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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고속도로/통일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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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구간
2.1. 함흥시 통과 문제2.2. 청진시 통과 문제
3. 노선 번호4.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image/421/2015/06/12/1401755_article_99_20150612163404.jpg
지도에서 보다시피 국도 7호선을 따라가는 것으로 노선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파일:통일8.png
전 구간이 아시안 하이웨이 6호선으로 지정되어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로 이어질 전망이다.
원산까지 150km[1]
하얼빈까지 1,000km
모스크바까지 10,000km
아시안 하이웨이는 (AH6)
계속됩니다 (To be continued)
속초방향 속초 IC 1.2km 전(노학2교 인근)에 50m 간격으로 나오는 표지판

동해고속도로속초 - 나진 구간을 말한다. 거리는 약 910km.

최소한 남북통일이 되어야만 공사가 가능한 대한민국의 고속도로. 물론 지금은 구상, 설계 중이다.

2. 구간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구간이 될 것이다. 이미 완공된 노선은 부산 - 울산 - 포항삼척 - 강릉 - 속초까지고, 현재 포항 - 영덕 구간은 공사 중이며, 영덕 - 삼척, 속초 - 나진 구간은 계획 중에 있다.

부산광역시(부산기점) - 울산광역시(울산JC) - 경주시 - 포항시(동해안대교) - 영덕군(영덕JC) - 울진군 - 삼척시(근덕IC) - 동해시(동해IC) - 강릉시(강릉JC) - 양양군(양양JC/양양IC) - 속초시(속초IC) - 고성군 - 통천군 - 안변군 - 원산시 - 문천군 - 고원군 - 영흥군 - 정평군 - 함주군 - 함흥시 - 홍원군 - 북청군 - 이원군 - 단천군 - 성진시 - 학성군 - 길주군 - 명천군 - 경성군 - 청진시 - 부령군 - 나진시

이 노선이 전부 동해고속도로로 지정될 경우 총연장이 약 1,270km한반도에서 사실상 가장 긴 고속도로를 자랑하게 된다. 경부고속도로경의고속도로를 합쳐도 약 1,050km를 전후하기 때문.

이 중에서 원산시 이북은 경원고속도로와 직결되어 경라고속도로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할 수도 있으며, 이 경우 동해고속도로의 실질적 종점은 원산시가 된다.

2.1. 함흥시 통과 문제

여기서 향후 만나게 될 신안주 - 함흥 간 고속도로[2]나, 함흥 - 혜산 간 고속도로, 함흥 - 강계 간 고속도로 등과 연계를 어떻게 할 것인가 문제가 있다.

1. 호남고속도로광주광역시 시내 구간처럼 함흥시 시내 구간을 개방식으로 전환한다.
즉 정평 - 흥남 - 퇴조 - 삼호 등으로 동해고속도로를 해안가로 건설한 뒤, 이 구간을 개방식으로 하자는 것.

2. 2층식 도로를 건설하거나 지하화를 한다.
만일 함흥 도심부를 통합 통과하자고 할 경우에는 이 경우를 사용할 수 있다.

3. 국회대로처럼 가운데 부분을 고속도로로, 바깥쪽 부분을 일반도로로 건설한다. 이 경우 다른 도로와 교차하는 부분만 고가화 또는 지하화한다.
중남미 국가, 특히 멕시코의 고속도로에서 많이 사용되는 방식으로, 고가도로를 건설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고, 바깥쪽 차로까지 입체화할 경우 이쪽도 표정속도가 다른 일반도로에 비해 좀 더 빠르다는 장점이 있으나, 진출입로가 짧다는 단점이 있다. 게다가 부지도 엄청 잡아먹고, 바깥쪽 차로에 문제가 있을 경우 자전거 등이 해당구간 회피 목적으로 잠깐이라도 불법으로 들어올 가능성도 있다.

4. 아예 외곽으로 건설한다.
접근성이 안좋아지지만 많이 사용되는 방식이다.

