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8 17:51:28

리리나 도리안

파일:Gundam_Wing_Logo_Small.png신기동전기 건담 W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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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국가 연합
Earth Sphere Unified Nation
히이로 유이 듀오 맥스웰 트로와 바톤 카트르 라버바 위너 창 우페이
리리나 피스크래프트 루크레치아 노인 마샬 노벤타 귄터 세브템 힐데 슈베이커
라시드 쿠라마 닥터 J 샐리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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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팽
White Fang
젝스 마키스
[ 스포일러 ]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
캉즈 도로시 카탈로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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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
Organization of The Zodiac Space Force
트레즈 크슈리나다 레이디 언 델마이유 카탈로니아 츠바로프 빌몬 트란트 클락
민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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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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リリーナ・ドーリアン(ピースクラフト)
리리나 도리안[1]
Relena Darlian(Peacecraft)
인종 북유럽계
출신지 지구 생크킹덤
생일 4월 8일[2]
연령 TVA 15세
OVA 16세
신장 154cm
체중 38kg
가족 관계 도리안 외무차관(양부)
마리네 도리안(양모)
밀틱스 렉스(친부)
카테리나 피스크래프트(증조모)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오빠)
루크레치아 피스크래프트(손윗동서)
미르 피스크래프트(조카)
나이나 피스크래프트(조카)
히이로 유이(남편)
직업 생크킹덤 피스크래프트 왕녀 → 도리안 외무차관 → 화성연방 2대 대통령
성우 야지마 아키코(일)
이현진(한국판)
리사 앤 벨리(북미판)[3]
파트너 히이로 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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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완전평화 따윈... 싸우지도 못하는 자의 실없는 소리가 아닌가요...?"
신기동전기 건담 W의 등장인물이자 히로인.

2. 작중 행적

2.1. 신기동전기 건담 W

도리안 외무차관[4]의 외동딸로 고상한 인생을 살고 있었지만, 히이로 유이와의 첫 만남을 통해 차츰 세계의 실상을 알고, 자신의 사명에 대해 알게 된다. 기존의 아가씨 학교에서 내숭 떠는 생활이 지겨웠던 차에, 첫 만남부터 기이했던 히이로에게 단단히 마음이 꽂혔던 모양. 처음 만나고 그가 학교까지 잠입해 와서 "너를 죽이겠다." 라고 했을 때의 반응은 걸작.[5] 그리고 나중에 히이로가 떠났을 때 하는 대사는 "히이로~ 빨리 날 죽이러 와요!!!" 라고 응답한다. 이 때문에 W건담이 방영된 지 몇 십년이 지나도록 히이로와 리리나 두 사람은 건담 시리즈 최고의 싸이코 커플이라는 드립이 나오고 있다.

OZ의 테러 공작으로 도리안 외무차관이 죽어갈 때[6] 그의 유언을 듣고, 사실 자신이 도리안의 딸이 아닌 이미 멸망한 생크킹덤의 왕녀 '리리나 피스크래프트'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 뒤 닥터 J와 만나 히이로의 정체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지구로 돌아온 후, 파티에서 자신을 죽이겠다던 히이로에게 춤을 신청하고, 자신을 살해하기 위해 레이디가 보낸 모빌슈트와 히이로의 건담과의 싸움에 휘말린다. 여기서 히이로는 리리나를 죽이지 않고 오히려 보호해주는 듯한 행동을 보였으나 둘은 그대로 이별. 그러나 지구연합이 붕괴한 뒤, 리리나는 히이로를 쫓아서 전학을 와 버린다.

OZ의 협박으로 인해 히이로가 자폭하고 나자, 아버지의 원수 레이디총으로 직접 암살하려는 행동을 보였지만 레이디 언이 처음부터 방심한 척하고 리리나 본인이 총을 잡은 적이 없어서 제대로 명중할리가 없고 죽이려고 한 함정이었고 루크레치아의 난입으로 흐지무지했다.[7][8] 루크레치아와의 만남을 통해 왕녀로 추대되고 선대 왕이 주장했던 '완전평화주의'를 주창한다. 히이로와 젝스가 남극에서 결전을 벌일 즈음에는 남극까지 쫓아와서 그만하라고 말리기도 하였고, (젝스가 자기 오빠란 걸 알기 전까지는) 히이로에게 "히이로, 젝스를 죽이세요!" 라고 할 정도였다.

완전평화주의는 "세계의 모든 군대를 동시에 해체해서 분쟁을 없애고 함께 살자." 라는 이상론이다. 기존에는 비웃음거리에 불과한 주장이었지만 리리나가 주장한 뒤부터는 어린 소녀의 호소력이 먹혀들어가며 선대보다 더 널리 전파되었고, 리리나는 세계적으로 발언력을 지닌 여성이 된다. 그러나 이를 견제한 다른 세력에서 그녀를 이용하려고 들어서 작중에서 여러 가지로 이용만 당한 데다, 그 와중에도 완전평화주의 실현을 위해 위험한 곳에 자진해서 뛰어들어서 위기에 자주 빠지기도 했다.

