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8:16

만넨 란코

파일:character_ranko.png
<colbgcolor=#010101><colcolor=#d42828> 이름 만넨 란코(万年嵐子)
신장 166cm
생일 5월 9일
나이 35세→36세[1]
혈액형 O형
취미/특기 야구
좋아하는 음식 라멘
담당컬러 빨강
성우 사토 리나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아키바 메이드 전쟁의 부주인공.

와히라 나고미와 함께 아키하바라의 메이드 카페 톤토코톤(とんとことん)에 신입 메이드로 들어온다. 나고미와는 달리 이쪽은 경력 단절의 케이스로 과거 시녀 찻집이라는 카페에서 메이드로 활동 경력이 있으며 그때 자신이 모시던 점장 미치요를 지키지 못한 아픈 과거가 있다. 언제나 차가운 무표정을 짓고 있으며 메이드 특유의 귀여움 어필에는 서툴지만 과거 메이드 활동 경력이 있는 만큼 인간흉기급의 신체 스펙과 전투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1인칭지분(自分)이고,[2] 네가이마스(願います)[3]를 자주 말하는데, 이건 일본 교도소에서 죄수들이 교도관에게 말할 때 하는 말투[4]이다.[5] 아무래도 15년이나 감옥에 있었다 보니 물든 모양.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화부터 등장. 나고미는 쿨해보이는 인상과 꼼꼼한 옷마무새를 보고 그녀가 선배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나고미와 같은 날에 들어온 신입에 35세였다. 그나마 귀여운 흉내를 내려고 하는 나고미와 달리 매우 딱딱한 말투[6] 때문에 좀 더 흥을 내서 손님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라고 선배에게 주의를 받는다. 이후 점장이 실수가 많은 나고미에게 츄키츄키츠키에 '편지'를 주고 오라고 부탁 아닌 부탁을 하자 갑자기 자원해서 나고미를 따라간다. 그리고 점장이 메이드 카페 아래에 있는 라면 가게에서 맛있는 거 먹고 가라며 건내준 1만엔을 받고, 라면 가게에서 가게 주인에게 인사를 한 뒤 거의 처음[7]일 터인데도 단골 손님처럼 채소 많이많이, 양념 많이, 기름 많이, 마늘은 넉넉히를 주문[8]하고 나온 라면을 먹는다. 그리고 나고미가 식사를 끝내고 라면 가게를 나간 뒤에 가게 주인으로부터 종이봉투에 담긴 묵직한 무언가를 받는다. 그리고 나고미와 함께 메이드 카페 츄키츄키츠키에 도착, 문지기 메이드에게 부탁합니다. 96번, 톤토코톤의 만넨 란코라고 합니다, 라고 자기 소개를 한 뒤 나고미와 함께 점내에 입장, 한 메이드가 점장에게 트윈테일 중 한 쪽을 케지메(....) 당하는 걸 목격한다. 이후 나고미를 통해 톤토코톤 점장에게서 '도전장'을 받아서 진심으로 열불 내는 츄키츄키츠키의 점장을 종이봉투 안에 들어있었던 리볼버 권총으로 미간을 쏴서 죽여버린 뒤 피를 뒤집어쓰고 넋이 나간 나고미를 데리고 도주, 도중에 팔에 총을 맞았음에도 아파하는 기색 하나 없이 잠시 몹 메이드들에게 달려들어 권총을 한 정을 빼앗아 쌍권총이 된 뒤에 그 자리에서 츄키츄키츠키짱의 메이드 전원을 궤멸시켜버린다.[9] 심지어 그 다음날에는 혼자서 마취 없이 팔에 박힌 총알을 빼낸 뒤 꿰매기까지 했다.

2화에서는 메이드 카지노 카페와 항쟁이 일어났을 때 상처 하나 없이 빠져나오고 딜러 메이드가 최후의 발악으로 던진 수류탄을 그 자리에서 받아내고 되돌려준다.

