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그캔디 Drug Candy | |
장르 | 현대, 성인 |
작가 | 이현민 |
연재처 | 레진코믹스 ▶ 탑툰 ▶ 투믹스 ▶ |
연재 기간 | 2015. 05. 15. ~ 2016. 06. 30. |
연재 주기 | 10일 · 20일 · 30일 |
이용 등급 | 19세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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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성인 웹툰. 작가는 《들어는 보았나! 질풍기획!》으로 유명한 이현민.레진코믹스 내에서 인기 20위 내를 달렸던 인기 작품이다.
불륜을 소재로 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스토리 전개와 인물 묘사로 호평을 받았다. 소재가 소재인만큼 인물에게 공감은 되지 않아도, 캐릭터가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이해가 되게 만드는 연출을 보여주는 작품.
2. 줄거리
직장에서 짓눌리고, 결혼은 어긋났다. 황폐하고 메마른 날들에 찌든 김승구에게 불쑥 찾아온 영리하고 도발적인 그녀 한율아.
막을 수도 없고, 막고 싶은 마음마저 없어질 정도로 강력하고 달콤한 마약, 그녀에게 중독되어 간다.
막을 수도 없고, 막고 싶은 마음마저 없어질 정도로 강력하고 달콤한 마약, 그녀에게 중독되어 간다.
3. 연재 현황
레진코믹스에서 2015년 5월 15일부터 매월 10일 · 20일 · 30일 연재를 시작했다.2016년 6월 30일 총 46화로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
이 만화의 주인공인 김승구와 한율아 |
4.1. 주역
- 김승구
(히비스 코스메틱스 영업부 과장 / 1980년 출생. 작중 36세)
이 작품의 주인공.짐승구.화장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인 히비스 코스메틱스에 다니고 있으며 현재는 영업부 과장으로서 주로 대리점 등에 대한 지원 및 관리를 담당한다. 부친이 도박에 중독되어 가정을 잘 돌보지 않은 탓인지 다소 삐뚤어진 성격의 소유자이다.[1] 30대 중반이고 능력은 있지만 융통성이 없는 성격이라서, 힘 있는 전략부에서 영업부로 좌천된 상태.[2] 소인배 상사는 항상 자기를 괴롭히고 장운서와 결탁하여 자신을 영업부로 좌천시킨 상태라 부하 직원들과 점주들에게도 무시 받는 탓에 매사에 신경질적이고, 아이를 가지고 싶어하는 아내와의 관계도 소원한 편이다.[3]
그런데 점차 불륜을 저지르면서 대범해지더니,[4] 한율아가 부부 관계에 소원하면 안 된다며 몰래 김승구 자신의 집으로 보낸 자위 기구 세트를 아내에게 쓰는가 하면 장운서에게 쓴소리도 제대로 못하던 사람이 장운서가 한율아를 건드리자 반대로 역공을 가하기까지 한다.[5] 처음엔 불륜 행위에 대한 도덕적 고뇌에 빠지지만 한율아의 자극이 계속될수록 무감각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자괴감과 공포감에 한율아와의 관계를 끊으려 했고 그것이 성공하는 듯 보였으나... 한참 뒤에 한율아가 김승구와의 검열삭제 영상을 성희에게 보내 버려 외도했다는 사실이 들켜 버리고, 본사에도 한율아가 보낸 파일을 입수한 강주영을 통해 영상이 흘러들어가[6] 해고당한다. 성희의 태연한 연기 탓에 성희가 사실은 다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아직 모른 상태[7]에서 집에 돌아와 있는데 이후 정성희가 복수심에(?) 이호윤을 찾아가 저지른 맞불 행위 인증 사진을 보고는[8] 정신이 나가 정성희에게 손찌검을 한 뒤 결별했고, 좁은 단칸방에서 살면서 트위터를 통해 한율아가 있는 섬을 찾아낸 뒤 한율아를 찾아가 목을 졸라 죽이려 했다. 하지만 엔딩 연출로 보아 결국 죽이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9]
- 한율아
(히비스커스 매장 직원 / 1990년 12월 16일생. 작중 26세)
이 작품의 여주인공. 김승구가 담당한 매장 중 한 곳의 판매 직원이었다. 매사에 싹싹하고 활기차서 손님들을 끌어 모으는 재주가 있으나 뭔가 상식과 어긋나는 짓을 잘한다. 이 때문에 처음에 김승구가 율아에 대해 가진 이미지는 좋지 않았지만 어느새 이런 율아에게 빠져들어 불륜을 저지르게 된다. 다만 한율아는 겉으로 보기엔 김승구를 그다지 진지한 상대로 대하는 것 같지는 않고 김승구도 점차 스스로 이를 이해하게 되지만, 사실 한율아는 김승구를 오래 전부터 진심으로, 굉장히 사랑하고 있었으며 김승구는 반대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에서 해방되어 가볍게 만날 상대로서의 율아에게 이끌렸다.[10] 어찌 보면 한율아의 평소 밝고 가벼워 보이는 성격이 좋지 않게 작용한 경우.
