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7 22:34:22

마유즈키 다이안

마유즈키 다이안
眉月 大庵 | Daryan Crescend
파일:external/images.wikia.com/DaryanCrescend.png
<colbgcolor=#334455><colcolor=#ffffff> 최초 등장 역전의 세레나데
출생년도 2002년
나이 24세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직업 기타리스트, 형사

1. 개요
1.1. 이름의 유래
2. 작중 모습
2.1. 기타리스트 형사2.2. 국제과 형사
3. 길티 러브
3.1. 가사와 사건의 일치3.2. 사랑의 금고형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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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역전재판 4 제3화 <역전의 세레나데>에서 등장한다.

정면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고개를 측면으로 돌렸을 때 보이는 로켓이나 찌르호크스러운 것을 닮은 엄청나게 거대한 리젠트 머리가 특징. 그런데 당황할 때는 머리가 축 늘어지기도 하고, 늘어졌을 때 튕겨서 뻣뻣하게 세우는 모션이 있어 해외에서는 마치 이것을 연상시킨다고 하여 시모네타 소재로 많이 쓰인다. 누리 카즈야의 코멘트에도 '좀 위험해서 쓰지 못한 소재'에 대한 언급이 있는데... 설마.

역전재판 시리즈에서 흔하지 않은 미남 캐릭터라 출연이 <역전의 세레나데>뿐인데도 은근히 인기가 많은 미형 단역. 타쿠미의 주문도 '로커면서 미형'. 가류 쿄야와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쿄야보다는 좀 더 원숙한 느낌을 주었다고 한다.

담당 디자이너는 이와모토 타츠로. 옷 색이나 구두 등을 보면 모티브는 상어다. 초안에서는 맥시밀리언 갤럭티카처럼 상의를 노출하는 재킷을 걸치고 있었으며,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다. 아마 이 선글라스 디자인은 이와모토가 메인 디자이너로 복귀한 역전검사에서 로우 시류에게 적용된 듯 하다.

가지고 있는 기타는 깁슨SG로 보인다. 작중에선 에렛치(エレッチ)[1]란 이름을 붙였다.

1.1. 이름의 유래

성 마유즈키(眉月)는 언뜻 초승달을 떠올릴 수 있다. 일본어에 「초승달 모양의 눈썹(三日月眉, 미카즈키 마유)」이란 관용구가 있기 때문. 하지만……[2]

본래는 검사 캐릭터에 지으려던 '멋있는 이름 리스트'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북미판 이름은 다리안 크레센드(Daryan Crescend). Daryan은 大庵 daian을 적당히 음차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Crescend는 '점점 세게'를 나타내는 악상기호 「크레센도(crescendo, 이탈리아어)」와 「초승달 모양(crescent)」을 섞은 것.[3]크고 아름다운 헤어를 보면 크레셴도 기호가 연상된다.

2. 작중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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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기타리스트 형사

가류 쿄야가 이끄는 록 밴드 '가류 웨이브'의 기타리스트이며, 가류 웨이브의 멤버 5명 중 2번째로 작중 신원이 묘사된 인물이다. 인기도 리더 가류에 이은 2번째라는 등 콩라인.

가류 웨이브가 검·경찰 동호인들이 모여서 만들어졌던 만큼 그도 본업은 국제과 소속의 형사이다. 하지만 외국에 나간 적은 없다고 한다. 호즈키 아카네와 함께 가류의 직속 담당 형사 중 한 명이다. 다만 살인사건 때문에 자주 만나는 아카네와는 달리 다이안은 밀수의 수사 등 국제적인 일만 맡고 있기 때문에 <역전의 세레나데>를 제외하고는 출연하지 않는다.

가류와는 자주 충돌하는 모양. 그가 일처리를 너무 대충 하는 바람에 완벽주의자 성향을 가지고 있는 가류와 마찰이 끊이지 않는다. 어느 정도냐면 콘서트 도중 아프로미아의 매니저인 로메인 레터스가, 하필이면 그것도 아프로미아의 대기실에서 살해당한 사건이 일어났을 때에도 가류와 어느 쪽이 연주를 실수했는가를 논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가류가 정색하면서 사건을 수사할 것을 요청하자 가류와 말을 놓고 '쿄야'라고 부르고 있었던 다이안도 갑자기 '가류 검사님'이라고 하면서 태도가 급 바뀐다. 일단 공과 사의 구분은 확실히 하는 것 같다.

