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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나 도리안/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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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기동전기 건담 W

도리안 외무차관[1]의 외동딸로 고상한 인생을 살고 있었지만, 히이로 유이와의 첫 만남을 통해 차츰 세계의 실상을 알고, 자신의 사명에 대해 알게 된다. 기존의 아가씨 학교에서 내숭 떠는 생활이 지겨웠던 차에, 첫 만남부터 기이했던 히이로에게 단단히 마음이 꽂혔던 모양. 처음 만나고 그가 학교까지 잠입해 와서 "너를 죽이겠다." 라고 했을 때의 반응은 걸작.[2] 그리고 나중에 히이로가 떠났을 때 하는 대사는 "히이로~ 빨리 날 죽이러 와요!" 라고 응답한다. 이 때문에 W건담이 방영된 지 몇 십년이 지나도록 히이로와 리리나 두 사람은 건담 시리즈 최고의 싸이코 커플이라는 드립이 나오고 있다.

OZ의 테러 공작으로 도리안 외무차관이 죽어갈 때[3] 그의 유언을 듣고, 사실 자신이 도리안의 딸이 아닌 이미 멸망한 생크킹덤의 왕녀 '리리나 피스크래프트'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 뒤 닥터 J와 만나 히이로의 정체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지구로 돌아온 후, 파티에서 자신을 죽이겠다던 히이로에게 춤을 신청하고, 자신을 살해하기 위해 레이디가 보낸 모빌슈트와 히이로의 건담과의 싸움에 휘말린다. 여기서 히이로는 리리나를 죽이지 않고 오히려 보호해주는 듯한 행동을 보였으나 둘은 그대로 이별. 그러나 지구연합이 붕괴한 뒤, 리리나는 히이로를 쫓아서 전학을 와 버린다.

OZ의 협박으로 인해 히이로가 자폭하고 나자, 아버지의 원수 레이디총으로 직접 암살하려는 행동을 보였지만 레이디 언이 처음부터 방심한 척하고 리리나 본인이 총을 잡은 적이 없어서 제대로 명중할리가 없고 죽이려고 한 함정이었고 루크레치아의 난입으로 흐지무지했다.[4][5] 루크레치아와의 만남을 통해 왕녀로 추대되고 선대 왕이 주장했던 '완전평화주의'를 주창한다. 히이로와 젝스가 남극에서 결전을 벌일 즈음에는 남극까지 쫓아와서 그만하라고 말리기도 하였고, (젝스가 자기 오빠란 걸 알기 전까지는) 히이로에게 "히이로, 젝스를 죽이세요!" 라고 할 정도였다.

완전평화주의는 "세계의 모든 군대를 동시에 해체해서 분쟁을 없애고 함께 살자." 라는 이상론이다. 기존에는 비웃음거리에 불과한 주장이었지만 리리나가 주장한 뒤부터는 어린 소녀의 호소력이 먹혀들어가며 선대보다 더 널리 전파되었고, 리리나는 세계적으로 발언력을 지닌 여성이 된다. 그러나 이를 견제한 다른 세력에서 그녀를 이용하려고 들어서 작중에서 여러 가지로 이용만 당한 데다, 그 와중에도 완전평화주의 실현을 위해 위험한 곳에 자진해서 뛰어들어서 위기에 자주 빠지기도 했다.

생크킹덤의 지도자로써 활동했건만 롬펠러 재단의 침략에 여러 사람들의 투쟁에도 불구하고 전쟁이 멈추지 않자, 리리나는 "전 세계에 평화주의와 무기 해체를 주장하는 생크킹덤이 전쟁의 불씨가 된다면 생크킹덤은 해체하겠다." 라는 연설을 방송으로 발표한 뒤, 국가 자체를 해체시켜 버린다. 이후 도로시에 의해 롬펠러 재단에 갔지만 델마이유에 의해 겉만 여왕인 퀸 리리나에 옹립된다. 그리고 그렇게 꼭두각시가 되나 했더니만 거기서도 그녀의 설득에 의해 패권에 회의감을 가진 재단측 인사들이 그녀의 사상에 동조했는지 역으로 설득되어 오히려 델마이유가 허수아비가 되는 무시무시한 결과를 낳았다. 그러나 젝스가 화이트 팽을 장악하고 세계 국가 연합에 전쟁을 선포하면서 평화적인 해결을 모색하려던 순식간에 재단 내부의 분위기도 혼란에 빠졌고, 이런 와중 트레즈가 기막힌 타이밍에 깜짝 등장하여 자신의 지휘에 따라 화이트 팽에 대항하자고 리리나를 위시한 롬펠러 재단의 간부들을 설득한다. 이를 받아들인 리리나와 롬펠러 재단은 트레즈를 세계 국가 연합의 지도자로 추대하여 실권을 쥐어주고, 리리나는 하야하여 롬펠러 재단을 떠난다. 그리고 트레즈의 지휘에 따라 다시 화이트 팽과의 전쟁이 터진다. 하지만 트레즈젝스는 처음부터 자신들의 후계자로 그녀와 건담 파일럿들을 점찍어두었기에 스스로 패배하는 결말을 맞이하고 화이트 팽은 전멸, 트레즈 군은 항복해버린다.

