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23:36:47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지역예선(유럽)/I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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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최종 순위3. 경기 일람
3.1. 1차전3.2. 2차전3.3. 3차전3.4. 4차전3.5. 5차전3.6. 6차전3.7. 7차전3.8. 8차전3.9. 9차전3.10. 10차전
4. 총평

1. 개요

2022 FIFA 월드컵 유럽예선 중 I조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

6개 팀이기 때문에 최종결과 기준으로 조 꼴찌의 전적을 전면 무효화시키고 다시 산출하는 조정 승점제가 적용된 조이다.

명실상부 축구종가에 지난 대회 4강 진출팀인 잉글랜드의 조 1위가 유력하긴 하지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앞세워 지역예선에선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이는 폴란드의 저력도 무시할 수 없다. 매직 마자르의 부활을 꿈꾸는 헝가리와 사상 첫 본선 진출을 노리는 알바니아도 얕잡아 볼 수 없는 복병이다. 지난 지역예선에서 헝가리를 상대로 승리하는 기적을 연출했던 안도라는 이번에도 헝가리를 만나 다시 한번 기적을 재현하길 기도할 것이며, 자신을 무시하던 독일에 팩트 폭력을 날린 산마리노 역시도 안도라처럼 기적의 주인공이 되기를 꿈꿀 것 같다. 헝가리와 안도라는 지난 대회 예선, 지지난대회 예선에 이어 다시 만났다.

2. 최종 순위

순위 국가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1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10 8 2 0 39 3 +36 26
2 파일:폴란드 국기.svg 폴란드 10 6 2 2 30 11 +19 20
3 파일:알바니아 국기.svg 알바니아 10 6 0 4 12 12 0 18
4 파일:헝가리 국기.svg 헝가리 10 5 2 3 19 13 +6 17
5 파일:안도라 국기.svg 안도라 10 2 0 8 8 24 -16 6
6 파일:산마리노 국기.svg 산마리노 10 0 0 10 1 46 -45 0
본선 진출 | 플레이오프 진출 | 탈락

3. 경기 일람

3.1. 1차전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I조 1차전 1경기
2021.03.26.(금) 04:45 (UTC+9)
에스타디 나시오날 (안도라, 안도라라베야)
주심: 볼렌 친코프 (불가리아)
파일:안도라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1
파일:알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안도라 알바니아
파일:득점 아이콘.svg 41' 에르미르 레냐니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알바니아가 전반 41분에 에르미르 레냐니의 골로 리드를 잡았고 이것이 그대로 결승골이 되었다. 그러나 후반전에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한 것은 못내 아쉬운 결과이다.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I조 1차전 2경기
2021.03.26.(금) 04:45 (UTC+9)
웸블리 스타디움 (잉글랜드, 런던)
주심: 키릴 레브니코프 (러시아)
파일: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5 : 0 파일:San Marino FSGC 2021.png
잉글랜드 산마리노
14'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21', 53' 도미닉 칼버트르윈
31' 라힘 스털링
83' 올리 왓킨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잉글랜드가 홈에서 최약체 산마리노를 5골 차이로 이겼다. 물론 오랜만에 대표팀에 뽑힌 제시 린가드가 득점을 하지 못했고[1] 잉글랜드의 선수진을 보면 5골도 적어보인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I조 1차전 3경기
2021.03.26.(금) 04:45 (UTC+9)
푸슈카시 아레나 (헝가리, 부다페스트)
주심: 펠릭스 브리히 (독일)
파일:헝가리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3 : 3 파일:폴란드 국장.svg
헝가리 폴란드
6' 롤런드 셜러이
52' 아담 설러이
78' 빌리 오르반
파일:득점 아이콘.svg 60' 크시슈토프 피옹테크
61' 카밀 유주비아크
83'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헝가리가 전반 6분에 롤런드 셜러이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후반 7분에 아담 설러이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승부의 추는 이대로 헝가리쪽으로 기운 듯했다. 그러나 폴란드는 후반 15분에 크시슈토프 피옹테크의 골, 후반 16분에 카밀 유주비아크의 골로 단 1분 만에 2대 2로 따라붙었다! 당황한 헝가리는 다시금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고 후반 33분에 빌리 오르반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헝가리보다 나은 스쿼드로 평가받던 폴란드는 이대로 분전만 하다가 패배할 위기였다. 그러나 폴란드를 구한 사람은 폴란드의 간판스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였다. 후반 38분에 동점골을 만들었고 더 이상의 리드를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는 3대 3으로 종료되었다.

