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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국가대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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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국가대표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연령별 대표팀

U-19 국가대표팀에서 1경기, U-21 국가대표팀에서는 친선 경기 3경기를 출장했다.

3. 성인 대표팀

이후 2008년 9월 10일 20세의 나이로 산마리노와의 남아공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경기를 통해 성인 대표팀에 데뷔하였다. 그러나 폴란드는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012년 6월, 자국[1]에서 개최된 UEFA 유로 2012 대회에서도 발탁되어 그리스와의 개막전에서 골을 넣으며 대회 첫 득점자가 되었으나 팀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였다.

2013년 5월, 산마리노와의 브라질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경기에서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달고, 2골을 넣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역예선 9경기에 출전하여 3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폴란드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3.1. UEFA 유로 2016

3.1.1. 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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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14일, 유로 예선 지브롤터전에서 무려 4골을 뽑아내며 7-0 승리를 이끌었다.

이 무렵에 부상으로 인해 결장이 잦아진 야쿠프 브와슈치코프스키로부터 주장직을 인계받았다.

2015년 6월 13일, 조지아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4-0 승리를 이끌었다.

9월 4일에 열린 독일전에서는 0-2로 뒤진 상황에서 만회골을 넣었으나, 팀은 1-3로 패배하며 빛이 바랬다. 3일 뒤, 지브롤터전에서는 팀의 3번째 골과 4번째 골을 넣으며 8-1 압승에 기여했다.

10월 8일, 스코틀랜드전에서는 선제골을 넣었고, 이후 1-2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골을 기록하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3일 뒤 아일랜드전에서는 1-1 동점 상황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유로 예선에서 총 13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쳤고, 폴란드도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3.1.2. 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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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에서 독일, 북아일랜드, 우크라이나와 한 조가 되었다.

예선에서 날아다녔던 것과는 달리 막상 유로 본선[2]에서는 폴란드의 전술적 문제로 인해 최전방 공격수임에도 주로 2선에만 머물러있어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위협적인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어 슈팅 찬스도 제대로 살리지 못하면서 총체적 난국에 빠져있는 상태이다. 물론 변명의 여지는 있는게 이는 폴란드의 전술 문제가 가장 크다. 레비에게 몰리는 견제를 이용해 레비가 2선에서 연계하고 밀리크에게 마무리를 맡겼는데 밀리크가 그 많은 기회를 다 날리면서... 또한 3선 자원들의 무기력함도 한 몫했다. 볼배급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레비가 굳이 내려와야하는 상황을 만들었고, 레비가 어찌어찌 기회를 만들어도 앞에 서술되어 있듯이 밀리크가 다 날려먹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이런 장면이라던가(...) 위의 설명 그대로, 레비가 낮은 위치까지 내려와 볼을 운반해 공격찬스를 잡을 때, 밀리크가 미스테리할만큼 심각한 결정력 난조를 보이며 팀 작전이 전체적으로 꼬여버렸다.

그나마 우여곡절 끝에 폴란드 국가대표팀은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 스위스전에서도 조별리그와 마찬가지로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하며 이름값을 전혀 못해주면서 그야말로 폐급 수준이었으나 팀은 고전 끝에 승부차기로 8강에 진출했다. 다만 지금까지 패스 119회를 기록하며 전체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등 심한 견졔 가운데에서도 연계를 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마무리를 해주어야 할 아르카디우스 밀리크가 다 날려 먹은 게 아쉬울 뿐.

8강 포르투갈전에서는 전반 2분만에 특유의 오프더볼에 이은 강력한 임팩트의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대회 첫 골을 기록하였지만 팀은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며 8강에서 탈락하게 되었다.[3] 이 날 골을 넣은 직후 그의 아내인 안나 레반도프스카가 관중석에서 울먹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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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3.2.1. 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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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8일,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는 덴마크를 상대로 폭격을 가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특히 3번째 골은 하프라인 인근에서부터 수비수 두명을 달고 황소같이 드리블로 넣어 다시금 클래스를 입증했다. 이후 대놓고 핸드볼을 하며 예능을 찍기도 했다.

