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800000><colcolor=#ffffff> 발리언트 하츠: 더 그레이트 워 Valiant Hearts: The Great War | |
개발 | 유비소프트 몽펠리에 |
유통 | 유비소프트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PlayStation 3 | PlayStation 4 | Xbox 360 | Xbox One | Android[1] | iOS | Nintendo Switch |
ESD | 유비소프트 커넥트 | Steam | 에픽게임즈 스토어 | 험블 번들 | PlayStation Network | Microsoft Store | Google Play | App Store | 닌텐도 e숍 |
장르 | 어드벤처, 퍼즐 |
출시 | 2014년 6월 25일 |
엔진 | 유비아트 엔진 |
한국어 지원 | 비공식 지원[2] |
심의 등급 | 12세 이용가 |
해외 등급 | ESRB T PEGI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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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he time has come to part, but your stories will always remain as will your valiant heart.
시간이 우리를 갈라 놓겠지만, 너의 이야기는 너의 용맹한 마음과 함께 항상 기억될 거야.
E3 런치 트레일러
시간이 우리를 갈라 놓겠지만, 너의 이야기는 너의 용맹한 마음과 함께 항상 기억될 거야.
E3 런치 트레일러
War makes men mad. But humanity can shine from even the darkest hours.
전쟁은 사람을 미치게 만들지. 하지만 인간성은 가장 암울한 시간에도 빛날 수 있단다.
Come back 트레일러
전쟁은 사람을 미치게 만들지. 하지만 인간성은 가장 암울한 시간에도 빛날 수 있단다.
Come back 트레일러
유비소프트에서 제작한 게임으로, 제1차 세계 대전을 소재로 삼았다. 프랑스판의 이름은 '무명의 군인들: 대전쟁의 기억들'(Soldats inconnus : Mémoires de la Grande Guerre).
전쟁을 소재로 한 게임이지만 반전 성격이 매우 강하므로 액션 게임으로 착각하면 곤란하다. 주인공들은 작중 내내 총 한 발 쏘지 않으며,[3][4] 주인공 에밀이 소속된 프랑스군은 게임 진행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거의 없고 대부분 방해 요소나 적 취급을 받기도 한다. 대신 인명 구조 같은 사람을 살리는 묘사에 집중하는데, 역사상 가장 컸던 전쟁을 배경으로 삼았음에도 특이한 노선을 택했다.
2023년 2월 1일에 후속작인 발리언트 하츠: 커밍 홈이 출시되었다. 전작의 주인공들이 거의 그대로 출연하며, 독일 유보트 승조원인 에른스트와 프레디의 동생 제임스가 신규 등장인물로 추가되었다.
현재는 iOS 앱스토어의 경우 한국에서는 내려가서 신규 다운로드가 불가능하며, 기존 플레이어는 챕터 1만 플레이할 수 있고 2-4챕터의 구매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PC의 스팀 다운로드판은 여전히 플레이 가능하다.
2. 특징
기본적으로 퍼즐 형식을 취하지만, 게임 진행에 따라 퍼즐 말고도 잠입 액션, 레이싱(?),[5] 버튼 액션 같은 다양한 미니게임들을 즐길 수 있다.게임의 소재가 소재인 만큼, 새로운 챕터에 들어갈 때마다 제1차 세계 대전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이 담긴 사진과 글을 하나씩 읽을 수 있다. 이는 게임이 끝난 이후에도 따로 열람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매 챕터마다 숨겨진 아이템들이 있는데, 한 챕터에 존재하는 아이템들을 모두 모으면 훈장을 받고 아이템마다 당시 시대상을 알 수 있는 설명도 볼 수 있다. 제1차 세계 대전에 관심이 있다면 전부 다 모을 만한 가치가 있다.
3. 평가
||<-4><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333,#555><table bgcolor=#fff,#1c1d1f><bgcolor=#333>
기준일:
2024-03-11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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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오랜 시간이 지나 그 시신조차 이제는 덧없는 먼지가 되었지만[6] 그 희생만큼은 아직도 살아 숨 쉬고 있다.
우리는 그 기억을 항상 간직하며 절대 잊어서는 안 되리라.
― 엔딩
우리는 그 기억을 항상 간직하며 절대 잊어서는 안 되리라.
― 엔딩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메타스코어에선 70점대 후반 ~ 80점대 초반을 형성했으며 유저 평가도 8점대에 안착하면서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졌다.
