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8 16:36:59

란 사이로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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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rosybrown><colcolor=#4C2225> 란 사이로페
Ran Sairofe
파일:란 3부.jpg
종족 인간(야크샤족 쿼터)
성별 남자
생년월일 D980년 8월 20일
나이 N15년 기준: 36세(외모나이 18세)
→ N16년 기준: 37세
→ N23년 기준: 44세
[ 스포일러 ]
알 수 없음(외모나이 22세)[1]
속성 생일속성
물(水 / Varuna)
물(水 / Varuna)
물(水 / Varuna)
[ 스포일러 ]
수라화 상태일 때
종족속성 : 빛(光)[2]
원천속성 : 물(水)[3]
유전속성 : 바람(風)[4]
신성친화도 988
신장 180cm(N15)→183cm(N23)
체중 69kg(N15)→75kg(N23)
직업 마법사
마법등급 BB → AA
마법랭킹 2위→1위[5]→3위[6]
가족관계
[ 펼치기 · 접기 ]
(외할아버지) 나드 렌
(외할머니) 하누만
(외숙부) 소나
(백부) 후안 사이로페
(백모) 엘라인 하이아스
(아버지) 탄 사이로페
(어머니) 하나 렌
(형) 루츠 사이로페
(아내) 라나 레이미아
(장녀) 앤 사이로페
(장남, 차남) 칸 사이로페, 텐 사이로페
(막내) 림 사이로페

1. 개요2. 성격3. 능력4. 작중 행적5. 인간관계6. 기타

[clearfix]

1. 개요

네이버 웹툰 쿠베라주연.

탄 사이로페와 하나 렌의 차남으로 야크샤족 쿼터. 란은 물론 집안 사람들도 하나의 어머니가 나스티카가 아닌 라크샤사라고 생각하지만 실은 나스티카수라하누만의 손자.

하프를 혐오하진 않지만 그에 대한 공포증이 있는데, N0년의 대변동 때 일어난 사상 유래가 없는 가장 강력한 감정동조화 때문에 어머니하나 렌이 자신을 죽이려고 한 사건이 엄청난 트라우마로 남았기 때문이다.[7][진실] 그때는 형인 루츠 사이로페가 구해줘서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그 이후 한동안 죽은 눈을 하고 있다가 라나 레이미아의 질책으로 정신을 차리게 된다.

생각 없이 말한 뒤 상대방의 표정이 굳는 것을 보고 후회하는 게 특기라는데, 첫 등장부터 험하기 그지없는 말과 행동으로 이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단단히 입증해 주었다. 처음 등장했을 때 자신 앞에 나타난 간다르바족 수라들을 보고 욕설을 날리며 한 녀석의 이빨 하나를 발로 차서 조각내버렸다.

사이로페 가문은 부유한 집안 중 하나지만, 걸리적거리지 않는 츄리닝이나 런닝셔츠같이 간편한 복장만 입고 다니다 보니 옷만 봐서는 이를 알기가 어렵다.[9] 다만 리체 세이란이 창조브랜드 모임에서 만났을 때는 명품으로 도배하고 있었다고 말한 걸 보면 격식을 차려야 할 때엔 차려입는 듯하다.

'입은 험하지만 성격은 괜찮은 사람'이라 여겨질 정도로 말투가 매우 험하지만 기본적인 매너는 있어서 다른 여자들에겐 리즈를 대하는 것과 태도가 비슷하다.[10] 하지만 상대가 여자여도 여자라고 인식을 못 할 경우엔 무효.[11] 훈남[12]에 근육질 몸매의 소유자인데다가 성격도 좋은 편이고 목소리도 좋고[13] 명문가에 인맥도 엄청나고 돈도 많으니 인기가 제법 많은 편이나 라나 이외의 대부분의 인간들이 개복치, 장구애비, 짚신벌레 정도로 보여서 고백이 들어와도 웃어넘기는 게 일상이었다고. 란은 형인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던 루츠를 줄곧 봐 왔기 때문에 자신이 인기 있는 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여자들에게 딱히 잘 보이려고 하지도 않고 졸업과제로 수로돌파를 하러가기 전까지는 학교를 자기 집처럼 다니고 있었다고 한다.

2. 성격

작중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인간적'이라고 꼽히는 인물 중 하나로, 한마디로 평범하게 착한 사람.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비인간적 가치관을 가진 이들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지극히 소시민적이고 인간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거의 유일한 사람이다.

말을 할 때 필터링을 전혀 안 거치고 돌직구로 던지는 성격이며 직관적이고 단순한 사고회로와 타인의 감정을 잘 헤아려주는 배려심의 소유자이자, 가족과 친구를 지극히 아끼는 더없이 인간적인 캐릭터이다. 특히 아샤의 냉대로 걸레짝이 되다 못해 박살나기 일보 직전이었던 리즈의 마음을 아주 평범한 감성으로 헤아리고 위로해주며 인기가 폭등했고, 이후로도 특유의 시원시원한 모습과 따뜻한 성격으로 고정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행성이 멸망하는 미래를 보고 리즈에게 한 실언[14]으로 인해 다소 비판을 듣기도 했지만, 그런 면조차도 지극히 인간적인 란다운 모습이기도 하다.[15] 애초에 본인도 이성을 잃은 상태에서 한 실언이었고, 말을 내뱉은 뒤에 본인이 더 당황하여 진심으로 사과하기도 했다.