3.2. 2차전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I조 2차전 1경기
2021.03.29.(월) 01:00 (UTC+9)
티라나 내셔널 아레나 (알바니아, 티라나)
주심: 오렐 그린펠드 (이스라엘)
파일:알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2 파일: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알바니아 잉글랜드
파일:득점 아이콘.svg 39' 해리 케인
63' 메이슨 마운트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잉글랜드가 강한 선수 스쿼드로 몰아붙였으나 알바니아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다. 그래도 2점 차 승리를 거두었으며 예상대로의 결과였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I조 2차전 2경기
2021.03.29.(월) 03:45 (UTC+9)
산마리노 스타디움 (산마리노, 세라발레)
주심: 니콜라스 월시 (스코틀랜드)
파일:San Marino FSGC 2021.png 0 : 3 파일:헝가리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산마리노 헝가리
파일:득점 아이콘.svg 13' (PK) 아담 설러이
71' 롤런드 셜러이
88' (PK) 네머녀 니콜리치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폴란드를 상대로 아깝게 승리를 놓친 헝가리는 산마리노 원정에서 3골을 만들어내며 일단 첫 승리를 만들어냈다.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I조 2차전 3경기
2021.03.29.(월) 03:45 (UTC+9)
폴란드 육군 경기장 (폴란드, 바르샤바)
주심: 에릭 람브레흐츠 (벨기에)
파일:폴란드 국장.svg 3 : 0 파일:안도라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폴란드 안도라
30', 55'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88' 카롤 스비데르스키
파일:득점 아이콘.svg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헝가리를 상대로 접전 끝에 비겼던 폴란드 역시 홈에서 안도라를 잡으며 첫 승리를 추가했다. 다만 후반전에 레반도프스키가 추가골을 넣은 후 부상으로 이탈하게 된 점이 매우 큰 악재이다.

3.3. 3차전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I조 3차전 1경기
2021.04.01.(목) 03:45 (UTC+9)
산마리노 스타디움 (산마리노, 세라발레)
주심: 카이 에릭 스텐 (노르웨이)
파일:San Marino FSGC 2021.png 0 : 2 파일:알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산마리노 알바니아
파일:득점 아이콘.svg 63' 레위 마나이
85' 뮈르토 우주니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산마리노는 알바니아를 상대로 전반전을 0대 0으로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며 나름대로 수비가 탄탄해져감을 증명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이번 예선에서도 득점과 승점을 추가하며 그들만의 소소한 성과를 낼 수 있을 듯하다.

한편 알바니아는 잡아야 할 상대는 어떻게든 잡아내며 계획대로 예선을 진행하고 있다.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I조 3차전 2경기
2021.04.01.(목) 03:45 (UTC+9)
에스타디 나시오날 (안도라, 안도라라베야)
주심: 빌랴알무르 토라린손 (아이슬란드)
파일:안도라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4 파일:헝가리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안도라 헝가리
90+3' (PK) 마르크 푸졸 파일:득점 아이콘.svg 45+2' 어틸러 피올러
51' 다니엘 가즈다그
58' 라슬로 클라인하이슬러
90' 로익 네고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산마리노와는 달리 안도라는 홈에서 헝가리를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 막판에 마르크 푸졸의 페널티 킥으로 1득점을 올렸다. 헝가리 역시 잡아야 할 상대를 잡아내며 계획대로 예선을 진행하고 있다.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I조 3차전 3경기
2021.04.01.(목) 03:45 (UTC+9)
웸블리 스타디움 (잉글랜드, 런던)
주심: 비에른 카위퍼르스 (네덜란드)
파일: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2 : 1 파일:폴란드 국장.svg
잉글랜드 폴란드
19' (PK) 해리 케인
85' 해리 매과이어
파일:득점 아이콘.svg 58' 야쿠프 모데르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초반 대진운이 안 좋았는지는 몰라도 폴란드는 잉글랜드를 상대로 1패를 적립하며 헝가리, 알바니아보다 다소 처진 채로 다음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만일 잉글랜드와 비겼다면 폴란드는 조 2위 경쟁에서 크게 밀리지 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었으나 후반 40분에 매과이어에게 결승골을 내어준 것과 레반도프스키의 부재가 뼈아팠다.