한편으로 전 남친 용진의 등장 시 잠깐 나온 묘사를 보았을 때 과거에 뭔가 안 좋은 일을 겪어서 성격이 이상해진 듯하다.[11][12] 결국 자신이 전 남친을 살해한 것으로 추측한 김승구가 자기와의 불륜 관계를 끊고 정성희에게 돌아가려 하자 의외로 아무렇지 않은 듯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후 김승구의 출근길 주차장에 승구의 차 위에 서서 다시 나타난다. 머리가 분홍색이었다가 김승구를 만났을 무렵부터 갈색 바탕에 노란 브릿지로 바꾸었던 율아가 이때는 다시 분홍색으로 물들여 심경의 변화가 생겼음을 암시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핸드폰을 꺼내든 율아는 자신과 승구가 관계를 가진 영상을 보여주며 이걸 정성희에게 보내겠다며 협박, 승구를 절망에 빠지게 만들고[13] 진짜로 보낸 뒤엔 "뭐해? 뛰어."라고 말하자마자 아내가 영상을 확인하지 못 하게 하기 위해 다시 집으로 달려가는 승구를 보며 미친 듯이 웃는다. 마지막화에서는 트위터를 통해 승구가 자신을 찾아오도록 유도하였고, 승구의 손에 죽을 뻔하지만 결국 김승구가 죽이지는 않은 듯하다. 마지막 순간에 목을 졸리면서 "빠... 미안"[14]이라는 말을 하는데 이 말을 들은 김승구의 표정이 순간 동요하더니 조르던 손을 놓는다. 이후 엔딩 롤 뒤의 두 컷에서 팔을 벌려 승구를 안는 듯한 묘사가 나오고, 작가는 아마 승구와는 화해하여 둘이 잘 살지 않았을까 추측한다고 하였다. 작가 본인도 그 후의 일에 대해서는 열린 결말로 남긴 듯하다. 김승구의 심정을 거의 다 꿰뚫어 본다든지 승구를 말 그대로 들었다 놨다 한다. 승구만을 위해 헌신하고 스스로까지도 속이며 승구를 보내주려 했으나 결국 실패하고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자신과 승구의 모든 것을 끝내 버린 비극적인 인물.
- 정성희
(일본어 어학원 선생님 / 30대 추정)
주인공의 아내. 빨간색 장발 머리를 하고 있다. 일본어 어학원 '카리유시'에서 일본어 초급 A반 교사를 하고 있으며 그만큼 일본어가 상당히 유창한 듯하다. 한율아가 소녀스럽고 어엿한 이미지라면 이쪽은 숙녀 이미지. 남편인 김승구와는 신혼 앨범을 보고초반에 부족한 '삐리리'를 위해 삽입된 회상을 보면결혼한 이유가 있는 만큼 매우 다정하고 화목한 사이였지만 언제부터인가 사회로부터의 압박감과 남편으로서의 책임감에 지쳐 버린 김승구가 매번 자신에게 불만을 품거나 회사 일에 대해서는 자신에게 아무런 말도 해주지 않는 것을[15]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김승구와는 거리를 두게 된다. 몸매에 콤플렉스가 있는 듯한데 김승구와 오랜만에 갖게 된 잠자리에서 살짝 튀어 나온 자신의 뱃살을 보고 절망한다든가, 남편이 자신과의 모든 분쟁을 퇴근길에 사오는 음식으로 해결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자신을 돼지 취급하는 게 아닌가 하는 과한 생각을 하며 평소 자신이 좋아하던 진저 마카롱을 거부하는 등[16] 몸매에 대한 집착이 있다. 외모에 대해서도 나이가 들어서 누가 봐도 아줌마 같다며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이럴 때 은근 귀엽기도...다만 스스로는 부정하지만 한율아의 언급에 따르면 미인이라고 한다.
