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17:49:30

플레시 테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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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문서 작성 참고용 탬플릿
<colcolor=#000000><colbgcolor=#900717> 플레시 테어러
Flesh Tearers
파일:Ko2BWLz1dbXfPV5w.jpg
챕터 이름플레시 테어러
Flesh Tearers
챕터 번호불명
창설 시기2번째 파운딩
시조 챕터블러드 엔젤
Blood Angels
모성크리타시아
Cretacia
포트리스
모나스터리
불명/배틀 바지 빅투스
Victus
챕터 마스터가브리엘 세스
Gabriel Seth
유전 특성{{{#!wiki style="margin: 0 -10px; font-size: min(1em, 3.75vw);"
챕터 특징{{{#!wiki style="margin: 0 -10px; font-size: min(1em, 3.75vw);"
특화 분야{{{#!wiki style="margin: 0 -10px; font-size: min(1em, 3.75vw);"
컬러 스킴 붉은 색 기반에 검은 헬멧과 백팩, 견갑
대원 규모약 400여명 (코덱스 미준수)
챕터 특이사항
소속 진영인류제국 충성파
챕터 문장
파일:Flesh_Tearers_Livery.jpg
검은 바탕에 중앙에 핏방울이 있는 회전톱날

1. 개요2. 소개3. 설정 및 역사4. 편제 구성5. 기타6.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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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Flesh_Tearers_Mini.jpg
파일:FleshTearersPrimaris.jpg
퍼스트본 컬러 스킴프라이머리스 컬러 스킴

1. 개요

파일:Flesh_Tearers_Livery.jpg
챕터 문장
미니어처 게임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집단.

인류제국 소속 스페이스 마린챕터 중 하나. 챕터 이름의 뜻은 '살점을 찢는 자'.

2. 소개

모행성은 크리타시아로, 정확한 위치나 인구 등의 정보는 없으나 끝없이 밀집된 정글과 유독 가스가 뿜어져 나오는 늪지, 그리고 스페이스 마린을 잡아먹을 수 있는 온갖 괴생물들이 우글거리는 카타찬 못지 않은 데스 월드다. 하지만 우연히 발견한 인간의 흔적을 토대로 적지 않은 희생 끝에 토착민들을 발견한 플레시 테어러 마린들은 이들이 온갖 괴생물을 사냥해 잡아먹고 난생 처음 보는 스페이스 마린들과 드잡이질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강인한 자들임을 알고 엄중히 조사한 결과 이들의 놀라운 신체 능력이 이 지옥 같은 행성(...)에서 살아남기 위해 독자적으로 진화한 것임을 밝혀냈고 이 결과에 만족한 당시 플레시 테어러 챕터 마스터 나시르 아밋이 정복권을 주장해 플레시 테어러의 모성이 되었다.

비록 피에 대한 갈증과 각종 광증에 시달리지만 필멸자들에게 용기를 주고 항상 타의 모범이 되려 하려는 현재의 블러드 엔젤과 달리, 생귀니우스가 합류하기 이전의 잔혹하고 광적인 전투를 일삼던 일명 '레버넌트'라 일컬어지던 과거 블러드 엔젤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3. 설정 및 역사

호루스 헤러시 이후 로부테 길리먼이 반포한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에 의거하여 블러드 엔젤에서 분리되어 나온 세컨드 파운딩 챕터들 중 하나로 당시 블러드 엔젤 군단의 5중대장이였던 나시르 아밋이 설립한 챕터로, 원래 군단 시절부터 있었던 유전병인 레드 써스트와 입단식 때 생귀니우스의 피를 마시면서 그가 죽을 때의 기억과 감정에 의해 생기는 광증인 블랙 레이지가 특히 강하게 나타나는 챕터이다. 챕터의 신병 증가율보다 검은 분노로 인한 데스 컴퍼니 대원 증가율이 더 높기 때문에, 타 행성을 할양받거나 빼앗지 않는 한 M41 기준으로 200년만 지나면 아무런 전투 손실이 없을지라도 챕터 전체가 데스 컴퍼니화 될 것이라는 비극적인 운명을 타고난 챕터이다. 다만 길리먼의 귀환과 함께 지원받은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이 위의 유전병에 좀 더 잘 버티고 증상도 조금 완화되었기에 멸망의 운명은 미뤄졌다.

