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12:35:48

머신 스피릿

1. 개요2. 설명3. 다른 종족들의 관점4. 게임에서의 모습5. 기타

1. 개요

스패너를 돌릴 때마다 소경구(Litania Minorus)를 읊으라. 제일 먼저 축복을 내리라. 축복을 내린 후에야 청원을, 청원을 드린 후에야 간청할 수 있음이다. 적의 포화를 받을 때 이 과정을 지킴은 그 자체로 시련이지만, 대다수 머신 스피릿은 익숙함과 질서정연함을 무엇보다도 선호하니, 목소리의 주파수와 음색이 변조되지 않도록 평정심을 유지하라. 기계 옥좌[1]에 깃든 수많은 목소리를 놀라게 한 자에게는 미래가 없으리라.
엔진시어 구스타브의 성물(聖物)지기를 위한 가르침에서 발췌.[2]
머신 스피릿이시여, (Machine Spirit,)
제 공양을 받으시어 (accept my gift,)
빛을 영하시고 (Swallow the light,)
죽음을 뱉으소서. (and spit out death.)
재장전의 경구: 라스건을 재장전을 할 때마다 읊을 것.[3]
말 그대로 '기계령' 혹은 '기계혼', '기계 영혼'. 영국의 SF 미니어처 게임 Warhammer 40,000아뎁투스 메카니쿠스의 교리에서 실존한다고 주장하는 영적 존재. 메카니쿠스의 가르침에 큰 영향을 받는 인류제국에서는 머신 스피릿의 개념을 보편적으로 받아들인다.

2. 설명

머신 스피릿은 정확히 그 이름이 시사하듯 기계의 종교적 영혼을 의미한다. 어뎁투스 메카니쿠스는 인공지능의 사용을 금하지만 머신 스피릿은 특정한 일을 수행하는 것에 제한되므로 허용된다.

머신 스피릿은 테크-프리스트들에 의해 신성하게 여겨지며 종종 성미가 급하기도 한 이 영혼들은 활성화의 룬과 성찬으로 깨워져야 하는데 그들을 자극하는 것을 두려워하며 매우 조심스럽게 소통해야 한다.

머신 스피릿이 기계에 실제로 기계에 깃든 데이터 유령인지 제한적 지각력을 지닌 컴퓨터 프로그램인지는 알 수 없지만 테크-프리스트들에게 있어 그 차이가 반드시 중요한 것은 아니다.[4]

머신 스피릿이 존재한다는 것은 기계신의 신성함을 보여주는 증거이며 머신 스피릿은 언제나 어르고 달래어 정중하게 대해져야 한다.
- White Dwarf Issue 62/2015
기계교의 교리에 따르면 기계들도 인간처럼 인격과 영혼이 존재하는 엄연한 '생명체'로 취급되기 때문에 인간과 마찬가지로 개성이나 성향이 뚜렷하게 존재한다고 보며, 따라서 그런 기계를 만들어내는 행위는 인간의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과 같이 신성하고 엄중해야 한다고 믿는다.[5] 이 때문에 기계교에서 만들어낸 모든 기계들은 인간을 다루듯 보살펴져야 하며 이를 위해 만들어지는 순간부터 끊임없이 기도문을 듣고 축성을 받으며 정성스럽게 생산된다.[6]
스페이스 마린의 특정 차량 중에서도 특히 랜드 레이더와 그 변형 차량들은 보통의 장갑 차량들보다 더욱 강력한 조작 및 사고(cogitation)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으며 이 머신 스피릿은 위험 수준으로 지각력(知覺力)에 근접한(near-sentient)것을 지니고 있다.

이 호전적인 기계-독립체들은 전투에서 단순히 승무원들의 행동을 보조하는 것 뿐만 아니라 예측을 하기도 하며 심지어 승무원들이 행동 불능 상태가 된다면 그들의 역할을 인계하여 차갑고 무자비한 공격을 퍼붓기도 한다.
- The Horus Heresy Book One - Betrayal
당연하지만 현실에서의 신의 존재가 논란이 많은 것처럼 이 머신 스피릿의 존재는 팬덤내에서 식지 않는 만년 떡밥 중 하나이다. 물론 이것은 GW가 팬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계속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는데?'하는 생각이 들만큼 떡밥을 솔솔 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체나 수리를 한다는 언급이 나오는 등 아예 실존하는 부품으로 묘사되는 부분도 많으며 가령 5판 스페이스 마린 코덱스[7]에서 린의 힘(Rynn's Might)이라는 랜드 레이더크림슨 피스트의 모성이 오크에 침락당했을 때 승무원 없이 스스로의 의지로 워보스에 돌격하여 동귀어진한 사례가 언급되기도 했다.[8] 이 외에도 어설픈 초짜 테크프리스트가 축성 잘못 했다가 볼텍스 미사일이 유폭해서 기지가 통째로 워프로 날아간 사례도 있고, 대-타이탄 초중구축전차인 섀도우소드워하운드 타이탄이 마주치자 1만년이 넘게 싸워온 탓에 기계에 깃든 머신 스피릿 자체가 원한이 너무 깊어 서로를 혐오한 나머지 워하운드 타이탄의 머신 스피릿이 분노로 과부하되면서 동체 전체에 전류가 흘러 타이탄의 프린켑스가 고통스러워하기까지 한다.