감이 굉장히 좋은 편이다. 2부 초반에 칼리블룸의 혼돈의 숲에 있을 때 뭔가 있다는 걸 느껴서 호티 인드라를 사용했고 이게 사실이었던 것 등 전투 시 감각은 확실히 탁월하다. 별다른 사고를 거치지 않고도 단편적인 근거로 직관적 추론를 한순간에 내리곤 하는데, 본인도 긴가민가하며 설마 아니겠지 한다. 문제는 세계관이 워낙 막장이라 보통 안 좋은 의미로 정확히 들어맞는 경우가 많다는 것. 직감이 대부분 틀리는 마루나와 대비되며 찍신 소리를 듣기도 한다.

2부 85~86화의 내용과 85화의 작가 후기를 보면 보기보다 란은 아샤와 리즈의 관계를 잘 파악하고 있는데, 라나 레이미아가 자신의 졸업을 도와주는 게 순전히 졸업 못 하는 친구를 도와주기 위함이 아닌 건 알았지만 그 이유가 정확히 뭔지는 모른다.

그리고 다른 마법사들에게 별 관심이 없는 탓도 있겠지만 아샤 라히로를 남자로 알고 있으며, 라나가 아샤를 짝사랑하고 있다고 멋대로 착각해, 라나에게 아샤가 어울리는지 곁에서 지켜보겠다는 편지를 쓰고 떠났다. 란이 아샤의 제안에 응한 이유는 이 탓도 있는 듯.

그런데 사실 라나가 아샤 이야기를 란에게 한 건 란에게 자극이 되어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었기에 오히려 역효과가 난 것이다. 1부 63화에서 유타쿠베라 리즈를 데리고 다닌다는 점에서 아샤를 쇼타콘이나 로리거유 속성이 아니냐고 의심하거나, 리즈가 자기의 옷이 사랑하는 사람의 유품이라 하자 그 나이에 남자친구가 죽었나 생각하는 등 착각을 단단히 하고 있었다. 게다가 승부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아샤의 프로필을 보고 그녀가 여자라는 것에 충격을 먹어 아샤에게 거유에 미친 변태가 해킹을 해서 성별을 조작했다는 헛소리를 지껄이기도 했다. 참고로 저게 자신의 흑역사 3위라고 한다.

연애 쪽으론 매우 둔감하다. 라나가 18년째 좋아했는데 그걸 눈치조차 채지 못하거나 라나가 질투 나서 자기한테 시비 건 것을 그냥 자꾸 뭔갈 부탁해대는 자기한테 짜증이 났다고 생각하는 등 독자들의 속을 태웠다.

다만 그 연애 면의 둔감함이 어째 자신의 연애에 한정되기 때문에[16], 어릴 적부터 보고 듣고 자라온 수명 차이에 의한 가족 파탄, 특히 그 사실을 (정신연령 10~11세 상태로) 정말 뼈저리게 느꼈던 대변동 때의 일 때문에 라나 역시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무의식적으로 회피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란으로서는 처음 봤을 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라나를 좋아하고 있지만, 라나까지 자신을 좋아해서 결혼하게 되어버리면 결국 불행해지는 건 (최소한 란이 보기에는) 라나 쪽이니까. 아샤가 남자여야 한다는 집착에 가까운 착각을 보인 것도 그것 때문이라면 가능한 이야기다[17]. 아샤가 남자라는 가정하에, 자신보다는 차라리 능력도 좋고 잘생기고 라나도 매일같이 칭찬하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라나 쪽에선 호감이 있어 보이고(이건 결과적으로 틀린 추측이지만), 결정적으로 라나와 수명도 늙어가는 속도도 비슷한 순혈인간인 아샤 쪽이 자신보다는 더 라나에게 좋은 조건이라 생각할 만하다.

3부에서 시간의 틈새에서 엄청나게 오랜 시간[18]을 아공간에서 보내며 성격이 상당히 변했다. 또한 아난타 격멸 작전 당시, 시간의 기록이 있는 공간, 태초 인류의 멸망 등 다양한 시대를 떠돈 것이 란의 성격과 가치관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특히 태초 인류의 말세에서는 야크샤족 초대 왕이자 본인이 지닌 심장의 주인인 야크샤와 사제 관계 겸 유사 부자 관계를 10년 동안 맺어 크게 변했다는 게 드러났다. 여기서 야크샤는 란의 전투력만 나스티카 수준으로 올린 게 아니라, 대변동 당시의 트라우마를 제대로 기억하고 고칠 수 있도록 돕고, 란에게 싸울 의의를 되새겨주었다. 또한 자신이 인간과 수라에 대해 고찰한 바를 들려주어, 신들과 수라들이 억압해온 현생 인류였기에 갖고 있던 우둔하고 의존적인 성격마저 버린다. 거기다 야크샤 외에도 하누만, 아이라바타, 아난타, 페투판 등 여러 나스티카들과 어울리며 그들에게 공감하게 된다.

그런데 이게 야크샤와 이별하고 평행세계의 N23년으로 오면서 위험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이전과는 다르게 신에게 밀리지 않는 힘을 얻었는데, 이 세계 자체가 란과 마루나 입장에서는 지킬 이유도 없고, 지킬 수도 없고, 꼭 버리고 나가야 하는 악몽 같은 세계라 살육과 폭력에 대한 브레이크가 거의 없어졌다. 본인의 가족들이 죽거나 망가져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들을 지켜줘야 했을 신들마저 대의를 위한답시고 살인자 쪽에 공감하며 피해자인 자신의 가족들의 희생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모습을 보여주어 언제 파괴적인 본능에 휩싸일 지 불안한 상태였다.