10월 11일, 아르메니아전에서는 결승골을 기록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2017년 6월 10일, 루마니아전에서는 홀로 3골을 몰아치며 3-1 승리에 기여했다.

2017년 10월 5일 아르메니아전에서도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유럽예선 10경기 16골을 몰아치며[4][5] 유럽 예선 역대 최다골 기록을 수립했다. 이에 힘입어 폴란드는 8승 1무 1패 승점 25점을 확보, 덴마크를 5점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으며, 2017년 10월 기준으로 FIFA 랭킹 6위에 오르면서 러시아 월드컵 1시드국이 됐다.

2018년 3월 27일, 홈에서 열린 대한민국과의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3-2 폴란드의 승리로 끝났다.

3.2.2. 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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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6] H조 1차전의 세네갈전에서 폴란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밀리크 2선 깜짝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밀리크는 레반도프스키를 전혀 지원하지 못하며 무기력한 모습만 보였다. 레반도프스키가 쿨리발리의 대인 마크에 고전하는 동안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다.

밀리크는 침투나 연계를 통해 레반도프스키를 도와줘야 하지만 밀리크를 중심으로 한 폴란드 2선은 전반 내내 침묵했다. 특히 밀리크는 이날 존재감 자체를 보이지 못했다. 전반 제대로 공을 잡지도 못하며 투입의 이유를 증명하지 못했다. 결국 아담 나바우카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브와시코프스키를 빼고 스리백으로 전환했다. 스리톱으로 전환한 이후 레반도프스키를 측면으로 돌렸다. 측면에서 상대 집중 견제를 피한 레반도프스키는 전반과 달리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원톱의 밀리크는 여전히 침묵했다. 결국 팀은 세네갈에게 패하고 말았다.

2차전 콜롬비아전에서도 큰 활약을 못한 채 침묵하고 말았고, 결국 팀의 조별리그 광탈을 막지 못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일본전에서는 결정적인 찬스를 관중석 2층으로 날려먹으며 무득점 행진을 깨지 못하고 일본 16강 진출의 주역이 되었다. 팀 역시 시간끌기 형태의 치사하고 질떨어지는 경기를 하면서 0:1로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25위로 탈락. 자국민들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비난을 받았다.

3.3. 2018-19 UEFA 네이션스 리그

2018년 10월 12일(한국 시각), 2018-19 UEFA 네이션스 리그 A그룹 3조 2라운드 포르투갈전에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 경기에서 A매치 100경기를 달성하면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였고 이는 폴란드 역대 네번째 기록이다.

이번 네이션스 리그에서 총 3경기에 출전하였으나 무득점에 2어시스트만을 기록하면서 국가대표 경기에서 약하다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게 되었다. 폴란드는 2무 2패로 리그 B로 강등이 확정되었으나 2020-21 시즌 포맷이 변경되며 리그 A에 잔류하게 되었다.

3.4. 2020-21 UEFA 네이션스 리그

2020년 10월 14일, A그룹 보스니아전에서 멀티골과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3-0 완승에 기여했다.

11월 18일에 열린 네덜란드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카밀 유주비아크의 선취골을 어시스트 하였고 하프타임에 교체되었다.[7] 폴란드는 네덜란드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대회에서 4경기에 출전하여 2골 2어시스트를 올렸고 폴란드는 이탈리아와 네덜란드에 밀리며 3위에 그쳤지만 보스니아보다 승점 5점이 앞서면서 리그 A 잔류를 확정지었다.

3.5. UEFA 유로 2020

3.5.1. 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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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에 열린 오스트리아라트비아와의 예선 2연전에서 당연히 선발 풀타임, 두 경기에서 한 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오스트리아전은 득점하진 못했으나 환상적인 개인기에 이은 노룩패스를 선보이며 팬들을 환호케 했다.

6월 10일, 이스라엘과의 예선전에서도 페널티킥으로 득점했다.