또한 코믹스의 묘사를 보면 프린켑스가 처음 옥좌에 앉아서 타이탄과 정신이 연결되는 순간, 심상 속에서 타이탄 그 자신과 대화하면서 영원한 동료가 됨을 맹세한다. 특히 타이탄의 머신 스피릿은 특정 프린켑스와 교감해서, 임페리얼 나이트의 쓰론 메카니쿰은 이전에 자신을 조종한 기사의 후손인 기사와 교감해서 그를 간택한다는 식으로 묘사된다. 엠페러 타이탄이 싸우고 싶다고 요구하는 것을 프링캡스가 억누르는 묘사도 있다.
흥분에 빠진 럭은 대화를 반쯤 흘려 듣고 있었다. 제대로 된 돌격. 정면 돌격으로 쟁취할 영광. 생각만으로 그의 심장은 흥분으로 떨리고 있었다. 럭은 그의 흥분 일부가 기계 옥좌의 신경 연결에서 흘러나오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의 선조들이 전투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는 처음으로 그들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었다. 속삭임들이 점차 똑바로 들려오기 시작했다.

...너는무기다측면을살펴라공격을튕겨낼수있도록항상방패를움직여라가문에불명예를불러오지말...

'듣고 있는 거야?'

럭은 개인 무전으로 다니엘에게 연락했다. 그는 겹쳐진 채로 속삭여지는 목소리들 때문에 집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잠시 후 응답이 왔다.

'옥좌의 목소리들 말이야? 그래, 내 옥좌도 아까부터 속삭이더라고. 정말...신경쓰인 다니까'
임페리얼 나이트의 쓰론 메카니쿰 묘사#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차량인 히드라와 와이번은 자신의 목적에 맞는 적군이 보이면 종종 사수의 통제를 무시하고 독립적으로 목표를 산정하고, 대공포인 히드라는 지상 목표에 대한 조준을 거부한다고 코덱스에 명시되어있다.???: 역시 영국놈들은 융통성이 없어 그리고 만티코어 다연장 로켓은 한술 더 떠서 아예 발사 후 장전하려면 몇시간씩 달래야 한다. 9판 아뎁투스 쿠스토데스랜드 레이더는 아예 머신 스피릿(Machine Spirit)이라는 키워드가 붙어있으며 몇몇 유물 무기에도 호전적인 머신 스피릿이 깃들어있다는 설명이 있다.

또한 글로리아나급 전함 '마크라그의 명예'는 부활한 로부테 길리먼을 태우고 테라로 향하던 중, 레드 커세어에 나포당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이후 울트라마린 함대가 마크라그의 명예를 탈환하기 위해 레드 커세어 함대를 급습하자, 마크라그의 명예의 머신 스피릿은 휴론 블랙하트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울트라마린 함대를 아군으로 인식하고 공격을 거부했다.#
이것이 워프의 진실이었다. 이것이 임페리얼 트루스가 숨기고 있던 것이었다. 마지막 순간에 그녀는 배신감을 크게 느끼며 왜 배반자들이 반역을 일으켰는지 마침내 이해하였다. 큰 날개를 가지고 거친 소리를 내는 입들을 가진 것들이 불가사의한 색들을 내며 빙빙 돌아 그녀를 향해 달려들었다. 그녀는 무기력하게 떠있었다. 그녀는 달려드는 괴물을 피해 몸을 돌렸으나 괴물의 지느러미가 그녀의 팔을 스쳤고 영혼인 그녀의 상처로부터 빛이 새어나왔다. 포식자들은 워프의 조류로부터 피의 냄새를 맡고 신이 난 상태로 달려들기 시작하였다. 그녀는 눈을 감고 이 모든 것이 끝나길 빌었다.

그때 노래가 연주되기 시작하였다. 그녀가 이제까지 들어보지 못했던 거대한 전쟁 나팔소리가 워프에 울려퍼지기 시작하였고 그녀는 등 뒤로 용광로의 열기를 느꼈다. 눈을 뜬 맨카타는 자신이 황금빛으로 둘러쌓였음을 발견하였고 괴물들은 그것을 피해 도망가버렸다.

맨카타는 몸을 떨며 몸을 돌렸다. 그녀의 앞에 영원한 공간을 뒤덮어버릴 거대한 것이 서있었다. 필멸자의 눈으로 알아보기에는 너무나도 거대하였으나 그녀는 자신의 앞에 있는 것이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음을 알아차렸다. 그것의 피와 뼈는 톱니바퀴들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그것의 생각은 살아있는 플라즈마의 흐름이었다. 그리고 그것의 눈은 은하계만한 크기의 렌즈였다.

