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12:08:12

도널드 말라드

Donald "Ducky" Mallar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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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드라마 NCIS의 등장인물. 배우데이비드 키스 맥컬럼(David Keith McCallum).[2] 별명은 '덕키(Ducky)'.[3]

2. 행적

부검의(Chief Medical Examiner). NCIS 내에서 최연장자로, 영국 에든버러 의대 출신으로 NCIS의 법의관이 되기 전에는 군의관(외과의)[4]을 비롯해 여러 경력으로 전 세계를 누빈 잡학다식한 인물. 십수년 전에는 깁스, 제니와 함께 유럽을 "헤집고" 다닌 적도 있다.[5] 중반에 심리학 학위를 따면서 정신분석과 프로파일링도 하고 있다.[6] 요원들의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 고민상담을 해주기도 하고 요원들을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정이 많고 따뜻한 인물.

전형적인 영국 신사 기믹을 갖고 있고, 여자들을 대하는 매너가 상당히 젠틀하다. 덕키의 데이트 상대들이나 여성 요원들을 대할 때 보면 알수 있는데 지바가 처음 들어왔을 당시도 자기가 부축해주겠다거나 도와주겠다고 나서는 등 이 기사도 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나 모사드 암살부대 중에서도 어마어마한 강자 출신에다 (덕키 표현에 따르면) 독립적인 여성상인 지바는 고맙지만 거절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이때 둘이 서로 너스레를 떨다가 개울에 빠지게 되자 신나게 웃어젖혔다(...).

나이도 많고 아는 것도 많아 주절주절 부연설명이 많다. 그리고 깁스는 가차없이 끊어버린다. 지못미 이 주절주절은 대상을 가리지 않는데, 부검 중인 시신도 대상에 들어간다! 또한 영어에 조예가 있다면 그의 화법이나 말투도 상당히 고풍스럽고 점잖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속어축약어를 거의 쓰지 않으며, 대부분 별명이나 애칭이 있는 주변 인물에게 본명으로 부른다.[7] 또한, NCIS 내 인물 중에서 깁스를 '제스로'로 부르는 유일한 인물이다. 깁스가 직접적 행동으로 보여주는 육체파라면, 덕키는 그와 반대로 방대한 지식과 경험을 통한 이론파다. 사실상 극과 극인데 이렇게 친해진 것도 대단하다면 대단하다랄까. 그리고 저 주절주절도 사실 그만큼 아는 것과 경험한 것이 많기에 가능한 일. 다른 캐릭터는 디노조와 깁스의 영화 관련 정보를 뺀다면 흉내를 내고 싶어도 못 한다. 자기가 사귀던 여자가 범인임을 알자 자기가 맡겠다며 깁스등 요원들을 말린후 그녀를 끌어안고 설득하여 무기를 내려놓게 하는 모습등을 보면, 주절거리기만 하는게 아니라 은근히 말빨이 세다(...). 뿐만 아니라 나서야 할 때도 이론을 이용하여 굉장히 능숙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시즌 10 에피소드 3에서는 의학 지식으로 취조 대상의 상태를 읽어서 지금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했으며, 시즌 12 에피소드 3에서는 자신보다 더 체격 면에서 건장한 알바니아 마피아 소속 전문 킬러[8]를 상대로, 자신이 쓰던 메스 한 자루만으로 킬러의 상완동맥을 그어서 혈액량 감소 쇼크로 무력화시키기도 했다.