사실 나시르 아밋이 초대 챕터 마스터로 등극할 때까지만 해도 플레시 테어러들은 테라 공성전이 마무리되자마자 하사받은 배틀 바지 빅투스(Victus)를 타고 곧장 제국 영역 변두리까지 나아가 오텍 모르의 레드 탈론 챕터와 비슷하게 이미 죽은 호루스에게 충성하는 반란군의 행성과 종종 마주치는 외계 세력을 3,000년 동안 무자비하게 박살내고만 다녀서 4만년대처럼 제국 행정부에게 이미지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챕터였다.

반란군 행성의 인구를 모조리 살육해버리거나 피난선을 타고 플레시 테어러의 분노를 피해 도망치는 피난민도 전멸시키고, 오디오북 At Slaughter's End에서는 월드 이터 워밴드와 나시르 아밋이 이끄는 플레시 테어러가 쌍방 공멸을 할 수준으로 격전을 벌이기도 한다. 월드 이터 생존자에게 아밋의 위대한 여정과 업적이 해골 옥좌까지 전해졌다며 자신과 표면적으로 섬기는 주인이 다른 것 말고는 별 차이 없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 이 말을 계속 부정하다가 빡친 아밋은 월드 이터에게 닥치고 덤비라고 하고는 머리통을 뽑아버린다. 이렇게 파운딩 챕터인 블러드 엔젤을 훨씬 상회하는 잔혹한 성향이 있었고 테라의 하이 로드들조차 그 악명을 전해들었을 정도였으나 플레시 테어러가 지나간 행성들이 제국에 순종적인 곳들로 변하자 안 그래도 광활한 영토를 가진 제국을 복구시키느라 바쁜 하이 로드들은 이들의 행위를 알고도 묵인해 주었다.

플레시 테어러는 모챕터와 다르게 신병들에게 피를 수혈해주는 의식을 중지했지만 이것이 생귀니우스의 피를 통한 기억과 경험의 흡수와 무관했던 것인지, 아니면 진 시드 자체에 뭔가 워프적인 문제가 있는 것인지 블랙 레이지의 발병은 여전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 의식을 중지한 것 혹은 너무 오래 제국과 단절된 생활을 한 것 때문인지 이들의 진 시드가 만년 동안 꾸준한 변이를 일으켜 대부분의 인원이 200년도 채 못넘기고 블랙 레이지에 정신이 잡아먹혀 크라타시아에서의 신병 모집율이 따라잡지 못할 정도로 블랙 레이지 발현율이 높아졌다.[1]
파일:23412353434.jpg
근접전에서 적을 필요 이상으로 공격하려는 욕구가 지나치게 강한 나머지 다른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로부터 레니게이드 챕터가 아니냐는, 특히 그중에서도 전쟁의 카오스 신 코른에게 경도되는 챕터가 아니냐는 큰 의심을 받고 있다. 초대 챕터 마스터 나시르 아밋과 대화한 어느 코른 버저커는 도살자의 손톱이란 외부 요인 없이도 살육을 향한 욕망이 가득한 플레시 테어러야말로 진정한 코른의 자식이라 말하는데, 나시르 아밋은 별다른 반박을 하지 못하고 말싸움에서 졌다. 설상가상으로 아마겟돈 3차 전쟁 때 일어난 대학살 사건 때문에 인류제국 이단심문소에서 이들이 이단인지 아닌지를 4천 년째 조사하고 있는 상태. 사실 이들은 본디 오텍 모르의 레드 탈론처럼 반역자를 매우 우수하게 족치고 있었기에 이런 의심이 없었으나, 상기한 이유 때문에 의심받기 시작한 것이다.

가이우스 포인트 대학살 사건은 아마겟돈 행성 불의 황무지(Fire Wastes)라고 불리는 북반구 지역에서 행성방위군과 행성 지원으로 달려온 아뎁타 소로리타스의 '은빛 장막의 집회(Order of the Argent Shroud)' 와 플레시 테어러가 행성에 침공한 오크와 맞서 싸우던 중 2588999.M41 전쯤에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이다.

