 큐피도엘의 물음에[1]도 BBB는 아무 말을 하지 않는다. 큐피도엘은 BBB에게는 약간 두려움이 있다며, 데비룬의 아버지와 같은, 그리고 배려심 있는 인물이라 생각하지만 근본적으로 악마다운 잔혹함이 있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BBB는 자신을 소환한 이유를 물으며, 큐피도엘은 횡설수설 이유를 설명한다.공략 난이도 : ✦
그리고 그제서야 소환사를 알아챈 듯 분위기가 급변하며[2], BBB는 그 뒤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안부를 묻는다. 묶여있는 데비룬을 바라보고 잠시 침묵하다 즐거워 보인다며 한방 먹이는 것은 덤.
BBB는 불려온 것은 몇 천 년 만이라며, 갑작스러워서 놀랐던 것이라 사과한다. 또한 이야기는 잘 알겠으나, 악마를 너무 우습게 보지 말라면서 위험에 처해도 자신은 도울 수 없다는 말을 한다. 특히 D·Red는 비위를 거스르면 소환사 일행의 목숨을 쉽게 빼앗으려 들 것이라는 경고를 해준다.
풀이 죽은 큐피도엘에게 BBB는 루시퍼에 대한 언급을 해준다. 타락천사 루시퍼, 다른 이름으로는 하데스터는 실력과 함께 마계의 타락천사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고, D·Red는 그런 하데스터를 눈엣가시로 여기며 마지리시아에서 전쟁을 계획하고 있다는 등.
BBB는 이 행동, 즉 데빌 커넥션이 다른 악마들 모두가 마력을 내어줄 가치가 있는 것으로 만들라는 제안을 해오며, 자신에게 소환사 일행과 마계의 동포 모두 소중한 동료라는 말을 해준다. 이 것이 모두를 위한 것이 된다면 자리를 주선하겠다며, 악마들은 의외로 고민이 끊이지 않는 법이니 천사로써 뭔가 조언을 해달라고 큐피도엘에게 말한다.
그리고는 무언가로 자신을 만족시켜 보라며 손을 뻗는다.
でびるんのテーマ~ぐうたら~(Theme of Debirun ~Lazy Days~)[8]
마력을 빼앗겨 꽤나 작아진 BBB에게 데비룬은 아직도 있었냐고 묻고, BBB는 작아진 모습이 음식을 입에 가득 담아 먹을 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 데비룬도 그 말에 동조하려던 찰나, 설마 BBB가 이 작전에 찬성할 줄은 몰랐다며 열분한다. 그 모습에 BBB는 나자르를 언급하며 화해하라고 말하고, 데비룬은 질색한다. 그 모습에 BBB는 처음부터 단정 짓는 것은 좋지 않다며 먼저 둘이서 대화를 나눠보라는 조언을 해주고, 마계로 돌아간다.
이후 큐피도엘은 역시 BBB가 데비룬의 아버지 같다고 말하며, 침묵하는 데비룬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지만 데비룬은 얼버무리며 끝.
2.1.2. 아모아모(아스모데우스)
큐피도엘: 귀여운 잠옷이네요! 대악마들 중에도 어린아이가 있군요
공략 난이도 : ✦
잠옷 차림으로 소환된 아모아모는 큐피도엘에게 말을 걸고, 그제서야 큐피도엘은 이전에 마계 게이트에서 만난 색욕의 악마가 아모아모임을 알아본다.[9] 아모아모는 나태의 악마 자리가 비었으니 자신이 나태와 색욕 자리를 겸임하겠다는 이유로 이 의상을 입은 것이라고 말한다. 자면서 모두의 꿈에 침입해 마력을 빼앗아 버리는 몽마의 모습이라고.공략 난이도 : ✦
BBB에게 사정을 들었다며, 자신의 마력이 필요하냐는 아모아모의 말에 큐피도엘은 대신 행복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말한다. 그 말에 아모아모는 이전의 큰 모습으로 안아달라는 요청을 하고, 밝은 감정 오라와 함께 큐피도엘을 꼭 안는다.
그러면서 큐피도엘은 사랑의 천사니 자신을 사랑해 줄 것이냐고 묻고, 큐피도엘은 그러기엔 아모아모를 잘 모른다며 회피한다. 그리고 자신은 천사를 정말 좋아한다고, 자신에게 폭신폭신한 천사는 궁극의 존재라는 말을 하며 그런 천사들을 자신의 손으로 타락시키는게 엄청나게 좋다며 갑자기 분위기를 바꿔버린다.
