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열혈강호의 히로인. 성우는 최덕희(열혈강호 온라인, MBC 라디오 드라마), 김하영(열혈강호 M).정파 천하오절의 한 사람인 검황 담신우의 친손녀이자 무림 8대 기보 패왕귀면갑의 현 소유주.
정파 거두의 손녀답게 의협심이 강하고 올곧은 성격에 이해심 많은 인물. 사파인들과는 입장상 적대하는 처지이지만 그렇다고 다수의 정파 무림인들이 그렇듯 무작정 덮어놓고 사파를 미워하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정파와 사파를 떠나서 마음이 사악한 자가 아니라면 우호적으로 대하는 편. 자신에게 호감을 보내는 풍연이 신지의 무사인 것을 알면서도 우호적으로 지내고 있을 정도다.
부모님은 어렸을 적에 여의였고, 검황이 손녀딸을 거둬들였다. 이후 그녀를 기른 건 거의 은석우의 몫인 거 같다. 담화린도 은석우를 거의 아버지에 가까운 사이로 받아들인다. 검황의 제자인 유세하와도 어릴 적 남매처럼 같이 자란 듯 하다. 검황의 손녀답게 매우 조신하며 품행이 단정하여 인성도 굉장히 좋은 편이다.
2. 실력
작품 메인 히로인으로, 메인 히어로 한비광과 더불어 전형적인 성장 서사를 가지는 캐릭터다. 따라서 담화린의 실력을 엄밀히 논하려면, 각 시점을 나누어 보는 것이 원론적으론 옳다.원래 장백산에서 할아버지와 은총사에게 사술이 아닌 검술을 제대로 배워 기본기가 탄탄하고, 처음부터 상대자의 힘을 읽고 흘려버려 헛점을 찾아내 반격하는 검술을 운용한다. 검술 자체만의 세밀함은 상당한 수준에 올라 있다. 보통 검술을 지향하는 정파의 문파라도 속임수 동작이 많아서 한두 가지 초식은 사술 취급을 받는데, 장백검법의 초식만을 배워 착실하고 화려한 검술들로 타인에게 범죄자로 오해도 받을 정도이다. 실제로 마검랑으로 오해한 자들이 많다.
검술은 기본기가 탄탄하고 세밀함도 상당하지만 내공이 뒷받침되지 못한 탓에 이 부분이 약점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상대가 처음에는 탄탄한 초식에 당황하다 이후 내공을 싣는 공격 대결로 가면 담화린을 쉽게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점을 간파한 천마신군은 담화린에게 장백산삼을 선물하기도 하였는데, 정작 본인의 내공 수준이 터무니없이 낮은 터라 장백산삼의 기운을 제대로 소화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내공 부족은 결국 송무문에서 패왕귀면갑을 임대[1]받는 것으로 해결된다.[2]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담화린 본인이 내공 상승 효과를 체감한다는 언급을 계속해서 직접한다. 내공 상승 효과가 쌓이고 쌓여서, 600화 전후로 봉신구에서 검마의 직속 부하들[3]을 상대로 선전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다시 말해 이 시점에 이젠 확실히 강력한 검객으로 발돋움 했다는 것. 이 이후로 최일선에서 직접 전투에 참가하는 묘사가 없긴 하지만, 그래도 최강급 라인엔 당연히 미치지 못할 것이며, 적어도 진풍백과는 비슷한 수준에 올랐을 것이다.
다만 작품 전반적으로, 담화린 자체가 템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캐릭터로 묘사되는 만큼(...) 기본적인 실력이야 그렇다치더라도 마령검과 귀면갑을 모두 사용하고 있느냐, 어느 하나만 사용하고 있느냐, 둘 다 아니냐에 따라 실제 전투력은 천차만별로 나뉠 것이다.