3.4. 4차전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I조 4차전 1경기
2021.09.03.(금) 03:45 (UTC+9)
에스타디 나시오날 (안도라, 안도라라베야)
주심: 제이콥 켈레트 (덴마크)
파일:안도라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2 : 0 파일:San Marino FSGC 2021.png
안도라 산마리노
18', 24' 마크 발레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최약체를 이루는 두 미니 국가 간의 대결에서 안도라가 2대 0 승리를 챙겼다.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I조 4차전 2경기
2021.09.03.(금) 03:45 (UTC+9)
스타디온 나로도비 (폴란드, 바르샤바)
주심: 마우리치오 마리안니 (이탈리아)
파일:폴란드 국장.svg 4 : 1 파일:알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폴란드 알바니아
13'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44' 아담 북사
55' 그제고시 크리호비아크
89' 카롤 리네티
파일:득점 아이콘.svg 26' 소콜 치칼레시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폴란드가 알바니아를 상대로 4대 1 대승을 챙기며 조 2위까지 올라갔고, 조별리그에서의 페이스를 잡았다.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I조 4차전 3경기
2021.09.03.(금) 03:45 (UTC+9)
푸슈카시 아레나 (헝가리, 부다페스트)
주심: 쥐네이트 차크르 (터키)
파일:헝가리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4 파일: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헝가리 잉글랜드
파일:득점 아이콘.svg 55' 라힘 스털링
63' 해리 케인
69' 해리 맥과이어
87' 데클란 라이스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잉글랜드가 헝가리 원정에서 4대 0 대승을 거두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로서 I조는 2강 2중 2약으로 확실하게 갈려가는 느낌이다.

잉글랜드에 대한 헝가리 관중의 인종차별 행동으로 헝가리 축구 연맹은 216,000달러의 벌금을 내고 다음 헝가리 전을 무관중으로 치른다.#

3.5. 5차전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I조 5차전 1경기
2021.09.06.(월) 01:00 (UTC+9)
엘바산 아레나 (알바니아, 엘바산)
주심: 대니 막켈리 (네덜란드)
파일:알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0 파일:헝가리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알바니아 헝가리
87' 아르만도 브로자 파일:득점 아이콘.svg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현재 3,4 위에 위치한 두 팀은 월드컵 진출을 위해서는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가 절실하다.

경기 결과 알바니아가 헝가리를 상대로 1대 0 승리를 하면서 다시 3위로 올라왔고, 2위 경쟁에서 헝가리보다 유리한 고지를 잡았다. 폴란드와 승점이 1점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헝가리는 유로 2020의 죽음의 조에서 프랑스와 독일을 위협하던 그 모습을 계속 보이지 못하고 있다.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I조 5차전 2경기
2021.09.06.(월) 01:00 (UTC+9)
웸블리 스타디움 (잉글랜드, 런던)
주심: 아나스타시오스 파파페투루 (그리스)
파일: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4 : 0 파일:안도라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잉글랜드 안도라
18', 78' 제시 린가드
72' (PK) 해리 케인
85' 부카요 사카
파일:득점 아이콘.svg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잉글랜드가 안도라를 홈에서 상대하게 된다.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최대한 다득점을 노릴 것이다.

제시 린가드가 멀티골을 기록하고 부카요 사카도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린가드는 해트트릭을 달성할 뻔 했다.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I조 5차전 3경기
2021.09.06.(월) 03:45 (UTC+9)
산마리노 스타디움 (산마리노, 세라발레)
주심: 마티아스 게스트라니우스 (핀란드)
파일:San Marino FSGC 2021.png 1 : 7 파일:폴란드 국장.svg
산마리노 폴란드
48' 니콜라 난니 파일:득점 아이콘.svg 4', 21'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16' 카롤 스비데르스키
44' 카롤 리네티
67'. 90+2', 90+4 아담 북사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폴란드는 최약체 산마리노를 상대로 당연히 다득점 승리를 노렸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그리고 산마리노 팀은 드디어 이번 유럽 예선에서의 첫 골을 신고하여 그들만의 성과를 남겼다.

