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6 21:09:21

듀로탄


1. 개요2. 성격 및 작중 행적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4. 기타
4.1. 도끼를 든 기괴한 언데드 난쟁이4.2.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에서4.3. 한국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서버

1. 개요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Durotan_TCG.jpg
<colbgcolor=#ffaa66><colcolor=#373a3c,#212121> 영명 Durotan, Son of Garad
종족 오크
성별 남성
직업 전사
진영 서리늑대 부족, 구 호드(이전), 호드(WoD, 동맹)
직위 서리늑대 부족장
지역 서리불꽃 마루(WoD)
인물관계 가라드(아버지), 게야(어머니), 드라카(아내), 펜리스(큰형), 가나르(작은형), 오그림 둠해머(친구), 고엘[MU](아들), 아그라[MU](며느리), 듀락[MU](손자), 대군주 게야라[AU](딸)
성우 스콧 맥닐/루시언 도지[5](영어 WoW), 권성혁(한국 WoW)
워크래프트 시리즈등장인물. 오크 호드의 서리늑대 부족의 선대 족장으로, 스랄의 아버지이자 오그림 둠해머의 친우이다.

2. 성격 및 작중 행적

듀로탄, 가라드의 아들, 서리늑대 부족의 족장
서리늑대의 지도자인 듀로탄은 전쟁과 야만성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많지 않은 이성의 목소리를 대변합니다.


"가족은 늑대 무리와 같다. 모두 제 역할을 하면 살아남고, 그렇지 못하면 죽는다."

가라드의 아들 듀로탄은 서리늑대 부족의 족장이었습니다. 그에게는 두 명의 형제가 있었는데, 장남 펜리스, 혈기왕성한 가나르, 막내 듀로탄 중에서 듀로탄이 가족과 전통을 가장 잘 받아들인 오크였습니다. 어릴 적 듀로탄은 병에 걸린 어머니를 여러 정령과 야수의 공격으로부터 지키던 도중에, 피의 욕망에 사로잡혀 거의 자신을 잃을 뻔했습니다. 이후 그는 분노에 삼켜지는 일이 없게 하기로 맹세했습니다. 야망에 가득 찬 큰 형 펜리스가 사라진 후, 가라드 족장은 듀로탄을 새로운 후계자로 인정하여 둘째 가나르의 분노를 샀습니다.

하지만 서리늑대 부족의 곤경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부족들은 서로 연합하여 강철 호드를 구성하고는 드레노어를 정복할 세력을 이루었습니다. 가라드는 이들의 잔혹한 전쟁에 힘을 보태기를 거부하고, 서리늑대 부족을 서리불꽃 마루의 고향 땅에 고립시켰습니다. 다른 오크 전쟁군주들이 병력을 이끌고 서리늑대를 굴복시키려고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 듀로탄은 남은 부족민들을 지키려고 발버둥칩니다. 젊은 이상주의자에 숫적 열세에까지 빠진 듀로탄이 서리늑대의 운명을 결정지어야 합니다. 그가 실패하면, 드레노어의 오크들 중 마지막 희망의 수호자가 사라지게 됩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홈페이지 캐릭터 소개문

2.1. 본래 세계에서

소설 '호드의 탄생'에서 그의 성장기가 나온다. 유년기에 오크들의 축제인 코쉬아그에서 오그림 둠해머를 처음 만나 평생 친우가 됐으며, 둠해머와 여러 대결[6]을 하다가 오우거에게 딱 걸려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드레나이 레스탈란을 만나 목숨을 구하고 그들의 지도자 벨렌에게 예언을 들으며 드레나이와 인연을 맺는다. 1년 뒤 코쉬아그 축제에서 죽은 아버지를 대신해 부족장이 되었으며 부족회의에서 아내 드라카와 만나[7] 부부의 연을 맺는다.

부족장이 되어 서리늑대 부족을 이끌고 아끼며 조용히 살아가고 있었으나, 킬제덴의 마수가 오크에게 닿으며 어둠이 드리워진다. 킬제덴의 꼬드김에 낚인 넬쥴의 주도로 드레나이와 오크 사이의 전쟁이 발발하는데 본인도 처음에는 과연 이게 옳은 행동인가 했지만 넬쥴의 언변에[8] 넘어가 오크를 위하여란 대의 아래 참가하게 된다.

그러나 과연 이게 옳은 행동일까 하고 계속 번민하다가 오슈군에 있는 크우레의 조언을 구하기 위해 카라보르 사원을 나선 벨렌을 체포하는 일이 발생한다. 포로가 되었음에도 전혀 요동치 않고, 말하는 벨렌에게 뭔가를 느끼고[9] 벨렌이 가지고 있던 아타말 수정만을 압수한 다음 그를 풀어준다.[10]

넬쥴이 실각한 다음 블랙핸드와 굴단의 주도로 호드가 출범하고, 위계 서열이 생기는 것에 반발을 표한다.[11] 하지만 다른 부족들이 모두 적극적으로 여기에 참가한데다가 친구 오그림 둠해머가 호드 상층부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귀뜸을 해준 탓에 결국 합류한다. 이후 어린 시절 레스탈란이 자신을 구해주고, 도시에 초대했을 때 도시의 장막을 없애는 법을 아는 유일한 존재란 이유로 공성전에 동원되었고, 그곳에서 직접 레스탈란을 죽여 버린다.[12]

그렇게 계속되는 전쟁에 큰 환멸감을 느낄 때 쯤 킬제덴은 마지막 단계로 만노로스를 파견해 오크들에게 악마의 피를 마시게 종용한다. 하지만 그롬마쉬 헬스크림을 비롯한 다른 족장들이 만노로스의 피를 기꺼이 마시고 타락하는 와중에도 듀로탄은 그 피를 마시지 않았고,[13] 굴단의 견제를 받아 1차 전쟁이 끝난 뒤 자신의 부족을 이끌고 알터렉 산맥으로 추방당했다.[14]

그러나 굴단이 동족들을 더욱 타락시킬 것을 우려한 나머지 장로 드렉타르에게 부족을 맡기고, 아내와 젖먹이 아들을 데리고 둠해머를 찾아가서 굴단의 음모를 알려주었다. 그의 발언으로 이 전쟁의 진실을 알게된 둠해머는 끔찍한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언젠가 함께 힘을 합쳐서 굴단을 심판하자고 맹세하며 경비병을 딸려 보내줬지만, 굴단을 따르던 경비병들(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 이전에는 굴단의 간첩과 자객들)에게 아들을 남긴 채 아내와 함께 암살된다. 그 후 그의 아들은 에델라스 블랙무어에게 주워져서 던홀드 요새에서 자랐다.

