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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 FIFA 월드컵 유럽 예선 중 E조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황금 세대를 앞세워 전성기를 맞은 FIFA 랭킹 1위 벨기에의 조 1위가 유력한 가운데 웨일스와 체코가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조 2위를 다투게 될 것으로 보인다. 벨라루스와 에스토니아가 이들의 순위 다툼에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을 지도 관심사이지만, 조 최하위가 유력하단 평을 받는 에스토니아에게는 탈꼴찌가 현실적인 목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벨기에와 에스토니아는 지난 대회 예선에 이어 다시 만났다.
다만 웨일스와 체코는 UNL 리그B 1위를 성적으로 받을 수 있는 PO 진출권 때문에 다른 조의 2위 쟁탈전 보다는 훨씬 편한 마음으로 예선에 임할 수 있다. 웨일스는 리그A의 차등 우선순위 4팀은 진짜 어지간해서는 못해도 조 2위 안에 들어갈 성적이고 자신들은 리그B의 차등 순위가 1위라 무난히 혜택권이 올 수 있다.
체코는 자신보다 PO 진출 차등이 앞서는 웨일스와 같은 조가 된 것이 오히려 행운이 되었다. 체코의 리그B 차등 우선순위는 웨일스, 오스트리아에 이은 3위라 이 두 팀 모두가 조 3위 이하의 성적으로 자력 본선 or PO진출 실패를 하면 혜택권을 받지 못하게 되는데, 아예 웨일스와 같은 조로 묶여 설사 웨일스에게 승점과 골득실을 헌납하더라도 확실하게 자력 진출을 밀어줄 수 있기 때문. 한마디로 다른 조에 소속되어 힘겹게 2위 경쟁을 하는것보다 웨일스나 오스트리아가 확실히 2등 이상의 성적을 만들어주는 쪽이 혜택권을 받기에 훨씬 편하다.[1]
2. 순위표
순위 | 국가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
1 | 벨기에 | 8 | 6 | 2 | 0 | 25 | 6 | +19 | 20 | |
2 | 웨일스 | 8 | 4 | 3 | 1 | 14 | 9 | +5 | 15 | |
3 | 체코 | 8 | 4 | 2 | 2 | 14 | 9 | +5 | 14 | |
4 | 에스토니아 | 8 | 1 | 1 | 6 | 9 | 21 | -12 | 4 | |
5 | 벨라루스 | 8 | 1 | 0 | 7 | 7 | 24 | -17 | 3 | |
■ 본선 진출 | ■ 플레이오프 진출 | ■ 네이션스리그 성적 플레이오프 진출 | ■ 탈락 |
3. 경기 일람
3.1. 1차전
루블린 아레나 (폴란드, 루블린) | ||
주심: 아나스타시오스 파파페트로우 (그리스) | ||
2 : 6 | ||
에스토니아 | 체코 | |
12' 라우노 사피넨 86' 헨리 아니에르 | 18' 파트리크 시크 27' 안토닌 바라크 32', 43', 48' 토마시 소우체크 56' 야쿱 얀크토 | |
Man Of the Match: () | ||
관중: 명 |
체코가 약체 에스토니아 원정에서 대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에스토니아는 전반 12분에 라우노 사피넨이 선제골을 넣으며 이변을 일으키나 싶었으나 이후 전반 18분에 파트리크 시크의 동점골과 전반 27분에 안토닌 바라크의 역전골과 토마시 소우체크의 해트트릭으로 대패하고 말았다.
덴 드레이프 (벨기에, 뢰번) | ||
주심: 쥐네이트 차크르 (터키) | ||
3 : 1 | ||
벨기에 | 웨일스 | |
22' 케빈 더 브라위너 28' 토르간 아자르 73' (PK) 로멜루 루카쿠 | 10' 해리 윌슨 | |
Man Of the Match: () | ||
관중: 명 |
웨일스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벨기에가 세 골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UEFA 유로 2016/8강전 다시에는 벨기에가 웨일스에게 1대 3 역전패를 당했지만 이번에는 그 반대가 되었다. 벨기에 입장에서는 첫 경기부터 설욕전을 완성시키며 산뜻한 출발을 한 셈이다.
