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10px" | <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000><table bgcolor=#000> | 리바이 관련 문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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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아커만 일족 · 조사병단(조사병단 특별작전반) · 연합 | ||
능력 | 아커만 · 전투력 | ||
인물 | 인간관계 | ||
테마곡 | Dark Side Of The Moon(캐릭터송) · 자유의 날개 · So ist es immer · The Reluctant Heroes |
1. 개요
진격의 거인 등장인물 리바이의 인간관계를 서술하는 문서.2. 엘빈 스미스
리바이와 엘빈, TVA Season3 EP53 中 |
난 모르겠어. 줄곧 그랬어. 자신의 능력을 믿어도, 신뢰하는 동료의 선택을 믿어도 결과는 누구도... 하지만 이 녀석은 내게 보이지 않는 뭔가를 보고 있어. 좋아. 따라가 주마, 엘빈 스미스. 내가 이 결단을 후회하는 일은 없을 거다. 결코.
리바이를 조사병단에 스카웃한 장본인이다. 상관이자 친구, 그리고 작가의 공식 인터뷰에 의하면 리바이의 주군[1] 격인 존재이자 그에게 있어 굉장히 소중했던 인물.애니메이션의 BD 특전분과 진격의 거인: 후회없는 선택에서 밝혀진 것에 따르면, 사실 그들의 첫만남에서 리바이는 로보프라는 인물에게 의뢰를 받고 엘빈을 암살할 목적으로 입단한 킬러이자 스파이 였다. 또한 당시엔 엘빈을 높이 평가하기는 커녕 오히려 이름도 아닌 금발이라고 지칭하며 유난히 싫어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이후 작전 실패로 동료들을 잃은 리바이가 이성을 잃고 엘빈에게 달려들며 너를 죽이기 위해 온것이라며 모든 사실을 실토하지만, 엘빈은 이미 알고 있었다며 되려 정식으로 조사병단에 들어와 함께 인류를 구하자고 설득한다. 리바이는 깨달음을 주는 그의 연설에 큰 충격을 받게 되고 이 녀석이라면 자신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그를 따르게 되며 후엔 누구보다 돈독한 사이가 된다. 지하도시의 불량배로 살아왔던 리바이에게 조사병단 인류최강의 병사라는 제2의 인생을 열어주고 삶의 지향점과 가치관을 알려준 인물인 셈.
이러한 과거 외전의 배경을 바탕으로, 원작의 초반부터 리바이는 엘빈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여준다.
쿠데타 작전 당시에도, 상부가 엘빈을 심문하는 과정에서 리바이를 자네의 심복이라고 지칭한다. 로드 레이스가 거인화되어 출현했을 때에도 리바이가 조언을 구하는 대상은 엘빈 스미스이며, 엘빈이 거인화 주사를 맡아줄 수 있겠냐고 묻자 리바이는 임무라면 부탁이 아닌 명령을 하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여전한 신뢰와는 별개로 단행본 13권에서부터 엘빈을 향한 리바이의 생각이 전환점을 맞게 된다.
라가코 마을의 사람들이 거인화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 엘빈이 웃는 모습을 보고 실은 그가 인류의 미래가 아닌 개인적 꿈이라는 어린아이 같은 동기로 움직이고 있었다는 진의를 눈치채게 된것이다.