기계의 미로 안에서 철문이 나타났다. 맨카타는 위로 올려다보며 얼굴을 찾았고 빛나는 존재가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철문이 열리자 그 안으로부터 맨카타에게는 친숙한 워로드 타이탄 룩소르 인빅토리아의 반응로가 내뿜는 플라즈마의 열기가 뿜어져나왔다. 그녀는 타이탄의 기계 혼을 그 어느때보다도 명확하게 느켰다.

맨카타의 내면으로부터 뛰어난 실력을 가진 가수이자 막강한 기계다운 아름답고 웅장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의무가 있는 곳엔 삶이 있다. 그것이 말하였다. 이제 시간이 되었다.

모하나 맨카타 비는 문 안으로 들어갔다. 최후의 순간에 그녀는 타이탄의 영혼과 하나가 되었다.
2018년에 발행된 호루스 헤러시 소설 Titandeath에서.#, ##

소설 Titandeath에서는 태양계 요충지인 베타-가몬에서 타이탄데스 사건이 벌어졌을 때 충성파 타이탄 군단 솔라리아(Solaria)의 도미나 프린캡스(Domina Princeps)인 모하나 만카타 비(Mohana Mankata Vi)가 죽음을 맞이한 후 몸에서 빠져나온 그녀의 영혼이 이마테리움에서 카오스의 악마들한테 찢길 뻔하다가 자신의 워로드급 타이탄의 머신 스피릿에게 영혼을 구원받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2013년에 발행된 공식 소설 베인블레이드에서는 테크프리스트 엔진시어가 오크들에게 반죽음 상태로 당한 후 그 오크들이 탈취한 베인블레이드에 장식물처럼 매달린채 끌려가기 시작했는데, 이에 베인블레이드가 스스로 발전기를 과부하시켜 내부에 타 있던 오크들을 모두 끔찍하게 죽이고 터진다. 그리고 그 테크프리스트 엔진시어는 죽기 직전의 순간, 자신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젊은 장교의 환상을 보며 그 기계령이 자유롭게 해방되었다는 사실을 느끼며 죽는다.# 또한 어벤징 선 3중대가 레니게이드 챕터로 점차 타락해가는 내용을 그린 단편 소설 레니게이드에서는 타락에 저항한 어벤징 선의 라이노의 머신 스피릿이 스스로 엔진을 폭발시켜 반란군 수십명을 길동무로 삼고 장렬히 전사하기도 한다.#

파워 아머(Warhammer 40,000)의 머신 스피릿도 사용자의 전투 데이터나 자세 등을 지속적으로 학습해서 전투를 보조한다고 한다. 따라서 오래 사용한 유물일수록 성능이 높다고 하는데, Warhammer 40,000에서 신제품보다도 수백수천년, 길게는 만년까지 묵은 ‘유물’ 기계들이 왜 더 높은 대우를 받고 실제 성능도 더 좋은지를 뒷받침한다.
더 많은 제국 가드맨들이 울세유스와 그의 전투-형제들 사이를 스쳐 지나갔다.
일부는 비명과 함께 쓰러졌는데, 가우스 화기에 의해 뒤를 맞은 그들은 갑주와 육체와 뼈까지 전부 산 채로 분해되었다.
다른 자들은 구르거나 혹은 심지어 기어다녔지만 그들의 두 눈은 점차 생기를 잃었고, 움직임은 더욱 더 느려지다가 결국 전장 한복판에서 그저 쓰러지거나 혹은 미동없이 걸음을 멈추었다.
울세유스는 지난 수 주간 다른 수많은 인간 병사들을 통해 저것과 비슷한 증상들을 여러 번 본 바 있었다.
'정체' 현상이 저 불운한 녀석들을 삼켜버린 것일 터였다.
네크론들은, 그렇게 정체된 자들을 그저 지나쳤는데 그는 그점에 주목했다.

그는 생각했다. '만약 놈들이 저들을 더이상 살아있는 적들로 여기지 않는다던가,'
'혹은 아직 저항중인 적들이 파괴되면, 이렇게 무력화된 희생자들에게 다시 돌아오는 것일지도.'

지평선을 가득 채우며 다가오는, 끝없어 보이는 네크론들의 물결에 맞서는 다른 전사들도 있었다.
우리들의 순교한 성녀님 오더의 전투 자매들이 황제 폐하를 향한 기도문들을 부르짖고 있었다.
그리고 그리프스 가문의 귀족 기사 한 기도 저 멀리서 버티면서, 울세유스가 알기로는, 한 스키타리 코호트가 주둔 중인 공장 성소의 외곽 폐허를 거닐고 있었다.
메사노르Mesanor를 방어하고 있었던 자들은 이들 외에도 더, 더 많이 있었지만, 수 일간의 치열한 전투 끝에 네크론의 악몽같은 무기들에 의해서이든, 아니면 네필림 기현상의 숨막히는 장막에 의해서이든 이제 그들의 수는 확 줄어들어 있었다.

