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21:26:35

마시바 사토시

마시바 사토시
真柴 智
파일:만화 마시바 사토시.jpg 파일:애니메이션 마시바 사토시.png
<rowcolor=#ffffff,#ffffff> 원작 애니메이션
1. 개요2. 성격3. 작중 행적4. 인간관계5. 평가6. 기타7.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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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생판 남"
만화 《목소리의 형태》의 등장인물. 성우는 토요나가 토시유키. 영어판은 맥스 미틀먼.

2. 성격

작가는 마시바의 인물상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어딘가 추악한 자신을 쭉 지켜오면서 항상 남과의 거리를 재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인간관계에 상처를 받는 게 싫어 언제든지 달아날 수 있도록 끊어버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 때문에 결과적으로 자신을 위해서밖에 행동하지 않는 면이 있는데, 그런 성질은 전혀 다른 타입의 인간이 아니면 허물 수 없는 법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카와이는 실로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시바 사토시는 왕따 피해자의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자기혐오가 매우 심해서 왕따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니시미야 쇼코와는 매우 대조적으로 마시바는 왕따의 잘못이 가해자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 때문인지 왕따와 관련된 일이 생기면 직접 개입해서 가해자를 응징하는 모습도 보여주는데 이런 행동들은 대부분 정의감 때문이 아닌 왕따를 당했다는 트라우마로 인해 충동적으로 저지른 일들이라는 의견이 많다. 어떻게 보면 왕따 피해자들의 분노를 표현하는 캐릭터로 해석할 수도 있겠다.

그런데 작중에서 알 수 있는 마시바의 가장 큰 문제점은 '편협한 사고방식'이다. 마시바는 왕따를 당한 트라우마 때문에 충동적으로 폭력을 저질렀는데 이런 마시바의 폭력은 아무것도 해결을 하지 못했다.[A] 그리고 49화에서 마시바는 쇼코를 "이상한 생각을 하는 애"라고 평가한다. 쇼코가 과거에 자신을 괴롭힌 왕따 가해자인 쇼야를 걱정해줘서 저런 말을 한 것인데 여기서 마시바의 문제점을 알 수 있다. 마시바는 자신과는 상황이 다른 쇼코를 자신의 상황에 대입하고 쇼야와 쇼코의 관계를 개인의 시점이 아닌 왕따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이분법적인 관점으로만 본 것이다.[2]

49화에서 자신을 왕따시킨 학우들의 2세를 계속 지켜보겠다고 하며 기분 나쁘게 웃어대는 점이나, 쇼야에게 접근했던 이유가 비정상적인 쇼야랑 어울리면 자신이 상대적으로 평범하게 보일 것 같다는 이유인 걸로 보아 단순히 다혈질적인 면만 있는 것이 아닌 하라구로적인 면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이한 점은 마시바는 자신을 괴롭혔던 직접적인 왕따 가해자와 재회했을 때에는, 그들에게 폭력을 행사하여 직접적인 폭력으로 복수하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저 교사가 되어 가해자의 아이를 지켜봐 주겠다는 매우 우회적이면서 간접적이고 비폭력적인 복수를 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마시바는 자신과는 관련이 없는 왕따에 관해서는 직접적으로 폭력을 휘두르고 있다. 이것에 대해서 해석해보자면 마시바는 왕따를 당한 것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해서 직접적인 가해자들에게는 손을 댈 수 없게 되었던 반면에 자신과는 관련이 없는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런 거리낌없이 폭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해석해볼 수 있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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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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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평가

마시바는 《목소리의 형태》의 중심 주제인 '소통'과 가장 연관이 적은 캐릭터다. 작가가 마시바라는 캐릭터를 만든 이유는 쇼코를 전형적인 왕따 피해자로 묘사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쇼코와는 대조되는 일반적인 왕따 피해자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마시바는 쇼코와는 완전히 다르게 자신을 괴롭힌 가해자들을 증오하며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이런 점 때문에 마시바를 좋아하는 이들도 있다.

