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지역예선(아프리카)/2차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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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및 팀 별 분석
2022년 FIFA 월드컵 카타르의 아프리카 2차예선 J조를 경기를 다루는 문서.지난 대회 예선에서 정말 아깝게 튀니지에 밀려 탈락했던 신흥 강호 콩고 민주 공화국, 2019 네이션스컵에서 8강에 진출한 베냉과 마다가스카르가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울 전망이다.
이 조도 전통적인 강팀은 없지만 신흥 강호로 떠오른 콩고민주공화국, 2019년 네이션스컵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두 팀이 격돌하게 되는 상황이라 죽음의 조라고 불릴 만 하다.
2. 시드 배정
3. 최종 순위
순위 | 국가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
1 | 콩고민주공화국 | 6 | 3 | 2 | 1 | 9 | 3 | +6 | 11 | |
2 | 베냉 | 6 | 3 | 1 | 2 | 5 | 4 | +1 | 10 | |
3 | 탄자니아 | 6 | 2 | 2 | 2 | 6 | 8 | -2 | 8 | |
4 | 마다가스카르 | 6 | 1 | 1 | 4 | 4 | 9 | -5 | 4 | |
■ 최종 예선 진출 | ■ 탈락 |
4. 경기 진행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일정 및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정이 여러 차레 연기된 끝에 확정된 일정은 다음과 같다:- 1차전: 2021년 9월 1일-4일
- 2차전: 2021년 9월 5일-8일
- 3차전: 2021년 10월 6일-9일
- 4차전: 2021년 10월 10일-12일
- 5차전: 2021년 11월 11일-13일
- 6차전: 2021년 11월 14일-16일
아시아 최종예선과 같이 A매치가 있는 월별로 구체적인 일정과 개최 지역이 발표될 예정이다.
5. 경기 기록
5.1. 1차전
경기 일정 | 홈팀 | 경기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2021. 09. 02. 22:00 (UTC+9) | 콩고민주공화국 | 1 : 1 | 탄자니아 | 스타드 TP 마젬베, 루붐바시 (콩고민주공화국) |
2021. 09. 03. 01:00 (UTC+9) | 마다가스카르 | 0 : 1 | 베냉 | 마하마시나 시립경기장, 안타나나리보 (마다가스카르) |
5.1.1. 1경기
스타드 TP 마젬베 (루붐바시, 콩고민주공화국) | ||
주심: 이브라힘 칼릴루 트라오레 (코트디부아르) | ||
1 : 1 | ||
콩고민주공화국 | 탄자니아 | |
23' 디외메르시 음보카니 | 36' 사이먼 음수바 | |
Man Of the Match: | ||
관중: 0명 (무관중) |
세드릭 바캄부의 어시스트로 콩고민주공화국이 선취골을 땄으나 전반 36분 탄자니아가 벼락같은 중거리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콩고민주공화국이 경기를 주도했으나 승부를 내지 못하였다.
5.1.2. 2경기
마하마시나 시립경기장 (안타나나리보, 마다가스카르) | ||
주심: 브라이튼 키메네 (짐바브웨) | ||
0 : 1 | ||
마다가스카르 | 베냉 | |
23' 스티브 무니에 | ||
Man Of the Match: | ||
관중: 10,000명 |
베냉이 마다가스카르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하였다. 양 팀이 대등한 경기 내용을 보였고, 마다가스카르 또한 많은 공격 기회가 있었으나 살리지 못했다.
5.2. 2차전
경기 일정 | 홈팀 | 경기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2021. 09. 06. 22:00 (UTC+9) | 베냉 | 1 : 1 | 콩고민주공화국 | 아미티에 경기장, 코토누 (베냉) |
2021. 09. 07. 22:00 (UTC+9) | 탄자니아 | 3 : 2 | 마다가스카르 | 탄자니아 국립 경기장, 다르에스살람 (탄자니아) |
5.2.1. 1경기
아미티에 경기장 (코토누, 베냉) | ||
주심: 장 와타라 (부르키나파소) | ||
1 : 1 | ||
베냉 | 콩고민주공화국 | |
33' 조르당 아데오티 | 12' 디외메르시 음보카니 | |
Man Of the Match: | ||
관중: 5,000명 |
1차전과 같이 바캄부의 도움으로 콩고민주공화국이 이른 시간에 선취골을 넣었으나 베냉이 오래 지나지 않아 동점을 만들었다. 양팀이 공방전 끝에 1:1로 비기며 베냉이 콩고민주공화국보다 최종예선 경쟁에 앞서가게 되었다.