2.2. 국제과 형사

오도로키 호스케 일행과는 접점이 없으며 그냥 밴드 멤버 중 한 명에 불과했을 테지만, 그도 일단 형사로서 법정에서 한 번 활약하게 된다. 로메인 레터스가 살해당했을 때 다잉메시지를 남겼으나 범인이 피문자를 지워버려서 그게 다잉메시지인지 알아보지 못했는데, 법정에서 이 사진이 다뤄질 때 마침 아카네가 "루미놀 반응을 확인해보자"고 해서 좀 일찍 알아볼 것이지 피문자를 검출하게 된다.

검출된 피문자는 IPXX314206이라는 정체불명의 문자열. 가류는 이게 국제수사관의 ID넘버라면서 다이안에게 ID넘버를 조회하라고 명령한다. 다이안의 조회에 의해 이 ID넘버는 레터스의 넘버, 즉 레터스는 국제경찰의 수사관이었으며, 흉기인 45구경 권총 또한 레터스에게 지급된 것임이 밝혀진다.

하지만 보고를 끝내고 돌아가려던 다이안을 아프로미아가 막아선다. 자신이 대기실 근처에서 범인과 피해자의 목소리를 들었는데 범인의 목소리와 다이안의 목소리가 일치했다는 것. 덕분에 재판은 혼란에 빠진 채로 중단되었다. 게다가 가류에게서 "괜히 귀찮아지니까 용의가 풀릴 때까지 이 사건은 관여하지 말아라"는 말을 들어 버린 바람에 순식간에 저기압이 되어, 이후 오도로키와 다시 만날 때는 빡쳐서 "이 가련한 살인범에게 무슨 용무인 거야?!"라고 비꼬기도 한다.

3. 길티 러브

역전재판 시리즈 범인들
(시간대 순서대로 나열)
역전의 골목길 역전의 세레나데 역전을 잇는 자
??? 마유즈키 다이안 ???

아프로미아의 고발대로, 다이안은 레터스를 살해한 진범이었다. 살해한 동기는 레터스 수사관에 대한 입막음.

보르지니아 누에고치는 보르지니아에서만 생산되는 특산품으로, 현대의학으로 불치병에 가까운 '치료리스(치료less) 증후군'의 유일한 특효약의 원료가 된다. 하지만 제조법을 약간만 바꾸면 쉽게 맹독을 대량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보르지니아 외부로 누에고치의 수출은 금지되어 있으며, 밀수시 보르지니아 법으로 사형이 선고될 수 있다. 바발 잉크도 그렇고 특산품인데 수출 금지라니[4] 밀수를 막기 위해 보르지니아의 출국수속은 매우 까다롭다고 한다.

국제과에 한 번 이 누에고치에 대한 수배령이 내려졌을 때 누에고치에 대해 알게 된 다이안은, 때마침 사법장관의 아들이 치료리스 증후군에 걸려 위독하다는 사실을 알고 누에고치를 밀수하여 출세하려 했다.[5] 보르지니아 소년이자 아프로미아와 항상 동행하는 피아니스트 마키 토바유의 협력을 받아 누에고치를 일본에 들여오는 데 성공했다.

가류는 이전에 아프로미아에게서 기타를 선물받았는데, 그 기타를 일본으로 안전하게 배송하기 위해 검사의 특권을 사용, 기타를 몇 겹이나 진공포장한 다음에 증거품 운송에 쓰이는 특수 비행기로 실어 보내게 했다. 뒤집어 말하면, 일반적인 출국 루트와는 달리 가류의 기타 운송 루트를 타면 어떤 검열도 받지 않고 운반이 가능한 것이다. 이를 이용하여 마키는 기타의 소리통 안에 누에고치를 집어 부착시킨다. 예상대로 어떤 검열도 기타에 가해지지 않았으며, 만에 하나 발각되었을 경우를 대비하여 기타 안에 누에고치 외에 원격조종이 가능한 발화장치도 설치하였다.

여기까지는 순조로웠다. 본국으로 들어온 기타 케이스의 포장을 열기 위해 가류의 열쇠고리도 훔쳤으나[6] 문제는 특수포장이 되어 있는 기타라서 가류에게 들키지 않게 흠집을 내지 않고 포장을 뜯는 것이 불가능했던 것이었다. 설상가상으로 레터스 수사관이 누에고치 밀수를 의심하여, 일본 공연[7]을 계획하고 있던 아프로미아의 매니저 신분으로 일본에 오게 되자, 밀수를 포기하고 누에고치를 태워 버릴 계획을 세운다.