작품 중반부까지의 마시바의 모습은 '왕따 가해자를 그냥 단죄하면 된다는 일차원적인 생각은 매우 편협하다'는 반면교사의 예에 해당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었다. 마시바는 작중에서 왕따 당하는 아이를 도와주려고 왕따를 저지르는 아이들한테 가방을 집어던진다거나 왕따를 방관했던 타케우치한테 물을 뿌리거나 과거 왕따 가해자였던 쇼야를 때리는 등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 정작 이런 마시바의 폭력은 문제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A] 마시바라는 캐릭터는 사안을 단편적으로만 보고 입체적으로 생각하지 않을 경우의 문제점을 잘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마시바는 본인이 과거에 왕따 피해자라는 설정으로 '왕따'를 우선시하다 보니 쇼야와 쇼코의 관계를 왕따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이분법적인 관점으로만 봤다. 그래서 다리 위에서 쇼야가 때리고 싶으면 때리라는 말에 진짜로 때려버렸다. 그러나 이후에 쇼야가 쇼코를 구하고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마시바는 과거의 왕따가 아니라 현재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고 쇼야를 때린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다. 하지만 그때도 마시바는 쇼야를 걱정해주는 쇼코를 여전히 이해하지 못했다. 이것으로 볼 때 마시바는 소통을 중요시하지 않을 때의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마시바는 '소통'이 아닌 '왕따'에 중점을 두는 바람에 '주변 등장인물' 수준에서 머물었다가 진짜 '조연 캐릭터'로 격상된 건 군상극이 나오는 49화였다. 이 화에서 마시바의 과거가 자세히 나온다. 쇼야한테 접근을 했던 이유가 "비정상적인 쇼야랑 어울리면 자신이 상대적으로 평범하게 보일 것 같다"는 이유였고, 장래희망이 선생님인 이유가 자신을 왕따시킨 학우들의 2세를 계속 지켜보겠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마시바는 쇼야가 쇼코를 구하고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이런 생각을 했던 자신이 어리석게 느껴졌다고 하며 선생님이라는 장래희망도 갑자기 충동적으로 정한 것이니 후반부에서 마시바는 선생님이라는 장래희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겠다며 자신이 맞는 꿈을 찾았다고 착각했다고 말한다.

결과론적으로 봤을 때 마시바는 쇼야와 친구가 된 게 크나큰 행운이었다. 만약 마시바가 쇼야와 친구가 되지 못했다면 마시바는 계속 편협한 생각을 하게 되었을 것이고 학교 선생님이라는 왜곡된 진로로 갖게 되었을 것이다. 마시바는 쇼야를 만남으로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캐릭터가 되었다.

6. 기타

  • 마시바는 원래대로라면 다리 위 사건 이후 쇼코를 보지 못할 예정이었다. 공식팬북에서 작가는 원래 쇼코가 자살하려고 했을 때 그대로 떨어져 죽고 이에 충격을 받은 쇼야가 쇼코의 죽음을 딛고 일어나는 전개로 가려고 했으나, 편집부에서 이런 스토리로 가면 작품이 매우 어둡고 침울한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생각해, 작가에게 시나리오 변경을 요청해서 쇼야가 쇼코를 구해내고 자신이 대신 떨어지는 전개로 바뀌었다고 한다. 만약 작가가 원래 하려고 했던 전개대로 진행되었다면 마시바는 다리 위 사건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살아있는 쇼코를 보지 못했을 것이고, 쇼야가 아파트에서 떨어져서 혼수상태에 빠졌을 때 "나는 아마 이중에서 제일 이시다의 병실에 들어갈 자격이 없는 놈일 것이다.다리에서 때리고 싶다는 말에 진짜로 때렸다"고 자책하거나 스이몬 초등학교로 가서 쇼코랑 같이 영화 촬영 허락을 받는 등의 전개가 사라졌을 것이다.

  • 숨은 설정으로 마시바는 로리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어린아이에 대해 집착한다고 한다. 이것은 과거의 자신에게 속박되어 있다는 증거라고 한다.