장점이라면 유바이트 엔진을 사용해서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은 그래픽과, 제1차 세계대전 속의 처절함[7]과 드라마를 뽑을 수 있다. 그래픽 때문에 순화되었을 뿐이지, 전쟁의 광기를 잘 표현했다는 평도 존재한다.
단점이라면 장르 특성상, 한 번 엔딩을 보면 숨겨진 아이템 수집을 제외하면 2회차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요소가 없으며 퍼즐들이 상당히 단순하다.[8]
4. 등장인물
4.1. 플레이어 캐릭터
- 에밀 샤이옹 (Emile Chaillon)
이 게임의 주인공. 프랑스에 살고 있는 전직 광부로, 은퇴한 뒤 알자스-로렌 지방의 시골 마을 생 미엘에서 농장을 운영하며 믿음직한 독일인 사위 카를과 딸 마리, 그리고 손자 빅터와 같이 살고 있었다. 하지만 전쟁이 발발하면서 독일인 추방령이 내려지며 카를은 쫓겨나고, 자신은 징집되어 150연대에 배치되어 전선에 나가게 된다.
광부 출신인 만큼 특수 스킬은 '땅 파기'. 땅이나 벽을 파서 길을 뚫을 수 있으며, 야전삽을 기본 장비로 들고 다닌다.
전쟁 초[9]에 기수로 참전했다가 부상을 입고 독일군의 포로로 잡힌다. 이 때 독일 제국군으로 징집된 사위 카를과 재회하지만 갑작스러운 영국군의 포격[10]을 겪는다.
포격으로 독일군이 뿔뿔이 흩어져 혼자 남게 된 에밀은 우연한 기회에 군견 월트의 도움을 받아 같이 탈출하고 전선으로 향하기 전 기차역에서 만난 프레디와 아버지를 찾던 안나를 우연히 만나 여러 활약을 하게 되고 공훈[11]을 세워 훈장을 받는다. 하지만 참호전에서 서로의 목숨을 구해준 독일군 병사[12]를 죽였다[13]는 사실에 전쟁에 대한 깊은 모멸감과 환멸을 느끼고 몰래 훈장을 불태운다.
이후 안나에게 사위가 포로수용소에서 탈출하다가 사살당했다는 소식[14]에 더 큰 절망에 빠진다. 계속되는 전쟁에 나이도 많아서 점점 몸도 성치 않게 되고, 결국 니벨 공세에서[15] 전장으로 병사들을 내몰던 장교를 야전삽으로 때려 죽이고 만다.[16] 결국 공세 작전 이후 항명 및 상관 살해 혐의로 영창에 갇혀 있다가 6월 12일에 끌려나와 동료 병사들과 프레디, 입대일에 자신이 게양했던 군기를 뒤로 하고 총살형을 당한다.[17][18]
이 게임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진 주인공으로, 비중은 제일 높지만 유일하게 새드 엔딩을 맞이한다. 이 때문에 멘붕한 사람들도 적지 않은 듯.
위 이미지에서는 프랑스군 전투복을 입고 있지만 이는 첫 임무 뿐으로 이후로 다시는 프랑스군의 전투복을 입지 않는다. 포로로 잡힌 이후로 계속, 그리고 마지막에 희생양으로 처형될 때까지도 그는 허름한 군복 바지에 민소매 셔츠 차림을 고수한다. 프랑스군 소속으로 행동하는 미션에서는 아드리안 헬멧을 쓰고, 단독행동할 때는 그마저도 쓰지 않는다는 것이 차이. 작중에서 딱히 프랑스군에 소속된 느낌도 없고, 그의 동선과 행동으로 보아 에밀 본인도 소속감은 딱히 없었던 듯하다. 그의 복장은 아마 이런 성향을 나타내는 장치일 것이다.
이렇듯 마지막에 안타깝게 사망하였기 때문에 후속작인 발리언트 하츠: 커밍 홈에서는 직접 등장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후속작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프레디의 뒤를 이어 참전한 그의 동생 제임스가 연합군 군수지원단과 함께 전장 정리 임무를 수행할 때 에밀의 부러진 국자를 집어드는 장면에서 잠깐 출연한다. 니벨 공세가 있었던 현장이었던 모양.
- 프레디 (Freddie)
별명은 '럭키 프레디'(Lucky Freddie). 1882년생으로 작중 나이는 32세. 미국 출신의 흑인이며, 미국이 참전하기 전에 프랑스군으로 자원입대했다.[19] 처음 프랑스군 부대에 배치되었을 당시 에밀이 인종차별로 괴롭힘당하던 그를 도와줘 에밀과 친구가 되었다.
