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10:42:23

로드 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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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커류의 수상 이력 / 보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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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ccac00> No.28 No.29 No.34 No.36 No.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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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먼 킬러브루 로드 커류 토니 올리바 켄트 허벡 커비 퍼켓
캘빈 그리피스 허브 카닐 짐 카트 버트 블라일레븐 톰 켈리
밥 앨리슨 밥 케이시 얼 배티 프랭크 바이올라 칼 폴해드
조일로 베르사예스 게리 가이에티 짐 랜츠 릭 아길레라 브래드 래드키
조지 브로피 그렉 개그니 짐 페리 카밀로 파스칼 에디 과다도
톰 미 존 고든 토리 헌터 마이클 커다이어 앤디 맥파일
요한 산타나 조 네이선 제리 벨 저스틴 모노 론 가든하이어
댄 글래든 세자르 토바 조 마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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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그리치 짐 프레고시 돈 베일러 로드 커류 놀란 라이언
지미 리즈 브라이언 다우닝 척 핀리 진 오트리 2002 에인절스
바비 커눕 딘 챈스 팀 새먼 마이크 위트 개럿 앤더슨
블라디미르 게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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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LB 로고.svg 명예의 전당 헌액자
파일:external/baseballhall.org/Carew%20Rod%20Plaque%2096_NBL_0.png
로드 커류
헌액 연도 1991년
헌액 방식 기자단(BBWAA) 투표
투표 결과 90.51% (1회)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1977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MVP
서먼 먼슨
(뉴욕 양키스)
로드 커류
(미네소타 트윈스)
짐 라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1967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
토미 에이지
(시카고 화이트삭스)
로드 커류
(미네소타 트윈스)
스탠 반슨
(뉴욕 양키스)

파일:MLB 로고.svg 1977년 메이저 리그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
피트 로즈
(신시내티 레즈)
로드 커류
(미네소타 트윈스)
그레그 러진스키
(필라델피아 필리스)
}}} ||
파일:Carew-2teams.jpg
미네소타 트윈스 No.29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No.29
로드니 클라인 "로드" 커류
Rodney Cline "Rod" Carew
<colbgcolor=#091f40><colcolor=#ffffff> 생년월일 1945년 10월 1일 ([age(1945-10-01)]세)
국적
[[파나마|]][[틀:국기|]][[틀:국기|]] |
[[미국|]][[틀:국기|]][[틀:국기|]][1]
출신지 파나마 운하
포지션 2루수, 1루수
투타 우투좌타
신체 183cm, 77kg
프로입단 1964년 미네소타 트윈스 자유계약
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 (1967~1978)
캘리포니아 에인절스 (1979~1985)
1. 개요2. 선수 시절3. 명예의 전당 입성
3.1. 명예의 전당 통계(Hall of Fame Statistics)
4. 여담5. 연도별 성적

[clearfix]

1. 개요

미국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소속 야구 선수.

토니 그윈 이전 가장 정교한 컨택을 보여줬던 타자 중 한 명이다. 또한, 파나마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선수다.

2. 선수 시절

파일:1967-0921-Rod-Carew-001300233.jpg
젊은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해병대 예비군에서 복무한 뒤 1964년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을 맺은 커류는 1967년 신인왕에 올랐고 1969년부터 .332의 타율로 첫 타격왕에 올랐다. 그렇게 커류는 주전 2루수로서 트윈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하였다.

비록 그리 좋은 장타력을 지니진 못해 선수 시절 통산 홈런은 100개 미만이었지만, 반대급부로 정교한 컨택이 가히 독보적이라 나쁜 장타력을 충분히 메꿨다. 커류의 타격의 비밀은 배트를 완전히 옆구리 근처로 눕혀 어떠한 공에도 대처할 수 있었고, 오직 손목힘과 공의 반발력만으로 내야를 뚫으며 좌/우/중앙에 이르는 고른 방향으로 안타를 만들어내는 그만의 타격기술에 있었다. 1969년부터 1983년까지 15년 연속 타율 3할타이 콥, 스탠 뮤지얼, 호너스 와그너, 토니 그윈만이 이룩한 대기록이며, 그중에는 1972~75년의 4년 연속 타격왕 기록, 3번의 최다안타 1위, 4번의 출루율 1위가 포함되어 있다. 1977년에는 타율 .388 출루율 .449 장타율 .570 14홈런 100타점을 비롯하여 선수로서 최고의 해를 기록했으며,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되었다.[2]