  • 공식팬북에서 작가는 마시바가 가장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카와이와의 연애 여부는 어떻게 될 지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Q77)마시바가 '조그만 어린애 다름 정도로(세 번째 정도로)' 카와이를 좋아한다고 했는데요, 그럼 첫 번째는 무엇입니까?
오이마 : 첫 번째는 자기 자신입니다. 두 번째가 조그만 어린애니까, 세 번째인 카와이는 구체적인 개인으로서는 가장 상위라고 할 수 있겠군요. '어린애를 좋아한다'는 것도 실은 마시바가 어린애였을 적에 본 자기 또래 '어린애' 모습에 집착한다는, 일그러진 관심에서 유래한 겁니다. 쇼야와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면서 벗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어린애에 대한 지배욕 같은 것도 느껴지죠. 그런 마시바를 구제해줄 수 있는 건 역시 카와이려나? 그리고 나가츠카 정도가 노력을 해준다면···.
마시바와 카와이의 연애는···글쎄요. 어떻게 될까요? 카와이가 왕따 가해자 쪽 인간이라는 게 마시바의 해석이지만, 동시에 악의가 있어서 그런 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카와이가 그런 성질의 인간이라는 것을 마시바는 재밌게 여기죠. 카와이는 '내추럴 본 쓰레기'라는 말을 곧잘 듣곤 했는데, 쓰레기인지 여부는 그렇다 쳐도 확실히 '내추럴 본'이긴 합니다. 그러나 본인은 깨닫지 못하고 있죠, 마시바도 원래는 거기에 일침을 놓고 싶어 카와이와 붙어다녔지만, 쇼야가 쇼코를 대신해 떨어지는 등 여러 사건을 목격한 덕분에 자신의 얕음이랄까, 자신이 얼마나 배려심이 없는 인간인지 깨닫고··· 결국 슬슬 카와이의 성질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됐습니다. 제6권 제48화 '카와이 미키'에서 마시바는 또 '카와이 너···착하네···'라고 하는데, 이건 진심으로 착한 구석이 있다고 생각해 깜짝 놀랐기 때문이죠. '카와이는 이런 게 되는구나'하고 감탄한 겁니다.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54페이지

  • 공식 팬북에 작가가 이름을 정하게 된 계기가 나오는데 캐릭터를 그린 이후에 이름이 '마'라는 어감으로 시작하는 것이 어울리겠다고 생각했고, 소리나 한자에 의미는 없다고 한다.

  • 작가는 작중에서 마시바가 선생님이 되려던 생각을 고쳐먹는 듯한 발언을 했지만, 당초와는 또 다른 동기로 역시 선생님이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 마시바는 5권에서 왕따 문제로 3번 폭력을 행사했다. 마시바가 폭력을 행사한 대상은 왕따를 저지르는 4명의 아이들과 타케우치,쇼야이다. 작중에서 마시바가 행사한 폭력을 분석한 글이 있는데 해당 글의 결론은 마시바의 폭력은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해당 글의 내용은 이렇다.
    • 1.34화 - 왕따를 저지르는 아이들한테 가방을 던지다.

    34화에서 마시바는 쇼야와 같이 영화촬영 허가를 받기 위해 스이몬 초등학교로 가는 길에 공원에서 아이들 4명이 한 아이한테 가방을 떠맡기는 왕따를 저지르고 있는 걸 보게 된다. 이에 마시바는 왕따 당하는 아이한테서 가방을 뺏은 뒤 가방을 집어 던져버렸다. 아이들이 뭐하는 짓이냐고 하자 마시바는 "자기 짐 정도는 자기가 들어"라면서 섬뜩한 표정을 지으며 말해서 4명의 아이들이 모두 겁을 먹는다. 그리고 마시바는 쇼야랑 같이 스이몬 초등학교로 간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그래서 그 다음은 대체 어떻게 되었는가?'이다. 마시바의 이 행동으로 4명의 아이들은 왕따를 멈췄는가? 조금만 생각해봐도 4명의 아이들이 마시바한테 저런 일을 당했다고 해서 왕따를 저지르는 걸 멈출 가능성은 매우 낮았다. 마시바와 4명의 아이들은 오늘 처음 본 서로 이름도 모르는 생판 남이기 때문이다. 4명의 아이들한테는 마시바가 무슨 학교 선생님처럼 계속해서 봐야 할 사람은 아니지 않는가. 오늘 처음 봤고 앞으로도 볼 일 없는 사람한테 저런 일을 당했다고 그동안 했던 왕따가 멈출 거라고 생각한 것은 마시바가 입체적인 생각을 하지 못하고 단편적인 생각을 하는 면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마시바의 저 행동은 한 아이를 왕따로부터 구해주지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왕따가 더 심화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은 매우 편협한 행동이었다.[4]
    • 2.35화 - 타케우치한테 물을 뿌리다.