3.2. 2차전
디나모 내셔널 올림픽 스타디움 (벨라루스, 민스크) | ||
주심: 로버트 헤네시 (아일랜드) | ||
4 : 2 | ||
벨라루스 | 에스토니아 | |
45' (PK), 83' 비탈리 리사코비치 64' 유리 켄디시 81' 파벨 사비츠키 | 31', 55' 헨리 아니에르 | |
Man Of the Match: () | ||
관중: 명 |
에스토니아는 지난 경기에 이어서 헨리 아니에르가 또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에 연거푸 실점하면서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에덴 아레나 (체코, 프라하) | ||
주심: 윌리엄 컬럼 (스코틀랜드) | ||
1 : 1 | ||
체코 | 벨기에 | |
50' 루카시 프로보드 | 60' 로멜루 루카쿠 | |
Man Of the Match: () | ||
관중: 명 |
예상 외로 체코가 우위를 점했고, 시종일관 벨기에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선제골 이후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벨기에는 루카쿠의 동점골로 체코 원정에서 승점 1점을 가져왔다.
3.3. 3차전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 (웨일스, 카디프) | ||
주심: 오비디우 하처간 (루마니아) | ||
1 : 0 | ||
웨일스 | 체코 | |
82' 대니얼 제임스 | ||
Man Of the Match: () | ||
관중: 명 |
2위 자리를 두고 웨일스와 체코가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고로 이 경기는 승점 6점짜리 경기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그리고 웨일스가 홈에서 후반 막바지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했다.
덴 드레이프 (벨기에, 뢰번) | ||
주심: 도나타스 룸샤스 (리투아니아) | ||
8 : 0 | ||
벨기에 | 벨라루스 | |
14' 미키 바추아이 17', 89' 한스 바나켄 38', 75' 레안드로 트로사르 42' 제레미 도쿠 49' 데니스 프라트 70' 크리스티안 벤테케 | ||
Man Of the Match: () | ||
관중: 명 |
벨기에가 주전을 대거 빼고도 벨라루스를 상대로 무려 8골을 넣으며 대승을 거뒀다.
3.4. 4차전
A. 레 코크 아레나 (에스토니아, 탈린) | ||
주심: 기예르모 콰드라 페르난데스 (스페인) | ||
2 : 5 | ||
에스토니아 | 벨기에 | |
2' 마티아스 카이트 83' 에릭 소르가 | 22' 한스 파나컨 29', 52' 로멜루 루카쿠 65' 악셀 비첼 76' 토마 포케 | |
Man Of the Match: () | ||
관중: 명 |
벨기에가 에스토니아를 상대로 전반 2분만에 골을 먹히며 잠시 위기가 있었지만 이후 5골을 넣으며 5:2 승리를 가져갔다. 그래도 에스토니아는 과거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벨기에에게 8-1로 털렸던 시절에 비하면 많이 발전했다.
무스트스키 스타디온 (체코, 오스트라바) | ||
주심: 스르잔 요바노비치 (세르비아) | ||
1 : 0 | ||
체코 | 벨라루스 | |
34' 안토닌 바라크 | ||
Man Of the Match: () | ||
관중: 명 |
체코가 벨라루스를 상대로 1:0 승리를 챙기며 2위를 차지한채 일정의 절반을 마쳤다.
3.5. 5차전
첸트랄늬 경기장 (러시아, 카잔) [2] | ||
주심: 조르기 크루아슈빌리 (조지아) | ||
2 : 3 | ||
벨라루스 | 웨일스 | |
27' (PK) 비탈리 리사코비치 31' 파벨 세드코 | 6' (PK), 68' (PK), 90+3' 가레스 베일 | |
Man Of the Match: () | ||
관중: 명 |
벨라루스와 웨일스 두 팀 모두 벨기에와 체코를 추격하기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하다.