작아진 아모아모에게 데비룬은 이제 돌아가라는 말을 하고, 아모아모는 큐피도엘과 같이 있었으니 뭔가 답례를 하고 싶다는 말을 한다. 아직 레비아탄을 만나지 못했냐는 물음에 데비룬은 만나고 싶지도 않다고 답하고, 아모아모는 사이가 좋아질 수 있도록 주문을 건 리본을 선물한다. 데비룬은 수상하긴 하지만 일단 소환사에게 받아 두라고 말하고, 아모아모는 소환사에게는 꿈속에서 선물을 남겨 두겠다 말하며 마계로 돌아간다.
아모아모가 마계로 돌아간 뒤, 데비룬은 큐피도엘에게 괜찮냐고 물어보고, 무서웠다는 큐피도엘의 말에 데비룬은 특기인 밧줄로 꽁꽁 묶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애교 부린다며 도발한다. 지친 큐피도엘은 다음엔 데비룬이 커넥션 해달라는 말을 하고, 다음이 그 녀석이라며 질색한다.
무슨 일이 있었냐는 큐피도엘의 물음에 데비룬은 배신당했다며, 소소한 과거 이야기를 한다. 생각하니 짜증난다며 이참에 아주 박살을 내주겠다는 데비룬의 말과 함께 끝.
2.1.3. 나자르(레비아탄)
큐피도엘: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두 분 모두 화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요...
공략 난이도 : ✦
소환되자마자 나자르는 데비룬을 진명으로 부르며, 그에 데비룬은 퉁명스럽게 배신자라며 까내린다. 나자르는 나태의 악마 자리에서 물러나 열등종과 친목질이냐는 말을 하고, 데비룬은 성격이 여전히 더럽다며 자신은 나자르와 달리 동료들과 재밌게 지내고 있다고 응수한다.공략 난이도 : ✦
나자르는 빡친 듯 어째 어디서 많이 보아온 듯 한 구도로 손에서 불을 내뿜고, 데비룬은 부럽냐며 도발한다. 나자르는 다시는 얼굴을 보이지 말라고 말했는데 왜 자신을 여기로 불렀냐며 묻고, 데비룬은 자신을 배신한 대가로 두들겨 패주겠다 말하며 그 말에 나자르는 그래서 네 기분이 풀린다면 덤벼보라고 말한다.
데비룬은 작아진 나자르의 모습을 처음 봤다며, 펄럭펄럭 정신없다 도발한다. 나자르는 닥치라며, 허리의 날개는 질투의 불꽃에 타서 없어졌다는 말을 한다. 데비룬은 소환사에게 커졌다 작아졌다 하니 재미있지 않냐고 묻지만, 큐피도엘은 그럴 때 마다 마력을 소모하지 않냐며 태클을 건다.
나자르가 마계로 돌아가려던 찰나, 큐피도엘은 데비룬에게 나자르가 돌아가기 전 잠깐 이야기를 하고 가라는 말을 한다. 다소 티격태격하는 둘에게 큐피도엘은 축객령을 내리고, 소환사와 큐피도엘만 남아 대화를 한다.
2.2. 침실
어째 구도와 선택지가 데비룬과 결혼했을 때와 비슷하다. 이후, 소환사가 꿈을 꾸는 듯 이상한 장면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후 묘한 표정의 큐피도엘이 잘 잤냐며 아침인사를 해주고, 소환사의 모습을 본 큐피도엘은 소환사도 이상한 꿈을 꿨냐고 물어본다. 피로가 잘 안 풀렸지만 오늘도 힘내자고 하며 끝.
악마 성애자 아니랄까봐 소환사의 꿈도 꽤나 스펙타클하다. 아모아모가 손을 쓴 듯 하지만.
3. 2일째
매달려 자다 큐피도엘에 의해 깨어난 데비룬은 소환사와 큐피도엘에게 묘하게 피곤한 얼굴이라는 말을 하고, 자신이 없는 사이에 파티라도 한 거냐며 모두들 잠이 부족하니 오늘은 파자마 파티를 해보자는 제안을 한다.큐피도엘은 오늘도 남은 악마들의 마력을 회수하는 데 힘써야 한다며 거부하고, 그렇다면 자신은 묶여 있는 동안 자겠다는 둥의 말을 하나 큐피도엘은 그렇게 하면 더 세게 묶어 비틀어 버리겠다는 무시무시한 발언을 해버린다.
3.1. 데빌 커넥션
3.1.1. 마네코(마몬)
큐피도엘: 뭔가 자료를 확인하고 있군요. 정리할 만한 직책을 가지고 계신 분이신가요
공략 난이도 : ✦
난데없이 소환사가 소환진에서 소환된다. 그렇지만 원래 자리에서도 소환사가 있고, 큐피도엘은 어느 쪽이 진짜인지 고민한다. 그리고 가만히 있으면 모른다며 어느 쪽이 진짜인지 대답해달라고 말한다.공략 난이도 : ✦
커넥션이 끝난 뒤, 데비룬은 정말 D·RED를 소환할 거냐며 묻는다. 비위를 맞춰봤자 소용없을 거라는 말과 함께 마몬만큼 쉽게 넘어가진 않을 거라면서 묘하게 마네코에게 한방 먹인다. 큐피도엘은 마네코에게 D·RED에 대한 정보를 달라고 하고, 마네코는 최근에 인간계에서 무기를 조달해 주었다며 평소보단 기분이 좋을 거라는 말을 해준다.