이때를 기점으로 리바이는 "나조차 뛰어넘을수 없는 대단한 인물"에서 그냥 "인간 엘빈 스미스"에 대한 이해를 시작하게 되고,이건 후술할 사건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18권에서는 회의가 끝난 후 홀로 단장실에 남아 엘빈에게 전쟁에 참전하지 말라고 회유를 한다. 그는 에렌 예거 탈환 작전으로 오른 팔을 잃었기 때문에 참전할 시 사망 할 확률이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 네 두 다리를 부러뜨려서라도 참전을 막겠다는 협박에 가까운 만류에도 불구하고, 작전의 지휘를 맡겠다며 말을 듣지 않는 엘빈의 태도에 약간 화가 나기도 했다고 한다. 네 판단을 믿지 라는 리바이의 대사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든 다 네 책임이다 라는 분노가 담겨 있었다고.[2]
2.1. 월 마리아 최종 탈환 작전에서
결국 엘빈의 고집을 꺾는것을 실패하고 함께 출전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그가 벽위에서 지휘하는 것을 바라보며 피라미는 거기 있어라라고 하는등 안위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하지만 후에 상황이 매우 악화되어 조사병단은 전원 괴멸 및 패배의 위기에 놓이게 됐고, 이 때 엘빈이 떠올린 유일한 돌파구는 바로 자신을 포함한 모든 병사들이 짐승 거인의 미끼가 되고 그 틈에 리바이가 기습을 하는 것. 그리고 이 때 엘빈은 작중 처음으로 자신의 괴로운 심정을 리바이에게 완전히 고백하게 된다.
리바이는 어린 시절의 꿈과 단장의 책임 사이에서 고뇌하는 엘빈에게 그동안 잘 싸워 줬다며 짐승거인은 내가 맡을테니 꿈을 포기하고 죽어줄 것을 부탁한다.[3] 그 말을 들은 엘빈은 속이 후련한듯 온화한 미소를 띄우며 리바이에게 감사를 표한다.
그후 작전대로 엘빈과 신병들은 미끼가 되어 투석에 맞아 괴멸하고, 리바이는 짐승 거인을 제압하게 되지만 막상 드러난 본체 지크 예거의 목숨을 즉시 끊는 것을 망설인다. 머릿 속에 아직 엘빈이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놓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4]
그가 주저하는 와중 차력 거인에 의해 지크 예거를 뺏기게 되자
''잠깐만...난 그 녀석에게 맹세 했어..너를 죽이겠다고...나는 맹세했단 말이다!!''며 쫒아간다.
하지만 뒤쫒기엔 너무 늦은 상황이었고 베르톨트를 제압한 에렌 예거와 빈사 상태인 아르민을 조우하게 된다.
에렌은 아르민을 살리기 위해 당장 리바이에게 주사기를 건네달라 요구하지만 여전히 엘빈 회생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 없었던 리바이는 주저한다.
그때 믿을수 없게도 투석의 유일한 생존자 프록이 빈사 상태의 엘빈을 업고오자, 리바이는 아르민을 살려야한다 주장하는 에렌,미카사와 몸싸움을 벌이고 주사기를 엘빈에게 사용하려한다.
하지만 이 모든 난리에도 불구하고 리바이는 결과적으로 그의 목숨을 놓아주는 쪽을 선택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엘빈을 인간으로써 완벽히 이해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들의 직접적인 관계는 엘빈의 죽음으로 인해 여기서 끝나게 되었지만 리바이는 그와의 생전 마지막 맹세를 계속 기억하며 2부에서도 리바이의 회상속 핵심인물로 등장한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리바이는 1년 후 백골이 된 엘빈의 시신을 직접 수습하고 그를 위한 장례를 치러주었다고 한다.
2.1.1. 작가의 설명
Q: 시간시나 구의 전투에서 엘빈은 결국 죽게됐는데요. 이것은 꽤나 충격을 주는 장면이였습니다.
하지메 : 엘빈의 죽음은 이미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엘빈 스미스라는 인물에 대해 말하자면, 저는 작중에서 항상 엘빈과 리바이를 동등한 관계로 묘사하고 싶었습니다. 엘빈은 자신의 행동으로 인한 아버지의 죽음 이후로 계속해서 세계의 진실을 갈망함과 동시에 아버지에 대한 속죄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었습니다.엘빈은 이 두 가지의 이유로 인해 조사병단에 입단하게 됐습니다. 그는 서서히 조사병단을 이끌어나갈 중요한 자리에 오르게 되었지만 동시에 계속해서 “꿈을 쫓는 어린 아이”와 “책임을 짊어지는 어른”의 역할 사이에서 갈등하게 됩니다. 결국, 엘빈은 내면의 정체성을 확증시키기 위해 “인류의 미래를 위해” 싸우려는 거짓된 야망을 연기하게 되고 자신을 속이게 됩니다.
