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십대검존 | ||||
철혈천검대(鐵血千劍袋) | 귀면천검대(鬼面千劍袋) | 비월천검대(比月千劍袋) | 환령천검대(幻靈天劍袋) | 호림천검대(虎臨天劍袋) |
철혈귀검(鐵血鬼劍) | 귀면광자(鬼面狂者) | 비월검(比月劍) | 환령요마(幻靈妖魔) | 호림맹군(虎臨猛君) |
진웅천검대(眞雄天劍袋) | 절대천검대(絶對天劍袋) | 광혼천검대(狂魂天劍袋) | 잔백천검대 | 미공개 |
진웅검(眞雄劍) | 절대일검(絶對一劍) | 광혼무적검 | 미공개 | 미공개 |
1. 소개
열혈강호의 등장인물. 신지 서열 2위의 독보적인 초절정고수. 별호는 절대일검(絶對一劍).신지 최강의 능력을 지닌 절대천검대의 대장으로 절대일검 묵령이라고 불리는 고수로 애꾸눈의 중년 아재다.
그가 이끄는 절대천검대는 일단 신지 내에서 오직 검마만이 호출이 가능하고 검마의 명령으로만 움직일 수 있는 검마 직속 부대다. 신지 검종의 최강의 천검대로 흑풍회로 치자면 천마신군의 명만 듣는 제4돌격대의 대장 지현과 비슷한 느낌.
무공 자체가 대단한 강자로, 일반적인 천검대장보다 넘사벽으로 강하며 절대천검대도 한 명 한 명이 진풍백이 인정한 초절정 고수들이다. 사음민의 언급에 따르면 신지의 독보적인 2인자라고 한다.[1]
본인이 매우 강한 데다 어렸을 때부터 검마와 친구였기에 검마가 명령을 내려도 고분고분 듣질 않는다. 갈구면 결국 하기는 하는데 일단 투덜거린다. 주군인 검마에게도 돌았냐는 말을 할 정도에 심심하면 말 끝에 요를 생략하고 반말을 한다.[2] 하지만 검마(실은 자하마신)도 그의 실력을 확실히 인정하고 있기에 무례를 꽤나 너그럽게 이해해주는 편.
성격은 불 같은 다혈질에 호전적이고 입도 거칠지만 의리가 있다. 또 다른 종파의 장로들을 죽였다면 검마 너도 죽이겠다고 말하고, 연장자나 존사 등 지위를 갖춘 각 종파 장로들에게 서로 존대를 하는 등 같은 신지의 8대 종파 동료들을 아끼고 예의도 차릴 줄 아는 성격. 매우 강하지만 거기에 맞는 격식이 있는 인물이다.
갈뢰와도 어릴 적부터 친구였던 사이로, 어릴 때부터 친해서인지 그래도 갈뢰의 말은 잘 들어주고 말도 그나마 덜 거칠게 한다. 갈뢰가 우니까 당황해 하는 모습을 보이며 한상우 그놈이 무슨 짓을 했냐고 버럭 화 내기도.
한비광의 흡기공 기습에 당한 자하마신이 진웅천검대를 제물 삼아 기력을 회복하는 꼴을 보고 눈이 뒤집혀서 자하마신을 공격하려 들다가 갈뢰의 제지를 받는데, 이를 보면 적에게는 냉혹해도 같은 편을 아끼는 마음은 진퉁인 듯.
2. 작품
2.1. 전편
535화에서 풍연의 언급을 통해 처음 언급되며 얼굴이 드러난다. 주인공 일행에게 너희가 지난 전투에서 살아남기는 했지만 그 전투에 묵령이나 갈뢰가 참전했다면 너희는 다 죽었을 거라고.536화, 반격을 노리고 있는 무림 세력을 처리하려는 자하마신의 부름을 받고 드디어 본편 최초로 등장하여 자하마신과 대면한다. 여기서 대뜸 자하마신에게 이틀 전 회의한다고 불러모은 각 종파의 장로들을 어떻게 했느냐고 캐묻는다. 다 죽여버렸다는 자하마신의 뻔뻔한 대답을 듣고 존칭은 내다 버리고 야자를 까는 위엄을 보인다.
묵령 : 주군! 지금 장난하는 거 아닙니다. 어딨습니까?
자하마신 : 다 죽였다니까.
묵령 : 아... 빌어먹을... 어이... 한상우! 너 죽고 싶냐?[3]
사음민 : 절... 절대일검님...!!
자하마신 : 무례하군. 난 네 주군일 텐데?
묵령 : (카아악, 퉤!) 빌어먹을! 주군 짓을 해야 주군 대접을 해 주지!
그리고 옛날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지만 미친 놈이 되었다면 더 섬길 생각이 없고, 장로들을 죽였다면 너도 죽여버리겠다고 선전포고를 한다. 사음민은 자신의 예상과 달리 묵령이 대놓고 자하마신에게 화를 내자 상당히 당황한다. 묵령이 소신이 있고 신지의 동지들을 아낄 줄 아는 사람인 것이 드러난 대목. 자하마신은 태연하게 "니 실력으로 날 죽인다고?"라며 접근하고, 묵령 역시 "너 나랑 진짜 해보자는 거냐?"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인다. 자하마신 이전 원래의 검마(한상우)에게서 승산을 볼 만한 실력인 듯.자하마신 : 다 죽였다니까.