결국 위기의 순간 웨일스를 구원한 것은 슈퍼스타 베일이었다. 선제골을 터뜨렸음에도 수비 집중력이 맛이 가버린 틈을 이용한 벨라루스가 전반전에 역전을 성공시켰고 오히려 밀리는 기세를 펼치다 간신히 동점을 만들었고 추가 시간이 끝나가면서 이대로 무승부로 끝나는가 싶었으나 베일이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키퍼를 뚫어내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승점 3점을 가져온 이 귀중한 골로 웨일스는 타팀들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3위를 차지하며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스타드 루아 보두앵 (벨기에, 브뤼셀) | ||
주심: 마이클 올리버 (잉글랜드) | ||
3 : 0 | ||
벨기에 | 체코 | |
8' 로멜루 루카쿠 41' 에덴 아자르 65' 알렉시스 살레마커스 | ||
Man Of the Match: () | ||
관중: 명 |
체코의 입장에서는 2위를 굳히고 1위를 뺏기위해서 벨기에는 1위를 굳히기 위해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야만 한다. 결과는 벨기에가 승리하면서 1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
한편, 벨기에 국가대표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루카쿠는 이 날 FIFA 센추리 클럽에 가입함과 동시에 팀의 승리를 이끄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쁨이 배가 되었다.
3.6. 6차전
첸트랄늬 경기장 (러시아, 카잔) | ||
주심: 파웰 라츠코브스키 (폴란드) | ||
0 : 1 | ||
벨라루스 | 벨기에 | |
33' 데니스 프라트 | ||
Man Of the Match: () | ||
관중: 명 |
벨라루스가 벨기에와 맞붙는다. 벨기에는 지금까지 체코 원정을 제외하면 최소 3골 이상을 넣는 공격력을 보여줬기에 1차전에서 8골을 허용한 벨라루스가 벨기에의 공격을 막는 것이 관건이겠지만 직전 경기에서 웨일스에게 통한의 역전패를 당해 침체된 분위기가 우려된다.
1차 맞대결과는 달리 벨기에가 1:0의 신승을 거두면서 본선 직행이 눈앞에 보이게 되었다. 벨라루스는 9월 3연전을 모두 패하면서 상위권 도약만 멀어져가게 되었다.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 (웨일스, 카디프) | ||
주심: 루디 부케 (프랑스) | ||
0 : 0 | ||
웨일스 | 에스토니아 | |
Man Of the Match: () | ||
관중: 명 |
가레스 베일의 맹활약으로 벨라루스를 이긴 웨일스가 최약체 에스토니아를 만났다. 에스토니아는 4위인 벨라루스를 상대로 4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최악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웨일스는 다득점 승리를 노려야할 것이다. 웨일스가 승리할 경우 이 날 경기가 없는 체코를 제치고 1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도 2위로 올라서게 된다.
하지만 웨일스가 홈의 이점을 안고도 무득점에 그치는 바람에 무승부를 기록하며 체코를 제치지 못한 채 3위에 머무르게 되었다. 웨일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할 경우 절호의 찬스였던 이 경기를 스스로 놓친 대가가 매우 클 것이다.
3.7. 7차전
A. 레 코크 아레나 (에스토니아, 탈린) | ||
주심: 모하메드 알하킴 (스웨덴) | ||
2 : 0 | ||
에스토니아 | 벨라루스 | |
57' 에릭 소르가 90+3' 세르게이 제뇨프 | ||
Man Of the Match: () | ||
관중: 명 |
선두 경쟁에서는 탈락했으나 아직 플레이오프 출전의 희망이 남아있는 두 팀간의 맞대결이다. 양 팀은 아직 잔여 경기수에 여유가 있지만 하위권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패하면 사실상 예선 탈락이 확정되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하다. 벨라루스는 이번 경기에서 패배하고 체코와 웨일스의 경기에서 한 팀이 승리하면 탈락이 확정된다.