공병 출신으로, 볼트 커터를 기본 장비로 갖고 있어 철조망을 자를 수 있다. 다른 캐릭터들도 철조망을 자를 수는 있지만 볼트 커터를 주워 쓸 때만 가능하고 그마저도 일회용으로 한 번 쓰면 부서진다. 전차병 훈련도 받았는지 Mk 시리즈 전차를 능숙하게 운전한다. 주인공 일행 중에서는 힘도 제일 세다.[20]
놀랍게도 아내가 백인이다. 인종차별이 극심하던 1910년대에 흑인 남성과 백인 여성이 결혼하는 것은 가족들과 절연도 각오해야 하며 심하면 백인 우월주의자들에게 살해당할 수도 있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그러나 프랑스로 신혼여행을 왔다가 폰 도르프 남작의 폭격에 휘말려 아내가 사망했고, 복수심에 불타 프랑스군으로 입대한 것. 이를 보면 흑인치고는 교육도 잘 받은 굉장한 엘리트였던 듯하다. 프레디의 동선은 폰 도르프 남작을 추적하는 것이 목적이며, 남작의 운전병이 된 카를을 구하려는 에밀, 포로가 된 아버지를 구하려는 안나와 함께 행동하게 된다.
영국군의 마크 지상전차를 조종하며 아군 보병대를 보조하는 임무를 수행하던 중 드디어 폰 도르프가 탑승한 A7V 전차를 만나고 포탄을 쏟아부으며 전투를 벌인다. 포탄이 다 떨어지자 급기야 전차를 서로에게 들이받은 끝에 파괴했고, 주먹다짐까지 벌여 결국 폰 도르프를 쓰러뜨리며 복수에 성공한다. 죽이지는 못했지만 실컷 두들겨 패주는 게 포인트.[21] 이 사건으로 폰 도르프 남작은 훈장을 박탈당하고 강등당한 뒤 한직으로 좌천되는 치욕[22]을 남겼으니, 그래도 복수라는 목적은 달성했다고 할 수 있다. 그 이후 유럽에 남아 계속 임무를 수행하다가 에밀과 떨어지게 되고, 상관 살해로 총살되는 에밀을 슬픔으로 보내준다.[23] 이후 동생의 편지를 통해 미국의 참전과 동생의 입대 소식을 듣게 된다.
다른 주인공들도 그렇지만, 정말로 죽었을 것 같은 상황에서도 계속 살아돌아와서 '행운아'(럭키)라는 별명이 붙었다. 엔딩 시점 이후에는 미군에 합류하는 듯, 쿠키 영상에서 미국 군함들을 향해 모자를 흔드는 모습이 나온다.
프레디의 복장은 에밀과 비슷하지만, 장구류를[24] 갖추고 있으며 항상 모자를 쓴다. 각각 독일과 프랑스 국적임에도 자국 군대에 딱히 소속감이나 충성심을 보이지는 않는 에밀과 카를과 달리 아내에 대한 복수심 때문인지 프랑스군 소속으로 임무를 행하는 미션이 가장 많다.
- 안나 (Anna)
벨기에 이프르 출신 여성 수의학도. 1891년생으로 작중 나이는 22~25세. 프랑스에서 수의학 공부를 하다가 전쟁이 났다는 소식에 공학자 아버지가 걱정되어 급히 길을 나선다. 마주치는 사람은 피아를 구분하지 않고 모두 치료해주는 착한 의료인의 본보기로, 1차 대전에 참전했던 간호병들을 상징하는 인물. 당시 기준으로는 굉장한 고급 기술인 운전을 할 줄 안다.[25] 특수 스킬은 '치료'.
아버지인 폴이 폰 도르프 남작에게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폰 도르프 남작을 추적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우연히 만난 에밀, 프레디, 월트와 동행한다.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포로가 된 아버지를 구했고, 최후반부에는 독가스 때문에 죽어가던 카를을 살려낸다.
후속작인 발리언트 하츠: 커밍 홈에서도 등장하며, 여전히 플레이어블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부상당한 병사들을 살려내고, 마지막 미션에서는 종전을 알리는 종소리를 울리는 당사자가 된다. 이후 생사를 함께하며 사랑에 빠진 프레디와 미국으로 가서 가정을 꾸리고 행복한 생활을 꿈꾸지만...