3. 작중 행적
3.1. 무림전
할아버지 검황의 검술인 장백검결을 사용하며, 내공은 비록 높지 않으나 초식 운용에 있어서는 가히 천재적. 나중에 어이없는 이유로 장백산삼을 복용, 내공도 상당히 상승한다.[4] 거기에 유원찬으로부터 착용자의 내공을 안정적으로 올려주는 무림 8대 기보 중 하나인 패왕귀면갑까지 얻는다. 이 패왕귀면갑을 통해 위의 과정으로도 덜 분해된 장백산삼을 완벽히 흡수했으며, 이 덕분에 혈뢰와의 싸움에서 그동안 내공 부족으로 인해 사용하지 못했던 장백검결의 고급 초식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지만, 무기가 견뎌내지 못하고 파괴되는 바람에 혈뢰에게 패하게 된다.[5] 이때 혈뢰에게 복마화령검을 빼앗겨 다른 걸 쓰는 처지였다. 장백검결의 강대함 앞에서 나름 비싸게 주고 산 검은 그냥 버티지 못하고 파괴된 것이 패인.위 문단에서 '내공은 비록 높지 않으나' 부분이 사실은 초식 운용 실력보다 어떤 의미에서는 더 중요하다. 담화린은 극초반부부터 상당한 고수로 등장하여 어지간한 잡어들은 가볍게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결정적인 활약을 하는 경우는 상당히 드물었는데, 그것이 바로 내공 부족 때문이었다. 사실 보통 무사급에서는 별로 부족하지는 않겠지만, 열혈강호에서 이름 좀 내미는 적들이 좀 괴물이어야지... 그래서 보스급에게 덤빈다 → 초식 운용으로 검의 반경 안에서 근접전으로 활약한다 → 보스급이 억지로 거리를 벌린다 → 내공 공격으로 발린다. 라는 순서의 전개는 거의 이누야샤에서 비래골 튕겨나오는 수준의 스테디셀러였다. 대전 격투 게임으로 치면 기본기랑 특수기 콤보는 잘 되는데 필살기+초필이 없거나, MMORPG로 치면 평타, 스킬은 많고 좋은데 마나가 조루라 뎀딜이 안 되는 뭐 이런 거... 참고로 저놈의 장백산삼은 제대로 소화되는데 40권이 넘게 걸렸다.
뛰어난 미모를 지니고 있지만 평소에는 남장을 하고 다니고 남자처럼 행동하기 때문에 미소년으로 오해 받기도. 실제로 부용은 담화린이 남장 여자라는 사실을 모르고 연모하게 된다. 같이 다니는 한비광의 경우 담화린과 훈훈한 모습이라도 보이면 주변으로부터 남색가냐는 경악과 오해를 산다. 하지만 남장을 하고 다니는 데다 무술 실력도 상당하기에 한동안 마검랑으로 오인되기도 했다.[6]
한비광을 대할 때는 완벽하게 전형적인 츤데레. 특히 본인은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매유진이 "같이 잤다"라는 발언[7]이나 기타 한비광과 얽히는 여성들에게 질투를 보이고 있다. 거기다 은근히 망상도 자주 하는 편. 한비광의 망상에 휘말리는 것도 대부분 있다지만.
또한 한비광에 대해 직접적인 사랑 고백을 표현하지 않는다. 좋아하는 마음을 잘 표현하지 않지만 신녀 미고와의 독대에서는 정말 좋아해서 한비광을 지키고 싶지만 자신의 힘이 한비광에 비해 약하기 때문에 절망한다. 독대 이후 마음이 풀린 것인지 동령에서 신지로 떠나는 길에 지나가듯이 한비광에게 좋아한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헤벌레하는 한비광은 덤.
이후 신지를 탈출할 때 위독한 한비광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선택을 한다.
40권대 후반 즈음해서 한비광이 그녀 몰래 신지를 찾아 떠나는 바람에 오랫동안 등장이 없었지만 52권 마지막에 다시 등장, 표사들에 숨어 동령으로 떠난 한비광을 쫓고 있다. 그리하여 기어이 동령의 신전 앞까지 당도한다. 그리고 한비광과 재회했다. 현재 한비광과 동령 사람들과 같이 신지 가는 중.
그리고 신지의 길목에서 할아버지인 검황과 재회했고, 담화린 강화 플래그가 또 떴다. 검황이 손수 가르치는 중인데 검황 왈, 현재 담화린의 실력은 한비광보다 더 우수할지도 모른다고. 일단 한비광과 달리 무림 8대 기보를 2개나 가진 템빨의 절정임에도 실력으로는 어느 정도 깨달음을 얻은 한비광과 노호에게 뒤처지는 터라[8] 열등감에 더불어 한비광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자괴감에 휩싸이던 그녀였는데, 이로써 더 강한 무인으로 거듭날 성 싶다. 기를 의식해서 운용하여 강기를 뿜어내는 게 아닌, 초식 속에 자연스레 강기를 심어내는 경지에까지는 이른 듯.