5.2.2. 2경기
탄자니아 국립 경기장 (다르에스살람, 탄자니아) | ||
주심: 마수드 살리 (우간다) | ||
3 : 2 | ||
탄자니아 | 마다가스카르 | |
2' (PK) 에라스토 은요니 26' 노바투스 미로시 52' 페이살 살룸 | 36' 은지바 라코토아리말랄라 45+2' 토마스 퐁텐 | |
Man Of the Match: | ||
관중: 0명 (무관중) |
조 최약체로 꼽히던 탄자니아가 돌풍의 팀인 마다가스카르를 잡았다. 마다가스카르는 경기 시작부터 조직력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상태였다. 전반 2분만에 탄자니아가 패널티킥으로 골을 얻고 26분에 추가골을 얻으며 몰아붙였다. 그러나 이른 선수 교체 후 마다가스카르 또한 전반 종료 직전 두 개의 골을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마다가스카르의 추격도 매서웠으나, 탄자니아가 후반 7분에 역전골을 기록했고, 공방전 끝에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탄자니아는 대량 득점을 하며 1승 1무를 거둬 놀랍게도 조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반면 마다가스카르는 2연패를 당하여 최종예선 진출에 멀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5.3. 3차전
경기 일정 | 홈팀 | 경기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2021. 10. 07. 22:00 (UTC+9) | 콩고민주공화국 | 2 : 0 | 마다가스카르 | 스타드 드 마르티르, 킨샤사 (콩고민주공화국) |
2021. 10. 07. 22:00 (UTC+9) | 탄자니아 | 0 : 1 | 베냉 | 탄자니아 국립 경기장, 다르에스살람 (탄자니아) |
5.3.1. 1경기
스타드 드 마르티르 (킨샤사, 콩고민주공화국) | ||
주심: 안토니우 둥굴라 (앙골라) | ||
2 : 0 | ||
콩고민주공화국 | 마다가스카르 | |
36' 샤드락 아콜로 79'(PK) 디외메르시 음보카니 | ||
Man Of the Match: | ||
관중: 0명(무관중) |
콩고민주공화국이 홈어드밴티지에 힘입어 마다가스카르에 2:0으로 낙승하였다. 콩고민주공화국은 베냉에 뒤를 이어 승점 5점을 얻어 최종예선 진출 경쟁에 합류하게 되었다. 반면 마다가스카르는 이 패배로 예선 탈락이 가까워지게 되었다.
5.3.2. 2경기
탄자니아 국립 경기장 (다르에스살람, 탄자니아) | ||
주심: 셀수 알바상 (모잠비크) | ||
0 : 1 | ||
탄자니아 | 베냉 | |
71' 스티브 무니에 | ||
Man Of the Match: | ||
관중: 500명 |
탄자니아가 후반 중반까지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골이 터지지 않았고, 기회를 노리던 베냉에게 홈에서 일격을 맞고 말았다. 베냉은 탄자니아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얻고 조 1위로 도약했다. 탄자니아는 홈에서 거둬야 했던 승리를 하지 못했고 조 1위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5.4. 4차전
경기 일정 | 홈팀 | 경기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2021. 10. 11. 01:00 (UTC+9) | 마다가스카르 | 1 : 0 | 콩고민주공화국 | 마하마시나 시립경기장, 안타나나리보 (마다가스카르) |
2021. 10. 10. 22:00 (UTC+9) | 베냉 | 0 : 1 | 탄자니아 | 아미티에 경기장, 코토누 (베냉) |
5.4.1. 1경기
마하마시나 시립경기장 (안타나나리보, 마다가스카르) | ||
주심: 파트리스 밀라자레 (모리셔스) | ||
1 : 0 | ||
마다가스카르 | 콩고민주공화국 | |
2' 은지바 마코토아리말랄라 | ||
Man Of the Match: | ||
관중: 1,500명 |
원정에서와는 달리 마다가스카르가 경기 시작하자마자 선취골을 땄고, 좋은 움직임들을 보였다. 콩고민주공화국도 이에 반격하였으나, 전반 중반에 콩고 선수의 심한 부상으로 조직력 구성에 차질이 생겼고,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마다가스카르가 예선 첫 승리를 거두었다.
이렇게 돼서 J조는 완전히 혼돈의 양상이 되었다. 1위와 4위와의 승점이 4점차 밖에 안되는 상황에서 4팀 모두 한경기 한경기가 결승전이나 다를바가 없게 되었다.
여담으로 마다가스카르의 대통령인 안드리 라조엘리나가 경기를 직관하였다.
5.4.2. 2경기
아미티에 경기장 (코토누, 베냉) | ||
주심: 오마르 압둘카디르 아르탄 (소말리아) | ||
0 : 1 | ||
베냉 | 탄자니아 | |
6' 사이먼 음수바 | ||
Man Of the Match: | ||
관중: 15,000명 |
탄자니아가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와 이른 시간에 골을 성공시켰다. 베냉이 홈팀인 경기였지만 경기를 주도한 것은 탄자니아였고, 베냉 또한 기회를 노렸으나 이렇다할 찬스는 없었다. 결국 탄자니아가 초반의 골을 그대로 지켜 승리하였다.