인종차별주의자들과 시비가 붙은 프레디가 몸싸움 끝에 흉기에 찔리고 만다. 안나의 필사적인 심폐소생에도 불구하고 프레디는 사망. 전장에서 수많은 인명을 살린 그녀였지만 결국 아이러니하게도 마지막의 마지막에 행복을 눈앞에 두고 프레디를 구하지 못한 것이다. 이후 면사포를 쓴 채로 제임스와 함께 프레디의 장례식에 등장하며 이야기를 끝맺는 역할을 한다.
- 카를 (Karl)
독일 제국 출신 농부이자 에밀의 사위. 1896년생으로 작중 나이는 18~21세.[26] 프랑스로 와서 에밀의 딸 마리와 결혼한 뒤 아들 빅터를 가지고 에밀의 농장에서 함께 일하며 평화롭게 지내고 있었으나, 전쟁이 발발한 뒤 독일 국적이란 이유로 프랑스에서 추방되어 가족과 생이별을 하게 된다. 귀국한 뒤 독일군으로 징병되어 하필이면 폰 도르프 남작의 부대에 배치된다.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가장 고생을 하는 인물.
특수 능력은 변장으로, 맵에 놓여있는 옷들로 갈아입으며 독일군, 민간인, 프랑스군 등 신분을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행동한다.
하필이면 첫 전투에서 장인어른 에밀의 부대와 전투를 했고 에밀이 포로가 되었을 때 잠시 만나 안부를 확인하기도 한다. 이후 하필이면 폰 도르프 남작의 비행선 파일럿으로 뽑혀 폰 도르프 남작, 폴과 함께 비행선을 타고 다니게 된다. 프레디에 의해 비행선이 격추되자 폰 도르프 남작은 폴만 데리고 탈출했고 카를은 버려졌다가 안나에게 구조되지만 큰 부상을 입은 상태로 프랑스군에게 발각되어 포로가 된다. 고향에 있는 아들이 위독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용소에서 탈출하고 온갖 개고생을 하며[27][28] 본대[29]에 합류하다가 탈영[30]까지 해서 기껏 만나나 싶었더니 프랑스의 독가스 공격에 아내와 아들이 위험해지고 카를은 아내에게 자신의 방독면을 씌웠다가 중독되고 만다. 이후 총알과 독가스 때문에 사경을 헤매다가 안나 덕분에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비록 장인어른은 세상을 떠났지만[31] 본인은 가족들과 같이 살아남으며, 에밀의 묘를 찾는 것으로 끝난다. 하지만 그가 21년 뒤에 겪게 될 상황을 생각하면[32] 그와 그의 가족의 앞날이 심히 걱정될 따름이다.[33] 때문에 팬들은 차라리 카를 일가족이 다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갔기를 바라고 있다. 후속작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 월트 (Walt)
도베르만 셰퍼드. 독일 제국군에서 군견으로 훈련받아, 인명 구조에 탁월하다.[34][35]
게임상에서는 플레이어가 지나갈 수 없거나 적이 있는 곳으로 가서 행동할 수 있게 한다. 이 때 월트의 시선으로 전환되면 깨알 같이 게임이 흑백으로 변한다. 개가 인간과는 다른 색채로 세상을 본다는 걸 고증한 것. 우연한 기회에 에밀과 같이 다니게 되고, 본편에서도 월트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진행이 안되는 부분이 적지 않다. 시나리오 상에서도 안나와 더불어 엄청난 활약을 하는데, 이 견공이 선보이는 다양한 액션들이 없었다면 주인공 일행은 아마도 전부 죽었을 것이다. 마지막에 카를까지 살려내어 카를이 아내와 아들과 재회할 수 있게 해주었고, 이후 카를에 의해 길러지는 것으로 보였지만, 후속작에서는 여전히 안나, 프레디 등을 따라다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전작 대비 게임의 볼륨이 다소 축소되어 전작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지는 못한다. 좁은 통로 몇 군데에서 물건을 가져와 주는 정도.
여담이지만, 작중에서 독일 출신인 카를은 이 개를 독일 발음인 발트가 아니라 프랑스, 영어 발음인 월트라고 부른다. 트레일러에서 밝혀지는 바로는, 이 게임의 내레이터이기도 하다.