성품이 온화하고 인자하여 범인을 이송도중 죽였다는 혐의를 받고 괴로워하는 지바에게 네 친구가 되어주고 싶다며 그녀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등 요원들에게 언제나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는 존재. 깁스에게도 힘이 되어주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요원들에 대한 애정이 누구보다도 강하며 그들을 가족 이상으로 생각하고, 또 현장요원들을 지켜줘야한다는 책임감 역시도 남다르다. 이런 성품은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다르지 않아, 테러리스트에게 당한 무슬림 피해자를 해부해야하자 그들의 종교를 존중해야한다며[9] 부검을 거부하는 등 타인에 대한 배려심도 섬세하다. 시신을 부검하면 아이들의 영혼이 좋은곳으로 가지 못할거라며 무릎꿇고 비는 부모들의 간청에도 어쩔 수 없이 부검를 할 수밖에 없었던 난민촌에서의 트라우마 때문이라고.. 시즌 10에서 피해자의 가족에게 자신이 책임지고 범인을 잡겠다고 그를 따스하게 위로하거나 심문 도중에도 부드럽게 타이르는 등 상당히 인간적인 인물로 요원들 사이에서도 신뢰도가 매우 높으며 의료인으로서도 매우 양심있는 인물이다. 또한 고인을 생각해 시신에도 예의를 지키는 모습을 보인다. 시즌7에서 자동차 폭탄 테러로 숨져 불에 타고 산산조각 난 피해자의 시신을 현장에서 팀원들과 수습해야 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맥기가 피해자의 시신 일부를 봉지에 담아 와 건성으로 건내자 피해자는 이보다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며 맥기에게 정색했고 팔머에게 피해자의 남은 시신들을 서둘러 찾아 수습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할로윈에 차 운전석에 앉아 숨진 피해자의 시신이 그대로 강직된 걸 보고 팔머가 좀비 같다고 웃자 못마땅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과거의 경험때문에 사건에 휘말리는 경우가 매우 잦다. 시즌 2 에피소드 13에서는 부검의를 꿈꾸던 청년이 살인사건의 진상을 밝혀낸 부검의 덕키의 증언으로 자신의 범행이 들통나 감옥에서 형을 살고 나온뒤 복수하는 에피소드도 있다. 그 복수의 방법은 그당시 형을 선고한 판사, 배심원장, 검사의 시신을 고깃덩어리마냥 토막살인하여 배럴통에 담아서 NCIS와 그의 저택으로 운반하는것. 범인은 오래전에 죽은것으로 알려져있었으나 사실 범인은 살아있었고, 그의 엄마가 범인인 아들의 죽음을 가장한 것. 그걸 알고, 깁스는 더키와 더키의 어머니[10]를 24시간 경호하였으나 요원 1명이 2명을 경호하는지라 빈틈이 생겼고, 케이트가 불침번을 설 때 더키가 납치되었다. 납치되고서 깁스는 그 가족임을 직감했고, 박제업을 하는 범인의 동생을 끈질기게 추궁하여 물증을 찾아내고, 습격한다. 곧 피를 몽땅 적출당할 위기에 처하나 깁스에게 구조된다. 시즌 6 에피소드 13에서는 수사를 위해 시신을 회수하던중 웬 무슬림 여자에 의해 손이 칼로 관통당해(!) 수술을 받기도 했다. 이 당시 여인은 덕키가 자기 오빠를 죽이고 제네바 협약을 어긴 살인마라고 했으나 요원들 모두 덕키가 '죽음의 의사'같은 범행을 저지를리 없다고 부정한다. 그러나 본인은 자기가 그런게 맞다고 아프간 대사관에 순순히 투항.. 알고보니 아프간 난민촌에서 의료봉사할 당시, 난민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양심바른 의사였던 덕키를 무너뜨리기 위해 유명한 고문기술자가 죄없는 무슬림청년을 끊임없이 '죽지 않을 정도로만' 고문하여 덕키에게 보내왔던것.. 결국 청년의 고통을 보다못한 덕키는 살아있어 봐야 끝없는 고문뿐일 그를 편히 보내주기 위해 진통제를 과다투여해 버렸고 그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살고있었다. 혐의가 풀린 후에도 죄책감에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1]

