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08:42:51

모르두

파일:Mordu.jpg
[1]

1. 개요2. 작중 행적
2.1. 메리다와 마법의 숲2.2. 모르두의 전설
3. 기타

1. 개요

Mor'du

메리다와 마법의 숲의 등장인물이자 메인 빌런. 매우 흉포하고 잔혹한 성격을 지닌 거대한 애꾸눈 흑곰이다. 왕국 내에서 악명이 자자하여 모두 이를 갈며 경계하는 대상이다.

다른 곰에 비해 압도적으로 덩치가 크고 완력이 막강하다. 엘레노어도 일반적인 곰보다 곰 기준으로 머리 하나가 더 큰 정도였는데 모르두는 그런 엘레노어보다도 머리 하나 반 정도 더 크며 두 발로 선 키가 인간 상태의 엘레노어보다 2배나 크다. 가죽이 매우 튼튼해서 화살이나 창으로 공격하기 힘들 정도다. 메리다 입장에서는 모르두를 쓰러뜨릴 방도가 전혀 없기 때문에 그저 모르두가 튀어나오면 도망치는 게 겨우였다. 마치 슬래셔 영화에 나오는 살인마처럼 시도 때도없이 메리다와 엘레노어를 추적하며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2. 작중 행적

2.1. 메리다와 마법의 숲

10년전 어린 메리다와 퍼거스, 엘레노어 앞에 등장한다. 퍼거스가 메리다와 엘레노어를 지키기 위해 막아서지만 퍼거스 왕의 다리를 없애 외다리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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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내용상 반동인물이긴 하나 악인은 아닌 경우
니모를 찾아서, 인사이드 아웃, 도리를 찾아서, 소울, 엘리멘탈은 메인 빌런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논외로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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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불이 가르쳐 주던 방향을 따라가다 고대의 왕궁 터를 발견한 메리다는 둘러보던 중 아래의 큰 공간에 빠지고 그 공간의 조각상을 보고 모르두의 과거를 알게 된다. 왕국의 이름도 잊혀졌을 정도의 머나먼 옛날 고대 스코틀랜드 왕국의 왕이 보위에서 물러나 나라를 네 개로 나누어 아들들에게 나누어주지만 야심이 너무 강했던 장남이 마법의 힘으로 형제들을 죽이고 그 댓가로 곰이 되었던 사실이 드러난다. 즉, 본래 인간이었지만 엘레노어와 마찬가지로 인간을 곰으로 바꾸는 마법에 걸려 곰이 된 남자였다.[2] 고대 시절부터 존재한 생물... 혹은 영물로 볼 수도 있다.[3]

폐허가 되어있는 왕국을 조사 중이던 메리다의 뒤에서 다시 나타난다. 메리다가 활로 공격을 하지만 목을 맞은 화살은 무시하고 헤드샷도 그냥 튕겨버린다. 간신히 도망친 메리다는 어떻게든 엘레노어를 되돌리지 않으면 모르두처럼 될것을 깨닫고 가족 간의 유대를 회복시키라는 암시에 대한 해석으로 찢어버린 족자를 복원시켜 되돌리기로 한다. 하지만 곰이 된 엘레노어는 곰의 본능이 강해져 도망치다가 퍼거스에게 포박되고 그 순간 모르두가 다시 난입해 난장판을 만든다.

무시무시한 괴력으로 메리다를 죽이려 드는 모르두의 앞에 곰이 된 엘레노어가 나서 메리다를 구하기 위해 용감하게 맞서 싸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르두가 엘레노어와의 싸움에서 우세를 점한다.[4] 힘으로 이길 수 없음을 깨달은 엘레노어가 부딪친 스톤헨지의 거석이 약해진 것을 보고 고의로 모르두를 스톤헨지로 밀어 기둥을 무너트리고, 무너지는 스톤헨지의 거석에 깔려 무참하게 압사당한다. 사망하자 왕자의 영혼이 돌 위에 나타나고 메리다에게 눈인사를 한 뒤 도깨비불로 변해 사라진다.

2.2. 모르두의 전설

블루레이에 삽입된 단편 '모르두의 전설'에 자세한 이야기가 나온다. 왕국의 지혜로운 왕이 자신이 죽으면서 4명의 아들에게 왕국을 물려줬지만, 모르두의 마음 속을 차지한 이기심이 그를 망쳐버리고 말았다. 이후 마녀를 만나 주문을 받아 마시고도 가족과의 우애보다는 괴물같은 힘에 더 집착하게 되어 가족을 살해한다. 2번에 걸친 각성을 통해 마법이 발현되는데, 처음 형제들과 대립할 때는 곰까지는 되지 않았다. 강력한 힘을 갖게 되어 세 형제와 동시에 싸울 수 있을 정도의 기사가 되지만, 내전 중에 밀리기 시작하자 작중에 나오는 완전한 곰의 모습이 되어버리고 적들은 물론 자신의 병사들 전부가 덤벼들어도 이길 수 없는 존재로 변모해버린다.[5]

3. 기타

작중에서 메리다를 죽기 직전까지 몰고 가는 상황이 나오는데 마치 무언가를 달라고 고함을 지르는 듯한 묘사가 있다. 메리다가 자신의 운명을 끝낼 열쇠라 여기고 노린 듯한 추측이 가능한 부분이다.

[1] 해당 사진은 메리다가 어렸을 적에 처음으로 만난 모습이다.[2] 마녀가 분명히 모르두에게도 그 마법을 푸는 방법을 알려줬을테지만... 다른 가족들을 죽여버린 그에게 마법을 풀 방법은 없었다.[3] 모르두의 작중 취급은 오히려 맹수나 마수에 더 가깝다. 그는 사람들에게 숭배되긴커녕 악명만 드높고 그럴만한 태도로 지내왔다. 본인부터가 권력욕에 가족살해란 패륜까지 저지르는 등 인간으로써의 윤리적인 선을 이미 넘긴 했다.[4] 크기와 힘부터가 모르두가 뛰어났고, 거기에 모르두는 이미 이성을 잃어버린 괴물이 되었기 때문에 이성을 유지하던 엘레노어보다 더욱 강한 편이였다.[5] 마법을 준 마녀도 누누히 힘을 함부로 쓰지 말라고 경고했고 마녀 본인도 지혜로운 왕자 모르두가 이기심과 욕망에 미쳐버린 괴물이 되어버릴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