원래는 가이우스 포인트 전초 광산 단지를 오크 워보스 룩글럼(Rukglum)의 포병이 자리를 잡고 포격하는 동안 시스터 수페리어들의 지휘 아래 광산 주민들은 민병단을 모집하고 굴을 파면서 방어선을 구축해 버티고, 포격이 끝나고 워보스가 광산을 점령하려고 움직이는 순간 기동전 특화된 시스터들이 기습하고 시스터들의 화력이 집중된 방어선으로 밀어넣고 있었는데, 여느 아스타르테스 챕터가 그렇듯 카노네스 카르미나(Carmina)와 아무런 사전 작전 상의도 안한 플레시 테어러가 오크 부대가 광산으로부터 1 제국 단위 마일 거리까지 접근하자 난데없이 튀어나와 오크 후방을 기습했고, 당황한 오크들을 제국의 화력이 집중된 가이우스 방어선으로 밀어넣어 완전히 분쇄했다. 카노네스는 이때 마린들이 화기를 안쓰고 근접 무기만 쓰고 헬멧까지 벗고 오크 목덜미를 이빨로 마구 물어뜯어 피범벅을 만드는 등 굉장히 잔혹하게 학살하는 광경을 목격하고는 충격을 받아 무언가 단단히 잘못되었음을 직감했지만 이미 늦어서, 플레시 테어러 스페이스 마린들은 폭주를 멈추지 못해 민병대의 방어선에 도달해 성인 남자, 여자, 어린 아이 구분 없이 모조리 죽여버리고 인육까지 섭취하는 난장판을 벌였다.

결국 플레시 테어러가 자신들의 방어선에 도달하기 전 당혹한 시스터 오브 배틀은 전면 퇴각했다. 스페이스 마린은 제국에서 아주 귀중한 전력이라서 오사로 사망하면 큰 손실에다 해당 지휘관은 문책받는지라 사격을 못하고 망설이는 것이다. 반면에 임페리얼 가드랑 아뎁타 소로리타스는 상관 안 하고 쏜다.(...)초인만 대접받는 더러운 세상 다만 이런 현실적인 이유 외에도 제국민 전체가 숭배하는 황제의 후손이자 죽음의 천사인 아스타르테스를 모두가 납득할만한 이유 없이 쏜다는건 '나는 이단이오'라고 공개선포하는 행위나 마찬가지라서 못쏘는 것도 있다. 카노네스 카르미나는 격분하여 아마겟돈 스틸 리전의 쿠로브(Kurov) 장군에게 자신은 다시는 플레시 테어러 같은 야만인들과 싸울 생각이 없고 즉시 이단심문소의 조사를 요청하거나 임페리얼 네이비의 궤도 폭격으로 플레시 테어러를 쓸어버릴 것을 요구하는 메세지를 전송한다. 얼마 후 쿠로브 장군이 커미사르 야릭에게 전송한 메세지에서는 카노네스의 반응을 전해들은 챕터 마스터 세스가 플레시 테어러 마린들을 불의 황무지 곳곳의 제일 환경이 열악하고 치열한 격전이 벌어지는 지역에 재배치시켰지만 오크 사이에서 플레시 테어러들이 "시체 먹는 자들"이라는 등 악명이 굉장히 높아져 이미 챕터 전체가 이단으로 선포되기 직전이라는 우려를 표한다.

해당 사건이 벌이진 지 얼마 안되어 단편 소설 At Gaius Point에서 썬더호크 건쉽이 오크에게 격추되어 블랙 레이지에 먹혀 구속된 대원 한 명이 풀려나 폭주하다가 가이우스 포인트 학살 때문에 이미 벼르고 있던 은빛 장막의 집회의 자매들을 살해하고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뒤쫓아온 플레시 테어러 대원도 플레시 테어러들이 이단임을 확신하고 볼터를 발사하는 자매들을 정당방위로 살해하는 유혈 사태가 벌어진다. 결국 제국교회 안에서 시체로 산을 쌓아놓은 폭주한 형제를 죽이는데 성공한 플레시 테어러는 치명상을 입어 저항하지 않고 뒤따라온 아뎁타 소로리타스에게 조용히 사살당한다.