4.2. 조력자
- 한스 바이스 (Dr. Hans Weiss)
징집된 이후엔 같이 징병된 이웃집 강아지 월트와 함께 생활하다가[36] 영국군의 포격으로 잠시 이별한다. 하지만 불행히도 재회한 지 얼마 안되어 포화 속에서 카를과 월트의 피신을 돕다가 자신은 사망한다. 자세한 내막과 풀네임이 공개된 얼마 안되는 인물.
- 마리 샤이옹 (Marie Chaillon)
생 미엘이 독가스 공습을 받는 와중에 수용소를 탈출한 카를이 도착해서 구출해주며 목숨을 건진다.
- 폴(Paul)
- 조지 (George)
이후 후속편에서는 제법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듯 했는데, 결국 후속작인 발리언트 하츠: 커밍 홈에서는 주요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 초반 미션부터 주로 비행기를 조종하는 역할로 등장하게 되며, 나중에는 연합군 진영에 잠입한 독일군 스파이를 잡아낸다든지, 큰 부상을 당한 프레디를 비행기로 구출한다든지 하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다. 공적을 인정받아 영국 육군 항공대 대원으로 정식 인정받으며 끝난다. 대부분이 꿈도 희망도 없는 결말을 맞은 그나마 이 게임에서 가장 해피 엔딩을 맞이한 인물.
참고로 후속작을 플레이했다면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뛰는 모습이 많이 어색해서 조금 웃긴 캐릭터이다. 다른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은 조작을 해 보면 모두 팔을 앞뒤로 제대로 흔들면서 뛰는데, 어쩐지 조지만은 팔을 옆구리에 딱 붙이고 손목만 까딱대면서 뛴다.
- 빌프리트 (Wilfried)
4.3. 빌런
- 니벨 장교
마지막의 니벨 공세 에피소드에서는 계속 뒤를 따라오면서 부하들을 사지로 몰며, 에밀을 퇴각시키면 그의 권총에 맞아 그대로 게임 오버된다. 마지막에는 계속 죽어나가는 병사들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사지로 병사들을 밀어넣으려는 장교의 모습을 보다 못한 에밀이 야전삽으로 뒤통수를 후려쳐 사망한다. 프래깅으로 인해 사망하였으므로 후속작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모티브는 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의 장군 로베르 니벨로 추정된다. 계급과 외모가 다르기 때문에 아닌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게임 상에서 이 장교가 사망한 이후 내레이션이 로베르 니벨의 공세 실패와 병사들의 단체 항명 사태를 언급하며, 이 장면에서 에밀에게 죽은 장교와 동일한 모델링의 장교가 병사들과 대치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를 통해 모델링 자체는 니벨을 비롯하여 엘랑 비탈을 고수하여 많은 희생자를 낸 프랑스 장교들을 나타내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실제 역사에서는 니벨이 무모한 공세를 강행하여 엄청난 사상자를 낸 탓에 프랑스인들에게 살인귀나 도살자(le boucher)라고 불렸으며, 당연히 해임 후 아프리카의 한직으로 보내져 종전 이후에도 군에서 물러날 때까지 프랑스 땅을 밟지 못했다. 그나마 베르됭 전투에서의 공적이 있었기에 이 정도에서 그쳤지 아니었으면 곱게 끝나지는 못했을 것이다.
- 폰 도르프 남작 (Baron von Dorf)
결국 후반부에서 프레디와 일대일로 대면해 맞서 싸우고 주먹다짐까지 하나, 프레디가 더 우세였기에 결국 일방적으로 얻어터진다. 그리고 이 모든 한심한 꼴을 근처에서 지켜보던 그의 상관에 의해 훈장을 박탈당하고 계급이 강등된 뒤 한직으로 좌천되는 치욕을 당한다. 당연하겠지만 후속작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모티브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장군인 아우구스트 폰 마켄젠. 수염의 모양과 토텐코프(해골 문양)가 그려진 프로이센 기병 모자가 마켄젠과 동일하다. 전쟁의 비참함을 고발하고 반전(反戰)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게임의 악역으로는 안성맞춤인 캐릭터.
여기까지 읽어봤다면 알겠지만, 이 게임의 최종보스는 제1차 세계 대전, 대전쟁 그 자체다.