이 작품의 최대 피해자로 김승구가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한율아와의 불륜 관계로 풀고 있는 데다 김승구는 불륜 관계를 지속하면서 아내인 자신에 대한 애정이 빠르게 식어가고 있어 부부 관계도 점점 막장으로 치닫는다. 결국 김승구가 마음을 정리하고 자신에게 돌아오려고 했으나 이를 시기한 한율아가 보낸 영상을 보고 말 그대로 승구와의 결혼 생활은 끝나버린다. 승구가 불륜으로 바쁠 때, 앤티크 아워 가게의 점장인 이호윤의 제안으로 그가 추천한 카페로 향했으나 카페의 기습 휴무로 가지 못했다. 이후에 자신의 마음 한켠에 이호윤이 서서히 들어 오고, 이호윤이 썸녀 윤주와 어학원에서 가깝게 지내는 모습을 보며 그가 나중에 다시 오자고 한 카페에 다시 못 가면 어떡하냐는 고민을 하기도 한다. 승구가 율아로부터 받은 사진을 보고 깜짝 놀라 급히 나가면서 찢어진 이호윤의 가게에서 산 카페트를 들고 수선을 하러 가던 중 가게로 들어가는 이호윤과 윤주를 목격하고 숨는다. 이호윤은 윤주를 정리하고 와서는 자신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지만, 마음만 받는다고 표현하면서도 그에 대한 마음은 계속 지니고 있는다. 이후 한율아가 보낸 영상을 확인했지만 자신을 찾아 올라온 승구 앞에서는 일단 태연한 척하고[17], 승구에 대한 배신감에 똑같이 갚아 주기 위해서 자신을 좋아한다던 이호윤을 찾아가 그를 반강제로 덮쳐 격렬하게 섹스를 한다. 도중에 김승구로부터 연락이 오자 수신 거절하고, 대신 자신과 이호윤이 관계를 가지는 모습을 셀카로 찍어서 보내고는 집에 돌아와 승구와 대면한다. 실은 자신이 다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대강 눈치챈 승구에게 '어때?'라고 한마디 하고 이를 듣고 정신이 나간 승구에게 손찌검을 당한 뒤 "아이가 없어서 다행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가 결국 승구의 곁을 떠난다. 이후 자신을 좋아하는 이호윤과 함께 한 이불 속에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여 "지금 행복하다"라는 말을 한다. 그러곤 이불에서 나와 창밖 위를 응시하다가 커튼을 닫고 고개를 돌리는 것으로 작품이 끝난다.
4.2. 조역
- 강주영
(히비스 코스메틱스 영업부 대리 / 20대 후반 ~ 30대 초반 추정)
김승구가 다니는 화장품 회사 직원. 일 못하고 뺀질대는 성격으로 이를 딱 싫어하는 김승구에게 찍혀서 고생한다. 이로 인해 김승구를 매우매우 싫어한다.좀 티 안 나게 뺀질대든가...그래서인지 김승구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나 꼬투리를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 참고로 주로 김승구 때문에 짜증나면 남자친구를 찾아가 관계를 가지는 특징이 있고 이 잠자리에서 굉장히 거친 플레이를 즐기는데 상대방에게 욕설을 하며 지배하려는 플레이가 자주 보인다.이런 강주영의 플레이를 남자친구도 즐긴다. 천생연분일세
도중에 한율아와 김승구의 관계를 의심하면서 남자친구까지 이용하여 단서를 찾기 위해 둘을 미행하지만, 결국 단서는 못 찾고 괜히 남자친구만 고난을 겪는다.[18] 마지막에는본인 집 앞에 도착한 의문의 USB로본인이 꿈꾸던 대로 김승구에게 크게 한 방 먹인다.큰 정도가 아니다.
- 장운서
(히비스 코스메틱스 전략부 과장 / 30대 중반 추정)
김승구가 좌천당하기 전 같은 전략부에서 일하던 동료였으나 사사건건 김승구에게 비교를 당해 김승구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후에 김승구의 꽉 막히고 융통성 없는 성격으로 부장에게 찍힌 것을 이용해 좌천시켜 버리고 본인은 승승장구한다. 참고로 김승구와 비교 당할 만 했는데 툭하면 점주에게 접대를 강요하고 승진을 빌미로 면식이 있는 여직원에게 손을 대며 스스럼없이 성추행을 저지르는 등 애초에 인간이 글러먹었다. 김승구가 이를 지적하자 대수롭지 않다는 태도로 대응하였고 이것을 빌미로 김승구는 좌천되었다. 이러한 점을 파악하고 이번에는 약점이 될 증거 영상들을 수집하여 제시한 김승구에게 크게 당황하면서 퇴장하고 이후에 딱 한 번 김승구가 가장 회사 생활에 귀찮은 요소는 사라졌다는 독백을 할 때 불편해하는 모습으로 지나가는 걸로 등장한다. 그 이후의 등장은 없다. 정황상 아직 전략부에 남아 있긴 한 듯.