결국 최종적으론 그녀의 이상이 먹혀들어가, 히이로를 비롯한 사람들이 그녀에게 동조해준 끝에 건담 윙의 세계는 상당히 평화로워지게 된다. 평화로워진 뒤에는 의붓아버지의 뒤를 이어 외무차관 일을 한다. 그러던 어느날, 공항에서 어떤 작업원과[6] 스쳐지나가게 되고, 자신의 전용기에 곰인형과 편지[7]가 놓여있는 것을 본다. 그 편지를 들고서 스쳐 지나간 히이로를 불러세운 뒤에 첫 화에서 히이로가 그랬던 것처럼 리리나 역시 그가 보는 앞에서 편지를 찢어버린다.[8] 그리고 서로를 마주보면서 미소를 지은 뒤, 다시 제 갈 길을 가는 두 사람의 모습을 끝으로 TVA가 끝난다.

1.1. 신기동전기 건담 W Endless Waltz

양아버지 도리안의 뒤를 대신해서 외무차관 일을 하다가 리리나가 없으면 지구 전체가 돌아가지 않을 정도의 영향력과 구심력이 노려져 마리메이아의 주도하에 납치되었다.

틈만 날 때마다 마리메이아를 설득하지만 하나도 통하지 않아서, 그녀는 어쩔 도리도 없이 사태에 흘러가지만, 궁지에 몰리면서도 결코 투쟁을 멈추지 않는 카트르 일행을 보고 모니터를 향해 시민들에게 "평화는 자신들이 만드는 것"이라고 말하며 시민들을 분기시킨다.

히이로가 대통령부를 파괴하려 했을 땐 그에게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무섭니, 마리메이어?" 라고 냉정하게 속삭여 떨고 있던 마리메이어를 경악시킨다.

마리메이어는 리리나의 설득이나 태도에 스스로의 잘못을 깨닫고, 데킴의 총탄에서 리리나를 지키고 중상을 입는다. 그리고 "이제 아무도 죽이지 않아도 돼..." 라고 안도하듯 중얼거리며 쓰러진 히이로를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1.2. 신기동전기 건담 W 프로즌 티어드롭

파일:external/images2.wikia.nocookie.net/Rel-ft.jpg

'리리나 피스크래프트'라는 이름을 사용하여 활동 중. 또한 화성 개발의 공로를 기리기 위한 것 때문인지 몰라도 화성 콜로니의 수도의 이름이 "리리나 시티"이다.

프리벤터 최대의 적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냉동 동면에서 깨어난 히이로에게 그녀를 살해하라는 임무가 주어졌다.

본디 창 우페이나 파더 맥스웰처럼 나이를 먹었어야 했음에도 냉동 동면 덕분에 여전히 10대 소녀의 외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머리 모양은 리리나 도리안 시절의 머리 모양이라고 한다. 드라마 CD에선 왠지 모르게 금발+벽안의 모습으로 등장.

히이로는 그녀가 도리안이라는 성을 쓰고 있는지, 피스크래프트라는 성을 쓰고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확인, 이후 피스크래프트를 쓰는 것을 확인하자 그녀의 살해 임무를 승낙했다.

냉동 동면에서 깨어나는 과정에서 파더 맥스웰이 모은 자료를 통해 원래의 인격을 유지하고 각성한 히이로와는 달리, 그녀는 밀리아르도의 자료만으로 각성했기 때문에 현재 인격이 완전히 바뀌어 버린 상태.

젝스에게 있어서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라는 이름은 대의를 위해 희생마저 마다하지 않는 혁명가로써의 자신을 상징했는데, 그러니 현재의 리리나 피스크래프트의 인격은 과거 밀리아르도가 보여준 혁명가로써의 극단적인 인격일 수도 있다. 때문에 이 점과 리리나 피스크래프트로서의 명성, 그 지도력이 지구권 통일국가와 프리벤터 최대의 위협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9]
그리고 예상이지만 히이로가 리리나 암살 명령을 받아들인 것은 리리나 피스크래프트를 죽이고 리리나 도리안으로 돌려놓겠다는 의미일 수도 있어보인다. 어디까지나 예상이지만 히이로와 리리나의 인연을 생각한다면...