생크킹덤의 지도자로써 활동했건만 롬펠러 재단의 침략에 여러 사람들의 투쟁에도 불구하고 전쟁이 멈추지 않자, 리리나는 "전 세계에 평화주의와 무기 해체를 주장하는 생크킹덤이 전쟁의 불씨가 된다면 생크킹덤은 해체하겠다." 라는 연설을 방송으로 발표한 뒤, 국가 자체를 해체시켜 버린다. 이후 도로시에 의해 롬펠러 재단에 갔지만 델마이유에 의해 겉만 여왕인 퀸 리리나에 옹립된다. 그리고 그렇게 꼭두각시가 되나 했더니만 거기서도 그녀의 설득에 의해 패권에 회의감을 가진 재단측 인사들이 그녀의 사상에 동조했는지 역으로 설득되어 오히려 델마이유가 허수아비가 되는 무시무시한 결과를 낳았다. 그러나 젝스가 화이트 팽을 장악하고 세계 국가 연합에 전쟁을 선포하면서 평화적인 해결을 모색하려던 순식간에 재단 내부의 분위기도 혼란에 빠졌고, 이런 와중 트레즈가 기막힌 타이밍에 깜짝 등장하여 자신의 지휘에 따라 화이트 팽에 대항하자고 리리나를 위시한 롬펠러 재단의 간부들을 설득한다. 이를 받아들인 리리나와 롬펠러 재단은 트레즈를 세계 국가 연합의 지도자로 추대하여 실권을 쥐어주고, 리리나는 하야하여 롬펠러 재단을 떠난다. 그리고 트레즈의 지휘에 따라 다시 화이트 팽과의 전쟁이 터진다. 하지만 트레즈젝스는 처음부터 자신들의 후계자로 그녀와 건담 파일럿들을 점찍어두었기에 스스로 패배하는 결말을 맞이하고 화이트 팽은 전멸, 트레즈 군은 항복해버린다.

결국 최종적으론 그녀의 이상이 먹혀들어가, 히이로를 비롯한 사람들이 그녀에게 동조해준 끝에 건담 윙의 세계는 상당히 평화로워지게 된다. 평화로워진 뒤에는 의붓아버지의 뒤를 이어 외무차관 일을 한다. 그러던 어느날, 공항에서 어떤 작업원과[9] 스쳐지나가게 되고, 자신의 전용기에 곰인형과 편지[10]가 놓여있는 것을 본다. 그 편지를 들고서 스쳐 지나간 히이로를 불러세운 뒤에 첫 화에서 히이로가 그랬던 것처럼 리리나 역시 그가 보는 앞에서 편지를 찢어버린다.[11] 그리고 서로를 마주보면서 미소를 지은 뒤, 다시 제 갈 길을 가는 두 사람의 모습을 끝으로 TVA가 끝난다.

2.2. 신기동전기 건담 W Endless Waltz

양아버지 도리안의 뒤를 대신해서 외무차관 일을 하다가 리리나가 없으면 지구 전체가 돌아가지 않을 정도의 영향력과 구심력이 노려져 마리메이아의 주도하에 납치되었다.

틈만 날 때마다 마리메이아를 설득하지만 하나도 통하지 않아서, 그녀는 어쩔 도리도 없이 사태에 흘러가지만, 궁지에 몰리면서도 결코 투쟁을 멈추지 않는 카트르 일행을 보고 모니터를 향해 시민들에게 "평화는 자신들이 만드는 것"이라고 말하며 시민들을 분기시킨다.

히이로가 대통령부를 파괴하려 했을 땐 그에게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무섭니, 마리메이어?" 라고 냉정하게 속삭여 떨고 있던 마리메이어를 경악시킨다.

마리메이어는 리리나의 설득이나 태도에 스스로의 잘못을 깨닫고, 데킴의 총탄에서 리리나를 지키고 중상을 입는다. 그리고 "이제 아무도 죽이지 않아도 돼..." 라고 안도하듯 중얼거리며 쓰러진 히이로를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2.3. 신기동전기 건담 W 프로즌 티어드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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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나 피스크래프트'라는 이름을 사용하여 활동 중. 또한 화성 개발의 공로를 기리기 위한 것 때문인지 몰라도 화성 콜로니의 수도의 이름이 "리리나 시티"이다.

프리벤터 최대의 적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냉동 동면에서 깨어난 히이로에게 그녀를 살해하라는 임무가 주어졌다.

본디 창 우페이나 파더 맥스웰처럼 나이를 먹었어야 했음에도 냉동 동면 덕분에 여전히 10대 소녀의 외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머리 모양은 리리나 도리안 시절의 머리 모양이라고 한다. 드라마 CD에선 왠지 모르게 금발+벽안의 모습으로 등장.

히이로는 그녀가 도리안이라는 성을 쓰고 있는지, 피스크래프트라는 성을 쓰고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확인, 이후 피스크래프트를 쓰는 것을 확인하자 그녀의 살해 임무를 승낙했다.

냉동 동면에서 깨어나는 과정에서 파더 맥스웰이 모은 자료를 통해 원래의 인격을 유지하고 각성한 히이로와는 달리, 그녀는 밀리아르도의 자료만으로 각성했기 때문에 현재 인격이 완전히 바뀌어 버린 상태.

젝스에게 있어서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라는 이름은 대의를 위해 희생마저 마다하지 않는 혁명가로써의 자신을 상징했는데, 그러니 현재의 리리나 피스크래프트의 인격은 과거 밀리아르도가 보여준 혁명가로써의 극단적인 인격일 수도 있다. 때문에 이 점과 리리나 피스크래프트로서의 명성, 그 지도력이 지구권 통일국가와 프리벤터 최대의 위협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12]
그리고 예상이지만 히이로가 리리나 암살 명령을 받아들인 것은 리리나 피스크래프트를 죽이고 리리나 도리안으로 돌려놓겠다는 의미일 수도 있어보인다. 어디까지나 예상이지만 히이로와 리리나의 인연을 생각한다면...