그러나 미네소타에서 그는 구단주 캘빈 그리피스와 마찰을 빚어 캘리포니아 에인절스로 트레이드되었다.[3] 캘리포니아로 떠난 그는 주로 1루수로 나서며 5년 더 3할 시즌을 만들어냈고, 6년 연속으로 올스타에 선정되어 통산 18회의 올스타 출전 기록을 작성했다. 그리고 앤젤스에서의 7번째이자 마지막 시즌인 1985년 8월, 친정팀 트윈스의 프랭크 비올라를 상대로 통산 3,000안타를 달성, 쿠퍼스타운에 자신의 자리를 예약하며 그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4] 통산 3,053안타에 .328의 타율을 기록했다.

은퇴 후에는 에인절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타격코치로 일했으며, 개럿 앤더슨, 짐 에드몬즈, 팀 새먼 등을 길러냈다.

파일:external/ecx.images-amazon.com/51wFScJ9JjL._SL500_.jpg

한 시대를 풍미했던 교타자답게, 타격 이론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1990년 <주간야구>란 잡지에서 '타격왕이 되는 길'이란 제목으로 번역 연재한 바 있다. 책의 표지 사진은 1985년의 3,000번째 안타를 치는 모습이다.

3. 명예의 전당 입성

1991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첫 투표에서 90.5%의 지지율로 헌액되었고, 미네소타 트윈스의 모자를 쓰고 쿠퍼스타운에 입성했다. 헌액에 앞선 1986년과 87년에는 각각 앤젤스와 트윈스에서 일찌감치 영구결번으로 지정되었다.

3.1. 명예의 전당 통계(Hall of Fame Statistics)

블랙잉크그레이잉크HOF 모니터HOF 스탠다드
로드 커류 42 148 242 55
HOF 입성자 평균 27 144 100 50
  • JAWS - Second Base (6th)
career WAR7yr-peak WARJAWS
로드 커류 81.1 49.7 65.4
2루수 HOF 입성자 평균 69.4 44.5 56.9

4. 여담

  • 첫 아내가 유대인인데, 그녀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모두 유대교 신자이다. 그런데 막내 딸이 백혈병에 걸렸을 때 파나마-유대인 혈통이라는 특수한 혈통 때문에 골수 이식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1996년 세상을 떠났다.
  • 2016년 12월 12일, 29살의 젊은 나이로 뇌종양으로 요절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볼티모어 레이븐스에서 뛰었던 타이트엔드 콘래드 로이랜드의 유족이 그에게 심장 기증 의사를 밝혔다.[6] 커류 본인은 선천적으로 심장이 좋지 않았었는데, 새로이 심장을 이식받아 새 삶을 살게 된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회를 표현했다. 그리고 매년 세상을 떠난 콘래드의 기일을 챙기게 되었다.[7]
  • 파나마 최고의 야구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간단히 생각하자면 한국 야구팬들이 장훈에 대해 갖는 존경심, 경외감과 비슷한 셈. 커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4년엔 파나마 시티에 있는 국립 경기장의 이름을 로드 커류 스타디움으로 개명하기도 했다. 이 경기장은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의 예선 라운드 개최 장소 중 하나다.
  • MVP 베이스볼 시리즈의 최종작인 MVP 베이스볼 2005에 그의 타격폼이 묘사되어 있는데, 상당히 독특하다. 배트가 등 뒤로 넘어가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땅과 수직이 될 정도로 엄청나게 뒤로 눕혀서 쳤다. 여기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미네소타의 홈구장인 타깃 필드 야외에도 그의 타격폼을 묘사한 동상이 세워져 있다.
  • 2016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전에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16년부터 아메리칸리그 타격왕 타이틀을 로드 커류 상이라고 명명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내셔널리그도 동일하게 적용하며 토니 그윈 상으로 명명.
  •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타자지만 아쉽게도 월드시리즈와는 인연이 없었다. 아메리칸 챔피언쉽 시리즈는 총 4회 진출했다. (미네소타 2회(1969, 1970), 에인절스 2회(1979, 1982))