3화에선 추심업자에게 계속해서 물을 따라줘서 분노케했다가 그녀의 몸을 보고 따라오라고 해서 지하 격투장에서 파이터로 승부조작 파이트를 하게 된다. 하지만 1라운드 원펀치 KO 승을 따버리는 바람에 격투장 오너 타이라의 분노를 사게 되지만 책임을 지게 되면서 싸우게 된다. 결승전에서 조야와 싸우면서 패배하려고 하지만 메이드라고 인정하지 않고 자신을 모욕한 조야와 결국 진심으로 승부하게 되고 결국 안면 펀치로 쓰러뜨리지만 그대로 달려들어 구타하려고 했지만 주심이 제지한다.
상황이 꼬이게 되는 순간 총을 꺼내들어 상황을 정리하는 포지션으로 메이드라는 것만 빼면 야쿠자물에서 전형적인 전 조직에서 감옥에 갔다가 출소해 새로운 조직에 들어오는 경력있는 신입 포지션이다.

4화에서 짐승랜드 소속 상급 메이드들의 언급에서 15년전 체포되어 아키바에서 사라졌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10] 이후 조교가 시작되자 일어나지 못한 나고미에게 양해를 구하고 뺨을 때려 깨운다. 사노와 갈등을 맺고 도망치려던 쉬폰의 탈출을 도와주기도 하고 마지막에 조야를 제압해 쉬폰이 사노의 그림자에서 톤토코톤을 해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6화에서 네루라가 마나미에게 제거되는 것을 막지 못한 나고미가 사라지고 그녀를 걱정하고 이후 닌자로 변장한 그녀를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메이드로서 자신을 잃은 모습에 네루라의 팬들에게 나고미의 행방을 알려줘 그녀가 다시 재기할 수 있게 해준다.