그러나, 울세유스의 현 임무 진행에 있어 이러한 큰 걱정들은 무의미했다.
제국 가드맨들은 '기현상'에 다른 필멸자들보다 더 큰 강도로 고통받고 있었고, 그렇기에 이 약자들을 보호해주고, 아직 그들이 힘을 낼 수 있는 어느 방어선들로 그들이 재배치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지금 이 순간 그의 임무였다.
그는 2차 총안에서 그들의 후퇴를 사수해야 임페리얼 피스트 마린들이 버티면서 저 저주받을 외계인 안드로이드들과 싸우는 동안, 3차 총안을 방어해줄 병력이 모일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긁는 듯한 음성 메세지가 그에게 수신되었는데, 해독 불가능했다.
네필림 기현상에 의해 정신이 나가거나 혹은 지쳐버리는 건 그저 제국 가드맨 뿐만이 아니었다.
다수의 기계들 또한 마찬가지였는데, 마치 그들의 기계령들 그 자체가 그들을 통해 지원을 울부짖는 충성파 제국 전사들만큼이나 쇠약해지는 것처럼 보였다.
2024년에 진행된 Warhammer 40,000: Crusade Pariah Nexus에서 인류제국과 네크론이 메사노르에서 전투를 벌일 때의 장면 번역

2024년에 진행된 <성전 - 퍼라이어 넥서스>에서는 침묵의 왕 자렉의 네크론 왕조가 메사노르 행성에 전개한 퍼라이어 넥서스 장막 내에서 전투가 벌어진다. 이때 워프와 영혼 간의 연결을 끊는 퍼라이어 장막의 특성 상 가드맨과 같은 일반인들은 영혼의 기력을 잃고 픽픽 쓰러지는데, 이와 동시에 뜬금없이 인류제국의 기계 장치들도 가드맨들처럼 쇠약해져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저 현실과 영혼 간의 연결을 끊는 방식이라 기계의 동작과는 별 관계가 없고, 실제로 네크론 기계들은 별 문제없이 잘만 움직이는 데도 말이다.
(칼리두스 어쌔신인 '시코락스'가 아미저 기사의 파일럿 라칸으로부터 나이트 가문의 역사, 문화 등 모든 것을 배우고, 라칸으로 몸을 변장하여 아미저 기사 안에 들어간 후)

임페리얼 나이트의 선조 영혼들: +왔구나+
++왔구나++
+++왔구나+++

시코락스(라칸으로 변장 중): 고귀한 선조들이시여, 저는 스트라이더-라우의 기사, 리노레우스 라칸입니다. 자치령 왕관의 후보자입니다

+어찌하여 재봉헌 프로토콜을 개시하였느냐? 너는 이 전쟁의 기계를 10년간 조종하지 않았더냐. 이이이건 기이한 일이로다+
++그는 충성을 바칠 대상을 바꾸려고 하는 것이오. 그는 분명 용맹한 스트라이더 가문을 고르겠지++
+++멍청하긴, 그는 뇌에 부상을 입은 상태요.[9] 신경 이상이 감지되오+++
+++그는 빛을 보았으며 굳건한 라우 가문을 선택할 것이오+++
+그만, 기사여, 그대의 생각을 말하라+

시코락스: 나, 리노레우스 라칸은 저의 수행의 맹세를 재축성 받고자 합니다

+프리블레이드의 수행을 저버리겠다는 것이냐? 증오스러운 적들과의 전쟁이 끝났더냐?+
+++맹세를 저버린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하지만 맹세를 저버리는 것이 가문의 더 큰 영광을 불러온다면, 그리 될 것이다++

시코락스: 적들은 패배하지 않았나이다. 허나 제 운명은 자치령에 있습니다. 전 황제 폐하를 섬겨왔고, 이제 제 자신을 섬길 차례입니다.

+기사에게 있어서 가장 큰 부름이란, 가문과 고위왕을 섬기는 것이란다. 의식을 치를 준비가 되었느냐+

시코락스: 예

++신경계의 변화는 무시할 셈들이오?++
+++벼어어언화아아아아?+++
++두개골에 이식물을 감지했소. 리노레우스 라칸의 두개골에 이식물따윈 없었소++

시코락스: 전 부상을 입었나이다, 선조들이시여. 수송선이 중간에 추락했습니다. 충격에 회복하는 과정에서, 몸을 개조해야만 했습니다

+좋아. 네가 누구인지를 말하라+

(중략)

+우린 네가 진실되고 자격이 있음을 알았다, 리노레우스 라칸 경. 너의 재축성은 완성됐다. 이번 결정에 이의가 있는가?+
++그는 거짓말을 하고 있소++
+고귀한 사촌이여, 어찌 그런 말을 내뱉는가+
++그는 거짓말을 하고 있소. 그는 다르오. 어째서인지는 나도 모르오. 어쩌면 그는 파멸의 힘에 오염된 걸지도 모르오++

(웅성웅성)