- 이호윤
(앤티크 아워 가게 점장 / 20대 후반 ~ 30대 초반 추정)
정성희가 자주 가는 앤티크 전문점 앤티크 아워의 점장. 항상 같은 옷차림에다 짧은 포니테일 머리를 하고 있는 것이 특징. 일본인 손님에게 허둥지둥하던 자신을 도와준 성희에게 관심을 보이고, 성희가 일하는 일본어 어학원에 수강생으로 등록한다.[19] 성희에게 엄청난 호감을 보이며 성희 입장에서는 결혼 전의 승구가 연상되는 순진무구한 청년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데, 결국 썸관계였던 윤주의 유혹을 뿌리치고 성희를 선택한다. 성희가 호윤과 사이가 좋아보이던 윤주가 갑자기 어학원을 그만두게 된 이유를 묻고 성희에게 관심이 있다고 고백한다. 이에 성희는 마음만 받겠다고 일단은 거절하지만 아주 싫지는 않은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에는 김승구의 불륜 사실을 알고 집을 나온 성희가 호윤의 가게로 찾아와 그녀와 관계를 가지며 그녀를 손에 넣는데 성공! 결국 이 만화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20] 앤티크 아워의 점장이 되기 전, 기자 생활을 했다는 것을 성희와 함께 이불을 덮은 상태에서 호윤이 율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부분을 통해 알 수 있다.[21]
- 용진
한율아의 전 남자친구. 금발과 노란 눈동자색이 특징이며 본래 그냥 평범한 동네 양아치였다가 지금은 실장님이라고 한다. 율아의 집으로 온 김승구와 율아를 현관문 옆에서 기다리다가 마주하며 처음 등장한다. 율아는 김승구가 삼촌[22]이라고 둘러댔으나 이후의 언급으로 보아 거짓말이란 건 알고 있던 듯하다. 그 후 율아에게 메신저로 자신과 어떤 여성[23]이 관계하는 중인 모습을 옛날 생각 난다며 영상으로 촬영하여 보낸다. 율아가 이를 무시하자 관계하던 여성을 시시하다며 내치고는 율아에게 애인 있다고 씹냐면서 그 애인이 얼마나 어울려줄 것 같냐고 화를 내고는 율아의 과거에 대한 떡밥성 언급을 한다. 얼마 뒤 이번에는 김승구 집 현관문 앞까지 찾아와 김승구에게 삼촌 집 좋다고 말한다. 그러고는 고층 건물 공사 현장으로 자리를 옮겨 율아 그만 만나라고, 아니면 불륜 사실을 아내에게 폭로하겠다며 김승구를 협박한다. 얘기 도중 율아로부터 연락이 오자 받고 율아의 얘기[24]를 들은 뒤 '딜'이라는 말과 함께 사라진다. 그 후 한율아를 따라 클럽으로 들어온 강주영의 남자친구에게 과거 율아에게 보낸 영상 속 그 여성을 보내 그를 유혹하게 한 후, 관계를 가지는 척하면서 관계 도중 강간 당하는 것처럼 위장[25]하게 하여 현장에 문을 박차고 등장한다. 들어와서 당황하는 그를 발로 차 버리고, 강간하는 것처럼 보이는 부분만 딱 잘라 촬영한 영상을 들이밀며 눈 감아 줄 테니 누가 누구랑 관계를 하든 신경 끄라고 함으로써 미행자 강주영 콤비를 율아와 승구로부터 떼어내는 데 성공한다. 클럽에서 나와 율아와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율아에게 거래 조건을 지키라고 말하지만 율아는 처음 했던 그곳으로 가자며 일단은 물리쳐낸다. 여기서 그의 과거 아직 깡패일 시절의 일화가 나오는데 율아에게 순수하게 호감이 있었는지 그녀가 알바하는 편의점 단골이라고 하며 데이트 신청까지 했지만 거절당했다고 한다. 이후 율아의 출퇴근길에 앉아 있다가 왜 항상 울상인지 묻는 율아에게 왜 궁금하냐고 되묻고, 이에 '그냥'이라는 답을 듣는다. 다시 현재로 와서 '그곳'으로 이동하는 길에 율아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김승구를 재미 없게 만들면 자신에게 돌아올 거냐고 물어본다. 그러면서 김승구 본인과 아내를 비롯한 김승구 주변을 조사한 자료를 율아에게 건네는데 거기엔 10여 년 전 율아와 관련된 바로 '그 사건'에 대한 기사도 있었다. 이를 빌미로 김승구에게 그 사실을 알려주면 어떻게 될까냐고 하며 율아를 압박하고 이에 율아는 생각한 대로 나와 줘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운전 중인 핸들을 잡아 율아 자신쪽으로 돌려버려 차를 강물로 떨어뜨린다. 율아가 승구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는 생각지 못했는지 떨어지며 "x발... 진짜 좋아하는구나."란 말을 남긴다. 이후 병원에서 경찰의 언급 중 사망하였다는 것이 확인된다. 율아를 좋아하며 나름 지능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으나 율아의 마음을 미처 온전히 읽어내지 못하여 율아 아버지와 정확히 같은 방식으로 그녀에게 살해된 인물.