묵령 : 아... 빌어먹을... 어이... 한상우! 너 죽고 싶냐?[3]
사음민 : 절... 절대일검님...!!
자하마신 : 무례하군. 난 네 주군일 텐데?
묵령 : (카아악, 퉤!) 빌어먹을! 주군 짓을 해야 주군 대접을 해 주지!
그렇게 싸움이 벌어지기 직전 537화에서 4개 종파의 지도자들이 두 사람 앞에 나타나고, 자하마신은 장로들이 죽었다는 건 농담인데 이것도 못 받아주냐며 핀잔을 한다. 그는 묵령에게 무림 정벌을 시작할 것이며 자하마신이 검황을 칠 테니 신지로 온 외부인들을 처단하라는 명을 내리고 묵령은 받아들인다.
그러나 사실 이는 자하마신의 계략으로 실제 장로들은 정말로 죽은 게 맞다. 둘 앞에 나타난 4장로들은 자하마신의 지시로 진짜 장로처럼 모습을 위장하고 각 종파에 침투시킨 첩자들로 그는 이들을 이용해서 각 종파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었다. 또 자하마신이 직접 지도한 덕분에 진짜 장로들보다 실력도 더 월등하다.[4]
2.2. 후편
540화 자하마신의 명령을 듣고 드디어 절대천검대와 함께 출정한다. 541화에서 절대천검대의 선발대가 엄청난 속도로 하늘에서 비처럼 떨어지며 이동하였는데 매유진에게 발이 묶인 번찰, 기자기, 라수연의 일반 천검대와 차원이 다르다는 걸 인증했다.542화에서 절대천검대가 매유진의 파천집멸시를 뚫고 상대하는데, 해두라는 자와 함께 날아오는 화살이 궁종의 누가 쓰는 것인지 궁금해하며 의구심을 갖는다.
이후 매유진과 궁종이 기운을 모아서 회심의 공격[5]을 날리자 절대천검대가 진행을 못하게 된다. 그러자 묵령 본인이 바로 앞에 나서서 매유진과 궁종의 필살 기술을 사자후 한 방으로 날려버린다. 농담이 아니라 글자 그대로 기술 자체가 사라져 버리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본인 표현에 의하면 내력도 거의 쓰지 않았다. 이후 매유진은 검마를 떠올리며 검마와 같은 인간이 또 있나 하면서 벌벌 떠는 데다가, 진풍백은 우리가 상대할 수 없는 강한 놈이니 도망치자고 한다.
이후 지속적인 공격으로 절대천검대의 발을 묶으려고 하지만 묵령에 의해 그 시도가 분쇄되고 화살을 다 소진하기에 이르자 진풍백이 한 가지 제안을 한다. 자신이 묵령을 상대할 테니 그 사이 빈틈을 찾아 옆치기를 하라는 것. 매유진은 거부 반응을 보이지만 진풍백에 의하면 지금 다가오는 놈은 검마보다 결코 아래가 아니니 그 방법밖에는 없다고 말한다. 초절정고수 묵령이 신지의 독보적인 2인자라는 말이 괜한 표현이 아닌 듯.
550화에서 진풍백과 본격적으로 격돌하기 시작하는데, 이 때 진풍백의 혈우환을 손으로 낚아채서 악력으로 부숴버린다. 격돌할 때마다 혈우환이 부숴져 나간다. 참고로 혈우환은 웬만한 검들은 간단히 두 동강을 내버릴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혈우환을 장난감 취급하며 진풍백을 압도하는 무지막지한 모습을 보인다.[6] 551화에는 진풍백이 진기 대결을 하는 틈에 매유진이 기습을 한다는 계획대로 묵령과 진기 대결로 들어갔지만, 이 때도 진풍백을 그냥 압도해버렸다. 이후 풍연의 등장과 매유진의 개입으로 1:3이 되긴 했지만 상대가 안 되고 있다. 또 다른 누군가가 등장하거나 변수가 생기는 게 아닌 이상 계속해서 미쳐 날뛸 걸로 예상된다.
552화에서는 묵령이 내공 대결에서 거의 진풍백을 압도하지만, 풍연의 개입으로 인해 잠시 뜸을 들이는 사이 매유진이 기습과 정면 대결을 하면서 그 틈에 진풍백이 천음구절맥 특유의 무한의 내공을 발동할 시간이 주어진다. 천음구절맥으로 내공이 채워진 진풍백의 2차 공격에 약간 당황한 묵령은 조금 밀리더니 천마잠몰과 천마대멸겁으로 땅에 묻혔다.
556화에서 자하마신과 대치 중인 도월천과 진풍백의 앞에 나타나며 매유진을 기습하지만 또 진풍백에 막힌다. 그리고 독설을 쏟아버리며 공격하려 하자 도월천의 폭탄 공격으로 주춤한 사이에 자하마신에게 그만하라는 명령을 듣는다. 동굴이 폭파될 걸 염려한 자하마신의 제지에 부하들부터 설득하라는 말투로 묵령은 자하마신에게 되묻는다. 그리고 절대천검대는 엄청난 압박을 표출하며 대기 중이나 도월천의 동굴 사수로 진풍백 일행은 동굴 속으로 사라진다.