이후 톤토코톤 습격에서 쌍권총으로 아킴보를 하는 등 선전하지만 메이드리안의 맹공에 밀리다가 나고미의 난입으로 역전하게 되고 나고미와 함께 마나미를 쫓는다. 이후 마나미를 제거하려 하지만 죽이지 않겠다는 나고미의 뜻을 따라주고 다시 돌아온 나고미에게 어서오라는 말을 한다.
10화에서는 자신의 주인님인 스에히로의 데이트 신청을 받는다. 이에 톤토코톤 멤버들은 물심양면으로 란코를 도와주지만, 어째서인지 오카치마치만은 가지 못하게 방해한다. 이를 어떻게든 뿌리치고 나가 스에히로와 만나는데 성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헤어지기 전 스에히로는 갑자기 내일 밤 아키하바라를 떠나게 된다는 계획을 알려주고 자신과 함께 여기서 도망치지 않겠냐며 우에노역삿포로역행 열차표를 건네준다.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던 중 센 바람이 불어 모자가 벗겨지는데, 란코가 모자를 잡으려고 움직이면서 위로 손을 뻗자 스에히로는 그 손과 반대쪽 어깨를 살짝 잡으면서 그녀를 막고는 뒤이어 손바닥으로 볼을 감싸고 입을 맞춘다. 내일 밤 9시에 전자상가 입구에서 기다리겠다면서 스에히로가 사라진 뒤 오카치마치가 모습을 드러내고 란코에게 자신의 과거 및 정체, 그리고 15년 전 란코가 모시는 상사 미치요를 죽였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이에 란코는 분노한 듯 오카치마치의 따귀를 후려쳐 뒤로 쓰러뜨리고, 오카치마치가 놓친 권총을 집어들어 겨누고 "안녕히 가십시오."라는 말과 함께 쏜 뒤 홀로 톤토코톤에 돌아온다. 다음 날, 메이드 일을 마치고 외출 준비를 하고 있을 때 씻고 나온 나고미가 분위기를 읽은 듯 란코가 없어지면 쓸쓸할 것이라 말을 건네고, 란코는 그런 나고미에게 "나고미 씨가 없었다면 행복이 뭔지 몰랐을 거에요."라고 위로하고는 자신의 메이드복도 뒤로 하고 약속 장소에 나가 스에히로를 기다린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스에히로는 약속 시간보다 2시간이 넘도록 그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비까지 내리며 흠뻑 젖은 상태가 되어 톤토코톤으로 돌아간다.
사실 란코는 오카치마치를 쏜 것이 아니라 그녀를 때릴 때 벗겨져 바닥에 떨어진 인형 머리를 쐈고, 왜 자기를 죽이지 않느냐는 오카치마치의 질문에 미치요 씨를 죽인 당신을 용서할 수는 없지만 지금 여기서 죽이는 것은 미치요 씨가 바라지 않을 것이라고 답하고 자신의 주인님인 스에히로는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그러나 오카치마치는 란코 씨가 자신의 주인님을 죽이게 하지 않겠다며 약속 장소로 향하는 스에히로를 급습해서 죽였던 것.
톤토코톤에 돌아왔다가 현관 앞 바닥에 흥건한 핏물 섞인 빗물을 보고 이를 간파한 란코를 맞아준 것은 역시 온통 비에 젖은 채 주저앉아 고개를 떨어뜨린 오카치마치였다. 속죄하려고 했던 것이냐고 묻지만 대답이 없자 또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며 경멸하고 안쪽으로 들어가려 하지만 오카치마치는 한 마디만 하게 해 달라고 란코를 멈춰세우고, 15년 전 자신에게 미치요 암살을 사주한 사람과 스에히로를 고용해 란코를 죽이려 한 사람은 모두 현 짐승랜드 대표 나기라는 사실을 전한다. 란코는 그렇냐며 무미건조하게 대꾸한 뒤 탈의실에 들어가서 사물함에 숨겨둔 권총을 집어들고는[11] 작중 14년전 미치요가 암살당하고 분노했을때처럼 노골적으로 격노, 무섭게 일그러진 란코의 눈가가 클로즈업되면서[12] 10화가 끝난다.
11화에서는 톤토코톤이 짐승랜드 그룹에게 절연을 당하며 메이드들의 온갖 행패로 망하기 직전까지 몰리게 되자, 란코는 본인이 짐승랜드 대표 나기와 예전 시녀 찻집에서 같이 일했던 동료이자 자매결연을 맺었던 사이였고, 서로가 관철하는 방침의 차이로 절연했다라는 사실을 밝히고 이번 사태는 스스로가 불러온 책임이라며 혼자서 나기와 담판을 짓고 오겠다는 결의를 보인다. 이에 톤토코톤 멤버들은 처음에는 란코 하나만 희생할 수밖에 없다며 수긍하나 "저 녀석은 톤토코톤의 모두와 있어서 즐거워 보였다"는 대장의 말에 마음을 바꿔 란코와 합류한다. 나고미와 란코는 나기와 담판을 짓고, 나머지 멤버들은 나기 직속 메이드 카페 기라기라라이온의 에이스 메이드를 포로로 잡고 인질극을 벌인다.
나고미와 란코는 짐승랜드 본사에 진입하나 입구 홀에는 아무도 없이 고요했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12층의 나기 집무실로 가려고 하지만 그 순간 도착한 엘리베이터에서 매복해있던 메이드들이 포위한다. 결국 둘은 메이드들의 견제를 받으며 집무실에 도착하고 드디어 나기와 대면한다. 란코는 나기의 옛 이름을 부르며 톤토코톤의 절연을 철회해달라고 요청하고, 나고미는 오모에 자리를 빼앗았다며 사죄와 함께 자리를 반환하려 했다.

나기는 간부가 되면 지위, 부하, 돈 많은 주인님도 소개시켜 주겠다며 그 대가로 톤토코톤 멤버들을 란코 자신의 손으로 몰살할 것을 권하지만 란코는 톤토코톤의 모두와 함께인 것이 더 즐겁다며 거절한다. 그러자 나기는 자신의 곁에 서는 것이 싫다면 서로 죽고 죽이자고 하거나, 나고미를 인질로 잡았기에 나기에게 총을 겨누지만.... 친자매 같은 룸메이트인 나고미와 자매의 연을 나눈 나기, 둘 중 하나를 고르는 것은 불가능했기에 총을 내려놓고 자신의 목숨 하나로 넘어가달라고 말하며 계속해서 도게자를 한다. 나기의 칼에 손을 찔린 것은 덤.

