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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페르시아어: بندرماهشهر아랍어: معشور / ماهشهر
영어 Bandar-e Mahshahr
이란 서남부 후제스탄 주의 도시. 아바단에서 동쪽으로 80km, 아바즈에서 남쪽으로 85km. 반다르에멈호메이니에서 동쪽으로 10km 떨어진 무사 만의 해안에 위치한다. 인구는 약 16만명으로, 대부분 아랍인이다. 다만 루르인과 쿠르드인 등도 적지 않고, 대부분 페르시아어에 능하다. 전통적으로 후제스탄 지역의 주요 항구였고, 현재는 이란의 대표적인 석유 수출항이다. 과거에는 람히르 혹은 마줄 등으로 불리다가, 팔라비 왕조 들어 개발되며 현 지명으로 바뀌었다. 시가지 북부에는 아자드 이슬람 대학교 마샤르 캠퍼스가 있고, 도시 서쪽에는 반다르마샤르 공항이 있다. 후제스탄 지역답게 날씨가 매우 덥다. 여름에는 50도에 육박하고, 2015년에는 체감온도 70도를 기록한 바있다. 공업도시 답게 대기 오염이 심한 편이다.
2. 역사
2020년 1월 시내에 비행기가 불시착하는 사고가 있었다
서기 231년 사산 제국의 창건 군주 아르다시르 1세에 의해 세워져 리바드시르라 불렸고, 후일 람히르로 정착되었다. 이슬람 정복 후 중세에는 마흐루반, 마줄, 마슈르 등으로 불렸다. 14세기 이븐 바투타는 람호르모즈의 외항인 작은 도시지만, 큰 시장이 있다고 묘사하였다. 그러다 팔라비 왕조 들어 후제스탄의 석유 수출을 위해 근대적인 항구로 개발되었고, 1945년부터 탱크선들이 왕래하였다. 1959년에는 1300척의 탱크선이 260억 톤의 원유를 선적하였고, 마샤르는 점차 아바단을 제치고 이란 최대의 석유 수출항이 되었다. 1965년 페르시화 정책에 따라 지명은 반다르마샤르로 변경되었다. 2018년 11월 이란 혁명 당시 군경이 발포하여 시위대 100여명이 사망하는 비극이 있었다. (마샤르 학살)
3. 갤러리
항만 정유 시설
옛 람히르 유적
항구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