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13:34:33

루 휘태커

루 휘태커의 수상 경력 /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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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시리즈 우승 반지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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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결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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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결번
<rowcolor=#ccac00> No.1 No.2 No.3 No.5
<rowcolor=#ffffff> 루 휘태커 찰리 게링거 앨런 트래멀 행크 그린버그
<rowcolor=#ccac00> No.6 No.10 No.11 No.16
<rowcolor=#ffffff> 알 칼라인 짐 릴랜드 스파키 앤더슨 할 뉴하우저
<rowcolor=#ccac00> No.23 No.42 No.47
<rowcolor=#ffffff> 윌리 호튼 재키 로빈슨 잭 모리스
기념자
<rowcolor=#ccac00> COBB COCHRANE CRAWFORD HEILMANN
<rowcolor=#ffffff> 타이 콥 미키 코크런 샘 크로포드 해리 하일만
<rowcolor=#ccac00> MANUSH JENNINGS KELL HARWELL
<rowcolor=#ffffff> 하이니 마누시 휴이 제닝스 조지 켈🎙️ 어니 하웰🎙️
코메리카 파크 외야 담장에 헌액된 명단이다. 성명으로 헌액된 인물들은 타이 콥과 같이 당시에 배번이 없었거나, 감독 및 캐스터 등 번호가 없는 인물들이 대부분이다. }}}}}}}}}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1978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
에디 머레이
(볼티모어 오리올스)
루 휘태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존 카스티노
(미네소타 트윈스)
알프레도 그리핀
(토론토 블루제이스)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1983년 ~ 1985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2루수 부문 골드 글러브
프랭크 화이트
(캔자스시티 로열스)
루 휘태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프랭크 화이트
(캔자스시티 로열스)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1983년 ~ 1985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2루수 부문 실버 슬러거
다마소 가르시아
(토론토 블루제이스)
루 휘태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프랭크 화이트
(캔자스시티 로열스)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1987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2루수 부문 실버 슬러거
프랭크 화이트
(캔자스시티 로열스)
루 휘태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훌리오 프랑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번호 43번
빌리 발드윈
(1975)
루 휘태커
(1977)
마이크 크리스
(1979)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번호 1번
제리 마누엘
(1975~1976)
루 휘태커
(1978~1995)
호세 이글레시아스
(2013~2018)
조시 해리슨
(2019)
루 휘태커 영구결번
}}} ||
파일:Lou Whitaker.jpg
<colbgcolor=#0c2c56><colcolor=#ffffff>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No. 1
루이스 로드먼 "루" 휘태커 주니어
Louis Rodman "Lou" Whitaker Jr.
생년월일 1957년 5월 12일 ([age(1957-05-12)]세)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출신지 뉴욕뉴욕
학력 마틴스빌 고등학교
신체 180cm / 72kg
포지션 2루수
투타 우투좌타
프로입단 1975년 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99번 (DET)
소속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1977~1995)

1. 개요2. 선수 생활3. 명예의 전당 입성 여부4.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뛰었던 2루수.

2. 선수 생활

197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의해 5라운드에서 지명되었고 1977년 데뷔했으며, 1976년 2라운드에서 지명된 앨런 트래멀 역시 이 해부터 출장하기 시작했다. 둘은 이후 1995년까지 계속 타이거스의 주전 키스톤으로 함께하며 1984년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1995년을 끝으로 트래멀보다 1년 앞서 은퇴했다.

3. 명예의 전당 입성 여부

휘태커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저평가받은 2루수이다.[1][2][3] 물론 클래식 누적은 딱 눈에 보기에도 만족스럽지는 못했던 탓에 휘태커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지 못한 것은 당시엔 크게 논란이 안 되었지만 세이버매트릭스가 대두되기 시작하며 휘태커는 그저 그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장수 프랜차이즈 중 하나에서 시대를 대표했던 2루수로 재평가되었고, 이에 휘태커의 명예의 전당 광탈은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큰 논란이 되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2018년 트래멀이 베테랑 위원회를 통해 입성하고 2020년 휘태커는 저조한 득표율로 실패하자 논란은 더욱 커졌다.

