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문경시의 교통 관련 내용들을 정리한 문서이다.예전부터 문경새재는 "조령"이라고 불렸으며 조선 시대에 한양에서 경상도를 잇던 주요 관문 중 하나였을 만큼 교통의 요지였지만, 일제 시대 들어 경부선이 조령이 아닌 추풍령을 지나가게 놓이게 되고 경부고속도로와 경부고속선도 전부 추풍령을 지나게 돼 영남의 관문을 김천이 이어 받았지만, 2004년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으로 다시 문경으로 다시 되돌려 받았다.
2. 철도
현재 철도는 경북선이 지나다니기는 하지만 무궁화호가 1일 5회 왕복하는 게 고작. 거기다가 충주, 서울 방면으로 가는 것이 아닌 김천, 상주, 예천, 영주 방면으로 간다.중심지에 위치한 점촌역에서는 경북선뿐만 아니라 문경선이 분기하고 문경선 진남역에서 가은선이 분기하는 화려한 철도망을 자랑했지만 석탄산업의 사양화로 수요가 급감하다보니 현재는 주평역(점촌역에서 문경선으로 분기하면 제일 먼저 나오는 역)까지 화물열차가 운행하는 것 외에는 철도 영업을 전혀 하지 않고 있으며, 가은선은 아예 폐선되어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2024년 문경역이 신설되고 KTX-이음이 투입되는 이천(부발) - 충주 - 문경의 중부내륙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서울 - 충주 - 문경 - 김천 - 거제(남부고속선)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또한 서산 대산읍~울진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에도 눈독을 적극적으로 들이고 있어 만들어지면 문경에서 동,서해안 진입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3. 도로
3.1. 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개통하기 전에는 34번 국도를 타고 증평 나들목까지 이동해야 했었던 탓에 교통이 많이 불편했었으나, 2004년 12월 중부내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점촌함창 나들목[1]과 문경새재 나들목이 개통하면서 도로 사정이 많이 좋아졌다. [2] 예천에서도 서울로 갈 때 예천 나들목 대신 점촌함창 나들목이나 문경새재 나들목을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3]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개통된 후 문경에서 서울까지 소요시간이 자가용 2시간 정도로 크게 단축되어 서울로 가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다. 반대로 수도권 소재 기업들이 땅값이 저렴하면서 소요시간도 상대적으로 길지 않은 문경시로 공장을 이전하고 있기도 하다.동서축으로는 보령울진고속도로건설에도 열을 올리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전혀 진전이 없는 상태이다.
3.2. 국도
3번 국도, 34번 국도, 59번 국도가 이 동네를 지나간다.- 3번 국도: 문경시 주간선 국도로 전구간 왕복 4차로이며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보조한다. 상주시에서 넘어와 문경시 동 지역을 지나 호계, 마성면, 문경읍을 거쳐 이화령을 넘어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으로 넘어간다. 과거에는 시내를 관통하여 공평동으로 넘어가는 길이 지정되어 있었으나 우회도로 개통으로 지금은 일반 시도로 전환되었다.
- 34번 국도: 3번 국도와 중첩되어 충청북도 괴산군에서 넘어온다. 전 구간 왕복 4차로로 개량되어 있다. 단, 문경-예천 구간은 평면교차로가 중간중간 설치되어 있어 자동차전용도로는 아니다. 호계면에서 분리되어 산양면을 거쳐 예천군으로 넘어가는 국도. 평상시에는 교통량이 많지 않은 편이지만, 예천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수도권으로 향하는 중요한 도로이다.
- 59번 국도: 예천군 풍양면에서 넘어와 영순, 산양, 산북, 동로면을 거쳐 충청북도 단양군으로 넘어간다. 문경시 동부 면들을 관통하는 시골길.
3.3. 지방도
32번 지방도, 901번 지방도, 907번 지방도, 922번 지방도, 923번 지방도, 928번 지방도등이 있고 927번 지방도는 애매하게도 아주 살짝 구불구불하게 저수령[4]일대를 경유한다.4. 버스
4.1.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
점촌터미널에서 30분마다 1대씩[5] 경기대원고속에서 운행하는 동서울행 시외버스가 있다. 뿐만 아니라 1시간(혹은 그 남짓) 간격으로 서울고속버스터미널까지 운행되는 고속버스도 있다. 한때 KD에서 운행하던 센트럴시티행 시외버스도 있었으나 동서울행 시외버스, 서울경부행 고속버스에 밀려 폐지되었다. 주의할 것은 만약 다른 지역에서 시청이 있는 문경시내에 가려고 한다면 버스든 기차든 '문경'행 표가 아닌 '점촌'행 표를 사야 한다는 거다.[6] 애초에 '문경'행보다는 '점촌'행이 많다.[7]4.2. 시내버스
문경시 시내버스 문서 참조. 문경여객 단독이며, 교통카드는 중앙 - 중부내륙 연선의 경북 북부 지역답게 티머니를 이용한다.5. 택시
경북 문경시 택시 | |
일반택시 | |
기본요금 4,000원(2km) | |
추가(병산제) 100원(33초/134m) | |
심야 및 시계 외 할증 20% / 복합 할증 63% | |
택시호출료 1,000원 | |
유료도로 이용료 승객 부담 |
[1] 점촌동과 가깝지만, 요금소는 상주시 함창읍 소재이다.[2] 서울에서 점촌까지 178.1km, 2시간 소요. 영주(199.2km, 2시간 20분), 김천(224.1km, 2시간 40분)보다 훨씬 가깝다. 서울에서 문경과 거리와 소요시간이 비슷한 곳은 충청남도 보령시,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등이 있다.[3] 중앙고속도로의 예천 나들목은 연평균 교통량이 300대 정도로 상당히 적은데, 실제로 예천 나들목을 경유할 경우, 서울까지의 거리가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비교했을 때 20 ~ 30km 이상 더 늘어나게 된다.[4] 단양군 대강면 올산리[5] 주말에는 이것도 모자라 예비차까지 투입한다. 단,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평균 배차가 1시간으로 늘어났으나, 2023년 부터는 다시 배차간격이 30분 내외로 감소하였다.[6] 동서울터미널 홈페이지 노선 정보에서는 점촌행은 점촌, 상주로 표시되고 문경행은 문경, 가은, 농암, 함창, 안계로 표시된다. 또한 문경읍내를 경유해서 점촌으로 가는 시간도 있으니 확인하고 승차해야 한다. 덤으로 문경새재로 바로 가려면 점촌행 표보다는 문경행 표를 사는 걸 추천.[7] 다만, 수도권 노선은 대부분 점촌도 거치고 문경도 거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