3.2. 신지전
그리고 그녀가 어느 정도 경지에 접어들자[9] 드디어 마령검의 유혹을 받기 시작했다. 다만 한비광이 알아채고 마령검과의 연결을 끊어버린다. 하지만 잠시동안의 연결로 심마에 영향을 받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그 때문에 주인을 지키게 만들어진 패왕귀면갑이 개방된다. 이때 환종의 장문인과 사음민의 대화에서 패왕귀면갑이 기공의 신물이며, 이를 개방하면 산도 들어올릴 수 있다는 물건임이 밝혀졌다. 더구나 지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한비광이 밤새도록 내공을 나눠주면서 마령검의 오염과 싸울 수 있도록 진기를 불어넣어 버리는 바람에 한비광에게 고맙고 짐이 되고 싶지 않다는 발언을 하면서 바위를 으깨버리는 모습을 보인다. 본격적으로 패왕귀면갑의 템빨을 받기 시작하는 듯. 검을 들고 장백검결 후반부 초식인 무설만천을 시전했는데 맵병기마냥 풍연, 한비광, 매유진까지 휘말려들게 만들었다. 그리고 한비광과 대련에서 한비광이 "죽고 싶지 않아"를 외칠 정도로 강력해지는 바람에 개캐로써의 각성을 하게 되었다. 한비광은 결혼 후 부부싸움이 나면 닥치고 싹싹 빌어야 할 판.한비광과의 수련을 마무리한 이후 신지의 10대 검존 중 한 명인 철혈귀검 임철곤과 그의 일당의 습격을 받지만 중간에 복면남이 난입하고 한비광의 제안으로 담화린이 복면남과 대결하게 된다. 한비광과의 수련에서 얻은 내용을 바탕으로 철처하게 천마신공의 약점을 공략하여 결국은 진기 대결에 들어가게 된다. 내공이 많이 떨어지는 담화린이지만 패왕귀면갑의 도움으로 복면남과 어느 정도의 진기 대결을 펼치지만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었다. 그때 한비광이 난입하여 흡기공을 사용하고 대결은 적당히 무승부로 마무리된다. 복면남이 사라진 이후 다시 임철곤 일당과 대결하려 하지만 혈뢰가 등장하여 한비광을 도존으로 모시면서 신지의 입구까지 다같이 온다.
신지 입구에서 한비광이 기혼진을 파괴하는 것을 지켜보고 난 후 담화린은 일행과 함께 천신각주 사음민의 안내를 받고 신지의 중심부로 향한다. 결국 일행은 신지의 우두머리인 검마를 만나게 되고 한비광과 그의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된다. 하지만 한비광의 어머니는 만나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아 얼음 조각으로 사라지고, 아버지는 신지의 불사지체에 정신을 지배 당하고 영혼이 소멸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검마의 상상을 초월한 무공에 모두들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다.
한비광마저 검마에게 당하여 쓰러지고 위기의 순간 사라졌던 복면남이 갑자기 등장하고, 복면남이 한비광을 업고 담화린과 매유진은 그를 따라서 도망친다. 신지 내부의 마궁을 빠져나가면서 여러 위험한 지역을 지나치고 결국 형종과 음종의 존사들을 만나게 된다. 결국 일행이 위험에 처한 순간 담화린은 실력을 발휘하여 일행을 위험에서 꺼내고 다시 도망치게 된다. 잠시 휴식을 하면서 복면남의 정체가 바로 한비광의 대사형이자 환종의 후예인 백강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이후에 궁종과 창종의 존사가 다가오는 것을 눈치 채자 자신이 이들을 상대할 것이니 모두 도망치라고 전한다.
담화린은 곧바로 창종과 궁종의 존사들에 맞대결을 하게 된다. 2명의 합동 공격은 근거리와 원거리를 서로가 보완하면서 공격하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며 담화린이 위기에 처하게 된다. 존사들은 항복하면 목숨은 살려주겠다고 제안하지만 담화린은 이곳이 바로 자신이 죽을 곳이라며 복마화령검을 진각성 시킨다.
