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1-28 01:24:34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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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96c800><colcolor=#073180> 모기업 관련 정보 모기업 파일:야쿠르트 혼샤 로고.svg 야쿠르트 혼샤 | 과거 모기업 파일:일본국유철도 로고.svg 일본국유철도 · 파일:external/sankei.jp/logo_01.gif 산케이 신문
일본시리즈 우승
★★★★★★
1978 · 1993 · 1995 · 1997 · 2001 · 2021
리그 우승
(9회)
1978 · 1992 · 1993 · 1995 · 1997 · 2001 · 2015 · 2021 · 2022
클라이맥스 시리즈 2009 · 2011 · 2012 · 2015 · 2018 · 2021 · 2022
시즌별 요약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2021 · 2022 · 2023 · 2024
경기장 1군 메이지진구 야구장 · 2군 야쿠르트 토다 구장 · 지방구장 봇찬 스타디움, 시즈오카 쿠사나기 구장
현역 선수 경력 무라카미 무네타카/선수 경력 · 아오키 노리치카/선수 경력 · 야마다 테츠토/선수 경력 · 오쿠가와 야스노부/선수 경력
홈 중계 채널 파일:후지테레비1 로고.jpg 후지 테레비 1
주요 인물 단장 오가와 준지 · 감독 타카츠 신고 · 선수회장 시미즈 노보루 · 주장 야마다 테츠토
구단 상세 정보 구단 역사 · 선수단 및 등번호 · 역대 선수 · 유니폼 · 응원가 · 도쿄온도 · 츠바쿠로 · 도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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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2. 시즌 중3. 클라이맥스 시리즈, 일본시리즈

1. 시즌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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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센트럴 리그 우승 기념 엠블럼

2014 시즌 종료 후 사의를 표명한 오가와 준지 감독의 뒤를 이어 수석 타격코치던 마나카 미쓰루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FA시장에서 지바 롯데 마린스의 에이스였던 나루세 요시히사를 3년 6억엔에 영입했다. 일부에서는 장원준보다도 싸다면서 KBO 팀에서도 영입할 수 있었다고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과거의 모습만 보여준다면 답이 없는 투수진에 한줄기 빛이 될 수 있겠지만, 2013, 2014 시즌을 말아먹은 전력에서 보면 또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이기도. 애초에 원소속팀이던 지바에서도 1년 계약을 제시했을 정도니. 또한 주전 유격수 자리를 메꾸기 위해 닛폰햄에서 베테랑 유격수 오비키 케이지를 3년 3억엔에 데려왔다. 나카무라 유헤이에게 주전 포수를 내준 아이카와 료지가 FA를 선언, 교진으로 이적했다.

2. 시즌 중

시즌에 들어서면서 주전 외야수인 블라디미르 발렌틴과 라스팅스 밀리지 가 둘 다 부상으로 이탈하고 마는 악재를 겪었다. 그런데 작년의 투수붕괴를 우려했는지 타선 강화는 아예 포기하고(...) 그냥 투수에, 특히 불펜에 외국인 선수들을 올인하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일단 미치 데닝이라고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던 외국인 타자를 한 명 데려오긴 했는데 1군 최저연봉 1440만엔의 1/4밖에 안 되는 연봉 360만엔(...)이라는 놀랍도록 저렴한 가격.[1] 투수진은 개막 후 14경기 연속 3실점 이하를 기록하여 1956년 니시테츠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리그 시작 초반에는 과연 작년과 같은 팀인지 의심이 들만큼 일취월장한 투수력과 밀리지와 발렌틴이 빠졌음에도 강력한 타선으로 인해 상위권을 질주. 4월 중순까지 리그 1위를 유지하는 등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5월 초부터 재작년부터 발목을 잡던 투수력이 다시 하락하며 9연패를 하는등 극심한 부진을 겪으면서 순위도 수직하강. 한때는 최하위 자리까지 내려가는 수모를 당했지만, 교류전 돌입과 함께 살아나면서 팀 승률 5할 전후를 유지하는 중. 리그 1,2위인 교진과 DeNA가 한신, 야쿠르트와는 반대로 교류전에서 나란히 망하면서 승패 득실을 엄청나게 깎아먹은지라 어부지리로 A클래스를 노릴 수 있게 되었다.

