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9 01:17:02

마의 16세


1. 개요2. 상세3. 사례4. 기타

1. 개요

어릴 적 외모가 출중하던 아역 배우 등 어린 나이부터 활동하는 연예인들이 청소년기를 거치며 얼굴 골격이 과도하게 자라서 인상이 딱딱해지거나 약물 중독 등으로 몸이 망가지면서 외모가 역변한다는 징크스를 뜻하는 은어.

2. 상세

주로 백인 아역 배우들에게 많이 쓰이는데 백인은 원래 피부노화가 빨리 오는 사람이 꽤 많은 데다 가정불화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나 약물알코올 중독, 과도한 흡연에 의해 노화가 더욱 빨라져 역변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나홀로 집에>의 주연 맥컬리 컬킨이며 <터미네이터 2>의 주연 에드워드 펄롱은 마의 16세 없이 멋지게 잘 자랐으나 성인이 된 후에 마약 중독과 가정불화 등으로 급속히 망가진 사례이다. 해리 포터로 유명한 대니얼 래드클리프도 한때 겪었지만 극복했다. 게다가 한국에서도 역변으로 사라지거나 잠시 무대 뒤로 사라진 뒤 의느님의 기적으로 새로이 태어나 성인 스타로 재기한 경우가 많다.

마약, 탈선, 질병 등의 이유로 역변한 소수의 경우만 짜깁기해서 마치 모든 배우들은 16~20세 정도의 어린 나이부터 역변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하지만 크리스티나 리치, 조디 포스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스칼렛 요한슨, 드루 배리모어, 크리스천 베일, 리스 위더스푼, 나탈리 포트먼, 니콜라스 홀트, 라이언 고슬링, 엠마 왓슨, 톰 펠턴, 엘리엇 페이지, 일라이저 우드, 조셉 고든레빗, 닐 패트릭 해리스, 저스틴 팀버레이크, 토마스 생스터, 맥켄지 포이 등등 아역 스타 출신에서 성인 스타로 성공한 스타들이 더 많고 16세를 막 넘기면서 현재진행형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는 아역배우들도 많다.

서구권 웹에서는 오히려 16세를 지나면서 외모가 좋아졌다는 뜻으로 쓰인다. 특히 미국에선 16세 생일에 'sweet sixteen\'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주변 사람들이 다른 생일들보다 성대하게 축하한다. 사실 sweet sixteen은 미국인이 16세부터 보호자 동반 없이도 운전을 시작할 수 있어서 축하하는 것이고 미국에서 운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어른의 상징이기 때문에 성인이 된다는 의식과 비슷하다.[1] 운전면허를 가지는 것은 공식적인 신분증을 얻는 것이기 때문에 마치 한국에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것과 같다.[2] 같은 의미를 가지는 행사는 라틴아메리카의 킨세녜라, 유대교의 바트/바르 미츠바, 그리고 가톨릭견진성사 등이 있다. 성년의 날도 의의 면에서는 비슷할지도 모른다.

사실 동양권에서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결정적인 이유는 동아시아인들이 백인흑인들에 비해 유형성숙, 즉 나이를 먹어도 상대적으로 어려 보이는 체질이 있고 이에 맞춰 여리고 곱상한 얼굴이 아름답다고 숭상받는 문화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들 시점에서는 백인 어린이들이 귀엽고 예쁘다가 사춘기가 시작될 무렵부터 골격이 급속도로 성장해서 얼굴 골격이 완성되는 16세 무렵이 되면 인상이 투박하거나 지나치게 강한 느낌이 되고, 성인이 된 후에는 급격히 노화가 진행되어 동아시아인에 비해 훨씬 노안으로 보이면서 이미지가 확 바뀌다 보니 별로로 보인다. 반면 이런 체질이 보편적인 서양과 중동, 그리고 남아시아 북서부에서는 동안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주류를 차지한다.

3. 사례

4. 기타

파일:마의_16세.jpg

마의 16세와 조금 다르지만 세계 4대 16세라는 한국 밈이 있다. 격투기 선수인 브록 레스너 군, 마이크 타이슨 군, 강호동[8][9], 드웨인 존슨 군을 모아놓은 짤방이다. 비슷한 의미인 만큼 마의 16세와 같이 한국 네티즌들에게 애용되는 편이다.
[1] 다만 법적으로는 18세에 성인이 되며 음주, 흡연 등을 하려면 21세가 되어야 된다.[2] 멀리 갈 것 없이 네모바지 스폰지밥만 봐도 스폰지밥이 운전면허를 그렇게 따려고 한 모습을 생각하자. 운전면허를 따지 못한 현재 꼬맹이 취급받는다.[3] 다행히 현재는 관리를 해서 예전의 모습을 거의 되찾았다.[4] 아역부터 유지되었던 초롱초롱한 눈매의 얼굴은 여전하긴 하지만 살이 많이 쪘다. 살만 빼면 예전 모습을 어느정도 되찾을것 같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5] 이 사람은 20대에 출연했던 아메리칸 히스토리 X에서 삭발을 하고도 아름다운 꽃미모를 뽐냈을 정도의 케이스다. 다만 20대 중반 이후 마약에 빠지고 배우로서 커리어도 망가지면서 너무 극단적으로 몰락해 이 분야에서 유명해진 것뿐이다. 정확히 말해서 마의 16세를 겪은 케이스는 아니다.[6] 이 사람은 마의 16세를 넘기고 외모는 역변하지 않았지만 실력이 폭망했다.[7] 엄밀히 말하면 마의 16세는 아니다. 애초에 망가졌다는 루머가 많았을 뿐(대표적으로 대마초 루머) 배우 본인은 올바르게 잘 큰 편이다. 다만 키가 작고(165cm) 배우 본인이 해리 포터 이미지에서 벗어나고자 수염을 기르거나 다양한 배역에 도전해보는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다.[8] 중학교 졸업사진이며 졸업사진을 5~6월에 찍는 것을 감안할 때 만으로는 14세까지 내려간다. 실제로 강호동은 7월생이기 때문에 진짜 14세였을 것이다. 참고로 사복을 입은 이유는 교복이 몸에 맞지 않아서...[9] 사실 드문 경우는 아닌데 서양인들, 특히 남자들은 사춘기를 전후로 어린이에서 청소년기를 생략하고 갑자기 성인이 되는 수준으로 폭풍성장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백인 어린아이는 동그란 얼굴과 크고 밝은 눈 등 동안으로 여겨질 만한 요소가 많기 때문에 예쁘게 생긴 아이가 1~2년 못 본 사이에 각진 턱과 떡대를 가진 거무죽죽한 남정네가 되어 있는 경우도 흔하다. 그러나 저 넷은 웬만한 남자들은 비교도 안될 만큼 남성미가 넘치고 노안인 얼굴과 16세란 나이의 갭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밈이 된 케이스다. 특히 존슨이나 타이슨은 서양인 기준으로도 경악스러운 노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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