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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에이머의 등장인물.
신장 254cm. 앙뜨와네트 제국 외곽에 존재하는 행성 사드 출신의 군의관으로 3m에 달하는 큰 키에, 크고 동그란 역안, 긴 귀와 꼬리가 특징이다.[1]
2. 작중 행적
2.1. 시즌 1
팜킨에 이어서 두 번째로 등장한 이성인. 상당한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인간을 마치 실험용 쥐 보듯 한다. 지구에 불시착한 이후부터 줄곧 자신의 아지트에 들어온 인간들을 사로잡아 실험체로 쓰고 있었다. 이와 관련된 사건들로 인해, 이성인의 존재를 눈치챈 랑그레누스가 록히를 추적하게 됨으로써 에이머의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이후, 뒤를 밟은 랑그레누스의 요원인 에스나와, 지원군으로 등장한 리케이와 멜로나와 직접 조우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전투를 개시. 처음 떠벌린 것이 무색하게, 리케이와의 싸움에서 밀리는 그림을 보여준다. 그러나, 직후에 퍼플러 드러그를 사용, 리케이를 제압하고 에스나마저 쓰러트린다.
이에 랑그레누스가 순순히 패배를 인정하려는 순간, 에이머라는 새로운 적이 나타나 연전을 벌이게 된다. 처음 본 에이머의 두뇌 공격에 당황을 했으나 차분히 에이머의 공격 방식의 약점을 파고들어, 추진력 다리를 상처입혀 무력화시킨다. 거의 승리의 분위기로 무르익어가나, 예상외의 변수[2]로 시간을 허비하게 되고, 결국 에이머의 급조된 새 기술인 딥 임팩트로 쓰러지고 만다. 쓰러진 록히를 구속하고자한 랑그레누스였으나, 급작스럽게 나타난 팜킨의 개입 덕에 끌려가는 수모는 당하지 않았다. 이후, 팜킨의 질책 비슷한 격려를 들으며, 시즌 1에서의 활약은 종료.
2.2. 시즌 2
이후, 시즌 2에서 발발한 팜킨 소대와 연방과의 1차전에서 재등장. 그러나, 다른 동료들이 연방을 상대로 신나게 양민 학살을 벌이고 있을 동안, 홀로 전투에 참전하지 않고 있었다. 심지어는 팜킨 소대의 최고 전력이던 키건과 시에나, 코망 & 클레망 듀오마저 전투에 참여하고 있을 때까지 등장하지 않았다. 팀 내의 유일한 의무관 포지션이라 직접적인 전투에는 참여하지 않았나 싶었지만, 연방이 수세에 몰리자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한다.알고보니, 연방 측에서 전면으로 팜킨 소대와 싸울 동안, 몰래 침투하여 적의 정보를 빼내기 위해 팜킨이 일부러 대기시켜둔 것이었다. 여하튼, 연방이 무참히 패배하고 있는 동안, 본인은 계획대로 가나안 알파에 잠입해서 장군 하킴을 습격, 자백제를 맞추는데는 성공한다. 그러나, 자백제에 맞아 정신이 붕괴되어가는 와중에도 기밀을 누설되지 않고자 발버둥치는 하킴이 자신의 부관인 밀로셰프에게 자신을 죽여줄 것을 명령, 이를 받든 밀로셰프의 총격으로 하킴은 죽어버리는 바람에 임무는 실패하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에이머의 난입으로 임무 실패로도 모자라 쳐맞기까지. 이후, 한발 물러나 키건과 에이머의 전투를 지켜본다.레테의 추종자들의 급작스러운 등장으로 연방과의 1차전은 찜찜하게 마무리되었지만, 이 과정에서 있었던 대화로 인해, 본격적인 의욕을 보이게 된 팜킨의 명에 따라, 록히 역시 더욱 적극적인 지구 침공 활동에 가세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코망과 키건이 버려진 산타를 포획하는데, 여기서 산타를 자백시키는데에 성공함으로써 랑그레누스와 레테에 대한 정보를 얻어내는데 공헌을 한다.
그리고 얼마 안가 발발한 연방과의 2차전. 록히는 연방의 6함대와 교전한다. 일개 분대를 순식간에 전멸시키면서 팜킨의 전략을 따라 연방의 본진인 바벨 진입까지는 성공하나, 에이머와 레테의 추종자들간의 전투에서는 하얀 새와 교감을 통해 강해진 에이머의 전투력 측정기가 되어 가장 먼저 쓰러지고 만다.[3] 너무 허무하게 리타이어 당한 탓이었는지, 시에나마저도 바벨에서 떨어져나가 집중포화당해 비명을 지를 때, 키건이 팜킨에게 말한 전투불능이 된 대원 리스트에 록히만 빼고 말한다.