원래는 지구에서 화성으로 향하던 도중 예상 외의 트러블과 조우하는 바람에 '별의 왕자님'이라는 코드네임으로 냉동동면에 돌입했으나, 누군가에 의해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의 정보만으로 각성하고 만다. 또한 암살 당한 밀리아르도를 대신하여 화성의 2대 대통령으로 취임했을 당시에는 젝스를 연상하게 만드는 가면을 쓰고 있었다.[13]

그 후 완전평화주의를 내세우며 과거 생크킹덤의 리리나 피스크래프트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 그러나 완전평화주의를 내세우는 생크킹덤의 리리나라면 분명 지구권 통일국가에게 무해할 텐데도 불구하고[14], 어째서 그녀가 프리벤터 최대의 적으로 여겨지고 있는가. 이것이 작품의 가장 중요한 키 포인트 중 하나로 추정되고 있다.

전개 도중에 카트린느의 도움으로 듀오 일행이 있던 기지에 난입해서는 히이로의 각성에 쓰인 파일들을 모두 복사해가는 한편, 통신기로 히이로에게 예전의 그 "나를 죽이러 와 줘요. 히이로..."란 말을 했다. 이에 히이로는 알았다고 하면서 "그런데, 넌 너의 싸움을 끝내지 못했다"라고 하는데... 그 후, 기지에서 복사해온 파일과 프리벤터 기관의 파일, 힐데가 보낸 파일을 제로 시스템으로 연산 처리한 '피스크래프트 파일'을 열람한다.

한편 젝스의 말에 의하면 냉동 동면은 젝스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일종의 '인질'로서 취해진 행동이었다는 모양이며, 동시에 디즈누프 노이엔하임에 의해 가동된 P.P.P의 발동을 늦추기 위한 것도 겸하고 있었다. 해당 사건이 일어나기 전엔 엔드리스 왈츠의 사건이 끝난 직후 외무차관을 비롯한 공직에서 물러난 뒤 히이로를 간병하는 한편[15] 본격적인 정치가로서의 활동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결말에서는 히이로가 리리나에게 청혼했다.

2.4.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대체적으로 건담 윙이 참전하는 모든 작품에서 '평화의 성녀'라는 이명으로 불리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 단독으로만 나서려 하고 정작 말이 안 통하는 상대에게 무조건 협상을 하려고 하는 생각 때문에[16] 몇몇 팬들에게는 샤크티랑 다를 바 없어 답답하다는 평이 있다. 협상합시다! > 적이 말 안 들음 > 납치 루트가 거의 모든 스토리에서 나올 정도이니...

다만 그 때문에 험한 일도 많이 당하는데, 가장 고생길이 심했던 작품은 아마도 슈퍼로봇대전 알파 시리즈. 1차 알파에서는 생크킹덤이 박살나고 이리저리 휘둘리면서 허수아비 노릇을 제대로 당한다. 원작의 명대사인 "히이로... 날 죽이러 와요!"가 절절히 와닿는 부분. 2차 알파에서는 히미코한테 이용당해서 알파 넘버즈를 꼬여낼 미끼가 되고, 미와와 완벽하게 대립되는 인물이라서 발언이 번번이 무시당하는 건 물론이고, 미와의 총에 맞을 뻔한 적도 있다. 3차 알파에서는 장관이라든가 캇토날 등 든든한 아군이 늘어나지만, 역시 그놈의 열폭에 정신팔린 꼴통 집단이 나오는지라 역시 고생만 죽어라 한다.

슈퍼로봇대전 A에서는 지구연방군과 밤 성 군을 규합한 온건파 '평화해방군'의 리더로 활동하며, 섀도우 미러의 눈엣가시로 레몬에게 납치 당했다가 구출된다. 그 후에는 나데시코와 행동하면서 목련과의 협상을 진행시키기 위해 게키강가 전(全)화를 시청한다. 따분한 옛날 애니를 보느라 지겹지 않았냐는 유키나의 말에 "아뇨, 꽤 흥미로웠습니다. 필살기 컷에서 성우가 슬쩍 바뀌었다거나, 기어의 손잡이 모양이 다음 컷에 바뀐다던가 하는 부분이 신경쓰였습니다만..."라고 말해서 아키토는 혹시 매니아가 아닌지 궁금해했다. 확실한 매니아인데 유적을 둘러싼 전투가 벌어지자 나데시코의 갑판에 맨 몸으로 올라와서 협상을 시도한다. 겐이치로는 사악한 지구인 따위가 헛소리하지 말라며 그냥 쏘려고 들었지만, 그를 아키야마가 "아녀자가 홀몸으로 나섰다.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으면 사내 대장부가 아니잖아"라며 츠키오미를 말려서 협상이 진행된다.