레터스는 제2부 진행 도중 가류의 열쇠고리를 입수, 아프로미아의 대기실에서 기타 케이스를 열어보려던 참이었으나 한 발 빨랐던 다이안이 레터스의 45구경 총으로 뒤에서 그를 쏘고는 누에고치 인멸을 위해 마키에게 리모컨을 눌러 가류의 기타를 태워버리라고 헤드셋으로 전달한다. 이 때문에 마키는 리모컨 버튼을 누르기 위해 잠시 동안 피아노 연주에 한 손을 쓰지 않았으며, 다이안은 반동이 극심한 45구경 권총을 사용했기에 팔이 엇나가 이후 3부에서 연주 실수가 나온다. 무엇보다 공연 중 기타가 타 버린 가류는 급 당황. 그 때문에 제2부와 제3부의 연주가 전체적으로 결점이 많아졌다.[8]

그러나 마침 아프로미아가 연출 트릭을 위해 환기구를 지나가다가 이 총성을 듣게 되었고, 덤으로 다이안의 대화까지 들어 버린게 화근이 되었다.

3.1. 가사와 사건의 일치

레터스를 살해한 다이안은 살해혐의를 모두 공범 마키에게 돌리기 위해서 뒷공작을 취한다. 우선 3부 공연 때 폭죽을 터뜨려 가짜 총성을 내도록 하여, 사건이 3부에 일어난 것처럼 하여 알리바이를 만들었다.[9] 수사 명목으로 모든 관객들의 이름과 연락처를 입수하고 돌려보내고는 가류와 오도로키 일행과 대화한 뒤, 아무도 없는 틈에 마키를 기절시킨 뒤 레터스의 시체 및 자신의 기타와 함께 스테이지에 있는 타워 위에 올려놓았다.

사실 일련의 행동은 전부 아프로미아가 공연 도중 불렀던 곡 〈사랑하는 기타의 세레나데〉의 가사와 범행을 일치시키기 위한 공작이었다. 1소절에서 열쇠를 잃어버리고(가류의 기타 열쇠 도난), 2소절에서 멜로디가 들려오고(아프로미아의 공연), 몸을 감싸 날아오르며(공연 중 계획된 순간이동 마술), 3소절에서 무엇인가 불타고(가류의 기타 발화), 총알이 발사되어 목숨을 빼앗음(레터스 피살), 4소절에서 두 사람이 하늘로 올라간다(기절한 마키와 레터스의 사체가 기타와 함께 무대 꼭대기에서 발견됨)는 내용이다. 가사와 사건을 일치시킨 이유는, 가사 순서대로 생각하게 된다면 가류의 기타가 발화된 이후에 레터스가 피살되었으므로 사건은 3부에 일어났다는 착각을 심어주어 혹시라도 본인이 꾸민 사건 시간 조작 트릭이 무너질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사실 다이안도 처음부터 그럴 생각은 아니었다. 다이안은 그냥 기타를 꺼내기 위해 열쇠를 훔치고, 증거 인멸을 위해 기타를 불태웠을 뿐이라, 그 전까지의 사건 흐름이 가사와 똑같았던것은 순전히 그냥 우연이었다. 그런데 수사 과정에서 나루호도 미누키가 사건의 흐름이 〈사랑하는 기타의 세레나데〉의 가사와 비슷하다는 것을 눈치챘고, 그것을 다투던 가류와 다이안에게 알린 것[10][11]. 그 때 아마 즉석에서 이 계획을 떠올린 그는 마지막 가사까지 끼워맞추기 위해 굳이 시체를 타워에 올리는 모험을 감행하게 된다.

첫 번째 재판에서 아프로미아에게 범인으로 고발당한 다음에는, 더 이상의 불리한 증언을 하지 않도록 입막음 차원으로 그녀를 대기실 앞 복도에서 그 무지막지한 머리로 가격했다. 아프로미아는 생존본능으로 필사적으로 도망쳤고, 본디 맹인이라는 이점을 이용해서 불이 꺼져 있는 스테이지로 도망가 콘트라베이스의 케이스에 숨었고 그대로 기절했다. 다행히 지나가던 오도로키와 미누키가 발견해서 아프로미아는 무사했다.