3.6. 6차전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I조 6차전 1경기
2021.09.09.(목) 03:45 (UTC+9)
푸슈카시 아레나 (헝가리, 부다페스트)
주심: 라드 오브레노비치 (슬로베니아)
파일:헝가리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2 : 1 파일:안도라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헝가리 안도라
8' (PK) 아담 설러이
18' 엔드레 보트커
파일:득점 아이콘.svg 82' 막스 요베라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헝가리는 알바니아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안도라를 상대로 최대한 다득점으로 승리를 하고 남은 상위 3팀과의 경기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헝가리가 비록 다득점은커녕 되려 추격골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어쨌든 승점 3점을 확보한 것에 만족해야했다. 안도라는 헝가리와의 2경기 모두 골을 터뜨리며 나름의 선전을 펼쳤다.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I조 6차전 2경기
2021.09.09.(목) 03:45 (UTC+9)
엘바산 아레나 (알바니아, 엘바산)
주심: 루카스 페흐드리히 (스위스)
파일:알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5 : 0 파일:San Marino FSGC 2021.png
알바니아 산마리노
32' 레이 마나이
58' 카짐 라치
61' 아르만도 브로자
68' 엘세이드 히사이
80' 뮈르토 우주니
파일:득점 아이콘.svg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알바니아는 헝가리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3위로 순위가 상승했지만 여전히 골득실은 음수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통해 골득실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할 것이다. 그리고 5골의 대승을 거두면서 2위도 차지하고 골득실도 양수로 회복하며 원하는 목적을 달성했다. 산마리노는 아제르바이잔에 이어 2번째로 예선 탈락 확정 국가가 되었다.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I조 6차전 3경기
2021.09.09.(목) 03:45 (UTC+9)
스타디온 나로도비 (폴란드, 바르샤바)
주심: 다니엘 지베르트 (독일)
파일:폴란드 국장.svg 1 : 1 파일: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폴란드 잉글랜드
90+2' 다미안 시만스키 파일:득점 아이콘.svg 72' 해리 케인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I조 최대의 빅매치. 5전 전승을 장식 중인 잉글랜드가 승리하며 선두 굳히기의 9부 능선을 넘느냐, 폴란드가 승리하면서 선두 추격의 끈을 놓치지 않느냐의 중요한 일전이다. 1차 맞대결에서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레반도프스키가 돌아왔다는 것이 경기의 키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가 선제골을 먹히고도 포기하지 않으면서 맹공을 펼친 끝에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잉글랜드 상대로 값진 승점 1점을 챙겼다. 잉글랜드는 무승부로 카타르 월드컵 지역예선 5연승 행진이 끊겼다.

3.7. 7차전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I조 7차전 1경기
2021.10.10.(일) 03:45 (UTC+9)
스타디온 나로도비 (폴란드, 바르샤바)
주심: 프란 요비치 (크로아티아)
파일:폴란드 국장.svg 5 : 0 파일:San Marino FSGC 2021.png
폴란드 산마리노
10' 카롤 스비데르스키
20' 크리스티안 브롤리 (OG)
50' 토마시 켕지오라
84' 아담 부크사
90+1' 크시슈토프 피옹테크
파일:득점 아이콘.svg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폴란드는 승리는 물론이거나와 당연히 다득점을 필수로 해야한다. 일단 승리할 경우 같은 시간 경기를 펼치는 헝가리와 알바니아의 경기 결과에 따라 2위를 차지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단 승리하면 최소한 헝가리는 아랫순위에 둘 수 있다.