그러나 진각성을 했어도 존사들의 협공에 밀리고 있었고, 담화린은 왜 자기가 이곳에 있는지 순간 망각했다가 자신이 싸우고 있었음을 깨닫고 더 자신이 죽어도 좋으니 더 강한 힘을 달라고 마령검에게 요구하고, 그에 대한 마령검의 응답으로 순간 몸이 이상하게 변한다. 그렇지만 이내 금방 정상으로 돌아오고, 상대들은 경악한다.
497화에서는 다시 존사들과의 대결 도중 존사들의 일격에 의해 귀면갑을 제외한 입고 있던 바지까지 충격파로 전부 찢어져 버리며 한쪽 구석에 처박힌 상황이 되었다. 처리했다고 싶었을 즈음에[10] 갑자기 담화린이 입고 있던 패왕귀면갑이 발동하여 갑옷의 형태가 변해 상체만 감싸고 있던 게 다리와 팔, 하반신도 감싸게 되면서 이를 본 심설로가 패왕귀면갑까지 진각성했다며 경악을 한다.
문제는 검마의 몸을 차지한 불사지체가 이를 느끼고는 그곳으로 가려고 한다는 것이다. 결국 현재의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온 검마와 대결하지만 검마는 8대 기보 2개를 진각성한 담화린보다 확실히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검마에 의하여 궁지에 몰리다가 신지 미궁의 외벽을 뚫고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때 한비광을 비롯한 주요 인물들이 모두 이 상황을 목격하였다.
이후 검마에게 밀리기는 하지만 검마도 패왕귀면갑을 뚫지 못하는데, 검마가 마령검이라면 패왕귀면갑을 뚫을 수 있다며 담화린의 손에서 마령검을 빼앗아 패왕귀면갑에 휘두른다. 마령검을 가지고 공격한 검마의 일격에 담화린은 쓰러지는데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한 상황이다. 이후 검마와 마령검의 대화에서 유추해 보면 그 일격은 단순한 지르기가 아니라 절정 고수 몇 명 분의 내공을 소모한 엄청난 일격인 듯 하다.
담화린의 생사는 불명. 명이 끊어졌다는 자하마신의 언급이 있었고 풍연에게도 담화린이 죽었다고 말하는데, 사실인지 분명하게는 묘사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패왕귀면갑이 계속 담화린을 감싸고 있다는 것이 떡밥으로, 한비광은 담화린은 죽지 않았다고 직접 언급한다. 이후 담화린이 한비광의 어머니가 있었던 봉신구에 봉인된 것이 확인된다.
검마한테 당하고 난 뒤에는 비중이 많지가 않은데 여주인공인데도 불구하고 다소 검마한테 허무하게 당했고 봉신구에 봉인되어서 비중이 없다. 이것 때문에 불만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어쩔 수가 없는 게, 한비광이 압도적으로 성장을 하며 풍연과의 대결에서도 장난도 안 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그 진풍백에게도 인정을 받는 수준이 되어 검황이 '한비광보다 더 강할지도 모른다'고 할 때와는 상황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 마령검, 귀면갑의 템빨을 내세우기에는 이미 한비광의 성장이 진각성한 화룡도에 맞먹거나 뛰어넘는 무투 초식들을 보여줘 8대 기보의 파워 자체가 상대적으로 가라앉아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작품이 최후반부로 들어서게 되며 한비광이 백강이 나온 직후까지도 신지 입성보다 성장했는데, 이후 거의 실시간으로 성장하고 있는 수준인지라 귀면갑 진각성 이후로도 진풍백 이상이라 단언할 수 없는 담화린과 다르게 현재의 한비광은 진풍백의 발언으로 볼 때 그와 비슷한 수준을 이미 넘어섰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최신화에서 여전히 봉신구의 빙관에 갇혀있는 모습으로 등장. 가짜 존사 4명과 싸우다 밀린 한비광이 봉신구로 떨어져서 죽어가는 걸 화룡이 혼백들을 설득해서 자신이 소멸하는 대신 한비광을 살려주길 부탁해서 이를 혼백들이 받아들이고 화룡은 혼백으로 흡수되어 소멸하고 한비광은 정신을 차린다.
그러나 자초지종을 화룡에게 들은 한비광이 혼백들에게 내가 자하마신을 쓰러뜨리는데 필요하다며 화룡과 담화린을 내놓으라고 요구하고, 담화린을 구출하려 빙관에 손을 대자 전기가 발동해서 한비광을 막는다. 얼른 손을 떼라며 그러다 죽는다고 만류하는 혼백화 된 화룡의 목소리를 들으면서도 한비광이 물러서지 않자 혼백들이 한비광을 살리느라 주입한 기를 거두어 가기 시작한다.