5. 설정
- 작중 시점은 작품의 실제 연재 기간과 유사한 2015~2016년경을 배경으로 한다.
- HIBIS COSMETICS
주인공인 김승구가 재직 중인 회사. 코스메틱이라는 이름대로 화장품류를 판매한다. 이름은 무궁화의 학명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며 이 외 여러 정황상 국내 브랜드일 가능성이 높은 편. 본사는 주변에 강남파이낸스센터가 보이는 것으로 미루어 강남 주변에 위치한 듯하다. 강남, 신사, 명동 등에 여러 영업점을 둔 대규모 기업이며 영업점 명칭은 'HIBISCUS'. 여주인공인 한율아가 이 영업점들 중 명동 4호점에서 일하고 있다.
6. 평가
드러그캔디 진짜 웰메이드다ㅎㅎ 금기를 범하면 자유로워질 줄 알았던 주인공. 도덕의 울타리를 벗어나서도 자신은 아무 것도 잃지 않고 이득만을 취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 오만함. 그러나 막상 입에 넣은 캔디는 감당 못할 물건이었고 결국 점점 몰락해가는...
물론 떡신에서도 작가님의 긴 휴지끈이 느껴지고 채색도 훌륭하지만, 여주가 내 취향이 아닌데도 끝까지 결제하게 만드는 것은 이 잘 만든 스토리의 맛이 아닐까 하는...
웹툰작가 seri가 남긴 리뷰 [26]
작가 특유의 고퀄리티의 역동적인 연출이 에로에 반영되었는데,[27] 내용이 불륜을 깔고 있어서 이 부분도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더 나아가면 NTR으로까지도 볼 수 있는 탓에 더더욱 그럴 수 있는 부분이다.물론 떡신에서도 작가님의 긴 휴지끈이 느껴지고 채색도 훌륭하지만, 여주가 내 취향이 아닌데도 끝까지 결제하게 만드는 것은 이 잘 만든 스토리의 맛이 아닐까 하는...
웹툰작가 seri가 남긴 리뷰 [26]
그런데 이 작품, 검열삭제 장면만 잘 그리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 진행 역시 훌륭하다. 아무래도 이현민 작가가 그림'만' 잘 그리던 사람이 아니라 스토리 역시 잘 써내려가던 사람이다 보니 그런 듯. 주제 자체는 불륜이다 보니 무거워서 전작들과 달리 개그나 과장스러운 연출도 거의 없다. 하지만 부부 사이가 점차 멀어져가는 모습이나, 불륜에 빠지면서 점차 주인공의 죄의식이 무뎌지는 과정 등이 꽤나 현실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삐리리한 장면'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작가의 액션적 화풍의 그림이 의외로 19금 만화에 잘 녹아든 탓에 상당히 호평이다. 또한 결말도 여운 있게 끝났다는 평도 많다.
7. 기타
- 네이버에서 연재 중일 때 네이버 웹툰 종무식날 에로를 가장 잘 그릴 것 같은 사람 상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이 작품 연재로 그 말이 사실이 되었다.
- 김승구와 한율아는 의외로 닮은 점이 많다. 겉으로는 강한 척을 하지만 속은 굉장히 약하다는 점, 성격이 점점 대범해지지만 결정적인 순간엔 다시 나약해진다는 점,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28]가 점점 막장으로 가다가 결국 파탄나버렸다는 점[29] 등.
- 들어는 보았나! 질풍기획! 팬들에게 있어서는 애증의 작품. 질풍기획의 네이버 조기 연재 종료에 있어서, 레진코믹스에서 연재한 이 작품이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다는 평이 적지 않다.
이제 보니 이 작품을 레진하고만 계약한 이유를 알 것 같다.
- 작품의 편집부 한마디가 "밝고 희망찬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있던 그대여, 이젠 성인만을 위해 그려주세요." 이다. 성인'만'을 위해 그려달라는 것은 단순히 19금 작품이기 때문이거나 그만큼 작가의 에로 만화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으나,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하던 질풍기획!의 조기 연재 종료와 연관이 있을지도.
- 이제는 불법 스캔 사이트에서 스캔본이 유출당하는 사건까지 떴다. 몇몇 증언에 따르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로 번역까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장르는 코미디로 분류되었다.