    35화에서 마시바는 스이몬 초등학교 교무실에서 쇼야의 담임이었던 타케우치를 만났다. 거기서 마시바는 타케우치한테서 쇼코의 왕따를 방관했다는 얘기를 듣고는 타케우치한테 물을 뿌렸다. 그러고는 가방을 챙기고 교무실을 나가버렸다. 쇼야가 놀라서 마시바를 부르려고 할 때 타케우치는 쇼야한테 "영화촬영은 허가해줄수 없다"면서 "네 친구 참 생각없구나"라고 말했다. 이에 쇼야는 "아니거든요"라고 말했죠. 이후에 마시바는 학교 밖에서 쇼야한테 "방금 전에는 미안하다"면서 "난 성격이 안 좋아서. 그 선생님이 짜증난다는 생각이 확 드는 바람에"라는 말을 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점은 작가는 마시바가 타케우치한테 물을 뿌린 장면을 절대 좋게 묘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타케우치한테 물을 뿌린 행동이 옳은 행동은 절대로 아니라는 걸 마시바 본인도 알고 있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마시바의 행동은 그저 자기 감정을 엉뚱한 사람한테 화풀이한 매우 편협한 행동이었으며 피해자인 쇼코한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5] 오히려 스이몬 초등학교에서의 영화 촬영 허가를 받지 못하게 하는 폐를 끼친 행동이다.[6]
    • 3.39화 - 다리 위에서 쇼야를 때리다.

    38화에서 마시바는 카와이의 폭로로 쇼야가 쇼코를 왕따시켰다는 걸 알게 된다.[7] 그리고 39화에서 다리 위 사건을 목격한다. 다리 위에 쇼야와 마시바가 남았을 때 쇼야는 마시바한테 "저번에 (니시미야가 왕따당했다는 얘기를 듣고 그 놈을) 날려버리고 싶다고 그랬지. 치고 싶으면 쳐"라고 말했는데 이에 마시바는 진짜로 쇼야의 머리를 주먹을 내려쳤다. 쇼야는 옆으로 쓰려졌고 쇼코는 깜짝놀라서 쇼야한테로 간다. 마시바는 "그럼. 개학하면 보자"는 말을 하고 가려고 하는데 유즈루가 "너 뭐야?"라면서 네가 뭔데 때리는 거냐는 말을 하자[8] 마시바는 "생판 남"이라고 맞받아치고 가버렸다. 평가해보자면 마시바의 이 행동은 매우 주제넘은 행동이었다. 피해자인 쇼코가 전혀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번에서 타케우치한테 물을 뿌린 행동과 같이 그저 자기 감정을 엉뚱한 사람한테 화풀이한 매우 편협한 행동이었다. 쇼코는 마시바의 행동을 절대로 좋게 인정해주지 않았다. 48화에서 마시바가 카와이랑 같이 쇼코를 22일 만에 만났을 때 쇼코는 둘한테 인사도 하지 않고 "영화 촬영 재개하지 않을래?"라고 적힌 노트를 보여주고 묻는다. 이것은 쇼코한테 카와이와 마시바가 심리적으로 멀어졌다는 것을 뜻한다. 쇼코는 카와이가 쇼야의 과거를 폭로한 것 때문에, 마시바는 다리 위에서 쇼야를 때린 것 때문에 둘한테 거리감을 느끼게 된 것이다. 그래서 둘을 만났을 때 둘한테 인사를 하지 않은 것이다.[9]

결론은 마시바의 폭력은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했다. 마시바가 가진 '편협한 사고방식'은 왕따당하는 아이의 뒷일은 전혀 생각도 하지 않고 가방을 뺏어서 던진 행동, 타케우치한테 물을 뿌리는 행동, 쇼야를 때린 행동을 하게 만들었다.
만약 마시바가 39화를 마지막으로 사라지는 캐릭터였다면 '왕따 가해자를 그냥 단죄하면 된다는 일차원적인 생각은 매우 편협하다'는 걸 보여주는 용도로 쓰이는 캐릭터였을 것이다.

7.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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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작에서는 자신이 왕따를 당한 적이 있는 왕따 피해자로 쇼코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분량 문제로 왕따를 당했다는 내용이 삭제되면서 객관적인 제3자로 포지션이 변했다. 그리고 영화 제작 부분과 마시바 개인의 이야기가 완전히 삭제되면서 애니메이션만 본 사람들은 이 캐릭터를 굳이 등장시킬 필요가 있었냐며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많았다.

