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3 19:24:56

도모보이(닌자 슬레이어)

1. 개요2. 작중 행적
2.1. 제3부: 닌자 슬레이어 네버 다이즈2.2. 제4부: 에이지 오브 말법칼립스
3. 능력4. 기타5. 관련 문서

1. 개요

ドモボーイ

도모보이는 닌자 슬레이어의 등장인물로 자이바츠 섀도우 길드에 소속되어 있는[1] 닌자다. 제3부 <자이바츠 영 팀>에서 첫 등장하였으며, 군청색 닌자 의복을 입고 있다. 닌자 명감에 따르면 일반인 3배의 각력을 가진 소년 닌자로 소개되어 나이도 어린 축에 속하며 실력도 그럭저럭인 수준에 불과하지만 몹시도 혈기왕성하며 이사오시[2]을 쌓고 싶다는 열망만큼은 무시할 수 없다. 이를 증명하듯 실제 본인 성격 또한 거칠고 호전적이라 양크[3]를 방불케 한다.

닌자 네임의 어원은 슬라브 신화에 등장하는 집의 정령 도모보이(Домовой). 영문명으론 Domovoi이며 Domo-Boy가 아니다! 원전에선 벽난로 뒤에 살고 집안의 불행을 막아내는 등 한국 신화의 성주신과 유사한 입지의 존재이나 본작에서 드라큘라사실은 닌자로 밝혀졌기 때문에 현실의 신화와 비슷한지 알 수 없다.

2. 작중 행적

2.1. 제3부: 닌자 슬레이어 네버 다이즈

절친인 쿠아스와 함께 무훈을 쌓을 기회를 노려 길드원들 몰래 마츠오 바쇼의 먹통에 관한 정보를 숨겼다가 발각되어 케지메 안건 처형당할 뻔하지만 다크닌자가 이를 제지, 디미누엔도를 필두로 한 팀 자이바츠 영 팀을 꾸리고 먹통 회수를 공식적인 임무로 격상시키자 오히간 밖으로 파견되어 현세에 도달한다.[스포일러1] 비교적 최근 길드에 모습을 드러낸 디미누엔도를 얕잡아 봤지만 호되게 당한 뒤 그녀와 화해하고, 우여곡절 끝에 먹통을 찾았으나 다크 카라테 엠파이어 소속의 고대의 리얼 닌자 위커맨과 마주치게 된다. 납치당한 쿠아스를 보고 분노해 덤벼보지만 상대도 되지 못한 채 팔이 잘리고, 죽을 위기에 처한 순간 쿠아스가 자신을 희생해 소환한 다크닌자와 그들을 감시하러 쫓아온 미러셰이드에게 목숨을 구해진다. 이때 먹통에 응축된 무언가의 물질을 먹고 살아난 뒤 양팔을 사이버네틱 의수로 대체한다.

이후 꾸준한 전투와 훈련 속에서 와자마에를 갈고닦은 도모보이는 교토성 내부에 존재하는 또 다른 세력과 내전이 벌어지자 교전에 나섰고, 적들의 수장 마엘스트롬 일행에게 습격을 당하는 바람에 길을 잃던 와중 현세에 뜬 검은 태양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찾아온 드래곤 닌자와 만나게 된다. 사실 드래곤 닌자는 이미 교토성을 분주히 돌아다니며 추적을 따돌린 상태였고 다크닌자와 마엘스트롬 모두 지식의 보고나 다름없는 드래곤 닌자를 붙잡고 싶어했다. 이런 배경을 기반으로 도모보이는 드래곤 닌자에게 자신이 길을 안다며 의기양양한 마음 반, 신화급 닌자의 아트모스피어와 어디로 튀면 어쩔까 하는 걱정 반으로 그녀와 여정을 함께한다.[스포일러2] 이후 실버 키가 육체를 되찾고 현세로 퇴장할 때 드래곤 닌자의 신변은 자이바츠의 수중으로 넘어가고, 언뜻보면 도모보이의 공이었을 수도 있었으나 내려진 결과는 투옥 선고였다.

드래곤 닌자는 현세에서 벌어지고 있는 참상, 아마쿠다리 섹트의 재정의 계획이 완수되면 끔찍한 일이 벌어질 것이란 사실을 자이바츠에게 알렸고, 길드는 7일 간의 다실회 끝에 아마쿠다리에 맞서기로 결정한다. 이에 따라 도모보이는 석방되어 제3부 최종편 닌자 슬레이어 네버 다이즈에 등장하여 출격한다. 대규모 이쿠사의 장이 열리고 유기체의 조직을 붕괴시키는 감마 버스트 짓수의 소유자 트랜스페어런트 키린의 공격을 사이버네 의수로 막으며 나름 혁혁한 공을 세운다. 이후 아마쿠다리가 멸망하고 다른 길드원 동료들과 함께 오히간의 경계 속으로 퇴장.