무슨 지거리야!더불어 작가는 왜 내 이름이 없냐며 좌절했다. 이에 대해 인터폴을 통해 따지고 싶다고. 그리고 그 불법 스캔 사이트는 그것을 보고 앞으로는 이름을 써넣겠다고 적었다.이뭐병웹사이트가 언급된 거에 해당 웹사이트를 보면 독자들은 이름을 안 넣어서 화났다고 생각한다.[30]
- 뿐만 아니라 작가의 블로그 등을 보면 불법 사이트를 상시 주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작중 6화에서 나온 율아의 브릿지 콧수염 개그 장면[31]
후루루루을 불법 사이트가 제목에 삽화로 쓰자 왜 하필 저걸로 썼느냐고 불평하는가 하면, 일부 영어 번역이 본래의 의미를 잘 살리지 못했을 때[32]는 무척 의미 있는 부분인데 번역을 잘못해놨다고 충격 받는 등 화날 만한 상황인데도 유쾌하게 대응하는 대인배의 모습을 보인다.
- 사실 중간중간 원고 작성 중 개그 본능을 억누르느라 힘들었다고 한다.
뼛속까지 개그 작가이후 작품인 시크릿 직박구리를 보면 얼마나 억누르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다. 실제로 작가가 정말 아니다 싶은 개그는 다 지웠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주로 연재 초반에 개그신이 군데군데 포진해 있다.
- 연재 초반의 캐릭터 얼굴은 질풍기획의 느낌이 좀 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에로 만화(그것도 불륜)'에 어울리는 느낌이 나게 변해간다. 작가가 진지한 만화를 그리기 위해 노력한 탓인 듯.
[1] 정성희의 회상을 보면 결혼 전이나 결혼 초반에는 다소 소극적인 등 현재와 같은 모습은 아니었다. 오히려 이호윤과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결혼 생활을 하고 가정을 꾸리며 심해진 케이스. 학창시절에는 본인 피셜 모범적이었다고 한다.[2] 이건 김승구를 좌천시킨 상사와 장운서가 자기 파벌이나 만드는 사내 소인배들인지라 원칙을 중시하면서 자기들에게 쓴소리하는 김승구를 괴롭힌 탓이 크다. 그러나 김승구에게 책임이 없느냐 하면 그것도 아닌 것이, 결국 이는 남을 배려하지 않고 자기 기준으로만 생각하는 성격 때문에 적을 많이 만들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일은 잘하는데 주변과 어울리지 못하는(또는 어울리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생각에만 빠져 있어서 주변에 대한 배려를 안 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이 역시 김승구에 대한 비판거리라고만은 못 되는 게, 김승구는 원칙을 중시하긴 했지만 상사와 장운서가 저지른 일은 매입 전표 조작, 접대 강요에 폭언, 성상납 요구 등 배려의 차원에서 넘길 수 있는 수준의 일이 절대 아니었다. 김승구 개인적 차원의 불륜 문제가 아닌 회사 내의 문제로 보면 사실상 김승구에게는 잘못이 없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3] 다만 아이를 무조건 갖기 싫어서 그런 건 아니고 불안정한 회사 생활 때문에 언제 파탄날지 모르는 현재의 입지가 불안해서 아직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아내에게는 무조건 강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어서 회사 생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이야기 하지 않기 때문에 아내 성희는 답답하고 이해가 안 될 뿐(...).[4] 한율아가 불륜을 저지르면서 계속 '나쁜 일은 없을 거야'라고 하면서 위로(?)를 해주자 점차 충동적인 행동을 보인다. 그러나 후에 드러나듯이 한율아 기준에서의 '나쁜 일'은 상식의 범위를 훌쩍 뛰어 넘는다는 게 함정.[5] 장운서는 과거에 연이 있었던 부하 여직원과 성상납적인 관계를 형성해서 그 부하 여직원을 한율아가 다니는 매장의 매니저로까지 만들었다. 그 사실에 대해 우연히 눈치를 챈 김승구가 그 여직원 등 장운서의 더러운 면들과 관련 있는 사람들을 여럿 추궁해서 증거를 확보해 놓은 상태였는데 김승구가 있던 명동 4호점 매장에 할 일도 없이 껄렁껄렁하게 감시를 나왔다. 그러고는 매장의 매출을 목표치까지 달성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율아의 제안을 받아 들여 중국인이 많이 찾는 여행사와 커넥션을 형성한 김승구에게 편법 쓰냐고 꼬투리를 잡았다. 