2.3. 무림전
동굴을 나온 후 전부를 혼자 쓸어버리고자 하는 검마에게 혼자 다 해 먹을 참이냐고 태클을 건다. 그리고 절대천검대와 함께 검황 일행을 공격하는데, 묵령 본인은 검황과 대치 중이다.563화 검황과의 진검 대결에서 묵령은 이리저리 피해다니는 검황의 움직임를 봉쇄하려 '초마검우'란 무공을 사용하지만 여전히 검황은 공격을 피하면서 '사성도천락'의 반격기로 되받아치는데... 자신의 검강 공격을 강화하고 공세를 이어가지만 그로인해 적아 구분을 못할 정도로 폭주하려 한다. 이에 절대천검대의 대원이 대장님을 만류하자고 하지만 백부장 해두는 묵혼지기까지 나올 정도면 묵령이 제대로 꼭지가 돌았다는 건데 끼어들었다간 자기들 쪽이 안위를 장담 못한다며 대원의 말을 일축한다. 그리고 절대천검대의 전력 손실을 감안해 부대원들의 희생을 줄이기 위해 후퇴를 명하며 전투를 일시 보류하기에 이른다.
묵령은 검황과 팽팽한 대결을 계속해서 이어가지만 자하마신과 이전의 대결에서 손에 부상을 입은 검황은 미세하게 밀리기 시작하더니 결국 다리에 부상을 입고 만다. 현재로선 검황의 절대 위기이며 묵령이 승기를 잡은 듯 하다. 이후 한 번 더 검황에게 부상을 입힌다.
이때 진풍백이 또 난입하여 묵령을 공격해보았으나, 묵령은 혈우환 분쇄 공격에 잠시 당황했다가 격분하여 진풍백을 여러 번 찌른다. 치명상을 입은 진풍백을 마무리하려 할 찰나에 천운악이 끼어드는데, 자신이 묵령을 마크할 테니 진풍백을 향해 검황을 구출하라는 천운악을 보며 어이 없다는 듯이 공격해 한 방에 천운악의 벽사쌍봉장을 뚫고 기혈을 틀어놓는 부상을 입힌다.
둘을 빈사 상태로 만든 이후 검황을 확실히 죽여 마무리하려는 때에 갑작스럽게 자하마신이 끼어들어 묵령을 저지하고 검황을 깨우라 명한다. 이에 불만을 품은 묵령은 자하마신과 약간의 기세 싸움을 하려는 듯 보였지만, 보는 사람들이 많은 탓인지 운공으로 검황에게 기운을 불어넣어 깨운다.
자하마신은 정신을 차린 검황에게 신지 합류를 제안하는데, 이 때 묵령은 자하마신을 향해 돌았냐는 표현까지 써가며 강력하게 반대하면서 또 다시 자하마신과 기싸움에 돌입하려다가 물러난다.
이후 자하마신의 입장을 대변해 검황에게 대답을 재촉하는데, 검황이 대답하려는 찰나에 갑자기 도제 문정후가 난입해 묵령을 습격한다. 처음 묵령은 도제의 공격을 만만하게 보고 대응했지만, 예상 외의 위력에 어디론가로 밀려 구석에 처박혀 버리고 만다.
574화에서 묵령에게 당한 검황이 결국 사망해서 중원 정파 최고수를 꺾은 업적을 달성했으나...
바로 576화 절대천검대원 다섯을 해치우며 나타난 노호와 미고의 활약으로 검황은 아직 마지막 숨이 살아있다는 것이 판명이 났기에 사실상 죽이지는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비광이 돌아올 때 운기조식에서 깨어나서 그를 신경 쓰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진풍백을 보고는 분명히 자신이 거의 다 죽여놨는데 어떻게 저렇게 쌩쌩해진 거냐는 의문을 표하고 있다. 632화에서 갈뢰를 발견하고는, 그동안 보여준 거칠고 상남자스러운 모습과는 또 다른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반가워했다. 갈뢰와의 대화를 보면 한상우와 더불어 오래전부터 친하게 지내던 사이로 추정된다. 갈뢰가 울면서 말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신지 지주에 대한 의심을 굳히고 있다. 만약 정확한 진실을 알게 된다면 갈뢰를 필두로 한비광과 풍연 편에 서서 자하마신에게 반기를 들 가능성이 높다.
운기조식을 마치고 노호, 사음민, 도월천, 진풍백, 한비광 등의 싸움을 지켜보다 천마신군의 등장으로 전장이 잠시 잠잠해진다. 천마신군이 자하마신과 기세에 대결을 펼치려고 하자 사음민이 검마를 막아서며 천마신군의 상대로 묵령을 추천하지만 묵령은 이를 거절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한상우를 잘 알았기에 자신보다 위에 있는 것을 받아들였지만, 현재 자하마신에게는 그런 확신이 없으니 증명을 해보라고 한다. 이 발언을 봤을 때 이미 검마의 존재가 더 이상 한상우가 아닌 자하마신이라는 것을 인지한 듯 하다.