이후 챕터 인적 자원 쇠퇴와 이단심문소의 조사라는 진퇴양난에 빠진 챕터에 새로운 챕터 마스터로 가브리엘 세스가 오르는데, 세스는 아무것도 못하고 이대로 챕터 전체가 쇠망해 버리느니 차라리 챕터의 결백함, 즉 카오스에 물들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한편 자신의 손으로 직접 위기에 빠진 행성들을 구원함으로써 챕터를 지지하는 모행성을 늘려 신병 모병률을 높이고 동시에 챕터의 유전자 결함을 해결하자는 명목 하에 생귀나리움[2]의 생귀너리 프리스트들을 직접 일선에 참여시켜 무엇이 결함의 원인인지 밝히고자 자동화 조병창과 신병 모집 시설을 제외한 모든 챕터 시설을 배틀 바지에 싣고 초장기 제국 순찰 임무를 하기로 결정한다. 생귀나리움은 물론이고 심지어 챕터 유물을 보관하는 렐리쿼리와 챕터의 역사를 보존하는 라이브러리움에 드레드노트 등을 보관하는 냉동수면실인 크라이오생텀까지 몽땅 들어 옮겼으며, 이 결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가브리엘 세스 참조.

이리 진퇴양난에 빠진 챕터인데, 채플린들의 수장 마스터 오브 생티티 아폴루스마저 데스 컴퍼니들 따라 맛이 가 버렸다. 이 사람을 심문하기 위해 카오스 소서러가 정신 속으로 들어갔다가 내면에 존재하는 어마어마한 분노에 사로잡혀 광인이 되어버릴 정도의 또라이인데, 사상도 완전히 맛이 가서 블랙 레이지는 프라이마크와 교류하는 가장 순수하고 신성한 형태의 방법이며, 데스 컴퍼니에게 죽은 민간인들은 무고한 희생자가 아니라 생귀니우스에게 바쳐진 신성한 제물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플레시 테어러는 애초에 미래가 없고 가치 있는 적을 찾아 챕터 전원이 영웅적으로 죽는 것만이 해답이라고 생각하는 인물이라 세스의 챕터를 살리려는 모든 노력을 무가치하고 부질없다 취급하는 양반이다.

이 인물의 행적 중 하나를 들자면 스트로마크 내전 당시 두 진영을 진압하고자 엔젤스 엔커마인과 아폴루스가 지휘하는 플레시 테어러가 파견되었는데, 문제없이 스트로마크 프라임 수뇌부를 진압했는데 여기서 아폴루스는 일부러 총독을 반만 죽이고 살려둬서 그놈이 수백 수천발의 핵미사일을 발사하게 방치했다.

그 결과 3000억명이 죽었고 800만개의 구조물이 가루가 됐고 7개의 대륙이 거주 불가능, 4개의 바다가 증발해버리는 미친 사태가 발생했고, 결국 미쳐 날뛰는 시민들은 엔젤스 엔커마인이 겨우 학살해서 진압했다.

세스도 이런 문제 많은 아폴루스를 죽여버리겠다 벼르지만 챕터의 채플린이 모조리 죽고 유일하게 남은 채플린이 아폴루스 뿐이라 어쩔 수 없이 그를 살려두고 있는 신세다.[3]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no=187059

