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득량만 得糧灣 |
1. 개요
득량만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반도와 장흥반도 사이에 있는 만이다. 서해의 난류와 남동 몬순의 영향을 받아 온난다우한 기후이다. 보성군 조성면과 득량만 및 하야리 일대와 장흥군의 동쪽 해안에는 넓은 간척지가 있다. 전라남도 여자만에 위치한 순천만 갯벌과 보성 갯벌은 국내 연안 습지로서 처음으로 국제적인 습지 관련 기구인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었다. 보성만이라고도 한다.2. 정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반도와 장흥군 및 보성군, 고흥군, 완도군(금당도) 사이에 있는 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 남해안에 발달된 만으로서 고흥반도에 의하여 가로 막혀 있다. 해안선의 연장은 55.5km이다.연안 일대는 산란장으로 적합하여 산란기인 봄·여름에는 남해 해류를 따라 물고기가 북상하는데 조기·갈치·삼치·도미·민어·전갱이 등의 난해성 어류가 많이 모여들어 대성황을 이루며, 또한 김과 굴의 양식업도 성하다.3. 자연환경
득량만은 침강한 사이에 형성된 남해안의 리아스식 해안 중에 비교적 큰 만이다. 보성만(寶城灣)의 서쪽은 모후산맥이 뻗어내려 장흥반도를, 동쪽은 비래산맥이 뻗어내려 고흥반도를 형성하고 있다.중앙에 득량도 · 장재도(長財島) · 장곶섬 등의 큰 섬과 실억도(實億島) · 우도(牛島) · 비아도(飛鴉島) · 죽도(竹島) 등의 작은 섬이 있다. 만의 입구에는 소록도(小鹿島) · 거금도(居金島) · 금당도(金塘島) · 연홍도(連洪島) 등이 가로놓여 있어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 득량도, 장재도, 우도, 죽도, 소록도, 거금도, 금당도, 연홍도 등은 유인도이다.
서해의 난류와 남동 몬순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높고 강우량이 많은 기후이다. 1991 ~ 2020년의 완도, 장흥, 고흥, 보성에서의 기후 평년값으로 연평균 기온은 각각 14.3℃, 13.3℃, 13.7℃, 125℃이며, 연 강수량은 각각 1531.5㎜, 1471.8㎜, 1449.3㎜, 1542.2㎜이다.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강수량으로 특용 작물과 각종 농작물이 발달하였으며 특히 원예 농업이 활발하다. 보성군 겸백면 도안리에 있는 보성강 저수지는 해안 일대 간척지의 수원이 된다. 보성만으로 유입되는 하천으로는 고흥군에는 마륜천, 사정천, 두원천, 용산천, 고읍천이, 보성군에는 조성천, 득량천, 화죽천, 화천천, 봉강천이, 그리고 장흥군에는 수문천, 남상천, 고읍천이 있다.
4. 변천 및 현황
득량만의 북쪽 기슭에는 보성군의 득량면 · 회천면 · 조성면과 장흥군의 안양면, 서쪽에는 관산읍 · 용산면이 있으며, 동쪽 기슭에는 고흥군의 대서면 · 남양면 · 과역면 · 두원면 · 고흥읍 · 도양읍 · 금산면 등이 있다. 특히, 조성면과 득량만 및 하야리 일대와 장흥군의 동쪽 해안에는 넓은 간척지가 있어 많은 쌀이 수확되고 있다.고흥군, 보성군, 장흥군, 그리고 완도군 일대에는 일제 강점기 때 간척지를 막았던 방조제들이 많다. 보성만에는 노일(고흥군 과역면 노일리), 보성(보성군 득량면 예당리), 이회진(장흥군 회진면 회진리), 해창(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방조제 등이 있으며, 이후 관덕(장흥군 회진면 회진리), 고흥만(고흥군 도덕면 용동리) 방조제 등이 건설되었다.
해안을 따라 새우 · 굴 · 김 · 멸치 등의 어획이 많으며, 여자만(汝自灣). 순천만과 득량만 해안에는 조개류의 양식업이 활발하며 염전도 발달하였다. 봄과 여름에는 제주난류를 따라 북상하는 조기 · 갈치 · 삼치 · 도미 · 민어 · 전갱이 등이 많이 잡힌다.
보성군 회천면 율포리의 율포솔밭해수욕장과 고흥군 두원면 풍류리의 풍류해수욕장(風流海水浴場)은 백사장과 청송이 어울려 경치가 좋으며 피서 관광지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장흥군 안양면 수문리의 수문해수욕장, 고흥군 두원면 대전리 대전해수욕장, 도덕면 용동리 용동해수욕장 등이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자만에 위치한 순천만 갯벌과 보성 갯벌은 국내 연안 습지로서 처음으로 국제적인 습지 관련 기구인 람사르(RAMSAR) 습지 1594호로 등록되었다. 이들 습지는 순천시 별량면 · 해룡면 일대 28㎦와 보성군 벌교읍 일대 7.5㎦로써 자연 경관, 국제적 보호 조류의 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2006년에 람사르 협약 습지로 등록되었다. 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국내 습지는 경상남도 창녕군의 우포늪와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대암산의 용늪,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의 장도 습지가 있다.
득량만과 득량도를 거쳐 고흥으로 오가는 다리로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지역정치권을 중심으로 고흥 녹동~장흥수문을 잇는 연륙교도 논의되었지만 국도승격이 막혀 진행속도가 잠잠해져 버렸지만 전남도가 궁여지책으로 최근 고흥-장흥간 연륙교 건설을 위해 승격시킨 845번 지방도를 연장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