자하마신과 천마신군의 대결에 들어가자 둘이 펼치는 무공을 보고서 묵령 자신과 갈뢰도 조금씩 놀라고 있다. 무공 수위로 따져도 자신과 갈뢰의 수준을 넘어서는 그들의 실력이 점점 강해지면서 검강과 도강의 격돌로 인해 순간 전장이 초토화되고, 여기에 어기술이 등장하고, 한 술 더 떠 여의제물로 이기어검술과 이기어도술에 검무(劍舞)와 도무(刀舞)들이 계속 접전을 벌이는데 조금 전 묵령과 검황 전을 넘어선 입신의 경지인 무공들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또한 그 둘의 대결 중 자하신공이 등장해 자하마신의 기운이 바뀌면서 더 강력한 무공들이 펼쳐지는데, 천마신군도 이에 질세라 도강 뒤에 잔영술과 기뢰진의 무공을 펼쳐 자하마신을 압박하며 자하마신의 음양쌍룡장[7]을 펼치자 천마봉익장으로 맞받아쳐 낸다. 그 전장에 모습에 갈뢰와 같이 놀란다.
천마신군과 자하마신이 흡기공 싸움을 벌이다 한비광이 난입하면서 대결은 한비광 대 자하마신의 구도로 흘러간다. 한비광은 흡기공으로 자하마신을 도발하면서 천마신군이 보여준 기뢰진을 그대로 따라해 자하마신에게 내상을 입히는 데 성공한다. 이에 천검대가 자하마신을 보호하기 위해 자하마신 주변을 에워싸자 자하마신은 천검대의 기를 빨아들여 회복하고, 사음민으로부터 흡기공으로 부하들을 희생시킨 것임을 안 묵령은 분노해 자하마신을 죽이려 달려들지만 갈뢰가 제지한다.
이후 갈뢰가 하루만에 친구를 2명이나 잃고 싶지 않다고 사정하자 이를 받아들여 잠시 상황을 지켜본다. 하지만 자하마신이 흡성대법을 멈추지 않자 결국 폭발하여 자하마신을 향해 달려든다.[8] 갈뢰가 앞으로 나서자 자신을 막지 말라고 하지만, 갈뢰가 막을 생각이 없으며 죽어도 같이 죽자는 말에 놀란 듯 그녀를 쳐다본다.
갈뢰는 신지 진영을 벗어나 정사연합+신지를 박차고 나온 신지 무사들, 그 중 풍연을 지키고 있는 혈뢰와 임철곤에게로 간 것을 목격한다. 묵령은 그럼에도 그런 갈뢰를 지켜보기만 하고, 또 자하마신을 의심스러운 표정과 눈초리로 관망한다.[9] 사실 예전 성격이었다면 당장에 뛰쳐나가 모조리 찢어 죽였을 테지만 자신의 친구 한상우, 그러니까 자하마신이 진웅천검대에게 했던 행동과 갈뢰가 자신에게 했던 말과 행동으로 미뤄 보아 갈뢰처럼 무림에 합류하는 것이 아닌 신지 내 변절자들부터 잡아 죽일 것으로 보인다.
그 후 묵령은 자하마신에게 총공격 명령을 받은 천신각주 사음민에게 "저런 쓰레기의 명령을 따르라 요구하는 거냐"고 일침하며 자하마신에 대한 반기를 확정적으로 들었음을 보여주었다.
신지 내에선 자하마신, 갈뢰, 묵령 정도를 제외하면 무림 진영의 약선, 검황, 도제나 천마신군, 백강, 한비광, 진풍백, 그리고 괴개의 회상에서 '절대 길들여지지 않을 사파 무림 최강의 천재 고수 2명'인독고결, 황보웅 등 정사파 무림 최고수들을 골치 아프게 할 인물은 이제 신지에 딱히 없다. 그나마 있다 해도 사음민 정도? 그만큼 묵령과 갈뢰의 이탈과 반기는 신지 진영에 크게 불리하다. 천검대가 있긴 하지만 비월천검대장 화웅천과 진풍백의 결투를 보면 나머지 천검대장들은 진풍백 선에서 충분히 정리가 가능한 수준이고, 사음민도 이미 노호가 점찍어둔 녀석이니... 신지 진영엔 무림 정벌에 크게 도움이 될 만한 인물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게다가 668화에서 갈뢰가 결국 풍연을 구하고, 고령단을 쓸어버린 후 풍연에게 유언을 남기고 사망하면서[10] 묵령이 한비광과 자하마신의 대결에 난입하여 자하마신에게 네놈이 갈뢰를 죽였냐며 검을 겨누는 지경까지 가게 된다.
그리고 669화에서 묵령은 결국 갈뢰의 죽음으로 더 이상 침묵할 이유가 없어졌다며 자하마신에게 무자비한 폭격을 가한다. 자하마신은 네놈 실력으로 진정 날 이길 수 있겠느냐며 코웃음을 쳤고, 그 눈을 가져간 게 누군지 잊은 거냐며 묵령에게 비아냥댄다. 그 말을 들은 묵령은 "네놈은 한상우가 아니다, 상우 그 놈이었다면 절대 내 앞에서 그 얘기를 꺼내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그를 노려본다.[11] 자하마신은 연이어 갈뢰의 죽음을 언급하며 묵령을 도발하고, 결국 묵령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채로 자하마신에게 달려든다. 묵령은 번개의 잔상인 뇌흔을 남기며 절대벽력(絶對霹靂), 절대일섬(絶對一閃) 등 묵령이 가장 자신 있어하는 초식으로 자하마신을 몰아붙인다.