트래멀과 서로의 커리어를 비교해보면

트래멀
2293G 9376PA .285/.352/.415 185HR 236SB 1003RBI 1231R 2365H BWAR 70.7 FWAR 63.7
SS 3회, GG 4회, AS 6회, WS MVP.

휘태커
2390G 9967PA .276/.363/.426 244HR 183SB 1084RBI 1386R 2369H BWAR 75.1 FWAR 68.1
SS 4회, GG 3회, AS 5회, 신인상.

여기에 1984년의 우승 기록은 공통으로 적용된다. 참고로 두 선수 모두 정규시즌 MVP는 없다.[4] 보면 알겠지만 실질적으로 커리어에 큰 차이가 없으며 클래식 누적 스탯으로는 오히려 휘태커가 근소하게 우위에 있다. 물론 포지션 차이는 감안해야 하지만 애초에 WAR 자체가 포지션 차이를 고려해 유격수에게 더 높은 어드밴티지가 부여된다.

사실 둘 다 클래식 스탯과 타이틀만으로는 그냥 장수한 프랜차이즈 선수들로 보일 뿐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에는 무리인 것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세이버메트릭스에 의해 재평가받게 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둘 다 타이틀을 마구 딸 정도로 리그에서 독보적인 선수는 아니었지만 꾸준히 리그 상위권에서 활약했고 안타나 홈런을 많이 치거나 하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수비나 주루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타이틀과 순수 클래식 스탯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가 산정된 것이다. 저 WAR이 얼마나 높은 수치냐면, 재수(73.7%) 후 90%의 높은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2루수인 로베르토 알로마가 BWAR 67.0, FWAR 63.6으로 둘보다 낮다. 또한 휘태커의 WAR은 몇몇 이유가 있어 탈락한 사례를 제외하면 평범하게 득표수 미달로 명예의 전당에서 탈락한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그나마 트래멀은 수 년 간 10% 초중반대 득표율을 얻다 점점 올라가 마지막 해에는 40%를 찍기라도 했지, 휘태커는 첫 해부터 2.9%의 득표율로 후보에서 광탈하였다.[5] 이후 베테랑위원회의 구제를 노렸지만, 일단 2020년 결과는 37.5%에 그쳐 실패했다. 이 해 구제된 게 테드 시몬스. 하필 시몬스도 본투표에서는 박한 대접을 받아 탈락당했다 후대에 재평가받은 선수라 묘한 상황이 됐다. 그러나 그와는 별개로, 같은 팀에서 같은 활동기간을 갖고 같은 커리어를 보낸 트래멀은 구제받았는데 휘태커는 저조한 득표율로 구제받지 못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밀려난 것도 서러운데 구단의 대우도 어처구니 없는 수준이었다. 이 정도 커리어에 현재까지도 타이거스의 모든 공수지표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이니 상식적으로 영구결번으로 지정하는 것이 당연한데 오랫동안 그러지 않았다. 즉 명예의 전당 입성 실패[6]는 누적 성적 부족으로 인해 그럴 수 있다고 쳐도, 원 클럽 맨인데다가 성적도 준수했기에 영구결번을 하지 않은 건 디트로이트가 애초에 영구결번이 극도로 짠게 아닌 이상 해주는 게 당연했지만 디트로이트는 그러지도 않았다.

