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262626><colcolor=#fff> KBS 2TV 수목 드라마 도망자 Plan.B (2010) Fugitive Plan.B | ||
[[영상물 등급 제도|{{{#FFFFFF 시청 등급 }}}]] | 15세 이상 시청가 | |
방송 시간 | 수 · 목 / 오후 10:00 ~ 오후 11:10 | |
방송 기간 | 2010년 9월 29일 ~ 2010년 12월 8일 | |
방송 횟수 | 20부작 + 스페셜 1부작[1] | |
채널 | KBS 2TV | |
제작사 | 도망자에스원문전사 | |
연출 | 곽정환[2] | |
극본 | 천성일[3] | |
출연 | 정지훈, 이나영, 이정진, 다니엘 헤니, 윤진서 外 | |
차량 협찬 | 현대자동차 | |
사이트 | 공식 홈페이지 |
1. 개요2. 특징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3.2.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
4. 스토리5. 여담3.2.1. 백남정 (데니 안 분)3.2.2. 오 국장 (남문철 분)3.2.3. 김 형사 (김형종 분)3.2.4. 이 형사 (정승교 분)3.2.5. 박 형사 (김수현 분)3.2.6. 최 반장 (송서연 분)
3.3. 지우의 사무실 직원3.4. 탐정 및 관련자들3.4.1. 나까무라 황 (성동일 분)3.4.2. 나까무라 황의 비서 (송시연 분)3.4.3. 제임스 봉 (조희봉 분)3.4.4. 장사부 (공형진 분)3.4.5. 왕뽀 (장남열 분)
3.5. 멜기덱3.5.1. 양두희(송재호 분)3.5.2. 양영준 (김응수 분)3.5.3. 황미진 (윤손하 분)3.5.4. 이박사(김준배 분)3.5.5. 소피 (수현 분)3.5.6. 양두희의 비서3.5.7. 그 외 관련자들
3.6. 기타[clearfix]
1. 개요
사설탐정 지우의 활약을 다룬 추격 액션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1화 방영을 시작하였을 때부터 촬영을 시작하여, 종영 무렵에는 약 절반 정도 촬영을 마쳤다고 한다. 정지훈, 이나영이 주연을 맡은 것으로 유명하다.'도망자 Plan.B'가 정식 명칭이다. 추노 제작진, 즉, PD와 작가, 그리고 스태프가 다시 한번 뭉쳐서 만든 대작 드라마로 KBS가 거는 기대가 대단히 컸다.
2. 특징
제빵왕 김탁구가 65억 원이라는 비교적 저예산으로 제작한 관계로 KBS에서 버리는 카드에 해당한 드라마인 만큼(사실 그랬어야 했고),위 문단을 보면 알겠지만, 정지훈과 더불어 줄줄이 출연 배우들이 그야말로 화려하다. 브라운관으로 오랜만에 컴백하는 이나영부터 역시 국내에 오랜만에 돌아온 다니엘 헤니, 예능 프로그램(남자의 자격)으로 이름을 널리 알린
정지훈의 병역문제 때문에 비자 발급이 어려워서 한번에 해외 로케이션을 다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되었고, 그 때문에 다른 배우들도 스케쥴 조절에 난항을 겪었다고 한다. 가장 큰 피해자는 이정진이라고... 남자의 자격 녹화에 불참할 수 밖에 없었던 사유가 이 때문이다.
하지만 대대적인 투자에 비해 흥행은 기대 이하였다. 첫화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종영으로 시청률 1위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20.7%를 기록했다. 그러나 초반에 우리나라 시청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7] 형식, 편집, 스토리(작가), 해외 로케이션 연출 등 총체적인 문제가 있었고, 그 시기에 맞춰 고현정, 권상우의 대물이 치고 올라오며 시청률 1위를 빼앗겼다. 나빠지는 평가와 함게 시청률은 반토막이 나 7회에 10.8%까지 추락해서 최저치를 찍었다. 여기에 비를 둘러싼 구설수와 드라마의 욕설 논란이 불거졌고 황미진 역을 맡은 윤손하가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가 골절되면서 대본을 수정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그러다가 방송 10회쯤 이제까지의 스토리를 다 갈아엎고 쪽대본까지 감수한 결과, 스토리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이 되었다. 그러나 떨어진 시청률은 회복되지 않았고 11~13% 대를 유지하다 12.7%로 마감했다. 반대로 경쟁작 대물은 시청률 30%에 가까운 28.3% 까지 기록했다. 웹상에 공형진이 열연하는 동영상이 화제가 되었는데 정말 슬펐던건 그 장면에 같이 나오던 정지훈이나 이나영의 연기가 정말...... 3화에 모리 칸나[8]가 스토커로 등장한다.
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
노린건지는 모르겠지만 윤소란를 제외한 주연들의 이름이 전부 두 글자다.3.1.1. 지우 (정지훈 분)
드라마의 주인공. 직업은 국제탐정협회 소속의 탐정인데, 국내법상 탐정은 불법인지라 '사설정보관리사'라는 직책명을 쓴다. 자세한건 해당 문서로.3.1.2. 진이 (이나영 분)
이 드라마의 히로인. 어린 시절,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찾던 조부모님과 부모님이 멜기덱한테 살해당해 고아가 됐다. 이후 숙부와 숙모에게 입양됐지만 두 사람마저도 멜기덱의 사주를 받아 호텔방에서 살해당한채 발견됐다. 마침 그 호텔에 머물고 있던 지우가 '세계에서 가장 빨리 사건을 해결한 탐정'이란 칭호에 욕심이 나서 멜기덱이 심어둔 조작된 유서를 비롯한 위조된 증거들을 갖고 수사를 한뒤 자살이라고 결론냈다.[9] 그래서 진이는 지우에게 사건을 맡기면서도 그를 100% 신뢰하지는 않는다.하지만 극중반, 누구보다도 믿고 의지했던 약혼남 카이가 멜기덱과 한 패였다는 사실을 알고나선 충격을 받았고 이후 차를 타고 가다 창밖으로 그의 반지를 땅에 버리면서 카이를 향한 마음을 접었다. 그리고 사건의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고 목숨까지 위험한 추격전까지 벌이는 사이 완전히 신뢰하지 않았던 지우를 믿고 따르기 시작하면서 그와 가까워진다.