Q: 자신의 인간성조차 버린 인물처럼 여겨진 엘빈은 마지막 순간 까지도 자신의 꿈과 목적을 잊지 않았고, 이것은 매우 인상깊은 장면이었습니다.
하지메 : 리바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가 엘빈의 뜻을 따르기로 선택한 것은 그가 말하는 인류의 미래를 위한 숙명을 정말로 이타적인 의미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엘빈이 연기하는 거짓된 숙명을 진실로 받아들여 곁을 따르기로 했었고 리바이는 항상 엘빈에게 “임무에 충실함”과 동시에 엘빈이 내릴 수 있는 “침착한 판단”을 늘 얘기해왔습니다. 그랬던 엘빈이 사실은 자기 자신의 꿈이라는 이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살아왔음을 깨닫게 되었을 때, 리바이는 배신감을 느낄 수도 있었지만 자기 자신조차 절대 굴복시킬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엘빈이 사실은 순수한 어린애같이 꿈을 쫓고 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것은 결국 케니와의 대화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리바이의 한 마디에, 엘빈은 미래를 향한 자신의 꿈을 포기할 수 있었습니다.
Q: 리바이는 엘빈도 역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인간이었음을 깨달았지만, 꿈을 버리고 지옥으로 향하라고 했습니다. 꽤나 잔인한 선택을 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메 : 지금 이 대화를 하면서 그 장면을 그릴 때의 제 모습이 생각나네요. “죽음의 문턱에까지 다가가야 인간은 비로소 자신의 본성을 드러낸다” 라는 생각을 계속 하면서 그 장면을 그렸었는데요, 엘빈의 경우에는 시간시나구 에서 짐승 거인에게 몰려 자신의 목숨을 포기해야 할 순간이 왔을 때 그때 비로소 자신의 진정한 자아가 나타나게 됩니다. 리바이의 눈 앞에 비친 엘빈의 모습은 “지하실로 향하는 자신의 꿈”을 선택하는 것과 “짐승 거인과 마지막까지 맞서 싸우는 책임감”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이였습니다. 그 어느때도 인류의 미래를 위한 숙명을 부르짖던 엘빈이 처음으로 자신의 진실된 욕망을 얘기하게 된 순간이였지요. 리바이는 마치 엘빈이 자신에게 “‘꿈을 버리고 지옥으로 가라고 얘기해줬으면 한다." 라는 말을 유도하고 있는 것만 같았습니다. 억지로 자신을 연기하면서까지 쫓았던 꿈과 죽어간 동료들과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으로 괴로워했던 그의 모습을 보게됩니다. 엘빈의 처지를 깨닫게 된 리바이는 결국 꿈을 버리고 책임을 우선하는 단장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엘빈을 설득합니다.
Q: 그렇지만 엘빈이 죽기 직전에 회상한 것은 자신의 꿈이 자라나던 교실에서 아버지한테 질문하던 시간이였는데요, 이것은 결국 엘빈에게 좋은 기억이었을까요?
하지메 : 어떻게 이것을 대답해야할까요, 음. 질문에 대한 대답을 알지 못한채로 죽은 느낌이 듭니다. 그렇지만 “알지 못하는 것” 또한 마지막으로 엘빈이 선택한 것이였습니다. 물론 그가 후회하지 않았다고 할 수도 없겠습니다만, 의도한 것은 모두는 결국 무언가의 노예였고 엘빈 역시 그의 꿈에 의한 노예였음을 의미하는 장면을 그리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엘빈이 살아있는 한, 그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없기에 결국 엘빈에겐 죽음만이 자유를 위한 선택지 였습니다. 그러한 엘빈의 처지를 안 리바이는 엘빈을 위해, 그를 구하지 않게 됩니다. 어렸을 적의 꿈에 대한 욕망으로 옭매여있는 엘빈을 꿈의 사슬로부터 해방시켜주기 위해 결국 죽음을 따라가게 합니다.