세월이 흐르고 스랄이 신생 호드의 대족장이 되어, 신생 호드를 이끌고 칼림도어로 이주하면서 그 동쪽 반도에 정착하여 도시를 세웠는데, 그 땅의 이름은 그의 이름을 따 '듀로타'로 칭하게 된다.

소설 《스랄: 위상들의 황혼》에서는 듀로탄과 드라카가 살해되던 현장을 스랄이 직접 보게되는 이야기가 나온다. 당시 스랄은 노즈도르무를 찾기 위해 시간의 동굴에 도착한 뒤 시간여행에 휘말려버렸고, 그 속에서 여러 과거를 목격하던 중 듀로탄과 드라카가 암살자에게 공격받는 장면을 보게 된다. 스랄이 이 현장에 개입할 경우 미래가 바뀔 수도 있어 부모님이 암살당하는 것을 막을 수 없었고, 아버지를 살릴 수 없었던 스랄은 갓난아기이던 자신을 듀로탄의 가슴에 옮기고, 아들(스랄 자신)이 장차 오크 부족을 구할 큰 인물이 될 거라고 눈물을 머금고 말한다. 듀로탄은 그 말을 듣고 안심하며 눈을 감는다.

여담으로 워크래프트 2에서 레이더가 없어지고 워크래프트 3에 다시 등장한 게 서리늑대 부족이 숙청되어서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1에 등장하는 늑대기수들은 블랙핸드가 통솔하는 '사이드고어 돌격대(Sythegore Arm)'라는 병과로, 그를 살해하고 대족장에 오른 오그림 둠해머가 반란을 우려해 해산시킨 것이므로 서리늑대와는 관계 없다.

2.2. 평행세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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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2.1.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Warchief_Durotan.jpg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일러스트
파일:attachment/듀로탄/듀로탄000.jpg
게임상의 듀로탄
서리늑대 부족의 영지인 서리불꽃 마루에서 부족원들을 이끌고 있다. 미래에서 찾아와 최신 전쟁기술을 넘겨준 가로쉬 헬스크림 때문에 강철 호드란 이름 아래 새롭게 뭉친 다른 호드 부족들과 적대하고 있으며, 도리어 강철 호드를 막기 위하여 미래에서 찾아온 신생 호드 및 호드의 적인 얼라이언스와 힘을 합치고, 서리불꽃 마루에 그들의 거점을 마련해 준다.

실제 전투에서 거대한 도끼를 휘두르며 보여주는 육중하고 강인한 모습과 딴판으로 굉장히 온화한 성격이다. 아내, 형, 친우, 기타 부족 구성원 및 동료 등을 신경써주는 모습들은 정말 훈훈하기 그지없다. 그런 듀로탄의 모습이 자신이 기대한 것 이상이었던지, 스랄은 평행 세계의 아버지를 곁에서 지켜보면서 매우 흡족해 한다. 평행세계인 이 세계에선 강철 호드가 막 결성되던 시기엔 아직 족장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흑마법에 노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원래의 갈색 피부로 등장하며, 머리에 어머니인 게야의 서리늑대 '폭풍송곳니'의 모피를 쓰고 있다. 이를 두고, 코난 오브라이언은 머리에 쓰고 있는 늑대 가죽이 마치 그를 먹고 있는 것 같다고 표현했는데, 전쟁의 군주에서 그 사연이 묘사되었다.
2.2.1.1. 전쟁의 군주
바리안 린: 놈들의 야만성은 알겠소. 하지만, 모두가 괴물일 리는 없을 텐데...?
구원자 마라아드: 한 명 있었소. 듀로탄... 그의 부족은 분노를 다스릴 줄 아는 걸 긍지로 여겼지. 내면의 야수에게 굴복한 자야말로 가장 큰 적이 된다고 믿었소.
전쟁의 군주 3부에서 듀로탄의 어린 시절이 묘사되었다. 서리늑대 부족은 오래전부터 갈래발굽을 사냥하며 서리불꽃 마루를 방랑하던 유목민족이었는데, 어머니 게야가 눈더미 잠복꾼에게 물려 잠에 빠진 채 죽는 병에 걸리고 만다. 그런데 형 가나르는 부족의 생존을 위해선 어머니를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듀로탄은 게야와 그녀의 수호늑대인 폭풍송곳니와 함께 홀로 숲속에 남게 된다.

