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킹덤 언더 파이어에 등장하는 인물로 다크 엘프의 족장이다.2. 작중 행적
엘프들이 에셋스 숲에서 에인션트 하트를 지키고 있을 때 검은 피부를 가진 엘프들이 태어났는데, 숲의 장로는 이들이 훗날 엘프의 재앙이 되리라는 예언을 받고 이들을 심하게 차별했다. 동족임에도 피부색 때문에 차별받은 이들은 엘프들을 증오했고, 끝내 추방되어 리벤트 산맥 지하로 떠나게 되었다. 이후 그들은 킬리아니가 일으킨 1차 영웅전쟁에서 킬리아니 편에 붙어 엘프들을 학살했고, 킬리아니는 그들의 외모를 엘프라 볼 수 없을 정도로 만들어 놓았다.로리아나는 이들 다크 엘프의 족장으로 엘프에 대해 뿌리깊은 증오를 가지고 있다. 히로니덴 침략과 켄더리프 전투에서 리쿠쿠의 부관으로 종군했고, 에셋스 숲 공략에도 참전했다.[1] 그런데 휴먼 캠페인을 하다보면 스토리상으로 뒤늦게 찾아온 큐리안, 문라이트, 케이져에게 죽는다. 하지만 암흑연합 캠페인을 진행할 때는 휴먼 진영의 같은 포지션 서브히어로인 셀린이 사망처리돼서 안나오는 것과는 달리 플레이어가 게임을 진행하다가 실수로 죽이지만 않으면 마지막 미션까지도 계속 살아서 등장한다. 단, 마지막 미션에서는 휴먼 측으로 시작하면 등장하지 않고 암흑연합으로 진행해야 등장한다. [2]
3. 게임 내 성능
생산시 자원은 금:2200 철: 500 마나:200 인구수:3 / 체력 650 / 공격력 23(25) / 아머 2골드 패치 이후 서브 히어로로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등장 초기에는 일찍 생산할 수 있는데다 공격력도 강해 인간 연합 플레이어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으나, 1.205패치에서 서브 영웅들이 약화될 때 가장 심하게 너프되어[3] 러셀런트를 견제하는 것 이상의 역할은 하기 힘들어졌다. 그러나 셀린에 비해 릴리가 여간 부실한 게 아니라서 리치의 아포칼립스, 그리고 더 나아가 영웅이 나올 때까지 사실상 혼자서 버텨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다. 특히 전사라도 하는 날에는 러셀런트가 달려와 유닛 한두 기 잡고 후퇴해서 클레릭에게 치료받고 다시 달려오는 것을 저지할 방법이 딱히 없다. 설령 살아남아도 빨피면 행동폭이 매우 위축되어 그만큼 암흑동맹의 전술적 공간도 줄어든다.
상대 종족의 같은 위치에 있는 러셀런트보다는 숙적인 엘프 종족의 족장인 셀린과 비슷하게 원거리 화력 지원용으로 써먹어야 한다. 러셀런트는 단독으로 적진을 헤집어놓거나 최일선에서 적의 공격을 받아내는 영웅이라면, 이쪽은 셀린처럼 다른 유닛 사이에 섞여 화력을 지원하는 데 능하기 때문이다. 초반에는 존재감이 부족하지만, 유닛이 모이게 되면 앞에서 혼자 얻어맞다 죽는 게 다반사인 러셀런트와는 달리 오랫동안 살아남아 꾸준히 화력 지원을 해줄 수 있다.
매 공격 시마다 마나 30을 소비하면서 곤봉 3개를 던지는 기술인 멀티 샷을 가지고 있다. 그냥 일반 공격이 3연속으로 나가는 것뿐이지만 그것만으로도 위력적이다. 문제는 마나가 굉장히 적은 편이라 기술을 계속 사용하기 어렵다는 것인데, 그래도 3연속 공격이기 때문에 레벨업을 할 때마다 훨씬 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캠페인에서 레벨 20을 찍으면 공격력 103이 되어 멀티 샷 대미지가 300이 넘는데, 이 정도 공격력이면 어지간한 유닛들은 한 방이거나 사경을 헤매게 만들 수 있다. 설정상으로는 다크 엘프 부족장을 뽑을 때 이 기술로 다른 경쟁자들을 다 때려눕히고 족장이 되었다고 한다. 사실 싱글에서는 영웅들이 체력 회복이 가능한 크리스탈 비석이 있어서 로리아나를 만렙 찍어줄 수 있지만 멀티에서는 그게 없어서 만렙 로리아나는 만렙 셀린보다 더 보기 힘들다.