5. 역사적 사건들
6. 등장 병기
- Mk 시리즈(Mark.IV) 지상함
- 브리스톨 F.2 전투기
- 슈나이더 CA2 중전차
- 푸조, 르노 장갑차
- 뉴포르 전투기
- A7V 중전차
- 포커 아인데커 전투기
- 알바트로스 전투기
- 할버슈타트 전투기
- 그라프 체펠린 비행선
7. 버그
- PC로 플레이할 시 챕터 3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패턴이 계속 반복돼서 게임을 진행할 수 없는 버그에 걸릴 수 있다. 음향과 프레임 등이 문제라고 알려져있으며, 해결 방법은 버그에 걸릴 때마다 게임 옵션과 윈도우 설정에서 소리를 0으로 만들고 해상도를 바꾸고 전체화면을 ON/OFF 해보면서 프레임을 변경시켜보는 것이다. 같은 패턴이 세 번 이상 반복되는 것 같으면 버그에 걸린 것이므로 설정을 바꿔가며 플레이 해볼것.
8. 후속작
2023년에 넷플릭스를 통해서 후속편, <발리언트 하츠: 커밍 홈>이 공개되었다.
미 육군 병사인 프레디의 동생 제임스 및 독일인 유보트 승조원 에른스트가 신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추가되었으며, 전작에서 잠시 등장한 영국인 비행사 조지의 분량이 늘어났다. 자세한 내용은 발리언트 하츠: 커밍 홈항목 참조.
9. 여담
-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지만, 게임 자체는 원어 대사의 분량이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딱히 영어를 비롯한 다른 외국어를 몰라도 플레이하는 데 지장은 없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여러가지 읽을 요소들을 즐기기 위해서는 영어를 알아 둘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는 한 유저가 만든 한국어 패치가 존재하는데, 번역이 썩 나쁘지 않다.
- 2014년 베스트 내러티브 부문과 변화를 위한 게임(Games for change)[41] 부문에서 수상을 받기도 했다. 후자의 경우엔 This War of Mine이라는 강력한 경쟁작이 있었지만, 제1차 세계대전 개전 100주년이자 게임에서 그다지 관심을 받지 못하는 소재라는 점이 작용한 듯.
- 음악은 APM Music[42]에서 만들어진 프로덕션 음악들이 사용되었다. E3 트레일러에서 나온 음악은 이안 리빙스턴(Ian Livingstone)의 Dream within Dreams. Daniel Teper가 작곡한 타이틀 OST인 Little Trinketry와 론 발프가 작곡한 Mother Cloud[43]도 꼭 들어보길 바란다.
[1] 에피소드 1 초반 부분까지 무료[2] 한글 패치[3] 다만 카를은 초반부에 에밀이 속한 부대와 전투를 치를 때 독일 제국군의 제식 소총이던 게베어 1898을 사격하기도 하며, 프레디도 베르됭 전투에서 조명탄 권총을 사용한 적이 있다. 다만 이 장면 모두 컷신으로 나와서 조작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4] 대부분의 적들은 시선을 돌린 뒤 기습해 제압한다. 보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이것이 살해인지는 확실하지 않은 게, 야전삽을 근접 무기로 사용하는 에밀이 그나마 치명적이고 나머지는 그냥 맨주먹이나 막대기를 들고 다니기 때문.[5] 클래식 음악에 맞춰서 적들의 장애물을 피하는 소소한 재미가 있다. 음악들은 차례대로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5번, 자크 오펜바흐의 캉캉,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6] 전사자를 제외하더라도 2012년에 비전투원까지 합친 모든 참전용사들이 사망했다.[7] 마지막의 니벨 공세 때는 죽은 아군의 시체를 엄폐물 대신 사용하거나 자기는 안전한 곳에 숨어서 병사들에게 기관총이 사격되는 적진으로 계속 전진하라고 고함을 지르는 장교까지... 정말 주인공이 미쳐돌아가는 상황이 지속된다.[8] 기본적으로 퍼즐을 푸는데 필요한 아이템이나 오브젝트는 반짝이기 때문에 찾는데 어려움이 적은 편이고, 여기에 보통 난이도로 하면 일정 시간마다 힌트를 제공한다. 