원래는 지구에서 화성으로 향하던 도중 예상 외의 트러블과 조우하는 바람에 '별의 왕자님'이라는 코드네임으로 냉동동면에 돌입했으나, 누군가에 의해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의 정보만으로 각성하고 만다. 또한 암살 당한 밀리아르도를 대신하여 화성의 2대 대통령으로 취임했을 당시에는 젝스를 연상하게 만드는 가면을 쓰고 있었다.[10]

그 후 완전평화주의를 내세우며 과거 생크킹덤의 리리나 피스크래프트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 그러나 완전평화주의를 내세우는 생크킹덤의 리리나라면 분명 지구권 통일국가에게 무해할 텐데도 불구하고[11], 어째서 그녀가 프리벤터 최대의 적으로 여겨지고 있는가. 이것이 작품의 가장 중요한 키 포인트 중 하나로 추정되고 있다.

전개 도중에 카트린느의 도움으로 듀오 일행이 있던 기지에 난입해서는 히이로의 각성에 쓰인 파일들을 모두 복사해가는 한편, 통신기로 히이로에게 예전의 그 "나를 죽이러 와 줘요. 히이로..."란 말을 했다. 이에 히이로는 알았다고 하면서 "그런데, 넌 너의 싸움을 끝내지 못했다"라고 하는데... 그 후, 기지에서 복사해온 파일과 프리벤터 기관의 파일, 힐데가 보낸 파일을 제로 시스템으로 연산 처리한 '피스크래프트 파일'을 열람한다.

한편 젝스의 말에 의하면 냉동 동면은 젝스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일종의 '인질'로서 취해진 행동이었다는 모양이며, 동시에 디즈누프 노이엔하임에 의해 가동된 P.P.P의 발동을 늦추기 위한 것도 겸하고 있었다. 해당 사건이 일어나기 전엔 엔드리스 왈츠의 사건이 끝난 직후 외무차관을 비롯한 공직에서 물러난 뒤 히이로를 간병하는 한편[12] 본격적인 정치가로서의 활동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결말에서는 히이로가 리리나에게 청혼했다.

2.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대체적으로 건담 윙이 참전하는 모든 작품에서 '평화의 성녀'라는 이명으로 불리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 단독으로만 나서려 하고 정작 말이 안 통하는 상대에게 무조건 협상을 하려고 하는 생각 때문에[13] 몇몇 팬들에게는 샤크티랑 다를 바 없어 답답하다는 평이 있다. 협상합시다. > 적이 말 안 들음 > 납치 루트가 거의 모든 스토리에서 나올 정도.

다만 그 때문에 험한 일도 많이 당하는데, 가장 고생길이 심했던 작품은 아마도 슈퍼로봇대전 알파 시리즈. 1차 알파에서는 생크킹덤이 박살나고 이리저리 휘둘리면서 허수아비 노릇을 제대로 당한다. 원작의 명대사인 "히이로... 날 죽이러 와요!"가 절절히 와닿는 부분. 2차 알파에서는 히미코한테 이용당해서 알파 넘버즈를 꼬여낼 미끼가 되고, 미와와 완벽하게 대립되는 인물이라서 발언이 번번이 무시당하는 건 물론이고, 미와의 총에 맞을 뻔한 적도 있다. 3차 알파에서는 장관이라든가 캇토날 등 든든한 아군이 늘어나지만, 역시 그놈의 열폭에 정신팔린 꼴통 집단이 나오는지라 역시 고생만 죽어라 한다.

슈퍼로봇대전 A에서는 지구연방군과 밤 성 군을 규합한 온건파 '평화해방군'의 리더로 활동하며, 섀도우 미러의 눈엣가시로 레몬에게 납치 당했다가 구출된다. 그 후에는 나데시코와 행동하면서 목련과의 협상을 진행시키기 위해 게키강가 전(全)화를 시청한다. 따분한 옛날 애니를 보느라 지겹지 않았냐는 유키나의 말에 "아뇨, 꽤 흥미로웠습니다. 필살기 컷에서 성우가 슬쩍 바뀌었다거나, 기어의 손잡이 모양이 다음 컷에 바뀐다던가 하는 부분이 신경쓰였습니다만..."라고 말해서 아키토는 혹시 매니아가 아닌지 궁금해했다. 유적을 둘러싼 전투가 벌어지자 나데시코의 갑판에 맨 몸으로 올라와서 협상을 시도한다. 겐이치로는 사악한 지구인 따위가 헛소리하지 말라며 그냥 쏘려고 들었지만, 그를 아키야마가 "아녀자가 홀몸으로 나섰다.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으면 사내 대장부가 아니잖아"라며 츠키오미를 말려서 협상이 진행된다.