그러나 랄타라가 힘은 어디까지나 수단일 뿐, 잃어버린 걸 모두 되찾아줄 수는 없다며 본인의 복수를 포기해 그의 복수심을 흔들었고, 루체가 아무리 악몽 같은 세계라도 자신이 그 멸망의 원인이 될 이유는 없다면서 세계에서 탈출할 방법을 알려준 덕에 야크샤의 믿음대로 염치를 발휘해 복수심을 멈추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간여행을 통해 성격이 많이 변했지만 선한 인성은 여전하다. 지금의 란이 변한듯이 느껴지는 것은 그저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이 넓어졌기 때문일 뿐이다. 그 전까지 란은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유력하고 부유한 가문에서 태어나 사실상 지지부진한 연애사 정도를 제외하면 별 달리 문제될 것이 아무것도 없는, 지극히 평탄하고 평화로운 삶을 보냈다.[19] 그렇기에 온갖 사건에 휘말리면서도 소탈하고 인간적인 반응으로 일관할 수 있었던 것. 그러나 다른 종족들과 인간의 기준으론 까마득한 시간 동안, 우주의 존망을 다투는 사건에 한 축을 맡게 되면서 자신의 행동이 일으킬 결과를 생각하고 행동하는 법을 배웠을 뿐이다. 즉 가치판단의 기준이 변한 것이 아니라 고려의 대상이 늘어난 것이다. 시간여행 도중 N5년으로 갔을 때 라일라에게서 도망치고 있던 상황임에도 괴물들에게 공격당하는 여자아이를 망설임 없이 구해내고, 심지어 수명까지 사용하여 괴물들을 퇴치한다. 또한 혼자 두지 말아달라는 아이의 말에 알겠다고 웃으며 아이를 안심시키고 지키는 모습을 보여줬다.

3. 능력

파일:attachment/란 사이로페/ran.jpg
Kubera character card No.33
status
초기



36세
육탄전 ■■■■■■■■■■■■■■■■■■■■[20]
재생속도 ■■■■■■■■■■■■■■■■■■■■[21]
마법/초월기■■■■■■■■■■■■■■■■■■■■[22]

시간여행 이전: 투사와 마법사로서의 재능 모두 최상급이며, 수명을 대가로 심장의 힘을 쓰면 일시적으로 최상급 라크샤사 4단계 수라형을 능가하는 육탄전 능력을 보유.

시간여행 이후: 심장의 힘을 쓰면 수라화와 초월기도 가능하고 전반적인 능력이 최상급 나스티카와 어느 정도 대련이 가능할 정도로, 일반적인 상급 나스티카의 수준

1부~2부 시점에서 작중 등장한 쿼터들 중 가장 강한 신체능력과 재생력을 지닌 인물로, 힘으로 야크샤족 하프를 이기는 쿼터라고 언급된다. 이것은 그의 외할머니가 평범한 나스티카수라도 아닌 3대 야크샤족의 왕[23]하누만이기 때문.[24] 야크샤의 심장을 갖고 있기에, 수명을 대가로 심장의 힘을 사용하면 마법은 못 쓰는 대신 전반적인 능력치는 급격히 상승한다. 3부에서는 마루나 4단계의 수라형의 힘을 능가하는 근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더불어 심장의 힘 덕분에 란은 수라어를 들을 수가 있다.

신성친화도는 988으로 다른 최정상급 마법사들과 비교하면 낮은 편이지만[25] 쿼터 중에서는 거의 최고 수준의 기력과 계산을 안 하기 때문에[26] 마법 시전 속도는 그 누구보다 빠르다.[27] 생일속성은 트리플 바루나(水)로, 물속성 마법사지만 브하바티 바루나를 실수해 자기 자신도 얼려 버리는 등, 계산을 안 해서 정확도가 가끔 떨어질 때가 있다. 강력한 공격형 마법이 필요할 땐 호티 아그니나 호티 인드라를 쓰지만 어지간한 상황은 호티 쿠베라를 쓰고 육탄전으로 때려잡는 방식을 선호한다. 마법등급은 첫 등장 시에는 BB였지만 이는 대학 졸업을 못했기 때문이고, 수로 돌파를 해서 대학 졸업이 되자마자 AA로 승급했다. 3부에서는 '호티 인드라 브하바티 바루나'라는 융합마법을 익혀서 등장했는데, 자신의 주위로 엄청난 위력의 벼락이 쏟아지며, 아무리 인간형이었다지만 하늘 속성을 지녀서 내성이 있는 최상급 라크샤사 4단계인 마루나조차 일시적으로 전투불능 상태가 될 정도다.