물론 김승구가 모은 증거 영상을 본 뒤로는 매우 당황해서 퇴장하고 작중에서 더 이상의 등장은 딱 한 번밖에 없다.[6] 평소에 융통성 없고 까탈스러운 상사인 김승구를 싫어하던 강주영이 호시탐탐 김승구를 의심하며 약점을 찾으려 하고 있었는데 마침 한율아가 자신의 집으로 김승구와 한율아 본인의 성교 영상 파일이 담긴 USB를 보내주었고, 그 비디오는 당연히 바로 상부에 보고되었다.[7] 이전에 성희에게 달려 가는 와중에도 끊임없이 여러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보다가 율아가 성희의 연락처를 모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이르고 율아의 폰을 가져왔어야 했다고 후회한다. 때마침 나온 성희가 평소처럼 태연하게 대하자 일단은 모른다고 생각한 것. 그래서인지 성희가 호윤과 한창 관계를 가지는 와중에도 성희만 모르면 된다고 스스로를 안심시키려 애쓴다.[8] 메시지를 받고 이를 인지한 건 9시 5분경인데 확인한 건 시간이 꽤 지난 9시 30분경이다. 마음 한 구석에 도사리던 김승구의 불안감을 엿볼 수 있는 부분.[9] 작가는 이를 엔딩 롤 뒤의 두 컷으로 최대한 잘 전달했다고 생각했지만 대다수의 독자들에게는 다소 모호한 부분이 있었는지 열린 결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이후 작가가 상상력을 자극할 만한 결말로 묘사했다고 추가로 언급하기도 했다.[10] 29화 중 공공장소에서 검열삭제를 하고 있는데 한율아가 난 계속 아저씨 가지고 놀 건데 괜찮냐고 묻자 김승구는 "마음대로 가지고 놀아. 너도 나한테 장난감이니까"라고 대답한다.[11] 자신에게 폭력을 수시로 휘두르고 쫓아 온 아버지를 사실상 존속살해(운전대를 돌려버리는 수법)했다. 이를 눈치챈 전 남친(이자 '자칭' 섹파) 용진이 자신에게는 '김승구에게 자신의 과거에 대한 진실을 알려줄 것'이라고, 또 김승구에게는 '한율아 본인과의 불륜 사실을 정성희에 폭로할 것'이라고 용감하게도 동시에 협박하면서 자신에게 돌아오라고 하자 김승구를 가벼운 놀이거리로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었던' 율아는 자신의 부친과 똑같은 수법으로 용진도 죽여버렸다.[12] 22화에서 이에 대한 암시가 보이는데, 김승구가 율아의 전 남친의 존재에 대해 처음 알고 나서 이에 반발하듯 격하게 성관계를 할 때 겉으로는 김승구한테 쩔쩔맸지만, 끝나고 나서는 붉은 안광을 띄며 씨익 웃고 있는 모습이 음영이 진 채로 살짝 드러난다.[13] 이때 김승구를 보고 웃으면서 조롱하는 동시에 경멸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자신의 부친과 승구를 겹쳐 보고는 약한 자에게만 강한 위선자라고 비난한다.[14] 정황상 '아빠... 미안'이다. 10여 년 전 자신이 고1일 때 학대에 못 이겨 도망치다 결국 붙잡혀 돌아가는 길에 사고를 유도해 살해한 부친에게 어찌 되었든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 이전에도 이에 대한 암시는 나오는데 이호윤의 언급 중 사고 직후의 한율아를 보니 제정신이 아니었고 자신의 아버지를 무섭기도, 불쌍하기도 한 사람이라고 하였다는 것이 있다. 이호윤은 이를 보고 그 아버지란 사람이 김승구와 비슷하지 않은가 생각하였다고 하였고, 그 외에도 율아가 정성희에게 영상을 보내 승구와의 관계를 폭로하기 전 자신에게 비는 승구를 보고는 강약약강인 것이 딱 자기 부친을 연상케 한다고 생각하는 묘사도 있다. 이로 미루어 보면 자신을 학대하여 자신이 스스로 살해한 부친에 대해 그 후 살아오며 죄의식을 갖고 있었고, 여러 모로 죽은 부친과 닮아 있는 김승구를 불쌍하다고 생각하면서 결국 마지막이라고 생각되는 순간에 부친에 대한 사죄를 유언처럼 남긴 것이다. 아니면 정신이 흐려져 승구의 얼굴과 자신을 학대하던 죽은 부친의 얼굴을 주마등처럼 겹쳐 보고 한 말일 수도 있다.[15] 이 부분은 전적으로 김승구의 잘못이다. 정성희가 대화를 하려고 여러 번 시도했지만 회사에서 잘릴지도 모르는 불안함, 고된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을 털어 놓지 않고 이상한 자존심으로다가 대화 자체를 거부했기 때문. 이런 건 사회생활에서 동료(친하게 지내지는 않지만 얼굴은 항상 봐야 하는 경우)를 대할 때나 쓰는 태도이지 배우자를 대하는 태도가 아니다. 