깁스와는 둘이 친한 사이이기도 하면서, 예전부터 함께 한 동료라 사실상 팀내에서 상관이나 선배를 빼면 유일하게 짬으로 깁스와 맞짱이 가능한 캐릭터. 깁스에게 믿음을 갖고있어 자신에게 가족 이야기를 하지않았음에 섭섭함을 느낀적이 있었다. 이에 깁스는 사과는 나약함의 표시라는 자신의 룰을 언급하며, 덕키를 상대로는 이야기가 다르다고 하며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화해한 적도 있다.(시즌 4 에피소드 10) 이래저래 영국 출신의 학자 혹은 귀족의 풍모가 느껴지는 인물이며, 평소엔 클래식 카를 타고 다니고 취미로는 ATV를 굴려서 시즌 7엔 직접 팔머를 태우고 현장으로 오기도 했다.(시즌 7 에피소드 11 제트팩이 나오고, 맥기가 제트팩덕후가 되는 에피)

한편으론 젊은 시절엔 여자 깨나 후리신 듯 하며, 지금도 그 연세로 종종 여성 단역들과 플래그를 세우는 무시무시한 분. 게다가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 가입해서 여성들을 만나고 있다. 그에게 먼저 관심을 보이는 여성들도 꽤 있는 편. NCIS의 전통처럼 되어가는 사귀고 보니 범인도 직접 겪었다. 팔머에게 친히 연애 조언을 해주기도 하는데, 밀당에 대해 언급하며 권장했다.

이름이 '도널드(Donald)'인데다 성인 '말라드(Mallard)'가 '청둥오리'라는 뜻이기 때문인지 '덕키(Ducky)'라는 별명이 있다. 젊은 시절에는 매우 싫어하는 별명이었지만 지금은 젊게 느껴지기 때문인지 좋다는 듯. 이젠 이 별명이 아예 이름처럼 굳어져서, 그를 "말라드 박사님(Dr. Mallard)"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조수인 팔머나 이따금씩 등장하는 조연들 뿐이다. 깁스는 그냥 덕(Duck)이라 부를 때도 많고, 애비는 한술 더 떠서 부검실을 Duck Pond(오리 연못)라고 부른다.

치매에 걸린 어머님 때문에 꽤나 고생했으나, 어머니는 결국 시즌 7 에피소드 17 때 사망했다.[12] 그리고 그 날만 매일 하던 나비넥타이 대신 그냥 넥타이를 맸다.[13]

직업의식이야 의심의 여지가 없이 투철. 종종 의사나 부검의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이야기가 등장할 때마다 비판적으로 날을 세우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초창기에는 LA 쪽 검시관들을 '이상한 녀석들'이라면서 깐 적도 있다. 의외로 뉴올리언스 지부를 돕는 법의관인 웨이드 박사는 상당히 높이 평가했었다.

시즌 4에서 라그레누이 사건당시 라그레누이측이 연락책으로 여기던 영국신사 역을 맡을 사람이 필요해져 처음으로 위장수사에 가담하는데, 프랑스말을 비롯하여 꽤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덕키라는 별명도 알려줘서 요원들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도 했지만..

참고로 여기 저기 힌트가 있지만 상당한 부자. 시즌 9 에피소드 22 쯤에서는 본인의 나이를 고려하면 상당한 재산이 남아있어서, 유서마저 다시 쓰시고 계신다. 사망 플래그

시즌 9 후반부 하퍼 디어링 사건으로 매우 심각해져서는 유언을 다시 작성하고 우리를 보호하는 사람들을 보호해야한다라며 그 어느때보다도 부검에 열을 쏟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팔머에게 결혼식을 그대로 진행하라고 추천하며 아버지와 아들같은 모습을 연출하기도 한다. 파이널 에피소드에서는 조수인 지미 팔머의 결혼식에 참석하러 갔다가, NCIS 본부에서 일어난 폭파소식을 듣고는 '곧 가겠다'라고 말하려다가 쓰러져버렸다. 유서까지 수정하고 깁스에게 유언을 맡기는등 사망플래그를 제대로 세워 팬들을 불안하게 했으나 시즌 10 첫화에서 다시 회복. 의식이 회복되자마자 요원들의 안위를 묻고, 숨을 헐떡거리면서도 무슨 일이 있어도 워싱턴으로 가서 사람들을 도와줘야한다며 요원들에 대한 애정을 과시한다. 이후 팔머를 보내고 몇달만에 워싱턴에 도착, 단번에 팔머의 부검과정에서 오류를 발견하여 테러리스트가 아직 살아있다는 사실을 밝혀내며 활약한다.