5. 연도별 성적

파일:MLB 로고.svg 로드 커류의 역대 MLB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G PA H 2B 3B HR R RBI SB BB SO AVG OBP SLG OPS fWAR bWAR
1967 MIN 137 561 150 22 7 8 66 51 5 37 91 .292 .341 .409 .750 2.9 2.8
1968 127 492 126 27 2 1 46 42 12 26 71 .273 .312 .347 .659 1.7 1.8
1969 123 504 152 30 4 8 79 56 19 37 72 .332 .386 .467 .853 5.0 5.5
1970 51 204 70 12 3 4 27 28 4 11 28 .366 .407 .524 .930 2.0 2.1
1971 147 632 177 16 10 2 88 48 6 45 81 .307 .356 .380 .736 1.8 2.4
1972 142 591 170 21 6 0 61 51 12 43 60 .318 .369 .379 .749 4.3 5.4
1973 149 657 203 30 11 6 98 62 41 62 55 .350 .411 .471 .881 6.3 7.0
1974 153 690 218 30 5 3 86 55 38 74 49 .364 .433 .446 .879 6.6 7.5
1975 143 617 192 24 4 14 89 80 35 64 40 .359 .421 .497 .919 7.1 7.9
1976 156 687 200 29 12 9 97 90 49 67 52 .331 .395 .463 .858 6.4 6.8
1977 155 694 239 38 16 14 128 100 23 69 55 .388 .449 .570 1.019 8.6 9.7
1978 152 651 188 26 10 5 85 70 27 78 62 .333 .411 .441 .853 4.4 5.0
<rowcolor=#ffffff> 연도 G PA H 2B 3B HR R RBI SB BB SO AVG OBP SLG OPS fWAR bWAR
1979 CAL 110 493 130 15 3 3 78 44 18 73 46 .318 .419 .391 .810 2.2 2.6
1980 144 612 179 34 7 3 74 59 23 59 38 .331 .396 .437 .833 3.0 3.4
1981 93 421 111 17 1 2 57 21 16 45 45 .305 .380 .374 .753 2.6 3.0
1982 138 612 167 25 5 3 88 44 10 67 49 .319 .396 .403 .799 4.3 4.7
1983 129 536 160 24 2 2 66 44 6 57 48 .339 .409 .411 .820 2.2 2.3
1984 93 378 97 8 1 3 42 31 4 40 39 .296 .367 .353 .720 1.0 0.9
1985 127 518 124 17 3 2 69 39 5 64 47 .280 .371 .345 .717 0.1 0.5
MLB 통산
(19시즌)
2469 10550 3053 445 112 92 1424 1015 353 1018 1028 .328 .393 .429 .822 72.3 81.2


[1] 어릴 때 미국으로 이민.[2] 이 해에 그가 기록한 .388의 타율은 테드 윌리엄스가 4할을 친 이후 메이저리그 최고 타율이었는데, 아깝게도 3년 후인 1980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조지 브렛이 .390을 치면서 밀려났다.[3] 커류가 미네소타를 떠난 데에는 캘빈 구단주의 인종차별도 한몫했다는 견해도 있는데, 1978년 와세카의 라이온스 클럽 연설에서 커류를 두고 "멍청해서 훨씬 돈을 적게 받고 뛰고 있다"는 발언이 이를 뒷받침했다. 다만 커류 본인은 2020년 캘빈 그리피스 전 구단주의 동상이 철거될 당시 그 결정을 지지하면서도, 캘빈이 구단주로 있던 때는 물론 1991년 커류 자신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적 캘빈이 먼저 전화를 건 일 등으로 보아 그 사람의 인종차별적인 징후를 보지 못했다고 했다.#[4] 흥미롭게도 이날 뉴욕에서는 1969년 뉴욕 메츠의 첫 우승(일명 '어메이징 메츠')을 이끌었던 명투수 톰 시버도 양키즈와의 원정경기에 승리하여 통산 300승을 기록, 야구팬들의 환호를 동시에 받았다.[5] 그나마 의료보험이 적용되니 다행.[6] 생전에 그는 미식축구 생활을 하면서 장기기증 의사를 꾸준히 밝혔던 터라 어찌보면 사망자의 뜻을 존중한 셈이다.[7] 2023년 기준 77세의 고령이긴 하지만, 건강이 허락되는 동안에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