10월 10일, 라트비아와의 리턴 매치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3대0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고, 10월 13일 북마케도니아전에서는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폴란드는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에 힘입어 조기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엔 본선 가서도 좀 잘해보자

11월 19일, 슬로베니아전에서 1골을 기록하며 3-2 승리를 따냈다.

예선에서는 전 경기(10경기 중 9경기 선발)에 나서 총 6골을 기록했다.

3.5.2. 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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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0 조별리그 E조 첫 경기 슬로바키아전에서 선발로 출전했으나 팀내 최저 볼터치(39회)를 기록하면서 철저히 고립되었고, 5개의 슈팅 중 한 차례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무득점에 그쳤다. 팀도 후반전에 그제고시 크리호비아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악제 속에 1-2로 패하면서 토너먼트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조별리그 2차전 스페인전에서는 전반전에 한 차례 결정적인 찬스가 우나이 시몬의 선방에 의해 무산되었지만 지난 경기와는 다르게 후방으로 내려와 경기를 풀어주려고 노력하면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고 팀이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가던 상황에서 후반 8분에 헤딩으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팀의 1-1 무승부에 기여했다.[8]

조별리그 3차전 스웨덴전에서는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시도한 두 차례의 헤더가 모두 크로스바를 맞추면서 또 다시 국가대표 징크스가 도지는가 했으나, 0-2로 끌려가던 후반 16분에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만회골을 넣었고 39분에는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트레핑 후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여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팀은 후반전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허용하면서[9] E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탈락하게 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3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그 동안에 출전했던 국가대표 대회 중 가장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팀이 탈락하게[10] 되면서 이번에도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3.6.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3.6.1. 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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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26일, I조 1차전 헝가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2-3으로 지고있던 후반 막바지 환상적인 동점골을 기록했다.

3일 뒤에 열린 I조 2차전 안도라와의 홈 경기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맹활약 했지만 후반 18분에 무릎 부상으로 교체 아웃 되었다. 경기 종료 후 큰 부상은 아니라고 밝혀졌지만... 결국 4주간 아웃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팀의 핵심 주포인 레반도프스키가 없는 상태로 리그 우승 경쟁팀인 라이프치히와의 리그 경기, 그리고 파리 생제르맹과의 챔피언스 리그 8강 1, 2차전 경기 모두 임해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게르트 뮐러분데스리가 단일시즌 최다골 기록 경신을 노리고 있던 선수 본인 입장에서는 정말로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11]

9월 2일, I조 4차전 알바니아 원정 경기에서는 전반 12분에 헤딩으로 한골, 후반 9분에는 멋진 드리블에 이은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레비의 활약에 힘입어 폴란드는 4-1로 승리했다.

9월 5일, I조 5차전 산마리노전에서는 전반 4분과 21분에 득점하여 2골을 기록하고 44분에 도움을 기록하며 총 2골 1도움을 적립, 후반전 시작과 함께 아담 북사와 교체 아웃되었다.

9월 8일, I조 6차전 잉글랜드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에 정확한 크로스로 다미안 시만스키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면서 귀중한 승점 1점을 확보했다.

11월 13일, I조 9차전 안도라 원정에서 2골 1도움을 뽑아내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11월 16일, I조 10차전 헝가리전에서는 월드컵 직행이 사실상 좌절된 상황[12]에서 휴식을 취했다. 레비가 결장한 폴란드는 헝가리에게 1-2로 패배하면서 6승 2무 2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었다.

2022년 3월 24일에 러시아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2월 24일, 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터지자 26일 체자리 쿨레샤 폴란드 축구협회 회장이 러시아와의 A매치를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레비도 SNS를 통해 "회장이 옳은 결정을 하셨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와 경기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라며 지지했다.

3월 1일, 피파가 러시아를 모든 대회에서 퇴출한다는 것을 공식 발표하였고, 이에 러시아가 CAS에 제소를 하였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3월 8일에 피파측에서 폴란드를 부전승 처리하면서 폴란드는 패스 B 결승전에서 스웨덴체코 승자와 월드컵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되었다.