하지만 가장 먼저, 그것도 1방에 당한 탓이었는지, 쓰러진 팜킨 소대원들 중에서 유일하게 다시 께어나 승리를 목전에 둔 상태에서 방심하고 있던 레테의 추종자들을 기습, 케인의 복부를 꿰뚫어 리타이어시켜버린다. 직후, 로빈에게 일격에 제압당하지만, 때마침 난입한 키건의 일격에 로빈 역시 리타이어당하게 되는 등, 레테의 추종자 측으로 쏠렸던 승리의 분위기를 반전시는 중요한 활약을 해낸다.
그러나, 뒤늦게 나타나 무쌍을 벌이던 키건조차 끝끝내 에이머에게 쓰러지며, 록히와 팜킨 소대는 연방과의 2차전에서 패퇴하게 된다. 이 때, 다른 소대원들이 못싸워서 이 꼴이 났다며 불평하는 것이 소소한 포인트. 직후, 자신들을 탈출시키고 홀로 남아선 팜킨을 보며 시즌 2에서의 등장은 종료.
2.3. 시즌 3
과거 회상에서 발킬머 칸의 입으로 언급만 된다. 오브 재단의 유망주이며, 자신의 형인 발킬머 제프와도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고.2.4. 시즌 4
시즌 4 1화부터 오브 재단 전투원 Dr. 르가를 데리고 재등장한다. 자신이 처음 아지트로 삼아 악행을 벌였던 연구소를 그대로 습격, 폭탄 테러를 감행한다. 르가가 허접한 폭탄에 도망치는 인간들을 보고 폭소하며 이런 애들한테 깨진 거냐며 록히를 비웃었지만, 키건마저 이 녀석들한테 졌다며 계획대로의 행동만 할 것을 르가에게 촉구한다.[4]
이들의 난동을 눈치챈 에이머와 수바치코, 로빈이 오자 그들을 맞이하고 조준이 여기에 좋아하는 여자라도 있는 것이냐며 묻고 이에 르가가 의심의 눈초리로 자신을 바라보자 있겠냐며 왜 니가 의심하냐며 여전한 만담을 보여준다. 직후, 르가가 수바치코와 로빈을 잠시 무력화시킨 사이, 자신은 여분의 폭탄으로 연구소를 폭파시키며 에이머를 도발, 르가와 함께 사라진다.
자신들의 계획에 따라 에이머가 추적해오자 거기서 다른 오브재단 연구원들과 수장 오브와 함께 에이머를 맞이한다. 오브는 에이머를 더할 나위없는 악의 씨앗이라 평가하며 오브재단으로 올것을 제의하지만, 에이머가 거절하자 대화로는 따라오지 않을 것같다며 르가는 에이머를 붙잡아 두고, 다른 3명은 도심지로 가 날뛰고, 오브와 록히는 에이마와 르가의 싸움을 지켜보게 된다. 에이머의 일격을 묵직하다며 칭찬하는 르가에게 에이머는 그럼 슬슬 서로 시간아깝게 하지말고 전력으로 승부내자며 퍼퓰러 드러그를 사용하라 말한다.[5] 그러나 르가는 드러그를 쓸것도 없다며 뷰치터를 사용해 에이머를 탈진시켜버린다.
하지만 에이머는 뷰치터에 저항하며 다시 일어나고 르가에게 날두 버스트를 날리는 저력을 보이고, 르가가 피하면 뒤에 있는 오브가 맞는 상황까지 만들며 저항하지만 오브가 그 공격을 한손으로 막으며 공격이 실패하고 결국 한계가 와 쓰러진다. 그렇게 에이머를 확보하는 듯 했지만, 별귀 요산나의 개입으로 확보는 하지 못한다.
이후 오브 재단이 대대적인 침공을 시작하고, 메카 피에드라를 대동하여 미국과 한국을 타격한다. 그러던 중 하늘에서 무언가 우스꽝스러운 새싹이 날아오자 웃긴건 무조건 에이머(...)라며 오브에게 알린다. 이후 에이머가 소크라티스의 버프를 받고 자신의 머리를 도끼로 변형시키자 경악을 금치못하는 오브에게 정신줄 잡으라며 진정시킨다.