야크샤의 심장을 갖고 있어서, 수명을 대가로 심장의 힘을 쓸 수 있다. 시간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도 심장의 힘을 쓰면 육탄전은 4단계 마루나의 수라형을 능가할 정도였고, 심지어 빛속성 고유초월기마저 쓴다. 다만 당연히 수명을 대가로 하는 만큼 함부로 쓸 수 없다는 약점이 있었으나...
파일:ranstandard.png 파일:ransura.png 파일:란 사이로페 완전수라화.png
통상 상태 부분 수라화 완전 수라화

3부에서 시간여행을 거치며 야크샤의 지도를 받으며 심장의 힘을 사용하는 것에 능숙해졌고, 환경이 맞는 곳[28]에서는 수명 소모를 최대한 줄이면서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야크샤에게 심장의 힘을 안 쓰는 통상 상태에서도 쓸 수 있는 물속성 초월기도 배운 모양이다. 이젠 N23년 기준 5단계 마루나, 카사크, 아그니와 함께 윌라르브에서 손꼽히는 강자가 됐다. 그 강함이 어느정도냐면 수명제약이 없어진 시간여행 도중에는 모두가 라크샤사라고 착각할 정도였고, 마루나가 이길 수 없다고 하며, 시간여행 후반에는 아예 나스티카로 오해받았다. 심장의 힘을 끌어낸 란은 야크샤족 최상위권 나스티카인 페투판과 어느 정도 대련이 성립할 정도니, 그냥 상위권 나스티카 수준이라고 봐야 한다. 작중에서는 라크샤사 5단계인 삼파티의 인간형, 육탄전으로는 삼파티를 능가하는 칼라빈카, 나스티카급으로 추정되는 라크샤사 5단계 마루나의 수라형[29]을 사실상 모두 제압했다.

거기다 기력의 정체인 태초 인류의 원혼들과 일종의 계약을 맺으면서 기력이 사실상 무한대가 되어 환경의 제약이 사실상 없어졌다. 대신 조금이라도 태초 인류의 원한 서린 유혹에 동조하면 바로 태초 인류의 의지대로 폭주해서 신, 수라, 현생 인류 가리지 않고 공격할 위험이 생겼지만.

마루나는 야크샤의 심장을 하누만이 회수한 뒤에 넘겨준 것으로 추측했지만, 타티아에 의하면 란은 야크샤가 심장을 빌려준 인간의 후손이라서 별다른 이식 절차 없이 심장을 물려받은 것이라고 한다. 아크샤가 사용 가능한 초월기는 거의 가능한 것으로 보이며, 심지어 하누만의 영향으로 바람속성 초월기까지 구사할 수 있다. 시간여행 중 야크샤에게 배운 이후론 완전수라화도 가능한데, 수라형의 크기는 적어도 라크샤사 5단계급 수라와 필적하거나 그 이상인 듯하다. 구름의 높이가 란의 정강이~무릎 사이에서 그칠 정도다.

4.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란 사이로페/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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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간관계

5.1. 라나

처음에는 서로가 서로에게 악담을 주고받는 친구 사이로 보였지만 2부 145화에서 라나에게 고백을 받으며 밝혀지길 서로 짝사랑하는데 고백을 못했던 사이였다.

란은 후안 사이로페와 하나 렌에게 들은 두 가지 이유로 라나가 자신보다는 다른 남자와 이어지길 바라며 라나 쪽은 심리 묘사가 별로 없어서 조금 불명확하지만, 먼저 좋아한다고 고백하기에는 어려운 성격인 듯하다. 특히 란을 졸업시키려는 이유에 대해서 차마 말할 수 없었던 듯.

감정적인 면으로도, 두 명은 서로를 18년 동안 짝사랑하며 고백 한 번 못 해본 사이인데, 그러면서도 친구 관계를 유지했다. 18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로 상대에게 들키지 않으면서 표면적으로는 친구로 지내는 상태를 유지해 왔다는 건 완전히 고문이고, 어지간한 애정과 인내심이 없으면 버텨내지 못할 일이다. 게다가 두 사람 다 애정은 드러내지 못해도 질투는 제대로 드러내고 있어서, 아샤가 마법대학에 찾아온 것만으로 환호하던 라나는 아샤가 란을 찾자마자 바로 표정이 썩은 표정으로 바뀌었고, 란은 얼굴 좀 반반한 남자(아샤)에게 라나가 사과하는[30] 것만으로 얼굴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째려봤다. 결국 라나의 리즈에 대한 질투와 란에 대한 서운함이 폭발한 게 서로의 감정을 제대로 확인한 계기가 되어서 전화위복이 되기까지 말이다.

라나가 란에게 반한 이유는 목소리 때문이었다고 한다.[31]

5.2. 야크샤

란이 태초인류 시기에 떨어졌을 때 처음으로 만난 존재였다. 야크샤는 란과 마주친 순간 자신의 심장이 란에게 있단 것을 깨닫고, 그가 먼 미래에서 왔단 사실을 눈치챈다.

란은 처음엔 야크샤가 자신의 심장을 뽑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를 두려워했으나, 야크샤는 란에게 여러 가지를 가르쳐주며 자신과 사제 관계를 맺지 않겠냐고 권유했다. 란은 그런 야크샤의 호의에 죄책감을 느끼며 자신의 처지에 배움까지 얻기까지 하는 건 마음이 너무 괴롭다는 심정을 털어놓자 오히려 야크샤는 염치가 멀쩡하니 마음에 든다며 자신에게 미안하다고 생각하면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배우라고 말한다. 그렇게 란은 10년 동안 야크샤와 함께 수련을 하며 생활한다.[32] 이 과정을 통해 란은 야크샤의 기술과 육탄전, 초월기 등 모든 것을 이어받았고, 덕분에 란은 어느 야크샤족 나스티카와 대련이 가능할 정도로까지 성장하게 된다.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야크샤에게 큰 영향을 받았다. 야크샤의 도움으로 란은 자신의 트라우마와 직면할 수 있었으며, 끝내 하프공포증을 극복한다.