한비광은 점점 몸이 소멸되어 가는 와중에 힘겹게 버티고 있지만 별 뚜렷한 방법이 없이 그저 버티기만 하고 있는 와중에 빙관 안에 잠들어 있는 담화린은 의식 속에서 자신을 부르는 한비광의 목소리를 듣고 드디어 정신을 차리고, 그와 동시에 자신을 구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한비광의 모습을 목격하고 놀란다.
3.3. 신지 후퇴전
결국 사력을 다한 한비광과 8대 기보들의 공명, 담화린의 의지가 합쳐져 빙관에서 나오는 데 성공하게 된다. 그 후 신지에서 나가기 위해 한비광과 동행하던 중 신지의 존사들로 위장한 마인들의 습격을 받게 되지만 빙관 안에 봉인된 상태에서 귀면갑과 지속적으로 공명한 덕인지 내공과 전반적인 스펙이 엄청나게 올라간 상태. 마인들이 달려오는 것을 한비광과 거의 동시에 알아차렸고, 한비광이 담화린의 기를 감지하는 수준이 높아졌다고 말했다.마인들과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되고, 아직 부상이 다 낫지 않은 상태에도 환골탈태를 했다고 자부하는 마인들과 호각으로 싸우는 저력을 보여준다. 결국 한비광의 작전과 본인의 급상승한 실력으로 마인 4명을 전부 해치우게 된다.
그 후 마인들과의 전투의 여파로 무너진 동굴에서 고민하던 중 월령과 함께 나타난 유세하와 정말 오랜만에 재회를 하게 되고, 월령의 도움으로 봉신구 바깥으로 나오게 된다. 그 후 경공으로 탈출하려고 하지만 아직 완전히 낫지 않은 몸으로 경공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부상이 악화될 수 있다는 둘의 설득을 받아들여 한비광과 유세하의 팔짱을 낀 채 둘의 질룡운중행에 몸을 맡겨서 신지를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그 후 전장에 합류하지만 탈출하던 도중 부상의 여파로 탈진해서 기절한 상태이기 때문에 한비광에게 진기를 주입 받고 있다. 아마 곧 깨어날 것으로 보여지는데, 패왕귀면갑 진각성으로 8대 기보 소유자답게 장백검결을 체화할 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다. 담화린 또한 발전형 캐릭터인 데다 아직 젊기에 아마도 그럴 듯.
687~8화에서 수호의 신물 패왕귀면갑은 방벽을 쳐서 회복의 신물 한옥신장이 보내는 치료의 기운을 거부하는데, 마령검에 베인 담화린의 상처가 터지지 않도록 상처를 기운으로 메웠다. 두 신물이 대화를 나눈 후에야 패왕귀면갑은 치료의 기운을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4. 기타
정파에서도 그녀는 검황의 손녀로 상당한 배분을 가지고 있으며[11] 뚜렷한 적도 없는 인물이다. 또한 할아버지의 친우인 천마신군에게 장백산삼을 받을 정도에 천마신군도 그녀를 손녀 대하듯 한다. 보통 정파와 사파 사이면 거의 원수지간인데, 흑풍회 제7돌격대장 홍균도 그녀를 굉장히 신뢰하는 편으로[12] 자신의 주 제자인 한비광과 함께 동행하기에 더욱 그런 듯하다. 진풍백과 대결하며 투닥거리나 특별한 적의가 없으므로 제3 돌격대장 남중보도 담화린을 보며 흐지부지 넘어간다.사실 정파나 사파 문제도 두 세력 다 고리타분한 지배 문제의 편견으로 볼 수 있는데, 정파는 그들의 강한 세력의 일반화가 문제고 사파는 피해자 코스프레로 자기 유리한 점만 부각해 다가가는 마인드의 일반화가 문제다. 그러니 융화가 안 되고 약육강식만 앞세워 그들 모두 자신의 정체성을 잊어버리고 무림인이라는 자각심도 없다. 그래서 천마신군이 무력일통하려다 포기하고 한비광과 담화린으로 정/사파간 이견을 없애려는 게 주 목적으로 보이며, 다음 세대인 그들에게 미래를 걸어보는 것 같다. 그건 천하오절도 같은 입장일 것이고.