슈퍼로봇대전 R에서는 역대 리리나 중 가장 고생하는데, 신이치로미케네 제국에 화평 성립을 요구하다 실패하여 완전평화주의가 전세계인들이 보는 앞에서 빅엿을 먹는 것이 서장에 불과할 정도. 이 일 때문에 일정을 서둘러 하만 칸을 만나러 갔지만 당연히 아무 소득도 얻지 못한 채 감금 당하게 되고, 킬러 더 부처한테 평화회담을 제안했다가 허공에 대롱대롱 매달려 본보기로 추락사 처형을 당할 뻔하는 등 시나리오 내내 고생길을 걷는다. 그나마 이미 '평화의 성녀'로서 지구권 전체에서 경의를 표하고 있기에, 그녀가 얼굴을 내미는 것만으로도 목련의 쿠데타 부대의 전의가 뚝 끊길 정도의 카리스마를 보이기는 하나[14] 반대파들에 의한 처분이 정말 가차없는 수준. 결국 이 작품에서는 역대 슈로대 중 처음이자 유일하게 완전평화주의가 작중 시점에서 실현 불가능한 것임을 인정하게 된다.[15]

당연한 일이지만 투장 다이모스미와기동전사 건담 SEED무르타 같은 악역들과의 상성은 최악이다. 저 둘은 리리나를 정말로 죽이려고 들었다. 그리고 턴에이 건담김 깅가남은 이 분을 디아나로 착각하여 죽이려 드는 살의의 의지를 전하기도 한다. 킬러 더 부처는 논외 중의 논외다. 하만 칸 역시 리리나를 붙잡아 놓고 완전평화주의를 대놓고 "기회주의가 낳은 자기만족의 산물"이라며 디스하고 경멸했다.

아군 멤버 중에서는 테츠야와의 상성이 썩 좋지는 않다. 리리나한테 태클을 걸고 넘어진 (아마도) 유일한 캐릭터가 바로 테츠야. 알파 외전에서는 "꿈이나 깨라."는 투로 시비를 걸기까지 한다. 슈퍼로봇대전 R에서는 완전평화주의를 신봉하는 그레이트 마징가신이치로미케네 제국한테 이용당해서 죽어버리는 사건도 겪는데, 하필 본작의 신이치로는 테츠야와도 구면인 사이로 그려져서 그의 죽음에 리리나뿐 아니라 테츠야마저 충격먹는다. 그래도 뜻을 굽히지 않는 강인한 모습 덕분에 대부분의 캐릭터들은 그녀를 지지하거나 제안을 경청, 결과적으로 처음에 그녀를 비난했던 테츠야도 어느 정도는 인정해주게 된다. 히이로와의 유대는 한층 강해진 듯, 슈퍼로봇대전 D에서 규네이는 "건담을 타고 다니는 기사님이 있으니까"라고 말한다. 사실 리리나가 위기에 처하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녀석이 히이로니까 그럴 만도 하다.

슈로대 스크램블 커맨더 2에서는 파격적인 설정이 등장하는데, 리리나 도리안이란 인물 자체가 등장하질 않는다. 아무도 리리나의 존재를 모르며 당연히 히이로도 모른다. 모든 스토리가 '리리나가 건담 W에 처음부터 없었다면?'을 전제로 깔고 진행된다. 아마 자신이 왕녀란 것도 모르고 그냥 학교 잘 다니고 있을 거라 생각된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서는 사립 애쉬포드 학원의 재학생으로 나오며 학생회의 멤버다. 그래서 를르슈, 스자쿠, 사지, 루이스하고도 친구다. 아버지를 따라 아자디스탄에 갔다가 마리나를 만나게 되며, 그녀에게 생크킹덤완전평화주의에 대한 얘기를 들은 뒤 완전평화주의를 실천에 옮기기로 결심한다.

이때 여담이지만, 아리 알 서셰스가 이 타이밍에서 리리나랑 마리나를 납치해서 아빠가 주택융자금 체납에 시달려서 자식을 납치하는 희대의 드립이 생겨났다.