이후 르가와의 일기토에서 아이를 안고 싸우는 패널티를 안고도 르가에게 치명상을 입히는 데 성공한 에이머를 보고 에이머가 아이를 요산나에게 맡긴 것을 보고 공격하려는 오브 재단 닥터들에게 여기서 개입하면 이제 르가가 화낼거라며 제지한다.
2.5. 과거
전형적인 3류 악당에 가까운 지금의 모습과는 다르게, 본래는 유전자 등급법으로 인해 의료 해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의사가 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던 선한 소년이었다. 그러나, 누나인 라쿠나가 사드의 양아치들에게 몹쓸 짓을 당하면서, 마냥 착했던 소년인 록히의 운명은 뒤틀리게 된다. 누나가 아무것도 모르고 외지인들에게 선행을 베풀다 끔찍한 일을 당한 것도 문제였지만, 리키드인에 대한 범죄는 유전자 등급법에 따라서 동물 학대죄라며 사드 법정에서는 가해자들을 사실상 방면해준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러한 판례 때문에 사드에서 리키드의 사람들을 장난감처럼 여기고 괴롭히는 일들이 계속해서 벌어지게 되고, 차마 사드의 주민에게 대항할 힘이 없던 리키드인은 록히에게 그 분풀이를 한다. 평소에도 남매를 돌봐주던 정육점의 아저씨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리키드인들이 분풀이를 해댔으며, 외려 피해자인 록히와 그의 누이를 해하려 하였다. 결국엔 록히가 극단적인 가치관을 가져 악당이 되는 단초를 제공한 셈.
이후, 언젠가 자신이 데려와 살려주었던 닥터 오브의 제안에 따라, 약자였던 자신과 누나를 지키기 위해 힘을 추구해 악마가 되기로 결심, 퍼플러 드러그를 사용하여 자신들을 괴롭힌 리카드 주민들과, 자신들의 인생을 나락으로 밀어넣은 판결을 내렸던 재판관을 살해해버린다. 직후, 아직도 그 때의 일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로 고통받고 있던 누나에게 작별 인사를 고한다.
시간이 흐른 후, 장성한 록히는 자신과 누나의 원수인 그 양아치 일행과 조우하는데, 이들을 해치며 '이유 따윈 잊은 지 오래다. 네가 약하다는 것 만으로도 죽을 이유는 충분해.' 라고 하는 부분에서 록히가 크게 변질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6][7] 이를 상징하는 닥터 오브의 대사가
반크의 과거 회상에서 팜킨 소대에 처음으로 들어온 그에게 힘이 있으면 뭘 당했건 세배 네배로 갚아줄 수 있다며 강해지라는 조언을 해 준다.
르가의 과거에서도 등장하는데, 환영하는 르가에게 자신은 이미 포식자라며 자기부터 걱정하라며 버릇없이 말한다. 다만, 뤼키드 행성에서 거둬진지 얼마 되지 않은 애송이에게 그런 소리를 들을 정도로 르가는 호락호락한 인생을 살아온 인간이 아니었고, 실제로도 르가에게 미친 놈이냐며 걷어차였다.[9]
3. 전투력
레오트랑이 록히를 '비전투 요원'으로 언급하며, 애초에 자신은 그와 다를 것이라는 언급을 하였고, 실제로도 록히는 팜킨 소대 내에선 최약체다. 그도 그럴게, 소대 내에서의 록히의 포지션은 군의관 + 연구자이기 때문에, 적어도 팜킨 소대 내에서는 별다른 무력을 기대할 위치는 아니다. 다만, 후술하겠지만 어디까지나 팜킨 소대 내에서만 그렇다는 것이고, 적어도 우주 전체로 보자면 그렇게까지 평가절하될 실력은 또 아니다.기본적인 전투 방식은 사드인 특유의 발달한 꼬리를 이용하여 적을 찌르기. 추가로, 사드인들은 특유의 엄청난 속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적을 공격하거나 적의 공격을 회피할 수 있다. 록히가 극 초반부에 나와 쓰러진 탓에 독자들 사이에선 저평가받지만, 시즌 4에서 재회했을 당시에도, 록히의 동족인 르가의 급습에 에이머가 록히와의 전투를 떠올렸을 정도로, 록히 역시 엄청난 속도를 자랑한다. 이외에도 오브 제단에 소속된 의사답게, 여러가지 화학물질을 이용하여 교란, 전투를 펼친다.