벨라루스가 패배하면서 탈락 확정 위기에 놓여있었으나 체코와 웨일스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벨라루스에게 실날같은 희망이 남을 수 있게 되었다. 에스토니아는 드디어 첫 승을 올리며 소기의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에덴 아레나 (체코, 프라하) | ||
주심: 데니스 아이테킨 (독일) | ||
2 : 2 | ||
체코 | 웨일스 | |
38' 야쿠프 페섹 49' 대니 워드 (O.G) | 36' 아론 램지 69' 대니얼 제임스 | |
Man Of the Match: () | ||
관중: 명 |
2위 자리를 두고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양 팀의 맞대결이다. 웨일스가 승리하면 체코보다 1경기를 덜 치르고도 2위에 올라설 수 있지만, 체코가 승리하면 2위 탈환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특히 웨일스는 잔여 경기 중에서 E조에서 가장 막강한 벨기에와의 경기가 있기 때문에 승점 3점을 어떻게든 확보해야한다.
무승부로 끝나며 서로에게 불만족스러운 경기 결과가 되었고 체코는 선두 경쟁에서 탈락하게 되었다. 특히 원정에서 경기력적 우위를 보였던 웨일스는 골키퍼 대니 워드의 치명적인 실수로 역전 골을 실점했기 때문에 더욱 뼈 아플 것이다.
3.8. 8차전
첸트랄늬 경기장 (러시아, 카잔) | ||
주심: 프랑수아 르텍시에 (프랑스) | ||
0 : 2 | ||
벨라루스 | 체코 | |
22' 파트리크 시크 65' 아담 흘로제크 | ||
Man Of the Match: () | ||
관중: 명 |
비록 선두 경쟁에서 탈락했지만 아직 PO의 희망을 버릴수 없는 체코가 벨라루스를 원정에서 상대한다. 벨라루스는 무승부 이하를 거둘 경우 예선 탈락이 확정된다.
체코가 일단 승리를 거두면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벨라루스는 결국 탈락이 확정되었고 에스토니아에게도 밀리는 최하위에도 머무르게 되었다.
A. 레 코크 아레나 (에스토니아, 탈린) | ||
주심: 산드로 셰러 (스위스) | ||
0 : 1 | ||
에스토니아 | 웨일스 | |
12' 키퍼 무어 | ||
Man Of the Match: () | ||
관중: 명 |
선두 경쟁이 벨기에와 웨일스 2팀으로 좁혀진 가운데 웨일스가 중요한 원정을 떠난다. 이미 1차 맞대결에서 통한의 무승부를 거뒀기 때문에 이번만큼은 승점 3점이 매우 절실하며 그러지 못할 경우 벨기에의 월드컵 본선 직행이 확정된다.
웨일스가 상당히 어려운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벨기에와의 승점차를 5점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다만 객관적인 전력이 자신들보다 낮은 팀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기는커녕 무승부도 아슬아슬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어서 아직도 갈 길이 멀어보인다.
3.9. 9차전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 (웨일스, 카디프) | ||
주심: 마우리치오 마리아니 (이탈리아) | ||
5 : 1 | ||
웨일스 | 벨라루스 | |
2', 50' (PK) 아론 램지 20' 네코 윌리엄스 77' 벤 데이비스 89' 코너 로버츠 | 87' 아르툠 콘세보이 | |
Man Of the Match: () | ||
관중: 명 |
선두 추격의 또 한번의 고비를 맞은 웨일스가 벨라루스를 홈에서 맞이한다. 러시아에서 펼쳐진 원정 경기에서는 가레스 베일의 해트트릭으로 3:2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만큼 어려운 승부가 될 수도 있다.
웨일스가 대승을 거뒀지만 벨기에도 같이 승리하면서 본선 직행 티켓을 놓치게 되었다.
스타드 루아 보두앵 (벨기에, 브뤼셀) | ||
주심: 할릴 우무트 멜레르 (터키) | ||
3 : 1 | ||
벨기에 | 에스토니아 | |
11' 크리스티안 벤테케 53' 야닉 카라스코 74' 토르간 아자르 | 70' 에릭 소르가 | |
Man Of the Match: () | ||
관중: 명 |
10월 일정은 네이션스리그 토너먼트로 소화했던 벨기에지만 각각 프랑스와 이탈리아에게 모두 패배하면서 4위에 그치는 등 FIFA 랭킹 1위를 차지할 자격이 있는지 의구심이 드는 모습을 보였다. 자존심을 구길대로 구긴만큼 일단 이 경기를 승리해 월드컵 본선 직행을 확정짓는것이 급선무다.