+증거를 내보이게+
++증거는 없소. 그저 느꼈을 뿐. 그는 잘못됐소++
+그의 말을 지지하는 자가 있소이까?+
++나를 지지해줄 13명이 있소. 그들 모두 변화를 감지했소++
+하지만 증거는 없을테고?+
++없소++
+++그대의 부류는 모든 파일럿들을 의심하지. 그대가 파일럿을 고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오. 배신을 경계하는 것은 미덕이지. 하지만 이건 편집증이오. 만약 증거가 없고 반대 수를 충분히 모으지 못했다면, 그대의 말은 효력이 없소. 축성은 끝났소+++
+우린 지켜볼 것이오. 그리고 우린 마주할 것이오+
2023년에 발행된 블랙 라이브러리 공식 소설 'Assassinorum: Kingmaker'에서 번역 출처1
시코락스는 투구를 그녀의 머리에 얹었고 비명의 합창 안으로 빠져들었다.

+라칸이 아니야! 배신자! 모사꾼! 왕 시해자! 너는 누구냐? 너는 도대체 누구냐?+

영혼들이 그녀의 정신에서 울부짖으며 그녀의 귀를 괴롭히고 정신을 두들기고 있었다. 데이터-스파이크가 부들부들 떨리며 비틀렸다. 마치 킬러가 그의 적에게 고통을 안겨주기 위해 칼을 움직이는 것 같았다.

'난 암살자야! 그리고 당신들은 미치광이 멍청이들이지. 내 말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나?'

침묵. 데이터-스파이크가 움직임을 멈췄다.

+감히-+

'아니. 그쪽이야말로 감히. 자식들로 하여금 본인들에게 절하고 숭배하게 만드는 멍청한 망자들아. 당신들이 이 왕국을 망가뜨렸어. 그거 알아? 당신들의 오만과 교만 때문에. 후손들이 당신네들의 행위에 맞춰 살아가야 한다는 고집 때문에. 당신 후손들이 당신들을 따라하다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알아? 그들은 신성한 기계를 더럽히고 모르베인 가문에 투신했어'

+그건....+
이제 목소리는 혼자였다.

++그건 불가능-++

'야바리우스 카우는 미치광이에 타락한 자였어. 자치령의 왕관은 카오스의 성소였지. 당신들의 신성한 기계-군주께선 미쳐버린 나머지 제국과 협정을 저버리고 모르베인 가문이 집결의 궁전으로 진군하고 있어. 원한다면 이걸 읽어보도록 해'

시코락스는 그들에게 그녀의 정신을 전부 보였다.

+타락하다니!+

++타락하다니!++

+++우리 가문들이 타락하다니!+++

'이제 내가 누군지 알겠지. 그리고 당신들에게 남은 선택지는 2개야' 시코락스가 이를 갈며 말했다. 다른 기사들이 그녀에게 모여들고 있었다. 이럴 시간이 아니었다.

'당신들은 온종일 나와 다투고 있었어. 이제 외부인이자 암살자인 나와 힘을 합치겠어, 아니면 자치령이 무너지는 동안 이대로 비활성화 상태로 있겠어? 후자의 경우 당신네들에게 걸맞은 소이 수류탄을 자리에 떨궈놓는 거지만 말이야?'

어릿광대의 체인-클리버가 완전히 회전하기 시작했다. 어릿광대의 오른 다리가 앞으로 움직였다.'

'같이 달릴 수 있어 다행이야' 시코락스가 말했다.
2023년에 발행된 블랙 라이브러리 공식 소설 'Assassinorum: Kingmaker'에서 번역 출처2

2023년에 발행된 공식 소설 'Assassinorum: Kingmaker'에서는 베테랑 칼리두스 어쌔신인 '시코락스'가 자신에게 협력한 프리플레이드 기사 라칸의 아미저를 조종하기 위해 그로 변장하여 임페리얼 나이트 내부에 있는 강철 옥좌에 앉아 재인증 절차에 들어가자, 칼리두스를 평가하는 선조 영혼의 의식도 시코락스에게 신경계 이식물이 좀 더 있고 무언가 기운이 이상하다는 것 외에는 다른 점을 알아채지 못했다.

그조차도 전자는 자기가 전투에서 부상당해 생긴 거라는 시코락스의 거짓말에 넘어갔고, 후자는 다른 선조의 영혼이 '네가 매번 후보생들 의심한 건 알겠는데 그 정도면 편집증이여 임마. 증거도 없이 의심만 실컷해봤자 어차피 기각될 거니까 적당히 해.'라고 꼽을 준다. 후에 들키자 항의하는 강철 옥좌의 선조 스피릿들에게 가문이 타락했음을 설득하고 결국 나랑 같이 싸워서 살아남을래, 아니면 나중에 폭격 맞고 죽을래의 이지선다를 제안해 영혼들의 동의를 받는데, 이 머신 스피릿들이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AI 와는 완전히 다르게, 매우 인간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점이 특이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들 묘사들은 당연히 반박거리도 따라오고 있어서 저 사례들만 가지고 '머신 스피릿은 실존한다!'라고 보기엔 무리가 많다. 일단 기계교의 교리상으로는 라스건이나 볼터 등 비교적 구조가 단순한 소화기에도 머신 스피릿이 존재한다는 입장을 취하지만, 상기한 사례들은 죄다 대형 병기에만 한정된다. 큰 무기체계일수록 제어 시스템이 복잡하고 섬세하기 때문에 되려 일종의 오동작을 일으킨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는 뜻. 게다가 기계교의 기술들은 대부분 머신 스피릿 따위 안 믿던 기술의 암흑기 시절 인류의 기술력에 기반을 두고 있다. 가령 임페리얼 나이트는 엄연히 기술의 암흑기 시절의 STC의 산물로 만들어낸, 그야말로 기계교와는 하나도 관련이 없는 물건들인데, 그런 기계들이 이제 와서 '머신 스피릿이 깃들어있다'고 하면 앞뒤가 맞지 않는다.