파일:Librarian_Nuriel.webp
라이브러리안 누리엘
단편 소설 Sons of Wrath의 표지. 주르콘 프라이머리스 행성의 구조 요청을 받고 도와주러 온 이글 워리어즈 챕터 중대가 지상으로 파견한 분대를 학살하고 있다. 이글 워리어즈 분대는 썬더 호크에서 내리자마자 영문도 모르고 난데없는 사이킥 공격에 순식간에 살해당한다. 누리엘은 작중 내내 옆에 청동을 입은 붉은 전사가 말을 걸어오는 등 헛것이 보이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더니 치프 라이브러리안이 되지 못한 이후 자라난 오만함과 분노에 빠져 카반다가 부리는 악마에게 빙의당해 폭주하는 바람에 주변 플레시 테어러까지 폭주시켜 난장판을 벌이다가 악마의 농간을 바로 눈치챈 아밋에게 발각당한 뒤 혈투 끝에 살해당한다. 결국 이 모든 것을 목격한 이글 워리어즈가 길리먼에게 소식을 전하기라도하면 플레시 테어러가 끝장날 것을 확신한 아밋은 썬더 호크를 타고 전선을 이탈하는 이글 워리어즈 중대를 전부 격추시켜버린다.

여담으로 단편 소설 Death's Shepherd에서 4만년대에 주르콘 프라이머리스는 또 한번 제국에 반기를 드는데, 이 때는 하이 채플린 아폴로스가 단신으로 행성에 침투해 제국 충성군을 모아서 게릴라전을 벌이다가 최후의 우라돌격으로 반군을 전멸시킨 뒤, 마지막 남은 주르콘인 3명 중 2명은 플레시 테어러가 피를 흘리며 남겨준 자유를 낭비했다는 사유을 대며 화풀이로 크로지우스로 때려죽이고 나머지 한명은 심장을 뜯어버린다.

블러드 엔젤 하위 챕터 아니랄까 봐 근접전을 대단히 선호하며 챕터에 데스 컴퍼니 비율이 매우 높은 것이 특색. 특기는 당연히 돌격전이다.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호루스 헤러시 이후 챕터를 처음 나눌 당시까지는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의 전술 교리를 철저히 지키는 모범적인 코덱스 챕터였다는 것. 세월이 지나면서 점점 레드 써스트에 시달리다 보니 이렇게 근접전 특화 챕터로 변모해 버렸다. 심지어 단편 소설 Beneath The Flesh에서 이들이 운용하는 장비들의 머신 스피릿조차도 어떻게 주인들에게 영향을 받았는지 유난히 호전적인 성향이 강해서 다루기 까다롭다고 평가받는다.

이들은 다른 블러드 엔젤 계열 챕터와는 다르게 전투가 끝난 뒤 만신창이가 된 데스 컴퍼니 형제들을 안락사시키지 않고 하이 채플린 아폴로스의 감시 아래 잡아서 구속시킨 뒤 다음 전장에 투입시킨다. 의외로 통제가 가능한지, The Devasation of Baal에서 미쳐 날뛰는 데스 컴퍼니들을 아폴로스가 잘 달래서 전투가 끝난 뒤 일사불란하게 제자리로 돌려보냈다. 단편 소설 Immortalis에서는 치명상을 입고 쓰러진 데스 컴퍼니 대원을 아예 드레드노트에 안치시켜서 전장에 투입시키는 사례도 등장한다. 블랙 레이지에 빠지지 않은 형제들만 세면 높은 블랙 레이지 발현율 덕분에 통상적인 챕터 운용 병력의 2/3 정도밖에 운용하고 있지 않지만 데스 컴퍼니 대원들의 정확한 수는 오직 아폴로스만이 안다. 아예 죽음의 수도복(The Death's Cowl)과 같은 데스 컴퍼니가 대부분의 탑승 인원을 차지하고 내부 구조물 대부분을 뜯어내고 드랍 포드와 강습 어뢰 수용률을 대폭 늘린 데스 컴퍼니 운용 전용 타격순양함을 운용할 정도이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들을 모조리 대신 처형해주려는 아스토라스를 세스가 막아선 적이 있을 정도로 이들은 데스 컴퍼니 형제들을 가능한 보존하는 임무를 엄중히 여기고, 세스는 이들이 구원받을 때까지 살아남고자 한다.[4]

