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1-18 13:30:02

물영아리

물영아리
파일:물영아리.png
명칭 <colbgcolor=white,#191919> 물영아리
별칭 수령산(水靈山)
표고 508m
둘레 4,339m
면적 717,013m2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산 189

1. 개요2. 특징
2.1. 영화 촬영지
3. 유래4. 여담5.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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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물영아리(水靈山)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화구호를 가진 오름이다.

2. 특징

물영아리의 습지는 2000년전국에서 최초로 습지보전법에 의한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에는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예로부터 이 오름의 산신이 노하면 분화구 일대가 안개에 휩싸이고 천둥번개와 폭우가 쏟아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물영아리 북쪽에는 염은영아리오름·쳇망오름·검은오름·붉은오름 등이 있고, 동북쪽에는 두개의 사슴이오름[1]이 있다.

정상에는 둘레 약 1km, 깊이 40여 m[2]에 달하는 함지박 형태의 화구가 있다. 이 화구 안에는 강수가 고여 습지를 형성하고 있는데, 제주도에 산재하는 분화구 습지의 대표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또한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자연생태에 대한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오름이다.[3]

2.1. 영화 촬영지

영화 '늑대소년'에서 순자와 동네 꼬마 친구들이 철수와 함께 야구를 하며 놀던 장면은 물영아리에서 촬영되었다. 푸른 초원 뒤로 빽빽하게 둘러선 삼나무 숲이 무척 인상적이다. 영화에서 철수가 던진 공이 숲 속 너머로 사라져 버리는데 사실 그가 '늑대소년'이기에 가능했지, 일반인이라면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을 만큼 초원 부지가 넓다.[4]

3. 유래

물영아리는 비가 많이 오면 오름 정상 화구에 물이 고이기 때문에 '물이 있는 영아리'라는 데서 유래했다. 영아리의 의미는 확실하지 않으나 '신령(靈)과 관계된다는 것은 민간 어원적인 해석으로 보인다. 『탐라지』에는 ‘수영악(水盈嶽)’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수령산(水靈山)이라 하기도 하고 “정의현 북쭉 삼십 리에 있다. 그 꼭대기에는 못이 있다.”라는 기록이 있다. 『탐라순력도』에는 ‘물영아리악(勿永我里嶽)’이라 되어 있고, 오름의 정상부는 ‘유수(有水)’라고 기록되어 있다.

4. 여담

파일:물영아리 지도.png
『해동여지도』의 물영아리(수영악) 일대

물영아리의 습지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지난 2006년 국내 5번째로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곳이다.

오름 주변에 주민들이 산지축산을 운영하고 있어 물영아리 람사르 습지 탐방로 입구에서 드넓은 초원이 펼쳐져 목가적인 풍경을 볼 수 있다. 습지 탐방은 여러 갈래의 숲길로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뜨거운 태양을 피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탐방할 수 있으며, 비가 오는 날씨에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5. 같이 보기

물 꽉 찬 제주 물영아리 화구호...세상 시름 지운다
'원시의 늪' 서귀포시 물영아리 "람사르 습지도시 최종 후보지로"



[1] 큰사슴이오름, 족은사슴이오름[2] 퇴적층 깊이는 최대 10m[3] 식물은 82과 198속 등 304분류군과 총 202종의 야생동물, 그리고 으름난초, 백운란, 팔색조, 삼광조, 말똥가리 등 멸종위기종 6종이 서식하고 있다.[4] 실제 초원 지대는 철조망이 쳐져서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