폴란드가 산마리노를 상대로 5-0 다득점 승리를 거두면서 헝가리를 넘어 3위로 순위가 상승하였다.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I조 7차전 2경기
2021.10.10.(일) 03:45 (UTC+9)
에스타디 나시오날 (안도라, 안도라라베야)
주심: 카테르냐 몬줄 (우크라이나)
파일:안도라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5 파일: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안도라 잉글랜드
파일:득점 아이콘.svg 17' 벤 칠웰
40' 부카요 사카
59' 태미 에이브러햄
79'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86' 잭 그릴리쉬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폴란드에게 통한의 무승부를 내준 잉글랜드는 다득점 승리가 필수적이지만 이번 예선에서 이따금씩 골을 터뜨리고 있는 안도라에게 실점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안도라는 패배시 탈락한다.

주전급 멤버들을 대거 선발에서 제외시킨 잉글랜드가 가볍게 완승을 거두면서 선두를 유지했다. 참고로 이 경기는 FIFA 주관 최초로 남자 A매치에 VAR 인원까지 포함한 모든 심판진에 여성 심판이 배치되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I조 7차전 3경기
2021.10.10.(일) 03:45 (UTC+9)
푸슈카시 아레나 (헝가리, 부다페스트)
주심: 카를로스 델세로 그란데 (스페인)
파일:헝가리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1 파일:알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헝가리 알바니아
파일:득점 아이콘.svg 79' 아르만도 브로야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2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중요한 경기다. 역시 2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폴란드가 같은 시간에 산마리노를 상대로 승리할 것이 유력하기 때문에 양 팀 모두 무승부도 허용해서는 안된다.

알바니아가 원정의 불리함을 딛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며 2위를 차지했다. 치명적인 패배를 당한 헝가리는 사실상 2위 경쟁에서 밀려나게 되면서 네이션스리그 성적에 기반한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야하는 처지가 되었다.

3.8. 8차전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I조 8차전 1경기
2021.10.13.(수) 03:45 (UTC+9)
산마리노 스타디움 (산마리노, 세라발레)
주심: 할릴 우무트 멜레르 (터키)
파일:San Marino FSGC 2021.png 0 : 3 파일:안도라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산마리노 안도라
파일:득점 아이콘.svg 10' 마르크 푸졸
53' 세르지 모레노
89' 리카르드 페르난데스 베트리우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산마리노의 이번 예선 승점획득의 마지막 기회다. 이미 골득실차가 너무 벌어져서 5위는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산마리노가 그나마 승점을 획득할만한 팀은 안도라뿐이다.

안도라가 산마리노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면서 5위를 굳히게 되었다. 산마리노는 남은 일정 상 이번 예선의 승점 획득은 불가능할 확률이 높아졌다.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I조 8차전 2경기
2021.10.13.(수) 03:45 (UTC+9)
에어 알바니아 스타디움 (알바니아, 티라나)
주심: 클레망 튀르팽 (프랑스)
파일:알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1 파일:폴란드 국장.svg
알바니아 폴란드
파일:득점 아이콘.svg 77' 카롤 스비데르스키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그야말로 조 2위를 확정지을 경기이다. 폴란드는 알바니아를 4-1로 홈에서 크게 이겼음에도 알바니아가 잉글랜드 빼고 다른 팀들을 다 이기면서 폴란드를 제치고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당연히 서로 이겨야하는 경기이며 같은 시간에 펼쳐지는 잉글랜드-헝가리 전 결과에 따라 선두 추격도 바라볼수 있다.

폴란드가 알바니아 원정에서 매우 중요한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2위로 순위가 상승하였다. 남은 일정 중에 안도라가 남아있고 골득실 차이가 많이나고 알바니아는 잉글랜드가 남았다는 점에서 폴란드의 2위가 될 확률은 매우 늘어나게 되었다. 반면 알바니아는 이번 패배로 월드컵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매우 멀어졌다.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I조 8차전 3경기
2021.10.13.(수) 03:45 (UTC+9)
웸블리 스타디움 (잉글랜드, 런던)
주심: 알레한드로 에르난데스 에르난데스 (스페인)
파일: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1 파일:헝가리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잉글랜드 헝가리
37' 존 스톤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24' (PK) 롤란드 살라이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순위 경쟁에서 상당히 어려워진 헝가리가 I조 최강의 잉글랜드를 만난다. 패하면 예선 탈락이 확정되는데 문제는 잉글랜드가 직전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었기 때문에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다.