그는 폭풍송곳니와 함께 어머니를 지키던 중, 가른(Garn)[15] 무리를 맞이하게 된다. 가른의 공격에 맞서 싸우던 듀로탄은 피의 욕망에 빠져들어 움직이는 건 닥치는 대로 죽였고, 결국은 자신을 돕던 폭풍송곳니의 목숨도 빼앗고 만다. 그리고 때마침 깨어난 어머니 게야의 목소리를 듣고 정신을 차린 듀로탄은 자신이 죽인 폭풍송곳니를 안타깝게 여기고 분노에 사로잡혀 잘못된 행동을 저지른 자신의 과오를 계속 상기하기 위해 폭풍송곳니의 가죽을 항상 몸에 걸치게 되었고, 이후에 뛰어난 지도력을 바탕으로 서리늑대 부족의 족장으로 이름을 날리게 되었다고 한다. 즉, 듀로탄이 폭풍송곳니의 가죽을 뒤집어 쓴 모습이 그를 집어삼키는 것 같다는 표현은 순간의 과오와 이성을 잃으면 언제라도, 누구라도 피의 욕망에 삼켜질 수 있다는 암시로도 보인다.[16]

영어판 영상에서 듀로탄의 목소리는 아무리 유년시기라지만 너무나 얌전하고 연약하게까지 들려 오크답지 않다. 그러나 마라아드바리안에게 듀로탄을 다른 오크들과는 다르다는 식으로 소개하기도 하고, 애초에 듀로탄의 부족인 서리늑대 부족은 마라아드의 설명에 따르자면 '내면에 있는 분노를 다스리는 법을 자랑으로 여기는' 오크들이니 이런 목소리도 나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2.2.1.2. 게임상의 행보
평행 세계의 아들인 스랄과 처음 만났을 때는 드렉타르에게 "드렉타르님, 눈이 안 보이는 건 알지만 이건 녹색 오크가 아닙니까?" 라고 말했다. 이건 단순히 피부색 때문에 차별한 것이 아니고 흑마법에 노출된 오크의 피부가 녹색으로 변하는 걸 굴단의 선례를 통해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이 세계의 오크들은 갈색이 정상이고 녹색으로 변한 오크는 후손에게도 녹색 피부를 물려주게 된다는 것을 알 턱이 없으니 녹색 피부 오크를 보면 흑마법으로 장난치는 위험인물로 의심하고 경계하는 것은 당연했다.

서리불꽃 마루 퀘스트 중반까지 자신을 족장으로 인정하지 않던 둘째 형 가나르와 대립하게 된다. 호전적인 가나르는 듀로탄이 너무 온건하고 겁쟁이라 생각하며 지금 같은 전쟁의 시대에는 싸움을 아는 족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가나르는 천둥군주 부족의 전쟁군주 '강철 늑대'의 세 아들을 죽여 아버지의 복수를 하고, 그가 행한 '정의'와 둘째 아들의 권리를 걸고 듀로탄에게 막고라를 신청한다. 하지만 듀로탄이 아버지가 정말 복수를 원하셨을지 되묻는다. 듀로탄은 가나르에게 자신을 죽이고 부족을 맡으라고 일갈하면서, 가족마저 거리낌 없이 죽이는 형을 누가 따를 지 어디 한 번 보자고 외친다. 이에 가나르는 무기를 내려놓고 동생 앞에 무릎을 꿇게 된다. 듀로탄은 분노는 우리를 강하게 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자신과 부족에게는 형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가나르를 일으켜 세워준다. 결국 가나르를 감동시켜 형에게 족장으로서 인정을 받게 된다. 이후 전쟁 중이던 천둥군주 부족의 본거지인 그롬가르로 쳐들어가게 된다. 이때 강철 늑대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그는 바로 가나르와 듀로탄의 형인 펜리스 울프브라더였다. 펜리스는 듀로탄과 서리늑대 부족을 조롱하며 이들을 공격했고, 듀로탄은 결국 펜리스를 죽여야 했다. 이후 서리늑대 부족 전투원의 10배가 넘는 수의 강철 호드가 서리불꽃 마루를 침략해 온다. 듀로탄은 천둥 고개의 좁은 길을 이용해 강철 호드를 막고, 그 사이 드렉타르가 주술로 산을 무너뜨려 고개를 틀어막는 전략을 세운다. 서리늑대 부족은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고, 결국 듀로탄은 서리늑대 부족에게 후퇴를 명령한다. 듀로탄은 드렉타르에게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가나르와 함께 목숨을 버릴 각오를 하나, 가나르는 "가족을 지켜다오, 족장."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긴 채 밀려드는 강철 호드의 해일 속으로 홀로 달려든다. 아슬아슬한 순간에 드렉타르의 주술이 벼락으로 산을 부수자, 가나르는 강철 호드와 함께 그곳에 묻힌다. 이때 가나르가 유언으로 록타르를 외치며 묻히는 게 압권이다(16:45초부터).

고르그론드에 진입하면서 듀로탄은 웃는 해골 부족과 만나게 된다. 드라카는 이들을 믿을 수 없다고 말하지만, 듀로탄은 고르그론드의 밀림에 대해 잘 아는 부족은 이들뿐이라고 말하며 웃는 해골 부족과 손을 잡게 된다. 고르그론드의 퀘스트 마지막에 사령관이 획득한 제네사우루스의 의지/마그나론의 심장을 이용해 강철 선착장을 공격할 계획을 세운다. 강철 선착장에 대한 공격은 성공했지만, 이미 강철 호드 해군은 탈라도르로 향한 뒤였다.

탈라도르에서는 강철 호드의 공격을 지휘하는 친구 오그림 둠해머를 설득하려고 하지만 실패한다. 이후 샤트라스를 점령한 강철 호드를 공격할 때 함께 하게 되며, 전쟁군주 블랙핸드가 오그림과 싸우는 것을 보고 마라아드, 이렐과 함께 블랙핸드를 협공한다. 결국 배 위에서 블랙핸드와 싸우던 와중에 그의 손에 오그림이 죽고, 블랙핸드가 터뜨린 강철의 별 때문에 마라아드마저 사망하고 만다. 듀로탄은 큰 부상을 입은 채 블랙핸드에게 가슴을 화로 망치로 지져지는 등 험한 꼴을 당하지만, 이렐이 나루의 망치를 던져 블랙핸드의 주의를 끌고 치유를 시전하여 듀로탄을 구한다. 그러나 이렐이 곧 블랙핸드에게 붙잡히자, 듀로탄은 자신의 도끼를 이렐에게 던져준다. 이렐은 이 도끼를 받아 블랙핸드의 어깨를 내려치고, 뒤이어 듀로탄이 마라아드의 망치를 주워들고 블랙핸드의 뒤를 친다. 그렇게 서로의 무기를 들고 블랙핸드와 대치하던 둘은 카드가의 마법으로 가라앉는 배에서 탈출한다. 하지만 블랙핸드도 죽지 않고 물로 뛰어들어 모습을 감춘다.