670화에서 밝혀지길, 마지막 초식은 절대일섬(絶對一閃)이 아닌 절대뢰우(絶對雷雨)로 허초를 건 것이었으며, 곧바로 절대뇌격(絶對雷擊)으로 연거푸 자하마신을 몰아붙인다. 자하마신은 묵령이 쉴 틈을 주지 않고 연이어 이런 규모의 공격을 펼칠 정도의 고강한 내공이 있었냐면서 상당히 당혹스러워한다. 그리고 묵령도 어디까지나 인간이기 때문에 내공의 한계가 있으리라 예상하고 여유를 찾으려 하나 자하마신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심한 출혈의 상처를 입어버렸고, 묵령의 마지막 절대일섬(絶對一閃) 한 방에 당해 벽에 묻혀버린다.[12] 그 광경을 지켜보던 한비광도 저놈이 저렇게 끝났냐며 상황 파악이 잘 안 되는 듯 어리둥절해 한다. 그 뒤 묵령은 검을 바닥에 꽂은 뒤 기운을 끌어모아 거대한 사자후를 날리며 "너희를 이곳까지 이끈 자는 나, 절대일검의 손에 죽었다! 다시 한 번 말한다! 모든 신지 무사는 싸움을 멈춰라! 더 이상 신지는 이런 의미 없는 싸움을 하지 않는다!!"라며 모든 싸움을 중단시킨다. 그리고 천마신군은 이 상황을 묘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그 때 죽은 줄 알았던 자하마신이 의식이 돌아오더니, 한상우와 묵령의 어린 시절 약속을 이야기하며 묵령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묵령의 과거가 이 때 나온다. 한상우와 묵령은 어린 시절 죽마고우였고, 한상우의 출신에 앙심을 품은 선대지주들이 한상우를 없앨 계획을 꾸미지만, 묵령은 한상우가 지주가 될 수 있도록 일부러 한상우의 칼을 피하지 않고 자신의 왼쪽 눈을 희생한다. 자기는 강해지는 것에만 관심있지만 한상우는 지도자의 힘이 있다고하며, 한상우에게 신지의 지도자가 되어줄 것을 요청한다.
두 사람의 회상이 끝나자마자 방심한 묵령을 자하마신이 괴물팔을 뻗어 묵령의 명치를 뚫어버리고, 그 괴물팔을 절단하려는 묵령의 오른손마저 기공으로 절단해버린다.
분노한 묵령이 이기어검술로 칼을 불러와 남은 왼팔로 칼을 들고 자하마신에게 달려들지만, 이미 단전을 다쳐 공격이 막히고 자하마신의 손에 심장이 잡혀버리고 만다. 심장을 파고들며 자하마신이 묵령을 흡수하려 들자, 고통에 몸부림치면서 절망어린 표정마저 짖다가, 최후에는 내가 이대로 끝날줄 아느냐며 일갈을 날리며 산산히 흩어진다.
자하마신에게 흡수된 직후, 뜻밖에도 묵령의 진기가 자하마신의 몸 안에서 저항을 일으키게 된다. 한비광은 이를 노렸다며 자하마신의 패배를 예상하나, 자하마신은 스스로의 몸 안을 손으로 헤집으며 묵령의 진기를 꺼내 터뜨려버리며 묵령의 기운마저 완전히 소멸시킨다.
3. 게임에서
십대검존 중 최강자로, 신지에서는 검마 다음으로 가장 뛰어난 실력을 가졌다. 설영을 이용해서 풍연을 기습하려는 야비한 방법까지 동원하지만, 결국 비뢰도로 폭주한 풍연한테 죽는다.4. 묵령의 실력
신지 최고수인 자하마신, 묵령, 갈뢰라는 라인업의 한 축으로 무림 최고수 레벨인 천하오절보다 강하다.게임과 원작 모두에서 신지 서열 2위의 초절정고수로 묘사된다. 과거회상에 따르면 지주 후계자 자리에 오르기 전에는 한상우보다 나은 실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한상우와의 우정과 본인의 신념에 의해 한상우에게 일부러 패하고, 지주 후계자 자리를 넘긴다. 또한 자하마신과의 대결에서는 자하마신을 정면대결에서 제압할 정도의 강함을 보여준다. 등장 이래 정면대결을 한번도 피하지 않던 자하마신이 잠시 한상우의 의식으로 돌아온척 연기까지 하며 기습을 하게 만들 정도의 실력인듯 하다. 천마신군에 도제의 내공까지 흡기공으로 한번에 빨아먹으려 했던 자하마신이 묵령의 내공은 먹으면 인간의 형태가 유지가 안되어서 부득이하게 내버려뒀다고 한다. 내공만 보면 둘을 합친것보다 묵령이 위라는 황당한 결론이 나온다.원작에서 검마를 제외하면 다른 초고수들에 비해 독보적으로 강하다고 한다. 그의 실력을 아는 풍연은 묵령이나 갈뢰 중 하나만 출동했어도 탈출하지 못했을 거라 언급하며[13], 사음민이 독보적 2인자라고 언급한 점을 봐서는 검황, 도제, 백강과 엇비슷한 수준의 초절정 실력자로 보인다. 다만 검마와 비슷한 나이임에도 신지 지주 최종 후보에 검종의 검마와 환종의 백강이 올라갔다는 점은 지주 후보자를 각 종파별로 1명씩만 뽑는다면 묵령은 검마에 밀려 최종 후보가 되지 못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또한 검황을 처리하라고 하지 않은 것도 자하마신은 한비광과 대면하기 전까지 신지 밖으로 나가려고 해봤자 한상우가 죽어라 방해하는 통에 움직일 수도 없었기 때문에[14] 오히려 검황이 없어지면 핑곗거리가 사라지니 곤란해지는 입장이었다. 또한 산해곡의 동굴을 유지한 채로 검황을 제압하거나 제거해야 하는데, 그게 쉬울 정도면 검황과 동급이거나 근소 우세 실력 정도가 아니라 확연히 뛰어나야 가능한 일이다.