어느 정도 퍼즐 게임에 자신 있다면 어려움 난이도로 하는 걸 추천한다.[9] 집결지인 기차역에서 군악단의 연주를 지휘해 합주를 도와주는 등 여러 분야에 소질이 있는 듯하다. 흑인이라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던 프레디를 돕거나 선행을 여러 번 베푸는 걸로 보아 심성이 매우 착한 것으로 보인다.[10] 급양 담당이 되어 음식을 배급하는 와중에 뜬금없이 영국군 포병 장교가 작은 컷 안에 등장하더니, 컷 상자가 점점 커지다가 냅다 "발사!(Fire!)"라고 외친다.[11] 하지만 이들 중 에밀이 진짜로 국가를 위해 한 것은 없다. 단지 동료를 위해 했던 행동들이 공으로 이어진 것. 역설적이게도 정식으로 받은 임무인 요새 폭파 작전에서는 동료를 잃을 뻔하고 임무도 실패하게 된다.[12] 불발탄이 바닥에 깔려 있고 독가스가 새어나오는 참호의 지하에서 거꾸로 메달려 있었다. 이후 탈출하는 과정에서 에밀이 독일군에게 발각되자, 이 병사가 못 본 척 해주라고 손사래까지 쳐가면서 앞장서서 에밀을 끝까지 보호해 줬다.[13] 더 자세한 내용은 참호전 문서를 참고할 것. 각 진영은 참호전 도중 땅굴을 파서 서로에게 도달하려고 시도했으며, 적의 참호 지하로 파내려가서 폭파하거나 기습하는 등 여러 방법을 써먹었다. 게임에서도 서로 땅굴을 파대는 바람에 뒤엉켜서 머리 위에서 독일군이 잡담을 나누는 걸 엿듣는 등 여러 신기한 일이 벌어진다. 그렇게 상대의 위치를 파악한 프랑스군은 독일군의 땅굴을 폭파하는 임무를 에밀에게 하달했다.[14] 사실 카를은 죽지 않았고, 동료 빌프리트와 인식표를 바꾼 채 살아 있었다.[15] 이 게임의 마지막 전장이기도 하다. 달 하나만 떠 있는 칠흑같은 밤에 장교의 명령으로 동료 병사들을 모아 진격하고 있었는데, 공세의 실패로 프랑스군은 독일군에게 거의 일방적으로 학살당하고 에밀의 동료들마저 하나둘씩 전사하고 만다.[16] 미션 시작부터 에밀의 뒤에서 병사들을 끈질기게 내몰다가, 셸쇼크로 잠시 대열에서 빠진 에밀을 빼고 마지막 남은 동료 병사와 일행을 독일군의 기관총 부대 앞으로 권총까지 쏴대며 윽박질렀다.[17] 그리고 카를이 죽지 않았다는 사실은 끝까지 알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남긴 유언은 "언제나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Your loving papa. always.)[18] 실제로 니벨 공세 직후 프랑스군 내부에서 벌어진 대규모 항명 사태 이후 군기 확립을 이유로 처형당한 병사들이 꽤 있었다.[19] 작중에서도 프레디처럼 미군의 참가 전에 프랑스와 영연방군에 자원입대한 수많은 미국인들에 대해서 알려준다.[20] 중년인 에밀이나 여자인 안나는 그렇지만, 청년인 카를도 몇 번을 쳐야 무너지는 장애물을 맨주먹으로 단 한 방에 무너뜨린다.[21] 나중에 쓴 일지에 따르면, 마지막에 몸이 죽이려 하지 않았다며 한탄하는 내용이 있다. 살육에 물든 잔학한 복수귀는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던 듯.[22] 폰 도르프 남작의 상관이 신무기 시연회를 보기 위해 전선에 와 있었는데, 보병대 때문에 귀중한 신무기를 잃은 것도 모자라서 남작이 적군의 일개 병사였던 프레디에게 맨손으로 흠씬 두들겨 맞았으니 군복을 벗지 않은 것만으로도 용한 것이다.[23] 내심 안타까웠는지 에밀에게 경례를 하지만, 이후 모자를 벗고 슬픔을 감추질 못하는 표정을 짓는다.[24] 1918년 당시 미군의 군장 차림과 프랑스군 케피 군모의 조합으로, 등의 배낭과 탄입대, 어깨 스트링 형식을 자세히 보면 미군의 M1910 하버색 군장임을 알 수 있다.[25] 지금은 말할 것도 없고 당시로부터 15년이 지난 뒤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는 시대가 찾아오지만, 당시에는 수동변속기 이상으로 까다로운 운전방식에 신뢰성 0%의 툭하면 퍼지는 자동차를 정비하는 기술도 필요했으며, 아스팔트 포장도로는 꿈도 못 꿨기에 당시의 운전수들은 현대로 따지면 거의 전용기 조종사쯤 되는 위치의 전문직이었다.[26] 요즘 기준으로는 엄청 이른 나이에 결혼하고 아들을 본 것이지만 당시 기준으로는 평범한 정도다.