Q: 정말로 리바이가 엘빈을 이해할 수 있었던걸까요?
하지메 : 그렇습니다. 케니와 나눈 대화에 영향을 받은 리바이가 그 기억을 떠올리며 엘빈의 운명을 결정한 장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리바이는 어렸을 적 유일한 주변인이였던 그와 떨어진 경험을 아직도 간직한 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는 “케니가 날 떠난건 내가 그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했었습니다. 쿠데타를 일으켰을 때 역설적이게도 케니와 적으로 만났을 당시 리바이는 이전에는 충족시킬 수 없었던 감정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치열한 전투 끝에 결국 동굴은 붕괴되어 케니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혔지만, 케니는 거인화 약물을 사용해 자신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그는 죽기 전에 리바이에게 약물을 맡깁니다. 리바이의 관점에선, 항상 자신의 강함과 욕망만을 위해 살아왔던 케니가 마지막의 순간에는 누군가를 위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이 되었고, 그건 리바이에게 적잖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강함이라는 꿈만을 쫓아왔던 케니의 삶과 그 마지막, 그리고 꿈의 노예들을 생각하게 되며 결국 엘빈을 살리는 것 보단 죽음을 맞이하도록 합니다. 저는 계속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진정한 행복은 당신이 꿈을 이루지 못할 때.”라고. 이것은 마지막까지 자신의 꿈을 쫓는 시간이 삶에서 가장 좋은 시간임을 시사합니다. 전 이 말을 생각하며 엘빈의 마지막 장면을 그렸습니다.
Q: “불가능한 이상을 쫓을 때만이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엘빈 대신 아르민을 살린 선택의 결과는 리바이에게 대체 불가능한 엘빈이라는 존재를 잃어버렸다는 것 입니다. 엘빈의 죽음 이후, 리바이는 무엇으로부터 싸워나갈 이유를 찾을 수 있을까요?
하지메: 현재 리바이는 목적없이 공중에 매달린 상태와도 같습니다. 한편으론 끝까지 엘빈의 마지막 곁을 지킨 것이 그의 역할을 다 한 것 처럼 느껴졌을 겁니다. 물론, 저는 여전히 리바이가 짐승 거인을 죽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살아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5] 엘빈의 죽음 이후, 조사병단에서 아르민이 엘빈의 빈 자리를 채울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단행본 18권에서 벽 내부의 틈 사이에서 모두가 라이너를 발견했을 때, 엘빈과 아르민을 “과거”와 “미래”로 대비시키며 교차시키려 했었습니다. 결국 엘빈은 자신의 꿈을 실현 시키지 못하고 죽었고, 아르민은 자신이 앞으로 직면할 현실을 마주보며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3. 한지 조에
리바이와 한지, TVA Final Season EP88 中 |
닉의 죽음으로 인해 죄책감에 빠진 한지에게 평소에 넌 참 똑똑한 녀석이나 지금은 닉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에 회피하려고 하고 있다고 한지의 능력을 칭찬하는 동시에 그를 일깨우며, 한지에게 쿠데타 전의 행동 방향을 제시하면서 의향을 묻고 한지가 리바이가 제시한 2가지 방식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하자 엘빈이라면 그렇게 선택했을 것이라고 하면서 한지의 판단 능력을 인정하는 것이 대표적인 장면. 이후 차라리 우리 둘이서 여기서 같이 살까 라는 한지의 혼잣말에 이대로 도망치면 무엇이 남냐고 대답하나, 한지가 만들고 있던 마차를 보며 네가 이대로 포기할 녀석은 아니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한편, 리바이가 한지를 지칭하던 '망할 안경'이라는 호칭은 어느 순간부터 쓰이지 않았는데, 한지가 단장이 되고 나서부터는 리바이가 단장으로서 한지를 존중해주고 있다고 작가가 말했다. 그리고 2부에서 연합군이 오디하 항구에서 재정비할 때 오랜만에 다시 ‘망할 안경’이라고 부른다.