작중 전반적으로 자하마신과 거의 동급에 살짝 못 미치는 정도로 묘사된다. 매유진은 그와 같은 자가 또 있었다고 평가하며, 진풍백은 지금 오는 놈은 우리가 상대할 수 있는 자가 아니라고 했다.[15] 또한 묵령을 보고 검마보다 결코 아래인 놈이 아니라며 둘을 같은 선상의 고수로 보고 있다. 자하마신과 기싸움을 할 때 사음민은 자하마신의 기에 짓눌려 일어나지도 못했지만 묵령은 전혀 밀리지 않고 그 상황에서 운공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매유진과 궁종의 연합 공격을 사자후 한 방으로 쉽게 날려버렸다.[16]
작중에서 천하오절 바로 밑급인 진풍백과 풍연의 합공에도 태연하게 압도하였고, 현무파천궁의 고수인 매유진이 기습까지 함으로써 겨우 가드를 올리게 만드는 정도의 괴물 같은 강함을 선보인다. 현재까지의 묘사로는 천하오절 최상위 실력은 당연하며 검황, 도제 이상의 실력자의 모습을 보였다.
신지 내에서 실력에 대한 위상이 굉장한 듯 하다. 검황과 묵령의 대결을 보며 풍연은 "검황의 실력이 절대일검과 대등할 줄은 몰랐다"라고 언급하는데, 풍연은 애초에 검황의 검술에 감명을 받아 동굴 앞에서 검황의 수발을 들어왔다. 종리우, 귀면광자 등 작 중 직접적으로 검황에게 발린 인물들 외에도 신지에서 나름 한 가락 하는 인물들이 검황에게 터지는 걸 지켜봐왔을 가능성이 높은 데다, 풍연 또한 검황이 천하오절의 필두이자 중원 무림의 최강 투톱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을 모를 리가 없다. 그럼에도 저런 평가를 했다는 것은 평소 신지 내에서 묵령의 위상이 굉장함과 더불어 중원 무림의 최강인 검황마저 묵령과 맞설 수 없었다고 생각한 것이다. 물론 신지 출신 인물들이 무림 출신 인물들을 은근히 얕잡아 보는 경향이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필요는 있다.
검황과의 대결에선 팽팽한 대결을 이어가다가[17] 결국 검황이 이전 자하마신과의 대결에서 손에 입은 부상으로 밀리기 시작하자 바로 기세를 이어서 검황의 허벅지에 부상을 입힌다. 작중에서 천마신군과 함께 중원 무림 최고수로서 평가 받는 검황과의 대결에서 오래 지나지 않아 바로 승기를 잡았다는 것만으로도 묵령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준다. 물론 검황은 손에 부상을 입은 상황이라 100% 컨디션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묵령 역시 매유진과 궁종이 날린 합동 공격을 사자후를 통하여 막아내고 또한 진풍백, 풍연, 매유진까지 합세한 3대 1의 대결을 해오면서 내력 소모가 적지 않아 소모를 따지면 누구의 고하를 가리기 어렵다.[18] 다만 대결 중 자하마신이 검황을 보며 "오래 버티는데?"라고 했던 것을 보면 자하마신은 결국 검황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던 듯 하다. 결국 서로 간에 만전 상태가 아니었긴 하지만 대결의 결과와 자하마신의 언급 등을 봤을 때 검황과 묵령이 모두 100% 컨디션이라 할 경우 둘은 대략 동급 내지 보다 더 젊은 묵령이 근소하게 유리한 것으로 여겨진다.
신지 지주조차 "나와 묵령을 상대로"라는 말을 쓸 정도면 그 위상과 실력은 작중 최강자조차 인정할 정도라는 것이 된다. 그리고 자하마신이 백강이나 검황은 강하다 정도로 보지만 묵령만은 직접 존중하며 동격으로 놓고 있다. 작중에서 묘사된 직접 대결이나 풍연, 검마, 진풍백의 대사 그리고 부상이 있긴 했지만 검황을 빈사 상태로 만든 실적을 보여준 건 대단했는데, 검황과 다시 붙을 경우 100% 이긴다고 장담은 못한다. 그러나 묵령이 검황과 비슷한 수준이라 해도 무림 오절급에서 최상급인 건 인정할 수밖에 없다.[19]
571화에 오랜만에 등장한 도제와 572화부터 서로 일합을 주고 받으며 본격적인 대격돌이 시작됐지만, 둘 다 입이 험하다 보니 막강한 실력을 보이면서 한 합 한 합 묵직한 대결을 벌이는 와중에 입으로도 욕하면서 싸우고 있다. 그 사이 검황이 사라지자 도제에게 "아, 잠깐"이라 얘기하며 대결을 중단하는데, 검황이 사라진 걸 보고 또 다시 욕을 한다. 그리고 지쳤다며 흐지부지 끝났다. 이후 해두 및 절대천검대에게 도제를 상대하라고 명한다.