슈퍼로봇대전 R에서는 역대 리리나 중 가장 고생하는데, 신이치로미케네 제국에 화평 성립을 요구하다 실패하여 완전평화주의가 전세계인들이 보는 앞에서 빅엿을 먹는 것이 서장에 불과할 정도. 이 일 때문에 일정을 서둘러 하만 칸을 만나러 갔지만 당연히 아무 소득도 얻지 못한 채 감금 당하게 되고, 킬러 더 부처한테 평화회담을 제안했다가 허공에 대롱대롱 매달려 본보기로 추락사 처형을 당할 뻔하는 등 시나리오 내내 고생길을 걷는다. 그나마 이미 '평화의 성녀'로서 지구권 전체에서 경의를 표하고 있기에, 그녀가 얼굴을 내미는 것만으로도 목련의 쿠데타 부대의 전의가 뚝 끊길 정도의 카리스마를 보이기는 하나[17] 반대파들에 의한 처분이 정말 가차없는 수준. 결국 이 작품에서는 역대 슈로대 중 처음이자 유일하게 완전평화주의가 작중 시점에서 실현 불가능한 것임을 인정하게 된다.[18]

당연한 일이지만 투장 다이모스미와기동전사 건담 SEED무르타 같은 악역들과의 상성은 최악이다. 저 둘은 리리나를 정말로 죽이려고 들었다. 그리고 턴에이 건담김 깅가남은 이 분을 디아나로 착각하여 죽이려 드는 살의의 의지를 전하기도 한다. 킬러 더 부처는 논외 중의 논외다. 하만 칸 역시 리리나를 붙잡아 놓고 완전평화주의를 대놓고 "기회주의가 낳은 자기만족의 산물"이라며 디스하고 경멸했다.

아군 멤버 중에서는 테츠야와의 상성이 썩 좋지는 않다. 리리나한테 태클을 걸고 넘어진 (아마도) 유일한 캐릭터가 바로 테츠야. 알파 외전에서는 "꿈이나 깨라."는 투로 시비를 걸기까지 한다. 슈퍼로봇대전 R에서는 완전평화주의를 신봉하는 그레이트 마징가신이치로미케네 제국한테 이용당해서 죽어버리는 사건도 겪는데, 하필 본작의 신이치로는 테츠야와도 구면인 사이로 그려져서 그의 죽음에 리리나뿐 아니라 테츠야마저 충격먹는다. 그래도 뜻을 굽히지 않는 강인한 모습 덕분에 대부분의 캐릭터들은 그녀를 지지하거나 제안을 경청, 결과적으로 처음에 그녀를 비난했던 테츠야도 어느 정도는 인정해주게 된다. 히이로와의 유대는 한층 강해진 듯, 슈퍼로봇대전 D에서 규네이는 "건담을 타고 다니는 기사님이 있으니까"라고 말한다. 사실 리리나가 위기에 처하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녀석이 히이로니까 그럴 만도 하다.

슈로대 스크램블 커맨더 2에서는 파격적인 설정이 등장하는데, 리리나 도리안이란 인물 자체가 등장하질 않는다. 아무도 리리나의 존재를 모르며 당연히 히이로도 모른다. 모든 스토리가 '리리나가 건담 W에 처음부터 없었다면?'을 전제로 깔고 진행된다. 아마 자신이 왕녀란 것도 모르고 그냥 학교 잘 다니고 있을 거라 생각된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서는 사립 애쉬포드 학원의 재학생으로 나오며 학생회의 멤버다. 그래서 를르슈, 스자쿠, 사지, 루이스하고도 친구다. 아버지를 따라 아자디스탄에 갔다가 마리나를 만나게 되며, 그녀에게 생크킹덤완전평화주의에 대한 얘기를 들은 뒤 완전평화주의를 실천에 옮기기로 결심한다.

이때 여담이지만, 아리 알 서셰스가 이 타이밍에서 리리나랑 마리나를 납치해서 아빠가 주택융자금 체납에 시달려서 자식을 납치하는 희대의 드립이 생겨났다.

재세편에선 자그마치 지구연방대표에 오른다. 이걸로 파계편에서 마리나 이스마일이나 다른 평화주의 히로인들에게 밀리던 직위가 단번에 역전되었다. 실권은 없으나 명목상으론 지구연방 no.1으로 완전평화주의의 실천을 위해 활동하지만 이노베이터 등 실권 세력의 개입으로 대표를 퇴임한 이후에는 샤를 황제가 이어받는다. 샤를 황제도 완전평화주의에 대해서는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인류로선 불가능한 치기 어린 이상이라며 비웃었다.

슈퍼로봇대전 X에서는 도아쿠다에게 납치당하는 역할로 나온다. 그리고 같이 납치된 시라 라파나, 요시나가 사리 등과 함께 토라오의 공부를 봐주고 있다. 허나 토라오의 제멋대로인 행동도 참아주던[19] 리리나조차 도저히 참아줄 수 없었던 사람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리리나, 시라, 사리 모두 성격과 인품이 좋기로는 작품에 손꼽히는 수준이지만 그 인간의 몹쓸 행동만큼은 "더 이상 죄를 짓지 말고 사라지세요!" 라고 하며 단호하게 일침을 가하고 말았다.

3. 평가

카리스마 + 성녀라는 조합이 어찌 보면 꽤 매력 있지만, 정작 팬덤 사이에서는 진짜 성녀로 인정되거나 카리스마가 뛰어난 여캐들과 비교해서 호불호가 갈린다. 어느 정도냐면 북미 오타쿠들 사이에서는 나루토하루노 사쿠라, 블리치이노우에 오리히메, 환상게임유우키 미아카[20]처럼 애니메이션 속에서 안티팬 많은 히로인으로 꼽히기도 하였다.