결국 마지막에 상납금을 10배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절연이 철회되고 결국 싸움이 끝난듯 한 분위기로 훈훈하게 마무리가 되는듯 했으나, 11화 마지막에 나기의 칼에 잘린 나고미의 머리끈을 대신할 귀여운 머리핀을 구입한 김에 거리 구경하며 나고미가 란코에게 어울릴 머리띠를 고르던중 갑자기 한 메이드[13]가 란코에게 부딪히더니 란코가 쓰러지고 결국 미치요와 스에히로에 이어 란코가 모두와 좀더 함께 메이드를 하고 싶었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나고미 품 속에서 사망한다.[14][15]

3. 기타

파일:만넨 란코_과거.jpg
  • 시녀 찻집에서 일할 때는 지금과 달리 청순하고 순수한 인상이었으며, 아가씨 말투를 사용했다.
  • 여성이지만 저음을 넘어 베이스 급으로 낮은 목소리가 인상적인데 버스데이 이벤트에서 '언제나 소녀 선언☆'을 부를 때 묘하게 군가스러운 느낌이 난다.(...)


[1] 5화 시점에서 생일이 지나 36세가 되었다.[2] 지분은 주로 젊은 남성, 특히 운동부나 군인이 주로 쓰는 1인칭이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3] 애니플러스에서는 '부탁합니다'라고 번역했다.[4] 단순 이미지가 아니라 형무소 안에서에 묘사된 부분을 보면 지긋지긋한 수준으로 말하는 듯하다. 출소하고도 그렇게 외치는 것 아니냐고 할 정도다.[5] 또한 죄수번호로 추정되는 번호를 말머리에 거듭 말하기도 한다.[6] 손님에게 모에모에큥을 하는데 매우 딱딱한 분위기라 손님이 어색해했을 정도.[7] 톤토코톤도 그렇고 건물 자체가 조금 구석진 곳에 있으며 가게 규모도 작고, 벌이도 좋지는 못한 모양.[8] 이 주문을 들은 가게 주인은 여전하다며 훗하고 웃는다.[9] 톤토코톤에서 유메치의 라이브와 오버랩되어 상당히 기묘한 느낌이 든다.[10] 생일을 맞은 5화에서는 토마토 주스에 익사하게 된 위기에서 나고미에게 자신이 지난해까지 감옥에 있었다고 고백하는데, 이 말로 봐서 20대 초반부터 무려 15년 가까이나 갇혀 있다가 만기 출감 내지 가석방된 것으로 추정된다.)[11] 이 총은 오카치마치로부터 스에히로의 실체를 알고 약속 장소로 출발할 때 가져갈까 하다가 그냥 도로 놓아둔 것이었다. 즉 란코도 스에히로를 진심으로 사랑했고, 의심을 버리고 완전히 믿어 보고 싶었던 것.[12] 이때 빗소리가 커지고 애써 분을 삭이려는 듯한 거친 숨이 새나오는 소리가 어우러져 마음 속 비통함과 분노를 잘 표현해 준다.[13] 눈이 가려졌지만, 머리색깔이 1화에서 츄키츄키츠키짱 점장에게 트윈테일 한쪽이 잘려진 휘하 종업원과 동일한 핑크색이다. 그리고 12화에서 동일인물임이 밝혀졌다. 1화에서 란코에 의해 전멸된 츄키츄키키츠키짱 메이드 카페의 유일한 생존자이며, 몰살당한 동료들의 복수를 한 것이다. 의리없는 전쟁의 패러디가 빛을 발한 부분이며, 동시에 짐승랜드의 나기에게서는 어떻게 살아돌아왔으나 정작 1화에서 벌인 자신의 업보가 그대로 돌아온 아이러니한 결말이라고 할 수 있다.[14] 눈동자의 생기가 사라지고 흐려진 모습과 함께 출혈이 심했고 쓰러진 모습이 나와 사망은 확정이다.[15] 공식 홈피나 트위터에서 사망한 캐릭터의 성우가 코멘트를 하는 '사망 코멘트 코너'에서 11화의 사망 코멘트 리스트가 처음으로 추가되었을 때 란코 것만 없어서 그녀가 생존했을 가능성을 믿었던 시청자들도 있었지만, 그 다음날에 란코의 사망 코멘트가 추가되고, 동시에 공개된 최종화 예고편 영상에서 그녀의 빈소를 보여줌으로서 사망이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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