날이 저물어 갈 무렵 오도로키가 이 누에고치의 정체를 파악하고, 누에고치에 대해 강한 동요를 나타내는 마키와 면회해서 누에고치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했지만 그 때 다이안이 유치소로 난입, 보르지니아 본국에서 연락이 온 관계로 면회는 중지라면서 마키를 끌고 간다.

3.2. 사랑의 금고형

두 번째 재판에서 오도로키는 정황증거를 끌어내어 사건이 제2부에 일어났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다이안을 소환하기 위해 휴정하던 중 나루호도 류이치가 아카네에게서 받은 폭죽 파편을 오도로키에게 건네줌으로서 진짜로 제2부에 총성이 들렸음을 입증한다. 그런데 알리바이가 없었다는 것 외에는 살인죄로도 밀수죄로도 다이안을 몰아붙일 증거가 하나도 없었다. 유일한 증언이라고 해 봤자 아프로미아가 들은 것 뿐, 결정적이라고 하긴 어려웠다.

그래서 오도로키는 보르지니아 측에 협력자가 있었을 것이라 판단, 자신의 의뢰인인 마키를 밀수 공범으로 지목하며 마키에게 밀수를 자백시킨다. 지금 일본에서 밀수를 재판받지 않으면 보르지니아로 이송되어서 사형을 선고받기에 마키는 자백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런데 마키가 자백하게 되면 필시 다이안과 협력했다고 시인할 것이며, 그럼 다이안은 밀수의 주범이 되는 것이다. 또한 레터스 살인의 동기는 누에고치 밀수이므로 마키나 다이안 중 한 명이 범인인데, 제2부에 총성이 생겼으므로 다이안의 알리바이는 오히려 마키에게로 넘어가게 되어 다이안이 범인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마키가 자백하려 하자 다이안은 조용히 마키에게 "......이봐. 아무 걱정하지 마...내가...널...이 나라에서 빼내줄게. 꿈에 나올 법한 멋진 은신처를 마련해두지. 과자로 만든 집 어때? 아니지, 피아노로 만든 집이 낫나? 그러니..."이라 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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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이야! 말하지 말아줘어어어어어어어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헤드뱅잉을 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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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헤드뱅잉을 선보인 뒤에는 그 거대한 머리가 축 늘어져 버렸고 재판장은 이걸 다이안의 자백으로 간주, 마키의 자백을 들을 것도 없이 바로 다이안을 체포시켰다. 다이안이 불미스러운 일로 가류 웨이브에서 빠져버리며 이리저리 위기에 처했고 결국 엔딩 스탭롤에서 가류 쿄야가 직접 밴드의 해체를 발표했다.

4. 여담

아무래도 보르지니아에서 밀수를 했다보니 역전검사밀수조직과 연관이 있을 거라는 추측을 하는 팬들도 있는 편이다. 겉모습은 국제과 형사이면서 속모습은 밀수조직 일원이라는 것. 다만 다이안은 조직이 아니라 개인의 영달을 위해 밀수를 한 거고, 역검에서 미츠루기가 밀수조직을 괴멸시킨 지 7년이 지났을 터이므로 진짜 조직원일 가능성은 낮다.[12]

다이안이 범인인 것 자체는 2일차 법정이 끝나면 알 수 있지만, 그와는 별개로 증거품이 전부인 서심법정의 시스템을 악용해서 별 이상한 짓을 다 해대기 때문에 4편에서 가장 잡기 어려운 범인으로 꼽힌다. 최종보스인 가류 키리히토보다도 난이도가 높은데다 역대 에피소드중에서 단순히 범행을 입증하는 과정만으론 수위권을 다툰다. 게다가 범인뿐만 아니라 4편의 모든 '나쁜' 증인들 중 유일하게 잡아내다에 걸리지 않는다.[13] 그 때문에 어떻게 보면 4편의 주제인 '법 시스템의 모순, 그리고 그를 해결하기 위한 오도로키의 능력'을 묘사하기 위한 범인으로는 4편에서도 스토리상의 연관점만 있을 뿐인 키리히토보다 다이안이 훨씬 더 적합하다고 할 수도 있다.

마유즈키의 계획은 사법장관 아들의 불치병 치료제를 거래하는 것이었는데, 결국 계획이 실패했다는 것은 사법장관 아들의 운명도 알 수 없게 되어 버렸다는 결론이 나온다. 작중에서는 따로 언급이 없다.