이후론 사실상 공기화. 아라크 첨탑에서 정말로 등장이 한 번도 없고 나그란드에서나 얼굴을 볼 수 있다. 마지막 그롬마쉬아르 전투에서 얼라이언스 플레이어는 이렐 및 랑가리 드칸과, 호드 플레이어는 듀로탄 및 드라카와 함께 전쟁노래 부족의 전쟁군주가 된 가로쉬 헬스크림에게 맞선다. 그러나 가로쉬는 그 실력 어디안가 플레이어랑 일행을 농락하며 전투 불능으로 만들고, 이때 스랄이 등장해 가로쉬에게 막고라를 신청한다.

예언의 바위에서 스랄이 가로쉬를 막고라로 처치한 뒤, 듀로탄은 이렇게 말한다.
가로쉬는 갑자기 불쑥 나타나서는, 여러 부족을 손아귀에 넣고 자신의 마음대로 주물렀네. 놈이 오늘 죽어서 정말 다행이군.
하지만 우리는 이미 피해를 많이 입었네. 부족 사람들 모두 너무나 많은 상처를 입어 못 알아볼 지경에 이르렀네. 가족과 친구까지 서로 반목하게 한 그롬마쉬 헬스크림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그자의 전쟁 기계를 반드시 파괴해야 하네. 먼저 그자와 손을 잡은 오우거들을 없앤 다음 검은바위 용광로를 공격하게.
그 후에는 그롬마쉬 헬스크림 그자에게 정의가 무엇인지 보여줘야 될 걸세. 오늘 우리가 했던 것처럼.

주둔지 마지막 퀘스트에서는 선봉에 선다. 여군주 리아드린사령관 역시 함께하는데, 아즈카 블레이드퓨리의 최후 이후 뿔뿔이 흩어져버린 강철 호드 군대의 뒤로 잔존 세력들을 이끌고 있는 그롬마쉬 헬스크림과 대치하며 압박한다.
듀로탄의 말: 보게! 헬스크림이 모습을 드러냈군.
듀로탄의 말: 무기를 버려라, 그롬마쉬! 주위를 봐라, 네가 졌다.
그롬마쉬 헬스크림의 말: 강철 호드는 지지 않는다! 난 절대 항복하지 않아!
그롬마쉬 헬스크림의 말: 이 날을 기억해 두마, 영웅들이여. 네놈들의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겠다... 그리고 때가 되면, 네놈들을 처참히 살육해주겠다.
그롬마쉬 헬스크림의 말: 감히 내게 덤빌 놈이 있다면, 타나안 밀림으로 와라, 이 문 뒤에서 너희를 기다리는 건 죽음뿐이다.
듀로탄의 말: 기다리고 있어라, 그롬마쉬. 그래, 우리가 널 찾아가겠다.
(헬스크림과 강철 호드 군대가 후퇴한다.)
듀로탄의 말: 고맙네, 오늘 우리는 승리를 맛봤네! 록타르 오가르!
비록 폭력과 증오를 두려워하고 배척하는 듀로탄이나, 자신의 형인 가나르의 최후 이후 그롬마쉬 헬스크림에 대한 복수심이 일부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어와 리아드린에게 감사해하며, 일단의 승리를 축하해하며 경의를 표한다.

타나안 밀림을 공격할 때, 듀로탄(얼라이언스는 총독 말라다르와 총독 나이엘)은 탈라도르에서 타나안 밀림으로 통하는 문을 공격하고, 동시에 드라카(얼라이언스는 이렐)와 사령관은 후방의 해로를 통해 진입하는 양동작전을 구사한다.

지옥불 성채 레이드에서는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지만 지옥불 성채 엔딩에서 그롬마쉬 헬스크림, 이렐, 카드가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서 딱 한 마디 했다. 아무래도 설정상 참여했지만 인게임에서는 그롬마쉬에게 오크 대표자리를 밀려서 생략된 듯하다.

서리늑대 오크의 평판을 확고로 찍을 경우, 믿음 두터운 편지를 직접 써서 사령관에게 보내주기도 한다.
(플레이어 이름).
우리 아버지 가라드는 종종 명예에 대해 말씀하셨지. 전사란 모름지기 자신을 희생하는 큰 대가를 치르며 옳은 일을 해야 되는 일에 맞닥뜨리면, 그런 기회가 생긴 것에 감사해야한다고.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전사의 심장을 가진 거라고 말일세.
그 분의 지혜로운 말씀이 이 어두운 시대에, 그렇게 많은 이에게 그렇게 큰 대가를 요구해야 하는 내게 조금은 위안이 되는군. 자네의 우정에 깊이 감사하네. 자네가 다른 세계에서 데려온 이방인들, 그리고 자네는 우리가 영웅과 희생에 대해 가진 이상을 직접 보여주는 존재들일세. 자네를 친구라 부를 수 있어 자랑스럽네. 자네는 그렇게 불려 마땅하지, (플레이어 이름).
비록 서리늑대의 피를 타고나진 않았으나, 진정한 서리늑대의 정신을 가졌으니.
― 서리늑대 부족의 듀로탄

이후 얼마 동안은 드레나이 총독의 의회, 불타는 군단에 굴복하지 않은 강철 호드 잔당 등 여타 드레노어의 세력들과 전후 재건에 힘쓰고 있었다.