마침내 미래로 돌아갈 문이 열렸을 때, 아수라의 공격이 날아오자 야크샤는 자신의 몸을 방패로 하여 란을 지킨다. 피투성이가 된 야크샤를 란이 걱정하자, 야크샤는 네가 가는 게 나를 돕는 거라고 말하며 란을 보낸다. 란은 야크샤에게 도움받고 보답하긴커녕 끝까지 폐를 끼치기만 해서 죄송하다고 말하나, 야크샤가 미소를 지으며 란과 만난 덕분에 자신의 무료한 삶에 목표가 생겼다고 대답한다. 야크샤가 언젠가 먼 미래에 너를 볼 날을 기대하고 있겠다며 배웅하자 란은 눈물을 흘린다.

란은 야크샤와 함께 10년을 생활해 오며 야크샤에게 수많은 호의와 도움, 가르침을 받았다. 란은 친아버지와 사이가 그렇게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기에, 란에게 있어 야크샤는 아버지 그 이상의 존재였을 것이다. 야크샤도 란과 만난 덕에 매일 자살충동을 느끼던 무료한 삶에 목표가 생겼고, 미래에 너를 만날 날을 기대하겠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란을 자식처럼 생각했을지도 모른다.[33]

시간여행 중 타이탈리카에 들렀을 때 하프를 제압하는 데에 야크샤의 뼛조각이 쓰이는 것을 보고 눈이 뒤집힐 정도로 격분한다. 또한 시간의 통로에서 아난타의 비교적 온전한 시체를 보고 왜 야크샤의 몸만 엉망진창으로 훼손시켜놨냐며 신들에게 분노한다. 자신에게 죄책감을 떠넘기던 아난타의 생존본능을 향해 진실로 선한 자들은 변명조차 안 한다며 야크샤를 떠올리고, 기력으로 인한 폭주에 빠졌을때도 하누만과의 첫 대련에서는 어머니와의 추억을 계기로 정신을 차리나, 마루나와의 결투에서는 야크샤의 가르침을 떠올리며 제정신을 찾는 등 란에게 있어서 야크샤가 소중한 존재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5.3. 마루나

마루나와는 접점이 거의 없다가, 3부에서 콘체스로 향할 때 면식을 가졌다. 처음 콘체스로 떠났을 땐 란에게 마루나는 리즈의 원수이자 유타의 형일 뿐인, 자신과는 큰 접점이 없는 그저 평범한 동행관계일 뿐이었고, 마루나에게 란은 필멸의 눈을 소유하여, 자신을 성장시킬 주도권을 가진 인간일 뿐이었기에 필멸의 눈을 가진 란이 죽지 않도록 돕기만 할 뿐이었다.

그러나 과거의 윌라르브로 가기 위해 둘이서 함께 수백 년 동안 새하얀 통로를 지나면서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마루나가 외울 정도로 여러 번 말해주기도 했고, 정신이 무너진 란이 마루나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하나, 마루나는 그 말의 어중간함을 간파하고, 죽고 싶으면 자신을 성장시키고, 자신이 해악이 되더라도 진짜 죽고 싶다면 무슨 걱정이냐고 하자 그 말에 죽든 말든 자신 스스로 알아서 하겠다며 란은 다시 한번 일어서게 된다. 이때 란은 웃으면서 처음으로 마루나에게 고맙다고 말했고, 직후 통로에서 탈출한 다음, 과거에 남겠단 마루나를 목숨을 걸고 설득해서 데려가려 하거나, 야사와 싸울 때 부상을 당했지만 오기를 부리는 마루나를 통로 너머로 던져서 대피시키는 등, 마루나를 여러 번 도와준다.

이후 여러 시간대로 시간여행을 하면서, 서로 돕거나 구해주고, 오랜 시간을 함께 지내다 보니 정이 들었고, 란이 필멸의 눈을 잃어버려 쓸모가 없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마루나는 란이 리스크를 짊어지지 않도록 대신 회귀의 검을 들려고 하거나, 몇 번이나 목숨을 구해주거나, 의견 차이로 싸울 때 마루나가 새벽빛을 사용하지 않고 일부러 봐주는 등 이 둘의 관계는 친구에 가까운 관계로 변화했다. 심지어 적 챕터에선 란이 신들에게 분노하여 신들에게 반기를 들려고 했으나, 마루나가 말린다는 이유로 복수할 생각을 접는다.[34] 오죽하면 마루나의 누이인 랄타라가 그들이 서로 각별한 사이라고 오해(?)해서, 타라카족과 싸울 때, 란이 수라화한 자신에게 착 달라붙은 것에 마루나가 놀라자 이 녀석이 너한테 안 붙어서 아쉽냐고 물어본다.[35]

하지만 마루나의 죄와 성품에 대해서는 아주 냉정하게 판단한다. 자신에게 해를 끼친 적도 없고 좋은 녀석 같아 보였지만 그건 마루나에게 꼭 필요한 필멸의 눈을 갖고 있는 인간이었기 때문이며, 녀석의 목적을 위해 죽어간 수많은 인간들에게는 다르게 보일 테니까 마루나의 행복을 소원으로 비는 것은 위험하다며 딱 잘라 반대할 정도.