머리가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황미진 역시 '누가 죽였냐가 아니라 왜 죽였냐가 중요한 거다' 라고 매번 지적했으며(...) 멜기덱이 찾는 것이 금괴가 아니라 조선은행권 지폐라고 하질 않나.. 이에 금괴를 찾는 게 정상이라는 지우에게 그래서 물어본다는 말을 하거나, 조부인 진중길이 공범일 가능성을 전혀 떠올리지 못한 점까지.. 판을 읽는 능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다.
3.1.3. 카이 (다니엘 헤니 분)
서브 주인공. 진이의 약혼남이자 조력자로, 선박업 재벌이라 멜기덱을 쫓는 진이를 재력을 이용해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하지만 알고보니 멜기덱과 내통하는 사이였다. 처음부터 멜기덱이 그의 최대 후원자이자 40% 지분을 보유한 최대 주주였다. 물론 처음부터 멜기덱과 내통한 것은 아니고 진이를 도우며 같이 쫓고 있었지만, 멜기덱의 정체가 밝혀지자 태세를 전환한 것.하지만 진이를 향한 사랑만큼은 진심이었기에 멜기덱으로부터 그녀를 보호하고자 지우가 모든 혐의를 뒤집어쓰는 대가로 진이를 놔주기로 멜기덱과 거래했다. 멜기덱의 권력을 벗어나지 못하고 굴복하기는 했어도 약혼녀를 지키기 위한 나름대로의 행적이었지만 진이는 도리어 '자신 때문에 카이가 진실을 숨기고 남에게 누명을 씌우고, 나쁜 짓을 했다'면서 격한 배신감을 느꼈고, 본인도 나중에는 연인을 속이는 짓은 못하겠다면서 멜기덱과 적대하기를 택한다. 양영준에게 멜기덱의 부정을 폭로하여 멜기덱을 압박하고, 한편으로는 진이 옆에서 애인 행세를 하는 지우를 질투한다.
이후 진이-지우와 별도로 활동하여 양정준을 끊임없이 압박하지만, 도리어 양정준의 함정에 걸려 소피와 함께 납치당한다. 그리고 거기서 살아있는 황미진과 대면하고 새로운 거래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치부가 밝혀지는 것을 감수하고 언론에 양두희의 악행을 제보하고, 미술관에서 진이에게 이별을 고한다. 그리고 진이와 지우가 양영준의 기자회견장에서 모든 것을 까발리는 것을 지켜보고 조용히 물러난 뒤, 마지막으로 소피를 자유롭게 놓아주며 퇴장한다.
3.1.4. 도수 (이정진 분)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 형사. 강직하고 포기를 모르는 청렴한 경찰로 나온다. 케빈 살인사건 담당 형사로 조작된 CCTV와 유서로 인해 지우를 용의자로 단정하며 그를 추격한다. 몇번이나 지우를 마주하기는 했지만 번번이 그와의육탄전에 밀리고 그의 술수에 속아 언제나 놓치는 신세였다. 그래서 더더욱 지우를 잡으려고 한다.지우를 추격하는 과정에서 자신도 덩달아 금괴 사건에 휘말렸고 우여곡절 끝애 배후인 멜기덱을 체포하지만 그 과정에서 동료 형사가 중상을 입고, 멜기덱은 권력을 이용해서 금방 풀려난다. 절망한 도수는 경찰을 때려치고 멜기덱이 가지고 있던 금괴를 가지고 필리핀으로 가서 사업을 하려고 하지만 파티 도중 지우에게 금괴를 숨긴 차를 빼앗기는 바람에 그 꿈도 물거품이 되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민간인 신분으로 윤소란와 함께 수사에 나선다.
후반부, "그거 위조된 증거고, 내 숙부가 돌아가셨을 때는 이 탐정(지우)이 속아넘어갔고, 이번엔 형사님이 속고 계신 거에요."라는 진이의 말을 듣고나서야 사건의 진상을 어느정도 깨달았고 이때부터 멜기덱을 잡는다는 같은 목적으로 지우와 연합한다. 자신을 짝사랑하는 윤소란을 처음에는 쌀쌀맞게 대하며 멀리하지만 극후반, 그녀가 자신으로부터 멀어지고 나서야 그녀의 마음을 깨달았는지 윤소란이 자길 차갑게 외면하는데도 적극적으로 들이댄다. 하지만 20화에서 윤소란이 칼에 맞아 사망하면서 결국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후 경찰에 복직하여 다시 외사과 3팀을 구성하고, 자신이 집요하게 쫓았던 지우의 수배를 풀어주었으며 진이와 지우의 폭로로 위기에 몰린 양영준의 비서를 체포해갔다.
3.1.5. 윤소란 (윤진서 분)
외사과 홍일점. 1982년 10월 2일생으로 2010년 기준 29세.강력현장을 뛰다보니 격투력이 매우 뛰어나다. 첫 등장이 버스 안에서 소매치기를 제압하는 장면이다. 게다가 일본어를 할줄 알아서 외사과 팀원들이 지우를 검거하기 위해 일본으로 갔을 때 일본어 통역을 맡기도 했다. 오래전부터 도수를 사모하고 있어서 멋대로 그와 사귄다고 말하는가 하면 그가 가는 곳은 어디든 따라가려 하는등 그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하지만 아무리 쫓아다녀도 그가 관심을 보이지 않자 애정이 식었는지 후반부터는 도수가 들이대도 차갑게 대하는등 그를 멀리한다. 또한 경찰 내부의 압력과 부패에 염증을 느끼고 도수처럼 경찰을 그만둔다.[10] 20화에서 양정준의 경호원들과 싸우던 중 위기에 처한 도수를 구하다 칼에 찔려 사망했다.