3.1.2. D·RED(사탄)
- [ 열람 시 후방 주의 ]
상당한 진동, 그리고 탱크와 함께 다소 파격적인 모습으로[39] D·RED가 소환되며, 사역마인 허접 드래곤에게 인간계에서 더 많은 마개조 병기들이 준비되어 있다는 보고를 듣고 전부 마킹해주겠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그제서야 소환사 일행을 눈치챈 듯 D·RED가 이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분위기가 급변한다.
커넥션이 끝난 뒤, D·RED는 약속대로 전부 이야기해준다고 말하고, 데비룬은 뇌까지 주무른 거냐며 기겁한다. 소환사에게 여러 곳을 자극받아서 떠올랐다며, 과거 회상이 시작된다.
D·RED는 그때부터 사념에 삼켜져 있었다며, 전쟁 같은 어리석은 행위는 절대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말을 한다. 데비룬은 과거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보고, D·RED는 이제부터 심상을 들여다보지 말라고 하며 분노의 자리에 군림하기 이전 이야기를 한다.
데비룬은 짜증 내는 것만 알았는데 의외로 저런 면도 있었다는 후기를 남기고, 큐피도엘은 딱딱한 꽃봉오리가 풀린 느낌이라 평가한다. 데비룬은 다음은 루시퍼라며, 마계에 있을 때 항상 자신을 쳐다봐 기분이 나빴다는 말을 한다. 큐피도엘은 분명 타천하지 않으면 안 됐던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며 루시퍼를 믿고, 다음이 마지막이라며 힘내자고 말한다.
3.1.3. 하데스터(루시퍼)
[1] 이때 회고록을 열어보면 데비룬이 꽤 집중해서 먹고 있다는 감상평을 한다.[2] 이 때 부터 BGM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다.[3] 이 때 회고록을 열어보면 데비룬이 너무 많이 먹는 것 아니냐는 말을 한다.[4] 이 때 클릭하지 않아도 대사가 자동으로 넘어간다.[5] 이때 회고록을 열어보면 데비룬이 놀라면서 위험하다며 도망치라고 알린다.[6] BGM이 다시 돌아온다.[7] 흡수를 하는 모습에서도 밧줄이 묶여있다.[8] 기존 데비룬의 테마에서 드럼이 빠지고, 전체적으로 꽤나 잔잔한 느낌으로 변한다.[9] 1회차 2일째에 큐피도엘의 과거에서 큐피도엘을 습격한 것이 바로 아모아모였던 것.[10] 이 때 회고록을 열어보면 데비룬이 아스모데우스를 어떻게든 하라는 대사를 한다.[11] 데비룬이 버둥거리기 시작한다.[12] BGM이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온다.[13] 나자르의 얼굴이 부끄러운 듯 홍조가 끼어있다.[14] 데비룬의 눈가에 눈물이 맻힌다[15] BGM이 끊긴다[A] [A] [A] [19] 벨페고르의 두 눈이 파랗게 물든다.[20] BGM이 원래대로 돌아온다.[21] BGM이 끊긴다[O] 플레이어 닉네임이 아니라, 정말 소환사로 부른다.[23] BGM이 원래대로 돌아온다.[A] [A] [A] [A] [A] [A] [A] [A] [A] [A] [34] 이 때 회고록을 열어보면 데비룬이 소환사한테 확실히 넌 궁핍하다며 뼈를 때린다... 1/3쯤은 너 때문이잖아[35] 커넥션을 끝냈을 때의 BGM이 나온다.[36] 화면이 천천히 암전된다.[A] [38] 마네코 커넥션 종료 후[39] D·RED의 모티브는 천산갑, 그리고 드래곤이다. 심지어 포신 드립을 치고 말 끝에 하트를 붙히는 등의 모습을 보면 그러니까...[A] [41] 진명의 탐구 회차에서 아모아모가 말하기로는 수백 년을 살았다고 했는데 여기서는 다르게 말한다. 설정오류인 듯.[42] 이 때 부터 D·RED의 대사가 네오 데비룬 때의 것 처럼 흔들린다.[43] BGM이 원래대로 돌아온다.[44] 화면이 천천히 암전된다.[45] BGM이 천천히 돌아온다.[A] [47] D·RED 커넥션 종료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