5.4. 쿠베라 리즈

리즈와는 편한 오빠동생 사이. 리즈가 친하게 지내던 라오의 딸임을 알아차리고 다정하게 대해줬다. 물론 란은 리즈가 라오의 딸인 것을 알기 전부터도 잘 해줬기 때문에, 란이 원래 친절한 것에 더해 정도 쌓여서 그랬던 것으로 보인다. 리즈가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하고 싶은 것은 뭐든 하게 해주고 싶다며 후원자로 나서려 했고, 리즈와 아샤가 대립할 때도 늘 리즈의 편을 들어줬다. 무언마법사들이 유타에게 리즈를 제물로 바쳐 도시에 묶어두자고 주장할 때 란만이 리즈의 입장을 헤아리며 크게 반대했다. 유타와 함께 2부에서 리즈를 가장 아껴준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다만 3부에서는 입장상 이전처럼 무조건적으로 리즈의 편을 들 수 없게 되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란에게는 가족이 우선이기 때문. 콘체스 원정의 중재자 역할을 맡는 바람에 마루나가 리즈의 원수임을 알았음에도 애매한 위치를 고수할 수 밖에 없었다. 마루나와 친해지며 리즈에 대한 부채감이 쌓였고, 시간여행 막바지에 가루다족 라크샤사들에게 리즈의 고향 마을이 폭격당하는 것을 보며 정신상태가 크게 흔들렸다. 리즈에 대한 죄책감은 란이 폭주하여 마루나와 싸우게 된 원인 중 하나가 됐다.

6. 기타

  • 루츠 사이로페를 매우 잘 따르는 편이다. 행성 최고의 마법사인 사하를 두고도 우리 형보단 약하다는 평을 내릴 정도다. 주위에서 유능하고 잘생긴 형과 비교하는 소리를 많이 듣지만 컴플렉스를 갖고있진 않는다고 한다.
  • 작가 블로그에 올라온 그림에 N17년에 아기인 앤 사이로페를 안고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그리고 3부 본편이 연재되며 아이 넷을 가진 애아빠가 된 것이 밝혀진다.
  • 백부 후안 사이로페를 이은 물의 신관으로 내정되어 있었으나 찬드라의 심부름 때문에 계속 미뤄왔다. N23년 들어 라나의 부탁을 받고 물의 신관 자리를 겨우 승낙했으나 현재 돌아가는 상황이 워낙 급박하여 언제 임명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 3부가 진행되면서 여러 떡밥이 던져지고 있는 중이지만, 전반적인 떡밥이 란 본인과 연관된 떡밥이라 독자들의 반응은 시원치 않다. 타라카족들과의 싸움이 본격적으로 벌어지고 칼리가 유타의 분신을 빌려 직접 리즈 앞에 나타나기까지 하는 등 분위기가 서서히 어두워지고 있는 와중에 란만 나오면 분위기가 붕 뜬다, 짜증 난다, 뭔가 중심 이야기에서 동떨어져 있다는 반응만 계속 나오고 있다.[36][37] 다만 3부에서 란이 콘체스에서 귀환한 후 어느 정도 개선되었다. 인간으로서는 버티기 힘든 시간을 버텨가며 정신적으로도, 능력적으로도 이전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고, 동시에 그와 관련된 떡밥이 많이 생겼기 때문이다. 때문에 단순한 분위기 메이커 포지션에서 주연으로서의 면모를 보여 가고 있다.
  • 작중 인물들에게 상급수라로 자주 착각당한다. 브릴리스, D500년의 가루다족 나스티카들, 태초 시절의 아이라바타, 태초 시절의 아수라 등등. 심지어 칼라빈카는 나스티카라고 넘겨짚었다(...)[38]이런 탓에 란을 인간으로 봐준[39] 차탄이 선구안을 가지고 있다는 우스갯소리를 듣는다.
  • 신의 축복을 받은 마법명문가 출신이지만 신앙심은 바닥을 긴다. 원래부터 찬드라에게는 반발심이 강했고, 사하를 지켜주지 않은 신 쿠베라를 원망하고 있으며, 태초에서 나스티카들과 함께 지낼 때도 신에 관해 좋은 얘길 듣지 못했다[40]. 심지어 스승 야크샤의 죽음의 배후에 아스티카들과 비슈누가 있는 것까지 아는 상황이니... 시간여행을 거치며 수라들보단 신을 믿음직스럽게 여기게 된 마루나의 행적과 대비된다.[41]
  • 2022년 만우절 기념으로 나온 #깜짝반전에서 '나혼자 만렙심장'이라는 제목과 함께 메인 주인공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진다.[42] 참고로 블로그에서 작가가 밝힌 나혼자 만렙심장의 줄거리는 란이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스승의 원수를 갚고 다니는 내용이라고 한다. 참고로 사천왕 최약체는 찬드라...
  • 가루다의 4명과 모두 사이가 좋다. 1급 새조련사 마루나와는 시간여행을 통해 긴 시간 동안 같이 동고동락하면서 나름 친해졌고, 유타와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친해졌으며, 랄타라는 란이 자신의 존재를 인지해주는 유이한 존재였기 때문에 마루나와 함께 란을 소중히 여겼고, 칼라빈카는 처음엔 경계했으나 자신이 비슈누에게 들은 말을 전부 알려줄 수 있단 점에서 일단 아군이라 확신했고 결정적으로 자신의 목줄을 다시 채워서 자신을 원래대로 되돌려준 것을 보고 호감을 갖게 되었다.[43]