김승구는 일에는 빠삭해도 인간관계에 있어선 매우 미숙했던 것.[16] 결국 남편의 성의에 고맙다며 하나 받아 먹긴 했다. 다이어트 실패 원인 넘버 1[17] 묘사가 참 훌륭한데 정말 완벽하게 평소 같게 연기를 하여 승구를 넘어 보고 있는 독자마저 속이고, 승구가 떠난 직후 그제서야 멘붕 온 표정으로 영상 속 승구의 모습을 떠올린다.[18] 다만 이 남자친구라는 사람도 그리 지조 있는 사람은 아니다. 강주영의 지시로 한율아를 쫓아 들어 온 클럽에서 율아 전 남친의 계략에 빠져 그가 보낸 여자와 관계를 가진다. 맞기만 하다가 드디어 때리는 것에 눈을 뜬다.[19] 원래는 성희가 강사로 있는 초급 A반은 정원이 다 차서 들어갈 수 없었고 이를 안 호윤은 데스크 직원에게 어떻게 좀 안 되겠냐고 눈물로 호소하고 있었다. 제! 발! 때마침 나타난 성희가 한 명 정도는 정원 외로 어떻게 더 들어올 수 있을 거라고, 자기가 위에 잘 얘기해보겠다고 하여 어렵사리 성희의 반에 들어갈 수 있었다.[20] 김승구는 직장도, 아내도 잃었고 한율아는 김승구를 잃었으며 정성희는 호윤과 이어지긴 했으나 김승구의 불륜 탓에 상처를 입었다. 거기다 용진은 한율아에게 살해당했으니 이 만화에서 승자라고 할 수 있는 건 호윤 본인 외엔 강주영 정도밖에 없다.[21] 성희가 승구와 불륜 난 율아에 대해서 다 얘기해줬는지 율아가 누군지 알 것 같다고 말을 꺼낸다. 교통사고 전문 기자였다고 하며 다만 자신과 맞지 않아 그만두었다고 한다. 교통사고 전담인 만큼 교통사고 현장은 다 찾아다녔는데 그래서인지 10여 년 전 한율아의 '교통사고를 가장한 부친 살해 사건' 현장에도 갔었다. 거기서 본 한율아는 제정신이 아닌 듯 보였다고 하며 자기 부친이 무섭기도, 불쌍하기도 한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를 떠올리고는 그 아버지라는 사람이 승구를 닮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지만 성희는 지금 행복하니 그 사람(김승구)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답한다.[22] 이를 들은 김승구는 사촌 오빠라고 하는 편이 낫지 않았겠냐고 속으로 당황했다.[23] 율아와는 머리 색이나 스타일이 다르고 과거의 율아는 분홍 머리였는데 이 여성은 금발이라 과거에 자신과 율아가 관계한 것을 찍은 영상을 이제 와서 보낸 건 아닌 듯하다. 옛날 생각 난다는 말과 함께 보내서 헷갈릴 순 있지만 엄연히 다른 여성이다. 정황상 이 여성은 용진이 실장으로 있는 가게에 소속된 여성이거나 용진의 섹파인 듯하다. 이후에 이 여성은 한율아를 미행하는 강주영의 남자친구를 꾀어내는 데도 이용된다.[24] 정황상 협력하여 미행자를 처리해주고 김승구의 가정을 건드리지 않는 조건으로 율아가 자신이 원할 때마다 관계를 가져 주는 거래인 듯하다.[25] 여성은 강주영 남자친구와 함께 클럽 내의 한 방에 들어와 그를 대놓고 유혹하고, 관계를 시작한 직후에는 좋다고 하다가 강간하는 것처럼 해달라고 말한 뒤 어느 순간부터 울기 시작하더니 잘못했다고, 살려달라고 빌기 시작한다. 율아와 처음부터 거래 조건인 미행자 제거를 위해 짜고친 거다.[26] #[27] 다만, 이게 너무나도 아크로바틱해서 호불호가 갈린다. 질풍기획에서도 지적되었던 단점이 그대로 드러났다.[28] 김승구와 정성희, 한율아와 율아의 아버지[29] 승구는 성희와 결별, 율아는 아버지를 살해[30] 당연히 이름의 문제만은 아닌데 해당 웹사이트 댓글을 보면 회원들이 꽤 뻔뻔스럽게 보인다. 물론 레진뿐만이 아니라 일본 망가 등등을 불법 스캔하는 사이트들도 천지라 뭐가 그리 나쁘냐고 하는 반응도 있다. 그런데 레진측에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걸 모르는 거 같다.[31] 누군가가 무적코털 보보보 외전이냐 하자 작가는 기생수 외전이라 했다.[32] 작중 28화에서 율아가 바에 면접 보러가는 부분에서 차 타고 자신을 찾아 온 김승구에게 '쓰레기통에 쓰레기 버리듯 욕구를 풀러 온 게 아니냐'라는 것을 왜 이렇게 번역했는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단순히 '이제 더 이상 아내가 자신을 만족시키지 못하니 나에게 온 것 아니냐'라고 번역해놨다. 이 대사는 작가가 프로이트의 이론[33]에서 착안한 신경 쓴 대사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