3월 15일,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는 폴란드 대표팀의 소집명단에 포함되었다. 폴란드 대표팀은 3월 25일에 있을 스코틀랜드와 친선 경기[13]를 치른 뒤 3월 30일에 월드컵 진출을 놓고 스웨덴과 체코의 승자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3월 25일, 스코틀랜드와의 친선 경기에서는 결장하였고[14] 폴란드는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같은 날 스웨덴과 체코의 패스 B 준결승전 2경기에서 스웨덴이 연장 승부 끝에 승리하면서 폴란드의 결승전 상대는 스웨덴으로 결정되었다.

3월 26일, 무릎에 통증이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폴란드 의료진에 의하면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하며, 일단 개인훈련을 하면서 스웨덴전을 준비한다고 하지만 작년에 국가대표 경기에서 당한 부상때문에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노심초사하고 있는 상황.# 이후 회복하여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하여 스웨덴전에 출전할 수 있을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월 30일, 스웨덴과의 패스 B 결승전에서 선발출전하였다. 후반 4분에 그제고시 크리호비아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선취골을 넣었고, 폴란드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추가골까지 묶어서 2-0 승리를 거두며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엄청나게 뛰어다니며 상대를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 때문인지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경기에서 최다 피파울을 당하면서 최다 파울을 범하고, 두번째로 많은 경합 승리와 최다 경합 패배를 동시에 기록하기도 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예선에서 9경기에 출전하여 9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3.6.2. 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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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하던 월드컵 본선 득점에 성공하고 36년만에 조국을 2라운드에 올려보내다

나이를 생각하면 생애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는 무대다. 처음으로 출전했던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는 무득점이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에 팀도 톱 시드에 전혀 어울리지 않았던 경기력에 대한 비판만 잔뜩 들은 채 조별리그 광탈을 맛봤기에 이번에야말로 절치부심일 것이다.

2022년 4월 2일,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에서 폴란드는 3포트를 배정받았고 아르헨티나,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C조에 편성되면서 쉽지 않은 대진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아르헨티나는 4대회 연속 조별리그 통과 겸 조별리그 패왕[15], 멕시코는 7대회 연속 조별리그를 통과한 16강 단골이기 때문이다.

11월 23일, 멕시코전에 출전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 없이 역시 무득점으로 끝났다. 특히 후반전에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 킥 마저 실축하는 바람에, 월드컵의 악운이 어디 안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이 났다.

11월 26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지엘린스키의 선제골을 도우며 본인의 월드컵 무대 통산 첫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철저한 대인마크에 별 힘을 쓰지 못하고 전반전 종료 직전 추가골을 넣을수 있는 절호의 찬스에서는 어처구니없는 터치 미스로 사우디아라비아에 그대로 허무하게 공을 헌납하는 등 부진이 계속 이어졌고, 후반전에는 빅 찬스에서 골대를 맞추며 여전히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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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가 체력소진으로 슬슬 맛이 가기 시작할 무렵, 후반 37분 압둘레라 알말키의 실수로 적진에서 공을 낚아챈 뒤 그대로 밀어넣으며 본인의 월드컵 첫 득점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골을 넣은 후 거의 오열하다시피하며 감격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후 키퍼와의 1대1 기회에서 시도한 칩샷이 선방에 무산되면서 빅찬스미스를 또 적립하긴 했으나 경기가 그대로 종료되면서 폴란드는 2-0 승리를 거두며 조 1위에 올라섰다. 본인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두 팔을 번쩍 들며 매우 기뻐하였고 두 골에 모두 관여한 덕분에 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되었다.