3.2.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
3.2.1. 백남정 (데니 안 분)
외사과 팀장. 원래는 도수를 친형처럼 따르던 팀의 막내였지만 아버지의 빽으로 팀장으로 낙하산 승진을 한 뒤부터는 도수를 친동생 이상으로 깔보기 시작한다. 극이 진행될수록 팀장생활에 어느정도 적응했는지 그를 그냥 '도 반장'으로만 부르며 깔보지는 않는다. 팀장 자질이 전혀 없기 때문에 팀원들이 멋대로 일본으로 가버린 사이, 오 국장에게 휘둘리는 끄나풀이로 전락했다. 이후 오 국장과 함께 멜기덱이 저지른 악행의 뒤처리를 처리하고 도수를 압박하는 등 내부의 적 역할에 충실하지만, 결국 마지막에 오 국장과 함께 조사받는 처지가 된다. 그 와중에도 최대한 허세를 부리며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나름 자신에게 회의가 있었는지 "뭘 하나 해내고 싶었는데, 꼴이 우스워졌어. 팀장? 그런 거 개나 주고 싶다"고 중얼거리면서 퇴장한다.3.2.2. 오 국장 (남문철 분)
도수의 상관. 극 중반부터 멜기덱의 압력을 받아(및 매수되어) 사건의 중심에 다다르려는 도수 및 지우&진이 일행을 방해한다. 본 작품에서의 역할은 '적에게 매수된 내부의 적' 포지션. 나중에 백남정과 함께 조사받지만 마지막까지 뻗댄다.3.2.3. 김 형사 (김형종 분)
유부남이다. 애들까지 딸린 가장인지라 팀장에게 굽신굽신거리기도 한다. 작중에선 양두희를 체포하러 갔다가 칼에 찔려 중태에 빠지게 된다. 겨우 살아났고 합의금으로 아파트 융자금을 해결했다고. 도수가 경찰로 복귀하고 외사과 3팀이 다시 뭉쳤을 땐 사망한 윤 형사와 마찬가지로 등장하지 않았다.3.2.4. 이 형사 (정승교 분)
젊은 청년이자 여자친구가 있는듯하다. 이 외에는 별다른 비중은 없다.3.2.5. 박 형사 (김수현[11] 분)
"전 이럴 줄 알았슈~"를 입에 달고 산다. 알긴 뭘 알아!
3.2.6. 최 반장 (송서연 분)
도수의 경찰학교 동기. 이박사를 자수하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그 능구렁이같은 이 박사를 쥐락펴락하는 현란한 말솜씨를 지녔고 보기와는 다르게 세 아이를 둔 유부녀라고 한다.3.3. 지우의 사무실 직원
초반에는 엄청난 개그연기로 지우에게 많은 지원을 해주지만 지우가 진이와 밖에 돌아다니면서 사무실을 비운 사이 쳐들어온 나까무라 황과 제임스 봉에 휘둘려서 지우가 확보한 정보들을 술술 넘겨준다.- 홍과장 (곽현화 분)
원래는 카메오였다가 고정이되었다... 가 어느순간 안나온다. - 김실장 (김광민 분)
극 중반에 제임스봉에게 끌려다녔었다. - 최부장
극 중반에 지우의 명령으로 나까무라를 따라다녔었다. - 이름 불명(손성아 분)
3.4. 탐정 및 관련자들
3.4.1. 나까무라 황 (성동일 분)
국제탐정협회 태평양지회 극동아시아 본부장. 조총련계 재일 한국인 탐정인데 전라도 사투리를 사용한다.[12]경찰이 1년동안 못 잡은 지우 어머니 살인범을 2개월만에 잡았고 이때부터 지우는 탐정이란 직업을 동경하여 그의 밑에서 일을 배웠다. 따라서 잔머리 하나만큼은 지우보다 한 수 위. 실제로 현장에서 구르고 표적이 된 지우보다, 지우의 서버를 털고 지우의 정보를 역이용해 선수를 치는 능구렁이. 또한 맨 처음 금괴를 발견한 장본인. 극 중반부터 금괴를 둘러싸고 멜기덱, 도수 일행, 지우&진이 일행과 제임스, 나까무라까지 섞인 무려 5파전이 되는데, 지우의 사무실을 기습해서 모든 데이터를 다 가져간다. 큰 돈이 얽혀있는 사건이면 굉장히 잔혹해지는 면모를 보인다. 본인 지론에 따르면 "돈 이외의 것으로 배신하면 나쁜 것이다", "그것은 돈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하는 등 철저한 배금주의자이다.
극이 진행되면서 금괴를 탐낼 뿐만 아니라 양두희에게 고용되어 확실한 지우의 적이 된다. 그만큼 지우에게 수많이 골탕먹었지만[13] 마지막에 제임스와 손을 잡았는데 진이의 감시를 맡은 제임스 덕에 금괴를 꽁으로 얻는다. 물론 나까무라는 금괴를 나눌 생각 따위는 없었기 때문에 제임스가 가져온 금괴가 차에 실리자 곧바로 차 타고 도망쳐서[14] 최후의 승리자가 된다. 물론 지우와 진이 일행이 금괴를 나까무라가 가져갔을 것이라며 확신하며 그를 뒤쫓는 엔딩인지라 앞날은 밝지 않다.
3.4.2. 나까무라 황의 비서 (송시연 분)
나까무라의 여비서. 지우를 짝사랑하며 한국어도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여자라면 환장하는 지우조차도 그녀에게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지우에게 연인이 없다고 속아서 나까무라 황의 비밀번호를 알려주게 된다.3.4.3. 제임스 봉 (조희봉 분)
세계탐정연합 동남아 본부장. 필리핀 마닐라에서 활동하고 있다. 얼굴에 약간의 틱장애가 있는듯하다. 1화에서 지우가 태국에 있는 탱화를 훔칠 때 가담했다가 지우에게 버려지고[15] 분노한 승려들에게 두들겨맞았다. 이 사건으로 지우에게 앙심을 품고, 훔쳐간 탱화를 되찾아 사건을 해결하고 복수도 하기 위해 한국으로 왔다가 나까무라에 의해 금괴 사건에 휘말린다.작중 포지션은 훌륭한 동네북. 동남아 본부장씩이나 되면서 허구헌날 지우와 나까무라에게 통수맞고 이용당하는 역할이며, 마지막도 나까무라에 속아 제 손으로 금괴를 갖다 바치고 버려진다. 그래도 지우가 훔쳐간 탱화는 모두 되찾아서 손해만 본 건 아니었다.