벨기에가 승리하면서 이 날 같이 승리한 프랑스와 함께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약체로 평가받는 에스토니아에게 다득점을 이루기는 커녕 추격골을 허용하며 이번에도 다소 찝찝한 뒷맛을 남겼다. 이걸로 벨기에는 본선에 진출했지만 뭔가 허무하다.
3.10. 10차전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 (웨일스, 카디프) | ||
주심: 아르투르 소아르스 디아스 (포르투갈) | ||
1 : 1 | ||
웨일스 | 벨기에 | |
32' 키퍼 무어 | 12' 케빈 더 브라위너 | |
Man Of the Match: () | ||
관중: 명 |
벨기에는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웨일스는 네이션스 리그 성적으로 인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결국 결과에는 그리 상관없는 경기가 될 예정이다. 다만 웨일스의 경우에는 승점 획득 시 플레이오프 시드권(준결승 홈 개최)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없지는 않다.
스타디온 레트나 (체코, 프라하) | ||
주심: 오렐 그린펠드 (이스라엘) | ||
2 : 0 | ||
체코 | 에스토니아 | |
59' 야쿠프 브라베츠 85' 얀 시코라 | ||
Man Of the Match: () | ||
관중: 명 |
체코 역시 네이션스 리그 성적으로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상태이다. 에스토니아는 탈락이 확정되었으므로 이 경기 역시 월드컵 본선 진출과는 크게 관련이 없을 예정이다.
4. 총평
- 벨기에: 탑 시드에 속했던 팀답게 잡을 경기는 확실하게 잡으면서 본선 직행을 확정한 것은 좋았다. 하지만 유로 2020과 네이션스 리그 토너먼트에서의 부진은 과연 그들이 FIFA 랭킹 1위를 차지할만한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문제를 떨쳐내지 못했고 결국 FIFA 랭킹 1위 자리는 브라질에게 빼앗겼다. 황금세대의 마지막 월드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번 본선은 결승에 진출할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나 다름없다. 예선에서 보여준 주장 에덴 아자르의 심각한 폼 저하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본선에서는 모로코에 지고 크로아티아에 비겨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 웨일스: 유일한 본선 진출 대회이었던 1958년 스웨덴 월드컵 이후로는 플레이오프조차 언감생심이었으나 드디어 64년만의 자력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성과를 일궈냈다. 잦은 부상을 당하는 시기에도 항상 필요할 때 애국자 모드를 발휘하는 에이스 가레스 베일로써도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도전인만큼 이 마지막 고비를 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할 것이다.
- 체코: 네이션스리그에서의 성적 덕분에 힘들었던 예선을 거치고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일궈냈다. 가장 최근에 출전했던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로는 줄곧 예선에서 플레이오프에도 다가가지 못한 채 탈락하는 등 암울한 시기를 보냈지만 유로 2020에서 8강의 성적으로 부활의 채비를 갖추고 있는데 이제 16년만의 월드컵 재진출을 위한 마지막 기회에서 어떤 모습을 발휘할 지가 기대된다. 참고로, 어찌 보면 운빨이 엄청난 팀인데 스페인이 3위를 걱정할 정도로 극악의 승점을 기록하는 와중에 스웨덴이 그리스에게 털리면서 지각변동이 일어나 스페인이 본선에 직행한 덕분에 UNL 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스웨덴과 그리스가 엄청 잘했더라면 스페인이 3위로 주저앉으면서 체코에게 플레이오프 티켓이 오지 못했을 수도 있었지만 스페인 덕분에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 에스토니아: 강팀들의 벽을 넘는데는 실패했으나 이따금씩 그 강팀들에게 골을 터뜨리거나 무승부로 발목을 잡는 등 나름의 역할을 다했다.
- 벨라루스: 에스토니아와의 탈꼴찌 경쟁에서 실패하는 등 최악의 예선을 보냈다. 웨일스와의 홈 경기에서 다 잡은 승리를 놓친 경기가 가장 뼈아플 것이다.게다가 벨라루스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지한다 선언하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기세를 보이고 있어 다음 월드컵 예선 참여 가능성도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