2.2.2. 격전의 아제로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시점으로부터 30여 년 후, 충격적이게도 이렐이 이끄는 강경파 드레나이 집단 '빛의 결속단'과의 전투에서 이미 사망했다고 언급된다. 이를 두고 많은 유저 사이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는데, 얼라이언스 진영 이렐의 호드 카운터 파트였던 듀로탄이 역할과 비중을 그롬마쉬에게 빼앗긴 걸로 모자라 잡몹한테 죽은 볼진보다도 허망하게 글 몇 줄로 죽어버렸다며 유저들의 불만으로 인해 욕을 먹었다.

평행세계에서 낳은 딸 게야라는 이런 일들을 겪고 드레나이를 매우 증오하게 되었으며, 마그하르 오크 동족들이 급기야 드레노어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자 시기 좋게 합류한 아이트리그와 아제로스의 호드 용사의 도움을 받아 아제로스로 피신하여 오그리마에 정착한다. 그렇게 마그하르 오크는 동맹 종족으로서 호드에 합류한다.

2.2.3. 용군단

오크 유산퀘스트의 코쉬하그 축제에서 선조의 영혼 중 하나로 등장한다. 듀로타를 이 두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은 처음이며, 자신의 아들이 오크의 새로운 고향에 자기 이름을 따서 명명하는 것이 황송하며, 아들이 가시밭길을 걸어오긴 했지만, 행복과 가족을 찾아 다행이며, 오크 플레이어에게 아들의 친구이자 동료가 되어줘서 감사를 표한다.

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 환영
    • 반갑네, 서리늑대 부족의 친구여.
    • 함께 싸우거나, 혼자 죽거나.
    • 옆엔 늑대, 등 뒤엔 동료 전사들만 있으면 돼.
    • 가족에는 힘이 깃들어 있지.
    • 서리늑대 부족의 피는 진하다.
  • 짜증
    • 긴장을 늦추지 말게, 친구여.
  • 작별
    • 서로에게서 힘을 찾게나.
    • 강인하길.
    • 무리와 함께 뛰게나.
    • 무슨 일이 있어도 늑대를 저버리지 말게.
    • 명예를 잊지 말게.

4. 기타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Durotanconcept.jpg
첫 등장은 워크래프트 어드벤처 시네마틱인데 여기서 렌드 블랙핸드, 마임 블랙핸드로부터 가족을 지키다 장렬히 전사한 것으로 그려졌다. 트레일러 영상에서 잠깐 비춰지는데 한쪽 눈을 잃은 채 피를 흘리는 오크가 듀로탄이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수혜자로 꼽히는 인물들이 드물지만(이렐, 말라다르 정도), 듀로탄도 수혜를 받은 인물 축에 든다. 원래 시간대의 듀로탄은 소설 호드의 탄생에서 만노로스의 피를 마시지는 않았으나 호드와 드레나이 간 전쟁에 참여해 텔모어에서 경비대장 레스탈란을 비롯해 수많은 드레나이를 죽였다. 그러나 드군 시간대에서 텔모어 습격은 굴단의 어둠의 의회가 자행한 것으로 바뀌었고 강철 호드에 저항하는 노선을 택한 한편 웃는해골 오크들과 드레나이 랑가리 일파 간의 싸움에 사절을 보내 중재시키는 역할도 하는 등 온건한 행보를 이어갔다. 타나안 밀림에서, 웃는해골 부족과 랑가리는 협력하여 같은 곳에 거점을 마련하여 굴단의 세력과 싸우고 있었는데, 웃는해골 부족이 다소 유별나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중재할 자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듀로탄이 보낸 그 사절도 플레이어가 말을 걸면 평화유지보다 싸우는 게 좋다며 투덜대고 있다.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에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만들어진 그의 모습이 바탕이 되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이후에 등장한 매체에서 영 취급이 좋지 않은데,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듀로탄은 이렐의 폭정에 저항하다가 전사했다고 하는데, 주요 인물들의 굉장히 사소한 과거사라도 인게임 영상으로 보여주는 와우에서 그 어떠한 시각적 묘사도 없이 텍스트로만 언급 되어있다. 그 다음 확장팩인 어둠땅에서도 듀로탄이 아니라 그의 아내인 드라카가 주역으로 등장하고 아들인 스랄을 보며 어찌 듀로탄의 눈을 못 알아보겠냐며 언급되는 게 전부.[17]

잘 부각되지 않아서 그렇지 준사망전대 캐릭터다. 본래 세계의 설정을 다룬 워크래프트와 평행 세계의 설정을 다룬 와우, 그리고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에서 등장만했다 하면 어떻게든 죽는다. 그나마 어둠땅에 등장해서 활약 줄 알았지만 아내의 언급으로만 짧막하게 등장하고 끄끝내 등장하지 않았다가 용군단 오크 유산퀘스트의 코쉬하그 축제에서 선조의 영혼 중 하나로서 등장한다.

4.1. 도끼를 든 기괴한 언데드 난쟁이

이 사건은 레딧에서 한 유저가 올린 글이 발단이 되었다. 그는 아래와 같이 말하며 이미지를 첨부했는데...
드레노어 얼라이언스 퀘스트를 전부 클리어했는데 여전히 그 로딩 화면에 있는 도끼를 든 기괴한 언데드 난쟁이(Spooky Undead Axe Midget)가 누군지 모르겠어. 호드 퀘스트에서 나와?
문제의 도끼를 든 기괴한 언데드 난쟁이는 그냥 듀로탄이 허리춤에 걸친 늑대해골 모습의 장식물이었다. 그리고 옆에 도끼를 차고 있는 모습이 어쩐지 도끼를 든 언데드 난쟁이처럼 보인 것. 이 레딧은 순식간에 성지가 되어 일종의 밈으로 자리잡았다. 심지어는 히오스 초상화로도 등장했다.