3.4.4. 장사부 (공형진 분)
지우가 힘들 때 도와주면서 사부라고 부르라고 했고 이때부터 지우는 그를 '장사부'라고 부른다. 처음엔 지우와 대립하다 나중에는 지우의 정보원이 됐고 결국 황미진에게 살해 당했다. 여기저기서 이용만 당하고 나까무라에게 케빈의 유서까지 뺏긴 후 독살까지 당한 작중 가장 큰 희생양.3.4.5. 왕뽀 (장남열 분)
제임스 봉이 데리고 다니는 부하직원. 외국인인 듯 하지만 한국어는 어설프게나마 할 줄 안다. 탐정의 조수답지 않게 어리버리하다.3.5. 멜기덱
사람의 이름인지, 조직의 이름인지, 혹은 프로젝트명인지조차 알려져 있지 않은 의문의 존재. 진이의 가족을 살해하고 진이를 제거하려는 배후의 이름. 양두희의 오른팔인 황미진조차도 멜기덱의 정체를 모르며 멜기덱의 정체는 카이, 소피, 양두희 이 세 사람만이 알고 있다.3.5.1. 양두희(송재호 분)
이 드라마의 최종 보스이자 멜기덱의 정체. 대단한 권력가로 경찰도 쥐락펴락한다. 전형적인 재벌 그룹 회장님하면 생각날 법한 모습이고 휠체어를 타고 다니지만 알고보면 걸어다닐 수 있다. 중요(불리)한 일이 있을 때만 아프신 높으신 분들을 풍자한듯.한국전쟁 금 소개 작전 당시 금괴를 몰래 빼돌렸고(진이의 말에 의하면 자기 할아버지도 함께 가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그 금괴의 행방을 뒤쫓던 진이의 할아버지와 진이의 가족, 숙부님까지 전부 죽이도록 지시한 멜기덱이 바로 이 사람이다. 다만, 진이의 할아버지가 그 금괴를 몰래 따로 숨겼기 때문에 양두희는 그 금괴가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고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던 듯하다. 그 과정에서 방해꾼인 진이의 일가를 전부 몰살시킨 것이다. (방해꾼이 아닌 금괴를 찾는 열쇠(?)를 찾기 위해 무력행사)
이후 진이가 성장해서 지우와 함께 자신을 뒤쫓자 카이를 압박해서 지우를 범인으로 만들고, 이박사와 황미진으로 지우와 진이를 죽이려는 등 각종 악행을 저지르지만, 카이를 통해 아버지의 악행을 전해들은 양영준이 후보사퇴까지 걸자 할 수 없이 해외로 나간다. 그런데 양영준을 양두희를 해외가 아니라 국내의 별장에서 휴대폰을 빼앗고 감금해버려서 페이크 최종 보스로 전락한다. 그렇게 퇴장해 있다가 모든 것이 밝혀지자 다시 휠체어에 앉아서 진이와 대면, 일이 네 뜻대로 풀리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지만 진이는 욕심은 미래를 만들지만 탐욕은 미래를 죽인다고 반박한다.
3.5.2. 양영준 (김응수 분)
양두희의 아들. 정치인으로 촉망받는 대권주자이다. 썩은 정치 수법을 거부하는 청렴하고 올곧은 정치인이며, 진이와 카이를 통해 아버지의 부정부패를 알게 되자 양두희에게 죗값을 치르자고 한다던가, 진실을 밝혀야한다고 하는 등 개념인이자 훌륭한 정치가로 보이지만... 사실은 아버지 이상으로 음흉한 사람이자 이 드라마의 진 최종 보스였다.양두희가 양영준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그 뒤에서 상왕 행세를 하려 하자 몰래 감시하고 있다가 카이가 폭로한 것을 이용해서 아버지를 해외로 떠날 것을 종용하면서 자기 편인 부하들을 동원해 어떤 저택에 휴대폰을 뺏은 뒤 감금하고, 진이 앞에서는 진실 폭로 및 대선출마 포기를 약속하면서 정작 기자회견장에는 전혀 딴 소리를 늘어놓았으며 진이와 지우를 있지도 않은 기자회견장으로 유인해서 폭력배를 동원해 금괴를 빼앗으려 한다. 하지만 두 사람이 금괴를 안 들고 온 데다가 경찰이 난입하는 바람에 금괴도 못 뺏고 두 사람도 못 죽였다.
이후 카이의 제보로 언론이 금괴로 인한 살인사건을 떠들자 황미진의 제안을 받아들여 양두희의 악행을 모두 이박사에게 떠넘겨 위기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경선 승리 이후 진이가 기자회견장에서 양영준과의 대화를 녹음해서 틀었고, 지우가 하나 남은 금괴를 물증으로 꺼내면서 몰락한다. 양영준은 필사적으로 혐의를 부정하면서 기자회견장을 나서지만 이미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도수에게 중요한 증인인 비서가 체포당한다.
3.5.3. 황미진 (윤손하 분)
중간 보스. 양두희의 오른팔로 온갖 궂은 일은 다 한다. 하지만 금괴를 양두희에게 보고도 안 하고 나까무라와 함께 찾으려 들자 양두희가 이박사를 보내 암살했다. 저격당한 후 후송되었지만 곧바로 감쪽같이 사라졌다.그렇게 모두 죽은 줄 알고 있었지만... 최후반부에 다시 등장한다. 사실 황미진은 양두희를 몰아내려는 양영준이 빼돌려서 살아 있었다. 총이 뇌를 관통해서 하반신이 마비되고 어지럼증과 귀가 잘 안들린다고. 복수심에 불타 양두희를 몰락시키기 위해 양영준의 부하를 시켜 양두희를 별장에 감금하고, 카이와 소피에게 이박사가 양두희의 명을 받아 사람을 죽인 증거를 넘겨주며 금괴를 가져오면 양두희와 이박사의 계좌 내역과 장사부가 묻힌 곳까지 알려주겠다고 딜을 건다.
이후 양두희가 몰락하고 양영준의 브레인이 되었고, 아버지의 의혹이 언론을 휩쓸자 모두 이박사에게 떠넘겨서 양영준을 지켰다. 하지만 그런 보람도 없이 양영준은 진이와 지우에 의해 몰락하고, 자신도 외사과 3팀에게 체포당하면서 퇴장한다.
3.5.4. 이박사(김준배 분)
양두희가 부리는 암살자. 작중 세계관 최강자로 무술 실력자로 묘사되는 지우나 카이등의 강자들을 쳐발라버릴 정도이며 양두희도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 지우도 처음 싸울 땐 그냥 발렸고, 2회전에선 기습까지 했음에도 밀려 결국 그가 사용하던 총을 집어 겨우 제압했다.살인에 능통한듯 하나 어째 작중에서 단 한 번도 사람을 죽이지 못했다. 황미진은 저격했더나 하반신만 마비된 채로 살아 있었고, 카이는 세 번이나 암살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진이와 지우도 물론 살아남았다. 특히 카이는 굳이 방울뱀 독을 쓰지 않아도 칼침 몇번 더 놨으면 충분히 끝낼 수 있었다(...). 작중 발언으로 보면 진이의 가족들을 직접적으로 죽인 장본인인듯.