이후 3차전 아르헨티나전에서는 무승부만 해도 16강에 진출하는 상황으로 인해 일찌감치 폴란드가 전원수비 전술로 임했고, 이로 인해 레반도프스키는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하고 전방에 고립되고 말았다. 폴란드는 극단적 수비 전술에도 불구하고 0-2으로 패해 멕시코와 승점이 동률이 되었지만, 골득실이 1점 더 높아서 C조 2위로 36년만에 2라운드 토너먼트 진출, 16강행에 성공했다.[16] 마지막 월드컵에서 유종의 미를 크게 거둔 셈이다. 하지만 16강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인 만큼, 매우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프랑스와의 16강전에서도 별다른 지원을 받지 못하며 전반 중반에 시도한 중거리 슛 정도를 제외하면 잠잠했고, 폴란드도 전반 막바지에 올리비에 지루에게 선제 실점을 내준 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후 킬리안 음바페에게 멀티골까지 내주며 0-3으로 끌려갔다. 그러다 경기 경기 종료 직전 다요 우파메카노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번엔 성공시키면서[17][18] 최종적으로 2골을 넣으며 월드컵을 마감했다. 최종 성적은 15위로, 아주 만족스러운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이번 월드컵 본선에서 폴란드가 넣은 모든 득점에 관여하였고, 조국의 36년만의 토너먼트 진출과 본인의 본선 첫골과 토너먼트 첫골까지 성공하였기에 마지막이 될 수 있었던 월드컵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프랑스전 종료 후 가진 인터뷰에서 레반도프스키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놓기도 했다.#

3.7.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A그룹 4조 2차전 벨기에 원정 경기에서 전반 28분에 특유의 환상적인 트래핑 이후 정확한 슈팅으로 선취골을 넣었으나 팀은 내리 6골을 먹히면서 1-6으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A그룹 4조 6차전 웨일스와의 리그 A 잔류를 놓고 겨루는 단두대 매치에서 후반 13분 원터치 로빙패스로 카롤 스비데르스키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였고, 폴란드는 이번 시즌에도 리그 A 잔류에 성공하였다.

3.8. UEFA 유로 2024

3.8.1. 예선

2023년 6월 21일, 예선 E조 몰도바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전반 1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머리로 공을 떨궈주면서 아르카디우스 밀리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22분 뒤 본인이 직접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 까지 만들어냈으나 팀은 후반에 내리 세 골을 연속해서 실점하며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폴란드는 조 4위로 내려가면서 본선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9월 7일, 페로 제도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소속팀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폴란드는 7라운드에서 페로 제도를 2-0으로 제압했으나, 다음 라운드에서 몰도바에게 또 다시 발목을 잡히며 본선 진출 여부가 매우 불투명해졌다.

결국 폴란드는 체코와의 무승부 후 플레이오프행이 확정되었다. 이미 지난 네이션스 리그에서의 호성적으로 플레이오프행은 확보를 했었기에 최악은 면할 수 있었던 것.

2024년 3월 22일, 에스토니아와의 플레이오프 준결승에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했고, 팀은 수적 우위속에 최약체 에스토니아를 5-1로 대파하고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5일 뒤에 치러진 웨일스와의 플레이오프 결승에서는 연장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승부차기까지 가게 되었다. 레반도프스키는 1번 키커로 나와 깔끔하게 성공시켰고, 팀은 보이치에흐 슈체스니대니얼 제임스의 킥을 막아내며 본선 진출에 성공하였다. 심지어 웨일스의 홈구장인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따낸 값진 승리였다.

3.8.2. 본선

2023년 12월 3일에 열린 조 추첨 결과[19] 전통의 강호인 프랑스, 네덜란드는 물론 다크호스로 평가받는 오스트리아와 한 조가 되면서 그야말로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대회 개막 전 6월 11일 튀르키예와의 친선 경기에서 전반 12분 카롤 스비데르스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으나 대퇴이두근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하며 전반 32분에 교체되었고, 1차전인 네덜란드전에서 출전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폴란드는 1차전에서 네덜란드에게 1 : 2로 역전패를 당하였다.

2차전인 오스트리아전에서 부상에서 회복하여 후반 15분에 아담 북사를 대신해 교체 투입되었지만 폴란드는 랄프 랑닉의 용병술에 압도당하며 1 : 3으로 패배하며 이번 대회에서 첫번째로 탈락이 확정되었다. #

3차전인 프랑스전에선 드디어 선발로 출전했고, 후반 34분 다요 우파메카노가 내준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며[20] 이번 대회 자신의 첫 골이자 유로 본선 4대회 연속 득점 기록을 달성하며 이번 대회를 마감하였다.