실질적으로는 혈통이 전 피스크래프트 왕녀였단 걸 빼면 직접 싸우는 것도, 특별히 능력이 있던 것도 아니고 그냥 귀하게 자란 아가씨에 불과한데, 그런 것에 비해 작중 내내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숭배 받는 점과 주변인들이 리리나를 위해 미친 듯이 투쟁한다는 묘사 때문인지 각본가인 스미사와 카츠유키의 메리 수 의혹을 받기도 하며, 무력을 직접 썼냐 안 썼냐의 차이지 라크스와 별 다를 게 없다는 평가도 있다.
작품 내에서는 완전평화주의를 주창하면서 자신의 주변을 건담으로 호위 시키는 모순점을 보여 방영 당시 대차게 까였다. 게다가 능동적인 당찬 히로인이지만 작중 그녀가 보여준 무지막지한 카리스마는 단지 다른 사람들이 리리나를 위해 때마침 움직여 줬을 뿐이라며 카리스마에 전혀 설득력이 없다는 비판도 있다. 엔들리스 왈츠 시점을 보면 마리메이아 사변이 일어날 때까지 군비 철폐의 경우를 대비한 구체적인 대안이 하나도 없었던 것 같은데, 이 때문에 창 우페이가 평화에 취해져 전쟁에서 싸우다 죽은 병사들이 잊혀지는 것을 혐오한다는 이유로 스스로 악이 되어 마리메이아 군에 동조하기도 하였다.[21]

특히나 외전 후속작들에서는 리리나가 외무차관에 취임한 지 1년이 지나 외무차관직에서 물러난다던지, 화성 대통령으로 취임한 지 얼마 안 돼 P.P.P 사건에 휘말리는 등 정치가로써의 묘사가 상당히 부실하다. 그나마 후속작 중에서는 배틀 오브 퍼시픽스트 정도가 리리나가 외무차관으로써 활동하는 묘사가 제대로 나와주었다. 에피소드 제로나 프로즌 티어드롭의 프리벤터 에피소드에서는 리리나가 옛 왕성에서 3일간 생일 파티를 벌였다는데, 리리나가 애니메이션에서 스스로 생크킹덤의 국가 해체를 선언함으로써 피스크래프트의 왕녀 자리를 스스로 버렸다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한 모순.

작중 완전평화주의에 대해서는 나름 실현성에 대해 고뇌하기도 하지만, 문제는 캐릭터의 심리묘사 부족으로 인해 다루기가 어려워져서 슈로대 같은 외부 미디어 믹스물에서는 이곳저곳에서 기행을 보이는 것처럼 묘사되기도. 캐릭터의 깊이 있는 심리묘사 부족 때문일까, 담당 성우인 야지마 아키코가 이 캐릭터가 마지막까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해가 안 가서 연기하러 스튜디오에 가는 게 우울해질 정도로 상당히 힘들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였다.

건담W의 등장인물들이 기행을 많이 한다지만, 리리나가 작품 내에서 특히 기행을 많이 한 이상한 캐릭터라는 건 부정하기 힘들며, 카트르와 더불어 건담W의 쌍벽을 이루는 전파계라 까이기도 한다.

다만 초반부의 기행과는 다르게 중반부의 생크킹덤의 리리안 피스크래프트로서는 그녀의 이상인 완전평화주의를 지구권에 퍼트려 많은 국가들이 이에 동조하기에 이르렇고 이를 지켜보던 롬페러 재단은 생크킹덤을 위험으로 판단하기에 이른다. 이후 롬페러 재단의 퀸 리리나로서 재단대표자의 취임 이후에는 이를 주도한 데르마이유 후작의 의도와는 다르게 순식간에 재단내 과반수 이상이 리리나에게 동조하기에 이르고 최고 간부 회의에서는 각국에 파견된 군을 철수하여 먼저 지배자가 무기를 버려야 된다는 의견을 표명, 이를 반대하는 데르마이유 후작을 타 간부들을 충동질하여 도리어 압도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물론 이는 도로시 카탈로니아의 뒷공작과 계략이 곁들여진 듯한 묘사가 나오지만 그렇다 하여도 과반수라는 수는 롬페러 재단 내부에서도 그녀의 사상에 동조하는 세력이 적지는 않다는 뜻이며 그 히이로 유이조차도 세계는 결과적으로 완전평화주의로 나아가고 있다고 보았다. 단순한 이상주의자라고 하기에는 자신의 신변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끝없이 평화를 주장했으며 이런 모습과 피스크래프트가의 배경이 시너지 효과를 내어 전쟁에 신물이 난 사람들에게는 희망이자 평화로 나아가는 구심점으로서 숭배의 대상이 되는건 오히려 당연한 것이다. 심지어 결과적으로는 완정평화주의를 실현시키기에 이르렀다.