다만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는지 팔머가 슬슬 전면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후 건강문제로 자신을 부검하지 못하게 하는 깁스를 상대로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여주며 자신이 건재하다고 강조한다. 이후 3화에서 미제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깁스에게 동의를 구하지도 않고 시체를 발굴해오지만 이 미제사건이 살인사건의 단서로 연결된다는게 밝혀져 규칙 38조에 따라 사건을 지휘하게 된다. 이후 왕년의 인기가수였던 노인을 완벽하게 심문하기도 한다. 토니가 평가하길 고전적이고 아름다웠다(Classic and beautiful) 사건 종결후 요원들에게 타고났다며 칭찬을 받자 본인도 적성에 딱 맞는것 같다며 들뜨고 초반에 사건해결을 약속했던 피해자의 딸에게 감사인사도 받는다. 그러나 바로 부검실 복귀 지시를 받고 그렇게 원하는 일이었음에도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즌 10 에피소드 16에서 팔머와 함께 납치되고, 겁먹어서 식은 땀가지 뻘뻘 흘리는 팔머를 상대로 요구에 따르기 싫다며 맞서고 하기싫다면 어쩔? 이라고 당당하게 행동하지만 결국 그들의 요구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 패닉상태에 빠진 팔머와 달리 깁스일행이 자신들을 찾아낼거라며 침착하게, 무기 하나 없이 납치범들을 공격할 작전을 세운다. 우선 부검을 요구받은 시체의 악취로 납치범들을 밖으로 내보낸후 위산으로 발의 족쇄를 풀고 보청기를 조작해 납치범들을 도청한다. 그리고 메탄을 모아 폭탄처럼 터뜨리고 도망, 그와중에 깁스에게 단서까지 남겨두었다.

그러나 도망가던중 발목을 다친다. 팔머에게 자신을 두고 가라하지만 팔머는 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을 두고갈 수 없다며 결국 또다른 작전을 세운다. 이후 인터셉트해온 권총을 누가 쓰느냐로 설전을 벌이다.[14] 미끼가 되기로 한뒤 범인을 팔머가 쏴죽인듯 했으나.. 범인은 말짱하게 살아있었다(..) 도망가라고 팔머를 떠밀지만 자기 혼자 살수 없다는 팔머와 함께 죽을 위기에 처하였으나, 타이밍 좋게 등장한 NCIS요원들에 의해 구출된다.

만년 구닥다리 휴대폰만 쓰는 깁스와는 달리 스마트폰으로 갈아탔다. 그리고 온갖 종류의 사전과 백과사전을 닥치는대로 다운받아 금세 메모리의 용량이 가득차버렸다.

시즌 13 에피소드 11에서는 니콜라스 말라드라는 동생이 있음이 밝혀졌는데, 더키 본인은 니콜라스가 자동차 사고로 어머니와 함께 죽었다고 생각했으나 사실은 살아있었으며, 치매에 걸린 채 요양원에서 지내고 있었다. 결국 에피소드 11의 사건이 해결된 후 더키는 오래 전에 죽은 줄 알았던 동생과 재회했다.