재세편에선 자그마치 지구연방대표에 오른다. 이걸로 파계편에서 마리나 이스마일이나 다른 평화주의 히로인들에게 밀리던 직위가 단번에 역전되었다. 실권은 없으나 명목상으론 지구연방 no.1으로 완전평화주의의 실천을 위해 활동하지만 이노베이터 등 실권 세력의 개입으로 대표를 퇴임한 이후에는 샤를 황제가 이어받는다. 샤를 황제도 완전평화주의에 대해서는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인류로선 불가능한 치기 어린 이상이라며 비웃었다.

슈퍼로봇대전 X에서는 도아쿠다에게 납치당하는 역할로 나온다. 그리고 같이 납치된 시라 라파나, 요시나가 사리 등과 함께 토라오의 공부를 봐주고 있다. 허나 토라오의 제멋대로인 행동도 참아주던[16] 리리나조차 도저히 참아줄 수 없었던 사람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리리나, 시라, 사리 모두 성격과 인품이 좋기로는 작품에 손꼽히는 수준이지만 그 인간의 몹쓸 행동만큼은 "더 이상 죄를 짓지 말고 사라지세요!" 라고 하며 단호하게 일침을 가하고 말았다.

[1] 본디 생크킹덤의 사람이며, 생크킹덤 붕괴 당시 갓난아이였던 리리나 피스크래프트를 보호, 자신의 자식으로 양육했다. 성우는 본작의 나레이션도 겸했던 오오츠카 아키오. 이후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에서 아나벨 가토를 맡게 된다.[2] 히이로를 생일 파티에 초대했더니 히이로가 다른 학생들 보는 앞에서 초대장을 쫙쫙 찢어버린다. 이후 그는 "너무해..." 라며 울상이 된 리리나의 눈물을 닦아주는 듯 했지만, 뜬금없이 히이로가 전설로 길이남은 저 대사를 하고, 리리나는 그저 멍 때릴 수밖에 없었다.[3] 패자들의 영광에서는 내용이 좀 바뀌어, 히이로마샬을 죽이려 할 때 폭발의 건물의 무너짐의 여파로 사망했다. 그런데 여기서는 히이로가 유가족들에게 사죄를 한다는 설정이 삭제, 덕분에 손녀인 실비아 노벤타의 존재가 없어진 거나 다름없어 호불호가 갈린다.[4] 이 부분까지의 전개만으로 보면 리리나는 히이로와 같이 전사로 각성하는 타입의 캐릭터였을지도 모른다.[5] 이후 레이디 언에 대한 악감정이 남아서 나중에 레이디 언이 옷에 장미를 끼고 기자회견하는 모습이 방송으로 나오자, "장미하고 어울리지 않네요"라고 디스한다.[6]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바로 변장한 히이로이다.[7] 드라마 CD에 의하면 이 곰인형은 히이로가 직접 만들었다 한다[8] 1화의 히이로는 첩보원으로서의 입장으로 리리나의 호의를 거부한 것이고, 마지막 화의 리리나는 직접 대면해서 선물과 축하 인사를 건네달라는 의미로 한 행동이라 차이는 있다.[9] 3권에서의 리리나의 언행을 볼 때, 그녀의 사상은 어딘가 '회귀'한 듯한 느낌이다. 위의 각성 과정에서의 실수 때문인 듯.[10] 참고로 선거 공약 중에 당선되면 가면을 벗겠다는 내용이 있었고, 결국 후에 스스로 가면을 벗는다(위의 짤).[11] 그러나 2권에서 젝스의 동기인 엘브는 피스크래프트 일족을 두고 "전쟁의 연쇄를 없애기 위해서라면 시대를 멈추는 짓도 할 것"이라고 평가하여 일종의 힌트를 주었다.[12] 묘사를 보면 공항에서 헤어지기 전에 이미 어느 정도의 시간을 함께 지낸 모양. 동거를 했다고 봐도 무방하겠다. 이때 둘의 관계의 묘사는 정말 연인에 가까운 묘사다.[13] 가이조쿠라던가, 네오지온하만 칸이라던가. 특히 후자는 말이 통할 여지가 있지만 전자는 답이 안 나온다.[14] 이때 마리메이어도 함께 등장한다.[15] 물론 '작중 시점'에서란 단서가 붙은 걸 보면 알겠지만 이상을 포기한 게 아니다. 오히려 지금은 불가능하다면 미래의 세대가 이룰 수 있기를 바라며 노력하는데 관점을 바꿔보면 굉장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16] 엄밀히 말하면 무조건 참아주지는 않았다. 토라오가 막말을 일삼거나 숙제하기 싫어서 땡깡을 피울 때는 단호하게 구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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