양두희의 명으로 사람을 죽이고 다니지만 약속도 안 지키고 막 부려먹는 양두희에 불만이 많다.[16] 17화에서 양두희의 명을 받아 협상장에 나온 진이, 지우, 카이를 모두 저격해 죽이려 들지만 지우에게 기습당한다. 그럼에도 우월한 실력으로 지우를 압도하지만 지우가 저격총을 뺏어 겨누는 바람에 패배하고 지우 탐정사무소로 끌려간다. 마지막엔 취급이 영 좋지 못한데 캐비닛에 실려 여기저기 끌려다니다 경찰에 넘겨졌고, 양두희에게도 버림받았다. 거기에다 양영준에 의해 양두희의 악행을 모조리 뒤집어썼다.
3.5.5. 소피 (수현 분)
카이의 여비서이자 양두희의 스파이. 양두희에게 쓸모가 없어진 카이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긴 하지만, 카이를 연모하기 때문에 카이를 살리기 위해 지우에게 정보를 넘기거나, 암살하러온 이박사를 막아서는 등 종횡무진한다. 카이는 소피를 지키기 위해 일본으로 보내려고 하지만, 소피는 양두희를 죽여서 카이를 지키겠다며 양두희 암살에 나서지만 실패한다.[17] 이후 카이와 함께 행동하며, 최종화에서 카이와 헤어진다.
3.5.6. 양두희의 비서
양두희의 심복이자 수족. 양두희가 시키는 대로 행동하지만 그 실체는 양두희가 아니라 양영준의 부하였다. 양두희가 몰락한 뒤에는 양영준의 비서로 복귀하지만, 최종화에서 도수에게 체포당하고 이박사처럼 되기 싫으면 다 불라는 경고까지 받는다.3.5.7. 그 외 관련자들
- 히로끼 (다케나카 나오토 분)
양두희의 금괴를 처분해준 스님. 나중에 키에코의 아버지인것으로 밝혀졌다. 꽃다발을 들고 딸아이의 콘서트 대기실에 왔다가 지우와 마주하자 사람을 불러 죽이라고 지시한다. 이후 키에코에게 미국진출을 하지 않아도 하물며 가수를 그만둬도 좋지만 지우만은 절대 안된다고 엄포를 놓는다.
- 화이 (조시호 분)
황미진에게 고용된 꽃뱀.
- 제너럴 위 (적룡 분)
진이의 양부모가 살해당했던 그 호텔의 주인이다. 당시에 지우의 도움을 얻게 되어 지우와 친구 사이로 지냈지만 알고보니 카이와 더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던 사람이었다.
3.6. 기타
- 스님 (송용태 분)
진이가 어렸을 때 부터 돌봐주었던 사람. 사람을 보는 눈이 있는듯하다. - 케빈 (오지호 분)
지우가 탐정업계에서 유일하게 신뢰했던 친구이자 동료. 한국에서 발생한 호프집 화재사건에서 의문의 살해를 당한다. - 키에코 (우에하라 타카코 분)
일본의 인기가수. 지우를 쫓고있는 히로끼의 딸인것으로 나온다. 매니저로 위장한 스토커에게 납치당할뻔 했다가 지우 덕분에 구사일생 했고 이때부터 지우에게 첫눈에 반해 아빠에게도 비밀로 하고 연애를 시작한다. 연예인 직업 특정상 한번 스캔들이 나면 금세 구설수에 오르기 때문에 지우하고는 거리를 두고 지낸다. 그러다 콘서트를 앞두고 오랜만에 지우와 재회했다가 그 현장을 아빠에게 걸렸다. 이후 아빠에게 속이려고 한건 아니었지만 자신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며 지우를 "스캔들 날까봐 일부러 일본 떠나서 조용히 살고있는 예의바른 청년"이라고 소개했다. 당연히 히로끼는 '예의바른'과 '조용히'라는 말에 귀가 번뜩했다. 지우와 진이와 가까워지기 시작한 후반부터 다른 외국인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다. - 장사부의 빚쟁이 조폭 (안석환 분)
- 부정부패 형사 (한정수)
- 황철호 (이종혁)
4. 스토리
한국은행 금 소개 작전[18] 때 사라졌던 어마어마한 양의 금괴의 행방이 60년 후, 다시 나타나 벌어지는 스펙타클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국제탐정협회 태평양지부 아시아지회 극동지역본부 대한민국센터장이라는 직책을 맡고 있는 탐정, 지우는 멜기덱의 정체를 밝혀달라는 진이의 의뢰를 받게 된다. 할아버지, 친부모님, 양부모님의 죽음 뒤에 멜기덱이라는 배후가 있음을 깨달은 진이는 지우에게 의뢰를 맡긴다.
지우와 진이는 멜기덱을 쫓는 도중 알 수 없는 자들에게 공격을 받게 되고 번번이 살아남아 멜기덱을 뒤쫓는다.
한편, 지우는 탐정업계에서 유일하게 믿었던 친구 케빈이 호프집 화재 사고로 사망하게 되고 조작된 CCTV 증거로 인해 범인으로 몰리게 된다. 그로 인해 형사인 도수에게 도망을 다니게 된다.
진이는 선박업 재벌 남자친구 카이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멜기덱을 쫓게 되고, 카이 역시 진이의 생명을 보호하며 멜기덱의 배후를 뒤쫓는다. 지우는 카이에 대해 의구심을 품게 되고 카이 역시 탐정인 지우를 견제하려 한다.
멜기덱의 배후를 쫓던 도중, 카이는 자신이 아버지처럼 믿고 따르던 양두희 회장이 멜기덱의 배후임을 알게 되고 양두희는 카이에게 진이와 탐정 지우를 죽일 것을 지시한다. 카이는 진이에게 지우가 멜기덱이라고 뒤집어 씌운다. 그 사이에서 진이는 카이와 지우를 두고 갈등하게 된다.