일반적으로는 찌르기나 방어용 다크 엘프를 적당히 확보해 타워에 의지하여 러셀런트의 움직임을 견제하는 한편 상황을 봐서 스포어 플랜트를 빠르게 올려 셀린이 나오기 전 디리저블에 로리아나를 태우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멀티 샷으로 일꾼들을 잡아주며 러셀런트의 발목을 잡으며 게릴라를 하는 사이 생산해둔 다크 엘프들로 방어를 하며 멀티를 늘려나가며 병력과 업글, 테크까지 안정적으로 갖추는 운영이 많이 쓰인다. 그리고 릴리를 뽑아뒀다면 눈치를 봐서 클레릭을 뺏던가 상대 움직임을 파악하고 하며 게릴라를 간접적으로 보좌하는 운영이 더해진다. 클레릭을 무사히 빼앗아 안전한 후방에 빼돌렸다면 로리아나의 유지력도 올라간다.
4. 기타
- 야전 사령관인 리쿠쿠의 외모가 지나치게 험상궂은데다 대사도 이렇다 할 것이 없고[4] 지능도 좀 떨어져 뵈다 보니, 캠페인을 하다 보면 로리아나가 대장이고 리쿠쿠가 부관인 느낌을 주기도 한다. 영어판 성우의 경우 굉장히 발음이 인상적인 연기를 하는데, 미스 캐스팅인 한글판에 비해 연기력이 좋다.
- 릭 블러드에게 죽었다가 되살아난 셀린과 달리 큐리안 일행에게 살해당했다는 설정이 끝내 바뀌지 않았는지 명색이 족장이었음에도 후속작에서는 출연도 없고 존재감도 없다.(암흑연합 캠페인 개근출연의 대가가 이렇게 크다...) 크루세이더즈/히어로즈에서 비중있는 다크 엘프는 루크레티아와 시리츠다. 다만, 이들의 지위는 그리 높은 편이 아니며, 각각 루멘, 다이샤라는 상급 지휘관들의 명령을 받는 부대장 정도의 위치이고 궁병이 아니라 보병이다. 루크레티아는 뛰어난 스피드와 기동력을 바탕으로[5] 싸우는 민첩형 전사이고, 시리츠는 뇌전마법과 체술을 병용하는 마법전사인데 그녀의 컨셉은 커프2의 마검사로 계승되기도 했다.
- 인간연합 캠페인 5에서 적으로 나오는 로리아나의 레벨이 14인데 멀티샷을 안 킨 상태로 평타만 쓴다. 만약 멀티샷을 썼다면 이 캠페인 기준으로 평균 레벨이 10렙 미만인 영웅들 체력이 걸레짝이 되거나 누구 한명 끔살당하는 일이 벌어져 초반 난이도가 급등했을 것이다. 물론 처음 하는 사람 한정으로는 멀티샷을 안켜도 충분히 강한지라 다크 엘프와 로리아나 본인의 다구리에 영웅 하나(특히, 큐리안.)가 죽어나가는 일이 있다.
[1] 에셋스 숲 전투에서 리히터와 나눈 대화에서 엘프에 대한 증오심이 잘 드러난다. 이 미션 이전에 로리아나가 사망한 상태면 일반 다크 엘프가 대신 말한다.[2] 휴먼으로해도 등장은한다. 정확한 조건은 확인됮 않으나, 일정시간 후에 갑자기 디리저블을 타고 데빌 본진으로 등장한다.[3] 모든 서브 영웅들의 공격력이 10씩 줄어들었는데, 공격력이 낮다 보니 같은 수치라도 그 차이가 크며, 보유한 기술이 세 번 연속으로 공격하는 멀티 샷이었기에 너프가 더욱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4] 작중에서 할 줄 아는 말이라곤 더듬거리며 '인간, 다 죽여라'라고 하는 게 전부다.[5] 모루인과 싸울 때 상당히 높게 공중으로 점프하는 도약력도 보여준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