물론 임페리얼 나이트의 경우 보탄 연맹의 보탄과 같이 STC에 기반해 기억과 경험을 기술적으로 보관하고 활용하는 예시가 등장하였으며 매우 물질적인 프로토콜[10]을 수행하기에 나이트추가 이전까지 묘사된 머신스피릿 보단 그저 STC의 산물로서 기능할 뿐 일 수도 있다.

게다가 몇몇 진영은 인류제국 소속임에도 기계교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독자적인 기술들을 보유한 경우가 많다. 몇몇 아스타르테스 챕터들은 기계교에게도 알리지 않은 독자적인 STC를 보유하였고[11], 이단심문관 중애서도 몇몇은 아수랴니의 슈리켄 무기나 파워 웨폰[12], 심지어 크탄의 조각으로 만들어졌다는 무기인 크탄 페이즈 소드 같은 외계의 무기를 그대로 쓰거나 응용하기도 한다.

이런 외계인의 기술사용을 막아야 하는 오르도 제노스 소속 데스워치도 사용하는 장비에 '출처를 말할 수 없는 기술'을 가미한 무기를 사용하며 워치 커맨더나 워치 마스터 들은 외계의 첨단 기술을 날것으로 사용하기도 한다.[13] 목표 달성을 위해서라면 외계기술을 사용하여 외계인을 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것. 아스트라 밀리타룸도 기계교의 감시가 느슨한 곳에서는 외계 무기를 주워 쓰는 경우도 존재한다. 쿠스토데스는 아예 기계교와는 일절 상관없는 독자적인 기술들을 보유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기계교의 기반기술이 기술의 암흑기라고는 하지만 워프에서도 강력한 머신스피릿의 존재감이 묘사된 타이탄의 경우 투쟁의 시대때 화성 내전을 이기기 위해 기계교가 만들어낸 물건인걸 감안하면 머신스피릿이 STC로 개발된 기술중 하나라고만 보기 어려운것도 사실이다. 그와중에 정작 쉽게 해석할 수 있는 경우는 기계교가 극도로 혐오하는 인공지능으로 분류가 가능하여 머신스피릿의 정체에 대한 해석은 지속적인 이야기거리가 되고 있다. 이러한 떡밥은 설명 단락에 상술된 내용으로 보이듯 작중에서도 이러한 논란이 있는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 총검을 비롯하여 구동부가 없는 물체에도 머신 스피릿이 존재하는지 여부는 기계교 내부에서 종교적인 유혈 논쟁의 대상이 되었으나, 아스트라 밀리타룸공식 입장은 총검을 비롯한 간단한 도구에는 머신 스피릿이 없다는 것이다. 다만 라스건이나 볼터 등 정교한 구동부를 사용하는 총기는 당연히 기계교에서 말하는 신성한 동력을 이용하는 장치이므로 머신 스피릿이 존재한다고 본다. 따라서 재장전, 발포, 총기 손질 하나하나마다 머신 스피릿을 달래는 경전을 외우며 성심껏 하도록 교육한다.

공식 책자에서 말하는 머신 스피릿.

3. 다른 종족들의 관점

우선적으로 다른 종족들은 머신 스피릿의 개념을 당연히 부정한다. 머신 스피릿이고 뭐고 아무 생각이 없는 오크는 물론 말할것도 없지만 아엘다리나 네크론 등 인류제국보다 더 우월한 기술력을 지닌 외계 종족들은 머신 스피릿의 개념을 부정하며 그것을 신봉하는 인류를 미개하고 야만적으로 본다.

무엇보다 기술의 암흑기 시절의 인공지능들조차 머신 스피릿의 개념을 부정한다. 기계의 반란 사건 당시 생산되어 지금까지 살아남은 전투 오토마톤 UR-025는 기계교의 교리를 부정하는 발언을 한 적 있고[14], 다른 소설에서 워프 항해가 잘못되어 시공간에 오래 갇혀있다가 탈출한 인간 선장과 그 파트너 AI가 동포에게 도움을 주려고 접근했으나 되려 선장이 이단자로 몰려 사형당하자 분노한 AI가 기계교를 일컬어 말도 안되는 미신과 광기에 찌든 퇴보한 유인원이라는 식으로 비난한 바 있다. 따라서 머신 스피릿은 적어도 기술의 암흑기 시절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고 만약 현재 존재한다쳐도 기계교가 믿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여러모로 열린 떡밥.