파일:41화-불꽃 놀이를 보고 있다.png
파일:불꽃놀이 구경-마시바.png
만화 애니메이션
  • 원작에서 주요 등장인물들이 불꽃놀이를 보는 장면이 나올 때 마시바는 관심이 없어서 보지 않았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불꽃놀이에 관심을 가지고 보는 것으로 바뀌었다.


[A] 자세한 설명은 아래 기타 항목에 나온다.[2] 이것은 자신이 왕따당한 경험을 대입하면서 목소리의 형태의 스토리 자체를 비난하는 이들과 같다. 마시바는 쇼야와 쇼코를 왕따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이분법적인 관점이 아닌 개인적 시점에서 바라봤어야 했던 것처럼 작품을 평가할 때는 자신의 경험과는 별개라고 생각하고 판단해야지 작품에 자신의 경험을 넣으면서 판단했기 때문에 목소리의 형태의 내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은 것이다.[A] [4] 애초에 4명의 아이들은 이름도 없는 일회용 캐릭터라서 그 이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당장 마시바가 공원을 벗어난 이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조차도 알 수 없다. 마시바가 떠난 이후에 4명의 아이들이 가방을 다시 떠맡게 시키게 했을 수도 있고, 너 때문에 재수없는 일을 당했다면서 그 이후에 왕따가 더 심해졌을 수도 있다. 실제로 왕따를 당하던 아이도 마시바의 전혀 예상치 못한 행동에 놀라서 마시바를 떠날 때까지 계속 쳐다봤다. 왕따 당하던 아이 입장에서는 처음 보는 사람이 자신에게 어떤 일이 생길지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정의감에 폭력을 행사한 것일뿐이기 때문이다.[5] 쇼코는 마시바가 저런 행동을 했다는 것 자체를 몰랐다.[6] 이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하자면 마시바는 쇼야가 쇼코를 구하고 떨어지는 사건이 일어난 이후에 영화촬영허가를 받기 위해서 스이몬 초등학교로 찾아간다. 거기서 자신이 물을 뿌렸던 타케우치한테 사과하고 영화촬영허가를 받을 생각이었다. 마시바는 스이몬 초등학교로 가서 먼저 온 쇼코를 만난 뒤에 타케우치한테 "저번에 무례를 저질려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면서 "저도 영화 촬영 허가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에 타케우치는 "역시 이시다 친구답구나. 어쩔 수 없는 녀석같으니"라며 웃으면서 영화 촬영을 허가해준다. 이 장면은 마시바가 성장했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다. 마시바한테 타케우치는 자신이 싫어하는 부류의 사람인데 그런 사람한테 사과한다는 것은 마시바가 한단계 더 성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장면이다.[7] 다만 쇼야의 이미지가 나빠지지는 않았다. 그 이유에 대한 설명은 이 문서에 나와 있다.[8] 유즈루는 마시바가 과거에 왕따를 당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이 사실은 당시에는 쇼야만 알고 있었다.(참고로 49화에서 카와이도 알게 된다.) 그래서 유즈루는 마시바가 쇼야를 때린 이유를 단순히 정의감에 사로잡혀서 주제 넘게 행동한 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았다.[9] 이후에 마시바는 쇼야가 쇼코를 구하고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심경의 큰 변화를 느끼게 된다. 자신이 쇼야를 때린 게 매우 편협하고 주제넘은 행동이었다는 걸 깨달은 것이다. 49화에서 마시바는 아이들 앞에서 우에노와 카와이가 병실에 들어갈 자격을 놓고 싸운 걸 언급하면서 "나는 아마 이시다 병실에 들어갈 자격이 가장 없는 놈일거야"라며 다리 위 사건 때 자신이 쇼야를 때린 것을 밝힌다. 마시바가 쇼야를 때린 걸 자신의 흑역사로 생각하며 후회한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57화에서 마시바는 쇼야를 만나자 쇼야한테 다리 위에서 때린 것을 사과하면서 "용서가 되지 않으면 너도 나 때려도 돼. 군소리 안할게"라고 말한다. 물론 당연히 쇼야는 마시바를 때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