한편 진이는 카이가 멜기덱과 내통하는 현장을 보고 마음이 흔들리게 되고 그 현장에서 진이와 지우는 잡히게 된다. 진이와 지우가 멜기덱, 아니 양두희와 대면을 하며 양두희가 왜 진이를 죽이려고 했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된다.; 바로 조선은행 금 소개작전에서 없어졌던 금괴! 양두희는 금괴를 찾아 녹여서 금은 그대로 확보하면서 자신이 저지른 죄의 증거를 없애고, 아울러 일련의 계획으로 아들 양영준을 대통령에 당선시키고 상왕 노릇을 꿈꾸고 있었다.
한편, 금괴에 욕심이 난 황미진은 금괴의 위치를 알고 있는 나까무라 황에게 미인계로 접근해 장비를 지원해주며 금괴를 캐내게 시킨다. 나까무라 황은 생매장당할 위기에 처했으나 금괴를 발견하는데 성공하고 이에 빡친 양두희는[19] 이박사를 시켜 황미진을 저격해버린다.
지우와 진이에 의해 아버지의 계획을 안 양영준은 진실을 밝히려는 올곧은 정치인 같았으나....실은 속이 검은 인물로 주인공들은 물론 아버지까지 뒤통수쳐서 상왕 구상을 차단하고 대통령으로 권력을 차지하려든다.
게다가 양영준은 사람을 시켜 진이와 지우, 그를 뒤쫓아온 도수와 윤소란까지 한방에 제거하기 위해 폭력배들을 보내고 격투전 끝에 윤 형사가 칼에 찔려 죽음을 당하는 등 일이 더욱 복잡해진다. 게다가 진이와 양영준의 대화를 녹취한 녹음기(모든 진실이 담긴)까지 뺏기고 만다. 다행히 이 녹취는 지우가 진이와 양영준의 대화를 도청해서 녹음해 놨기에 다행이었다. 이 녹음자료와 함께 고생끝에 얻은 금괴의 일부를 세상에 공개하여 양 부자를 파멸시키려 했으나...
진이의 차 트렁크에 담긴 스페어 타이어 안에 금괴를 보관해 두었는데, 지우와 악연이 있어 계속 그 뒤를 쫓은 다른 탐정인 제임스에 의해 뺏기는가 싶었는데, 그걸 또 나카무라가 제임스를 엿먹이며 금괴를 가지고 도망을 가 버린다. 이 때문에 지우와 진이는 한바탕 말싸움을 벌이고[20]지우는 엉망이 된 자기 사무실로 돌아와 명패를 하나하나 떼던 도중 금괴 1개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이전에 진이가 말싸움 할 때 "세상에서 가장 믿을 만한 곳에 금괴를 따로 한 개 보관한 것이 있다"는 말을 기억해 낸다. 그 시각, 지우가 도청했던 녹음 파일을 가지고 양영준의 유세현장으로 가서 혼자서라도 진실을 폭로하려는 진이. 그러나 결정적인 증거인 금괴가 없는지라 다소 설득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절묘한 타이밍에 그 금괴 1개를 가지고 나타난 지우 덕에 상황이 일순간에 반전된다.
이것으로 양두희와 양영준 부자는 금괴 때문에 정치적으로 몰락했으며 진이와 지우는 커플이된다. 마지막으로는 금괴를 가져간 나카무라를 쫓아가는 것으로 엔딩.
최종적으로 금괴의 행방은 다음과 같다. 진중길 → 황미진 → 경찰 → 양두희 → 도수 → 진이 → 나까무라, 양영준, 지우[21]
아래는 방송 회차별 줄거리. 출처는 한국방송미디어사업단.
- 제1화
절 벽에 그려져 있던 탱화 자체를 누군가 떼어갔으니 찾아달라는 어느 주지 스님의 100만원짜리 일감을 1억원 짜리 일감으로 뻥튀기하느라 오늘도 국제적으로 맹활약한다. 멋지게 해결하고 기분 좋게 일어나는 것으로 끝날 것 같던 지우의 예상과 달리 탱화 분실 사건은 그의 능력을 시험해보고자 했던 또다른 의뢰인 '진이'에게로 이어지는데...
- 제2화
그런 카이의 제안을 받아들여 진이가 일본으로 향하는 동안, 진이를 죽이려했던 암살자들은 진이의 집에서 발견된 지우의 흔적을 쫓아 이번엔 지우까지 습격한다.
습격자들을 통해 진이가 처한 상황과 ‘멜기덱’의 단서를 잡는 지우.
덕분에 일본으로 향하는 크루저에 동승하게까지 되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를 믿지 못한다.
너스레와 농담을 던지며 서로를 탐색하는 애매한 분위기는 진이가 홀연히 사라지며 끝이 나고...
- 제3화
지우를 따돌리고 훔쳐낸 타블렛에서 멜기덱의 뒤를 잡으려는 진이.
그러나 별 소득없이 더 가까와질 수도 멀어질 수도 없는 카이와의 어정쩡한 관계만을 재확인할 뿐이다.
사랑하면서도 서로를 다치게하지 않으려 주춤거리는 카이와 진이.
안그래도 혼란스러운 이 두 사람 사이로 천연덕스러운 미행자 지우, 미모의 여비서 소피가 끼어든다.
- 제4화
한국 경찰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거물 히로키 앞에서 도수와 지우-진이 일행 모두 서로 목숨만 부지하기 급급한 상황이 된다.
간신히 몸을 빼쳐 달아나는 와중에도 지우는 미진의 계좌를 역추적해 중국에 있는 더 큰 배후를 알아내고 다른 대안이 없는 진이는 그런 지우를 정식으로 고용하고 중국으로 동행하려 한다.
그러나 카이는 상황이 점점 지우의 페이스로 흘러가는 것이 못내 불편해 진이의 중국행을 막으려 하고...
지우의 페이스로 흘러가는 상황을 가장 불편해 하는 사내 도수는 독이 올라 급기야 나카무라 황의 사무실을 거의 습격하다시피 하는데..
- 제5화
그러나 그곳엔 장사부를 미끼로 함정을 파놓고 있는 미진 일당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지우는 이미 그 사실을 간파하고 함정을 역이용해 음모의 실체에 한 발 다가서려한다.
함정인 줄 알면서 다가가는 위험한 일을 앞에 두고 티격태격하면서도 점점 스스럼없어지는 지우와 진이 두 사람.