비판점에 대해서도 그것들은 어디까지나 수단일 뿐이며, 결과적으로 완전평화주의를 실현시켰다는 점에서 보면 큰 문제는 없다는 주장도 있다. 또한, 자신의 주변이 건담으로 호위된 것은 자신의 의지라기보다는 노인이나 카트르의 의지 - 즉 완전평화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주변인들의 의지 - 라고 봐야 옳다[22]. 작중에서 완전평화주의라는 이상은 피스크래프트 왕국에 의해 제창되고 외압에 의해 사라졌으나, 이를 피스크래프트 왕국의 정통 후계자 리리나 피스크래프트가 이어받아 각종 외압에 굴복하지 않고 이를 끝까지 관철해낸 상징적인 인물이라는 것이다. 작중내에서도 완전평화주의를 부정하는 도로시 또한 리리나라는 인물의 상징성에 대해서 인정을 하고 있었으며, 롱페러 재단조차 꼭두각시로써 이용하려 했었다. 젝스나 트레즈 또한 분쟁의 원인인 자신들이 사라지면 그 뒤를 이을 인물이 리리나라고 점 찍어놨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녀의 입지는 절대 단순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특히나 W의 세계관에서는 이미 몇 차례 전쟁으로 연방의 높으신 분들 사이에서도 '이제 싸움은 그만두자'는 의견이 깔려있었으며, OZ의 롱페러 재단의 고관들조차 리리나가 들어온 이후 태도를 바꿀 정도로 이미 전쟁에 신물나있던 인물들이 많았던 찰나에, 리리나라는 인물의 등장은 막연하게 사람들이 바라던 평화의 형태를 구체화 시킨 촉매라 할 수 있다. 리리나라는 인물을 이용해먹으려던 롱페러 재단의 높으신 분들은 리리나의 등장으로 롱페러 재단 내부에서 그녀의 생각에 공감하며 리리나의 지지도가 크게 상승하고, 정치적 입지가 갑자기 넓어지자 크게 당혹해하기까지 한다.

갈수록 지위가 상승하여 초반에는 귀한집 딸에서 중반부 생크킹덤 왕가의 정통 후계자인 리리안 피스크래프트로서 지도자가 되었으며 후반부에는 다시 롬페러 재단의 대표가 되어서는 퀸 리리나로서 세계원수가 되기까지 하였다.

결국 이런저런 기행에도 어찌 됐건 자신의 생각을 관철하기 위해 직접 나선 강인한 행동력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종종 라크스과 비교되나, 적어도 이쪽은 자기 자신만큼은 절대 무력을 행사하고자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조금 높게 평가해줄 수 있겠다.[23] 이름에서 한 자만 다른 더블오의 빈곤 왕녀 마리나에 비해 리리나의 영향력과 정치력이 압도적이라 많이 비교된다.[24] 스토리상 훗날 모 발암계 히로인이 나온 뒤로는 그래도 자신이 할 말은 확실히 했다는 점에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정치력인 카리스마는 라크스나 쿠델리아보다 훨씬 이쪽이 뛰어나며, 작중에서도 주인공 집단은 물론 반대 진영인 롱페러 재단이나 여러 무력집단에게 정치적인 선전 용도로 이용하려는 목적이긴 하지만 괜히 리더나 대표로서 자주 추대되는 것이 아니다. 심지어 롱페러 재단에게는 국가, 세계원수로 추대되어 활동하기도 하였다.

4. 기타

캐릭터 모티브는 20세기 최고의 미녀 배우로 불렸던 오드리 햅번. 특히 퀸 리리나 시절에 입은 드레스는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연기한 여주인공 앤 공주의 드레스와 디자인이 똑같다.

도로시가 유난히 금색을 좋아하는 것과는 반대로 이쪽은 EW의 공무복도, 리무진도 그렇고 뭔가 분홍색 컬러가 굉장히 많다.

히이로에게 반해있고, 히이로도 리리나에게 호감을 품고 있지만, 둘 다 성격이 무뚝뚝한지라 막상 함께 있으면 크게 진전되는 일도 없다. 히이로에 대한 애정표현이 어쩌다 튀어나오면 대개 안드로메다로 날아간다.[25] 대표적 명대사로는 "히이로, 빨리 날 죽이러 와요." 그 외에도 바닷가에서 히이로를 떠올리며 별의 왕자님이라 부르기도... 워낙 대담하고 공격적인 연애방식 때문에 각종 2차 창작물에서 여왕님 포지션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엔들리스 왈츠 소설판에 따르면 히이로를 별의 왕자님이라 부른 것은, 젝스가 자신을 구해줬을 때 그렇게 소개했기 때문.

구체적인 사연은 이렇다. 어느 날, 히이로처럼 보이는(하지만 불확실한) 소년이 성 가브리엘 학원에 전학왔는데, 리리나는 그와 복도에서 부딪쳤다. 이때 그녀는 사과를 하려고 했는데, 당시 그녀는 대인기피증 비슷한 증상(생크킹덤의 붕괴 탓으로 보인다)이 있었던 데다 소년은 테러리스트와 연관되어 있었기 때문에 꼬인다.

이후 젝스, 트레즈에 의해 테러는 실패로 돌아가고, 테러리스트들 중 한 명이 초기형 에어리즈를 타고 도망치다가 젝스에게 격추당하는데, 이때 리리나를 발견한 테러리스트가 그녀를 인질로 붙잡았으나 젝스가 구해준다. 이때 젝스는 자신을 별의 왕자님이라 소개했던 것이다.