리바이가 한지를 평소 '망할 안경'이라 부르고 의도치 않게 한지로 인해 오르오가 위험에 빠져 멱살을 잡긴 했어도 한지는 리바이에게 있어 엘빈과 함께 가장 친했고 소중했던 동료였다. 3기 1쿨에서 한지가 헌병단원에 의해 부상을 입자 사색이 된 얼굴로 돌아보고 3기 2쿨에서는 한지가 프록에게 칼을 휘두르려던 미카사를 저지하며 나타나자 놀라기도 했다. 또 4기에서는 한지가 지크의 자폭으로 거의 반죽음 상태가 된 리바이를 살리기 위해 예거파 몇명을 사살하기도 했다. [7] 윌 마리아 탈환 이후 조사병단의 104기 이전 기수가 둘 밖에 남지 않아 서로 더 의지했을 듯하다. 그러나...
땅울림을 막기 위해 희생하는 한지의 앞에 나타나지만, 자신의 차례가 온 것이라고 이대로 보내 달라는 그녀의 말에 '심장을 바쳐라'라며 경의를 표하고 그녀를 보내준다. 그후엔 수많은 거인과 싸우다 온몸에 불이 붙고 폭사한 채 떨어지는 한지를 바라보며 작별인사를 건네며, 지켜봐달라고 말한다. 한지의 말에 따르면 리바이가 심장을 바치라는 말을 직접 꺼낸 것은 이때가 유일하다고 한다. 그리고 이로써 리바이는 104기 이전의 동료들을 전부 잃게 된다.
4. 조사병단 특별작전반
구 리바이 반 |
그러나 구 리바이 반은 엘런을 제외한 전원이 여성형 거인에게 살해당하며 리바이는 쓸쓸하게 그들을 떠나보내야 했다. 비록 작중에 나온 횟수는 적었지만 오르오 보자드는 하는 짓부터 리바이를 존경하는 것이 티가 나고 군타 슈르츠나 에르드 진 역시도 작중 대사로 보아 리바이를 매우 믿고 따르며, 페트라 라르는 작중 묘사로 보아 아예 리바이에게 연심을 품고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리바이가 전사자들을 회상할 때마다 그녀가 엘빈 및 한지와 함께 가장 앞에서 등장했을 정도로 특별작전반 중에서도 가장 비중있었던 인물이다. 그들 사후 그들을 죽인 여성형 거인 애니 레온하트와 만났을 때 리바이든 주변 인물이든 딱히 그들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것은 아쉬운 점. 다만 리바이도 벽 너머의 진실을 알게 되면서 라이너를 이해한 엘런처럼 생각했을 수도.
자신을 괴물 취급하지 않는 신 리바이 반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는 없었던 신뢰를 느끼고 있을 거라고 한다. 엘빈의 예상 밖의 진의를 깨닫고 케니와의 이별을 경험하면서 상실감과도 같은 감정이 생겼을 건데, 그런 마음의 빈틈을 신 리바이 반이 채워줬을 거라고. 17권에서 히스토리아한테 맞았는데도 수고했다, 잘 따라워 줬다 라고 노고를 치하하는 뜻을 담아서 고맙다 라고 말할 수 있었다고.