헝가리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는 등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무승부를 기록하며 예선 탈락은 피했지만 2위 폴란드의 다음 일정이 안도라이기에 사실상 탈락은 확정되었다. 잉글랜드는 승리에 실패하면서 같은 날 승점 3점을 추가한 폴란드에게 추격당하는 신세가 되었다.

그리고 잉글랜드는 네이션스 리그에서 헝가리에게 역대급 참사를 당하고 만다. 그것도 두 번 맞대결 모두!

3.9. 9차전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I조 9차전 1경기
2021.11.13.(토) 04:45 (UTC+9)
에스타디 나시오날 (안도라, 안도라라베야)
주심: 존 비튼 (스코틀랜드)
파일:안도라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4 파일:폴란드 국장.svg
안도라 폴란드
45' 마르크 발레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5', 73'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11' 카밀 유주비아크
45+2' 아르카디우스 밀리크
1' 리차르드 페르난데즈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Man Of the Mat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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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가 약체 안도라와 만나게 되었다. 폴란드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고 알바니아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하면 최소 2위를 확보하게 된다. 다만 폴란드는 본선 직행을 하려면 남은 2연전을 최대한 큰 점수차로 이기고 알바니아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승리하는것을 응원해야한다. 잉글랜드의 마지막 경기가 산마리노이기 때문.

폴란드가 승리했지만 잉글랜드도 같이 승리하면서 사실상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안도라는 득점에 성공하며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I조 9차전 2경기
2021.11.13.(토) 04:45 (UTC+9)
푸슈카시 아레나 (헝가리, 부다페스트)
주심: 필리프 글로바 (슬로바키아)
파일:헝가리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4 : 0 파일:San Marino FSGC 2021.png
헝가리 산마리노
6', 83'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22' 거즈더그 다니엘
88' 발린트 벡세이
파일:득점 아이콘.svg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헝가리가 최약체 산마리노를 만났기에 승리가 유력하지만 알바니아가 잉글랜드에게 패배하고 안도라가 폴란드를 상대로 이기는 기적을 기도하는 수 밖에 없게 되었다.

헝가리가 다득점 승리를 거두었으나 잉글랜드와 폴란드가 나란히 승리하면서 예선 탈락이 확정되었다.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I조 9차전 3경기
2021.11.13.(토) 04:45 (UTC+9)
웸블리 스타디움 (잉글랜드, 런던)
주심: 펠릭스 츠바이어 (독일)
파일: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5 : 0 파일:알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잉글랜드 알바니아
9' 해리 매과이어
18', 33', 45+2' 해리 케인
28' 조던 헨더슨
파일:득점 아이콘.svg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알바니아는 2위 경쟁자인 폴란드가 안도라를 만나기에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탈락이 유력해진다. 잉글랜드 역시 이번 경기에서 패배하면 조 1위 실패의 가능성이 약간 올라가게 된다.

잉글랜드가 깔끔한 완승을 거두었고 마지막 상대로 산마리노인지라 사실상 1위 싸움에 종결을 짓게 되었다.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는 사실 토트넘은 하리 카네에게 맡기고 몇달 쉬다 돌아온 해리 케인이 개인 통산 A매치 4번째 해트트릭을 장식했다.

3.10. 10차전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I조 10차전 1경기
2021.11.16.(화) 04:45 (UTC+9)
산마리노 스타디움 (산마리노, 세라발레)
주심: 라데 오브레노비치 (슬로베니아)
파일:San Marino FSGC 2021.png 0 : 10 파일: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산마리노 잉글랜드
파일:득점 아이콘.svg 6' 해리 매과이어
15' 필리포 파브리 (O.G)
27' (PK), 32', 39' (PK), 42' 해리 케인
58' 에밀 스미스 로우
69' 타이론 밍스
78' 태미 에이브러햄
79' 부카요 사카
26'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68' 파일:경고 퇴장 아이콘.svg 단테 로시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방심하지 않고 패배하지만 않으면 잉글랜드는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그런데 상대는 약체의 대명사 산마리노인지라 이건 비겨도 산마리노의 기적이다. 잉글랜드는 무조건 이긴다고 보면 된다. 산마리노는 1골이라도 넣거나 3점차 이내로 져도 극찬을 받는다.