4.2.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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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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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로탄의 무장.
도끼는 낙스라마스 켈투자드 드랍 인간 배반자의 디자인이고,
늑대 가죽은 폭풍송곳니의 것과 같은 모양이다.
오크 측 주인공으로, 배우는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에서 코바를 연기한 토비 켑벨이다. 호드 군대를 지휘하지만 아들이 곧 생긴다는 사실을 두려워하고 있다.[18] 친구 오그림이 오크의 공격적인 면을 상징한다면, 듀로탄은 오크의 인격적인 면을 상징한다.

공식 트레일러에선 '생존을 위해선 그들의 땅이 필요하다'며 아제로스 원정에 참가하지만, 이후 '오크는 전쟁 없이 살 수 없다'는 오그림의 말을 반박하며 안두인 로서와 접촉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굴단의 음모를 알아챈 거의 유일한 인물로, 인간의 힘을 빌려 이를 막으려 한다. 원작 팬서비스 차원인지는 몰라도 (대족장 시절의 스랄의 머리스타일인) 앞으로 땋은 한쌍의 댕기머리를 하고 있다. 블리즈컨을 통해 공개된 듀로탄의 늑대가죽 의상 소품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묘사했던 외양을 기반으로 디자인을 재작업한 것으로 보인다.

2016년 5월 출간된, 그의 일대기를 다룬 소설 《워크래프트: 듀로탄》은 서리늑대 부족이 호드에 합류하기까지 과정을 보여준다. 아버지 가라드가 서리늑대 부족에게 호드에 합류하라는 제안을 하러 왔던 굴단의 간계에 빠져서 사망한 이후로 족장의 자리에 오르며[19] 이후 용암이 솟구치며 땅이 갈라지는 등 재해가 만연해지고 사냥감이 줄어들면서 계속 북쪽으로 이주한다. 그러다 정령의 옥좌에 당도해서 정령들이 심각하게 약해졌다는걸 알게 되고 호드 합류를 결심한다.

소설 내내 Red Walker와 싸우는데 이들은 소설 어둠의 문 너머 때부터 존재해왔던 유서 깊은 부족으로 온몸에 피를 뒤집어 쓴 채 생활해서 피부에 피딱지가 굳어있는 게 특징이다. 어둠의 문 너머에서도 호드에 합류를 거부했다가 몰살당했으며 지금도 굴단의 호드에 합류하길 거부하고 살기 위해 드레나이나 다른 오크 동족들을 잡아먹게 되었다. 너무 생소한 부족이라서 몰랐는지 번역본에서는 그냥 붉은 방랑자들이라고 번역됐다.

비슷한 시기의 내용을 다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호드의 탄생》의 내용과는 전개가 전혀 다르다. 게임 쪽 정사에서 호드는 드레나이를 전멸시키기 위해 결성된 데 반해 이 책에서는 드레노어에서 탈출하기 위해 호드가 결성되며, 끝까지 왜 드레노어가 멸망하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더군다나 코쉬하그 축제 같이 부족끼리 만나는 장면도 없고, 서리불꽃 마루 북쪽에 정령의 옥좌가 있는 등 세세한 차이가 있다.

본편에서는 드라카의 뱃속에서 태어난 고엘과 오크의 미래를 내내 걱정하는 온건파의 모습으로 나왔다. 황폐화된 드레노어에서 벗어나기 위해 굴단의 호드에 가입하지만 굴단과 그의 지옥 마력을 경계하며 그가 이 세상을 파멸시킬 거라고 생각한다. 자신들의 종족을 살리겠단 생각으로 검은바위 협곡에서 얼라이언스와 교섭을 시도하지만 도중 블랙핸드의 매복에 걸려 후퇴한다. 그 후 서리늑대 부족의 안전을 약속한 대신 배신했단 이유로 감금된다.

하지만 자신의 배신 사실을 안 굴단이 서리늑대 부족을 색출하자 드라카와 스랄을 떠나보낸후 자신을 풀어준 오그림 둠해머에게 상황을 듣고, 굴단이 사악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굴단에게 정당한 막고라를 신청한다. 처음에는 나름대로 막상막하로 싸우지만 결국 어둠의 문을 열기에 급급한 굴단의 지옥 마력에 생명력이 흡수되어 말라비틀어진 몸이 되어 비참한 죽음을 맞는다. 중반의 오그림과의 대화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듀로탄은 이 대결에서 자신에게 승산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20] 서리늑대 부족이 거의 전멸한[21] 상황에서 막고라에 나선 것은 굴단이 오크의 긍지를 지키지 않는 인물이라는 것을 어필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에 가까웠다. 그의 죽음 이후, 절친인 오그림 둠해머는 듀로탄의 이빨을 뽑아 아들인 고엘을 만나면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4.3. 한국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서버

과거에 한국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3대 서버 중 하나였던 서버이자 듀로탄 연합서버군의 대표 이름을 가져간 서버.

호드 진영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서버들과 달리, 전쟁 서버 중에는 하이잘과 더불어 얼라이언스가 일방적인 강세인 서버다. 불타는 성전까지만 하더라도 800:1600 정도로 호드 강세 서버였으나, 듀로탄 얼라이언스가 무료이전 서버로 풀리면서 타 서버 얼라이언스 유저들이 대거 몰려들어 1:1 비율의 축섭이 되었다. 이 소문을 듣고 사람들이 몰리면서, 서버는 대격변 중반쯤에는 아즈샤라를 상회하는 수준의 인구수를 자랑하기도 했다. 블리자드의 실수로 이후 다시 무료 이전을 풀면서 얼라이언스 쪽이 우위를 점하기 시작하고, 대격변 후반 들어 다른 서버에서 얼라이언스 플레이어들이 대거 이전해 오면서 그 수가 대폭 늘어났다.