최후에 자하마신의 대결과 회상으로 미루어보면 한상우보다 강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보인다. 묵령이 생각하길, 자신은 강함만을 추구하지만 한상우는 지도자의 힘이 있다고 말했으며, 한상우의 공격에도 일부러 당했기에 강함으로만 치면 신지 최고로 볼 수도 있다. 자하마신이 잇따른 대결을 하긴 했지만 단 몇합만에 자하마신을 쓰러뜨린 것을 보면 실제로는 자하마신과 거의 동급이라고 볼 수 있다.
5. 성격
차분하고 조곤조곤한 갈뢰와는 정반대로 상당히 다혈질적이고 호전적인 성격이다. 그나마 비슷한 성격으로는 천하오절의 도제가 있는데 지현의 말에 의하면 도제는 '거칠긴 해도 인간미가 있는 분'이라 하지만 묵령은 말과 행동 그리고 성격이 모두 똑같다.입에 욕을 달고 사는 양반이다. 갈뢰는 최소한 적이라 할지라도 말로 해서 안 될 놈이다 싶으면 그때 두들겨 패는데 묵령은 그런 거 없다. 적이던 아군이던 본인의 심기를 건드리거나 딱 봐서 싸움 좀 하는 놈이다 싶으면 칼부터 들이밀고 본다.
하지만 그런 것과는 별개로 본인만의 정의감과 의리는 있는 인물이다. 당장 자하마신이 출정 직전에 신지 각 종파들의 원로들을 죽였다는 소문이 퍼지자 이게 사실이냐고 따지며 들었던 점, 자하마신이 부하들의 생기를 빨아먹으며 기운을 회복하자 '산짐승도 제 동료는 안 잡아 먹는다'며 당장 자하마신을 죽이려 들었던 점 등을 고려하면 그러하다.
6. 절대천검대
대장인 묵령과 백부장인 해두가 이끄는 초일류 고수들이 즐비한, 신지에서 독보적인 특수 집단이다. 절대천검대는 신지 정예 부대인 천검대 중에서도 최정예인 고수들을 모아놓은 단체다. 사파로 치면 흑풍회 4돌격대쯤의 포지션이다. 물론 실력은 붙어봐야 알겠지만. 신지에서 가장 강한 고수들만이 존재하며 천신각주 사음민도 호출이 불가능하고 지주인 검마 외 그 누구도 호출할 수 없는 집단이라고 한다.각 조의 백대장들의 인상이 참 강력해 보이는데, 대원들이 풍연과 철혈귀검을 압박하다가 막혀있을 때 백대장 한 명이 웬 꼴불견이냐며 철혈귀검과 풍연을 상대로 엄청난 검술과 경공을 앞세워 압박하는데 상당히 강하다. 이에 혈뢰가 도우면서 목숨을 간신히 보존할수 있었다.
6.1. 실력
이 절대천검대의 가장 무서운 점은 다른 천검대가 보여준 천하오절 고수급을 상대로 움츠러 드는 모습이 전혀 없이 수비를 하고 검진을 짠다는 점이다. 궁종의 연합 공격에 절대천검대가 진군하지 못할 때 묵령의 발언을 보면(평소라면 훈련 삼아 내버려뒀다.) 천하오절이나 다른 초절정고수들의 공격을 견디는 강도 높은 훈련 위주로 단련된 최강의 천검대인 듯 하다.절대천검대의 산개는 백부장과 대원들이 4~5명이 한 조를 이뤄 무림 고수들을 사냥하는 느낌을 줄 정도로 강력한 검기와 경공 등의 능력을 보여주는데, 이들의 무공의 짜임새는 엄청난 기량으로 상대를 농락할 수준이다. 상대가 소지주나 철혈천검대장, 혈뢰 등 신지에서 꽤나 알아주는 초고수인데 이런 고수들도 버거워하는 모습들이다. 여기다 중압감도 상당한데 백검대장의 모습도 강력한 인상 등 가히 최고의 부대이다.
묵령이 물러나고 절대천검대가 검황의 목을 취하기 위해 덤벼드는데, 도제의 광역 공격을 무난히 막아내며 검진으로 도제의 발을 묶고 정파 고수들을 학살한다. 이를 막기 위해 풍연, 혈뢰, 은총사, 매유진이 수비하는데도 순식간에 고전하게 만들었다. 또한 신지의 궁종 무사들과 홍균의 제7 흑풍회 쪽으로도 일부가 공격해왔는데 순식간에 흑풍회 대다수가 발이 묶이거나 살해 당하고 기진한 진풍백이 노출될 정도다. 그래도 지원 온 살성에게 5명이, 남중보에게 2명이 순식간에 살해 당한 걸 보면 무림의 절정고수 이상의 고수들에겐 아직 직접 상대할 만한 수준은 아닌 걸로 보인다. 이런 특징을 제외한 개개인의 전투력은 백검대장 정도로 강해보인다.