담화린은 보통 부상이 잦으며 이상하게 상체를 다치는 일이 많다. 패왕귀면갑을 입기 전 복마화령검의 힘에 홀린 유세하 등에 의해서 가슴이나 복부 부분을 베이는데, 담화린 또한 "왜 난 다쳐도 꼭 이런 부위냐"라고 말한다. 패왕귀면갑 착용 이후에는 상체를 다치는 일이 거의 없어졌다. 물론 혈뢰나 백리향 등에 의해서 상체에 타격 당하는 경우는 여전히 많다.
5. 열혈강호 2
열혈강호 2 스토리에 한비광과 결혼 3명의 자식을 둔다. 한무진, 한비연, 한수연 등. 한무진은 아버지를 많이 닮았으나 성격은 어머니인 자신과 같고, 딸들은 외모는 본인과 닮고 성격은 아버지를 많이 닮았다. 한비광의 실종으로 담화린은 이성을 잃고 폭주한다.열혈강호 온라인 게임에서는 결국 한비광과 결혼하고 자식까지 낳아 행복한 삶을 사는 듯 했지만 의문의 집단에 의해 자식은 납치, 한비광은 행방불명(혹은 사망) 된 상태다. 자식의 신체 일부분이 담긴 편지를 받고 그 편지에 나온 대로 사파를 잔인하게 공격하면서 동영상에서는 거의 미쳐서 날뛰는 모습이 보인다. 사파가 한비광과 딸을 숨기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열강 2 트레일러에서 정파의 흑풍회 버전인 첩영대와 같이 있으며 설득하기 위해 오는 아들마저 무시한다.
[1] 패왕귀면갑은 착용자의 내공을 안정적으로 올려주는 숨겨진 기능이 있다.[2] 약선이 나서서 송무문주 유원찬에게 임대를 권했다. 의사인 만큼 담화린의 상태를 쉽게 알아볼 수 있었을 것.[3] 이 자들은 봉신구의 기운을 받은 자들로써, 봉신구 내에선 정말 강력해지는 존재들이다.[4] 처음에는 입으로 씹어 한비광에게 먹여주려다 사고로 그냥 삼켜버렸다. 그러다가 딸을 납치하는 걸로 오해한 북해빙궁주 단우헌의 빙백신장에 가격 당해 그 약효가 퍼져나갔다는 기막힌 사연. 본인은 빙백신장 맞고 회복될 때까지 잊어버렸을 정도.[5] 이때 사용한 칠성검도 연비가주가 직접 사용하는 검인 만큼 상당히 좋은 검이었을 테지만 이정도 명검도 버텨내지 못할 정도의 강력한 무공이라는 뜻.[6] 작중 4컷 만화에서는 남장한 외모가 전극진 오너캐 얼굴이 되기도 했다. 실제로 무림인에겐 혹시? 라고 해도 남자로 보이는 모양.[7]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같이 잤을 뿐이다. 그런데 이건 매유진이 언어 선택을 잘못 한 게 "가슴 좀 만지고 잠 잔 거밖에 없다"고 한다.[8] 한비광과는 말할 것도 없고, 노호에게마저도 동령에서 대련해본 결과 몇 수만에 가볍게 패배했다. 그녀의 약점인 내공의 열세나 진기의 부족으로 패배한 게 아니라 단순한 초식의 겨룸에서.[9] 경지보다는 마음의 상태에 영향을 받는 듯 하다. 담화린은 순수한 상태였기 때문에 유혹이 안 통하다가 한비광을 도울 수 없는 자신의 무력함에 대한 분노로 심마가 자라기 시작하자 유혹을 걸기 시작하는 듯. 마침 그 때가 무공도 어느 정도 경지에 올랐을 때인지라...[10] 마령검을 진각성하였고 회광반조 현상까지 봐서 곧 산화될 것이라 여겼다.[11] 하지만 검황의 가계도가 알려지지 않은건지 처음 보는 인물들은 아무도 그녀를 검황의 손녀라는 거물로 보질 않는다. 장백검결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검황과 무슨 관계인지 의아해 할 뿐. 그도 그럴 것이 검황은 후계자를 육성하지 않았기 때문이다.[12] 은총사에게 정파를 믿을 수 없으나 그 아가씨는 믿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