호드 강세섭에서 호드 뒷치기에 신물이 났던 사람들이 대거 이주해온 서버였기에, 얼라이언스 인구가 증가하면서 호드에 대한 탄압이 대단했다. 이 때문에 호드들이 필드에서 게임하기 어려워지면서 호드가 감소하게 되었다. 얼라이언스 진영에 한정된 이야기이긴 하지만, 전성기 때는 접속자 수도 전 서버를 통틀어 최고 수준이었으며, 이에 따라 파티플레이, 경매장, 거래 등이 매우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얼라가 플레이하기 상당히 좋은 여건을 갖춘 얼라 '축섭' 중의 하나로, PvP 서버에서 얼라이언스 진영을 플레이하고 싶은 이들에겐 인구가 적다는 점을 제외하면 이만큼 좋은 서버도 없다.

듀로탄은 PvP 보다는 레이드 위주로 즐기고 싶은 얼라이언스 유저가 많기에, 저녁 시간과 주말에 직장인 위주의 정공과 고하드팟이 많다. 반면, 저하드 팟이나 막공은 많이 없다. 덕분에 레이드 진입 허들이 좀 높은 편이기에 듀로탄에서 어중간 라이트 유저면 레이드에 끼기 쉽지 않다는 단점도 있다.

이후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10인과 25인 귀속이 분리되고 25인의 템렙이 더 높게 하는 패치 후에는 수많은 공대장과 공대원들이 아즈샤라 호드로 집중되어서 아즈 호드는 언제든지 파티가 있는 반면, 아즈 호드를 제외한 다른 서버는(듀로 얼라 포함) 피크 타임에 공대 광고가 집중되고 다른 시간에는 광고가 별로 없다. 이건 천둥의 왕좌가 너무 길어서 공대장을 맡기 부담스러워진 것도 있다. 오그리마 공성전도 지구별로 귀속이 분리된 탄력적 공격대 말곤 비슷하며 어둠땅 후반에 진영 통합 인스턴스를 지원하기 전까지 저 상태가 이어졌다.

호드 진영은 대격변 후반 들어 세기말 침체 현상 때문에 플레이어가 많이 빠져나갔으며, 진영간 비율의 격차도 점점 심해져 판다리아의 안개 시점에서는 얼라이언스에 비해 수적으로 열세에 놓였다. 세기말 디버프도 있지만 피크타임 동접 200명도 채 되지 않는다. 결국, 듀로 호드들은 다른 서버로 대부분 이주하는 사태가 나는 바람에 타나안 밀림에서 나오는 4대 희귀몹은 얼라가 독식하다시피 했다. 물론 몇몇 악성 호드 유저들이 뒤치기를 시도하면서 저항을 하고 있지만 인구차가 너무나서 부질없는 짓이었다. 그리고 어디에 나타났다고 제보가 되면 다수의 얼라유저들이 몰려가서 때려잡아버린다.

판다리아 세기말엔 호드가 수가 적은 탓도 있었고 얼라이언스 유저 대부분이 휴면 상태에 들어가면서 서버는 대체적으로 침체 분위기였다. 그러나 드군 이후 속속들이 휴면 유저들이 복귀하면서 공대도 부활하고 PvP도 점차 활기를 띠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 들어와서는 대부분의 얼라 신규 인원이 듀로탄보다 하이잘을 선택하는 경향이 많아졌고[22] 그나마 유입되었던 인구도 확팩의 낮은 평가와 함께 대규모 인구 유출을 겪으면서 많은 인원이 접거나 휴면에 들어가면서 이제는 엄청나게 얼라이언스 인구가 많다고 하기 어렵게 되었다. 서버 내의 하드유저들은 아즈샤라 호드로 이전하여 인구가 더 줄었다. 6.2.3 용점패치 이후 복귀자가 생기며 인구가 조금 늘긴 했고 아직은 몇몇 공장들이 남아 공대를 꾸리고 있으니 일반섭이나 약세진영 얼라보다는 상황이 조금 낫기는 하지만 군단이 발매될 때까지의 공백, 즉 세기말이 적어도 반 년 동안 지속될 예정이란 걸 감안한다면 상황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다.

이렇게 지속적인 인구가 유출되는 이유의 1순위로 지목된 것은 친목질프로불편러, 꼰대질 때문이라는 지적이 드군 말기에 와우 인벤의 듀로탄 서버 게시판과 레이드 게시판에서 나왔다. 흔히 말하는 꼰대들이 막공장에 대해 커뮤니티에서 '이렇더라, 저렇더라' 평가절하, 훈장질을 계속 올리던가 서버내의 채팅채널에서 뒷담을 까는 등이 계속되자, 이에 막공장들이 게임을 접거나, 하이잘 얼라로 옮기거나, 아예 사람이 제일 많고 활성화가 된 아즈샤라 호드로 옮겨갔다는게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 한동안 두 게시판에서는 듀로탄 얼라유저와 하이잘 얼라유저의 키배가 벌어지기도 했다.

2016년 6월 시점에서 얼라 인구수는 1위 하이잘, 2위 윈드러너, 3위 불타는 군단. 듀로탄은 근소한 차이로 4위였다. 다군단 발매 1달 전, 2016년 8월 초를 기준으로 레이드 환경만 따지고 보면 하이잘 얼라이언스가 가장 좋으며 일반 서버인 윈드러너 서버, 불타는 군단 서버보다는 여전히 듀로 얼라가 더 나은 실정이었다.# 이유는 과거에 일반적으로 전쟁 서버와 비교하여 인구 수가 적었던 일반 서버에서 일찍부터 조성되었던 일반 서버 특유의 레이드 환경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군단 말 2017년 7월부터 전 서버 중 유일하게 쾌적이 떴다.

격아에서도 비슷해서, 보통이 뜨는 다른 서버들은 모두 합병이 된 적이 있지만 유일하게 듀로탄은 제대로 된 합병이 된 적이 없다.[23] 그리고 격아부터 전쟁섭과 일반섭의 구분이 사라지고 전쟁모드/일반모드로 분리되면서, 뒤치기가 신경쓰인다면 얼라든 호드든 전쟁모드를 끄면 그만이라 제2의 써크라인[24]이 나올 일은 없어졌다.