이번 예선에서 가장 큰 점수 차이와 동시에 2자릿수 득점 경기가 탄생하였다. 금세기 유럽 최고의 득실차의 경기가 나온 것이다. 해리 케인은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이자 개인 통산 첫 포트트릭도 달성하며 A매치 득점을 48골로 늘려 게리 리네커와 타이 기록을 이루게 되었다. 잉글랜드 A매치 최다 득점 기록 공동 3위로 국가대표 최다 득점의 기록을 갖고 있는 웨인 루니의 53골까지는 이제 5골 남았다. 타이론 밍스와 에밀 스미스 로우도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I조 10차전 2경기
2021.11.16.(화) 04:45 (UTC+9)
에어 알바니아 스타디움 (알바니아, 티라나)
주심: 안드리스 트레이마니스 (라트비아)
파일:알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0 파일:안도라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알바니아 안도라
73' (PK) 엔드리 세키시 파일:득점 아이콘.svg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탈락이 확정된 알바니아는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3위를 확정짓는다.

알바니아가 약체 안도라를 상대로 고전하였지만 73분 엔드리 세키시의 PK골로 간신히 승리를 챙길수 있었고 이 승리로 3위를 확정하는데 성공하였다.
파일:Logo_UEFA_European_Qualifiers.pn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I조 10차전 3경기
2021.11.16.(화) 04:45 (UTC+9)
스타디온 나로도비 (폴란드, 바르샤바)
주심: 티아구 마르팅스 (포르투갈)
파일:폴란드 국장.svg 1 : 2 파일:헝가리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폴란드 헝가리
61' 카롤 스비데르스키 파일:득점 아이콘.svg 37' 언드라시 샤흐르
80' 다니엘 거즈더그
Man Of the Match: ()
관중: 명

아직까지 본선 직행의 희망이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산술적으로 사실이나 폴란드는 산마리노가 잉글랜드에 승리하는 말도 안 되는 기적을 바래야하는 처지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폴란드는 헝가리를 상대로 쉬엄쉬엄 경기하며 플레이오프를 대비해야 할 것이다. [2]

헝가리가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고, 경기 전부터 사실상 PO 진출이 확정된 폴란드는 패배하기는 했지만 레반도프스키. 글리크, 크리호비아크와 같은 베테랑을 아예 명단에서 제외하고 캐시에게 첫 A매치 선발 기회를 주거나 수비 라인도 젊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하는 등 실험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다만 긍정적인 성과보다는 결국 레반도프스키가 해주는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재확인하는 정도에 그치고 말았다. 이런 시도가 가능한 건 산마리노가 누군가를 이긴다는 건 산술적으로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더군다나 잉글랜드는 명색이 월드컵 우승 유경험국인 데다가 산마리노보다 훨씬 쎈(...) 파나마를 6-1로 완파한 과거가 있기 때문에 포기하면 편해서 아예 본선 직행을 염두에 두지 않았기에 가능한 것이다. 실제로도 잉글랜드가 산마리노를 10-0으로 이겨벼리는 바람에 폴란드는 무슨 짓을 했어도 결과는 마찬가지가 되었다.