더 이상 이 둘을 지켜볼 수만 없어진 카이가 만사를 제껴두고 북경에 도착하는 사이, 도수의 팀도 백팀장과 연락마저 끊는 배수의 진을 치고 지우와 장사부를 덮치기 위해 북경에 들어오는데....
- 제6화
지우 또한 상하이에서 미진의 자금줄을 찾는 과정에서 그 사실에 근접하게 다가간다.
한편 제 나름의 방식으로 진이를 구해내려 애쓰는 카이.
전면에 나서지 않으면서 계속 미행과 감시를 이어가는 카이에 대해 지우는 의혹을 품는다.
카이 또한 진이에게 지우를 신뢰하거나 의지하지 말 것을 조언한다.
그리고, 때마침 지우를 잡기 위해 현장을 덮친 도수 덕에 자유의 몸이 된 미진은 장사부를 포섭해 지우가 좀처럼 빠져나오기 힘든 함정을 준비하고...
- 제7화
영문 모르는 진이가 불안해하는 사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양두희와 카이.
한편, 불안한 낌새를 채고 마카오로 진이를 좇아 온 지우는 오랜 친구 제너럴 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이미 양두희와 보조를 함께 하고 있는 제너럴 위는 지우를 위험에 빠뜨리고, 양두희의 계략대로 지우를 따라 마카오를 좇아 온 도수의 팀까지 지우의 신변을 위협하는 가운데 모두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카이의 냉혹하고 과감한 결정이 뒤를 잇는다.
- 제8화
카이는 이제 양회장과 완벽한 호흡을 맞춰 진이의 목숨을 얻는 댓가로 찾아야 할 조선은행권 화폐를 회수하려한다.
태연자약하던 지우도 전담 변호사가 잠적하고 멜기덱으로 지우를 지목하는 숱한 증거들이 줄을 이으면서 본인 스스로도 인정할 수 밖에 없을 만큼 악화된 상황을 맞는다.
파트너나 친구일 수 없는 동료 나카무라와 제임스는 이 틈을 비집고 들어와 지우를 더욱 고립시키고...
카이의 설명을 통해 지우를 멜기덱으로 확신하면서도 진이는 의심스러운 카이의 모습, 지우에게 보였던 일말의 진실들 때문에 혼란스럽다.
결국 진이는 깊은 밤 지우를 찾아가는데....
- 제9화
지우를 놓친 외사과는 발칵 뒤집히지만 나까무라황에게서 케빈의 유서를 입수하고 도수의 휴대전화기록을 통해 진이에게까지 접근하게 되면서 수사는 다른 국면으로 접어든다.
그러나 양두희의 압력을 받은 오국장은 지우 탈주 책임을 도수와 윤형사에게 뒤집어씌우며 수사를 방해하고 사건의 실체를 은폐하려한다.
이에 아랑곳없이 윤형사와 함께 지우가 남긴 메모를 단서로, 수사를 강행하는 도수.
한편 지우는 선방에 도착해 카이와 격돌하고...
- 제10화
진이와 지우는 오래도록 찾고있던 가족과 케빈 살해의 주범과 대면한다.
조선은행권 지폐의 행방을 두고 아주 조금 실낱같은 목숨을 연장하게 된 두 사람.
지우는 이를 탈출의 기회로 삼으려다 도리어 맞게 된 절망적인 결과에 오열하고....
한편 징계를 무릅쓰고 윤형사와 독자적인 수사에 돌입한 도수,
저마다의 이유로 지우사무실을 점거하다시피 한 나까무라와 제임스 모두
조금씩 사건의 실체에 접근해가는데....
- 제11화
모든 문제의 근원이 된 '조선은행권 지폐'의 행방에서부터 반격의 실마리를 찾으려는 지우와 진이.
하지만 사무실은 제임스 일당에게, 자료는 모두 나까무라 수중으로 넘어간 사실을 알게되고..
한편, 지우의 자료를 통해 사건의 전모를 어렴풋이 알게된 나까무라는 미진을 만나는데..
- 제12화
무거운 마음으로 경찰서로 복귀한 도수는 유일한 증거인 금괴까지 증발하면서 경찰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고..
해묵은 감정을 털고 서로를 깊이 의지하게 된 지우와 진이는 새로운 위협이 바로 앞까지 다가왔음을 미처 알지 못하는데..
한편, 양회장의 지시로 카이를 제거하기 위해 방울뱀 독을 넘겨받은 소피는..
- 제13화
도수는 여전히 경찰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내리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지만 오국장은 도수의 팀원 모두를 지방으로 발령내며 금괴 사건 은폐를 마무리하는 중이다.
단서를 놓친 지우와 진이의 조사는 다시금 벽에 부딪히고..
양영준을 움직여 거래를 하려던 카이에게 황미진을 저격했던 양회장의 살인기계 '이박사'가 찾아오는데..
- 제14화
어느새 진이 곁에 와 있는 지우에 대한 적개심을 숨기지 않는다.
자신의 행동이 모두 진이를 위한 사랑이었다며 절실히 호소하는 카이를 바라보는 진이.
한편, 카이를 구하러 간 지우를 대신해 금괴가 있는 곳으로 달려간 도수는 자신의 경찰인생 모두를 걸고 양두희를 체포하는데...
- 제15화
지우는 지우대로 나까무라 계획의 전모를 파악하고 나름의 작전에 착수한다.
이 사실을 알리없이 도수와 소란은 잠시간의 평화에 젖어들지만 이제 범죄자와 형사로 대면하고 있다는 아픈 사실을 절감할 뿐이다.
도수를 위한 명목상의 비즈니스 파티가 성대하게 열리는 가운데 저마다 다른 이유로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이 몰려들고, 그 중엔 태연한 척 마주하는 진이와 카이 그리고 지우도 있다.
그리고 금괴를 향해 돌진하는 나까무라의 계획과 함께 황금빛 도수의 백일몽을 깨뜨리는 한 발의 총성이 들려오는데...
- 제16화
진이를 구해내기위해 지우와 카이가 다급한 행보를 이어가는동안 양두희는 모두를 제거하려는 최종플랜에 박차를 가하고, 금괴를 손에 넣으려는 나까무라도 부산해진다.
금괴를 잃은 도수는 필리핀에서 돌아와 자수하겠다며 경찰서로 직행해 오국장과 마주하고, 카이의 압박을 견디지 못해 양회장을 만난 양영준은..
