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9-17 06:55:05

롬펠러 재단

1. 개요2.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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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기동전기 건담 W>에 등장하는 세력.

이 작품에서 벌어지는 굵직한 사건에 모두 관여되어 있는 아주 중요한 곳이다. 이름의 유래는 록펠러 재단으로 보인다.

2. 설정

본래는 지구의 문명과 환경의 보호를 모토로 활동하던 유럽 귀족들의 사교클럽이었다. 그런데 소속된 인물들이 권세가들이었던 만큼 세월이 지날수록 각종 이권사업에 관여하기 시작했고, 특히 군수산업에서 세력을 확장하며 본래의 목적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는 세력으로 변질되었다.

당시까지는 우주개발에만 사용되던 모빌슈트의 병기화에 착안하여 콜로니 수송 업체에 불과했던 OZ와 6명[1]의 과학자에게 자금을 제공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OZ의 패권 조직화를 기피하여 도주했고, 기대하던 전투용 모빌슈트는 톨기스가 완성되었을 따름이었다. 그러나 아직 OZ에는 그 동안 톨기스의 개발에 투입되었던 재원들과 자재, 그리고 데이터가 남아있었기 때문에 톨기스를 간이화하는 형태로 육전형 모빌슈트인 리오를 완성시켰고, 이 리오를 지구권 통일 연합에 팔았다. 이후 전란을 통하여 리오가 급거 확산되는 형태로 롬펠러 재단은 연합내에서 자신들의 발언력을 강화시켜 나갔다. 또한 자신들의 하부조직이 된 OZ를 재편하여 연합내에 침투시켰고, 당초부터 모빌슈트를 운용해온 OZ 및 OZ의 모빌슈트전 부대인 스페셜즈는 곧 연합 내부의 엘리트 군사조직으로 크게 성장하게 되었다. 롬펠러 재단의 최종적인 목적은 연합 내부에서 쿠데타를 일으켜 연합을 장악하는 것으로, 이 오퍼레이션 데이 브레이크을 성공시키기 위해 OZ와 스페셜즈를 연합의 내부에 심어둔 것이었다.

대 콜로니 압정에 대한 반항의 표시로 보내진 5기의 건담을 이용하여 OZ의 총수인 트레즈 크슈리나다가 연합 내부의 화평론자를 일소하는 것으로 당시 연합 내부에서 불고 있었던 화평 무드를 제거해버렸으며, 타도 건담을 빌미로 이전부터 주장해왔으나 화평론자들 때문에 성립되지 않았던 군사력의 증강에도 성공했다. 결과적으로 트레즈 크슈리나다라는 걸출한 리더를 지니게 된 OZ는 롬펠러 재단의 명령대로 오퍼레이션 데이 브레이크를 성사시켜 사실상 연합을 제거하고 그 자리를 차지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기만과 기습을 통하여 연합의 주요거점을 차지하는 게릴라적인 전술의 특성상, 연합의 잔존세력은 적지 않게 존재했다.

이전부터 존재했던 반연합 세력 및 각지의 소수 세력, 그리고 콜로니 등을 적으로 돌리게 된 롬펠러 재단은 OZ를 통해 콜로니를 회유하는 한편, 무인병기인 모빌 돌을 개발하는 것으로 목적을 달성하려고 했지만 트레즈가 무인병기에 회의를 표하는 바람에 그를 경질했다. 이후 트레즈의 역할을 대신할 만한 인물로 사실상 롬펠러 재단을 이끌어가는 인물이었던 델마이유 카탈로니아리리나 피스크래프트를 지명하여 옹립했지만 리리나의 주장에 오히려 그 동안 롬펠러 재단의 패권적인 행보에 회의를 느끼던 재단측 인사가 설득되는 결과를 낳았으며 OZ의 병사들 중 반수[2]는 OZ의 사실상의 상부조직인 롬펠러 재단을 따르지 않고, 트레즈를 구출하기 위해 반란을 일으켰다.

이에 롬펠러 재단은 거대전함인 리브라를 건조했지만 오히려 콜로니 내부의 과격파였던 화이트 팽이 궐기하며 리브라를 장악하는 데 성공해, 전쟁은 지구 대 우주로 번지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롬펠러 파벌의 OZ가 점차 밀리는 전황과 재단 내에서의 자신의 정치적 입지가 줄어드는 상황 때문에 당황한 델마이유는 손녀인 도로시 카탈로니아의 조언에 따라 우주군의 지휘를 위하여 우주로 향했으나 이것은 도로시의 음모였고, 결국 화이트 팽과 조우하여 살해당했다.

그 동안 재단을 이끌어온 델마이유의 급사로 인해 권력에 공백이 발생한 롬펠러 재단은 화이트 팽을 이끌고 다시 역사의 표면에 나타난 젝스 마키스에 대응하기 위하여 트레즈가 장악하게 되었고, 그는 세계 국가 연합으로 재편하여 화이트 팽에게 도전했으나 트레즈가 전사함으로서 화이트 팽에 항복을 선언했다.

과거엔 트레즈의 조부였던 생캉트 크슈리나다가 롬펠러 재단의 총수였으나 본편에서의 총재 대행은 델마이유 카탈로니아였다.


[1] 본편의 5인+건담을 만들지 않은 하워드[2] 교관 시절 트레즈가 직접 육성한 생도 출신 및 그들에게 교육받은 병사들이었다. 이들은 통칭 트레즈파로 사실상 트레즈의 사병이나 다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