어둠땅 직전인 2020년 10월, 불타는 군단 서버, 스톰레이지 서버와 합병해서 듀로탄 연합서버가 됐고 같이 묶인 서버가 모두 얼라 우세라서 듀로탄 연합은 얼라 우세가 계속되었다.
[MU] 원래세계[MU] 원래세계[MU] 원래세계[AU] 평행세계[5] 유년기[6] 달리기, 숨 오래참기 등등.[7] 드라카가 자신의 부족이지만 처음에는 누구인지 몰라 당황한다. 드라카는 본래 약하게 태어나 얼마 못 살거라 생각해 부모가 아이를 데리고 부족 밖으로 나갔기 때문이다.[8] 위의 드레나이와 대화했던 일이 처음에는 그저 안부를 묻는 정도의 말이었지만 이후에는 드레나이들이 오크들을 우습게 여긴 것이며 그들이 자신들을 계속 염탐해왔다고 생각하게 된다.[9] 오히려 오슈군의 정체가 사실 자신들이 타고 온 비행정이며 오크들의 조상들이 모이는 이유도 크우레 때문이라는 말을 듣고 격분한 드렉타르는 그를 죽여야 한다고 하지만 듀로탄의 제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10] 문제는 넬쥴이 당시 킬제덴에게 벨렌을 잡아다 바치겠다고 호언장담했다가 실패하는 바람에 그가 실각하는 원인이 된다.[11] 본래 오크 부족들은 오우거와의 전쟁 때를 제외하면 모두 평등한 관계다.[12] 소설 전쟁범죄: 광기의 끝에서 티란데가 당시의 영상을 보여준다. 예언자 벨렌이 추가로 보여주는 환영에 따르면 그 뒤에 듀로탄이 학살에 크게 반성하고 슬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스랄은 자기 아버지인 듀로탄이 학살을 자행하는 모습을 보며 크게 당황하면서 이걸 부정하다가, 벨렌이 보여주는 모습을 보며 어느 정도 수긍하게 된다.[13] 이는 당시 굴단에게 실권을 빼앗긴 허수아비 신세였던 넬쥴이 있는 힘을 쥐어짜 듀로탄에게 피를 마시지 말 것을 경고하는 밀서를 보냈기에 마시지 않았던 것이다.[14] 하지만 듀로탄과 아들 스랄의 피부는 녹색인데, 워크래프트 3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널 시점에서는 오크의 원래 피부가 갈색이고 악마의 피 때문에 녹색이 되었다는 설정이 없었다. 오히려 워크래프트 3 시나리오에서는 녹색 피부였던 그롬마쉬가 만노로스의 피를 마시고 붉은색 피부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후 불타는 성전을 기점으로 직접적으로 악마의 피를 마시지 않았더라도 악마의 기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피부색이 변한다는 설정이 추가되어 해명되었다.[15] 드레노어 토착 검은 늑대. 모든 드레노어 늑대의 선조로 일반 늑대보다 더 크고 더 사납고 강하다. 서리불꽃 마루 서쪽쯤에 노크 카로쉬라는 우두머리가 이끄는 가른 무리가 있는데 노크는 물론이고 다른 가른들도 무지막지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어 2~3방으로 캐릭터를 끔살시킨다. 노크를 잡으면 가른을 탈것으로 준다.[16] 이 때의 듀로탄의 얼굴이 점점 더 어둡게 가려지면서 그의 아래턱의 치아들만 비춰지는데 듀로탄이 뒤집어쓴 폭풍송곳니 가죽의 이빨과 어우러져 붉은 눈을 한 폭풍송곳니가 포효하는 듯한 모습으로 그려진다.[17] 하지만 추후 패치를 통해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18] 듀로탄은 만노로스의 피를 마시지 않았지만 1차 대전쟁에는 종군했다. 1편에서 나오던 울프라이더들이 2편에서 삭제된 것이 굴단의 듀로탄 추방 때문이라는 배경 설정이 있다.[19] 형인 가나르와 펜리스는 없는 듯하다. 대신 천둥군주 부족은 언급된다.[20] 정사(?)세계관에서 굴단은 듀로탄이 순교자가 되는 꼴을 지속적으로 경계 하면서 아제로스 침공 이후에야 듀로탄을 추방 시켜버리고 암살자를 보낸 행동과 다르게 영화 속에서는 끝끝내 듀로탄이 모두가 보는 앞에서 굴단에게 죽음으로서 순교자가 되고야 말았다. 다만 문제는 듀로탄의 이런 순교자식 희생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듯이 굴단이 너무나도 쉽게 호드의 통제권을 가져가 버린다(...)[21] 소설판 전쟁의 서막에서는 듀로탄의 어머니와 함께 어둠의 문 너머 드레노어에 남기로 한 부족원들이 있다는 설정이 추가되어서 전멸한 건 아니게 되었다. 문제는 워크래프트 영화제작이 1편으로 끝나서 본편에 나올 일이 없게 되었다는 거지만.[22] 드군 초기엔 하이잘 얼라이언스 인구가 호드에 비해 많을 뿐이지 호드 인구도 엄청 나서 PVE에 중점을 둘 계획이거나 캐릭터 육성에 상대적으로 평화로운 전쟁 서버(?)를 원하는 유저(일반 서버들이 전쟁 서버에 비해 전반적으로 인원이 적어서 생기는 현상이다)들은 여전히 듀로탄 얼라이언스를 선택했다.[23] 세나리우스와 슬그머니 합병이 된거 같긴 한데 그쪽도 워낙 얼라 인원이 적은 동네고, 어둠땅 직전에 세나는 하이잘과 함께 줄진 연합서버군에 들어갔다.[24] 드군 때는 아수라검이란 호드 유저가 나그란드에서 얼라 뒤치기로 유명했지만 군단 즈음에 접었다. 용군단 시점에서 전정실에 검색되는 아수라검은 얼라에 다른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