[1] 시공의 틈새를 넘나드는 매우 기나긴 여정을 겪은 바람에 육체 나이는 동일하나 정신의 나이는 훨씬 길 것이다.[2] 야크샤족의 종족속성[3] 심장의 주인의 원천속성[4] 조상 나스티카의 원천속성[5] 원래 행성 1위가 살해되었으므로 현재 1위가 되었다.[6] 신 소환사들이 1위, 2위를 차지한 이후 3위가 되었다.[7] 이러한 란의 사연을 잘 알고 있는 라나나 루츠 같은 이들의 시점에선 란의 하프공포증이 진지하게 받아들여지나,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시점에선 약간 개그컷처럼 보이기도 하고, 심지어는 정신상태가 나약해서 그런 거라고 막말하는 경우도 있다.[진실] 3부 79화 ~ 81화를 통해 란이 자신의 손으로 어머니를 죽였다는 사실을 추측할 수 있다. 이것이 트라우마의 진짜 원인.[9] 칼리블룸에서 리즈의 옷과 신발을 사러 갔을 때 노을 질 무렵에 나갔는데 밤이 되기 전에 들어 온 걸 보면 옷을 살 때도 별로 따지지 않고 사는 유형.[10] 이런저런 일들 때문에 리즈에겐 연애 감정은 아니고 어느 정도 정이 든 것도 있겠지만.[11] 아샤의 경우 여자란 걸 알기 전과 알고 난 후에 아샤를 대하는 태도가 좀 달라진다.[12] 작가 왈, 별로 잘생긴 건 아닌데 외모는 평균 이상. 사실 훈남이 미남의 또 다른 말로 뜻이 변질돼서 그렇지 사실 훈남의 뜻은 외모는 잘생기지 않아도 매력이 많고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어 주는 남자를 뜻한다.[13] 빠져들 만큼 감미로운 목소리를 갖고있다. 참고로 오디오 드라마 성우가 무려 엄상현이다. 이 사람이 란에게 반한 이유가 목소리 때문이라고.[14] 가족이 죽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진정하라는 리즈에게 '넌 가족이 없으니까'라는 식으로 패드립을 날렸다.[15] 어떻게 보면 사랑하는 아내와 소중한 아이들이 몇만 광년 너머의 우주 반대편에서 다 죽었을지도 모르는 판국에 진정하라는 말에 금방 진정하는 게 더 비현실적이기도 하다. 그 와중에 혼자 정신차리고 사과한 것만으로도 굉장히 대단한 것이다.[16] 실제로 리즈와 유타의 서로에 대한 마음에 대해서는 대단히 잘 파악하고 있다.[17] '게다가 라나는? 아샤가 여자면 라나는?' (2부 14화)[18]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가족, 친구와 지내던 날들이 먼 과거의 흐릿한 하룻밤으로 느껴질 정도였다고 한다[19] 물론 란도 쿠베라 캐릭터답게(…) 부모의 불화에 이어 존속살해라는 끔찍한 사건을 겪었으나 3부 중반까지만 해도 스스로도 잊어버리고 있었고 그 사건 중에도 자신을 위해 오명까지 뒤집어쓰는 헌신적인 형과 변함없이 옆에 있어주는 소꿉친구까지 있었다.[20] 4096=4⁶ 실제값<4⁷ =16384[21] 256=4⁴실제값<4⁵ =1024[22] 104 8576=4¹⁰ 실제값<4¹¹ =419 4304[23] 초대 2인자인 잠바반은 우주 초기에 죽었기 때문에, 하누만은 초대 3인자는 아니고 초대 4인자다.[24] 그의 형인 루츠 역시 하누만의 손자이므로, 루츠 역시 힘이 세다. 어릴 때의 회상을 보면 루츠가 란의 주먹을 손바닥으로 받으면서 놀아주는데, 이 때의 란은 맨손으로 바위를 부수는 수준이었다. 이런 루츠가 힘이 약할 수가 없다고 작가가 공인했다.[25] 쿼터는 일반적으로 신성친화도가 낮고, 란은 야크샤의 심장마저 이식하고 있어서 신성친화도가 더 낮아졌을 수 있다.[26] 신과 수라처럼 고차원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때문. 루츠도 계산을 안 하고 마법을 쓸 수 있지만, 루츠는 매번 계산을 하고 마법을 쓴다고 한다.[27] 주문을 말하기도 전에 마법이 시전되는 수준이라 루체의 직원이 "저런 건 행성 1위가 와도 불가능할 텐데?"라며 의아해 했다.[28] 물, 빛, 바람이 충분한 경우[29] 다만 마루나는 5단계 성장을 한 이후 처음으로 수라화를 시도한 것이라 육체에 적응하지 못해 날개조차 못 꺼내고, 초월기 사용도 너무 미숙한 상태였음을 감안해야 한다. 태초인류의 원혼들은 추후 마루나가 육체에 적응한다면 란이 이길 기회는 없을지도 모른다고 평했다. 설령 절대적인 전투력이 동등하거나 란이 약간 우위더라도, 야크샤가 가루다에게 밀리던 상성관계가 란과 마루나에게도 반영된다면 불리할 가능성이 있다.[30] 란이 아샤를 남자라고 부른 것에 대한[31] 과거로 간 란이 라나를 구해줄 당시 미래를 엉클어뜨리지 않기 위해 모습을 가린 채 목소리만 들려준 탓이라는 설이 유력하다.[32] 란의 초반 대련 상대가 되어준 하누만은 물론 아난타나 아이라바타 등의 나스티카들도 종종 함께 머무른 듯하다.[33] 야크샤도 란을 만나기 전까진 반려인 잠바반이 죽고, 동족들과 거리를 둔 채 슈리마저 떠나버리며 공허한 삶을 살았다. 