시즌 15 에피소드 3에서는 뉴욕의 존 제이 대학원에서 한 학기동안 형사행정학 강의를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게 되고 결국 이를 수락한다. 이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하차를 위한 수순이 아닌가라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 시즌 15와 16에 걸쳐 저술 활동을 하시면서 NCIS에 자주 출입하지는 않았지만 간간히 돌아와 지미를 돕는 등의 모습을 보였는데 시즌 16의 에피소드 8에서 온전히 NCIS로 돌아왔다가 지미의 활약상을 지켜보며 자신이 있을 공간은 없다고 여기시기라도 한 모양인지 에피소드 말미에 송별선물과 함께 지미와 작별을 고했다. 마치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모양새.

그리고 에피소드 17에서 팔머에게 정식으로 부검실 책임자 자리를 이임하고 은퇴를 결정한다. 내심 은퇴를 아쉬워하던 와중 밴스 국장의 제안으로 NCIS 기관의 역사가를 맡게 된다.

이후로는 생존신고의 수준으로 간간히 얼굴을 비추고 계신다.

시즌 18 에피소드 2에서는 40년 전에 깁스를 처음 만나 친구가 되었을 때의 일이 나온다. 미국의 도로에 익숙지 않았던 그는 역주행[15]을 하는 바람에 차 하나를 들이받게 되는데, 그 차의 트렁크에는 납치당한 깁스가 실려 있었다. 이후 깁스와 함께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이런저런 고초를 겪으며 끈끈한 우정으로 엮이게 된다. 그에게 NIS(NCIS의 옛 이름)의 법의학자의 길을 권한 것도 깁스. 이 에피소드에서 깁스가 첫 부인(이 당시에는 여자친구) 셰넌과의 관계를 계속 이어가는 것을 망설일 때, 등을 떠밀어준 것이 더키라는 사실이 나온다. 그러나 셰넌과 딸이 죽자, 그때 그에게 사랑을 붙잡으라고 조언한 것[16]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었던 것도 밝혀진다.

깁스가 갑작스럽게 떠나간 이후인 시즌 19의 에피소드 5에서 오랜만에 부검실 일을 거들고 나선다. 지미는 이참에 돌아오시라며 복귀를 종용하지만 이를 거절하면서 지미가 연이어 떠나가는 주변 사람들로 인한 상실감에 시달리고 있음을 알아차린듯 그에게 변화는 필연적인 것이라는 조언과 함께, 깁스의 은퇴에 대해서도 '우리의 고통이 그에게 평화를 가져다준다면 기꺼이 감내할만한 것' 이라 말한다.

시즌 20의 에피소드 3에서는 자신에게 뭔가를 감추려는 의문스러운 행동을 보이는 팀원들이 본인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이미 꿰고 있었다. 말미에 생일 파티 자리에서 이와 같은 직감은 축복이자 저주라는(...) 묘하게 씁쓸한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여담으로 극중 인물 뿐만 아니라 실제 배우도 최고령자이다. 데이비드 맥컬럼의 생년월일은 무려 1933년 9월 19일생. [age(1933-09-19)]세이다. 애비 슈토역의 폴리 페렛(1969년생)과 함께 팬들이 실제 나이를 알고선 충격먹은 두 사람 중 하나.

시리즈가 처음 시작된 2003년도에 이미 만으로도 70의 고령이었기에 시리즈가 인기를 더해가자 팬들 상당수는 배우의 사망으로 인한 도날드옹의 강제 리타이어를 크게 걱정했으나 시즌 20까지 나오면서 노익장을 과시했지만 근래 시리즈에서 깁스와 함께 하차에 관련된 이야기가 가장 많이 나왔고 결국 2023년 9월 25일에 데이비드 맥컬럼이 사망하면서 시즌 21부터 최종적으로 하차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시즌 21에서 더키와 그를 맡았던 맥컬럼을 기리는 에피소드가 방영됐다. 해당 에피소드는 그의 조수인 지미 팔머 역의 배우 브라이언 디첸이 각본가로 참여했고, 토니 디노조가 오랜만에 모습을 비췄다.