만약 영구결번이 안 되어 있는 선수더라도 그 팀의 레전드라면 선수들이 알아서 그 등번호는 피하는 것이 관례이기 때문에 한동안 지켜져 왔으나 2013년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처음으로 그의 등번호를 쓰게 되면서 논란이 일었고, 이글레시아스가 떠난 뒤 굴러들어온 조시 해리슨도 등번호를 쓰겠다고[7] 하는 등 수난을 겪었다. 팀의 레전드에 대한 푸대접도 문제지만, 그걸 쓴 선수들이 별볼일없는 선수들이었다는 것도 문제였다. 결국 팬들의 비난 끝에 2020년 8월 타이거스 구단 측에서 그의 등번호 1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하기로 했으며,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기념식은 또 연기되어 2022년에 이루어졌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베테랑 위원회의 구제를 받아 명전에 들어갈 선수 중 토미 존 수술로 이름높은 토미 존[8]과 함께 압도적인 1순위로 꼽히는 인물이며, 현재의 명전 투표 기조로 보았을 땐 첫 턴은 무리더라도 최소한 광탈은 절대 안 하고, 5회 이내에는 무난히 들어갈 수 있을 선수로 분류된다.

4. 관련 문서



[1] 비슷한 케이스로 에디 콜린스가 있지만, 그는 블랙 삭스 스캔들 당시 뛴 것이 발목을 잡은 것이며 대우가 개차반일 뿐 어쨋든 명예의 전당에는 입성했다. 또 승부조작 미가담파(일명 클린 삭스)로 분류되긴 하지만, 이 클린 삭스들이 정말 승부조작 사실을 몰랐는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다. 알면서도 안 알렸다면 그건 그거대로 제명감이다. 실제로 8인의 제명자들 중 2명은 승부조작 사실을 알면서도 알리지 않았거나 오히려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케이스였다.[2] 콜린스 말고도 체이스 어틀리가 있는데 어틀리는 상당히 늦은 나이에 데뷔한 데다 허슬 플레이로 인해 에이징 커브가 빨리 찾아와 2018년에 미련 없이 은퇴해 휘태커처럼 누적 성적이 그리 좋지는 않다. 따라서 세이버매트릭스에 관심이 없는 이들에게는 심심찮게 저평가되고는 하지만 전성기 때 보여준 모습으로 인해 시대를 풍미한 2루수라는 이미지는 꽤 남아 있는 편이라 휘태커보다 저평가받는다 보기는 어렵다.[3] 사실 2루수가 문제가 아니라 실력 대비 평가는 역대 메이저리그 선수들 전체를 통틀어서 제일 낮다고 봐도 무방한게, 휘태커는 명예의 전당 입성에 실패한 청정 선수들 중 통산 bWAR이 1위, fWAR이 2위이다. 심지어 이런 선수가 장수 끝에 아깝게 탈락한 것도 아니고 그냥 바로 광탈해버렸다. 이 정도 커리어를 쌓은 야구 외적 부분에 별 흠결이 없는 선수가 명전 투표에서 아예 광탈을 해버리는 경우는 이 때까지 없었고 앞으로는 절대 없을 확률이 99.9% 이상이다. 당장 쌍둥이 수준으로 닮은 커리어와 그에 비한 저평가라는 공통점을 지닌 동료 알란 트라멜만 해도 15수까지 간 끝에 40%대 득표율을 얻어내고, 베테랑 위원회를 통한 것이긴 했지만 끝내 입성에 성공한 걸 생각하면…[4] 다만 MVP 최고 순위는 트래멀 2위, 휘태커 8위이며, 트래멀의 경우에는 1984년 월드 시리즈 MVP 수상경력이 하나 있다.[5] 휘태커의 광탈으로 인해 세이버매트릭스의 아버지인 빌 제임스부터 엄청난 충격을 먹었다고 한다.[6] 그런데 그렇다고 보기엔 또 첫 턴에 광탈할 성적은 결코 아니었다.[7] 다만 해리슨은 휘태커를 존경하는 의미에서 그의 등번호를 썼다고 밝혔다.[8] 이쪽은 수술 및 재활 성공으로 팔꿈치 부상을 당한 투수들을 구원해 주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도 있었지만 애초에 성적이 당시 기준으로 딱 명예의 전당 선수와 아닌 선수의 경계에 있던 선수라고 평가받았다. 따라서 누적을 쌓기 어려워진 현재 기준으로는 다시 재평가되며 베테랑 위원회로 입성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