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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tis Warriors
사마귀가 그려져 있는 챕터 인장.
맨티스 워리어 소속 스페이스 마린.
1. 개요
Warhammer 40,000의 인류제국의 스페이스 마린 챕터. 화이트 스카 계열 챕터로, 화이트 스카 본가에서 직접 갈라져 나온 챕터는 아니고 화이트 스카 군단이 코덱스를 기준으로 파운딩 될 때 갈려져 나온 세컨드 파운딩 챕터들 중 하나인 머로더(Marauders)[1]로부터 갈라져 나온 챕터이다. 전투 구호는 "황제 폐하를 위하여! 속죄를 위하여! 맨티스 워리어를 위하여!"(For the Emperor! For Redemption! For the Mantis Warriors!) 바답 전쟁 당시 분리주의파에 가담하여 악명을 떨친 것으로 유명하다.2. 역사
이들의 창설시기는 34번째 천년기 중반쯤에 실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8번째 파운딩 작업. 이들은 마엘스트롬에 숨어있는 수많은 위협들을 감시하고 대처하기 위하여 화이트 스카를 지원할 목적으로 창설되었다.바답 전쟁 당시 아스트랄 클로를 중심으로 하는 분리주의파에 익스큐셔너, 라멘터 챕터와 함께 아스트랄 클로와 함께할 것을 맹세하였다. 이들이 처음으로 전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M41 907년 파이어 호크 챕터가 맨티스 워리어 챕터에게 공격당한 일이다. 파이어 호크 챕터는 이 사건을 계기로 바답 전쟁에 참전하였다.
결국 7년에 걸친 전쟁 끝에 바답 전쟁은 아스트랄 클로를 비롯한 분리주의파의 패배로 끝나며, 이에 가담했던 라멘터, 익스큐셔너, 맨티스 워리어는 각자 납득이 가는 이유 때문에 반란군에 가담한 정황이 포착되어[2] 그래도 참회의 여지가 남아있다 판단되어 용서를 받아 공식 사면되었지만 일종의 백의종군인 '참회의 성전'을 떠나게 되었다. 더불어 징벌의 일환으로 맨티스 워리어의 모행성은 바답 전쟁 당시 제국 충성파로 싸웠던 다른 스페이스 마린 챕터 '스페이스 샤크(카르카로돈스)'에게 양도되었다. 이는 참회의 성전 기간 동안 신병 모집이 금지당했음을 의미한다. 그리하여 맨티스 워리어는 신병 유입이 막힌 상황에서 어떻게든 자신들의 죄를 씻기 위해 물불 안 가리고 전장에 달려들다보니 점점 그 수가 줄어들게 되었다.
그러다가 히로디안 4(Herodian IV) 행성이 타이라니드의 침공을 받게 되었을 때 맨티스 워리어가 전장에 투입되어 약 27만명의 시민들을 탈출시키는 작전을 성공하였으며, 동시에 행성에 있던 기계교의 기지를 방어하는 임무를 맡아 데스워치 킬팀과 이단심문소의 지원부대가 올 때 까지 방어하는데 성공하여서 그 댓가로 정예인 2중대는 전멸 상태가 되었고 100여 명 정도의 숫자만이 남게 되는 큰 손실을 입었지만 이 공로를 인정받아 드디어 이단심문소로부터도 공식 사면을 받고 다시금 신병 모집을 할 수 있도록 허락받게 되었다.[3]
그러나 공식 사면은 받았지만 맨티스 워리어 챕터의 생존자들 역시 아직까지 자신들을 저주받은 챕터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또한 바답 전쟁에서 제국 충성파로 활약한 챕터들[4] 사이에서는 아직까지 반역자들로 간주되고 있다고 한다.
3. 특징
화이트 스카 계열 챕터답게 주특기는 히트 앤 런 스타일로 적을 파악하다가 틈이 보이면 빠르게 찌르는 전술을 주로 사용한다. 몸에 원시적인 문신을 그리는 등 문화도 비슷한 관습이 있다.다만 맨티스 워리어의 경우 본가인 화이트 스카와는 달리 진 시드에 이상이 있어서, 각종 독극물을 정화하거나 분리해주는 프롬노르 기관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대신 오히려 이 기관이 일종의 신경 독성 물질을 분비하는데, 이 독성 물질의 영향으로 맨티스 워리어는 집중력이 강화되어서 반사신경이 특출나게 좋아지는 장점이 있지만 대신 반대로 집중력이 너무 강화된 나머지 시야가 좁아지는 현상이 있는데 이를 'Battle-haze'라고 부른다. 이것은 말 그대로 전투 도중 시야가 급격히 좁아지는지라 전투에 불리하게 작용할 때도 있지만, 앞서 서술하였듯 어쨌건 반사 신경이 빨라지는 관계로 유리하게 작용할때도 있는 양날의 검이다. 챕터에선 이 현상을 단점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이 현상을 빌어서 싸우는 특수한 전사들을 'Mantis Religiosa'[5]라는 이름으로 임명하여 각 중대마다 적절히 배치시키고 있다.