사실 초대 챕터 마스터인 나지르 아밋부터가 코른 버저커 못지 않은 흉폭하고 호전적인 전사였던걸 보면 알 수 있듯 블러드 엔젤 군단 중에서도 가장 흉폭한 대원들만 추려내서 챕터를 차렸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한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군단이 챕터 단위로 파운딩 될 때 대부분의 경우엔 챕터 마스터와 비슷한 성향의 대원들이 파운딩 되는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으로 임페리얼 피스트 내에서 그나마 가장 젊은 대원들은 젊은 나이에 중대장이 되었던 알렉시스 폴룩스를 챕터 마스터로 한 크림슨 피스트로, 가장 신실한 대원들은 황제의 투사였던 지기스문트를 챕터 마스터로 한 블랙 템플러로 파운딩 되었고, 아이언 핸드 내에서 가장 잔혹하고 공격적인 대원들은 자신의 프라이마크와도 으르렁거릴 정도로 성격이 흉악했던 오텍 모르를 챕터 마스터로 한 레드 탈론으로 파운딩 되었다. 심지어 훗날 가브리엘 세스가 사라진 나지르의 투구를 발견하여 써서 본 환상에서는 나지르가 코른 버저커나 데몬 프린스로 타락했음을 암시하는 환영을 볼 정도.

서글픈 사실은 블러드 엔젤 후계 챕터 중에는 이토록 잔혹하고 불안정한 플레시 테어러보다도 결함 많고 막나가는 챕터들이 얼마든지 있다는 점이다. 자잘한 유전 결함 때문에 본가에서 대놓고 경원시 당하는 차넬 가드나 유전병 고쳐보려다 우울증만 얻어간 걸로 모잘라 억까마저 오지게 당하는 라멘터. 식인을 대놓고 하는 나이츠 오브 블러드[5], 플레시 이터, 블러드 드링커. 카오스로 타락한 것이 거진 확정된 엔젤스 페니턴트, 민간인을 죽여 피로 포션을 제조하다 본가와 연이 끊어진 엔젤스 버밀리온까지. 호전적이긴 해도 황제에게 절대 충성하며 본가에 위기가 닥치면 가장 먼저 달려가는 플레시 테어러는 이들에 비하면 양호한 축이다.[6] 플레시 테어러 본인들도 본가 다음은 우리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 다른 파운딩 챕터들을 은근히 깔아보는 경향이 있다.

4. 편제 구성

파일:ZNmuNFgElzypIoF6.jpg
게임에서 특규로 지원하지는 않지만 대체적으로 플레시 테어러의 주력은 다수의 어썰트 스쿼드와 블러드 엔젤 특유의 고출력 엔진을 탑재한 라이노레이저백과 같은 수송차량으로 기동성과 타격력을 확보하는 것을 선호한다. 상대적으로 점프팩 강습을 중요시하는 블러드 엔젤과 다르게 차량을 이용한 강습을 더 선호한다. 데바스테이터 스쿼드와 같은 정지화력보다는 프레데터나 바알 프레데터, 혹은 빈디케이터훨윈드와 같이 기동력을 자체적으로 갖추고 있는 화력지원을 선호한다. 데스 컴퍼니 대원들도 점프팩으로 이동하거나 스톰레이븐 건쉽, 랜드 레이더와 같은 강습 차량에 탑승하여 적에게 신속하게 접근하는 것을 기본 전법으로 삼고 있다. 챕터 이름과 더불어 챕터 마스터의 주 무장에서 볼 수 있듯이 근접전에서 가장 선호하는 무기는 체인소드. 챕터 마스터의 무기인 피의 약탈자는 힘 8에 렌딩이 붙어 있으며 PC 게임인 Dawn of War 2 캠페인을 진행하다 보면 플레시 테어러의 유물이라고 나와 있는 단원자 칼날 체인소드가 나오기도 한다. 아마도 적을 말 그대로 찢어 발길 수 있어서인 듯. 그 외에 어썰트 스쿼드에서 도끼(일반, 파워 액스 둘 다)를 많이 쓴다. 이건 적을 찍어 버릴 수 있어서인 듯.

모든 플레시 테어러가 근접전에서 적을 도륙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은 아니라서 이런 신중한 경향을 보여주는 소수의 플레시 테어러 마린들은 중요하게 여겨지는데 보통 택티컬 스쿼드데바스테이터 스쿼드에 배정되며 충분한 경험을 쌓는 경우 스턴가드 베테랑 스쿼드로 배속시키게 된다. 그 외에 대부분의 차량 운전은 이렇게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심리 상태를 보이는 대원들이 맡는다.