타선의 경우 외국인 2명의 이탈 외에도 유헤이를 비롯한 작년 주전들의 부진, FA 오비키의 먹튀화 등 문제점들이 산적해 있으나, 타선의 축인 야마다 테츠토가 여전히 날아다니면서 퍼시픽의 야나기타 유키에 비견될 정도의 활약을 펼치고 있고, 야마다,야나기타 모두 트리플스리(3할 30홈런 30도루 이상)을 노리고 있다. 하타케야마가 1년 활약하고 10년 동안 뒷골 땡기게 하다가 FA를 앞둔 이제야 각성해서 리그 홈런왕 페이스로 장타를 쳐주고 있으며 만년 내야유틸이던 아라나미가 프로 8년차만에 뜬금 각성하는 등 긍정적인 요소도 제법 있어서 작년 만큼의 폭발감은 아니지만 리그 평균 수준은 해 주고 있다. 360만엔의 남자 미치 데닝은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동점홈런, 역전 만루홈런을 기록하면서(두 경기 다 역전승) 연봉 치고는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 있다. 사실 야쿠르트가 잘 친다기보단 한신과 교진 타선이 워낙 망해서 리그 중간이라고 봐야겠지만(...).

투수진은 리그 반환점도 안 돈 시점이기에 좀 더 지켜볼 필요는 있겠으나, 교류전까지의 성적은 매우 양호한 편. 약한 타력을 괜찮은 투수력으로 보완해서 그럭저럭의 성적을 내던 야쿠르트의 과거 팀 컬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13년에 완전 망하고 14년에도 미묘한 성적을 보여주었던 외국인 토니 바넷과 올랜도 로만이 귀신같이 동시에 부활하고, 새로 1군 외국인 자리를 채우게 된 로건 온드두섹 역시 리그 최상위 셋업으로 활약하고 있다. 불펜의 안정화에 힘입어 선발진도 오가와, 이시카와의 에이스카드 2장이 살아나면서 작년에 비하면 그럭저럭 봐줄만 한 성적을 찍고 있는 중. 그리고 올해도 변치 않고 피홈런왕을 노리는 나루세와(주니치의 가쓰라 이오리,한신의 에고시 타이가, DeNA의 다카조 슈토에게 연속으로 프로 첫홈런을 허용하였다) 폭투왕을 노리는 아라카키

이렇게 타선도 투수진도 나름 살아나면서 5할에서 겨우 +2이던 한신에게 싹쓸이 승을 거둬 7월 2일 기준으로 팀득점 2위, 팀 평균자책점 3위를 찍으면서 리그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정작 팀득점 1위 팀평자 2위의 히로시마는 5위지만 그렇지만 세리그 자체가 2, 3, 4, 5위까지 1위와 반게임차라는 카오스에 빠져버렸고 심할 땐 리그 모든 팀이 승률 5할 미만이라는 막장 사태에 빠지기도 했다. 사실 6위 주니치와도 4게임차밖에 나지 않는다. 이렇게 된 원인은 역시 교류전에서 세리그 모두가 망한 탓이 크다. 졸지에 거인의 최대 천적과 함께 선두권 싸움을 벌이기 시작했다(...)! 8월 17일 현재 5할에 겨우 +1임에도 불구하고 교진에 승률이 조금 앞서 세리그 2위 자리에 앉았다.

9월 22일 현재 약 10경기를 남기고 있는 상황에서 2, 3위 교진, 한신에 2경기 앞서 1위를 사수중. 한신과 교진이 분위기가 안좋아지는 와중에 유일하게 승수를 쌓고 있어 우승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중이다.

9월 25일 기준으로 2위 교진과는 2게임 차, 3위 한신과는 4.5게임 차이며, 이 날 4위 히로시마가 한신에게 3-0으로 패하면서[2] 3시즌 만에 A클래스 복귀를 확정지었다. 매직넘버는 5.

9월 26, 27일에 열리는 교진과의 원정 2연전은 2015시즌을 결정지을 수도 있는 아주 중요한 시리즈이다. 교진이 2연전을 쓸어담을 경우 승차가 없어지게 되고,[3] 야쿠르트가 2연전을 쓸어담으면 4게임 차가 되며 매직넘버가 1이 된다! 그렇게 맞이한 2연전에서 26일 경기는 3-4로 패, 27일 경기는 2-1로 승리하여 1승씩을 나눠 가지게 되었다. 매직넘버는 3.[4] 9월 28일 주니치와의 홈 경기에서 2-6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같은 날 교진은 한신과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하면서 매직넘버가 1로 줄어 14년만의 세리그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기게 되었다! 과연 우승의 제물은 히로시마와 한신 중 누가 될 것인가 9월 29일 히로시마와의 홈 경기는 4-2 패배를 당했다. 매직넘버는 아직 1. 일단 폭탄돌리기 성공한 히로시마 하지만 한신이 승리하면 폭탄은 다시 히로시마에게로[5][6]