그 뒤 소년도 학원 내에서 행방불명되고, 그녀는 교문 앞에 서 있던 그의 뒷모습을 쫓아 옥상에서 뛰어내려 오지만 어느새 소년은 사라진 뒤였다. 아마도 그 소년이 걸었을 산책로를 보면서 그녀는 적어도 소년의 이름이라도 묻고 싶었고, 자신을 소개하고 싶었다는 마음으로 "나는 리리나 도리안. 당신은...?"이라는 대사를 날리는데, 이게 후에 원작에서 그에게 하는 대사이다.

완전비폭력을 주창하는 평화주의자이기 때문에 TVA 마지막 결전 때도 몰래 침입해 자신의 오빠인 젝스를 설득하려 했을 정도였다.[26] 이때 "지금 저를 안고 있는 이 손은 다정한 오라버니인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의 손입니까, 아니면 피에 물든 젝스 마키스의 손입니까."라고 물었고, 밀리아르도는 자신의 여동생이 강해졌다며 칭찬한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는 대대로 완전평화주의를 직접 무력으로 실천하는 훌륭한 네타 캐릭터로 등극해 있다. 게다가 SD건담 G제네레이션 WORLD 시점에서 최강의 쩔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각고/엘리트/진면목 3종세트 덕분에 캐릭터/기체 경험치가 모두 160% 상승하며, 점수도 60% 상승하는 흉악한 성장 그래프를 자랑했다. 거기다가 최종 스테이터스도 2군 정도는 되어 주고 오빠인 라이벌 보정 빵빵한 젝스와 마찬가지로 용모 변경을 통해 2개의 포맷을 가지고 있어 배울 수 있는 스킬도 다양했기 때문에 여캐 중 가장 만능 캐릭터에 가까운 구성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 후속작인 SD건담 G제네레이션 OVER WORLD에서 스킬셋 편집이 가능해 이러한 메리트가 혼자만의 것은 아니게 되었지만, 리리나가 가지고 있던 각고/엘리트/진면목 조합은 가장 추천을 많이 받는 스킬셋이 되어 너도나도 저 조합으로 달고 다니게 되었다.

리리나를 꼬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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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녀는 강하다!

엔딩 영상에서는 감독이 말하길 콘셉트가 "리리나의 아프리카 수학여행."인지라 독점 출연. 코뿔소의 꼬리를 잡아당기고, 팔꿈치로 엉덩이를 치거나, 등 위에 눕거나, 사자 두 마리를 한 팔에 하나씩 끼워서 들어올리는 괴력을 보인다.[27] 강하다. 이 엔딩을 그린 사람은 도키테 츠카사. 노래 가사부터가 히이로를 향한 리리나의 심정을 묘사한 것이다.

참고로 숫사자 1마리의 몸무게는 120kg~150kg. 그걸 한 손으로 가볍게 든다는 것은 보통 완력이 아니라는 소리. 슈퍼로봇대전 D에서도 저걸 의식했는지 어떤진 모르겠지만, 히이로에게 구출된 뒤 거대 로봇 사자인 베라리오스[28]가 그녀를 데리고 모함으로 피신해야 하는 씬이 있다. D 최고 난이도 맵 중 하나.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에서 듀오가 저 장면에 관련된 개그 대사를 한다.
힐데: "어떤 느낌이었어? 기품 있는 아가씨 느낌?"

듀오: "아니아니, 큰 개를 발로 짓밟고 맨손으로 사자를 목 졸라 죽일 듯한 여자였어.

패왕 리리나의 진정한 모습
날아라 슈퍼보드게임의 여왕과 닮았다는 평이 있다. #1 #2

투니버스 홈페이지 마보이 투표사건때 등장하기도 하였다.