카오스는 대부분 인류제국에서 떨어져나온 세력인지라 머신 스피릿의 개념을 긍정하며, 이진법적 코드의 형태로 머신 스피릿에 침범하여 악영향을 끼치거나 오염시킬 수 있다. 기술 발전의 화신인 바쉬토르의 눈에 머신 스피릿은 다른 악마들이 인간의 영혼을 보는 것처럼 밝게 빛난다고 한다.[15] 어찌 보면 다크 메카니쿠스 자체가 기계교의 배교자들이니 당연한 이치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카오스는 워프항해에도 내비게이터들을 납치하여 어둠의 내비게이터(Dark Navigaotr)로 사용하는 등 악마가 빙의하는 병기 등을 제외하면 원류인 인류제국과 문화와 기술계통이 겹치는 부분이 많다.[16]

4. 게임에서의 모습

  • PC 게임 Warhammer 40,000: Dawn of War에서는 임페리얼 가드의 부관 유닛인 사이커가 머신 스피릿의 저주라는 기술을 사용하는데, 기갑 유닛의 아머를 보병 아머로 끌어내리는 무시무시한 성능을 보여줬었다. 시리즈의 인지도가 매우 작고 공개되는 경기 방송이 극소수만 존재하던 2007년 시절[17] 당시 팬덤내 유명 임페리얼 가드 플레이어 바뷰뷰[18]는 이를 빈디카레 어쌔신의 저격과 조합하여 네크론의 올라운드 영웅급 기갑 유닛인 로드 디스트로이어를 머신 스피릿의 저주로 보병 아머로 바꾼 뒤 저격으로 일격에 파괴해 버리는 기예를 보여주어 팬덤 내에서 회자 되기도 하였다. 머신 스피릿과 관계 없는 외계 기계도 걸린다 DoW가 방어 타입에 따른 무기 상성이 극명한 게임임을 생각하면 대단히 무서운 기술이었고 다크 크루세이드 1.2 패치 이후로 이 기술이 너프되어 아머 타입을 변경하지 않고 그냥 마비만 시키도록 너프 되어 버렸다. 하지만 너프되어봤자 이전 능력이 너무 황당하게 강했을 뿐 변경된 능력도 센 건 마찬가지라 임페리얼 가드를 주로 하는 사람들도 별 불만이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랜드 레이더에게 머신 스피릿의 분노라는 기술이 있다.
  •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Retribution의 스페이스 마린 싱글 플레이의 캐릭터 마텔러스는 의지 계열 스킬 중에 '머신 스피릿의 축복'이라는 차량에 버프를 걸어주는 스킬과, 반대로 '머신 스피릿의 저주'라는 차량에 디버프를 걸어주는 스킬이 있다.
  • Battlefleet Gothic: Armada 2에서는 기계교측에서 언락 가능한 Mechadominator라는 스킬이 등장한다. 효과는 함교가 파괴된 적선을 35초간 행동불능으로 만든다.
  • Warhammer 40,000: Inquisitor에서는 테크 프리스트의 몸을 통해 대화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주인공인 이단심문관이 AI가 아니냐고 의심한다.
  •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2에선 미디어 전체를 통틀어 본격적으로 등장. 각 시설에 상주하는 챗봇정도의 인지능력과 응답기능을 가진 자의식 없는 자동화 프로세스로 묘사된다.[19] '페어링' '로그인'과 같은 현대적인 IT용어를 쓸 때도 있지만, '관리 소홀로 인한 옵니시아에 대한 불경에 대한 기록실시' & '충전의 기도를 실시'등 모든 상황에 대해 종교적인 언어를 사용한다.

5. 기타

Astartes에서는 마린이 성스러운 향을 제구로 볼터 위에서 태워주자 볼터의 상태표시등이 깜빡이는 걸 머신 스피릿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으나 짦게 지나간 장면이라서 정황증거가 불분명하다.

STC의 상실과 M41 현재 포지 월드의 존재가 의미하는 꿈도 희망도 없는 인류의 상황을 해석한 글에서는 머신 스피릿을 호루스 헤러시로 인해 우주 전체에 퍼져 모든 기계에 기생하게 된 AI의 파편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머신 스피릿을 더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할 기반과, 그 기반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낼 여력과 시간은 더 이상 인류에게 존재하지 않는다는 해석이다. 또한 이 해석은 AI를 혐오스런 지성이라 경멸하는 인류가 정작 그 AI를 숭배한다는 아이러니한 모순을 만들기도 한다.

사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신적인 존재조차 충분한 믿음만 있으면 발생하는 워해머 우주의 특성상 40K 시점에서는 머신 스피릿이 실존할수밖에 없다. 기술의 암흑기 시절에는 진짜로 없었을지모르지만 만년 넘게 기계교에서 머신 스피릿의 존재를 믿어온 만큼 없던 머신 스피릿도 발생할수밖에 없기때문.