3.9. 2024-25 UEFA 네이션스 리그

A그룹 1조 1차전 스코틀랜드전에서 전반 8분 세바스티안 시만스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고, 전반 44분 페널티 킥으로 추가골까지 넣었으나 후반 27분 부상으로 인해 아담 북사와 교체되었다. 팀은 동점을 허용하였으나 추가시간에 니콜라 잘레프스키의 페널티 킥 결승골로 승리했다.

[1] 우크라이나와 공동 개최.[2] 첫 24개국 본선 진출 유로 대회[3] 폴란드 8강 7위[4] 실제로는 17골이지만 카자흐스탄전 프리킥이 골라인을 넘었음에도 골로 선언되지 않았다. 웬일인지 월드컵 지역예선에서는 경기장에 따라 골라인 판독기가 적용되지 않는 곳도 있었기 때문.[5] 다만 폴란드가 속한 유럽 예선 E조의 경우 덴마크를 제외하면, 루마니아, 몬테네그로,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으로 다른 유럽 예선 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운 조편성이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결국 본선 무대에서 세네갈, 콜롬비아, 일본을 상대로 1승만을 거두고 레반도프스키는 상대적으로 무난한 조편성이었음에도 0골에 그치며 거품 소리만 듣게 되었다.[6] 32강 조별리그[7] 이 경기 직전에 진행된 이탈리아전에서 경미한 부상도 있었고 보스니아와 이탈리아의 경기 결과에 따라 폴란드가 조 1위에 오를 수도 있게 되었지만 이탈리아가 전반 22분에 선취골을 넣으며 굳이 무리할 필요도 없게 되었다.[8] 이를 통해 폴란드 역사상 최초로 유로에서 3대회 연속 득점을 기록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9] 경기가 2-2 무승부로 끝나도 폴란드는 어차피 조 최하위로 탈락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경기 막판 많은 선수를 상대진영에 배치하며 공격 일면도로 나갈 수 밖에 없었고, 끝내 스웨덴의 클라에손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패배했다.[10] 24개 출전국 중 21위[11] 결국 바이에른은 파리 생제르맹에게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패하며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 탈락하게 되었다. 특히 8강 2차전에서는 1골밖에 넣지 못하고 그대로 탈락한 것을 보면 또한 이게 나비효과가 되어 발롱도르코파 아메리카를 하드캐리로 우승한 리오넬 메시한테 넘겨주게 되었다. 만약 레비가 부상당하지 않고 뮌헨이 4강 진출 후 우승까지 했다면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매우 높힐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아쉽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분데스리가 우승은 성공했고, 레반도프스키 본인도 최종 라운드에서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극적으로 깨며 나름 해피엔딩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12] 폴란드가 월드컵에 직행하기 위해서는 산마리노가 잉글랜드에게 무조건 이겨줘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13] 우크라이나의 사정으로 인해 스코틀랜드의 패스 A 준결승 경기가 6월로 연기되었고, 이를 대체하기 위한 일정. 이 경기의 티켓값 일부가 우크라이나의 구호기금으로 사용된다고 한다.[14]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감독과 레반도프스키 모두 작년 안도라전 부상을 의식하여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뉘양스를 보였고 실제로 결장하였다.[15] 역대 조별리그에서 딱 4번 패했다.[16] 사실 사우디아라비아가 1골을 넣지 못하고 2-0으로 경기가 종료되었더라도 폴란드가 멕시코에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2점이 앞서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17] 처음에는 실축했지만,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먼저 양발이 골라인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레반도프스키에게 다시 기회가 주어졌다.[18] 경기 결과는 이미 패배가 확정된 상황이었음에도 득점을 성공시키고 옅은 미소를 지었다.[19] 플레이오프 경기 이전에 실시했다. 따라서 폴란드가 플레이오프 패스 A 결승에서 승리함에 따라 자동으로 C조에 배정받게 되었다.[20] 지난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처럼 첫 시도는 막혔으나, 이번에도 키퍼의 발이 먼저 떨어지면서 다시 얻은 기회를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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