5. 엘런 예거
리바이 작전반과 신 리바이 작전반을 거쳐 살아남은 부하이면서도 책임지고 있는 인류의 희망. 애초에 리브스 상회 회장과의 거래를 할 때 리바이 본인이 대놓고 말하는 부분이다. 또한 월 마리아 탈환 작전 때 말을 지키라는 엘빈의 명령에 "엘런이 아니라 말을 지키라고?"라고 반문하거나 자신이 미끼가 되어 엘빈과 엘런을 살려보내 후일을 도모하자는 의견을 내는 것을 보면 리바이가 단순히 엘런을 부하나 병기로만 취급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엘런이 조사병단에 합류한 이후, 90화에 이르기까지, 엘런은 리바이에게 있어 가장 접점이 많은 부하다. 그러나 엘런이 심의소에서 두들겨 맞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종종 엘런이 리바이의 갈굼과 폭력에 시달리기도 한다.
그러나 적어도 리바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엘런이 해야 할 일을 명확히 제시해주기 때문에 엘런도 군말 없이 리바이의 말에 수긍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그런 엘런도 아르민 대신 엘빈을 살리려는 리바이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대들기도 한다. 물론 리바이는 주저없이 엘런의 얼굴을 후려쳐 날려버리지만 전에도 아르민, 미카사와 이야기하고 있는 엘런 뒤에서 조용히 이야기를 듣는 등 그들의 관계를 신경쓰고 있는 듯하다.
로드 레이스로부터 진실을 알게 되어 좌절한 엘런에게도 나름의 격려를 하거나 엘런이 여성형 거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놓고 고민할 때와 같이 중요한 순간마다 중요한 조언을 건내는 것을 보면 엘런의 열정과 의지는 높게 평가하고 있는듯하다. 엘런이 무리하게 경질화를 시도하여 코피를 쏟자 손수건을 건네주며 엘런의 건강을 신경 쓰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하 감옥에서 아버지의 기억을 되새기며 "진격의 거인..."을 중얼거리고 있는 엘런에게 그런 시기라고 놀림 반 신경 반을 쓰고 있다. 청소를 가장 잘하는 부하는 누구냐는 질문에 엘런이라고 답했다.
2부에서는 레벨리오 수용구를 급습하자는 예거 형제의 억지 작전을 그 지크마저 죽이지 않고 따라준다. 변해버린 엘런을 보며 지하도시의 쓰레기들이 떠오르는 표정이라며 설마 네가 그렇게 변할지 몰랐다고 씁쓸해 한다. 이후 예거파의 테러로 인해 엘런을 제거하라는 상부 명령에 불응하기까지 하고[8] 엘런이 인류 학살 중이어도 '지금 멈추면 엉덩이를 걷어차는 걸로 용서해 주겠다', ‘그 바보에게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제길.’이라고 하는 등 끝까지 그를 아꼈던 것으로 보이지만, 끝까지 엘런은 인류 학살의 의지를 보였고, 엘런을 살리고 힘만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전혀 들 수가 없는 최악의 상황에 결국 엘런을 죽이기로 결심한다.
6. 미카사 아커만
리바이가 엘런을 폭행하자 미카사의 반응 |
그 뒤로 미카사가 리바이를 뒤에서 "꼬맹이"라 부르거나, 엘런과 아르민을 리바이가 몰아붙일 때마다 어떻게 반발하건 간에, 적어도 미카사의 힘 자체는 인정하고 있다. 리바이의 능력을 신뢰하는 것은 미카사 역시 마찬가지. 그러나 미카사가 리바이를 "제정신이 아닌 꼬맹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리바이도 미카사를 "단독 행동이나 하는 칙칙한 녀석"으로 평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극후반부에선 모두가 대지의 악마에 의해 무지성 거인이 되고, 남은 인간은 리바이와 미카사 둘이 되면서 엘런 예거를 처치할 수 있는 최후의 역할을 같이 맡게 된다.