2.2. 제4부: 에이지 오브 말법칼립스

이렇게 자이바츠의 길드원으로서 활약하던 도모보이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자이바츠를 자의로 탈퇴해 누케닌이 되었다. 용병 닌자로 활약하고 있으며, 다만 자이바츠에 실망한 것이 아니라 더 성장하기 위해 나간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시니컬한 성격으로 변해버린 것 때문인지는 모르나 자이바츠를 정신나간 시대착오적 군단이라며 매도한다.[6][7]

S4의 막바지 시점에서는 닌자 슬레이어를 유흥거리로 삼던 다크 카라테 엠파이어의 닌자, 바인을 쓰러뜨리기 위해 델타 시노비와 협력해 "바인을 죽여 키이우를 해방한다"는 목적 아래 움직이고 있다. 디미누엔도는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도모보이를 경계하면서도, 달라진 그의 모습에 작게 놀란다. 키도 크고, 머리칼이 긴 편이며, 오른쪽 귀에서 눈썹까지 난 상처가 눈에 띈다고. 또한 '퀘스터'라는 추정 리얼 닌자 존재와의 계약으로 그의 힘을 빌려다쓰고 있으며, 끝내 전 동료 디미누엔도와의 협공으로 바인을 폭발사산!시키는 데에 성공한다.

3. 능력

도모보이는 아수라 닌자 클랜의 레서 닌자 소울에 빙의되었으며 처음 보여준 모습은 일반인보다 약간 강한 수준에 불과했으나 거친 사선을 넘나들며 실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한 모습을 보여준다. 3부 시절 리얼 닌자인 위커맨에게 손 쓸 도리없이 호되게 당했던 모습과 달리 4부에선 한 세력의 정예급 닌자와도 호각을 이룰 정도로 비등히 싸울 정도. 전투 스타일은 첫 등장 시 지녔던 용맹한 모습을 기반으로 하지만, 성장하면서 움직임이 빨라지고 낭비를 줄였으며, 견고한 방어력을 선보인다.

도모보이의 가장 괄목할 만한 특징은 사이버네 의수로, 3부까지만 해도 의수는 단순히 독성 짓수 등을 효과적으로 막는 방어적 성격이 강하게 묘사되었으나, 4부의 의수는 무려 에메츠 섬유로 짜여져 있고 카라테가 흐를 수록 적열하여 강력한 위력을 이끌어낸다. 스스로 이르길 에메츠 의수엔 일종의 저주가 깃들었다고 하는데, 「퀘스터! 나에게 응해라!」라고 외치면 각각의 팔에 각인된 「∞」의 고리가 밝게 빛나며 팔을 비롯한 전신을 검은 장갑으로 뒤덮는다. 하지만 충격적인 위력과 인상과는 달리 사용 후 부하가 걸리는 듯한 모습으로 볼 때 매 전투마다 남발할 수 있는 기물은 아니다.

4. 기타

모탈 시절의 본명은 불명이며 태어날 적부터 부모는 없었다고 한다. 쿠아스에게 디미누엔도는 자신의 여자라며 시건방진 모습을 보이곤 오래 지나지도 않아 역관광 당하는 모습 때문에 닌자 헤즈들 사이에서 DOMO-BOY라고 놀림을 당한다. 닌자 슬레이어의 코믹스 버전 '글래머러스 킬러즈'에 등장했는데, 여기서의 디자인은 호모보이라고 불리기도. 참고 우키요에.

5. 관련 문서



[1] 다만 최신 연재 시리즈 4부에선 아니다.[2] 무훈을 뜻한다. 다크닌자를 필두로 새롭게 태어난 자이바츠는 이사오시에 혈안이 된 실력주의 조직이라고 보아도 무관하다.[3] 닌자 슬레이어에서 폭주족 등을 일컫는 말.[스포일러1] 자이바츠 섀도우 길드는 제2부 종료 직후 교토성과 함께 오히간의 틈새에 묶이게 된다. 그로인해 자이바츠의 닌자들의 존재 또한 그곳에 묶여 현세로 돌아오기 어려워졌으며 돌아온다 한들 장기간 체류가 어려운 신세에 빠졌다.[스포일러2] 그런데 교토성을 축조한 것은 다름 아닌 드래곤 닌자 본인이다. 도모보이는 성의 제작자에게 길을 안내하고 있었던 것. 물론 드래곤 닌자의 기억이 온전치 못한 부분도 간과할 수 없지만...[6] 달파쇄 시대가 도래하며 리얼 닌자가 판치는 세상에서 이들을 사냥하겠다며 전쟁을 일삼는 자이바츠는 실제로 그 행보가 파격적이라 말해도 부족함은 없으니 도모보이의 평가는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7] 디미누엔도는 이 말을 듣고 화를 내려했으나, "동시에 그런 광기어린 투쟁심 덕분에 리얼닌자에게 이길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부러움 섞인 말을 하기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