전통 강호가 없는 죽음의 조인 J조답게 탄자니아가 베냉과의 연속 경기를 1승 1패 동률로 가져가며 선두 경쟁에 다시 참전하는 모양새가 되었다. 반면 베냉은 여기서 승리했으면 탄자니아를 탈락시키고 콩고민주공화국과의 2파전으로 갈 수도 있었으나 실패하였고 1위 자리를 뺏기고 말았다.
5.5. 5차전
경기 일정 | 홈팀 | 경기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2021. 11. 11. 22:00 (UTC+9) | 탄자니아 | 0 : 3 | 콩고민주공화국 | 탄자니아 국립 경기장, 다르에스살람 (탄자니아) |
2021. 11. 12. 01:00 (UTC+9) | 베냉 | 2 : 0 | 마다가스카르 | 아미티에 경기장, 코토누 (베냉) |
5.5.1. 1경기
탄자니아 국립 경기장 (다르에스살람, 탄자니아) | ||
주심: 버나드 카밀 (세이셸) | ||
0 : 3 | ||
탄자니아 | 콩고민주공화국 | |
6' 가엘 카쿠타 66' 나탕 이둠바 파시카 85' 벤 말랑고 | ||
Man Of the Match: | ||
관중: 10,000명 |
콩고민주공화국은 이 경기에서 패배하면 탈락하는 위기에 직면하였으나, 위기에서 구한 건 지난 마다가스카르전에서 주전멤버의 부상에 따른 대체자원이었다. 예선 처음으로 차출된 가엘 카쿠타가 이른시간에 선제골을 터트려주며 활기를 불어넣었고, 이후 골을 연달아 터트리며 탄자니아 원정에서 천금같은 3:0 대승을 따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이 승리로 기사회생하였고, 베냉과 최종예선 진출을 놓고 최후 일전을 앞두게 되었다.
반면 탄자니아는 홈에서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0:3의 대패라는 결과를 얻게 되었다. 탄자니아는 여느 경기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공격적인 패턴으로 플레이 하였으나, 두번의 결정적인 선방에 막혔고, 전반 30분 경에는 골키퍼 손을 떠난 결정적인 슛을 공격수가 걷어내버리는 끝에 득점을 하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탄자니아는 직전까지 조 1위에 위치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패배로 탈락을 목전에 두었으며, 베냉이 마다가스카르를 꺾으면서 조 1위에서 바로 예선 탈락의 성적표를 받고 말았다.
5.5.2. 2경기
아미티에 경기장 (코토누, 베냉) | ||
주심: 바카리 가사마 (감비아) | ||
2 : 0 | ||
베냉 | 마다가스카르 | |
44' 조델 도수 80' 스티브 무니에 | ||
Man Of the Match: | ||
관중: 15,000명 |
반드시 승리해야하는 두 팀이 맞붙어 경기가 엄청나게 타이트하고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다. 주심 또한 반칙을 별로 주지 않는 관대한 판정을 보여 이런 경기 양상이 더 심화되었다. 베냉이 전반 막판 리그앙 클레르몽에서 뛰는 조델 도수의 골, 후반 막판 골게터 스티브 무니에의 골로 2:0으로 마다가스카르를 눌렀다. 마다가스카르는 승리하지 못하면 탈락하기에 필사적으로 공격기회를 만들었으나, 크로스바를 넘기는 슛을 연거푸 하고도 득점을 하지 못했다.
이 승리로 베냉은 승점 10점을 따내며 조 1위를 재탈환했고, 최종전 콩고민주공화국과의 일전을 앞두게 되었다. 반면 마다가스카르는 원정에서 분전하고도 득점에 실패, 반등하지 못하고 탈락을 확정짓고 말았다.
5.6. 6차전
경기 일정 | 홈팀 | 경기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2021. 11. 14. 22:00 (UTC+9) | 콩고민주공화국 | 2 : 0 | 베냉 | 스타드 드 마르티르, 킨샤사 (콩고민주공화국) |
2021. 11. 14. 22:00 (UTC+9) | 마다가스카르 | 1 : 1 | 탄자니아 | 마하마시나 시립경기장, 안타나나리보 (마다가스카르) |
5.6.1. 1경기
스타드 드 마르티르 (킨샤사, 콩고민주공화국) | ||
주심: 에릭 오토고-카스타네 (가봉) | ||
2 : 0 | ||
콩고민주공화국 | 베냉 | |
10'(PK) 디외메르시 음보카니 75' 벤 말랑고 | ||
Man Of the Match: | ||
관중: 500명 |
J조의 운명을 가르는 마지막 경기였고, 베냉과 달리 콩민공은 반드시 승리해야만 최종예선을 바라볼 수 있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전반 10분 주심의 유리한 판정으로 패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성공하였다. 이후 콩고민주공화국은 수비 모드로 전환, 베냉은 이를 효과적으로 뚫어내지를 못했으며, 오히려 콩고민주공화국이 후반에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완전히 경기를 가져가며 2:0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판정에 불만을 품었던 베냉 선수들이 심판진을 밀치는 등 상당히 과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이 승리로 죽음의 조인 J조에서 극적으로 최종예선 진출 티켓을 따는 데 성공했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아깝게 탈락한 것을 뒤로 하며 이제 최종예선을 넘어 1974년 자이르 시절 이후 무려 48년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게 되었다. 반면 베냉은 이 경기 하나를 무력하게 내주며 거의 다가왔던 최종예선 진출 기회가 사라지고 말았다.