4. 총평

  • 잉글랜드: 예상대로 강력한 스쿼드를 앞세우며 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우승 외에는 월드컵에서 정말 눈에 보이는 성과가 별로 없었던데다 항상 스쿼드는 화려하면서도 늘 실속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세대교체가 잘 이뤄지면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4위, 유로 2020 준우승을 일궈내며 점점 성과를 내기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야말로 56년만의 다시 대권에 도전할 시기가 온 셈이다. 다만 이번에도 2018년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대진운이 엄청 좋았는데 잉태지와 아이들이라 불릴 정도로 이 조는 완전히 잉글랜드 몰빵이 되어버리면서 잉글랜드는 플레이오프조차 불가능한 대진표가 나온 것도 크다. 한물 간 폴란드, 월드컵 준우승 기록만 있다 뿐이지 어지간한 아시아 수준의 헝가리 같은 팀들이 중위권 시드 중에서 들어와버렸으니 잉글랜드의 본선 직행은 당연한 것이었다.
  • 폴란드: 2006년 이후 12년 동안 지역예선 탈락했다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과 유로 2020 본선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자존심을 구기고 있는 폴란드는 이번 예선에서도 여전히 레반도프스키 의존증에 시달렸다. 레반도프스키가 결장한 두 경기에서 모두 패배하고 말았다. 예선 리그보다 더더욱 경쟁이 치열할 플레이오프에서도 고쳐지지 않는다면 월드컵 연속 재진출의 꿈은 그저 꿈으로만 끝나게 될 것이다. 그나마 긍정적인 요소는 지난 유로 때 부상으로 결장했던 폼을 보면 있어도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밀리크와 피옹테크가 모두 돌아왔고 이번 예선에서 A매치를 데뷔한 스비데르스키가 적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2위 싸움을 결정지었던 알바니아 원정 결승골을 포함 5골 1어시를 기록하며 새로운 조커 카드로 등극했다는 정도. 플레이오프에서는 스웨덴과 체코의 4강전 승자와 결승전을 치르게 되었다.[3] 그리고 그 4강전에서 이긴 스웨덴과 맞붙어 이기고 본선에 올랐다.
  • 알바니아: 예선 통과를 위해 반드시 잡아야했던 잉글랜드와 폴란드의 벽을 끝내 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상위포트의 헝가리를 잡아내고 잉글랜드와 폴란드에게만 패배를 기록하며 역대 월드컵 예선 성적 중에서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지역 예선 이후 가장 좋은 결과를 냈다는 점에서 미래를 기대케한다.
  • 헝가리: 한때 매직 마자르로 불리며 월드컵 결승까지 가던 강호로 불리웠었지만, 헝가리 혁명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한 헝가리는 최근 유로 대회에 진출하면서 부활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도전을 마감했다. 그래도 폴란드를 막판에 이기고 잉글랜드와 비기는 선방을 치긴 했으나 하위포트인 알바니아를 확실히 잡기는 커녕 오히려 쳐발리는 이뭐병 수준의 기량으로 결국 본선 직행은 커녕 플레이오프조차 따내지 못했다. 1980년대의 우루과이마냥 쇠락한 채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유일한 수확은 잉글랜드와 비긴 것과 폴란드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것뿐이다.
  • 안도라: 산마리노에게 거둔 2승을 제외하고는 다른 국가들에게 모조리 패배하면서 한계를 드러냈다. 그나마 헝가리와의 2경기에서도 득점을 터뜨린게 소기의 성과였다.
  • 산마리노: FIFA 유럽 랭킹 최하위로써 언제나 그렇듯 유럽의 최약체 국가라는 평답게 최하위로 마감했지만 그래도 유일한 성과를 기록하였다. 1득점을 기록했는데 이로서 산마리노는 출전한 월드컵 예선마다 득점을 기록한다는 그들만의 기록을 이어가는데 성공한 것이다. 더구나 이번 예선의 유일한 득점이 I조에서 잉글랜드 다음가는 전력을 가졌다는 폴란드에게서 나왔다. 체급이 한참 다른 상대로 1골이라도 넣은 것은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비록 최종 성적으로는 같은 10전 전패를 기록한 최약체로 손꼽히는 지브롤터에 비해 골득실이 더 낮아 유럽예선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지난 대회 예선 당시 토마스 뮐러가 산마리노를 얕봤던 발언을 했음에도 엄연히 국제대회 예선에 참가하는 팀이 괜한게 아니라는 것을 그들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


[1] 산마리노의 골키퍼 엘리아 베네데티니5번의 유효슈팅을 모두 다 막아냈다.[2] 산마리노는 2021년 11월 기준 피파랭킹 최하위를 달리고있어서, 산마리노가 유럽중에서도 상위권인 잉글랜드를 상대로 승리하는것은 힘들다. 물론 그렇다고 뮐러의 비하 발언이 용납되는 것은 아니다.[3] 러시아와 4강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러시아가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제재로 퇴출되면서 부전승으로 결승 진출이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