이 챕터도 블러드 레이븐처럼 치프 라이브러리안이 챕터 마스터를 (사실상) 겸한 시기가 있었다. 바로 그 문제의 바답 전쟁때의 일로, 바답 전쟁 초반에 챕터 마스터가 전사하고 새로운 챕터 마스터를 추대하였으나 전시 중에 급하게 추대한 챕터 마스터인지라 경험 부족 때문에 그나마 짬밥이 많았던 인물인 치프 라이브러리안이 사실상 챕터 마스터로서의 역할도 대부분 겸했기 때문. 다만 바답 전쟁 막바지에 그 치프 라이브러리안은 실종되었고 챕터 마스터도 종전 후 이단심문소에 의해 체포되어 재판을 받은 뒤 수감 중인 관계로 새로운 챕터 마스터를 뽑아서 일반적인 구조로 운영되면서 또 다시 치프 라이브러리안이 챕터 마스터를 겸하는 일은 없게 되었다.
챕터 소유로 배틀 바지 1척과 스트라이크 크루저 2척이 있는데 전부 참회를 의미하는 이름으로 지어져있다는 특징도 있다. 배틀 바지는 '무한의 구원(Endless Redemption)', 스트라이크 크루저는 각각 '참회의 탐구(Penitent Quest), 회개의 검(Sword of Contrition)이다. 과거에는 2중대가 사용하던 '고통의 영혼(Tortured Soul)'이라는 스트라이크 크루저도 있었으나, 이 함선은 바답 전쟁 말기에 휴론이 자신들을 속였음을 깨달은 2중대의 채플린에 의해 휴론의 기함을 공격하는데 쓰였고 마침 도망치던 휴론의 기함을 쫓아가 마엘스트롬에 들어간 뒤로 행방불명 상태이다.
4. 기타
이들의 기원인 화이트 스카가 동아시아인의 후손이라는 점, 무언가를 베는 사마귀(맨티스)를 챕터 상징으로 쓴다는 점 때문에 2차 창작에선 일본도를 든 사무라이풍의 스페이스 마린으로 등장하곤 한다. 바답 전쟁의 여파로 충성파들 사이에서 겉돋다는 설정이 낭인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상어'와 '바다'라는 이미지 때문에 2차 창작에선 폴리네시아인 풍의 챕터로 묘사되는 카르카돈스나, 팬들에게 아즈텍 전사풍으로 꾸며지곤 하는 레인보우 워리어와 비슷한 케이스라 할 수 있겠다.[1] 여담으로 이 챕터는 희한하게도 임페리얼 피스트와 같은 도색인 노란색 베이스에 검은색을 더하는 컬러링을 사용한다. 굳이 차이점을 꼽자면 임페리얼 피스트는 붉은색도 쓰고 머로더즈는 붉은색을 안쓴다는 점 정도.[2] 익스큐셔너는 과거 아스트랄 클로에게 도움을 받은 전례가 있어서 차마 아스트랄 클로를 못본체 할 수 없어서 가담한 것이며, 라멘터와 맨티스 워리어는 휴론의 간계에 속아 자신들이 제국을 위하는 것으로 착각해 가담한 것이였다.[3] 기지 방어를 위해 데스워치 킬팀에 이단심문소의 지원군까지 왔다는 점을 보면 알겠지만 맨티스 워리어가 방어한 그 기계교의 기지는 대단히 중요한 시설이였다. 다름 아닌 아이 오브 테러를 감시 및 방어하는데 필요한 전략적 요충지였다고. 맨티스 워리어가 이 기지 하나를 지킨 것만으로 공식 사면을 받은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다.[4] 특히 카르카로돈스 챕터[5] 해석하자면 '종교적인/경건한 사마귀'라는 뜻. 항라사마귀의 학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