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7 17:33:58

버데믹

Birdemic: Shock and Terror (2010)
버데믹: 충격과 공포
파일:birdemic_web.jpg
장르 재난, 코미디, 호러, 로맨스
감독 제임스 응우옌
각본 제임스 응우옌
제작 제임스 응우옌
출연 휘트니 무어, 앨런 바 외
1. 개요2. 평가
2.1. 어째서 괴작인가?
3. 2편4. 3편5.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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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0년에 제작한 미국 영화로, 제임스 응우옌이 제작, 연출했다. 제작에 10,000달러밖에 들어가지 않은 저예산 영화다.

감독 본인은 앨프리드 히치콕의 영화 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며, 새들이 마을을 습격하고, 그에 대처하는 두 주인공간의 로맨스를 다룰 것이라고 했다.

제목은 새를 뜻하는 Bird와 전염병을 의미하는 Epidemic을 합친 것으로 보인다. 제목을 직역하면 "버데믹: 충격과 공포"

여기까지였으면 그저 그런 호러 영화로 남았겠지만...

2. 평가

로튼 토마토
신선도 18%
관객 점수 27%
IMDb
평점 1.7/10
레터박스
사용자 평균 별점 1.5 / 5.0
정말 제목 그대로 쇼크로 점철된 영화였다.
- 네이버 영화 리뷰 중
I just saw The Room thinking it was the worst movie ever made... I was wrong.
방금 더 룸을 보며 사상 최악의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틀렸네요.
- 유튜브 댓글 중
Birdemic - Making "The Room" look like an Academy Award winning film
버데믹 - 더 룸이 오스카상 수상작처럼 보이게 해준다.
- IMDb 유저 리뷰 중

2010년대 영화 중 희대의 괴작에 꼽힌다. 무서운집처럼 의도적으로 만든 게 아니라면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를 불러일으킬 정도의 괴작이 되었다. 한국 영화에 클레멘타인이 있다면 해외 영화엔 버데믹이 있다.

2.1. 어째서 괴작인가?

바쁘다면 0:31~1:00까지, 1:36~1:55까지, 2:53~3:50까지 보자.
CinemaSinsEverything Wrong With 시리즈. 대충 어디가 문제인지 다 짚어준다(...)[1]
영어가 된다면 볼만하다.

문제는 다음 두 가지로 요약된다:
  • 1. 엉성한 CG
    우선 딱 봐도 헛웃음이 튀어나오는 끔찍한 수준의 질낮은 CG는 물론, 새들이 헬리콥터마냥 한 자리에 그대로 떠 있는 괴상함을 보여준다(...) 그뿐만 아니라 새들이 무리지어서 날아다니는데 그 새들 모습이 Ctrl+C, Ctrl+V 했는지 다 똑같이 생겼다.
  • 2. 발연기
    배우들이 연기를 정말 드럽게 못한다. 트롤2의 Oh My God 수준. 로맨스도 상당히 부자연스럽고 액션신(?)은 난잡하다. 대표적으로 옷걸이(...)로 독수리를 공격하는 장면.

사실 버데믹을 보면 물론 이걸 보려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2]를 나타낸다. 즉 지구온난화에 대한 문제점을 알리려 영화를 포기한 것. 물론 그래서 아무도 영화를 보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괴악함 때문에, 더 룸처럼 컬트적 인기를 얻었고 속편까지 무려 2개나 더 출시되었다.

3. 2편

Birdemic 2: Resurrection (2013)
버데믹 2: 부활
파일:2B5603D2-93DA-4CB4-8828-02E1D425F422.jpg
장르 코미디, 호러, 로맨스
감독 제임스 응우옌
각본 제임스 응우옌
제작 제임스 응우옌
출연 앨런 바, 휘트니 무어, 토마스 파발로로, 첼시 턴보 외
IMDB 리뷰. 4,600명이 평가하였는데 점수가 고작 1.6점 밖에 되지 않는다.
속편까지 나왔다. 평은 전편보다도 더 낮으며(...) 플롯 역시 지구온난화로 인해 새들이 갑자기 할리우드를 공격한다는(...) 아스트랄함을 선보인다. 쓸데없이 스케일이 커져 새 말고도 뜬끔없이 좀비와 원시인까지 나온다.
명장면 모음(...) 최악의 CG 중 하나로 꼽히는 해파리 장면[3]

4. 3편

[4]
BIRDEMIC 3: SEA EAGLE. 2022년작이다.

5. 4편

제목은 BIRDEMIC 4: Garden of Paradise.# 2025년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한다(...).


[1] 댓글 중에는 "What wasn't wrong with Birdemic? (잘못되지 않은 데가 있기는 한가요?)" 같은 것도 있다.[2] 지구온난화가 심각하다는 뉴스와 지구온난화로 인해 죽은 새, 갑자기 일어나는 산불 등[3] 잘 보면 도망치는 여배우가 상황과 정 반대로 웃고 있는데 이에 대해 'she's smiling. even she knows how ridiculous this scene is(이 여자 웃고있네. 그녀조차 이 장면이 얼마나 어이없는지 알고 있네)'라는 코멘트가 압권.[4] 2분 10초 부근이 압권. 12년전 작품과 전혀 다를 바 없는 수준의 CG를 보여준다.