강적과 싸울 때는 스스로에게 '퍼플러 드러그'를 사용하여 육체를 변이시킨 후, 강화된 육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전투를 벌인다. 기본적인 스피드에 퍼플러 드러그가 더해진 상태의 록히는 우주에서도 나름 알아주는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닥터 오브가 처음 퍼플러 드러그를 사용하여 리카드 인들을 몰살한 록히를 보고는 유망주라고 치켜세웠다. 이외에도 현상금 사냥꾼 길드의 리더인 발킬머 제프와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는 점도 이러한 예상을 뒷받침해줄 수 있을 것이다.[10]
4. 기타
- 뒤틀려버린 가치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지, 유독 올곧은 성품의 레오트랑과는 말다툼이 잦다.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부각되지는 않지만, 악법으로 인해 고통받다 타락해버린 록히와 법학자가 되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꿈을 가진 레오트랑이기에, 이 둘 간의 대립이 더욱 대조되는 느낌도 있다.
[1] 작중에선 이 꼬리 때문에 지구인들에게 수시로 섹드립을 당한다.[2] 우익수의 실험체 폐기[3] 정확히는 부분 변이체 상태로 단 한방에 쓰러지고 만다.[4] 지구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으며 내적인 성장을 이루기라도 한건지, 이전이라면 발끈하며 반응했을 법한 비웃음에도 덤덤히 말한다.[5] 여기서 에이머가 서로 시간끌지 말자며 악당이 시간 끌다가 진심으로 싸우겠다 하는 것 만큼 진부한 것도 없다며 드립을 날리자 르가는 아직도 그런 악당이 있냐며 웃는다. 그리고 록히는 찔렸는지 아무말도 안한다.(...)[6] 하지만 그 다음에 (너희들=누나를 폭행해서 자신과 누나의 삶을 파탄낸 사드인 양아치들을 죽일) 이 날만을 기다려왔다 라는 뉘앙스의 대사를 누나를 폭행한 양아치 앞에서 한 걸 봐서 (다른 사람들도 아니고 정확히 누나와 자신의 삶을 파탄냈던 양아치들과 직면했을 때 저 대사를 남긴것이다. 빈말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누나와 자신의 인생에 파탄을 가져온 계기를 만든 양아치들에 대한 것을 여전히 잊지 않았을 수도 있으나 말만 그렇게 한 것일수도 있고, 혹은 그들을 죽이려드는 이유는 잊어버렸으나 어쩌면 무의식 속에서 그들을 록히가 죽이도록 유도한 원한은 잊지 않았을 수도 있다. 단, 록히 자신도 그들에게 왜 원한이 가는건지에 대해 그 이유를 잊어버린 것 뿐이다.' 라고 볼 수도 있다. 이미 잔혹한 인체실험을 거리낌 없이 할정도로 타락했고, 실험체를 제공하는 일에 인색하지도 않을 Dr. 오브가 아끼는 유망주인 록히가 이 양아치들을 기념할만한 실험체 1호로 삼은것부터가 원한이 남아있었음을 암시한다.[7] 물론 록히는 그 사드인을 죽이지않고 실험체 1호로 사용하며 차라리 죽여달라 애원하게 할정도로 굴릴 것을 암시한다.[8] 즉 한때는 매우 선량한 사람이라도 대인관계와 사회에서 큰 상처와 실망을 겪으면 흑화해서 겉잡을 수 없이 망가진다는 의미다.[9] 르가는 오브 재단에 소속되기 이전부터 앙뜨와네뜨 제국에 전쟁 영웅으로 이름을 떨친 거물이었고, 오브 재단의 창립 멤버이다.[10] 작중에선 하필 Mr. 하드캐리와 싸우는 바람에 2방에 끝장나버려 저평가받지만, 전직 앙뜨와네트 제국군 출신에, 프리랜서 신분이 되어서도 신무기 테스트 계약까지 맺고 활동한다는 점을 본다면, 이쪽 분야에선 나름대로 유명한 인사였을 것이다.[11] 사실 팜킨 소대원 중 앙뜨와네트 군 소속임이 확실한 인물은 레오트랑, 시에나, 맛간 정도밖에 없다. 키건은 스나이더의 개인 소유물에 가깝게 묘사되고, 반크는 여정의 끝에 살아남아 있다면 앙뜨와네트 군인으로 추천해 주겠다는 말을 들었고, 코망은 군 소속이기는 했지만 미쳐버리고 클레망의 제어를 받게 된 후로는 어떻게 되었는지 불명이며, 쉴케는 딱히 소속이 언급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