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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sault Mirage G séries |
1. 개요
냉전이 한창이던 1960년대에 프랑스 국방부가 요청한 가변익 전투기 개발 프로젝트를 받아들인 다쏘 사에서 개발한 미라주 G는 미라주 시리즈는 물론, 프랑스제 전투기를 통틀어 유일무이한 가변익기였다. 이 전투기는 이륙이나 착륙할 때처럼 양력이 많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주날개를 활짝 펼치고, 순항 비행시에는 날개의 후퇴각을 키우며 초음속 비행을 할 때는 완전히 뒤로 젖혀 동체와 일체화시켜 일종의 델타익 항공기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그 형태나 기체의 규모는 차이가 있지만, 훗날 가변익 전투기의 대명사이자 함상전투기의 제왕으로 불리게 될 그루먼 F-14 톰캣과 같은 컨셉으로 만들어진 프로토타입 전투기였다.실제로 비행 중에 작동하는 가변익을 처음 만들어본 다쏘-브레게 기술진들이었으나, 쟝 자끄 사민(Jean-Jacques Samin : 1926~1991)[1]과 쟝 폴 에모르(Jean-Paul Emoré : 1937~2013) 같은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사전 연구는 그전부터 해오고 있었던 덕분에 완성된 시제기들은 비행 시험을 통해 거의 모든 면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그렇지만 가변 후퇴익 최고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복잡한 구조와 비싼 가격, 주날개 강도의 제한은 필연적으로 이 날개를 채택한 항공기의 무게를 늘리고 정비 소요는 훨씬 더 커지고 가격의 상승을 불러왔기 때문에 계획이 취소되었다.
2. 형식
2.1. 미라주 G (미라주 IIIG)
2.2. 미라주 G4
2.3. 미라주 G8
2.4. 미라주 G8A (ACF)
3. 영향
미라주 G의 개발 지연과 포기로 인해 프랑스 공군은 그야말로 별 기대없이 보조 전투기로 구입했던 미라주 F1을 주력 전투기로 채택할 수밖에 없게 되었고, 이는 곧 차기 주력 전투기로 미라주 2000의 개발을 서두르게 되었으니 결국 비용을 아낀다는 원래의 목표도 달성하지 못했다. 잘 알려진 대로, 미라주 2000은 기본적으로는 미라주 G를 위해 개발된 스네크마 M53 엔진을 단발로 장비하는 설계를 도입해 개발 기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그렇지만, 다쏘 개발진들은 여전히 대형 쌍발 전투기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고, 이것은 나중에 미라주 4000이라는 프로토타입으로 소소한 결실을 맺게 되었다.경영감각이 뛰어난 마르셀 다쏘는 G 시리즈의 발목을 잡고 만 가변익 구조를 버리고 기존의 미라주 전투기와 흡사한 델타익으로 바꾼 새로운 G 시리즈에 관한 설계도 제안했으나, 프랑스 공군은 채용을 거부했고 그러자 구매 리스트에 이 가변익 전투기를 올려놓고 있던 이라크와 사우디아라비아도 수입을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