그나마 남아 있던 순수한 인간 아이들을 보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지만, 그마저도 태초인류의 부패로 인하여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런 삶을 살던 야크샤 앞에 어느 날 란이 나타나게 된 것.[34] 사실 마루나가 말린 후에도 랄타라와 동병상련의 심정을 나누며 그녀의 복수를 도울까 했으니, 복수심을 접은 결정적인 이유는 랄타라와 루체 때문이라고 봐야 한다. 란이 신에게 복수를 결심한 이유는 세 가지. 신들을 '자신들은 어차피 안 죽는다고, 대의를 위한 희생이란 입바른 말을 필멸자에게 강요하며 우월감이나 즐기는 양아치들'이라 여긴 것, 그리고 여기는 어차피 멸망할 가짜 세계니까 무슨 짓을 하든 죄책감 가질 이유가 없다는 것, 그리고 1분 1초라도 빨리 다른 세계로 갈 방법을 알아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 그러나 비슷한 처지인 랄타라가 이제 와서 복수해 봐야 죽은 동생들이 돌아오는 게 아니고 자신을 위해주는 마루나가 곤란해진다며 복수를 포기해서 란의 복수심이 흔들렸고, 그 상태에서 루체가 아무리 멸망할 세계라도 자신 때문에 멸망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며 이유 중 후자를 부정하고 탈출 방법까지 알려줬으며, 평범한 인간인 루체가 이 세계가 멸망할 세계선인 것뿐만 아니라 탈출할 방법까지 안다는 것을 통해 신들이 부활할 기회와 멸망을 피할 가능성이 모두 없어도 대의를 위해 희생하는 이들이라는 걸 알고 신들에게 복수할 마음을 접은 것이다.[35] 다만 친해진 것과는 별개로 성향은 정반대가 되었는데 마루나는 태초의 긴 시간을 태초 인류 사이에 섞여지냈고 란 또한 20년 가량을 수라들 사이에서 지냈기 때문에 마루나의 가치관은 인간에, 란의 가치관은 수라에 가까워진 상황이 되었다. 이를 제대로 보여준 것이 3부 276화로 란이 타티아가 단지 아는 수라라는 이유로 리즈의 공격을 막고 마루나가 생명을 존중하며 리즈를 구해낸 것으로 인해 리즈가 큰 충격을 받는 묘사가 나오며 전혀 달라진 이 둘의 성향을 대비시켰다.[36] 이 부분은 란이 기본적으로 분위기 메이커 격 캐릭터이기 때문이며 주연 중에서는 가장 평탄한 개인사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실제로 다른 주연들과 달리 란은 혈통이나 어머니 건을 빼면 평범하게 살아왔고, 작중 흐름도 란은 주변인 포지션이었다가 떡밥의 중심으로 흘러들어 가는 캐릭터지 시작부터 떡밥을 지니고 그것을 풀어가는 캐릭터가 아니다. 그렇다고 능력으로 활약하자니 카사크, 셰스, 찬드라 등에 비해 그냥 좀 잘난 인간 수준인 란으로서는 전투로 활약하기도 어렵다.[37] 이는 다른 주연 캐릭터들과 위에서 언급된 스토리가 흥미로운 조연들과 비교해 봐도 명확해지는데, 다른 주연들이나 몇몇 비중 높은 조연들은 작중 스토리의 핵심 떡밥을 쥔 시초신이나 수라와 엮여 있는 반면에 란은 나스티카 수라를 조상으로 뒀다는 것 외에는 핵심적인 떡밥을 쥔 캐릭터와의 연결점이 전무하다. 이러니 관련 스토리가 평탄하게 흘러갔을 수밖에...[38] 다만 칼라빈카가 나스티카로 오해할만한 이유는 충분히 있었다. 란은 라크샤사 5단계를 뛰어넘는 힘과 초월수치를 가졌고, 인간의 말과 수라의 말 양쪽을 다 할 수 있는건 나스티카, 아스티카, 그리고 용족 하프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없다. 수라의 말을 들을 수 있는 인간이나 하프는 있어도 말을 할 수 있는 경우까지는 거의 없다. 란은 마법을 시연하며 자신이 인간임을 증명하려 했으나 칼라빈카는 아이템으로 마법을 흉내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39] 3부 146화에서 나온 "내가 살인을 하지 않는 걸 다행으로 알아라"는 대사 탓에 훨씬 강한 란을 상대로 허세 부렸다며 놀리는 밈이 있다.[40] 인드라가 라크샤사를 수집용으로 데리고 다니는 등.[41] 다만, 지금 마루나의 신앙심은 다시 바닥을 치는데, 시간축 리즈로부터 시간의 기록을 넘겨 봤는데, 신계가 태초부터 지금까지 항상 그들 자신에게 안전한 것을 택하고 나머지는 버렸다는 사실도 읽었기 때문. 아카샤 등 수라의 악행들 역시 읽었기에 그쪽도 안 믿기는 마찬가지고, 우샤스, 야마 등 일부 멀쩡한 신들까지 싸잡아 불신하지는 않겠지만.[42] 제목과 함께 주먹을 쥐고 있는 란의 뒤에 희미하게 야크샤의 형상이 있다.[43] 그냥 호감 정도가 아니라, 마루나가 란은 이미 4명의 아이를 둔 유부남이라고 말하자 놀라는 걸 보면 이성적인 관심이 있었던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