- 제17화
이박사를 잡아 양두희를 압박해 양두희와의 단독면담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하는 지우와 진이.
이박사의 범행사실을 입증하는 증거들을 도수와 소란에게 양도하며 양두희와의 일전을 위한 준비를 마친다.
양두희 또한 수배중인 지우에 대한 정보를 경찰에게 흘리는 한편, 나까무라를 새로운 카드로 사용, 반격할 태세를 갖춘다.
그러나 여기에 탱화를 찾고 필리핀에서의 일들을 복수하려는 제임스가 개입하며 계획은 틀어지기 시작하고...
- 제18화
양영준은 진이에게 연락을 취해 금괴를 세상에 내어놓고 선대가 지은 죄를 역사 앞에 속죄하자고 간곡히 청하고...
지우와 진이가 금괴를 찾으러 돌아온 사무실엔 금괴를 노린 나까무라와 제임스가 살벌하게 버티고 있다.
한편, 소피는 카이를 살리기위해 마지막으로 양두희를 찾아가는데...
- 제19화
괴한들에게 습격 중 당한 부상으로 병원으로 호송되어 반격의 기회를 노리는 지우와 진이.
양두희가 증발하고 양두희의 라인들이 하나둘씩 정리되는 가운데 카이는 저격에서 살아남은 황미진과 마주해 새로운 거래를 제안받는다.
도수와 소란은 양영준이 부순 녹음기 속 내용을 일부 복원하고 황미진을 빼돌린 수행비서를 찾아내는데...
- 제20화. 최종회
항상 계획을 가지고 있던 탐정 지우의 방식은 또다른 희생을 부르고...
의미있는 성과를 얻었지만 지우는 장사부때의 일을 떠올리며 자책감에 빠진다.
황미진과 양영준은 노련하게 나름의 플랜B를 가동해 위기를 해결해나가기 시작하고 유일한 희망, 금괴마저 사라진다.
생각보다 거대하고 절망적인 현실의 벽에 부딪힌 주인공들은 이제 다시 서로를 밀어내며 괴로워하는데...
5. 여담
- 드라마 안에서 주연들이 던지는 멘트가 심히 심오하다. 극중 양회장(송재호 분)의 "원래 우리나라 국민들은 정치인들의 도덕성을 따지고 들지 않아. 능력이 있는 한."에 이어 카이(다니엘 헤니분)의 "하긴, 아직도 친일파들이 득세하고 있는 나라니까요." 등등. 정지훈 분의 주연 캐릭터역시 은근히 말속에 뼈가있는 대사를 자주 치지만 워낙 까불대는 캐릭터라서 농담식으로 스리슬쩍 넘겨 말하기 때문에 자세히 보지 않으면 눈치채기 어렵다.
- OST인 'Gloria'의 가사가 라틴어 송가의 일부인데 이 곡이 주로 양두희 관련 장면에 나온다는 점을 들어 기독교계에서의 비판의 의견도 있다. 여기서는 또한 악역의 이름인 멜기덱을 성경 인물인 멜기세덱과 관련짓고 있다. 2013년 7월, 연예병사 특혜 논란의 중심이었던 정지훈이 전역하면서 3분만에 전역식 현장을 떠난 것을 두고 댓글드립으로 다시 흥했다. #
선견지명.
[1] 12월 8일 수요일에 드라마가 종영한 후, 1회 연장 대신 12월 9일 제작 비하인드가 담긴 스페셜편을 방영했다.[2] 전작이 무려 추노였기 때문에 기대치가 상당히 높았다.[3] 불과 몇개월 만에 《추노》 이후에 곽정환 PD와 다시 뭉쳤다.[4] 이다해, 오지호, 이종혁, 최장군 역의 한정수 등등... 덕분에 이후에 등장할 카메오 배우가 누구인지도 화제거리다.[5] 영웅본색의 그 적룡 맞다. 원래는 증지위가 출연하려고 했으나 스케줄 문제로 교체.[6] 작중에서 직접 노래를 부르는데 노래부르는 곡이 하필 원피스 ed인 GLORY-君がいるから[7] 은근히 미국 드라마 같은 느낌도 풍긴다. 간지나는 씬 다음에 서서히 풀어나가는 스토리라던지 말이다.[8] 가면라이더 디케이드의 히카리 나츠미 역.[9] 이후 지우는 똑같은 방법으로 케빈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리게 된다.[10] 정확히는 멋대로 휴가계를 내고 필리핀에 있는 도수를 쫓아냈는데 오 국장이 이걸 빌미로 파면한 것.[11] 해를 품은 달에 나온 김수현과는 성별도 그렇고 전혀 다른 사람이다. 여담으로, 본작에서 소피 역을 맡은 배우도 김수현이다.[12] 부모 중 한명이 전라도 출신인듯 하다.[13] 꼬셔서 데려온 지우의 부하직원이 스파이라서 필리핀에서 금괴를 놓쳤고, 수면가스로 지우를 납치했더니 되려 자기 수면가스에 기절당하고 지우가 부른 경찰에 체포되는 굴욕까지 겪는다.[14] 그 와중에 수고비랍시고 딸랑 2천 원 준다.[15] 지우가 절을 털 사이에 왕뽀와 함께 고스톱을 치고 있었는데 승려들에게 쫓기는 지우가 빨리 시동걸라고 외치는 데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가만히 있다가 지우가 그냥 혼자 차 타고 도망갔다.[16] 이박사 말로는 양두희 일 처리한다고 여권 하나 발행 못 받았다고...[17] 나이프로 가슴을 찔렀지만 안경집에 막혔다.[18] 한국 전쟁이 터지자 서울 함락을 피해 한국은행에 있던 어마어마한 양의 금괴, 은괴를 다른 곳으로 수송하려 했던 작전이다.[19] 양두희는 자신이 발견해 녹여버리거나 아예 사람들에게 발견이 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런데 자신에게 허락도 안 받고 그걸 캐냈으니.[20] 이 때 지우는 진이의 말(세상에서 가장 믿을 만한 곳)이 무슨 뜻인지 몰랐고, 그렇다면 당장 금괴를 달라고 했고, 진이는 금괴를 갖고 있을리가 없었다.[21] 금괴 하나는 진이가 양영준에게 넘겨주었고, 하나는 진이가 숨긴 걸 지우가 찾았으며, 나머지 금괴는 모두 나까무라가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