[27] 수용소에서 별의별 방법을 다 써가며 기껏 탈출했더니 프랑스 경찰의 수색과 추위와 허기가 겹쳐 쓰러질 뻔했으나, 카를의 죽음을 알리러 가던 안나에게 발견되어 그녀의 차를 타고 같이 아내와 아들이 있는 곳으로 내달린다.[28] 중간에 펑크가 나서 타이어를 훔쳐 갈겠다고 프랑스군 장교복을 훔쳐입고 도망가는 바람에 장갑차에 쫒기는 난리를 일으킨 건 덤. 게다가 도망갈 때 입은 프랑스군 장교복 덕분에 생 미엘 마을을 점령한 독일군에게 잡혀서 졸지에 포로가 될 뻔한다.[29] 에밀이 입대해서 훈련받은 곳을 접수해서 막사로 사용하고 있었다.[30] 복귀 후 군장을 갖춰입고 마을에 있던 아내를 만나려고 했지만 프랑스군의 공격으로 마을이 쑥대밭이 되고 인근 전선으로 밀려났다.[31] 안타깝게도 에밀은 카를이 끝까지 죽은 줄 알았다.[32] 이 게임의 소제목이기도 한 '더 그레이트 워(The Great War)'는 제1차 세계 대전을 가리키는 고유명사인데, 종전 직후 사람들이 '이보다 더 큰 전쟁은 없었다.'며 붙인 이름이었다. 물론 그들은 가까운 미래에 그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의 전쟁이 유럽을 또 다시 피로 물들일 줄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고, 결국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면서 The Great War라는 표현은 잘 쓰이지 않게 되었다.[33] 독-프 다문화가정이라는 점 때문에 계속 프랑스에 살건 독일로 귀국하건 따가운 사회적 시선을 감수해야 할 것이며, 하필이면 카를과 마리의 아들인 빅터가 성인이 될 즈음에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고 빅터는 딱 징병 대상이 될 나이이다. 독프 혼혈이라는 애매한 위치 때문에 기 사예르처럼 독일군으로 참전했다가 살아남아도 그걸 빌미로 프랑스에서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전쟁 말기에 병력이 부족해지면 40대가 된 카를 본인도 재입대를 할 수도 있다.[34] 생 미이엘에서 원 주인인 독일 군의관을 만나게 되는데, 아마 그것이 인명구조에 두각을 보이는 이유로 보인다. 이 원주인은 월트와 재회한지 얼마 안 돼 포격으로 사망한다. 그 옆에서 슬퍼서 낑낑대는 월트는 덤.[35] 게임 내에 따로 들어 있는 만화 '군견들'이 월트의 과거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월트는 쾰른 근교에서 태어났으며, 친구인 캐시와 더불어 무리 중에서 가장 뛰어난 개였다. 어느 날 월트는 캐시와 함께 강가에서 뛰어놀던 중 강물에 빠져 익사할 뻔한 독일 제국군 병사 한 명을 구해내고, 캐시는 이웃에 살던 의사인 바이스 박사를 불러온다. 이를 계기로 두 개는 그 병사의 상관의 눈에 들어 집을 떠나 군견으로 훈련받는다. 그리고 월트는 구조견으로, 캐시는 연락견이 되어 전장을 누비는데, 어느 날 캐시가 포격에 휘말린다. 월트는 눈앞에서 캐시가 낑낑대며 죽어가는데도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에 따라 바이스 박사와 함께 포격으로 다친 영국군 병사를 먼저 구출하고, 그 사이에 캐시는 죽는다. 월트는 캐시의 죽음에 망연자실한 채로 바이스 박사와 다친 영국 병사와 함께 본대로 향한다.[36] 이때 포로로 잡힌 에밀에게 월트가 마실 물을 받아놓으라고 하기도 한다.[37] 별 건 없고 프레디가 포를 쏘면 그 탄착점을 기준으로 발사각도를 수정시켜주는 역할.[38] 프롤로그에서 나온다.[39] 독일 제국군에 의해 최초로 대량의 생화학무기가 전장에 살포된 전투다.[40] 이 게임의 최종 스테이지.[41] 평등하고 공정하며, 관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동시대의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디지털 게임에게 수상한다.[42] 스폰지밥, 스포어, 렌과 스팀피 등등에 나온 음악을 만든 프로덕션 뮤직 전문 회사다.[43] Come Back 트레일러의 삽입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