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9 11:14:24

리처드 매크

파일:미합중국 인도-태평양사령부 휘장.svg
미합중국 인도-태평양사령관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태평양해역사령관 태평양사령관
초대 제2대 제3대 제4대
존 H. 타워스 루이스 덴펠드 드위트 클린턴 램지 아서 래드포드
태평양사령관
제5대 제6대 제7대 제8대
Felix B. Stump Harry D. Felt Ulysses S. Grant Sharp 존 매케인 주니어
제9대 제10대 제11대 제12대
Noel A.M. Gayler Maurice F. Weisner Robert L.J. Long William J. Crowe Jr.
제13대 제14대 제15대 제16대
Ronald J. Hays Huntington Hardisty Charles R. Larson 파일:미합중국 해군소장기.svg
리처드 매크A
제17대 제18대 제19대 제20대
Joseph W. Prueher Dennis C. Blair Thomas B. Fargo 윌리엄 팰런
제21대 제22대 제23대 제24대
티모시 키팅 로버트 윌러드 새뮤얼 로클리어 해리 해리스
A: 범죄 혐의로 인한 강등
인도-태평양사령관
제25대 제26대 제27대 제28대
필립 데이비드슨 존 아킬리노 새뮤얼 파파로 - }}}}}}}}}
<colbgcolor=#003458><colcolor=#fff> 미합중국 제16대 인도-태평양사령관
리처드 매크
Richard Macke
파일:리처드 매크 대장.jpg
본명 리처드 체스터 매크
Richard Chester Macke
출생 1938년 1월 4일
일리노이 프리포트
사망 2022년 12월 7일 (향년 84세)
하와이 호놀룰루
재임기간 제16대 태평양사령관
1994년 7월 19일 ~ 1996년 1월 31일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003458><colcolor=#fff> 임관 미국해군사관학교
복무 미합중국 해군
1960년 ~ 1996년
최종 계급 대장소장 (미합중국 해군)
주요 참전 베트남 전쟁
주요 서훈 국방공로훈장
국방우수근무훈장
}}}}}}}}}

1. 개요2. 사건사고

[clearfix]

1. 개요

미국의 군인. 1938년 1월 4일 미국 일리노이주 프리포트에서 태어났다. 미국해군사관학교를 1960년에 졸업하고 해군 항공대에서 근무했으며,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여, USS 컨스텔레이션에 소속되어 A-7 조종사로 150회 이상 전투임무를 완수했다.

1994년에 대장으로 진급하여 통합전투사령부 산하 태평양사령관이 되었다. 인도-태평양사령부는 그 유명한 태평양함대를 두고 있으며 미 해군 항공모함의 반을 운용하는 등, 통합전투사령부에서도 가장 강력한 기관이다. 여기에 동북아시아부터 서아시아까지 매우 넓고 다양한 국가들이 위치한 지역을 맡기 때문에 외교적 역량과 문화 이해력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렇게 기본적으로 아무나 올 수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그의 출세도 탄탄대로였어야 했다.[1]

2. 사건사고

1995년 오키나와에서 주일미군 수병인 마커스 길(Marcus Gill)과 해병 로드리코 하프(Rodrico Harp)와 켄드릭 레뎃(Kendrick Ledet)이 12세의 일본인 여학생을 차량으로 끌어들여 강간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기자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이 말을 하고 몇 시간 뒤, 경악한 미국 국방부에 의해 보직해임 당했고 몇 달 뒤 소장으로 2계급 강등되어 불명예 전역했다. [3] 또한 전역전에 해병대 여군 중령과 불륜 문제로 인해 질타를 받기도 했었다.[4] 그냥 똥별

이후 2001년 뜬금없는 곳에서 이 사람의 이름이 다시 등장하는데, 바로 에히메마루 호 침몰 사건이다. 해당 사건에서 매크는 USS 그린빌 잠수함에 민간인 VIP들을 태우는 것을 주선했고, 이들이 제어를 맡고 있을 때 부상하다 충돌해 에히메마루 호가 침몰했다. 다만 승조원들이 기본적인 수칙도 제대로 안 지켰기 때문에 민간인들이 맡지 않았더라도 같은 결과가 나왔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미 일본 내 반미감정을 크게 불러일으키고 주일미군 규모까지 변화를 주게 한 바 있는 그를 다시 화제거리로 올리는 것은 분명 좋지 못한 결과를 불러올 것이 틀림없었다. 결국 매크의 책임은 따로 묻지 않았으며 그 역시 법정 증언을 거부했다.[5]

위의 두 사건들로 인해 범죄자 기소 전 인도 검토, 주일미군기지 면적 축소 및 일부 반환, 미 해군의 민간인 선박 방문 관련 규정 변경 등 여러 가지 변화가 이루어졌다. 또한 주일미군에 대한 반감이 크게 증가하고 미일안전보장조약의 개정 또는 폐지를 요구하는 여론도 늘게 되었다. 본의 아니게 미일관계에 엄청난 악영향을 끼친 셈.

이후 2022년 12월 7일 호놀룰루에서 84세로 사망했다.


[1] 대부분 해군참모차장이나 태평양함대사령관을 거쳐 온다. 워낙 높은 자리다 보니 여기가 커리어의 마지막인 지휘관들도 많지만, 참모총장이나 합참의장까지 올라간 경우도 많으며 일부는 대사를 맡기도 했다. 하술하겠지만 그는 안 좋은 쪽으로 유명해져 강등 및 불명예 전역을 당한 유일한 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이 되었다. 그 밖에 유명했던 사령관으로는 존 매케인 전 상원의원의 아버지였던 존 매케인 2세와 주한 미국대사를 역임한 해리 해리스가 있다.[원문] I think it was absolutely stupid. I have said several times: for the price they paid to rent the car (used in the crime), they could have had a girl. 여기에서 girl은 '매춘부'와 '소녀' 등 2가지 뜻으로 해석 가능하다. 총책임자급 지휘관이 대놓고 매춘을 권장하며 사건을 조롱하는 것부터 이미 제정신은 아니지만, 피해자의 연령을 생각해보면 'girl'은 심히 부적절한 단어 선택이었다.[3] 하지만 연금은 박탈되지 않아서 연금은 수령 했었지만 강등때문에 대장 연금 월 7,384달러에서 소장 연금 월 5,903달러로 연금도 감소했다.[4] 여담으로 자위대 항공막료장을 역임한 다모가미 도시오는 해당 강간범들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5] 한편 당시 일본 총리였던 모리 요시로는 사고 보고를 듣고도 계속 골프를 한 사실이 알려지자 사퇴 여론이 빗발쳤고 일본 역사상 총리 최저 지지율을 찍는다. 결국 자리를 물려주고 물러났는데 그렇게 얼떨결에 새 총리에 오른 사람이 바로 고이즈미 준이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