동인계에서는 아무래도 주로 같은 밴드 멤버였던 가류 쿄야와 BL로 엮인다. 게임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직장상사-부하 관계이기도 하니... 같이 범죄를 공모했다는 점이나, 특히 마지막 브레이킹 시의 대사가 거의 프로포즈라고 해도 될 만큼 로맨틱했던 점이 모 계층에게 어필 되었는지, 마키 토바유와의 커플링도 은근 수요가 있다고 한다. 그 외에는 정말 마이너하게 형사 동기라는 접점 때문인지 호즈키 아카네와도 엮인다 카더라.

[1] 공식 한글 번역명은 '일렉이'[2] 사실 「눈썹(眉, 마유)」이 아니라, 「고치(繭, 마유)」. '마유즈키'는 「누에고치를 좋아한다(繭好き, 마유즈키)」로도 해석될 수 있다. 가류 키리히토와 함께, 이름이 스포일러인 사례.[3] 애초 이 두 낱말은 어원이 같다. '부풀다, 늘어나다, 커지다'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 crescere에서 유래. 초승달 모양의 프랑스 빵 '크루아상(croissant)'의 이름도 여기서 나왔다.[4] 기본적으로 누에고치는 명주를 뽑아내기 위한 것이니 원래는 당연히 섬유산업 용이었을 것이다. 역시 섬유의 원료로도 쓰이지만 대마초로 더 유명하듯이.[5] 그 누에고치를 원료로 한 약을 구하면 되는데 왜 누에고치를 밀수했을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약 자체가 없다. 약이 치료리스 증후군에 특효약이라는 것은 밝혀졌지만 워낙 위험한 약이라 연구가 거의 불가능했기 때문.[6] 그래서 열쇠고리가 없었던 가류는 오토바이도 타지 못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기타의 자물쇠를 부숴서 공연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7] 가류 웨이브가 주관하였다. 제1부와 3부는 가류 웨이브 무대이며, 제2부는 아프로미아와 가류의 무대로 다른 가류 웨이브 멤버는 알리바이가 없었다.[8] 1일차 탐정 파트에서 가류가 길티 러브의 후렴구 연주가 엉망이었다며 믹싱 콘솔을 작동시키는데, 2번 파트만 후렴구 마지막 부분에서 연주가 어긋난다. 그리고 2번 파트(기타) 연주자가 바로 마유즈키 다이안.[9] 이 때 노닥거리던 오도로키와 경비를 하고 있던 아카네가 총성 비스무리한 소리를 듣고 아프로미아의 대기실로 찾아갔다. 레터스는 총을 급소가 아닌 어깨에 맞은게 원인인지 그 시점에도 아직 살아 있어 어떻게든 마지막 유언을 남기고는 사망한다. 레터스는 자물쇠가 부서진 것을 모른 채 기타 케이스를 열려고 했고 열쇠를 쥐었을 때 살해당했기 때문에, 손에는 열쇠고리를 쥐고 있었다.[10] 다이안이 직접 밝히지는 않았지만 미누키의 말에 놀라는 모습을 보건대 그도 몰랐을 것이다.[11] 여담으로, 역전재판을 어느정도 플레이한 유저들은 미누키가 저 말을 할 때 다이안의 표정 혹은 액션이 조연치고는 필요 이상으로 많다는 걸 느낄 수 있다.(특히 당황하거나 화난 모습이 변호사의 심문에 당황했을 때의 범인의 태도처럼 느껴지기도) 사건의 진범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뭔가 이상함을 눈치채고 사건에 깊이 관여되있을 가능성을 느낄 정도는 된다. 그리고 그 느낌은 첫날 법정 마지막에 아프로미아의 발언으로 인해 확신이 된다.[12] 역검이 역재4 이후에 개발되었음을 생각하면 반대로 레터스-다이안 구도가 아쿠비 힉스-시라오토 와카나 구도의 모티브가 되지 않았을까 정도로 추측할 순 있겠다.[13] 다이안을 제외하고 잡아내다에 걸리지 않은 증인은 피고인인 나루호도 류이치, 키타키 타키타, 에세 마코토, 그리고 호즈키 아카네 등 동요할 이유가 전혀 없는 인물들이다. 악역, 또는 적어도 오도로키에 반하는 증언을 하는 증인 중 동요하지 않은 건 다이안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