7. 쿠셸 아커만
외삼촌 케니 아커만과 만날 때까지 리바이는 쿠셸과 함께 월 시나 지하도시의 매음굴에서 몇년간 함께 자랐다. 누구에게나 말을 놓는 리바이가 유일무이하게 존칭을 쓰는 인물이며 '어머니'(母さん)라고 부른다.[9] 홍차를 좋아했는지 차를 마시는 취미가 있었는데, 쿠셸이 홍차를 마시는 모습은 리바이가 홍차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된 듯하다.
8. 케니 아커만
케니가 리바이에게 거인화 주사를 맡긴 것은 리바이의 엘빈을 살린 것인지 아르민을 살릴 것인지에 대한 선택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케니가 자신의 소생을 포기하고 거인화 주사를 맡긴 것에 대해 리바이는 이기적으로 살아오던 케니가 이타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에 굉장히 놀랐다고 한다. 이때의 경험으로 리바이는 엘빈을 소생시키는 것이 아닌 인간으로서 대하고, 그의 죽음을 선택했다고 한다. 여러모로 리바이에게 큰 영향을 미친 인물.
로드 레이스의 거인화 이후,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케니는 리바이에게 자신이 외삼촌이었음을 밝히고[10] 거인화 주사를 맡기면서 자신을 포함한 모두가 무언가의 노예였다는 말을 남기고 사망한다. 작가의 공식 인터뷰에 의하면 리바이는 케니가 거인화 주사를 맡김으로서 케니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충족[11]되었다고 한다. 또한 케니와의 이별에서 상실감 같은 감정을 느꼈다고. 케니가 넌 뭐지? 라고 물었을 때 리바이는 이때 자기 자신 역시 힘의 노예였음을 깨닫고, 큰 힘을 가진 이상 영웅이 되어야만 한다는 의무감을 느꼈다는 작가의 발언이 있다.
9. 지크 예거
어째서 착각한 거지? 내게서 도망칠 수 있을 거라고...
리바이에게 있어 그야말로 최악의 숙적이자 철천지원수. 지크 또한 리바이에게 당한 것이 트라우마가 되어서 볼 때마다 몸서리를 친다. 팬덤에서는 담당일진이라고 부르고 있다. 월 마리아 탈환전에서 엘빈과 신병들의 목숨을 바치는 것의 대가로 짐승 거인을 죽일 것을 약속했으나, 거의 다 온 상태에서 차력 거인에 의해 그를 빼앗기며 실패하였다.
레벨리오 구 전투에서 짐승 거인과 붙어 그를 사살하는 듯 했으나, 이는 사실 지크를 빼돌리기 위해 합의된 연극이었다. 파라디 섬으로 돌아와 그와 동행하며 네가 말한 비책이 진짜라면 널 난도질하는 것은 조금 기다려 주겠다며 그를 위협한다. 그만 좀 노려보라고 말하는 지크는 덤.
이후 약 한 달간 거대나무 숲에서 그를 감시한다. 너 인기 없지 라는 지크의 말에 인기 있었던 적은 있다라고 대답하거나 독서나 계속하라는 자신의 말에 지크가 알았어 보스라고 대답하는 등 묘하게 만담 콤비의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 리바이의 부하 30명을 거인으로 만들어 도주한다. 지크는 부하를 아끼는 리바이가 거인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부하를 죽일 리 없다고 생각하여 안심하고 도주하나, 기어코 거인으로 변한 부하들을 다 쓰러트리고 자신을 쫓아오는 리바이를 보고 기겁하며 거인화하여 리바이를 상대하게 된다. 싸움은 리바이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으나, 지크를 다른 이에게 먹여 짐승 거인의 힘을 옮기기 위해 당장은 살려둔다. 뇌창을 꽂아두어 지크의 허튼짓을 경계하나, 목숨을 건 지크의 자폭으로 중상을 입는다.
지크 예거를 죽이는 리바이 |
137화에서 가비가 아르민을 삼킨 거인을 쏠 때 그녀가 반동으로 날아가지 않도록 몸으로 눌러 지탱해주면서 팔코를 타고 계속 날아다니던 도중, 엘런의 뼈에 하반신이 동화되어 불온전한 몸으로 나타나서 손짓하는 지크의 목소리를 듣고 입체기동장치로 날아가 그의 목을 친다.