2.2. 청진시 통과 문제

사실 청진시 도심 통과는 딱히 문제가 안 된다. 당장 나남 - 수성 - 직하 루트를 탄다면 살짝 커프를 진 형태로 도심과의 간섭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 문제는 직하 - 연진 - 부거 구간. 이쪽이 엄청난 산지인데, 특히 직하동 - 연진 구간은 장대터널을 여럿 뚫어야 하는 산지인지라 기간이 꽤 걸릴 가능성이 크다.

아니면 아예 포항시처럼 동해안대교의 형식으로 나남에서 청진만을 건너 연진으로 가칭 "청진대교"라는 교량으로 나가는 방법도 있는데, 여기는 연진 쪽 해안가도 산지인 데다가, 신암동과 서수라동에서 합류하면 구시가지를 그대로 간섭하게 된다는 문제가 있어 어려울 듯싶다.

3. 노선 번호

이 고속도로는 노선 번호를 붙이기 굉장히 애매한 케이스인데, 봉인된 번호들인 75, 85, 95번 노선번호를 깨우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원산까지야 메인축 고속도로를 만날 일이 없으니 그대로 65번을 달고 가도 되지만, 원산 이북부터는 경원고속도로와 합류하여 함흥, 단천, 성진, 청진, 나진 등 동쪽으로 더욱 치우쳐진 함경도 동해안을 따라가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1. 경원고속도로와 함경도쪽 동해고속도로를 직결하는 경우.

이 경우 경원고속도로와 함경도 쪽 동해고속도로는 경라고속도로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하게 될 것이며, 동해고속도로의 종점은 원산시가 될 것이다. 65번 고속도로는 원산에서 그대로 끝나거나, 원산 이북으로 황초령을 넘어서 낭림산맥의 동쪽 사면을 타고 강계시로 그대로 북진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황초령개마고원 서부를 지나므로 지형이 험준하여 공사 난이도가 꽤나 높다는 단점이 있다.

2. 기존 동해고속도로와 함경도 쪽 동해고속도로를 직결하는 경우.

이 경우 동해고속도로와 함경도 쪽 동해고속도로는 65번 고속도로로 통일되어 운영될 것이며, 75, 85, 95번 노선들은 동해고속도로에서 갈라져 나오는 구조가 될 것이다. 그러나 현행 고속도로법상 더 높은 번호의 고속도로가 오히려 서쪽에 위치해 있는 모순이 발생하게 될 것이다. 다만 2019년 현재 17호선15호선보다 서측에 있거나, (예정선이긴 하지만) 173호선171호선보다 서측에 있는 예외가 두 사례나 있어서, 미지수다. 또 고속도로는 아니지만 7번 국도9번 국도가 딱 이 관계인데, 7호선이 동해안을 따라가는 반면 9호선은 함경도 내륙으로 다닌다. 원래는 9호선이 7호선보다 동쪽에 있어야 한다. 더 높은 번호의 고속도로가 서쪽에 위치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일부 남북축 고속도로에 노선번호를 본선 형태가 아닌 지선의 형태로 부여하는 방법도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2지선, 중앙고속도로 2지선 등과 같은 형태로 이름을 부여한다던지... 이렇게 되면 지선의 길이가 100km를 넘어가게 된다.

3. 함경도 쪽 동해고속도로가 완전히 독립하는 경우.

설령 경원고속도로와 함경도 쪽 동해고속도로가 직결되더라도, 경원선함경선의 관계처럼 별개의 고속도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경우 함경도 쪽 동해고속도로는 함경고속도로라는 이름으로 65번이 아닌 95번으로 번호가 붙여질 수 있으며, 65번 고속도로는 1번 항목과 동일하게 될 것이다.

4. 관련 문서


[1] 직선거리 기준. 육로 이용 시 약 190km.[2] 노선 번호는 82, 90번 등으로 예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