[1] 시즌 14 에피소드 10에서 밝혀진 풀 네임은 도널드 호레이쇼 말라드(Donald Horatio Mallard).[2] 생전에 배우인 동시에 소설가로 살기도 했다. 소설 제목은 "Once a Crooked Man"(한 때는 악당이었다)로, 스파이 소설과 미스테리 스릴러를 혼합한 듯한 대중 소설이라고 한다. 탄탄하고 흥미로운 수사물의 구성을 보여주면서 맥컬럼 본인도 자신이 소설 쓰기를 상당히 즐긴 것 같다는 평을 듣고 있다고 한다.[3] 성인 'Mallard'도 청둥오리라는 뜻이다. 대놓고 노리고 지은 셈.[4] 셜록의 존 왓슨과 같은 RAMC(Royal Army Medical Corps)출신. 무려 의사가 되자마자 바로 지원했다. 시즌 12 에피소드 3 내내 과거의 일부분이 회상을 빌어 나오는 데, 젊었을 적엔 금발 미남에 환송식 당시 이젠 시신 만지기가 지겹다고 투덜댔다.[5] 참고로 데이비드 맥컬럼은 옛날에 유명 첩보 드라마 맨 프롬 엉클 시리즈에서 주인공의 파트너인 일리야 쿠리아킨 요원으로 활약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한 오마쥬인지, 깁스가 젊은 날의 덕키에 대해 "일리야 쿠리아킨 같았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6] 허나 시즌 7 에피소드 9에 등장한, 모종의 정부 프로젝트의 실험대상인 어느 천재 소녀를 심리 분석할 때는 여간 내기가 아니라서 상당히 애를 먹었고, 그저 조숙해 보이는 소녀의 내면은 여전히 여린 소녀라는 것만 간신히 알아냈다. 참고로 이 파트는 원래는 전에 사망했던 요원인 케이트가 맡았던 부분이다.[7] 토니는 '앤소니', 맥기는 '티모시', 케이트 토드는 '케이틀린', 애비는 '애비게일', 비숍은 '엘레노어'라고 부른다. 유일하게 지바는 애칭이 따로 없기에 모두가 부르는 것처럼 부른다. 다만 종종 '다비드 요원(Agent David)'라고 부를 때는 있다.[8] 해군들을 죽이고 그 대타로 해군 내에 잠입해서 물자를 빼돌리는 간땡이가 부은 놈들(...) 이었다.[9] 물론 이러한 그조차도 시즌 11 에피소드 4에서는 미국으로 도피한 아프가니스탄 출신 여성들만 골라 살해하는 천하의 개쌍놈이 저지른 살인을 두고 명예살인은 결코 명예롭지 못한 짓이라고 깠다.[10] 더키의 어머니는 시즌 2 에피소드 13, 시즌 3 에피소드 20 두 차례 나오고, 시즌 7 에피소드 17에서 사망한 것으로 처리된다. 실제 더키의 어머니 역을 맡은 니나 포크 여사는 2008년 12월에 사망한다.[11] 전 시즌에서 유일하게 더키가 오열하는 모습이다.[12] 더키 어머니 역을 맡은 니나 포크 여사는 2008년 12월에 사망했다.[13] 애비가 가장 먼저 눈치챘다.[14] 이때 도널드가 자신이 사격훈련을 받았으니 내가 써야 된다고 하자 팔머의 대답이 가관. "머스켓 권총이 아니고요?". 군의관 출신이지만 상대적으로 총기와 거리가 먼 도널드에 대한 팔머의 입장에선 오히려 염려가 될 상황. 거기다 납치범들의 전투력을 감안하면 더 염려 안하는게 이상할 지경.[15] 영국과 미국은 차선 방향이 반대이다.[16] 젊은 시절 사랑했던 여성이 있었으나, 그녀가 친우와 결혼하게 되자 결국 그녀를 떠난 적이 있다. 그러면서 깁스에게 자신과 같은 실수를 하지 말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