10. 이자벨 매그놀리아, 팔런 처치
리바이가 왕도 지하도시에서 생활할 때 함께했던 동료들로 사실상 리바이가 가족처럼 여겼던 인물들. 팔런과는 처음에는 적대관계였으나 팔런이 이끌던 깡패들을 모조리 쓰러트리며 그들의 리더가 되어 동료가 됐고, 이자벨과는 죽어가던 이자벨을 구해주며 만나게 되었다. 벽외 조사를 혼자 나가겠다는 리바이에게 자신들을 믿어달라며 설득하는 장면에서 몇 없는 리바이의 웃는 모습을 볼 수 있다.[12]
11. 가비 브라운, 팔코 글라이스
[1] 작가 이사야마 하지메에 의하면 아커만 가문에는 주군을 섬김으로써 자신의 힘을 최대치로 발휘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이것이 아커만 가문의 혈통에 각인된 본능적인 특성에 가깝다고 한다. 아커만 가문은 무가 가문으로써 왕을 오랫동안 섬겼다는 것과 상통하는 대목이다. 단, 주군은 자신에게 길을 제시할 수 있는, 자신을 상회한다고 인정할 수 있는 존재여야 하는 모양이다.[2] 여담으로 그 직후에 싸움을 벌이던 엘런과 쟝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도 사실은 이 일에 대한 화풀이였다고 한다.[3] 오해하면 안되는 것은 이는 리바이가 엘빈에게 해준 최선의 존중이었다는 것이다. 말만 최선인 것도 아니고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깊은 고민과 고찰, 이해를 통해 나온 결정이다. 그 정도로 리바이에게 있어 엘빈은 정말 큰 의미를 가지는 사람인 것이다. 자세한 것은 후술할 작가의 인터뷰 중 설명 부분을 참조.[4] 빈사 상태의 병사를 살리려면 주사기 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아홉거인의 본체 또한 필요하다. 주사기만 사용하면 무지성 거인이 될뿐 인간으로는 돌아올수 없기 때문이다. 리바이는 벽 건너편의 상황을 알 수 없었기에 어쩌면 엘빈을 온전하게 살릴수도 있는 지크의 목숨을 바로 포기 할 수 없던 것.[5] 이것은 1부 월마리아 탈환전을 끝낸 시점에서 진행한 인터뷰로 리바이는 작가의 말대로 2부 내내 엘빈과의 마지막 약속인 짐승 거인을 죽이는것을 목표로 삼았으며 끝내 그 약속을 지켜내게 된다.[6] 1부에서는 리바이가 상관이었으나 한지가 조사병단 단장이 된 2부에서는 한지가 상관이다.[7] 이때 한지가 울고 있는 이유는 살해한 예거파가 조사병단의 동료였기 때문이다.[8] 엘런을 인류의 희망이라고 믿고 그를 구하기 위해 많은 동료들이 죽었기 때문에 리바이로써는 자신의 손으로 엘런을 죽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9] 작가의 말에 따르면 만약 쿠셸이 죽지 않고 살아 있었더라면 리바이는 분명 효도하려고 노력했을 것이라고 한다. 왕정 탈환 에피소드에서 아이를 안고 있는 가난한 여인을 유달리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이는데, 쿠셸을 떠올린 것이라고.[10] 그전까진 리바이는 케니가 자신의 친부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한다.[11] 또한 앞서 말했듯 케니가 자신을 떠난 이유가 자신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생각했었으나 사실은 케니가 스스로 아버지가 되기에는 부족하여 떠난 것임을 알았으니 그러한 부분의 트라우마도 해소되었을 것이다.[12] 특히 이자벨의 머리를 자주 쓰다듬는 등 이자벨에게 유달리 다정한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