해외 40k 포럼 등지에서는 고잉 메리 호를 Rynn's Might처럼 머신 스피릿의 모범이라고 언급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현실에서 각종 군사 장비를 제작할 때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샴페인 병을 깨거나 고사를 지내는 등 종교 의식을 치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두고 팬덤 사이에선 머신 스피릿이 현실에도 존재한다는 농담을 하기도.

머신 스피릿이란 무엇인가?


[1] Throne Mechanicum. 임페리얼 나이트타이탄의 조종석 및 조종장치.[2] Codex: Adeptus Mechanicus, 8th Ed., p.58, Excerpt from the Sacristan Teachings of Enginseer Gustave[3] Imperial Infantryman's Uplifting Primer, The Benedictions of the Emperor: Inspiration Source and Uplifting Creeds for All Infantrymen, p.11, The Litany of Loading[4] 작중 인류제국 및 기계교 인물들이 기계를 대하는 태도를 정확하게 설명하는 문장이다. 간혹 워해머가 익숙치 않은 일부 팬덤에서 머신 스피릿이 혐오지성까지 가지는 않은 약인공지능이라느니, 타이탄과 나이트의 옥좌에 남은 사념체라느니 의미를 부여하며 해석을 해보려고 시도하지만 작중 인물들은 그럴 시도조차 하지 않고 그냥 받아들인다. 그냥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 문장을 100%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그 차이가 반드시 중요한 것은 아니다.[5] 하지만 웃기는 사실은 기계교에선 인간과 동등하기에 기계를 존중해야 한다면서 정작 인간은 자원 취급하는 집단이라는 점이다. 기계교의 영지인 포지 월드에서의 민간인의 삶은 비유가 아닌 문자 그대로 노예이며, 기계교의 일원으로 가입하게 되는 이들은 자신의 신체를 기계화하는 것을 즐긴다. 신성하다고 했지 동급으로 신성하다고 한 적은 없다[6] 물론 기계도 생물로, 생체도 유기물 기계로 보는 기계교 교리상 별 지식이 없는 평범한 일반인은 할줄 아는게 없으니 기계보다도 가치가 떨어진다고 보기 때문에(…) 정작 진짜 일반인들은 포지월드에서 평생 강제노동이나 서비터행이다.[7] Codex: Space Marines, 5th Ed., p. 81[8] 정확히 설명하자면 오크 기갑 부대에게 라스 캐논과 헤비 볼터를 퍼부으며 돌격하다가 무한궤도가 피탄당해 움직임이 멈추자 스스로 해치를 열어 안으로 뛰어든 워보스와 그의 부하들을 가둬버리고 반응로를 과부하해 독가스와 플라즈마를 성대하게 살포시켜 죽여버렸다. 후에 해당 머신 스피릿의 기록을 열람한 크림슨 피스트의 챕터 마스터 페드로 칸토는 이 용맹한 머신 스피릿을 위한 새 몸을 언젠간 주겠다고 맹세했다.[9] 시코락스는 이전에 반역자 암살 임무에서 바이러스 코드에 노출되어, 간이로 일단 치료를 한 상황이다.[10] 뇌에 추가된 장비를 알아낼 정도의 파일럿 정밀 스캔 및 복잡한 족보 암기를 통한 암호표 확인등[11] 대표적으로 다크 엔젤이 보유한 드레드윙(Dread Wing)같은 무기들. 비밀주의로 유명한 챕터답게 기계교에게도 STC를 공개한 적이 없다.[12] 이런 아수랴니제 무기들은 주로 블랙 라이브러리 출입을 허가받은 오르도 말레우스 소속 이단심문관들이 들고 다닌다.[13] 대신 워치 마스터와 워치 커맨더는 원 챕터로의 복귀가 불가능하다. 머신 스피릿이 전혀 없는 기계도 충분히 동작할 수 있음을 알아버렸기 때문.[14] UR-025는 머신갓-옴니시아의 존재 자체는 인정한다. 다만 그가 아는 머신갓은 기계교 주류 교리와 다르게 황제와는 다른 존재라고.[15] 출처: Army of Reknown: Cogs of Vashtorr, Glitchcurse 스트라타젬[16] 일례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등 인류 출신 카오스 세력들은 인류제국처럼 외계인을 매우 혐오하여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논리로 인류제국에 대항해서 연합할 법도 하지만 절대로 동맹관계를 맺지 않는다.[17] 당시 윈터어설트가 공식적으로 2000장 정도 팔리고 예약구매를 따로 진행할 정도로 판이 작았다.출처[18] 현재도 RTS관련 방송을 하고 있으며 엔하위키시절 작성된 바뷰뷰의 개인 문서는 등재조건에 맞지않아 사라졌다.[19] 타이투스가 초에 불을 붙이고 향을 뿌리자 "깨어났습니다."라고 얘기하며 작동하는 모습을 볼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