육대신룡과는 작중에서 일대일은 안 돼보이고 최소 2명 정도는 되어야 잡을 수 있을 정도다. 백부장인 해두의 명을 받고서 돌진한 절대천검대원들이 정파 무사를 도륙할 때, 정파 후발대로 온 천운악이 벽풍칠도를 이끌고 싸우자 급한 마음에 벽풍방벽진으로 천운악을 보호한다. 벽풍칠도들은 절대천검대와의 수준에서 어느 정도 막아내는 수준이었고, 천운악을 가볍게 보고 기습하려는 천검대원 하나가 천운악의 기공파에 맞아 사망한 걸 보면 분명 대원들의 실력은 강하긴 하지만 상대를 깔보다 당하는 신지인의 습성도 그대로 가지고 있는 듯하다.
6.2. 소속 인물
- 해두
절대천검대의 백부장. 일반 천검대장급의 실력자로 매우 강하며 부대의 지휘력도 대단하다.
- 백검대장
일반 백부장으로 아래에 각 조장들이 대원들을 리드하고 순식간에 강한 검기도 유지한다.
- 천검대원
일반 대원으로 일류 고수의 실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도제와의 격전을 중단하고 검황의 목을 베라"는 명령이 내려오자 곧바로 검황의 거처가 노출되고, 흑풍회 역시 추풍낙엽처럼 쓰러지면서 진풍백이 있는 곳이 노출될 정도의 실력을 지니고 있다.
[1] 신지의 다른 초절정급 고수인 천음마녀 갈뢰보다도 우위. 검황은 묵령과 싸우며 입은 부상으로 빈사 상태에 빠졌을 정도다. 다만 검황은 묵령과 싸우기 전에 이미 검마와 한 차례 격전을 벌였기 때문에 묵령 홀로 검황을 빈사 상태에 빠뜨린 것은 아니다.[2] 신지 인물들 중에서 검마에게 말을 놓을 수 있는 건 묵령을 제외하면 다음 순위인 갈뢰와 유일하게 종파의 지존으로 남아있던 환존 뿐이다.[3] 황당하게도 검마의 본명이 이때 처음 나왔다(...)[4] 혹시 각 종파의 무공을 배우지 못해 정체가 들통나는 게 아니냐는 사음민의 우려에 자하마신은 가짜 웅영에게 공격을 날려, 그가 진짜 웅영보다도 형종의 무공을 강력하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사음민의 우려를 잠재웠다.[5] 궁종이 먼저 날린 화살에 매유진이 모아 화살을 날리고, 이게 모두 파편으로 흩어지고 거대한 소용돌이가 되어서 날아간다. 일단 기술의 이름은 나오지 않았지만 연출상으로 보면 궁종의 필살기급 무공인 것으로 보인다.[6] 마령검을 각성 시킨 사음민조차 진풍백의 내공이 바닥나서야 간신히 혈우환 하나 파괴시켰다. 그만큼 묵령의 평타 위력이 굉장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7] 백강과 검황에게 부상을 입힌 무공이다.[8] 아예 대놓고 "이 대결이 어떻게 끝나든 저 놈은 내 손으로 죽인다."라고 대립각을 세웠다.[9] 단순히 관망이라기보단 자하마신 쟤를 언제 죽일까 하고 개입 시기를 가늠하고 있다.[10] 게다가 비참하게도 아들인 풍연의 눈 앞에서 갈뢰의 몸이 완전히 터져서 죽었다.[11] 묵령의 왼쪽 눈은 한 때 신지 후계자들의 대결에서 한상우와의 결투에서 잃은 것이며, 정황상 한상우는 그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절대 그것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12] 여기서 장면을 잘 보면 무려 자하마신의 왼팔이 절단되어 있다. 오른손에 든 검은 바닥에 떨어졌지만 오른팔마저도 잘렸는지까지는 불명.[13] 담화린의 실종으로 독 오른 정파 무사들이 후발대가 오면 다시 신지를 공략하자는 언사에 빗대어 풍연이 한 말이다.[14] 이건 검마가 사음민을 심문할 때 나온 이야기로, 어르신은 혼과 육신이 분리되었다고 언급하였다.[15] 안하무인의 진풍백이 이정도로 반응한 경우는 천마신군이나 백강의 경우 외에는 없었다.[16] 사자후는 호신강기처럼 보조 무공으로 그려지는 경우도 있지만, 열혈강호 내에서 사자후는 초절정 무공 중 하나이다.[17] 이 때 묵령은 검황의 솜씨에 대해 '내가 뭐만 하려고 하면 끊어놓는다'고 평하며 짜증을 냈다. 검황의 노련함과 섬세함이 드러나는 대목으로 볼 수 있겠다.[18] 3대1이라 해봐야 매유진, 풍연은 뒤늦게 나타나서 결국 마령검 든 사음민과 피 터지게 싸우다 온 진풍백과 1대1 대결이고, 진풍백을 만나기 전 묵령의 내공 소모는 사자후로 매유진의 궁시를 없앤 게 전부다. 거기다가 뒤늦게 온 매유진이나 풍연 등도 엄청 지친 상태로 묵령과 맞섰다. 반면 검황은 자기보다 최소 두 수 이상은 위인 자하마신과 맞붙다가 부상을 입었고 연이어 묵령과도 붙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둘이 붙기 전에 내공 소모량은 검황 쪽이 더 많았으면 많았지 적진 않았을 걸로 보인다.[19] 만화 초창기 열혈강호 팬카페 등에서 작가들의 인터뷰라고 나온 소문 중에 검마 바로 다음의 신지 2인자는 천하오절급 이상이라는 소문이 퍼져 있었는데 현재 묵령의 실력을 보면 정설인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