붉은 파워 아머에 검은 숄더패드, 헬멧, 백팩이 기본 배색이며 핏방울이 들어간 원형의 톱날이 챕터의 문장이다. 오른쪽 숄더패드에 들어가는 문장은 각각 다음과 같다. 니패드에 적히는 스쿼드 마킹은 문양이 아니라 아라비아 숫자[7]로 표기한다.
  • 1중대 (베테랑 중대): 흰색 해골
  • 2중대 (전투중대): 검은색 핏방울
  • 3중대 (전투중대): 흰색/은색 핏방울
  • 4중대 (전투중대): 녹색 핏방울
블러드 엔젤 코덱스가 업데이트되면서 플레시 테어러의 중대 마킹이 변했는데 400명이 모두 최후의 원정대로 투입됨에 따라서 모든 플레시 테어러의 중대 마킹은 붉은색 핏방울 하나로 통일되었다. 화이트 드워프 #376(2010년 3월호)의 플레시 테어러 아미 워크샵에서도 모든 중대원이 붉은색 핏방울로 도배된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우측 숄더패드에 다른 블러드 엔젤 챕터와 달리 병종 마킹을 제대로 다 해놓았는데, 이는 헬멧 색깔로 병종을 구분하는 블러드 엔젤과 달리 헬멧이 무조건 검은색이기 때문이다.

코덱스 업데이트로 새로이 나온 설정은 바로 플레시 테어러의 일반적인 코덱스에 따른 징집 및 훈련 과정인 스카웃 → 데바스테이터 → 어썰트 → 택티컬 → 베테랑(뱅가드, 스턴가드, 터미네이터)이 아닌 코스를 밟는다는 것인데 모행성의 신병 충원 비율에 비해서 전투 사상 및 블랙 레이지로 인한 상실자가 많은 관계로 일반적인 챕터 구성을 무시하고 400여 명 남짓의 배틀-브라더급 마린밖에 없기 때문에 부대 구성원이 경우에 따라서 그때그때 택티컬, 데바스테이터, 어썰트, 차량 조종을 맡을 수 있도록 병행훈련을 받았다는 설정이 나왔다. 위의 컴퍼니 마킹이 모두 붉은색 핏방울로 통일된 것도 그 탓.

베테랑으로 진급할 때까지 블랙 레이지에 빠지지 않는 대원이 거의 없다시피 한다. 설정상 거의 대부분의 플레시 테어러 마린은 택티컬 마린으로 승급 후 200년이 지나기 전에 블랙 레이지에 빠진다고 한다. 따라서 플레시 테어러의 1중대에 해당하는 뱅가드/스턴가드 베테랑과 터미네이터 분대, 아너 가드와 생귀너리 가드들은 다른 중대의 분대장들을 차출해서 임시적으로 구성하는 정예부대이다. 1중대 베테랑 중 상당수가 타 중대의 분대장으로 가는 경우[8]가 많은데 플레시 테어러는 오히려 분대장들을 뽑아와서 베테랑 중대를 형성하는 셈. 1000명 규모 챕터 장비를 400명 남짓이 운용하기 때문에 한 분대원당 할당된 장비가 매우 많은 것도 특색이다. 설정 상 전투 중대의 분대원 1명에게 주어지는 장비는 파워 아머, 점프팩(& 하네스), 체인소드, 볼터, 볼트 피스톨 등이 있으며 유사시 임무 전환을 위해서 헤비 볼터, 미사일 런처, 라스캐논과 같은 중화기를 할당받는 경우도 많다. 차량 운용도 덤으로 맡는 경우가 많다. 개인당 휴행하는 전투 장비가 많기 때문에 적들을 썰러 직접 닥돌하는 챕터 성격치고는 기계화가 매우 잘되어있는 편. 즉 라이노/레이저백을 탑승하거나 스톰레이븐 건쉽을 타거나 아예 스스로 점프팩을 매고 날아다니는 것을 선호한다.