베냉 축협은 이 경기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이 규정된 선수 교체 횟수을 초과했다며 경기 결과에 대해 FIFA에 제소한 상태이다. 현행 FIFA 규정에는 5명의 선수를 3번에 걸쳐 교체할 수 있는데 콩고민주공화국은 해당 경기에서 4명의 선수를 4번에 걸쳐 교체했다는 점을 제기하였다. 그러나 FIFA는 베냉의 제소 사항을 기각하였다.
5.6.2. 2경기
마하마시나 시립경기장 (안타나나리보, 마다가스카르) | ||
주심: 메시에 은쿤쿠 (콩고공화국) | ||
1 : 1 | ||
마다가스카르 | 탄자니아 | |
74' 하킴 압달라 | 25' 사이먼 음수바 | |
27', 83' 파스칼 라자카난테나이나 | ||
Man Of the Match: | ||
관중: 30,000명 |
탄자니아가 선취골을 넣었으나 마다가스카르도 반격, 1:1 무승부로 양 팀의 예선 레이스가 끝났다.
6. 총평
- 콩고민주공화국: 2차 예선 톱시드 국가 중 가장 이름값이 떨어지는 팀으로 꼽혔고, 세드릭 바캄부와 35세 노장 스트라이커 디외메르시 음보카니의 투톱 체제로 예선 초반을 운영하였으나 다른 팀들을 크게 압도하지는 못했다. 마다가스카르 2차전에선 포르투의 미드필더 샹셀 음벰바가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되며 패배 후 위기에 빠졌으나 대체자원인 나탕 파시카, 가엘 카쿠타 등을 발굴하여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다. 결국 탄자니아 2차전에서 3:0 대승한 것을 계기로 베냉 최종전까지 잡으며 최종예선 진출을 달성하였다. 스쿼드의 발굴을 통해 죽음의 조에서 고전하던 콩고민주공화국이 최종예선으로 진출하게 된 셈.
- 베냉: 지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8강에 오르며 주목받던 팀이었다. 리그앙 브레스트의 주장인 스티브 무니에가 간판 골잡이 역할을 수행하며 예선을 진행하였다. 예선 중반에는 조 1위 자리를 차지하기도 하였지만, 탄자니아와의 2연전을 확실하게 가져가지 못하며 수위에 오르지는 못했다. 결국 무섭게 치고 올라가던 콩고민주공화국의 상승세를 최종전에서 꺾지 못하며 최종예선 진출의 문턱에서 좌절하고 말았다.
- 마다가스카르: 지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8강에 오르는 등 아프리카판 아이슬란드로 불릴 정도로 최근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던 팀이었고, J조의 돌풍의 핵이 되리라 예상이 되었지만, 다른 팀들을 압도하는 경기가 하나도 없었다. 마다가스카르가 잡은 경기는 콩고민주공화국과의 2차전 뿐이었고, 그나마 홈이점과 상대팀의 스쿼드 부족으로 거둔 승리였다. J조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전혀 수행하지 못하며 예선 탈락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게 되었다.
- 탄자니아: 1차예선에서 부룬디에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으로 진출한 팀이라 처음에는 조 최약체 취급을 받았으나, 오히려 J조가 죽음의 조가 된 것에는 탄자니아의 퍼포먼스가 크게 작용하였다. 모로코 리그에서 뛰는 사이먼 음수바가 골 결정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팀 자체가 매우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스타일로 초반에 많은 득점을 내며 일약 조 1위로 상승하기까지 하였다. 그러나 예선 후반 이후 이 공격적인 플레이 성향이 읽히면서 오히려 한번 공격을 차단당하면 이를 대처할 플랜 B가 부족하였고, 콩민공과의 2차전을 무력하게 내주며 조 1위에서 바로 탈락의 성적표를 받고 말았다. 그래도 J조의 흐름을 끝까지 안개속으로 빠지게 한 것에 탄자니아의 인상적인 활약이 있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가 없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