[1] 라틴 문자인 Relena를 보면 "릴리나"가 맞다. "돌리안"이나 "덜리안" 정도겠다. 단, 일본 매체에서 로마자는 R과 L을 별 이유 없이 섞어 쓰는 경우도 많으니 그냥 원문인 가나 표기를 따르는 것이 안전한 면도 있다.[2]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공식적으로 생일이 설정되었는데, 이는 건담W의 첫 방영일인 1995년 4월 7일 다음날에서 따왔다고 한다.[3] 후에 SEED의 마류 라미아스, 더블오의 스메라기 리 노리에가의 성우로 출연한다.[4] 본디 생크킹덤의 사람이며, 생크킹덤 붕괴 당시 갓난아이였던 리리나 피스크래프트를 보호, 자신의 자식으로 양육했다. 성우는 본작의 나레이션도 겸했던 오오츠카 아키오. 이후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에서 아나벨 가토를 맡게 된다.[5] 히이로를 생일 파티에 초대했더니 히이로가 다른 학생들 보는 앞에서 초대장을 쫙쫙 찢어버린다. 이후 그는 "너무해..." 라며 울상이 된 리리나의 눈물을 닦아주는 듯 했지만, 뜬금없이 히이로가 전설로 길이남은 저 대사를 하고, 리리나는 그저 멍 때릴 수밖에 없었다.[6] 패자들의 영광에서는 내용이 좀 바뀌어, 히이로마샬을 죽이려 할 때 폭발의 건물의 무너짐의 여파로 사망했다. 그런데 여기서는 히이로가 유가족들에게 사죄를 한다는 설정이 삭제, 덕분에 손녀인 실비아 노벤타의 존재가 없어진 거나 다름없어 호불호가 갈린다.[7] 이 부분까지의 전개만으로 보면 리리나는 히이로와 같이 전사로 각성하는 타입의 캐릭터였을지도 모른다.[8] 이후 레이디 언에 대한 악감정이 남아서 나중에 레이디 언이 옷에 장미를 끼고 기자회견하는 모습이 방송으로 나오자, "장미하고 어울리지 않네요"라고 디스한다.[9]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바로 변장한 히이로이다.[10] 드라마 CD에 의하면 이 곰인형은 히이로가 직접 만들었다 한다[11] 1화의 히이로는 첩보원으로서의 입장으로 리리나의 호의를 거부한 것이고, 마지막 화의 리리나는 직접 대면해서 선물과 축하 인사를 건네달라는 의미로 한 행동이라 차이는 있다.[12] 3권에서의 리리나의 언행을 볼 때, 그녀의 사상은 어딘가 '회귀'한 듯한 느낌이다. 위의 각성 과정에서의 실수 때문인 듯.[13] 참고로 선거 공약 중에 당선되면 가면을 벗겠다는 내용이 있었고, 결국 후에 스스로 가면을 벗는다(위의 짤).[14] 그러나 2권에서 젝스의 동기인 엘브는 피스크래프트 일족을 두고 "전쟁의 연쇄를 없애기 위해서라면 시대를 멈추는 짓도 할 것"이라고 평가하여 일종의 힌트를 주었다.[15] 묘사를 보면 공항에서 헤어지기 전에 이미 어느 정도의 시간을 함께 지낸 모양. 동거를 했다고 봐도 무방하겠다. 이때 둘의 관계의 묘사는 정말 연인에 가까운 묘사다.[16] 가이조쿠라던가, 네오지온하만 칸이라던가... 특히 후자는 말이 통할 여지가 있지만 전자는 답이 안 나온다.[17] 이때 마리메이어도 함께 등장한다.[18] 물론 '작중 시점'에서란 단서가 붙은 걸 보면 알겠지만 이상을 포기한 게 아니다. 오히려 지금은 불가능하다면 미래의 세대가 이룰 수 있기를 바라며 노력하는데 관점을 바꿔보면 굉장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19] 엄밀히 말하면 무조건 참아주지는 않았다. 토라오가 막말을 일삼거나 숙제하기 싫어서 땡깡을 피울 때는 단호하게 구는 편이다.[20] 환상게임의 여주인공 미아카는 소년만화 히로인이 아닌데도 안티가 많다. 심지어는 해외에서 뽑은 싫어하는 여자 캐릭터 9위에 뽑혔을 정도.[21] 대놓고 자신은 리리나를 인정 못한다고 선언키도 한다. 하긴 우페이는 어디까지나 자신의 정의를 관철키 위해 싸운 거지, 딱히 리리나나 완전평화주의 사상을 지지하는 건 아니었다.[22] 작중 노인이 지하에 생크킹덤 제식 컬러링으로 하얗게 도색시킨 토라스들을 비치해 놓고, 리리나에겐 이를 숨긴 채 카트르 등과 함께 사용했다. 희한하게도 국가원수도 모르는 근위대 같은 게 준비되어 있었다.[23] 그렇다고 그녀의 기행이 어디 가거나 하지는 않지만 말이다. 사실 그녀에게도 무력이 좀 개입되는 편이나 그건 그녀의 이상을 바라는 이들이 자진해서 나서는 것이다. 직접 전장에 나서고 세계정복까지 실현한 라크스와는 다르다.[24] 다만 실질적으로는 혈통 빼고는 특별한 능력도 없는 위치에서 시작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마리나 쪽이 비교적 현실적인 편이다. 또한 리리나는 마리나와 달리 W의 주요 빌런들이 그녀를 함부로 해칠 수 없는 인물 혹은 여건이었다는 이점도 있다. OZ-지구권 통일 연합의 트레즈는 그래도 기사도 정신을 가진 인물이라서 완전평화주의를 주장하는 무저항의 여자애를 대놓고 죽일 만한 인물이 못 되며, 롬펠러 재단의 델마이유 공작 또한 나름대로 자신의 대외적 이미지를 신경 쓰는 인물이었기 때문에 리리나를 바지사장으로 써먹을 구상은 했어도 죽이려는 구상은 하지 못했다. 화이트 팽 수장이야 다들 알다시피 리리나만큼은 절대로 죽이지 못할 이유가 있었다. 반면 OO의 주요 빌런들은 서셰스를 필두로 해서 수틀리면 마리나 정도는 얼마든지 죽여버릴 수 있었던 인물들 천지였으니...[25] 캐릭터 디자이너 무라세 슈코가 직접 그린 OVA 관련 개그 만화에서도 "차기작에서 뭘 하고 싶냐"는 듀오의 질문에 "나와 히이로의 러브멜로 전개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26] 그 평화주의와 그녀의 신분이 겹쳐지면서 사람들에게 정치적으로 이용당했을지언정 그녀를 죽이려 하는 이는 드물었다. 죽이면 완전평화주의를 주장하던 무저항의 어린애를 무자비하게 살해한 극악무도한 놈으로 완전히 찍혀서 정치적 자살이 되기 때문.[27] 숫사자는 보통 몸무게 185kg 정도.[28] 미래로보 달타니어스에 등장하며 달타니어스의 몸통 파트이기도 한 사자형 로봇이다. 신기하게도 로봇의 한 파트이면서 의지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미래로보 달타니어스가 방영된 적이 없다보니 주로 슈퍼로봇대전 시리즈를 통해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