위에 나오듯 설정 상 챕터 인원이 400명이 채 안 되기 때문에 중대당 100명씩 구성되는 코덱스를 따라서 4중대까지밖에 없다. 전성기 때에는 10중대까지 전부 존재했다는 듯. 또한 헬멧은 베테랑, 어썰트, 데바스테이터 가리지 않고 언제나 검은색이다.

5. 기타

  • 최근 블러드 엔젤의 지원요청에 화답하여 함께 실드 오브 바알 켐페인에 참전, 시스터 오브 배틀과 함께 활약했다.
    하지만 결국 잘 싸우다가 레드 써스트로 빡쳐서 닥돌하는 바람에 방어선에 구멍을 숭숭 뚫어버렸다. 일단 레드 써스트도 피를 보고 뒤집어쓰고 먹고 싶은 욕망에 맛이 가버리지만, 그래도 정신이 돌아오기는 한다는 게 다행. 허나 링크에서도 가브리엘 세스는 제정신으로 어떻게 해서든 방어선을 복구하려다 자기도 맛이 간 상태로 괴수를 썰어버리고 다시 정신 차린다.# 대부분은 그대로 전사하고, 몇몇은 뒤늦게 제정신을 차렸지만 방어선으로 돌아오기엔 너무 늦어서 다 죽을 뻔하다가 고대 프로토콜 덕분에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시오배 생존 병력과 함께 철수.

플레시 테어러의 기이.

5.1. 도색

플레시 테어러 파워 아머 공식 도색강의 플레시 테어러 챕터 심볼 공식 도색 강의

6. 외부 링크



[1] 출처: 화이트 드워프 251호[2] 챕터의 유전적 순수성을 보존하고 변이를 막으며 신병에 이식할 새로운 유전자 씨앗을 확보하는 기관. 다른 스페이스 마린 챕터의 아포세카리온에 해당한다.[3] 채플린들은 마린들 가운데에서도 특출나게 전투력이 높고, 황제에 대한 충성심이 확고하며 오랜 시간 동안 살아남아 경력을 인정받은 챕터 내 최고참 마린들이 맡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폴루스를 죽였다간 새로운 채플린을 선임하는 것 자체에 문제가 생길 정도로 챕터 내의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는 의미인 것.[4] 출처: 화이트 드워프 2019년 12월[5] 나이츠 오브 블러드는 레드 써스트 증세가 너무 심각하게 악화된 나머지 피부가 붉어지고 머리에 뿔이 돋아나거나 턱과 송곳니가 거대해지는 등 거의 코른의 악마 수준으로 신체적 변이가 심각해지게 되어 제국 행정부가 이단으로 판정해버렸다. 이후 쉴드 오브 바알 캠페인에서 선조 챕터인 블러드 엔젤의 모성을 지키기 위해 챕터 전체가 참가했고 블러드 엔젤 연합군이 중과부적으로 바알 프라임에서 퇴각할 때 후방을 자처해 바알 프라임에 강림한 카반다와 코른 악마 군대, 잔존 타이라니드 군단을 상대로 처절하게 싸우고 챕터원 전원이 전멸했다. 이 공로로 블러드 엔젤은 나이츠 오브 블러드의 명예를 복권시켰고 후에 이름과 문장을 계승한 프라이머리스 챕터로 복구되었다.[6] 플레시 테어러의 모성 크리타시아는 임페리움 상투스, 행정구역상 세그멘툼 템페스투스에 위치하고 있다. 임페리움 니힐루스에 있는 본가와 거리가 가장 먼 파운딩에 속하며 도달하려면 대균열을 넘어야 한다. 플레시 테어러는 쉴드 오브 바알과 데바스테이션 오브 바알을 위해 모성을 사실상 버려두고 본가로 향했고 데바스테이션 오브 바알 이후 20여년간 모성과 연락이 두절되는 것을 감수해야 했다.[7] Low Gothic Numeral, 1, 2, 3, 4로 적어나가는 숫자표기.[8] 작례 중 분대장이 흰색 헬멧을 쓰고 있거나 월계관이 그려진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물론 플레시 테어러는 무조건 검은 헬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