10월 1일 경기는 일본 전역에 비가 오면서 센트럴 리그 경기가 모두 취소되었다.[7] 야루르트 VS 한신 경기는 10월 2일에, 교진 VS DeNA 경기는 10월 3일로 편성되었다. 결국 10월 2일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 한신전에서 11회 연장 승부 끝에 6번 타자 유헤이의 끝내기 안타로 1-2 승리, 14년 만의 센트럴 리그 우승을 차지하였다.

3. 클라이맥스 시리즈, 일본시리즈

10월 14일부터 펼쳐지는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의 상대팀은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결정되었다. 클라이맥스 시리즈가 도입된 이후 난생 처음 리그 우승팀의 입장에서 어드밴티지 1승을 먹고 자신만만하게 임했건만 믿었던 불빠따가 전부 배신을 때리면서 상대팀 투수인 우츠미 테츠야의 역투에 제압당했다. 그러는 사이에 물빠따 상대팀의 4번타자인 사카모토 하야토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허용하는 등 1대4로 패배. 기껏 1승을 먹고서도 1경기만에 1승1패의 동률 상황이 되면서 일본시리즈 진출 플랜이 어긋나게 됐다. 어드밴티지가 아깝다. 그러나 다음날 경기에서 오가와와 바넷의 계투로 요미우리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고 4회말 하타케야마의 희생플라이와 유헤이의 땅볼로 2점을 선취하고 6회말에 블라디미르 발렌틴의 2타점 적시타로 추가점을 내면서 4대0으로 승리. 다시 2승 1패로 앞서나갔다. 이어진 3차전에서도 선발 다테야마의 6이닝 무실점을 비롯하여 필승조들의 계투로 2경기 연속 영봉승을 기록하면서 2대0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을 3승 1패로 만들었다. 다음날 열린 4차전은 초반 상대팀의 야수선택과 실책성 플레이를 틈타 3점을 선취했으나 5회초에 상대팀 타선에서 유일하게 제 역할을 했던 아베 신노스케의 2타점 적시타로 1점차로 추격 당했다. 이어진 7회초 1사 1, 2루에서 이번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7할에 가까운 맹타를 휘두르고 5회초에도 적시타를 때렸던 요미우리 타선의 유일한 희망 아베를 투수땅볼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분위기를 굳혔다. 결국 8, 9회 요미우리의 공격을 무난하게 넘기고 어드밴티지 포함 4승 1패의 전적으로 14년만의 일본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일본시리즈에서는 상대팀인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압도적인 전력을 뛰어넘지 못하고 1승 4패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일본시리즈에 관해서는 2015년 일본시리즈 항목 참조.


[1] 다만 일본프로야구도 1군 최저연봉 제도에 맞춰서 1440만엔보다 연봉이 적은 선수는 등록일자에 맞춰서 추가수당을 주는 제도가 있다보니 실제로 받은 돈은 저거보다는 많다(...) 2015년 기준 1군 등록 1일당 7만 6천엔을 추가로 줬고, 데닝은 90일정도 1군에 있었으니 680~690만엔 정도를 더 받았다. 그래서 합치면 대충 1000만엔이 좀 넘으며 달러로는 10만 달러 정도는 된다. 그래서 실제로 데닝이 받아간 돈은 보통의 육성형 용병보다는 많은 편. 저렴하게 데려오는 보험용 대체용병 수준의 몸값은 됐다. 물론 팀에 외국인 타자들이 죄다 부상으로 나가리돼서 강제로 1군에서 주전 자리를 보장받은 점이 크지만.[2]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 한신의 마무리 오승환은 시즌 41세이브를 거두면서 NPB 외국인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3] 단, 승률에서는 앞서기 때문에 1위는 유지할 수 있다.[4] 여담으로 3위 한신이 히로시마에게 2연패를 당하면서 2위도 확정지었다.[5] 물론 교진이 DeNA와의 경기를 모두 이긴다는 가정 하에.[6] 심지어 그 때 지면 본인들 홈에서 우승을 내주게 된다[7] 한편 퍼시픽 리그는 이날 모두 돔 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렸기 때문에 경기를 열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